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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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68회 작성일 20-01-17 17:23본문
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중
해외출장으로 그가 없을 것을 알면서도
한마디로 필이 꼿힌 상태였던 나는
여전히 세이클럽을 헤메고 있었다.
[가식없는 대화]란 방제의 대화방에서
초대장이 날아오길래
무심코 그냥 클릭을 해서 들어가 보았다.
구멍마다 꽉 채워져
씹물을 울컥울컥 토하던 때에
내 대뇌를 지배하던
짜릿한 감각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서 인지
무언가 여자로서의 자신감이 충만했다 할까?
들어가 인사를 하니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다.
하긴 나도 경제를 걱정하고 정치를 비판하러
여기에 접속하진 않았지만... ㅋㅋ
아주 노골적으로 성상담소를 방불케하는
죄다 형이하학적인 예기들…..
성적인 농담에
실없는 우스개 소리에...
한참 타발을 날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이름이 새로 들어온다.
[동굴탐험가]……
전에 지금 그 사람하고 같이
채팅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도 내가 반갑단다.
왜 이리 안보이냐고?
채팅에서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알던 사람만난 게 고향사람 만난 듯이 반갑단다.
7명이 이말 저말 해대니
글자가 올라가는 속도에
입력하면서 다 읽어보기도 힘겹다.
무슨 학교때 미팅도 아닌데
쪽지가 날아온다….
나가서 일대일대화 하잔다.
정신산란하다고……..
나도 그방에 계속있는 게 슬슬 짜증나고 있던 참에
마침 잘됐다 싶었다.
그때 대화이후로 날 친구로 등록하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나?
채팅에서 나처럼 장신의 쭉쭉빵빵을 만나는 건
하늘에서 별을 따는 거란다.
자기도 나름대로 만능스포츠맨이고
골프가 싱글이란다.
자기키가 큰편이라
여자도 키부터 우선 물어본단다.
서로 운동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어
피차 힘(?)께나 쓰기 때문에
나하고 자기는 찰떡궁합일거라나?
어휴…. 사내놈들이란
어쩜 그리 똑같냐?
속으로 ‘나도 이젠 센시티브한 여자다 임마’ 되뇌이면서
그가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도 스스로조차 모르는 사이에 변하고 있었는지
남자들하고 친숙해지는데 시간이 덜 걸리고
내가 생각해도 대담하게 맞받아친다.
그날로 통화도 하고 말장난을 치다보니
어느새 번개미팅을 하기로 하게 되었다.
물론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의 칼자루를 쥐고 만나기로 했다.
그가 폭탄이라면 바로 돌아서서 온다고 말해도
자기는 정말 자신있단다.
보고 맘에 안들면 가도 좋단다.
남편이랑
지지난 주말에 잠깐 살을 섞인 했어도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애무도 제대로 않해주고는
어설픈 발기로 지혼자 삽질하다가
몸한번 부르르 떨고 마는
않하니만 못한 섹스로 내가 느낀 건
짜증뿐이다.
정말 비참한 일이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아이만 아니라면
지금 남편과는 결혼상태를 유지하는데
연연하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그가 일본으로 출장간 이후 5일동안
그와 했던 섹스생각을 안했다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오히려 그 방면으로는 생각을 안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렬히 떠오르곤 했다.
그를 만날 때처럼 첨이 아니라 그런지
이 [동굴탐험가]라는 사람에게는
경계심도 덜해지고
별로 떨리지도 않았다.
어젯밤에 서로 폰섹비슷한 대화를 나눈게
좀 쪽팔리기는 한데.....
쪽팔리다면 뭐
피차일반아닌가 생각했다.
그래도 서울서 부평까지 온성의가 어딘가?
암튼 의지의 한국인일세…ㅎㅎ
지역구에서 얼굴팔릴 수는 없어
나도 송내역에서 전철타고 부평역까지
시경계를 건넜다.
롯데리아 내부를 들여다 보니
동네고딩들만 죄다 풀렸네…..
30대 후반의 키다리 남자는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그래도 조심하는데 나쁠건 없을거 같아
발신자 표시가 안되게 복잡한 버튼조작을 해서
핸드폰을 걸었다.
신호음 한번…..
그가 단번에 받는다
‘여보세요’
근대 어케 된거야?
어라? 전화받는 사람이 안보이네.
“얍!!! 에비….”
어이쿠 이론….. 감짝이야!!!
뒤에서 그가 어깨를 잡으며
말을 건다.
전철출구 나오는데
큰키 때문에 벌써 한눈에 알거 같아
저 여자가 나였음하고 하고
계속 지켜 보구 있었단다.
내 선택권은 날아갔지만
선택권이 있었어도
그냥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 사람이 했던 예기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외모에 있어서 만큼은
훤칠한 키에 말쑥한 마스크가
그가 말했던 것 이상이었다.
자기도 유부남이고
인천에 혹시 아는 사람 있을지 모르니
괜히 역전앞에서 얼굴팔리지 말고
어디 조용한데로 들어가잔다.
참 나…. 내가 바보된 느낌이랄까?
누가 당신하고 그런다고 했냐고 튕겨봤더니…
전철게이트를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속궁합이 잘 맞겠다라는 걸
한눈에 알아봤단다.
자기도 눈이 높아서
한번 봐서 아님 차한잔마시고
바로 돌다서서 가자고 한단다.
ㅎㅎ 이거 칭찬인지…..
뭐 넘 쉽게 보인건가?
하긴 어렵게 보이면 뭐하냐?
개가 웃을 일이지...
채팅하면서 피임문제 예기하다가
루프시술받아 걱정없다는 예기까지 다해놓고 무슨...
전철역사에 붙어있는 롯데마트에 들어가서
술하고 오렌지를 좀 사고는
지하도를 건너서
모텔밀집지역으로 갔다.
인터넷으로
시설좋은 모텔을 미리 알아봐뒀다면서
바로 옆동네사는 사람인 나보다도 먼저
목적지를 ㅤㅊㅏㅊ는다.
모텔에 들어가는 일은
아직도 쑥스럽다.
그것도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간에는 더욱…..
그는 그의 대화명으로 치자면
아주 과감한 [동굴탐험가]라고 해야할까?
마치 나하고 오래동안 만나온 사람처럼
처음 대면인데도 불구하고
낯을 가리는 법이 없다.
샤워하러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몸을 축이는데
홀랑 벗은 그가
불쑥 유리문을 열고 들어와선
뒤에서 껴안으면서 비누를 칠해준답시고
유방에 비누를 갖다대고 문지르면서
다른 손은
바로 사타구니 깊숙히로 들어온다.
내가 이게 무슨 매너냐고 어필을 하자
금쪽같은 시간인데 괜한 낭비하는게
오히려 파트너에 대한 무례란다.
내참 기가 막혀서………
하지만 능청스런 말투가
웬지 밉지가 않았다^^..
하긴 이제와서 뭐 어쩌겠는가?
이미 서로 다벗고
좁은 샤워부스안에서 엉겼는데……..
괜히 여자눈치나 살피고
쮸ㅤㅃㅕㄷ거리기나 하면서
애궂은 담배나 뻑뻑 피워대는 얼간이보다야
차라리 무뢰한이라도
이게 낳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누의 미끌한 감촉위로
그의 손길이 내 온몸을 스치고
장마비맞으며 하는 영화속 장면처럼
서로 입술을 맞대고
깊은 키스를 했다.
그의 입술은 점차 아래로 내려가서
결국은 내 가랑이 사이에 이르러서는
씹두덩을 입술로 물고는
혀를 놀린다.
뭐 어찌해볼 틈도 중간중간 뜸들임도 없이
정신못차리게 하는 빠른 진행에
난 이미 흥분해 있었다.
비록 그의 페이스에 말렸지만
남자다운 그의 박력에 휘어잡힌 기분은
맥박수를 높이고
심장박동을 거세게 했다.
그가 나를 돌려세우더니
샤워부스안에 걸터앉는 조그만 의자에
손을 집고 엎드리란다.
샤워물이 전신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그가 등줄기를 따라 입술을 비비며 가다가
허리를 움켜잡아
내 엉덩이를 치켜세우고는
항문으로 지 입술을 들이대고는
혀를 집어넣고 휘젖는다.
그러더니 이내 쭉쭉 빨아댄다...
으…아….
요샌 너도 나도 하는걸 보면
이젠 항문오랄도
터부가 아닌가 부다…
예민한 성감대에 애무를 받아
숨쉬기가 벅찬 와중에도
내가 넘 꽉막히게 살았었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가 내 골반뼈쪽을
손으로 움켜쥐듯이 잡고
곤두선 자지를 보지입구에 대더니
밀어넣으려 했다.
물기때문에 그런지
뻑뻑해서 바로는 못들어 오나 싶었다.
갑자기 그의 손이 보지둔덕을 쓰다듬으니
음모하고 보지에서 거품이 일어난다.
아마 샴푸나 바디클랜저를
문질렀을 거 같다.
미끌함과 꽉차는 느낌이 혼재되어
그가 보지속으로 밀고 들어온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면서
뒤쪽에서 내 골반을 움켜쥐어 고정시키고는
우람하게 곤두선 자지로 쑤셔대는
그의 가뿐 숨소리가 들리는 동안
내입에서도 신음이 절로 토해진다.
그는 나와 결합된 채
허리를 흔들어 돌리고 쑤시고 하면서
한손으론 내 머리채를
뒤쪽에서 휘어잡고 잡아당기며
때론 유방을 움켜쥐기도 하는 모습이
남자로서의 정복욕을 채우는지도 모르겠다.
한 여자로서
멋진 남자의 카리스마에 제압당하는 기분도
황홀함을 느끼게 했다.
한참을 교성이 오가고
아찔한 감각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순간
내 머리채를 휘어잡은 팔과
틀어쥔 골반을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가 싶더니
물기가 넘치는 샤워부스안에서도
그가 정액을 내 보지속으로 뿜어넣는 걸 알 수 있었다.
격정을 순간을 치르고
같이 샤워기로 물을 쏘며 비누기를 ㅤㅆㅣㄷ어내고는
대충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가운하나 딸랑 걸친 채
욕실을 나와 침대에 같이 걸터 앉았다.
말이 필요 없었다.
정말 둘다 같은 나라 언어를 구사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는 순간들이 지나갔다.
그제서야 모텔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그가 말문을 열었다.
“어때….좋았어?”
난 말은 참고
그냥 한번 눈을 흘기며
옆구리를 꼬집는 시늉을 했다.
“서른 일곱이라더니
탱탱한게 영계못지않네”
그가 가운속으로 손을 넣어
내 유방을 움켜쥐며 말했다.
“어때 빠는 거 좋아하던데
서로 함 진탕 빨아볼래”
“키스하는데 당신 키만큰게 아니라
혀도 길고 부드러워서
오랄솜씨 죽이겠다 싶더라”
다들 그런건지
내가 만난 남자들만 유독 그런건지
남자들은 이상하리만치
섹스전후가 많이 다르다.
가까워 졌다고 느껴서 그런지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말을 놓아 버린다.
그가 내 머리를 잡더니
자기 자지를 입으로 물라는 뜻인지
머리를 그쪽으로 누른다.
“저 이런거 잘 못해여”
“누군 나면서부터 배워서 나왔겠냐?”
“내가 아까 니 보지나 항문 빨아준 것 처럼
빨아서 빳빳하게 함 세워봐…”
“진짜 섹쉬한 여자될려면
오랄부터 잘해야 되는 거야?”
“아이... 챙피해여^^”
“왜 이래?
아까 욕실에서 ㅤㅆㅔㄱ쓰는거 보니
색기가 줄줄 흐르던데…..”
“선수끼리 이러지 말자구…..”
“아네여…
그런거 정말 별로 안해봤어여”
그래도 걱정말란다.
딱 세가지만 잘하면 된단다.
혀를 부드럽게 놀리는거 하고
입술오믈거리며 앞뒤로 고개운동하는 거
그리고
강약조절해서 흡인력있게 빠는거 하구.…..
남자자지는 정말 신기하다.
말랑말랑하게 귀엽운 사이즈로 입안에 들어온 촉감을
미쳐 느끼기도 전에
입으로 한번에 물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로
크기가 커진다.
그가 내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눌렀다 놨다하며
연신 혀를 더 놀리라며
주문을 한다.
그러더니 69자세로 내 가운을 풀어헤치고
자기도 내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더니
내 중심부를 혀로 헤집고 쓸어 올렸다.
그가 내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쥐고
내 씹두덩을 물고는
입술을 오물거려 씹는 듯 하다가
혀를 밀어넣고 ㅤㅎㅜㅌ기도 하고...
나도 얼마를 그랬을까
한참을 그의 자지를 물고
혀를 놀리고 그러다 보니
내 보지주변이 흥건해 진게 느껴진다.
그는 채팅할 때도
인간도 원시시대에는 정상위보다는
뒤에서 도기스타일로 섹스를 했을거라며
자기는 빽어택이 특기고
스스로도 젤 흥분되는 체위라고 한 적이 있다.
나를 업드리게 하더니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더 높이 치켜 들란다.
클리토리스에서 항문까지
혀로 쓸어올리다가
꼬리뼈를 이를 세워 물고는
항문을 혀로 문대며 빨아들인다.
뼈가 시큰거리기도하고
감각이 얄싸하여 머리가 띵해질 무렵
그의 자지가
보지속으로 밀고들어오는게 느껴진다.
그가 허리를 쓰나부다.
그의 침때문인지
내 애액이 베인건지 적막한 방안으로
그의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들락일 때마다
찌걱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퍼진다.
내 유방을 쓰다듬다가는 움켜잡거나
손가락사이에 유두를 끼워 장난치듯 누르기도 하고
산발이 되어버린 내 머리채를 쥐고
지긋이 당기기도 하면서
들이민 자지로 내 보지를 연신 헤집어 대는 통에
난 숨을 헐떡이면서
신음소리를 토하게 되었다.
주체할 수가 없어서
반사적으로 몸을 비비 꼬면서
엉덩이를 그 남자쪽으로 내밀 뿐이다.
그의 곧두선 자지가 반복해서 비벼댄 보지벽에서는
자극에 겨워
애액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남자들이 사정할 때 이런 기분이라서
절정으로 가려고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일까?
애액이 터져나오는 순간은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느껴지고
다리는 후들거린다.
“우와…. 자기 보짓물 싼거야?
나도 이제 터지겠는데….
너도 더 싸봐…..”
그가 등뒤에서 하는 말이
가물가물 멀어지는 듯 들렸다.
그가 내 등을
울룩불룩한 가슴팍으로 누르고 있고
팔을 돌려 내 유방을 움켜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가 싶더니
점차 내 보지구멍에 꽉끼인 그의 자지가
출입이 빨라지면서
그가 짐승이 포효하는 듯 이상한 소리를 내고는
갑자기 힘을 주면서 밀어 부치며
울컥 울컥 뜨거운 정액을
내 속으로 뿜어넣는다
나도 보지속살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애액이 한번 더 울컥하고 뿜어졌나 보다.
코끝이 찡하고 눈물까지 핑 돈다.
그는 사정을 마친 후에도
내보지속으로 들이민 자지를 빼려고 하지 않고
한손으론 내 유방을 쥐고
한손으론 머리칼을 매만지면서
귀를 입으로 베어불고 혀로 쓸더니
귓속말 비슷하게
내 보지가 움찔거리며 조여드는 느낌이 좋단다.
내 보지가 오물거리며 물어주어서
사정을 했어도 자기 자지가 빳빳이 서있는 거란다.
젠틀하고 핸썸해 보이는 그의 외모와는 달리
뒤에서 나를 앉은 채
내 보지속으로 자지를 들이밀고 있는 상태의 그의 말투는
우리가 취하고 있는 적나라한 자세 만큼이나 적나라 했다.
와인잔이 따로 없어서
사가지고 간 포도주를 맥주글라스에 따라 주스마시듯 마시고
치즈를 두쪽인가 씹어 삼켰다.
정신이고 몸뚱아리고 얼얼하기만 해서
식욕도 제대로 느낄수 없는 상태로
월풀욕조에서 같이 씻다가
그가 다시 느낌이 동했는지
나를 다시 돌려세우기에
욕조가를 힘주어 양손으로 집은 채로
용을 쓰는 듯 한 몸부림이 재차 있었고
충혈된 눈으로 대충 씻고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모텔을 나왔다.
이미 어둑해 지기 시작했고
전철을 같이타고서도
혹시 누가 볼까봐 말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내가 먼저 내린다고 눈인사를 하자
그도 미소를 띄우며 눈맞춤을 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전철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란다.
오늘은 첨이라 내 반응이 어떨지 몰라서
기초적인 거만 해 본거라고…..
우리 서로가 잘맞는 거 같으니
다음에는 더 과감하게 더 짜릿한 걸 해 보잔다.
최근들어 갑자기 풍성해진 내 섹스라이프가
스스로도 현실같지가 않다.
그냥 마음자세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마치 전혀 다른 신천지라도 열린 것 같았다.
최근의 강렬한 경험들이
내 의식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킨 느낌이었다.
특히 섹스에 관해서
내가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도
그 실체는 모른 체로
무슨 허상을 본질로 착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그 기분은 마치 트루먼쇼에서 짐캐리가 속고 살아온 걸
알게 된 느낌과 비슷하달까?
충격에 휩싸인 나는 일시적인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진정한 사실은 어떤 것인가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본에 출장간 기호씨가 귀국할 날도 머지 않았고
[동굴탐험가]라는 그 핸썸가이도
부산에 있는 화물문제만 처리하면
곧 올라온다고 자상하게도 출장지에서까지
전화해 주었건만
그때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채팅방제가 사회의 풍속을 반영하는 것인지---
세이클럽말고도 더 노골적인 채팅싸이트가 많다는 것도
그때서야 비로소 내 눈에 들어왔다.
익명성이라는 것 또한
내 용기를 북돋워주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내 조바심때문이었을까?
어쩌다보니 우연하게도 파격적인 만남을 가져서 였을까?
그 이후 가진 2번의 번개는 모두 기대 이하였다.
이런 말하면 욕할 사람도 많겠지만
채팅사이트에는
파격적인 연상을 좋아하는
어린 남자들이 의외로 많았다.
뭐 좀 상큼한 자극은 필요하고
그렇다고 원조교제라고
매스컴 탈수는 없어서
21살이고 어느 전문대 신입생이라는
자칭 숫총각을 품어봤으나
오히려 오르가즘에 조바심내는
나 자신만 더 초조하게 만든 셈이 되어버렸다.
남자들이 숫처녀 밝히는게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젖비린내 난다는 말이 있나부다”라는 생각도 했다.
뭐 애가 너무긴장해서 그런지
벌벌떨면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하는...
하다못해 보지구멍도 제대로 못ㅤㅊㅏㅊ는 어린애한테
짜릿한 오르가즘을 기대한 내가 미친뇬이지….
그리고 40대 초반이라는 자칭 변강쇠하고는
정말 무드가 안잡혔다.
담배냄새인지 무슨 악취가 복합된 입냄새부터
채팅에서는 키가 175라더니
막상 신발벗고 들어선 모텔방에서 꼴에 무드잡는다고 그랬는지
바로 포옹을 해오는데
이건 명색이 남자라는게
머리숱도 별로 없는 정수리가 아래로 보이니 원……..
만나느라 투자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또 모텔까지 들어가서 그냥 돌아서려면
그 남자한테 봉변이라도 당할 까봐
혹시나 하는 맘으로
섹스는 한번 치렀지만 ...
딱 한번만 더하자고 애원하는 걸
구토가 올라와서 도저히 못받아주고는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나왔다.
아…….. ‘채팅싸이트에 킹카가 없다’는 말도
‘백번맞선봐도 결국은 ㅤㅊㅓㅊ번째 본 남자가 최고킹카’라는 말도
다 누가 정말
실전경험에서 겪어보구나서 저절로 우러나와
피눈물흘리면서 구구절절 명언을 만든거구나 절감했다.
먼저 미팅약속을 잡아준 것은 일본에서 였다.
국제전화를 걸어준 그의 성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날 생각하면서 깜짝놀랄 선물을 여러 개 준비했다고
다음 주에 서울가면 바로 보구싶단다.
어느새 오래만난 연인이 된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노골적인 예기에도
저어하는 마음이 안드는 걸 보면
정말 남자다운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나 보다.
아니 어쩌면 평생 처음으로
움찔거리며 씹물을 토하는 내보지를 두고
"명기"라는 소리까지 들어 봤으니
내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직선거리로야
일본이나 부산이나 거기서 거기지만
국경을 안넘어도 되는 간편함 때문이었는지
부산에서 [동굴탐험가]가 먼저
서울로 돌아왔다.
이름이 “김동수”라던가?
유행가제목대로 “성은김이요 이름은 디에스”란다.
정말 국제화시대가 오긴 왔는지
그도 외국과 무역분야 일을 한단다.
나이는 39이라는데
운동으로 단련되서 그런지
가슴팍의 탄력하며 핸썸한 얼굴이
내 마음을 달뜨게 했다.
이제 나도 마음이 한번 열리고 나서 그런지
거칠게 없었다.
만나자 마자 모텔로 직행을 해서
서로의 육체를 속속들이 탐닉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뭐 입이 닿은 모든 곳을 빨고 물고 비비고…
욕실에서 오일을 전신에 바르고 섹스를 하기도 하고
섹스중간에 내 항문속으로 오일에 쩔은 듯한
그의 미끌한 손가락이 두개나 파고 들어왔을 때도
오묘한 감각에 수치심보다는 짜릿함이 더 컷었다.
질벽에서 보짓물이 터져나오는 짜릿한 오르가즘을
거의 열흘만에야 다시 맛볼 수 있었다.
섹스토이에 관한 생각을 묻는 그에게
일본간 기호씨에게서 배운 지식덕분에
한수 가르칠 수도 있었다.
야동보고 실습해 보자는 예기도 하고
그 사람 기분을 맞춰준다고
현재 남편말고 섹스상대는 당신하나뿐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거 말고는
내 섹스에 대한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한 것 같다.
하긴 뭐 여자라는게 죄냐?
성표현도 남자들 하는 수준대로 노골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진정 평등한 세상 아닌가?
물론 익명성하에서 하는 말이다……
우리처럼 은근히 보수적인 사회에서
색안경 낀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실 내놓고 유부녀가 나대다간
이 사회에선 완전히 매장당하는거 아닌가?
양다리 걸치는 것도 재미는 있네… ㅎㅎ
내가 사춘기 소녀라서 플라토닉러브에
눈시울 붉힐 것도 아니고
약속겹치는 거만 조절하면
한남자한테 목메는 거보단
유두리가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의 짜릿했던 경험 때문에
정말 여성호르몬이 더 뿜어져 나와
내게 섹시함을 더해 준 걸까?
일본에서 돌아온 기호씨가
내가 어딘가 달라진거 같단다.
더 예뻐지고 섹쉬해졌단다..ㅎㅎ
사탕발림 같은 칭찬이겠지만 그의 칭찬에
모텔로 향하는 내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가 운동하고 나서 벌써 ㅤㅆㅣㄷ고 왔다고
금방 샤워를 마치고 나오더니
출장가서 나준다구 일본서 산 선물이라며
샤워하고 나서 함 입어보라고 작은 봉투를 내민다.
샤워를 마치고 입으려고 보니…
ㅎㅎㅎ 세상에나… 이를 어째…
전신을 감싸는 망사스타킹인데
중심부가 뻥 뚤렸네^^
뒤에는 가느다란 끈뿐이고
앞쪽은 앙징맞게 거기만 간신히 가려지는 팬티가
그나마 속이 비치는 천이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 팬티를 입으니
미쳐 다 안가려지는 음모 때문에
외국해변의 여자들이
보지주변 털까지 다듬는다는 예기의 연유를 알겠다.
스타킹을 신는게 아니라
입고 나서 보니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나같지가 않고 낯설기만 하다.
정말 이러고 나가야 되나 잠시 망설이다가
뭐 어차피 시작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방으로 나왔다
그가 멋지다고 거듭 찬사를 보내며
나를 맞아준다.
연한 조명이 비치는 테이블위에는
몇가지 섹스토이가 놓여 있었다.
그가 내게 줄 진짜 선물은 이거라면서
일제가 진동이 부드럽고
정교한 걸로는 세계최고라며
이건 뭐고 저건 뭐다라고 대충 설명을 해 주었다.
연이어 세관원한테 걸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나한테 무한한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모험을 했다고 공치사도 한마디했다.
그가 오늘은 자기하자는 대로 믿고
함 맡겨보란다.
만족안되면 자기를 당장 차버려도 좋다고...
솔직히 자기는 일본가면 만나는 현지앤이 있는데
자기 자지는 미처 넣어주기도 전에
섹스토이만 가지고도
매번 질질싸게 만들어 놓는단다.
그가 감미로운 키스부터 시작해 왔다.
혀가 엉기는 느낌과
앞으로 닦칠 짜릿함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을까?
심장이 더 세게 뛰는 것 같았다.
그가 선물한 야한 속옷이 나한테 넘 잘어울린다며
속옷을 입힌 채로
몸 구석구석을 만지고 주무르고 핥타 주었다.
황홀함에 눈을 감고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난데 없이
그가 내 팔을 뒤로 돌려 묶으려 든다.
놀라 내가 저항하려하자
그가 나직히 속삭인다.
느낌을 강렬하게 하는데 최고라고
일본선 웬만한 커플이라면 다들 한단다…
촉감이 폭신한 압박붕대라서
멍자국같은거 안남을 테니 염려말란다.
그말에 주춤하는 사이
옴짝달싹 못하게
이미 내팔을 뒤로 묶여 졌고
그가 항문을 빨아대는 통에 숨이 가파와서
몸이 꼬이자 더이상 저항도 못했다.
팔이 뒤로 묶여
얼굴과 어깨로 몸을 지탱한 채
엎드려 엉덩이가 들린 수치스런 자세에서
그의 애무로 이미 흥건해진 내 중심부에
그가 진동세기가 조절되는 거라면서
웨…엥…하는 진동음과 함께
딜도를 밀어넣는다.
젤이 발라져서 미끌하면서도
약간은 차가운 감촉이
쑤욱하고 밀려들어온다.
고급실리콘이라 소프트하다더니
정말 딱딱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감질나게 들락거리다가는
갑자기 깊숙히 밀고 들어오는데
그 울림이 전신을 타고 퍼지는 듯하더니………
으…….아…… 오마갓………
뭐가 막 보지속에서 돌아간다.
“느낌이 어때?”
“이거 진동만되는게 아니구 헤드가 막 돌아가는거야…..”
나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그냥 좋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 같다.
그는 내 유방을 주무르면서
한참을 그 딜도를 가지고 여러 각도로 바꿔가면서
내 반응을 보고 있었다.
그가 빠지지 않게 꽉 잡고 있으란다.
손도 묶여 못쓰는데
뭘로 잡고 있으라나 했더니…..
보지에 힘을 주어
보지로 그 딜도를 꽉 물고 있으란 예기가 아닌가?
애액이 많이 베어 나와서인지
처바른 젤 때문인지
진동하면서 돌아가는 그 요상한 물건을
보지로 물고 있기가 버거웠다.
그가 힘주지 말고 릴렉스하게 있으라고 말하면서
보지에 박힌 딜도를 더 밀어 넣는 듯 하더니...
항문입구로 진동하는 뭔가를 또 들이 밀려고 한다.
“거긴 아니야.... 기호씨 제발 부탁이예요….”
“선아야 괜챦아….”
“이거 애널용으로 나온거라
니 보지에 지금 박힌거 보다 훨씬 얇은 거야…”
“괜히 겁먹지말고 아프면 말해”
나도 모르게
항문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곧 바로 진입이 되지 않자
그가 젤을 묻힌 손가락으로
항문입구를 미끌하게 비비더니
이내 보지속 진동소리와 화음을 이루며
하이톤의 진동소리와 함께
항문속으로 떨리는 무언가가 밀고 들어온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이미 오른 흥분과
항문으로 직접 느껴지는 당황스러움에
난 말은 제대로 않나오고
나 스스로도 해석못하는
뜻모를 신음소리만 토해낼 뿐이었다.
그도 몰아쉬는 숨소리너머로
“이 18년이 아주 좋아 죽는구만”
“어라 이거봐라!!!
벌써 씹물이 아주 홍수가 낳네...”
하는 상스런 소리를 무슨 주문처럼 외우면서
손과 입으로는
내 포인트마다를 공략해 오면서
그 신기한 어른장난감으로
날 미쳐가게 하고 있었다.
“이 18년이 지만 뿅가고..."
"아!!! 나 더 참다간 자지가 아주 부풀어 터지겠다”
그가 날 들어서 돌려 ㅤㄴㅜㅍ히더니
허리에 쿠션같이 커다란 모텔베게를 받힌다.
“팔괜찮지?”
보지하고 항문에서 동시에 꿈틀거리며
울려대는 물건들 때문에
머리속이 아찔아찔해서
묶인 팔에는
약간 조여드는 듯한 감촉이 좀 있을뿐
딱히 아프지는 않아서 그랬나
팔쪽으로는 신경조차 못쓰고 있었다.
그가 두 딜도를 한손으로 잡아 은근히 밀어대면서
혀를 물고 비비다가는
아래로 향해 곤두선 내 유두며 유방을
물고 빨아대기도 한다.
겨우 몸에 걸린 끈팬티를 당겨서
항문에 꼿힌 딜도를
팬티끈으로 감아 고정시킨 것 같았다.
울림이 강해졌다.
그리곤 보지속의 딜도는 빼서
웽하는 진동소리를 멈추게 했다.
“자..아.. 이제 들어간다”
항문쪽으로 느껴지는 진동의 강도가
더 쎄게 느껴진다.
그가 들어오려나 부다…
그의 팽창한 자지가 보지입구를 ㅤㅊㅏㅊ고 있다.
그가 리드미컬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허리를 쓰는데
아래 항문쪽에 진동기에 밀려
볼록하게 부풀어 진 채
격렬하게 떨려대는 질벽을
그의 자지가 문대고 지날 때마다
시큰거리는 감각에 눈물이 핑핑돈다.
“으….아…”
머리속이 아득하다.
이제 못참겠다
터지려나 부다.
“야 정말 죽인다….”
“우와!!!
좆대가리로 니 항문속에서 떨려대는 느낌이 전해 온다”
“기호씨 아….아…”
“나 못참………”
이미 내 보지속에선
애액이 펑하고 터져 나왔다.
질퍽거리는 소리에 그가 더 신바람이 나는 듯
출입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난 이미 황홀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고
오르가즘에 질벽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는 통에
항문까지 따라서 오무라들고
그러면 강렬하게 전해지는 진동때문에
항문괄약근이 놀라 다시 벌어지면서
또 다시 보지가 반응해서 오무라드는...
아찔 아찔한 순간들에 미칠 것만 같다.
신음과 울음이 뒤섞인 묘한 소리를 토하면서
아득한 꿈나라를 떠도는 것 같은 시간중에도
그는 음탕한 주문을 외우듯이 읖조리면서 쑤셔대더니
사정신호가 오는 모양이다.
“선아야 아...
니 보지 니 보지가 조여든다”
“으… 이제 나 싼다…. 으…..”
그가 정액을 품어 넣는 순간에도
결박당해 자유가 억압당한 채
앞뒤로 관통당한 나는
입에 거품이라도 물듯이 신음을 토하면서
그 짜릿함에 눈물을 쏟고 있었다.
아찔한 느낌이 연속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제목이 떠오를 정도였다.
구름을 타는 듯한 시간이 지나고
묶인 팔을 풀어주며
어디가 어떻게 좋았었는지 소회를 묻는 그의 질문에
그의 가슴팍을 지긋이 물면서
“아이 몰라요”라고 대답하고 말았지만…
황홀함에 취해서 씹물, 눈물, 콧물에 침까지 흘리며
보지에 항문에 움찔거리는 적나라하게 수치스런 내 모습을
이미 다 본 그는 그런 질문할 필요도 없이
내가 뿅갔었다는 걸 벌써 알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는 섹스토이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연구해보자고도 하고
앞으로 보다 더 자극적인 걸
ㅤㅊㅏㅊ아보자고도 하는데...
브레이크가 풀린 듯한 우리 행동에
걱정도 되었지만
부지불식간에 은근한 기대 또한 품지 않았을까?
해외출장으로 그가 없을 것을 알면서도
한마디로 필이 꼿힌 상태였던 나는
여전히 세이클럽을 헤메고 있었다.
[가식없는 대화]란 방제의 대화방에서
초대장이 날아오길래
무심코 그냥 클릭을 해서 들어가 보았다.
구멍마다 꽉 채워져
씹물을 울컥울컥 토하던 때에
내 대뇌를 지배하던
짜릿한 감각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서 인지
무언가 여자로서의 자신감이 충만했다 할까?
들어가 인사를 하니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다.
하긴 나도 경제를 걱정하고 정치를 비판하러
여기에 접속하진 않았지만... ㅋㅋ
아주 노골적으로 성상담소를 방불케하는
죄다 형이하학적인 예기들…..
성적인 농담에
실없는 우스개 소리에...
한참 타발을 날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이름이 새로 들어온다.
[동굴탐험가]……
전에 지금 그 사람하고 같이
채팅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도 내가 반갑단다.
왜 이리 안보이냐고?
채팅에서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알던 사람만난 게 고향사람 만난 듯이 반갑단다.
7명이 이말 저말 해대니
글자가 올라가는 속도에
입력하면서 다 읽어보기도 힘겹다.
무슨 학교때 미팅도 아닌데
쪽지가 날아온다….
나가서 일대일대화 하잔다.
정신산란하다고……..
나도 그방에 계속있는 게 슬슬 짜증나고 있던 참에
마침 잘됐다 싶었다.
그때 대화이후로 날 친구로 등록하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나?
채팅에서 나처럼 장신의 쭉쭉빵빵을 만나는 건
하늘에서 별을 따는 거란다.
자기도 나름대로 만능스포츠맨이고
골프가 싱글이란다.
자기키가 큰편이라
여자도 키부터 우선 물어본단다.
서로 운동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어
피차 힘(?)께나 쓰기 때문에
나하고 자기는 찰떡궁합일거라나?
어휴…. 사내놈들이란
어쩜 그리 똑같냐?
속으로 ‘나도 이젠 센시티브한 여자다 임마’ 되뇌이면서
그가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도 스스로조차 모르는 사이에 변하고 있었는지
남자들하고 친숙해지는데 시간이 덜 걸리고
내가 생각해도 대담하게 맞받아친다.
그날로 통화도 하고 말장난을 치다보니
어느새 번개미팅을 하기로 하게 되었다.
물론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의 칼자루를 쥐고 만나기로 했다.
그가 폭탄이라면 바로 돌아서서 온다고 말해도
자기는 정말 자신있단다.
보고 맘에 안들면 가도 좋단다.
남편이랑
지지난 주말에 잠깐 살을 섞인 했어도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애무도 제대로 않해주고는
어설픈 발기로 지혼자 삽질하다가
몸한번 부르르 떨고 마는
않하니만 못한 섹스로 내가 느낀 건
짜증뿐이다.
정말 비참한 일이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아이만 아니라면
지금 남편과는 결혼상태를 유지하는데
연연하진 않을 것 같았다.
사실 그가 일본으로 출장간 이후 5일동안
그와 했던 섹스생각을 안했다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오히려 그 방면으로는 생각을 안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렬히 떠오르곤 했다.
그를 만날 때처럼 첨이 아니라 그런지
이 [동굴탐험가]라는 사람에게는
경계심도 덜해지고
별로 떨리지도 않았다.
어젯밤에 서로 폰섹비슷한 대화를 나눈게
좀 쪽팔리기는 한데.....
쪽팔리다면 뭐
피차일반아닌가 생각했다.
그래도 서울서 부평까지 온성의가 어딘가?
암튼 의지의 한국인일세…ㅎㅎ
지역구에서 얼굴팔릴 수는 없어
나도 송내역에서 전철타고 부평역까지
시경계를 건넜다.
롯데리아 내부를 들여다 보니
동네고딩들만 죄다 풀렸네…..
30대 후반의 키다리 남자는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그래도 조심하는데 나쁠건 없을거 같아
발신자 표시가 안되게 복잡한 버튼조작을 해서
핸드폰을 걸었다.
신호음 한번…..
그가 단번에 받는다
‘여보세요’
근대 어케 된거야?
어라? 전화받는 사람이 안보이네.
“얍!!! 에비….”
어이쿠 이론….. 감짝이야!!!
뒤에서 그가 어깨를 잡으며
말을 건다.
전철출구 나오는데
큰키 때문에 벌써 한눈에 알거 같아
저 여자가 나였음하고 하고
계속 지켜 보구 있었단다.
내 선택권은 날아갔지만
선택권이 있었어도
그냥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 사람이 했던 예기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외모에 있어서 만큼은
훤칠한 키에 말쑥한 마스크가
그가 말했던 것 이상이었다.
자기도 유부남이고
인천에 혹시 아는 사람 있을지 모르니
괜히 역전앞에서 얼굴팔리지 말고
어디 조용한데로 들어가잔다.
참 나…. 내가 바보된 느낌이랄까?
누가 당신하고 그런다고 했냐고 튕겨봤더니…
전철게이트를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속궁합이 잘 맞겠다라는 걸
한눈에 알아봤단다.
자기도 눈이 높아서
한번 봐서 아님 차한잔마시고
바로 돌다서서 가자고 한단다.
ㅎㅎ 이거 칭찬인지…..
뭐 넘 쉽게 보인건가?
하긴 어렵게 보이면 뭐하냐?
개가 웃을 일이지...
채팅하면서 피임문제 예기하다가
루프시술받아 걱정없다는 예기까지 다해놓고 무슨...
전철역사에 붙어있는 롯데마트에 들어가서
술하고 오렌지를 좀 사고는
지하도를 건너서
모텔밀집지역으로 갔다.
인터넷으로
시설좋은 모텔을 미리 알아봐뒀다면서
바로 옆동네사는 사람인 나보다도 먼저
목적지를 ㅤㅊㅏㅊ는다.
모텔에 들어가는 일은
아직도 쑥스럽다.
그것도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는 시간에는 더욱…..
그는 그의 대화명으로 치자면
아주 과감한 [동굴탐험가]라고 해야할까?
마치 나하고 오래동안 만나온 사람처럼
처음 대면인데도 불구하고
낯을 가리는 법이 없다.
샤워하러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몸을 축이는데
홀랑 벗은 그가
불쑥 유리문을 열고 들어와선
뒤에서 껴안으면서 비누를 칠해준답시고
유방에 비누를 갖다대고 문지르면서
다른 손은
바로 사타구니 깊숙히로 들어온다.
내가 이게 무슨 매너냐고 어필을 하자
금쪽같은 시간인데 괜한 낭비하는게
오히려 파트너에 대한 무례란다.
내참 기가 막혀서………
하지만 능청스런 말투가
웬지 밉지가 않았다^^..
하긴 이제와서 뭐 어쩌겠는가?
이미 서로 다벗고
좁은 샤워부스안에서 엉겼는데……..
괜히 여자눈치나 살피고
쮸ㅤㅃㅕㄷ거리기나 하면서
애궂은 담배나 뻑뻑 피워대는 얼간이보다야
차라리 무뢰한이라도
이게 낳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누의 미끌한 감촉위로
그의 손길이 내 온몸을 스치고
장마비맞으며 하는 영화속 장면처럼
서로 입술을 맞대고
깊은 키스를 했다.
그의 입술은 점차 아래로 내려가서
결국은 내 가랑이 사이에 이르러서는
씹두덩을 입술로 물고는
혀를 놀린다.
뭐 어찌해볼 틈도 중간중간 뜸들임도 없이
정신못차리게 하는 빠른 진행에
난 이미 흥분해 있었다.
비록 그의 페이스에 말렸지만
남자다운 그의 박력에 휘어잡힌 기분은
맥박수를 높이고
심장박동을 거세게 했다.
그가 나를 돌려세우더니
샤워부스안에 걸터앉는 조그만 의자에
손을 집고 엎드리란다.
샤워물이 전신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그가 등줄기를 따라 입술을 비비며 가다가
허리를 움켜잡아
내 엉덩이를 치켜세우고는
항문으로 지 입술을 들이대고는
혀를 집어넣고 휘젖는다.
그러더니 이내 쭉쭉 빨아댄다...
으…아….
요샌 너도 나도 하는걸 보면
이젠 항문오랄도
터부가 아닌가 부다…
예민한 성감대에 애무를 받아
숨쉬기가 벅찬 와중에도
내가 넘 꽉막히게 살았었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가 내 골반뼈쪽을
손으로 움켜쥐듯이 잡고
곤두선 자지를 보지입구에 대더니
밀어넣으려 했다.
물기때문에 그런지
뻑뻑해서 바로는 못들어 오나 싶었다.
갑자기 그의 손이 보지둔덕을 쓰다듬으니
음모하고 보지에서 거품이 일어난다.
아마 샴푸나 바디클랜저를
문질렀을 거 같다.
미끌함과 꽉차는 느낌이 혼재되어
그가 보지속으로 밀고 들어온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면서
뒤쪽에서 내 골반을 움켜쥐어 고정시키고는
우람하게 곤두선 자지로 쑤셔대는
그의 가뿐 숨소리가 들리는 동안
내입에서도 신음이 절로 토해진다.
그는 나와 결합된 채
허리를 흔들어 돌리고 쑤시고 하면서
한손으론 내 머리채를
뒤쪽에서 휘어잡고 잡아당기며
때론 유방을 움켜쥐기도 하는 모습이
남자로서의 정복욕을 채우는지도 모르겠다.
한 여자로서
멋진 남자의 카리스마에 제압당하는 기분도
황홀함을 느끼게 했다.
한참을 교성이 오가고
아찔한 감각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순간
내 머리채를 휘어잡은 팔과
틀어쥔 골반을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가 싶더니
물기가 넘치는 샤워부스안에서도
그가 정액을 내 보지속으로 뿜어넣는 걸 알 수 있었다.
격정을 순간을 치르고
같이 샤워기로 물을 쏘며 비누기를 ㅤㅆㅣㄷ어내고는
대충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가운하나 딸랑 걸친 채
욕실을 나와 침대에 같이 걸터 앉았다.
말이 필요 없었다.
정말 둘다 같은 나라 언어를 구사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는 순간들이 지나갔다.
그제서야 모텔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그가 말문을 열었다.
“어때….좋았어?”
난 말은 참고
그냥 한번 눈을 흘기며
옆구리를 꼬집는 시늉을 했다.
“서른 일곱이라더니
탱탱한게 영계못지않네”
그가 가운속으로 손을 넣어
내 유방을 움켜쥐며 말했다.
“어때 빠는 거 좋아하던데
서로 함 진탕 빨아볼래”
“키스하는데 당신 키만큰게 아니라
혀도 길고 부드러워서
오랄솜씨 죽이겠다 싶더라”
다들 그런건지
내가 만난 남자들만 유독 그런건지
남자들은 이상하리만치
섹스전후가 많이 다르다.
가까워 졌다고 느껴서 그런지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말을 놓아 버린다.
그가 내 머리를 잡더니
자기 자지를 입으로 물라는 뜻인지
머리를 그쪽으로 누른다.
“저 이런거 잘 못해여”
“누군 나면서부터 배워서 나왔겠냐?”
“내가 아까 니 보지나 항문 빨아준 것 처럼
빨아서 빳빳하게 함 세워봐…”
“진짜 섹쉬한 여자될려면
오랄부터 잘해야 되는 거야?”
“아이... 챙피해여^^”
“왜 이래?
아까 욕실에서 ㅤㅆㅔㄱ쓰는거 보니
색기가 줄줄 흐르던데…..”
“선수끼리 이러지 말자구…..”
“아네여…
그런거 정말 별로 안해봤어여”
그래도 걱정말란다.
딱 세가지만 잘하면 된단다.
혀를 부드럽게 놀리는거 하고
입술오믈거리며 앞뒤로 고개운동하는 거
그리고
강약조절해서 흡인력있게 빠는거 하구.…..
남자자지는 정말 신기하다.
말랑말랑하게 귀엽운 사이즈로 입안에 들어온 촉감을
미쳐 느끼기도 전에
입으로 한번에 물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로
크기가 커진다.
그가 내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눌렀다 놨다하며
연신 혀를 더 놀리라며
주문을 한다.
그러더니 69자세로 내 가운을 풀어헤치고
자기도 내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더니
내 중심부를 혀로 헤집고 쓸어 올렸다.
그가 내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쥐고
내 씹두덩을 물고는
입술을 오물거려 씹는 듯 하다가
혀를 밀어넣고 ㅤㅎㅜㅌ기도 하고...
나도 얼마를 그랬을까
한참을 그의 자지를 물고
혀를 놀리고 그러다 보니
내 보지주변이 흥건해 진게 느껴진다.
그는 채팅할 때도
인간도 원시시대에는 정상위보다는
뒤에서 도기스타일로 섹스를 했을거라며
자기는 빽어택이 특기고
스스로도 젤 흥분되는 체위라고 한 적이 있다.
나를 업드리게 하더니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더 높이 치켜 들란다.
클리토리스에서 항문까지
혀로 쓸어올리다가
꼬리뼈를 이를 세워 물고는
항문을 혀로 문대며 빨아들인다.
뼈가 시큰거리기도하고
감각이 얄싸하여 머리가 띵해질 무렵
그의 자지가
보지속으로 밀고들어오는게 느껴진다.
그가 허리를 쓰나부다.
그의 침때문인지
내 애액이 베인건지 적막한 방안으로
그의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들락일 때마다
찌걱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퍼진다.
내 유방을 쓰다듬다가는 움켜잡거나
손가락사이에 유두를 끼워 장난치듯 누르기도 하고
산발이 되어버린 내 머리채를 쥐고
지긋이 당기기도 하면서
들이민 자지로 내 보지를 연신 헤집어 대는 통에
난 숨을 헐떡이면서
신음소리를 토하게 되었다.
주체할 수가 없어서
반사적으로 몸을 비비 꼬면서
엉덩이를 그 남자쪽으로 내밀 뿐이다.
그의 곧두선 자지가 반복해서 비벼댄 보지벽에서는
자극에 겨워
애액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남자들이 사정할 때 이런 기분이라서
절정으로 가려고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일까?
애액이 터져나오는 순간은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느껴지고
다리는 후들거린다.
“우와…. 자기 보짓물 싼거야?
나도 이제 터지겠는데….
너도 더 싸봐…..”
그가 등뒤에서 하는 말이
가물가물 멀어지는 듯 들렸다.
그가 내 등을
울룩불룩한 가슴팍으로 누르고 있고
팔을 돌려 내 유방을 움켜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가 싶더니
점차 내 보지구멍에 꽉끼인 그의 자지가
출입이 빨라지면서
그가 짐승이 포효하는 듯 이상한 소리를 내고는
갑자기 힘을 주면서 밀어 부치며
울컥 울컥 뜨거운 정액을
내 속으로 뿜어넣는다
나도 보지속살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애액이 한번 더 울컥하고 뿜어졌나 보다.
코끝이 찡하고 눈물까지 핑 돈다.
그는 사정을 마친 후에도
내보지속으로 들이민 자지를 빼려고 하지 않고
한손으론 내 유방을 쥐고
한손으론 머리칼을 매만지면서
귀를 입으로 베어불고 혀로 쓸더니
귓속말 비슷하게
내 보지가 움찔거리며 조여드는 느낌이 좋단다.
내 보지가 오물거리며 물어주어서
사정을 했어도 자기 자지가 빳빳이 서있는 거란다.
젠틀하고 핸썸해 보이는 그의 외모와는 달리
뒤에서 나를 앉은 채
내 보지속으로 자지를 들이밀고 있는 상태의 그의 말투는
우리가 취하고 있는 적나라한 자세 만큼이나 적나라 했다.
와인잔이 따로 없어서
사가지고 간 포도주를 맥주글라스에 따라 주스마시듯 마시고
치즈를 두쪽인가 씹어 삼켰다.
정신이고 몸뚱아리고 얼얼하기만 해서
식욕도 제대로 느낄수 없는 상태로
월풀욕조에서 같이 씻다가
그가 다시 느낌이 동했는지
나를 다시 돌려세우기에
욕조가를 힘주어 양손으로 집은 채로
용을 쓰는 듯 한 몸부림이 재차 있었고
충혈된 눈으로 대충 씻고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모텔을 나왔다.
이미 어둑해 지기 시작했고
전철을 같이타고서도
혹시 누가 볼까봐 말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내가 먼저 내린다고 눈인사를 하자
그도 미소를 띄우며 눈맞춤을 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전철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란다.
오늘은 첨이라 내 반응이 어떨지 몰라서
기초적인 거만 해 본거라고…..
우리 서로가 잘맞는 거 같으니
다음에는 더 과감하게 더 짜릿한 걸 해 보잔다.
최근들어 갑자기 풍성해진 내 섹스라이프가
스스로도 현실같지가 않다.
그냥 마음자세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마치 전혀 다른 신천지라도 열린 것 같았다.
최근의 강렬한 경험들이
내 의식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킨 느낌이었다.
특히 섹스에 관해서
내가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도
그 실체는 모른 체로
무슨 허상을 본질로 착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그 기분은 마치 트루먼쇼에서 짐캐리가 속고 살아온 걸
알게 된 느낌과 비슷하달까?
충격에 휩싸인 나는 일시적인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진정한 사실은 어떤 것인가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본에 출장간 기호씨가 귀국할 날도 머지 않았고
[동굴탐험가]라는 그 핸썸가이도
부산에 있는 화물문제만 처리하면
곧 올라온다고 자상하게도 출장지에서까지
전화해 주었건만
그때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채팅방제가 사회의 풍속을 반영하는 것인지---
세이클럽말고도 더 노골적인 채팅싸이트가 많다는 것도
그때서야 비로소 내 눈에 들어왔다.
익명성이라는 것 또한
내 용기를 북돋워주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내 조바심때문이었을까?
어쩌다보니 우연하게도 파격적인 만남을 가져서 였을까?
그 이후 가진 2번의 번개는 모두 기대 이하였다.
이런 말하면 욕할 사람도 많겠지만
채팅사이트에는
파격적인 연상을 좋아하는
어린 남자들이 의외로 많았다.
뭐 좀 상큼한 자극은 필요하고
그렇다고 원조교제라고
매스컴 탈수는 없어서
21살이고 어느 전문대 신입생이라는
자칭 숫총각을 품어봤으나
오히려 오르가즘에 조바심내는
나 자신만 더 초조하게 만든 셈이 되어버렸다.
남자들이 숫처녀 밝히는게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젖비린내 난다는 말이 있나부다”라는 생각도 했다.
뭐 애가 너무긴장해서 그런지
벌벌떨면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하는...
하다못해 보지구멍도 제대로 못ㅤㅊㅏㅊ는 어린애한테
짜릿한 오르가즘을 기대한 내가 미친뇬이지….
그리고 40대 초반이라는 자칭 변강쇠하고는
정말 무드가 안잡혔다.
담배냄새인지 무슨 악취가 복합된 입냄새부터
채팅에서는 키가 175라더니
막상 신발벗고 들어선 모텔방에서 꼴에 무드잡는다고 그랬는지
바로 포옹을 해오는데
이건 명색이 남자라는게
머리숱도 별로 없는 정수리가 아래로 보이니 원……..
만나느라 투자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또 모텔까지 들어가서 그냥 돌아서려면
그 남자한테 봉변이라도 당할 까봐
혹시나 하는 맘으로
섹스는 한번 치렀지만 ...
딱 한번만 더하자고 애원하는 걸
구토가 올라와서 도저히 못받아주고는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나왔다.
아…….. ‘채팅싸이트에 킹카가 없다’는 말도
‘백번맞선봐도 결국은 ㅤㅊㅓㅊ번째 본 남자가 최고킹카’라는 말도
다 누가 정말
실전경험에서 겪어보구나서 저절로 우러나와
피눈물흘리면서 구구절절 명언을 만든거구나 절감했다.
먼저 미팅약속을 잡아준 것은 일본에서 였다.
국제전화를 걸어준 그의 성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날 생각하면서 깜짝놀랄 선물을 여러 개 준비했다고
다음 주에 서울가면 바로 보구싶단다.
어느새 오래만난 연인이 된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노골적인 예기에도
저어하는 마음이 안드는 걸 보면
정말 남자다운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나 보다.
아니 어쩌면 평생 처음으로
움찔거리며 씹물을 토하는 내보지를 두고
"명기"라는 소리까지 들어 봤으니
내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직선거리로야
일본이나 부산이나 거기서 거기지만
국경을 안넘어도 되는 간편함 때문이었는지
부산에서 [동굴탐험가]가 먼저
서울로 돌아왔다.
이름이 “김동수”라던가?
유행가제목대로 “성은김이요 이름은 디에스”란다.
정말 국제화시대가 오긴 왔는지
그도 외국과 무역분야 일을 한단다.
나이는 39이라는데
운동으로 단련되서 그런지
가슴팍의 탄력하며 핸썸한 얼굴이
내 마음을 달뜨게 했다.
이제 나도 마음이 한번 열리고 나서 그런지
거칠게 없었다.
만나자 마자 모텔로 직행을 해서
서로의 육체를 속속들이 탐닉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뭐 입이 닿은 모든 곳을 빨고 물고 비비고…
욕실에서 오일을 전신에 바르고 섹스를 하기도 하고
섹스중간에 내 항문속으로 오일에 쩔은 듯한
그의 미끌한 손가락이 두개나 파고 들어왔을 때도
오묘한 감각에 수치심보다는 짜릿함이 더 컷었다.
질벽에서 보짓물이 터져나오는 짜릿한 오르가즘을
거의 열흘만에야 다시 맛볼 수 있었다.
섹스토이에 관한 생각을 묻는 그에게
일본간 기호씨에게서 배운 지식덕분에
한수 가르칠 수도 있었다.
야동보고 실습해 보자는 예기도 하고
그 사람 기분을 맞춰준다고
현재 남편말고 섹스상대는 당신하나뿐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거 말고는
내 섹스에 대한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한 것 같다.
하긴 뭐 여자라는게 죄냐?
성표현도 남자들 하는 수준대로 노골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진정 평등한 세상 아닌가?
물론 익명성하에서 하는 말이다……
우리처럼 은근히 보수적인 사회에서
색안경 낀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실 내놓고 유부녀가 나대다간
이 사회에선 완전히 매장당하는거 아닌가?
양다리 걸치는 것도 재미는 있네… ㅎㅎ
내가 사춘기 소녀라서 플라토닉러브에
눈시울 붉힐 것도 아니고
약속겹치는 거만 조절하면
한남자한테 목메는 거보단
유두리가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의 짜릿했던 경험 때문에
정말 여성호르몬이 더 뿜어져 나와
내게 섹시함을 더해 준 걸까?
일본에서 돌아온 기호씨가
내가 어딘가 달라진거 같단다.
더 예뻐지고 섹쉬해졌단다..ㅎㅎ
사탕발림 같은 칭찬이겠지만 그의 칭찬에
모텔로 향하는 내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가 운동하고 나서 벌써 ㅤㅆㅣㄷ고 왔다고
금방 샤워를 마치고 나오더니
출장가서 나준다구 일본서 산 선물이라며
샤워하고 나서 함 입어보라고 작은 봉투를 내민다.
샤워를 마치고 입으려고 보니…
ㅎㅎㅎ 세상에나… 이를 어째…
전신을 감싸는 망사스타킹인데
중심부가 뻥 뚤렸네^^
뒤에는 가느다란 끈뿐이고
앞쪽은 앙징맞게 거기만 간신히 가려지는 팬티가
그나마 속이 비치는 천이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 팬티를 입으니
미쳐 다 안가려지는 음모 때문에
외국해변의 여자들이
보지주변 털까지 다듬는다는 예기의 연유를 알겠다.
스타킹을 신는게 아니라
입고 나서 보니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나같지가 않고 낯설기만 하다.
정말 이러고 나가야 되나 잠시 망설이다가
뭐 어차피 시작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방으로 나왔다
그가 멋지다고 거듭 찬사를 보내며
나를 맞아준다.
연한 조명이 비치는 테이블위에는
몇가지 섹스토이가 놓여 있었다.
그가 내게 줄 진짜 선물은 이거라면서
일제가 진동이 부드럽고
정교한 걸로는 세계최고라며
이건 뭐고 저건 뭐다라고 대충 설명을 해 주었다.
연이어 세관원한테 걸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나한테 무한한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모험을 했다고 공치사도 한마디했다.
그가 오늘은 자기하자는 대로 믿고
함 맡겨보란다.
만족안되면 자기를 당장 차버려도 좋다고...
솔직히 자기는 일본가면 만나는 현지앤이 있는데
자기 자지는 미처 넣어주기도 전에
섹스토이만 가지고도
매번 질질싸게 만들어 놓는단다.
그가 감미로운 키스부터 시작해 왔다.
혀가 엉기는 느낌과
앞으로 닦칠 짜릿함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을까?
심장이 더 세게 뛰는 것 같았다.
그가 선물한 야한 속옷이 나한테 넘 잘어울린다며
속옷을 입힌 채로
몸 구석구석을 만지고 주무르고 핥타 주었다.
황홀함에 눈을 감고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난데 없이
그가 내 팔을 뒤로 돌려 묶으려 든다.
놀라 내가 저항하려하자
그가 나직히 속삭인다.
느낌을 강렬하게 하는데 최고라고
일본선 웬만한 커플이라면 다들 한단다…
촉감이 폭신한 압박붕대라서
멍자국같은거 안남을 테니 염려말란다.
그말에 주춤하는 사이
옴짝달싹 못하게
이미 내팔을 뒤로 묶여 졌고
그가 항문을 빨아대는 통에 숨이 가파와서
몸이 꼬이자 더이상 저항도 못했다.
팔이 뒤로 묶여
얼굴과 어깨로 몸을 지탱한 채
엎드려 엉덩이가 들린 수치스런 자세에서
그의 애무로 이미 흥건해진 내 중심부에
그가 진동세기가 조절되는 거라면서
웨…엥…하는 진동음과 함께
딜도를 밀어넣는다.
젤이 발라져서 미끌하면서도
약간은 차가운 감촉이
쑤욱하고 밀려들어온다.
고급실리콘이라 소프트하다더니
정말 딱딱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감질나게 들락거리다가는
갑자기 깊숙히 밀고 들어오는데
그 울림이 전신을 타고 퍼지는 듯하더니………
으…….아…… 오마갓………
뭐가 막 보지속에서 돌아간다.
“느낌이 어때?”
“이거 진동만되는게 아니구 헤드가 막 돌아가는거야…..”
나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그냥 좋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 같다.
그는 내 유방을 주무르면서
한참을 그 딜도를 가지고 여러 각도로 바꿔가면서
내 반응을 보고 있었다.
그가 빠지지 않게 꽉 잡고 있으란다.
손도 묶여 못쓰는데
뭘로 잡고 있으라나 했더니…..
보지에 힘을 주어
보지로 그 딜도를 꽉 물고 있으란 예기가 아닌가?
애액이 많이 베어 나와서인지
처바른 젤 때문인지
진동하면서 돌아가는 그 요상한 물건을
보지로 물고 있기가 버거웠다.
그가 힘주지 말고 릴렉스하게 있으라고 말하면서
보지에 박힌 딜도를 더 밀어 넣는 듯 하더니...
항문입구로 진동하는 뭔가를 또 들이 밀려고 한다.
“거긴 아니야.... 기호씨 제발 부탁이예요….”
“선아야 괜챦아….”
“이거 애널용으로 나온거라
니 보지에 지금 박힌거 보다 훨씬 얇은 거야…”
“괜히 겁먹지말고 아프면 말해”
나도 모르게
항문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곧 바로 진입이 되지 않자
그가 젤을 묻힌 손가락으로
항문입구를 미끌하게 비비더니
이내 보지속 진동소리와 화음을 이루며
하이톤의 진동소리와 함께
항문속으로 떨리는 무언가가 밀고 들어온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이미 오른 흥분과
항문으로 직접 느껴지는 당황스러움에
난 말은 제대로 않나오고
나 스스로도 해석못하는
뜻모를 신음소리만 토해낼 뿐이었다.
그도 몰아쉬는 숨소리너머로
“이 18년이 아주 좋아 죽는구만”
“어라 이거봐라!!!
벌써 씹물이 아주 홍수가 낳네...”
하는 상스런 소리를 무슨 주문처럼 외우면서
손과 입으로는
내 포인트마다를 공략해 오면서
그 신기한 어른장난감으로
날 미쳐가게 하고 있었다.
“이 18년이 지만 뿅가고..."
"아!!! 나 더 참다간 자지가 아주 부풀어 터지겠다”
그가 날 들어서 돌려 ㅤㄴㅜㅍ히더니
허리에 쿠션같이 커다란 모텔베게를 받힌다.
“팔괜찮지?”
보지하고 항문에서 동시에 꿈틀거리며
울려대는 물건들 때문에
머리속이 아찔아찔해서
묶인 팔에는
약간 조여드는 듯한 감촉이 좀 있을뿐
딱히 아프지는 않아서 그랬나
팔쪽으로는 신경조차 못쓰고 있었다.
그가 두 딜도를 한손으로 잡아 은근히 밀어대면서
혀를 물고 비비다가는
아래로 향해 곤두선 내 유두며 유방을
물고 빨아대기도 한다.
겨우 몸에 걸린 끈팬티를 당겨서
항문에 꼿힌 딜도를
팬티끈으로 감아 고정시킨 것 같았다.
울림이 강해졌다.
그리곤 보지속의 딜도는 빼서
웽하는 진동소리를 멈추게 했다.
“자..아.. 이제 들어간다”
항문쪽으로 느껴지는 진동의 강도가
더 쎄게 느껴진다.
그가 들어오려나 부다…
그의 팽창한 자지가 보지입구를 ㅤㅊㅏㅊ고 있다.
그가 리드미컬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허리를 쓰는데
아래 항문쪽에 진동기에 밀려
볼록하게 부풀어 진 채
격렬하게 떨려대는 질벽을
그의 자지가 문대고 지날 때마다
시큰거리는 감각에 눈물이 핑핑돈다.
“으….아…”
머리속이 아득하다.
이제 못참겠다
터지려나 부다.
“야 정말 죽인다….”
“우와!!!
좆대가리로 니 항문속에서 떨려대는 느낌이 전해 온다”
“기호씨 아….아…”
“나 못참………”
이미 내 보지속에선
애액이 펑하고 터져 나왔다.
질퍽거리는 소리에 그가 더 신바람이 나는 듯
출입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난 이미 황홀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고
오르가즘에 질벽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는 통에
항문까지 따라서 오무라들고
그러면 강렬하게 전해지는 진동때문에
항문괄약근이 놀라 다시 벌어지면서
또 다시 보지가 반응해서 오무라드는...
아찔 아찔한 순간들에 미칠 것만 같다.
신음과 울음이 뒤섞인 묘한 소리를 토하면서
아득한 꿈나라를 떠도는 것 같은 시간중에도
그는 음탕한 주문을 외우듯이 읖조리면서 쑤셔대더니
사정신호가 오는 모양이다.
“선아야 아...
니 보지 니 보지가 조여든다”
“으… 이제 나 싼다…. 으…..”
그가 정액을 품어 넣는 순간에도
결박당해 자유가 억압당한 채
앞뒤로 관통당한 나는
입에 거품이라도 물듯이 신음을 토하면서
그 짜릿함에 눈물을 쏟고 있었다.
아찔한 느낌이 연속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제목이 떠오를 정도였다.
구름을 타는 듯한 시간이 지나고
묶인 팔을 풀어주며
어디가 어떻게 좋았었는지 소회를 묻는 그의 질문에
그의 가슴팍을 지긋이 물면서
“아이 몰라요”라고 대답하고 말았지만…
황홀함에 취해서 씹물, 눈물, 콧물에 침까지 흘리며
보지에 항문에 움찔거리는 적나라하게 수치스런 내 모습을
이미 다 본 그는 그런 질문할 필요도 없이
내가 뿅갔었다는 걸 벌써 알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는 섹스토이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연구해보자고도 하고
앞으로 보다 더 자극적인 걸
ㅤㅊㅏㅊ아보자고도 하는데...
브레이크가 풀린 듯한 우리 행동에
걱정도 되었지만
부지불식간에 은근한 기대 또한 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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