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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장미들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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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42회 작성일 20-0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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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장미들 - 단편


1. 중독된 장미
“아아…  하악….”
여자의 끈끈한 신음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붉은 등이 켜진 침대 위, 여자는 미끈
한 엉덩이를 뒤로 돌리고 얼굴을 베게에 파묻은 채로 업드려서 등뒤로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언뜻 언뜻 비치는 남자의 거대한 물건뒤로 그녀의 보지가 모습을 보엿다 사라지곤
했다.  음부의 위쪽에선 뭔가 반짝이는 것이 언뜻 보였다 사라지곤 했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곱게 컷트한 머리칼은 목덜미에서 흔들리고, 허리는 끊어질 듯 가느다
랗고 엉덩이는 대조적으로 믿지 못할듯이 우람했다.  포탄형으로 솟아오른 유방은 남자의
손에 제멋대로 이지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굴욕적인 것 이었
다.  두 손목은 등뒤로 돌려 묶여 있었고 입에는 골프공 처럼 생긴 추가 달린 재갈이 물려
져 있었다.  그것은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어서 흐르는 침을 그대로 새나오게 해서 베게는
그녀가 흘린 침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후욱, 후웃!  네 몸은 역시 최고야…. “
남자가 강하게 허리를 밀어붇이며 말했다.
“아으응!  아응…. “
재갈의 탓으로 말을 할 수 없는 그녀는 무언가 뜻모를 신음만 울려댔다.  갑자기 사내가 그
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허리만 잡고서 위로 치켜올리자,  베게에 파묻혀있던 그녀의 머리
는 단번에 천정으로 향하게 됐다.  천정은 온통 거울이었다.  그녀의 눈 속으로 남자의 살
덩이에 꽂힌채 울부짖는 자신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자세 그대로, 남자는 뒤로 누웠다.
그녀는 묶인 손을 움켰다 펴며, 죽을듯이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유방이 미친듯이 흔들렸
다.
남자는 누워서 손을 뻗어 담배를 잡았다.  불을 붙이며, 그는 거울을 보았다.  여자의 얼굴
이 눈안 가득 들어왔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풀려 있었다.  이미 3-4번은 절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더욱 더 왕성히 그를 탐하고 있다. 
이런 계집은 다신 찾을 수 없다.
그는 생각했다.  어디의 누구에게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미모, 최고의 수재들만이 다닌다
는 S대학생, 완벽히 그에게 길든 몸, 그의 말이라면 죽을 수도 있는 복종심, 그리고 교양이
배어있으면서도 SM이든 그룹섹스든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색기까지….
그는 이 여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녀에게 온갖 짓을 다해놓았다.
“캬아흥! “
그녀가 짧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그리곤 어깨에서부터 허리로, 엉덩이로 천
천히 떨어왔다.  움켜쥔 손이 마구 폈다 접어지곤 했다. 
다섯번짼가?  네번째던가?
오르가즘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활처럼 몸을 뒤로 휘었다.  뒤통수가 그의 코끝에
닿았고, 허리가 꺽어질 듯 뒤로 젖혀졌다. 
이렇게 잘 휘다니 ----
새삼 그는 감탄했다.  그의 눈 속으로, 천정의 거울에 비친 그녀의 문신이 보였다.  그것은
음부의 바로 윗쪽, 배꼽과 음부 사이에 있다.  크기는 어린애 손바닥정도.  새빨간 몸통과
검은 눈을 가진, 정교한 뱀문신이었다.  또아리를 치고 입을 활짝 벌린 뱀 ? 어떤 남자도
이 문신을 보면 그녀를 정상적인 여자로 보지 않을 것 이다.  사실 그녀는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지만.
자기 여자에게 문신을 하는 폭력배의 전통은 사실 여자가 딴 마음을 먹지 않도록 하는 장치
이다.  일반인에게 보일 수 없는 수치를 심어 놓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은 머리속에
각인시켜 놓는 것이다.  그녀는 이것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으나 단 두가지, 공중 목욕탕에
가는 것과 그 아닌 남자와 자는 것은 할수 없게 되었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약해져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는 자신이 걸어둔 두번째 족쇄에 손을 뻗
었다.  클리토리스의 바로 위, 두개의 살집이 벌려지는 곳 ?
그곳에는 반짝이는 동그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벌려지려는 두 살덩이를 하나로 묶고 있었
다.  조그맣게 반짝이는 순은의 고리 ? 그녀가 흔히 ‘나의 개목걸이’ 라고 부르는 순은링
이었다.  그는 그 링을 손가락에 끼웠다.  검지의 끝이 겨우 들어간다.
“!!! “
여자가 갑자기 눈을 부릅뜨면서 고개를 최대한 뒤로 꺽는다.  갑작스럽게 엄청난 고통과 쾌
락이 함께 몰려왔기 때문이리라.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그 고리로 그녀의 클리토리스
를 문질렀다.  여자가 마구 도리질을 했다.  침이 사방으로 튀었다.  순식간에 다시 절정에
올라버린 것이다.  그는 여자의 보지가 자신의 성기를 마구 조여드는 것을 느꼈다.  안쪽으
로 빨아들이듯이 조여드는 것이다.  그는 참아왔던 절정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유방을 힘껏 움켜쥐면서, 그는 사정했다.  손가락 사이로 젖가슴의 살집들이 마구 삐져나왔
다.  뒤로 묶인 그녀의 손이 그의 가슴을 할퀴고 있었다.  그 아픔은 그에게 더욱 더 쾌락
을 주었다.  한참의 꿈틀거림이 지난 후, 그는 천천히 손을 놓았다.  여자의 가슴에는 빨갛
게 손자국이 남았다.  완전히 없어지려면 3-4일은 걸릴 것 이다.
여자가 힘없이 무너지듯 침대에 고개를 파묻었다.  보지가 숨을 쉬듯 조금씩 벌려졌다 닫히
곤 했고, 남자의 정액이 약간씩 흘러나왔다.  남자는 거의 뿌리까지 타들어간 담배를 손에
쥐고선 여자의 입에 물린 재갈을 풀었다.
“하아, 하아 ….  죽는 줄 알았어요….  “
약간 앳된, 높은 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남자가 말했다.
“입 벌려 “
여자는 잠시 몸을 움찔했으나, 곧 다시 잠잠해졌다.  그녀는 그를 잠시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 입을 열었다.  그리곤 혀를 최대한 앞으로 내밀었다.  그는 그 혀위로 입안에 고인 침
을 떨어뜨렸다.  그의 침이 흥건히 고인 그녀의 혀위로, 그는 담배를 적셨다.  뜨거움에 얼
굴을 찡그렸으나, 그녀는 그대로 혀를 내밀고 있었다.  불이 꺼진 담배가 그녀의 혀위에 놓
여 있었다.  잠시 후, 그녀는 그대로 혀를 입안으로 끌어들였고, 꽁초를 삼켰다.


제목 : 길들인장미2
2. 살쾡이
마지막 샌드위치 조각을 입안에 밀어넣으며, 그는 양복 상의를 걸쳤다.  그녀는 이미 가고
없었다.  침대는 잘 정돈되어 있고 아침식사와 커피가 테이블위에 준비되어 있는 걸로 봐
서, 그가 깨어나기 5분쯤 전에 떠난 것 같았다.  그는 매일 정확히 7시 15분에 일어나므로. 
 그는 아침에 깨었을 때 여자가 같이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그녀가 멋모르고 그의
옆에서 잠들어 있다가 그에게 따귀를 얻어맞은 것도 두세번 된다.  담배를 피워 물며, 그는
현관을 나섰다.
"야아, 오늘은 청어구이로군? "  점심시간, 그는 구내 식당의 식판을 받아들고 테이블에 앉
으며 말했다.
"많이 드세요. "  "대리님, 이제 식사하세요? "
그는 은행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김대리라면, 제법 능력있고 호탕한 책임자로 통한다. 
 세명의 여직원들이 앉은 테이블에 합석하며, 그는 수저를 들었다.  그의 옆에는 긴 생머리
에 약간 마른듯한, 그러나 매우 육감적인 몸매의 여직원이 식사중이고, 앞에는 두명의 여직
원이 이미 식사를 마친 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여러분, 오늘은 상당히 예뻐보이는 걸? "
"어머, 대리님도....  솔직하시기도 하지. "  "그게 김대리님의 장점이야. "
앞의 두사람이 한마디씩 던졌다.  그러나 옆의 직원은 묵묵히 수저만 놀리고 있다.
잠시 후, 두사람이 일어섰다.  "그럼, 많이 드세요. "
그러자, 옆의 여직원도 조금 남은 밥을 그대로 들고 일어서려 했다. 
"아, 나도.... " 
그 순간, 그녀의 팔을 잡으며 그가 웃었다.  "미경씨, 어깨에 뭐가 묻었어. "  그녀가 약간
허리를 숙이는 순간, 그가 빠르게 말했다.  "10분 후, 서고로 와. "  그녀는 그를 강하게
노려 보았으나, 그는 그저 웃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몸을 돌
려 식당을 나섰다.  조금 후, 식사를 마친 그는 시계를 잠시 보다가 몸을 일으켰다.

"왜 부른 거예요? "  "왜 불렀겠어? "
미경은 그를 노려보다 말했다.
"회사 안에서는 이러지 말라니까요. "  "이러다니?  뭘? "
그녀는 피식 웃으며 경멸이 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표정이
다.  그가 쥐고 있는 세명의 여자들중 가장 길들여지지가 않고 반항이 심한 ---  그래서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계집인 것 이다.
"그럼 여기서 세상 이야기라도 하잔 거에요? "  "물론 아니지. "
"거봐요, 그러니까 ... "  그 순간, 그가 갑자기 그녀의 코앞까지 바싹 다가섰다.  유니
폼위로 팔을 세게 움켜쥐며 그가 낮게 말했다.
"잊었나보군. "  그녀는 아픔에 이를 악물면서도 그를 바라볼 뿐, 비명 한마디 없었다.
그는 점점 더 즐거워졌다.  언제나 짓밟는 재미를 주는 년이라니까.
"네게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말야.  넌 언제든지 내가 시키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내게
엉덩이를 내밀면 되는 거야.  알겠어? "
그녀가 바닥을 쳐다보며 낮게 말했다.  "잠시 잊었었어요....  "
순간, 그녀는 고개를 바짝 치켜들며 한자한자 씹어뱉듯이 말했다.
" 네 놈 의 심 장 은 녹 색 피 가 흐 른 단 걸 말 야 ! "
"오오, 그런 말을 했으니 벌을 받을 준비는 되어 있겠지? "  "맘대로 하시지! "
그는 난폭하게 그녀를 돌려세웠다.  왼팔은 잡은채로 돌려세웠으므로 그녀는 팔이 뒤로 꺽
여졌고, 쿵 소리가 나도록 서고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역시 비명 하나 없다.  그 상태에
서, 그는 남은 한 손으로 미경의 스커트를 재빨리 걷어올렸다.  엉덩이의 라인을 따라, 팬
티의 감촉과 스타킹의 느낌이 기분좋게 전해졌다.  팬티와 스타킹을 한꺼번에 무릎 근처까
지 끌어내리고서, 손가락을 살짝 대어보았다.
조금 젖어있나 ----
이건 예상밖이다.  아무런 전희도 없고, 그저 난폭함만이 있었을 뿐인데, 이년은 흥분한 것
이다.  역시 색기가 짙은 년이다. 
‘하지만 지금은-‘  즐기게 해줘선 안된다.  어디까지나 벌이다.  반항은 즐거움을 더해주
지만, 확실히 벌을 주지 않으면 통제가 어렵게 된다.  특히나 이 계집은.
“벌써 젖어있나, 응?  입으로는 날 죽일듯이 지껄이면서, 몸은 기다리는군. “
“누가 그런!  당신의 좆따위를 바랄까봐! “
[좆 따위] 라?  네 년은 어쩌면 날 더 흥분시키려는 걸지도 모르겠군.  내가 가장 즐기는
대사를 마구 뱉아내는걸 보면 말야.  하긴, 안아주지 않은지 한 사흘 됐나?  불만스러울때
도 되긴 했어.
그는 재빨리 바지를 풀고 팬티를 벗어내렸다.  그의 자지는 이미 왕성하게 서 있었다.
한 손으로 그녀의 장딴지를 잡고서 위로 강하게 치켜올리자, 미경은 신음을 질렀다.
“아파!  그만둬요! “  유난히 간 다리가 하늘로 치켜올려졌다.  놀랍게도, 그녀의 다리는
거의 귀에 닿도록 곧추세워진다.  여고시절 체조선수였다는 전력대로, 그녀의 몸은 마치 연
체동물같다.  하지만 힘든건 똑같다.  벽을 향한 얼굴이 뒤로 치켜지며, 이를 앙다문 모습
이 꽤 아름답다.
순식간에, 그는 자신의 물건을 뒤에서 삽입했다.  “아으흑! “
다시 한번 짧은 비명이 울렸다.  아직 뻑뻑하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엉덩이는 조금씩 꿈
틀거리며 그의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안되지.  즐겁게 해줄 순 없다니까.
퍽퍽퍽!  강하게 3회를 쳐올리자, 그녀의 몸이 위로 통통 흔들렸다.  한손에 잡은 그녀의
왼팔을 위로 치켜올려 발목을 잡은 손에 함께 쥐고서, 가슴을 풀어헤쳤다.  노브라의 가슴
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슴 아래쪽만 받쳐주고 젖꼭
지를 감싸지 않는 종류의 것만 착용한다.  이유는 바로 그가 걸어놓은 족쇄 ? 왼쪽 젖꼭지
를 관통한 순은링 때문이다.  그걸 뚫을 때 들었던 비명은 아마 다시는 이 계집에게서 들을
수 없을 거라고 그는 생각하곤 했다.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새끼손가락으로 링을 두번 아래
로 당기자, 즉각 반응이 온다.
“아윽!  하지마세요 .... “  말과 달리 보지가 축축히 젖어들고 있었다.이미 젖꼭지는 빳
빳하게 일어섰고, 엉덩이를 그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고 있었다.
‘젠장, 벌이 안되는군. ‘  그는 속으로 혀를 찼다.그의 여자를 고르는 첫번째 덕목은 색
기이므로, 그의 세 여자는 모두 정상이상의 색기를 지닌 것 들이긴 하지만, 이 년은 도대체
가 너무 강하니  말야.
‘할 수 없지.  벌은 밤에 주기로 하고, 지금은 빨리 끝내야 ? ‘
마음을 정하자 행동이 이어진다.  빠르게 삽입을 거듭하며, 그는 주머니를 뒤져 자신의 열
쇠고리를 꺼냈다.  제법 묵직한 그것을 재빨리 미경의 고리에 걸고 늘어뜨리자, 그녀의 젖
꼭지는 아래로 축 늘어졌다.  그 순간, 미경은 우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아파!  아윽!  제발 . . . .  빼줘요 . . . . “
아랑곳없이, 그는 마음껏 계집을 쑤셨다.  찰강거리는 소리와 함께, 열쇠고리가 몸의 흔들
림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였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갈비뼈를 기타줄 훑듯이 훑어내리고, 젖
꼭지를 비틀어댄다.  약간 마른 그녀의 몸은 뒤로 젖히면 갈비뼈의 곡선이 모두 드러난다. 
그것들을 부드럽게 훑어주면 즉각 온몸이 반응하곤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 열쇠고리가 달
린 왼쪽 젖꼭지가 흥분으로 거의 수평이 되도록 일어서는 것이다.
“잡년, 이런 몸으로 이렇게 흥분하면서 언제나 입으로는 아닌척 지껄이지. “
“으흑!  아아 . . . .  언젠간 . . . .  네놈을 . . . . “
“날?  뭘?  어떻게? “  물으며, 그는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미경의 엉덩이가 마구 뒤
틀리며, 소프라노의 신음이 울려퍼졌다.
“아아. . . .  이젠 틀렸어. . . .  더! 더!  멈추지 말아요. . . .  미경이는 잡년이야.
. . .  그러니까 제발. . . . “
“그리고 좆을 꽂아주면 울며 매달리는 갈보이고. “
대답이 없다.  그는 귀걸이를 물어 당겼다.  갈비뼈 근처의 살을 꼬집으며 비틀자, 그제서
야 입이 다시 열린다.
“아흐흥!  그, 그래요, 난. . . .  갈보야. . . . “
이제 완전히 풀렸군.  자아, 끝을 내볼까? 
그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제 그녀는 마음껏 허리와 엉덩이를 쓰고 있다.  깊이 쑤셔넣을
때면 그의 털이 엉키도록 엉덩이를 돌려대고, 빠져나올때면 보지의 근육이 빨아당기듯 수축
하며 귀두가 아플 정도로 자극을 준다. 
허리를 비틀어 질의 왼쪽으로 강하게 네번 쑤시자, 미경은 절정에 올라섰다.  고개를 좌우
로 마치 끊어질 듯 흔들어대며, 위로 들어올린 다리가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입에선 랩을 하는듯한 리듬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캬응!  크아앙. . . .  가요, 가. . . .  아아, 미경이는 이제. . . .  아아, 죽어요, 나
. . . .  캬아앙!  간다!  아아, 살려줘요. . . .  주인님, 미경이는 죽어요. . . . “
그녀의 입에서 나온 주인님이란 말에, 그 역시 순식간에 사정으로 올라섰다.  미경의 입에
서 주인님이란 말이 나오는건 흔하지 않다.  웬만한 오르가즘으론 하지 않는 대사다.
며칠만의 섹스에, 게다가 자주 않는 사내섹스가 그녀를 완전히 보내버린 것 이다.
‘이렇게 되면 그녀의 계략에 내가 놀아난 꼴 인가? ‘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뭐, 어쨌든 상관없지. 
그녀는 거의 5분 가까이 절정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 깊고 끈질긴 성감이다.  어젯밤 유나
가 한번의 섹스에도 서너번은 느끼는 스타일인 반면에, 미경은 한번의 절정으로 남들의 두
세배 이상의 느낌을 유지하는 스타일이다.  어느쪽도 마음에 든다.
그녀의 떨림이 잦아가는 순간, 그는 참아왔던 사정을 폭발시켰다.  재빨리 그녀를 바닥에
꿇어앉히곤, 멍하게 풀려있는 턱을 부여잡고 입안에 마구잡이로 좆을 쑤셔넣었다.
이빨에 약간 긁히며 아픔이 느껴졌지만, 그건 아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우우욱! “
거의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쑤셔넣고선, 힘차게 정액을 방출해내자, 그제야 미경은 정신이
드는듯 그의 엉덩이를 감싸안고서 목구멍으로 좆물을 삼켰다.  목젖이 크게 울렁인다.
두번에 걸쳐 삼켰지만 입가로 흘러나오는 하얀 액체, 그것이 입술선을 따라 턱으로 흐르는
모습이 매우 관능적이었다.  그는 옷으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재빨리 손바닥으로 받았다. 
제법 고일 정도로 흘러내린다.
“안돼지.  유니폼에 묻으면.  남들이 눈치챌 거 라구. “
언뜻 그녀의 눈가로 고마움이 스치는 것 같았다.  그는 씨익 웃으며 손바닥의 정액을 그녀
의 얼굴에 곱게 펴서 발라주었다. 
“하지만, 화장을 고치는 것 쯤은 상관없겠지? “  “당신! “
다시 그녀의 앙칼진 표정이 되돌아온다.  얼굴에 온통 번들거리는 정액을 칠한채로 그를 노
려보는 그녀의 얼굴에, 그는 썩 유쾌해졌다.  역시 이 얼굴이 제일 마음에 든다.  풀어헤친
제복 상의 사이로, 왼편 젖꼭지의 링 바로 아래에 조그만 삵쾡이 문신이 보였다.
그녀의 절정의 비명이 꼭 삵쾡이 울음소리같아 그가  그려넣은 것이다.    젖꼭지의 열쇠고
리를 빼고, 빨갛게 부푼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한번 튕기며 그는 바지를 추스렸다.  그녀는
아픔에 가슴을 감싸쥐고 웅크리고 있었다.
“빨리 뒷정리하고 나와.  점심시간이 끝나가니까. “
돌아선 그의 뒤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젠가는 당신을 파멸시키고 말거야! “
“좋을대로.  하지만 지금은 네가 내 노예란걸 잊지 말라구. “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미경은 천천히 일어서서 옷 매무새를 고쳤다.  젖가슴이 너무 아팠
지만, 한편으론 기분좋은 느낌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몇방울의 정액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그녀는 중얼거렸다.
“날 버린다면. . . .  그땐 정말 당신을 죽여버릴거야. . . . “

제목 : 길들인장미3
3. 불도마뱀(Salamander)
“그냥 가쇼! “  그는 만원짜리 한장을 던지고선 택시문을 박차듯이 내렸다.  그의 차는
가져오지 않았다.  평일에는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는 눈앞에 보이는 대형 나이트
크럽의 문을 향해 달려들어갔다. 
[콘티넨탈 성인 나이트] 간판이 번쩍거리고,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제법 일류급이랄 만한 나
이트 클럽이었다.
“어서 옵. . .  어, 상우형! “  ‘어딨냐? “
“글쎄, 아까까지 난리판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어째 조용해졌네? “
“이 자식, 넌 그 난리라는데 들어가보지도 않았단 말야? “
“왜 안들어가 봤겠수?  이야, 난 형수 성깔 말로만 들었었는데 말야, 그거 정말 답도 없
데?  그 갸날픈 몸매가 이리저리 . . . .  어이쿠! “
그의 주먹이 한참 입을 놀리던 삐끼의 턱에 적중했고, 놈은 얼굴을 감싸쥐며 주저앉았다.
“쌍놈의 쌔끼. “
그는 한마디 내뱉으며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계단을 두세칸씩 뛰어내려 가면서, 그는 입으
로 중얼거렸다.
“젠장. . . .  한 두어달 조용했지. . . .  이년을 진짜 오늘은. . . . “
왈칵!  문을 게세게 밀어젖히면서, 그는 마치 단거리선수가 골인 라인을 뛰어들듯이 앞으로
넘어질듯이 뛰어들었다. 
번쩍거리는 조명,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 . . .  제법 많은 손님들이 홀에서 춤을 추고 있
었다.  그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주방 근처의 의자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건장한
체구에 턱선이 날카롭고, 눈이 작아서 매우 차가운 인상을 주는 남자였다.
“어이, 강호! “  그가 소리치자, 남자가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일어
서서 그에게 다가왔다.
“여어, 왔냐? “  그는 상우에게 다가와서 어깨를 툭툭 쳤다.  솥뚜껑만한 손 이다.  저
손을 보니 어째 어깨가 아픈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물었다.
“그 년 어딨어? “  “아아, 작은 제수씨?  한발 늦었다.  애들 시켜서 집에 보냈어.“
“제수씨는 누가!  그년은 그렇게 대접해주면 안된다니까!  내가 그 계집애 오거든 절대 들
여보내지 말라고 했잖아!  오늘은 또 뭐 때문에 난리였는데? “
“어어. . . .  네놈이 아무리 그래도 내 안면이 있는데 어떻게 매몰차게 쫓아낸단 말이냐? 
그리고 별로 크게 소란피우지도 않았고. . . . “
그는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그런 그의 모습은, 생각외로 매우 순진하게 느껴졌다. 
 ‘이자식, 진짜 깡패맞아? ‘
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얼마전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고도 거구 셋을 작살내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일단 알겠다.  기물 부서진건 나중에 물어주마.  그럼 가봐야겠다. “
말을 마치고 뛰어나가는 그의 등뒤로 강호가 소리쳤다.
“물어주긴 뭘.  그것보다, 언제 한번 마시러 와라.  러시아 계집이 들어왔는데 말야, 네가
아주 좋아할 스타일이니까. “  “다음에! “
‘집에 들어가지도 않았단 말이지. . . . ‘
그는 중얼거리며 아파트 문을 열었다.  시계가 벌써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문을 열자,
어두컴컴한 실내에 술냄새가 확 풍겨왔다.
‘역시. . . . ‘
그는 불을 켰다.  아침에 나설때와는 딴판인 방안, 마루위로 여기저기 양주병들이 뒹굴고
있었다.  카펫위로 술 얼룩이 난걸 보면서, 그가 입을 열었다.
“흐음, 발렌타인 11년산 1병, 까뮈 스페셜 1병, 맥주가 6병. . . . “
엎질러져서 바닥에 술이 흥건히 고인 빈 병을 발끝으로 차면서, 그의 목소리가 낮아져갔다.
“그리고 따르다가 놓쳐서 쏟아버린 짐 빔 16년산 1병. “
“그 술은 정말로 아까웠어.  “
방의 구석, 쇼파의 뒤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울려왔다.  곧이어, 자그마한 머리가 삐져나
오며 유난히 커다란 눈망울이 그를 바라보았다.  술기운에 취해서, 눈동자는 반쯤 풀려있었
고 뺨에 조그맣게 긁힌 상처엔 핏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는 빠른 걸음으로 쇼파로 다가갔
다. 
“처음보는 술이었는데. . . .  향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 기울이다가 손에서 미끄러졌지 뭐
야.  눈물이 날 뻔 했었어. “
성숙한 여자의 매력이 가득한 모습. 깨끗한 피부에 화려한 미모였다.  긴 생머리가 등까지
물결치고 있었고  작은 얼굴과 달리 족히 D컵 이상 되어 보이는 가슴이 숨을 쉴때마다 오르
내렸다.  그는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어머!  상우씨, 터프하다. . . . “
그녀가 그의 목을 감싸안으며 귓볼을 물어당겼다.  그는 아랫배에 뜨거운 것이 불끈 치솟는
것을 느꼈다.  아에 만나질 않아야지, 마주치게 되면 그의 세송이 장미들은 그를 주체할 수
없게 만든다.  그는 애써 느낌이 없는 척 가장하며 그녀를 욕실로 안아옮겼다.
“흐응, 나 너무 그리웠어요. . . .  어멋! “
그는 난폭하게 욕조에 그녀를 던지듯 놓아버렸다.  아픔에 엉덩이를 주무르는 그녀를 바라
보며, 그는 샤워기 손잡이를 잡았다.
“룸 하나를 완전히 박살냈더군. “  “아아, 그거?  그건 그 자식들이. . . . “
“지나가던 널 보면서 손가락질을 했단 말이지?  아니면 널 힐끔거리면서 자기네들끼리 낄
낄거리던가?  또 뭐가 있지~ 아, 그래.  언젠가는 지하철에서 네 엉덩이에 손이 스쳤다고
상대의 사타구니에 무릎차기를 했었지. “
“그땐 정말로 그놈이 내 엉덩이를 만졌었어요! “
“중학교 3학년 짜리가 말이지?  뭐, 그랬다고 해 두지.  나는 중3때 내 가정교사를 강간했
었으니까.  그래, 오늘의 이유는 뭐였어? “
“. . . .  두번째 거. “  “뭐?  아아, 널 보면서 자기들끼리 쑥덕거렸군. “
“상우씨, 그놈들은 정말로 날 창녀보듯이 했었어! “
“잊었나본데. . . . “
그는 물을 틀었다.  차가운 물이 강하게 쏟아져 나왔다.
“꺄악! “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욕조를 빠져나오려는 것을 구둣발로 마구 밟아넣으며,
그는 말했다.
“첫째, 넌 창녀야.  직업이 아닐 뿐이지, 네 피는 창녀보다 더욱 음탕하잖아?  “
“차가워!  옷이 다 젖어요! “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욕조를 나오려 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다시 짓밟으며 그는 말을 이었다.



제목 : 길들인장미4
“둘째, 내 친구가 영업하는 곳에는 다신 가지 말라고 했지?  넌 내 명령을 어겼어.  감히.
. . . “
“노예 주제에. “
뒷말은 그녀가 받아 말했다.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띄고서. 
그는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  노예 주제에.  일단 찬물로 정신을 차리게 해 주지.  내 말을 어기고 내 친구에
게 날 창피하게 만든 벌은 그 이후의 순서로 하지.  밤은 넉넉하니까. “
그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그가 뭔가 결정을 하면 띄우는, 왼쪽 입술끝이 살짝 뒤틀리며
올라가는 웃음.  그는 모르고 있었지만, 그의 장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 미소를 보기만
해도 사타구니를 축축히 적시게 만드는 미소였다.
‘우리의 난폭한 주인님은 말야. 이기적이고, 과시욕이 강하고, 변덕장이인데다가, 100% 변
태이고 교활하지만, 저 웃음을 지을때면 난 언제나 보지가 달아오르곤 해.  자기는 내 즐거
움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제 욕심만 채우지만, 아니 우릴 개 정도로 취급하지만, 그러는
데도 이 남자는 날 미치게 만드는 걸.‘
언젠가 그가 세 여자를 모두 불러모아 그룹 섹스를 거의 3시간동안 하고 나서, 잠든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셋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큰언니뻘인 유나가 그의 줄어든
자지를 어루만지며한 말을 떠올리며, 그녀 역시 보지가  젖어드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일
부러 더욱 크게 비명을 질러대며 욕조를 빠져나가려 버둥거렸다.  그가 더욱 흥을 내 주길
바라면서.

“아아. . . .  용서해줘요. . . . “
방안은 낮은 촉수의 붉은 빛 등이 켜져 있다.  그가 자기 아파트의 안방을 특별히 개조해
만든 성교실(?) 이다.  그녀들은 그곳을 [개집]이나 [아우슈비츠]따위로 부르지만.
방안에 가구라곤 큼직한 군용침대 뿐이다.  그 외에는 온통 삼면을 둘러싼 거울과 한쪽 벽
에 가득 걸려있는 채찍과 SM용 도구들 뿐이었다.  처음 들어갈때는 죽도록 놀라고 빠져나가
려 발버둥 쳤지만, 지금은 이 방의 문을 들어설때면 어쩔수 없는 흥분으로 온몸을 바르르
떨곤 하는 자신을 느낄수 있었다.
지금 그녀는 방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몸에는 까만 무두질을 한 가죽 레오타드를 입었는
데, 그 옷은 마치 원피스 수영복처럼 그녀의 어깨 아랫부분에서 사타구니까지를 감싸고 있
었다.  젖가슴과 국부는 구멍이 뚫려있어 커다란 젖퉁이는 터질듯이 삐져나왔고, 보지에서
항문까지를 그대로 내 보이고 있었다.  목 전체를 감싸는 가죽 목걸이는 쇠 징이 박히고 줄
을 걸 수 있는 고리까지 달린 오리지날 SM용 개목걸이였다.  그녀는 두 팔을 위로 완전히
치켜 올리고 있었는데, 쭉 뻗은 두 손끝, 양 엄지손가락에 쇠로 된 고리를 끼우고 그 끝에
쇠줄을 연결해서는 천정에 매달아 놓았다.  그녀가 겨우 까치발을 해서야 발가락의 끝이 바
닥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높이를 조절해 놓는 것 이다.  발이 아파 조금이라도 세운 발끝을
눕히면 즉시 손가락이 끊어질 듯 아파오고, 어쩔 수 없이 다시 발끝을 세워야 한다.  그녀
는 아픔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마음 속으로 이 남자가 어디서 이런 짓을 배웠을까 하고 궁금
해했다.
“어때, 상아?  내 말을 어기고 그 난리를 쳤을때는 이 정도는 예상한 것 아닌가?  견딜만
하지? “
상우는 손에 든 가느다란 회초리로 그녀의 젖가슴을 툭툭 치며 말했다.  상아는 고개를 도
리질하며 애원했다.
“내가 잘못했어요. . . .  조금만. .  쉬게 해줘요. . . . “
그녀의 녹아내릴듯한 애원에도 눈하나 깜짝않고서, 그는 허벅지를 세게 후려쳤다.
짜악!  빨간 선이 그려지며, 그녀가 아픔에 고개를 홱 꺽었다.  그런 그녀의 목덜미에서 왼
쪽 어깨로, 혀를 낼름거리고 있는 빨간 도마뱀 문신이 언뜻 보였다. 
사실 그는 이 계집에게는 문신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녀를 길들일 쯤엔 문신을 새기는 것
도 시들해져가는 때였고, 악덕 고리대금업자에 일급 콜걸들의 포주를 아버지로 둔 그녀에게
그런 문신따위는 별로 족쇄역할을 할 수 없을것 같았으니까.  그런데 오히려, 상아가 그의
다른 두 여자에 대해 알고 나서는 그에게 자신에게도 문신을 달라고 졸라댔었다.
“나도 해달라구요!  차별 대우는 싫어!  상아를 버릴 생각이지?  난 절대 당신에게서 떨어
지지 않을거야! “
“이걸로 해줘요.  난 이걸 키우는게 소원이었어.  꼭 이걸 새기고 싶어. 으응? “
그녀는 동물도감의 불도마뱀 사진을 가리키며 졸랐다.  게다가 눈에 띄기 쉬운 어깨에 해달
라고 졸라댔다.  결국 그는 그녀의 소원대로 해 주었고, 그녀는 계절도 없이, 한겨울만 아
니면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나시 티를 입고 다니며 문신을 자랑해댔다.
“아윽!  아파. . . . “
다시 휘두른 회초리는 정확히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떨어졌고 그녀는 다시 몸을 활처럼 휘
었다.  그러면서도 다리 사이로는 가늘에 음액이 흐르고 있었다. 
“넌 타고났어.  날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쯤 갈보가 되어서 네 아빠의 사업에 큰 기여
를 하고 있었을 걸.  그런데도 고고한 척 남자들이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시비를 거니.
. . .  이 천한 것. “
‘당신도 타고났어.  여자를 길들이는데는. . . .  그런 천한 욕설이 날 미치도록 흥분하게
해요.  아아. . . . ‘
상아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순간 다시 보지위에 떨어지는 매의 아픔에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졌다.  짝!  짜악!  짝!
규칙적으로 떨어지는 매의 아픔에, 이제는 쾌감을 느낄 틈도 없이 그녀는 온몸을 비틀어댔
다.  대략 스무차례의 매질에 그녀는 거의 기절지경에 이르렀다.  온몸에 빨간 매자욱투성
이였다.  상우는 그녀가 눈을 까뒤집기 시작하며 몸을 떨어대는걸 보고선 그녀의 등뒤로 돌
아갔다.  거칠게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선, 항문에 회초리의 손잡이를 끼워넣었다.  그의
자지 굵기의 3/2 정도인 회초리는 수월히 상아의 엉덩이 틈새로 파고들었고, 그녀는 갑작스
런 창자로의 침입에 정신을 차리며 소리쳤다.
“싫어!  아윽!  뒷 구멍은 싫어. . . .  빼줘요. . . . “
그는 들은채도 않고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회초리를 쑤셔댔다.  아날섹스는 이미
충분히 길들여져 있지만 살덩이가 아니라 딱딱한 플라스틱이다.  그녀는 아픔에 손가락의
고통도 잊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  몸을 허공에 띄운채로 다리를 벌린채 항문으로 회초
리를 받아들이며 아픔을 참는 모습이, 마치 도살장에 걸려진 소의 시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는 힘껏 찔러넣었다.  항문속으로 거의 15센티정도의 손잡이가 전부 밀려들어갔다.  상아
는 아랫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엉덩이의 근육이 경직되는 모습이
눈에 똑똑히 들어온다.  그대로, 그는 뒤로 한발 물러나 눈앞의 나체쇼를 감상했다.  마치
꼬리가 달린 것 같다.  도마뱀의 꼬리 - 그녀에게 너무나 어울린다.
잠시 감상시간을 가진 후, 그는 계집에게 다가서서 목에서 귓구멍까지 혀로 핥아갔다. 그녀
의 몸이 바르르 떨린다.  유방을 터뜨릴듯이 쥐며, 위로 쳐든 겨드랑이에 얼굴을 뭍었다. 
털 하나 없는 여린 살을 이로 깨물자, 상아는 고개를 위로 치켜들며 온 몸을 굳힌다.  그녀
의 양쪽 겨드랑이 - 그의 족쇄인 링이 걸려있다.  기막힌 상상력이랄까?
지금도 어떻게 거기다 링을 뚫을 생각을 했는지 자신을 칭찬하고픈 상우였다.  원래도 그녀
의 섹스 포인트인 곳이였지만, 링을 끼운후로는 혀로 몇번 굴려주기만 해도 가볍게 절정에
오르는 그녀였다.  하긴 여름엔 땀 때문에 자꾸 짓무른다고 불평을 하긴 하지만.
“박아줄까. . . . ? “
그녀가 마구 고개를 끄덕인다.  약한 엑스타시를 느끼는 중이라 말이 나오질 않았다.
“말을 해야지. . . .  어떻게 해 줄까?  이 잡년아. “
“바, 박아줘요.  넣어줘. . . .  당신의 것. . . .  “
“어디에? “
“내, 내안에. . . . “
“그가 피식 웃는다.  손가락 두개를 보지속에 넣고선 거칠게 휘저으며 다시 물었다.
“네 안에?  이 조그만 창녀가 고상한 말씀을 하시네. . . . 이대로 한참 더 놔둬줄까? “
“내 보지에!  넣어줘요!  당신 좆을 집어넣어줘!  아아, 제발 부탁해요. . . .  당신의 애
완견을 짓밟아줘요. . . . 상아를 따먹어요. . . .“
그녀는 황급히 소리쳤다.  보지를 강하게 수축시켜서, 그의 손가락을 안으로 빨아들인다.
“흐흠, 그럴까?  좋아, 자아 간다! “


제목 : 길들인장미5
그녀의 앞으로 돌아가서 그는 두 다리를 벌려쥐고서 강하게 찔러넣었다.  이미 축축히 젖은
그녀의 보지는 그의 물건을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상아의 하얀 허벅지가 그의 허리를 뱀처
럼 휘어 감고서,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어댔다.  항문에 꽂힌 회초리가 그녀의 엉덩이의
흔들림에 따라 허공에서 춤을 추었다.  잠시 허리를 흔들어대던 상우는 이제 몸을 지탱하기
만 하고서, 두 손으로 젖가슴을 쥐어 짜면서 상아의 목덜미를 물고 빨아댔다.  허공에 매달
린채로, 그녀는 온몸을 흔들어 그를 조금이라도 더 깊이 받아들이려 안간힘을 썼다.  거센
움직임에 그도 자세를 유지하려 상당히 힘을 주어야만 했다.  만약 이 상태에서 그가 넘어
지거나 삽입이 빠지거나 하면 그녀의 두 엄지손가락은 아마 사뿐하게 끊어져 버릴 것이다. 
그녀의 특징이라면 바로 이렇게 격렬히 반응하는 것 이다.  마치 당장 죽을듯이 온몸을 부
딪히며 느끼는 것 이다.  어떨땐 10여초간 실신하는 적도 있다.
그는 고개를 돌려 거울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조명 덕분에, 거울에는 두사람의 실루엣이
어렴풋이 비치고 있었다.  허공에 뜬 채로 그의 허리를 다리로 조여감고서 사납게 몸을 흔
드는 그녀의 모습 ? 꼬리같이 보이는 항문의 소품과 어울려서, 마치 마녀와의 결합같이 느
껴졌다.
“아아!  아!  간다!  간다!  상아는, 상아는. . . .  용서해줘요. . . .  아으응!  나,
나. . . .  아아, 여보. . . . 아흐흑! “
‘이 계집은 툭하면 여보소리를. . . .  소름끼치게스리. ‘
그는 맘 속으로 투덜거렸다.  온몸을 노닥거리면서 타올라가는 그녀를 느끼면서, 그도 강하
게 정액을 폭발시켰다.  마치 꿈틀거리는 도마뱀의 혀와 같이, 그녀의 보지속살이 그의 살
덩이를 핥아대고 있었다.  한참의 여운을 즐긴 후, 그는 상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가
에 흰자위가 비치고, 입가에 조그마한 거품덩이가 맺혀있다. 
“갔군,  젠장. . . . 으차! “
그는 삽입을 유지한채로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서는 손가락의 고리를 풀었다.  그녀가 무너
지듯 그에게 쓰러져 안겨왔다.  조심스럽게 침대로 옮겨서, 엎드려 눕게 했다.  엉덩이의
회초리를 빼자 그녀가 잠시 몸을 꿈틀거렸다.  어깨의 도마뱀에 살짝 입맞추고서, 그는 방
을 나갔다.  짙은 정액 냄새속에, 길들인 장미가 죽은듯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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