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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 지지 않는 섹스가 있나요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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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20-0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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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가방안의 옷가지를 들고 화장실로 간후

그는 젖어 있는 수영복 때문에 침대 위로 가지 못하고 방안에 우둑커니 서 있어야만 했다.

문득 거울에 비췬 그의 모습이 보인다.


흰색의 삼각 수영복. 수영복 안의 음모가 보이진 않지만 조명 때문인지 음모가 있는 부분은 검은 빛을 내고 있다.

분명한건 수영복 라인 위쪽과 그의 배꼽 사이의 털은 흰색의 수영복과 묘하게 어울리고 있었고

그의 허벅지와 수영복 사이로 음모 인지 아님 그냥 털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들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순간 묘한 기분에 그의 페니스는 더 한층 발기가 되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젖어 있는 수영복안에 있어선지 물에 퉁퉁 불어터진 느낌...그래선가 그의 페니스가 더 강해 보인다.



검은 옷의 그녀가 보였다.

춤 출때 옷이라기에 그는 발레복을 기대 했지만

발레복은 아니었다.

에어로빅 할때 입는 옷이라고 해야 하나?

수영복은 분명 아니고...하지만 섹시하다.


뭔가 말을 하고 뭔가 행동을 해야 할듯 한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먹먹하기만 하다.

그는 먹먹했다.


먹먹한 기운에서 깨어났을때 그는 그녀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녀의 에어로빅복을 탐하고 있었다.


그녀를 안아주었고 그녀는 안기었고 그렇게 한참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을 무렵

그녀가 말했다.

"젖은 당신 수영복 때문에 내 옷이 젖었잖아"

순간 그는 그녀의 에어로빅 복이 아닌 그녀의 몸을 젖게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대로 그냥 그녀의 옷안 그녀의 질안으로 들어 가고 싶었지만

문득 그녀가 기혼 이란게 생각이 나고 말았다.


기혼과의 섹스.

그가 이성과 욕심 사이에서 혼란 스러워 하는 하고 있는 동안

그녀는 그의 머뭇거림을 확인하고도 재촉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녀도 그 남자의 머뭇거림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녀의 머뭇 거림이기도 했으리라.


머뭇거린 그는 생각 했다.

그녀가 날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욕심보다 그저 그녀 품에 푹 빠져 버리고 싶다.

금방이라도 침대위에 쓰러져 그녀를 탐해야 할거 같았던 그리고 그게 그녀가 원하는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던

그가

"당신 품에 빠질거야"라며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때

어쩌면 그의 행동이 그녀가 그를 더욱 신뢰하게된 기회가 된듯 하다.

자신의 가슴에 묻힌 그의 얼굴을 그녀는 두손으로 감싸주며 그녀는 낯선 포근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런 포근함도 잠시후 묘한 자극으로 그녀의 신경에 전해지는 것이었다.



그의 코가 그녀의 유두를 건드리고 있다.


아니 정확하게 그의 코가 그녀의 유두를 찾고 있었다.

에어로빅 옷이라 가슴에 패드가 있기에 그녀의 유두는 충분히 숨어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슴에 안겨 있는 그의 얼굴 그리고 그의 코는 조금씩 패드 밖에서 그녀의 유두를 찾고 있었다.


그는 패드가 거추장 스러웠다.

하지만 패드안에 차마 손을 넣기 두려웠다.

무엇보다 얼굴을 묻고 있는 지금 이느낌이 그 어떤 손길보다 더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겐 본능이 있었다.

그의 코는 유두를 찾고 있었고 비록 패드 안에 감추어진 유두 였지만

그의 코로 진작에 딱딱해진 그녀의 유두를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콧등에 느껴진 그녀의 유두.


"담아두고 싶어"

그가 나지막히 말했고 그녀는 그의 말에 수긍한다는 의미로 어깨끈을 내리고 만다.


더 옷을 내리고 싶었지만 그의 얼굴이 그녀의 옷이 내려가는걸 막고 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잠시 밀쳤다.

순간 남자가 움찔한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밀쳐내는줄 알았고

순간

"미안" 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순간 웃음을 터트린다.

그녀의 웃음에 놀란 그가 이제서야 어깨 에서 내려온 그녀의 옷을 보고 말았다.


그는 순간 그녀가 자신을 바보스럽게 바라보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그가 가진 본능을 마음껏 드러내리라 마음 먹고 만다.



그는 가슴 위에 까지만 흘러 내린 그녀의 옷을 입에 물고 아래로 내렸고

그런 그를 위해 그녀는 그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만큼만 적당히 몸을 움직여

그녀의 옷이 그녀의 몸에서 벗어나는걸 도와 주었다.


"가슴 작지?"

"난 가슴 큰 여자 미련해 보여"

그녀는 그의 대답에 만족 스러운듯 그녀의 가슴을 그의 입술이 탐하는걸 허락해 주었다.



그의 입술의 그녀의 유두를 담아두고 손으로 다른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그녀는 생각했다.

'이 남자 아이 같아'


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일뿐.

어느 순간 그의 혀가 거칠어 졌다.

그의 이빨이 거칠어 졌으면 그녀가 당황했겠지만

그의 혀가 거칠어 졌다.


그의 거칠어진 혀가 그녀의 가슴을 탐할 수록 그녀의 이성도 점점 무너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어제 오늘의 계획을 짤때 그와의 섹스를 분명 염두에 두었고

또 그런 과정을 지금 하고 있기에 그녀의 이성이 딱히 무너질게 없음에도

그녀가 무너지고 있었다.


그녀 안의 금기를 넘어서고 싶은 용기가 거칠어진 그의 혀가 그녀의 유두를 탐할때 마다 새록 새록 생기고 있었다.




그녀는 한번도 자신의 손이 스스로 페니스를 만진적이 없었다.

굳이 먼저 손을 가져가지 않아도 흥분한 남성들이 자신의 손을 그들의 페니스로 가져가 버렸기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그녀의 손이 스스로 그의 페니스로 향하고 있다.

타이트한 그의 수영복 더욱이 젖어 있는 그의 수영복은 그의 몸에 밀착이 되어 있었고

그의 페니스가 발기해선지 더욱 팽팽해진 그의 수영복은 그의 몸과 조금의 틈도 허락치 않았다.


그의 배꼽 아래 털을 보듬던 그녀의 손이 그의 수영복 라인 틈으로 향하고 있었다.

왠지 그녀의 손이 들어가면 공간이 좁아진 수영복이 그의 페니스를 더욱 조여 행여나 그가 아프지 않을까란

걱정을 하긴 했지만 한껏 발기 한듯한 그의 페니스라면 그녀의 손이 들어간 만큼의 좁아진 공간 에서 오는 아픔 정도는 감당 할 수 있을거 같았다.


그녀의 손끝에 살짝 그의 귀두 끝이 전해진듯 했지만 그녀는 무시 하고

더욱 깊이 자신의 손을 전진 시켰다.

그녀의 손의 목표는 그의 페니스 기둥 끝.

왠지 그렇게 그의 페니스를 접하고 싶었다.

이전의 다른 남성과의 섹스에선 조심스레 귀두 부터 쑥쓰럽게 만졌지만

내안의 금기를 넘어서기로 한 지금은

처음부터 그의 페니스 전부를 그녀의 손에 담아두기 위해 그의 기둥을 목표로 삼은 것이었다.


그녀의 손이 젖어든 수영복을 헤집고 그의 페니스 끝을 향해 가는 동안에도

그는 그녀의 유두와 가슴에만 집착할 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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