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애인이 된 내 여친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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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61회 작성일 20-01-17 17:05본문
친구애인이 된 내 여친 - 중편
유미가 의식적으로 홍표의 시선을 피한다.
홍표는 아마 그녀가 자신을 배신한 죄값을 이렇게 받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실 홍표는 그때까지만 해도 긴박한 상황과 밀려드는 공포로 인해
유미의 알몸을 보면서도 별 감정을 느끼지 않았지만,
여린 보지의 살이 자신의 손에 닿는 순간 홍표는 야릇한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이 솟구친다.
홍표는 칼을 빼려는 척 하면서 일부러 그녀의 조갯살을 살짝살짝 터치했다.
역시 그녀의 음부는 예쁘장한 얼굴처럼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휴~ 이거 잘못하면 다치겠는걸.. 흐으~”
홍표는 그녀의 음부가 다치는 걸 염려하는 척, 손끝으로 음부의 계곡을 슬쩍 밀어 올렸다.
그리고 칼을 빼려고 힘을 주며 계곡 사이를 파고들었던 손가락을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길 몇 차례
유미에게 뜻밖에 상황이 일어난다.
“흐흑.. 아하.. 아흐흠..”
그 동안 두려움과 함께 자신의 알몸을 옛 남자 친구 앞에 다 드러냈다는 수치심 때문에 눈물을 뚝뚝 흘리던 그녀였는데
그녀의 흐느낌이 언젠가부터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었다.
물론 홍표 역시 그녀의 조갯살을 문지르며 그걸 즐기고 있었지만,
알몸으로 꽁꽁 묶인 그녀 또한 꼬물대는 손길에 짜릿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한창 서로의 감정이 느껴지고 있는데,
갑자기 바깥에서 또 한 차례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정신이 번쩍 든 홍표는
그제서야 묵직한 발소리가 그들이 있는 방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저벅, 저벅, 저벅!!”
겨우 발소리를 듣고서야 홍표는 우선 자신이 숨을 곳을 찾았다.
하지만 이 방에서 숨을 곳이라곤 단 한 곳뿐,
그곳은 바로 유미가 묶여 있는 둥그런 판의 뒤쪽이었다.
홍표는 얼른 원판 뒤로 몸을 숨겼다.
“덜컥!! 스르르.. 쾅!! 저벅 저벅!!”
정말 일촉즉발의 순간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
홍표가 몸을 숨기기 무섭게 문이 열렸다가 거칠게 닫히면서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다.
아직 보진 않았지만 질질 끌리는 발소리가 묵직하게 들리는 걸 봐서 엄청난 덩치의 소유자일 것 같다.
“크 허 허 헛!! 그 동안 얌전히 잘 있구먼.. 귀여운 것! 푸 하 하 핫!!”
묵직한 발소리에 어울리는 걸걸하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방안을 울린다.
한바탕 크게 웃던 녀석이 묵직한 발을 질질 끌며 유미에게 다가온다.
“으허헛!! 피가 나지 않는 걸 보니, 그 동안 애를 많이 썼겠군.. 푸하하하~”
그리고
푹! 하는 소리가 나더니 원판이 일렁거렸다.
아마 그 녀석이 유미의 음부 아래에 있는 칼을 뺀 모양이었다.
“푸하하~ 어디 보자.. 아니!! 이거 젖었네.. 이런!!”
‘허엇!! 젖었다니!! 그렇다면 지금 그 녀석이 유미의 그곳을 만진단 말인가?’
그러나 그 짧은 생각도 채 하기 전에 유미의 처절하게 울기 시작했다.
“아악!! 아흐흐흑!! 제.. 제발.. 아흑!!”
“푸 하 하 하!!! 고년… 우니까.. 더 귀엽네.. 크크큭!!”
녀석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킬킬거리며 유미를 농락했다.
바로 그때 “덜컥!!” 하면서 또 한번 문이 열린다.
“이봐! 이 쌔낀 어떻게 할까?”
“어엉.. 아아.. 그 새끼? 아마 이년 애인인 것 같은데.. 그냥 여기 들여보내!!”
그 말을 들은 홍표는 곧바로 기철이를 떠올렸다.
“자.. 들어가서 얌전하게 굴어.. 에잇!! 퍼벅!!”
“아악!! 아이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리더니 누군가가 저쪽 옆으로 나뒹구는 게 홍표의 눈에 들어온다.
홍표가 짐작했던 대로 기철이다.
몸을 잔뜩 웅크린 기철이 역시, 유미처럼 옷이 발가벗겨진 알몸이었다.
“야, 이쌔꺄!! 엄살 떨지 말고 거기 꿇어앉아!!”
“으흐흡!! 흐으~”
녀석의 말에 잔뜩 겁에 질린 기철이가 얼른 무릎을 꿇는다.
기철이의 얼굴은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퉁퉁 부어 있었고,
몸에는 군데군데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그 동안 니놈이 이년을 잘 델꼬 놀았지..? 근데.. 이젠 내 차례야.. 크하하하~”
녀석이 기철이를 놀리듯 크게 웃으며 커다란 원판을 거꾸로 돌려놓는다.
비록 보이진 않지만 그 광경이 짐작이 가는 홍표,
유미의 머리는 아래를 향하고 있을 테고, 쫙 벌어진 음부는 하늘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야 임마!! 크크.. 이제 눈 크게 뜨고.. 이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봐!! 알았냐??”
녀석은 또 한 차례 크게 웃으며 원판 앞으로 바싹 다가선다.
홍표는 얼핏 원판 아래로 보이는 그 녀석의 발을 봤다.
어림잡아도 300 미리가 훨씬 넘어 보이는 엄청난 발이었다.
우렁찬 목소리,
그리고 엄청나게 큰 발을 보면서 홍표는 녀석은 틀림없이 거인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홍표에게 보이는 건 구석에서 무릎을 꿇은 기철이 뿐이다.
기철이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아니, 야, 이쌔끼야!! 여기 안 볼 거야? 좋아!! 그렇다면 이걸로 눈을 콱 쑤셔줄까?”
“허어허!! 으흐흐흐~”
기철이는 놈의 말에 고개를 바싹 쳐들더니 겁에 질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흐흐흐흐~ 그럼 그렇지.. 오호~ 이제 제법 뜨거워지는 걸.. 흐흐흐~”
홍표는 비록 유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순 없지만, 녀석의 말을 통해 대충 짐작을 했다.
아마 녀석은 아까 홍표가 그랬던 것처럼 유미의 보짓살를 문지르고 있는 게 뻔하다.
아니, 어쩌면 유미의 은밀한 구멍에다 손가락을 집어넣었을지도 모른다.
홍표는 얼른 기철을 봤다.
기철이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사랑하는 애인이 눈앞에서 유린을 당하고 있으니 어찌 마음이 편하겠는가?
“오호~ 이년 봐라!! 물이 제법 많은데.. 흐흐흐~”
사실 녀석은 흉측하게 털이 난 손으로 유미의 음부를 비벼가며 은밀한 동굴까지 손가락을 집어 넣은 채 마구 들쑤시고 있었다.
“아학!! 아아.. 제.. 제발.. 그만 하세.. 아하학!!”
홍표는 히죽거리며 지껄이는 그 녀석의 소리와 점점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유미의 신음을 들으며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상상했다.
하늘을 향해 거의 일자로 벌어진 음부를 괴물처럼 흉측한 놈의 손에 유린 당하지만,
본능적으로 달아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녹아지는 유미는 아마 지금 죽고 싶을 심정일 게다.
여자란 깊은 잠을 자면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음부를 건드리면 바로 미끌미끌한 액체를 쏟아내는 동물이다.
그런 걸로 봐서, 유미 역시 두려움과 공포에 떨면서도 지금은 아랫도리로부터 짜릿한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게 분명하다.
바로 그때
또 한 차례 유미의 신음소리가 홍표를 자극한다.
“아하항~ 하윽!! 이제 그만.. 하아항~ 하학!!”
그리고 유미의 그 신음소리와 함께 기철이의 양미간이 잔뜩 일그러진다.
홍표는 기철이의 표정을 보면서 녀석이 유미의 보짓구멍을 마구 들쑤신다는 걸 짐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찰음은 홍표의 기분을 더욱 묘하게 만들었다.
“찔걱.. 찔걱!!”
그건 분명 유미의 음부에서 나는 소리였다.
녀석의 말대로라면 지금 유미의 음부는 흠뻑 젖어 있는 게 틀림없을 것이다.
신음을 쏟아내는 유미를 어쩔 수 없이 봐야만 하는 기철이 얼굴이 더욱 일그러진다.
바로 그때였다.
신음을 쏟아내던 유미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아하항~ 그.. 그만.. 아.. 안돼에.. 아후.. 어떡해.. 흐으흐흑!!”
“오호~ 이년 봐라!! 푸하하하~”
순간,
재미있다며 마구 웃어 대는 녀석의 웃음소리와 함께 바닥 아래로 주루룩 한 줄기의 물이 흘러내렸다.
코에 익숙한 냄새,
그건 바로 유미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줌을 싼 것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쑤셔대고 어떻게 했길래 오줌까지 쌀 수가 있을까?
홍표는 이토록 처참하게 유린을 당하면서 오줌을 쌀 정도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유미가 여간 음탕한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뚝뚝 떨어지는 유미의 오줌을 보며 홍표는 은근히 아랫도리가 저려오는 걸 느꼈다.
바로 그때였다.,
비록 같은 처지지만 자신의 애인이 눈앞에서 오줌까지 싸대며 농락 당하는 걸 보던 기철이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야!! 이.. 씨팔!!”
“으흐흐~ 뭐야 이거!!
이 쌔끼 이제 죽고 싶어 환장을 하는군.. 크허헉!!”
순간적인 분노에 벌떡 일어났던 기철이었지만
쩌렁쩌렁 울리는 녀석의 목소리에 기가 질린다.
“으흐흐~ 이 쌔끼.. 죽음을 자초하는군.. 크큭!! 그래.. 니놈은 이제 끝장이야.. 흐흐흐~”
녀석의 발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기철이에게 다가갔다.
홍표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녀석을 볼 수가 있었다.
녀석은 홍표가 짐작했던 대로 2미터가 훨씬 넘은 우락부락한 거인이었다.
녀석은 앞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기철이의 팔을 무자비하게 잡았다.
“허어헉!! 그.. 그게 아니라.. 흐흡.. 아악!!”
처절한 비명이 방안을 가득 메운다.
녀석은 기철이의 팔을 무자비하게 확 꺾었다..
홍표는 순간 팔이 부러졌다는 걸 짐작했다.
“아아악!! 아악!!”
기철이는 엄청난 고통에 연신 비명을 질러댔다.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원판 쪽으로 다가오더니 뭔가를 집어 들고 다시 기철이에게 다가갔다.
“허헉!! 저.. 저건!!”
그것은 바로 원판에서 뺀 시퍼런 칼이었다.
녀석은 기철의 목에다 그 칼을 들이대고 무서우리만치 섬뜩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으흐흐~ 이 쌔끼.. 지금부터 내가 니놈의 껍질을 천천히 벗겨 줄게.. 흐흐흐~”
“허억!! 흐으으으~ 사.. 살려.. 제.. 제발.. 살려주기만 하면 뭐.. 뭐든지 다 들어드릴게요.. 도.. 돈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흐으으으~”
“오호라.. 그래?
근데, 어쩌지?? 난 돈이 필요 없거든.... 내가 필요한 건 니놈의 가죽뿐이야.. 흐흐흐~”
녀석은 흉측스럽게 웃으며 시퍼렇게 날이 선 칼로 기철이의 팔을 죽 그어버린다.
“아아아악!! 아후후흑!!”
또다시 이어지는 기철이의 비명소리,
칼끝이 지나간 기철이의 팔에선 선혈이 주르르 흘렀다.
홍표는 이제 더 이상 그것을 지켜 볼 수가 없었다.
아무리 거인이라 해도 운동으로 다져진 홍표다.
그러니 녀석의 급소만 제대로 차버린다면 놈은 꼼짝 못할 거란 생각을 하며 벌떡 일어났다.
“야아잇!!”
기합 소리에, 녀석이 몸을 돌린다.
날라차기가 주특기였던 홍표는 녀석이 돌아보는 걸 놓치지 않고 이단 옆차기로 그 녀석의 대가리를 여지없이 가격했다.
“허엉~ 이건, 또 뭐어.. 아흑!!”
이정도 충격이면 웬만한 녀석은 쭉 뻗는다.
하지만 녀석은 한번 비틀거리더니 부르르 떨며 홍표를 노려봤다.
“허엇!! 아.. 아니???”
“뭐야! 이 쥐방울만한 새끼....... 크크크큭!! 오냐, 이 쌔끼들 오늘 전부 다 죽여주지...... 캬 캬 캬~~
녀석은 발에 차인 머리를 슬슬 비벼가며 홍표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유미가 의식적으로 홍표의 시선을 피한다.
홍표는 아마 그녀가 자신을 배신한 죄값을 이렇게 받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실 홍표는 그때까지만 해도 긴박한 상황과 밀려드는 공포로 인해
유미의 알몸을 보면서도 별 감정을 느끼지 않았지만,
여린 보지의 살이 자신의 손에 닿는 순간 홍표는 야릇한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이 솟구친다.
홍표는 칼을 빼려는 척 하면서 일부러 그녀의 조갯살을 살짝살짝 터치했다.
역시 그녀의 음부는 예쁘장한 얼굴처럼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휴~ 이거 잘못하면 다치겠는걸.. 흐으~”
홍표는 그녀의 음부가 다치는 걸 염려하는 척, 손끝으로 음부의 계곡을 슬쩍 밀어 올렸다.
그리고 칼을 빼려고 힘을 주며 계곡 사이를 파고들었던 손가락을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길 몇 차례
유미에게 뜻밖에 상황이 일어난다.
“흐흑.. 아하.. 아흐흠..”
그 동안 두려움과 함께 자신의 알몸을 옛 남자 친구 앞에 다 드러냈다는 수치심 때문에 눈물을 뚝뚝 흘리던 그녀였는데
그녀의 흐느낌이 언젠가부터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었다.
물론 홍표 역시 그녀의 조갯살을 문지르며 그걸 즐기고 있었지만,
알몸으로 꽁꽁 묶인 그녀 또한 꼬물대는 손길에 짜릿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한창 서로의 감정이 느껴지고 있는데,
갑자기 바깥에서 또 한 차례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린다.
정신이 번쩍 든 홍표는
그제서야 묵직한 발소리가 그들이 있는 방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저벅, 저벅, 저벅!!”
겨우 발소리를 듣고서야 홍표는 우선 자신이 숨을 곳을 찾았다.
하지만 이 방에서 숨을 곳이라곤 단 한 곳뿐,
그곳은 바로 유미가 묶여 있는 둥그런 판의 뒤쪽이었다.
홍표는 얼른 원판 뒤로 몸을 숨겼다.
“덜컥!! 스르르.. 쾅!! 저벅 저벅!!”
정말 일촉즉발의 순간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
홍표가 몸을 숨기기 무섭게 문이 열렸다가 거칠게 닫히면서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다.
아직 보진 않았지만 질질 끌리는 발소리가 묵직하게 들리는 걸 봐서 엄청난 덩치의 소유자일 것 같다.
“크 허 허 헛!! 그 동안 얌전히 잘 있구먼.. 귀여운 것! 푸 하 하 핫!!”
묵직한 발소리에 어울리는 걸걸하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방안을 울린다.
한바탕 크게 웃던 녀석이 묵직한 발을 질질 끌며 유미에게 다가온다.
“으허헛!! 피가 나지 않는 걸 보니, 그 동안 애를 많이 썼겠군.. 푸하하하~”
그리고
푹! 하는 소리가 나더니 원판이 일렁거렸다.
아마 그 녀석이 유미의 음부 아래에 있는 칼을 뺀 모양이었다.
“푸하하~ 어디 보자.. 아니!! 이거 젖었네.. 이런!!”
‘허엇!! 젖었다니!! 그렇다면 지금 그 녀석이 유미의 그곳을 만진단 말인가?’
그러나 그 짧은 생각도 채 하기 전에 유미의 처절하게 울기 시작했다.
“아악!! 아흐흐흑!! 제.. 제발.. 아흑!!”
“푸 하 하 하!!! 고년… 우니까.. 더 귀엽네.. 크크큭!!”
녀석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킬킬거리며 유미를 농락했다.
바로 그때 “덜컥!!” 하면서 또 한번 문이 열린다.
“이봐! 이 쌔낀 어떻게 할까?”
“어엉.. 아아.. 그 새끼? 아마 이년 애인인 것 같은데.. 그냥 여기 들여보내!!”
그 말을 들은 홍표는 곧바로 기철이를 떠올렸다.
“자.. 들어가서 얌전하게 굴어.. 에잇!! 퍼벅!!”
“아악!! 아이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리더니 누군가가 저쪽 옆으로 나뒹구는 게 홍표의 눈에 들어온다.
홍표가 짐작했던 대로 기철이다.
몸을 잔뜩 웅크린 기철이 역시, 유미처럼 옷이 발가벗겨진 알몸이었다.
“야, 이쌔꺄!! 엄살 떨지 말고 거기 꿇어앉아!!”
“으흐흡!! 흐으~”
녀석의 말에 잔뜩 겁에 질린 기철이가 얼른 무릎을 꿇는다.
기철이의 얼굴은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퉁퉁 부어 있었고,
몸에는 군데군데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그 동안 니놈이 이년을 잘 델꼬 놀았지..? 근데.. 이젠 내 차례야.. 크하하하~”
녀석이 기철이를 놀리듯 크게 웃으며 커다란 원판을 거꾸로 돌려놓는다.
비록 보이진 않지만 그 광경이 짐작이 가는 홍표,
유미의 머리는 아래를 향하고 있을 테고, 쫙 벌어진 음부는 하늘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야 임마!! 크크.. 이제 눈 크게 뜨고.. 이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봐!! 알았냐??”
녀석은 또 한 차례 크게 웃으며 원판 앞으로 바싹 다가선다.
홍표는 얼핏 원판 아래로 보이는 그 녀석의 발을 봤다.
어림잡아도 300 미리가 훨씬 넘어 보이는 엄청난 발이었다.
우렁찬 목소리,
그리고 엄청나게 큰 발을 보면서 홍표는 녀석은 틀림없이 거인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홍표에게 보이는 건 구석에서 무릎을 꿇은 기철이 뿐이다.
기철이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아니, 야, 이쌔끼야!! 여기 안 볼 거야? 좋아!! 그렇다면 이걸로 눈을 콱 쑤셔줄까?”
“허어허!! 으흐흐흐~”
기철이는 놈의 말에 고개를 바싹 쳐들더니 겁에 질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흐흐흐흐~ 그럼 그렇지.. 오호~ 이제 제법 뜨거워지는 걸.. 흐흐흐~”
홍표는 비록 유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순 없지만, 녀석의 말을 통해 대충 짐작을 했다.
아마 녀석은 아까 홍표가 그랬던 것처럼 유미의 보짓살를 문지르고 있는 게 뻔하다.
아니, 어쩌면 유미의 은밀한 구멍에다 손가락을 집어넣었을지도 모른다.
홍표는 얼른 기철을 봤다.
기철이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사랑하는 애인이 눈앞에서 유린을 당하고 있으니 어찌 마음이 편하겠는가?
“오호~ 이년 봐라!! 물이 제법 많은데.. 흐흐흐~”
사실 녀석은 흉측하게 털이 난 손으로 유미의 음부를 비벼가며 은밀한 동굴까지 손가락을 집어 넣은 채 마구 들쑤시고 있었다.
“아학!! 아아.. 제.. 제발.. 그만 하세.. 아하학!!”
홍표는 히죽거리며 지껄이는 그 녀석의 소리와 점점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유미의 신음을 들으며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상상했다.
하늘을 향해 거의 일자로 벌어진 음부를 괴물처럼 흉측한 놈의 손에 유린 당하지만,
본능적으로 달아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녹아지는 유미는 아마 지금 죽고 싶을 심정일 게다.
여자란 깊은 잠을 자면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음부를 건드리면 바로 미끌미끌한 액체를 쏟아내는 동물이다.
그런 걸로 봐서, 유미 역시 두려움과 공포에 떨면서도 지금은 아랫도리로부터 짜릿한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게 분명하다.
바로 그때
또 한 차례 유미의 신음소리가 홍표를 자극한다.
“아하항~ 하윽!! 이제 그만.. 하아항~ 하학!!”
그리고 유미의 그 신음소리와 함께 기철이의 양미간이 잔뜩 일그러진다.
홍표는 기철이의 표정을 보면서 녀석이 유미의 보짓구멍을 마구 들쑤신다는 걸 짐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찰음은 홍표의 기분을 더욱 묘하게 만들었다.
“찔걱.. 찔걱!!”
그건 분명 유미의 음부에서 나는 소리였다.
녀석의 말대로라면 지금 유미의 음부는 흠뻑 젖어 있는 게 틀림없을 것이다.
신음을 쏟아내는 유미를 어쩔 수 없이 봐야만 하는 기철이 얼굴이 더욱 일그러진다.
바로 그때였다.
신음을 쏟아내던 유미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아하항~ 그.. 그만.. 아.. 안돼에.. 아후.. 어떡해.. 흐으흐흑!!”
“오호~ 이년 봐라!! 푸하하하~”
순간,
재미있다며 마구 웃어 대는 녀석의 웃음소리와 함께 바닥 아래로 주루룩 한 줄기의 물이 흘러내렸다.
코에 익숙한 냄새,
그건 바로 유미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줌을 싼 것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쑤셔대고 어떻게 했길래 오줌까지 쌀 수가 있을까?
홍표는 이토록 처참하게 유린을 당하면서 오줌을 쌀 정도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유미가 여간 음탕한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뚝뚝 떨어지는 유미의 오줌을 보며 홍표는 은근히 아랫도리가 저려오는 걸 느꼈다.
바로 그때였다.,
비록 같은 처지지만 자신의 애인이 눈앞에서 오줌까지 싸대며 농락 당하는 걸 보던 기철이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야!! 이.. 씨팔!!”
“으흐흐~ 뭐야 이거!!
이 쌔끼 이제 죽고 싶어 환장을 하는군.. 크허헉!!”
순간적인 분노에 벌떡 일어났던 기철이었지만
쩌렁쩌렁 울리는 녀석의 목소리에 기가 질린다.
“으흐흐~ 이 쌔끼.. 죽음을 자초하는군.. 크큭!! 그래.. 니놈은 이제 끝장이야.. 흐흐흐~”
녀석의 발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기철이에게 다가갔다.
홍표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녀석을 볼 수가 있었다.
녀석은 홍표가 짐작했던 대로 2미터가 훨씬 넘은 우락부락한 거인이었다.
녀석은 앞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기철이의 팔을 무자비하게 잡았다.
“허어헉!! 그.. 그게 아니라.. 흐흡.. 아악!!”
처절한 비명이 방안을 가득 메운다.
녀석은 기철이의 팔을 무자비하게 확 꺾었다..
홍표는 순간 팔이 부러졌다는 걸 짐작했다.
“아아악!! 아악!!”
기철이는 엄청난 고통에 연신 비명을 질러댔다.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원판 쪽으로 다가오더니 뭔가를 집어 들고 다시 기철이에게 다가갔다.
“허헉!! 저.. 저건!!”
그것은 바로 원판에서 뺀 시퍼런 칼이었다.
녀석은 기철의 목에다 그 칼을 들이대고 무서우리만치 섬뜩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으흐흐~ 이 쌔끼.. 지금부터 내가 니놈의 껍질을 천천히 벗겨 줄게.. 흐흐흐~”
“허억!! 흐으으으~ 사.. 살려.. 제.. 제발.. 살려주기만 하면 뭐.. 뭐든지 다 들어드릴게요.. 도.. 돈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흐으으으~”
“오호라.. 그래?
근데, 어쩌지?? 난 돈이 필요 없거든.... 내가 필요한 건 니놈의 가죽뿐이야.. 흐흐흐~”
녀석은 흉측스럽게 웃으며 시퍼렇게 날이 선 칼로 기철이의 팔을 죽 그어버린다.
“아아아악!! 아후후흑!!”
또다시 이어지는 기철이의 비명소리,
칼끝이 지나간 기철이의 팔에선 선혈이 주르르 흘렀다.
홍표는 이제 더 이상 그것을 지켜 볼 수가 없었다.
아무리 거인이라 해도 운동으로 다져진 홍표다.
그러니 녀석의 급소만 제대로 차버린다면 놈은 꼼짝 못할 거란 생각을 하며 벌떡 일어났다.
“야아잇!!”
기합 소리에, 녀석이 몸을 돌린다.
날라차기가 주특기였던 홍표는 녀석이 돌아보는 걸 놓치지 않고 이단 옆차기로 그 녀석의 대가리를 여지없이 가격했다.
“허엉~ 이건, 또 뭐어.. 아흑!!”
이정도 충격이면 웬만한 녀석은 쭉 뻗는다.
하지만 녀석은 한번 비틀거리더니 부르르 떨며 홍표를 노려봤다.
“허엇!! 아.. 아니???”
“뭐야! 이 쥐방울만한 새끼....... 크크크큭!! 오냐, 이 쌔끼들 오늘 전부 다 죽여주지...... 캬 캬 캬~~
녀석은 발에 차인 머리를 슬슬 비벼가며 홍표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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