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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엄마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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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39회 작성일 20-0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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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엄마

(이 작품은 우선 아들의 시선입니다. 이후 엄마의 시선이 추가될 것입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학교 다녀왔습니다.’

집에는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엄마는 또 동네 미장원에 가 계시나 보았다. 몇 달 전 우리 옆집으로 이사 온 어떤 아주머니가 개업하신 미장원이었다. 공교롭게도 엄마의 여고 후배라고 했다. 우리 집은 2층으로 된 3동 짜리 연립주택이었다. 그 중 맨 가의 동에 그 아주머니가 이사 오셨고, 동네에 미장원까지 개업하신 것이었다.

그 후로 엄마는 거의 매일 그곳으로 놀러 다니셨고, 내 머리 또한 항상 엄마의 손에 이끌려 그곳에서 정리되곤 했다. 길가다 만나면 이제 반갑게 인사하고, 가끔 음료수도 얻어 마시는 그런 미장원이 되어 있었다. 엄마는 40세, 그 아주머니는 38세라 하셨고, 엄마는 그 분을 효진이라고 불렀던 것 같았다.

오늘 오후에도 나는 여전히 내 방에 틀어박혔다. 그리고는 침대 시트 밑에서 가만히 팬티 하나를 꺼내들었다. 분홍색에 꽃무늬로 장식된, 그리고 군데군데 망사로 되어 있어 입고 있으면 다 보일 것만 같은 그런 앙증맞은 팬티였다. 손바닥만 했다. 처음엔 소녀들이나 입는 것으로 착각했었지만, 그 팬티는 분명 옆집 아주머니 것이 맞았다. 그 집엔 아주머니 혼자 사셨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팬티에 대한 집착은 몇 달 전부터였다. 그날도 여전히 엄마는 집에 안 계셨고, 나 역시 농구 한 게임 하고 들어온 터라 곧장 욕실로 향했다. 그리고 옷을 벗어 무심코 세탁기에 집어넣으려는 찰라, 하얀 팬티가 보였었다. 아마 그런 팬티들은 무수히 봐 왔었겠지만 거의 의식하지 않았던 때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 팬티가 유독 무언가를 자극하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졌다.

슬며시 꺼내드는 순간 마치 누군가 보고 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누군가의 물건을 훔치려는 것처럼 그렇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탁기에서 빠져나오는 내 손은 그 팬티를 놓지 않고 있었다. 샤워하는 것도 잊고 재빨리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방문을 걸어 잠궜다.

재빨리 침대에 누워서는 그 팬티를 얼굴에 가져다 댔다. 뭔가 시큼한 냄새, 땀 냄새가 섞인 그런 냄새가 났다. 팬티는 분명 엄마의 것이 맞았다. 우리 집엔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전부다. 아빠와 나, 그리고 엄마가 전부인 가족이었다.

갑자기 머릿속에 엄마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지를 꺼내 흔들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자위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요새 부쩍 심해졌다고 스스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때까지 자위의 대상은 대개 야동에서 본 그런 장면들이었다. 누구 한 사람을 특정해서 자위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그날, 그날은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만 있었다. 상상 속에서 옷을 벗은 여자는 엄마였고, 내 자지를 빨아준 여자도 엄마였으며,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받아준 그 여자도 바로 엄마였다.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했고, 그 모든 가능한 것을 보여준 사람도 바로 엄마였다. 그렇게 엄마의 입 속에다 사정할 무렵, 본능적으로 가져단 댄 팬티에 나는 꾸역꾸역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갑자기 이루어진 상황이었지만 분명 실제였다. 내 손엔 정액이 가득 묻은 엄마의 팬티가 여전히 들려 있었다. 바로 욕실로 달려가 세탁기에 집어넣었다. 그리곤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욕실로 돌아가서 그 팬티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그대로 놓아두면 들킬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엄마가 만약 이런 짓을 알아버린다면, 아마 한 번 혼내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아빠까지 이런 사실을 알아버린다면, 아마 나는 죽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팬티는 다시 세탁기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엉겁결에 시트 밑으로 구겨 넣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그곳에 숨겨둘 수는 없을 것이다. 언제고 엄마가 대청소라도 하는 날이면 여지없이 들킬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밖으로 가져다 아무 휴지통에나 버릴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하려 가지고 나간 적도 있었지만, 나는 끝내 버리지 못하고 다시 가져오길 반복하고 있었다. 버리기엔 그런 너무 달콤한 유혹이었던 것이다. 버리는 순간 엄마를 상상하며 즐겼던 자위의 기쁨도 사라질 것만 같았다. 그날 처음 가져 본 그 팬티, 별 치장도 없는 그저 펑퍼짐하게 보이는 그런 팬티였고, 약간 닳아 있는 그런 팬티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여전히 말라비틀어진 내 정액들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 팬티는 여전히 나만이 아는 비밀 장소에 곱게 모셔두고 있었다.

갑자기 그 팬티가 생각났다. 분홍빛 팬티는 그대로 놓아둔 채 나는 엄마의 팬티를 가져와 다시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엄마의 팬티는 내 얼굴 위로, 그리고 분홍 팬티로는 내 자지를 감싼 채 그렇게 다시 자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처음 엄마의 팬티를 가져온 뒤로, 나는 다시 엄마의 팬티를 찾기 시작했다. 처음엔 세탁기였다. 날마다 몰래 세탁기 안을 몰래 뒤져보는 것이 일과 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나는 그것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거의 하루 이틀에 한 번 꼴로 엄마의 팬티를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내 방으로 가져오지는 않았다. 대부분 그 자리에서 해결했다. 다행히 세탁기는 욕실에 있어서, 설령 엄마가 집에 계시더라도 상관없었다. 어쩌다 그 팬티에 내 정액이라도 묻어버리면 즉시 그 부분만 물에 씻어 다시 세탁기 안에 집어넣곤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완전범죄라 생각하면서 만족하기도 했었다.

엄마의 팬티는 의외로 다양했다. 처음 그 팬티 같은 촌스러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크기도 다양했고, 색깔도 다양했다. 그런 엄마의 팬티를 맘껏 즐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이상했다. 함께 있는 브래지어를 보면 부끄럽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는 않았다. 그런데 팬티는 달랐다. 팬티만 보면 부끄러운 생각보다는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하게 일었다. 신기했다. 그런 이유로 나는 팬티만 모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내 행동은 점점 대담해져 가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안방 엄마의 옷장까지 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실수였다. 세탁기 안이라면 몰라도 가지런히 정돈된 옷장 안의 속옷은 아무리 내가 뒤처리를 잘 해놓았다고 하더라도 흔적이 남아 있게 마련이었다. 그리고 그 흔적을 엄마가 눈치 챈 것 같았다.

어느 날, 엄마는 나를 불러 안방 출입을 금지시켰다. 엄마나 아빠가 계실 때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너도 곧 성인이니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대충 말씀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날부터 세탁기 안의 팬티도 사라져 버렸다. 엄마는 나의 행동을 이제는 아시는 것이다. 그리고 꾸중 대신 그렇게 간접적으로 내게 경고를 보낸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그날 이후 나는 자위의 대상을 잃어버렸다. 그간 모아둔 팬티에는 더 이상 이전만큼의 흥미가 생겨나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이불 빨래를 하셨고, 베란다 대신 내게 옥상의 빨랫줄에 말리라고 말씀하셨다. 무심코 이불을 들고 옥상에 올라간 나는 순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옥상에는 다른 집 빨래들도 널려 있었고, 그 안에 여자의 팬티도 함께 널려있었던 것이다. 위치로 보면 분명 엄마의 후배라는 그 분의 집 빨래였다. 재빨리 이불 널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꾸만 그쪽으로 이불을 펼쳐 나갔고, 주위를 확인했다. 아무도 없었다. 재빨리 팬티를 낚아채서 주머니에 구겨 넣었다. 그리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집으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거실에 앉아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엄마의 남은 일들을 거들기 시작했다. 일이 끝나면 아마 엄마는 또 나가실 것이다. 그리고 역시나 엄마는 이내 밖으로 나가셨다. 그리고 나도 내 방으로 향했고, 주머니에서 그 팬티를 꺼내들었다. 엄마의 팬티와 실상 별로 다를 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 팬티엔 향기가 났다. 세제 향기였겠지만, 어쨌든 그 향기는 이제껏 엄마의 팬티에서는 맡아 볼 수 없는 그런 묘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고 느꼈다. 바지를 벗은 채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 머릿속엔 효진이모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가 내 자지를 빨고 있었고, 나는 그 입속으로 내 정액을 밀어 넣고 있었다.

그 후 나는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옥상에 올라갔다. 하지만 며칠 동안은 팬티가 널려 있지 않았다. 다른 빨래는 여전히 널렸지만 팬티만은 널리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그날은 널려 있었다. 숨이 막힐 듯 그렇게 기쁜 순간도 없었던 것 같았다.

그 팬티는 야했다. 정말 야했다. 빨간색이었고, 강렬했다. 그 팬티를 낚아채려는 순간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이런 팬티라면 분명 없어진 것을 금방 알아챌 것만 같았다.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민의 결론은 싱거웠다. 뒷일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고, 또한 생각하기엔 내 욕구가 너무나 거셌기 때문이었다.

그날 나는 내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한 방출을 만들어냈다. 그 팬티로 막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까지 모두 젖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날 효진이모 역시 대단했다. 물론 내가 만들어낸 상상 속이었지만, 그날 이후 모든 생각이 효진이모에게 쏠릴 정도로 대단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효진이모의 미장원을 기웃거리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그 자위가 끝난 후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긴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만약 잃어버린 팬티의 행방을 효진이모가 묻고 다닌다면 여지없을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다음날 옥상에는 여전히 또 다른 팬티가 널려 있었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팬티들은 모조리 내 책상 서랍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상한 것은 처음 세 번째까지는 며칠 동안의 간격으로 여러 장의 팬티들이 널려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네 번째인가부터는 거의 매일 한 장씩의 팬티만 널리고 있었다. 처음엔 그런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가져오는데 급급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함정이라는 사실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그 주 토요일 오후, 나는 변함없이 옥상으로 향했고, 그곳에 역시나 팬티 한 장을 또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팬티를 걷어내려는 순간, 팬티와 함께 쪽지 한 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 민수지? 나 누군지 알지? 이따 저녁 9시쯤 미장원으로 와.’

청천벽력 같은 쪽지였다. 얼른 팬티를 제자리에 두고 쪽지만 가지고 방으로 내려왔다. 죽고 싶었다. 들켜버린 것이었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괜히 방안만 서성이고 있었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다. 가출이라도 해야 할까 그런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냥 용서를 빌기로 했다. 엄마와도 잘 아는 사이고, 게다가 이런 쪽지를 남긴 것을 보면 아직 엄마에게 말을 하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그냥 가서 잘못을 빌면 한 번 되게 혼내고는 용서해주실 것만 같았다. 그렇게 생각이 마음이 조금 편해지고 있었다.

저녁밥을 먹고는 일부러 농구공을 들고 나섰다. 더워서 그냥 땀이나 빼고 온다고 말하니 엄마도 아빠도 아무런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 집을 나서 미장원 앞에 섰다. 가게는 어두컴컴했지만, 그 안쪽 내실에서 희미한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부를까하다가 그냥 문을 살짝 밀었다. 다행히 문을 잠겨 있지 않았다. 가게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나지막히 이모를 불렀다. 내실 문이 열리더니 이모가 밖으로 나왔다. 잠깐 표정을 살폈다. 무표정이었다. 그저 ‘왔니?’라는 표정만 있을 뿐이었고, 이모는 나를 지나치더니 가게문을 잠궈 버렸다.

그때까진 그런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했다. 단지 이모의 행동과 말에만 온 신경이 가 있었을 뿐이었다. 이모가 내 어깨를 밀면서 내실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내실로 들어가 엉거주춤하고 서 있는 내 모습이 우스웠던지 갑자기 이모는 피식 한 번 웃으시고는 편히 앉으라고 말씀하셨다.

‘민수야, 왜 그랬어? 그건 도둑질이야.’
‘아..알아요, 이모. 죄..죄송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그래야지, 다시는 안 그래야지. 정말 안 그럴 거지?’
‘네, 정말이에요. 약속할게요.’
‘그래, 근데 이모 팬티 가져가서 뭐 했어?’
‘그...그냥....’
‘호기심은 아닐 테고, 민수 너 거기에 자위했지?’
‘네?.아..아니..그..그것이...’
‘괜찮아. 이모는 다 알아. 너 만한 나이에는 다들 그렇지, 안 그래? 거기에다 자위한 거 맞지?’
‘네.’
‘그래 거기에다 자위하니까는 좋았어? 이모 상상했어?’
‘네.네..’

갑자기 이모가 내 앞으로 바짝 다가오셨다. 그리고는 내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계속 짖궂게 질문하셨다. 혼내려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한편으론 안심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모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고 있었다.

‘민수 너 자위만 했어?’
‘그..그럼요?’
‘아니, 여자랑 실제로 해 본 적 있어?’
‘아..아니요..전혀요...’
‘음. 정말이야? 그럼 자위만 해 봤어?
‘네..정말 자위만요.’
‘너 엄마 생각하면서도 해 봤지?’
‘....네.’
‘그럼, 너 엄마랑 해봤지? 괜찮아, 비밀로 할게. 실은 나도 해봤거든, 이혼하기 전에 우리 아들하고. 그니까 말해봐.’
‘아..아니요. 정말 안 해 봤어요..’
‘정말로 엄마랑, 아니 여자랑은 한 번도 안 해 봤어? 너 나이 때는 다들 한다던데?’
‘정말로 안 해 봤어요.’
‘그래? 그럼 여자 몸도 한 번도 못 봤겠네?’
‘네. 아니, 사진으로는 봤어요.’
‘호호, 그런 거 말고, 실제로 말이야. 너 엄마 몸은 봤을 거 아냐, 집에서. 샤워할 때랑, 그냥 잠 잘 때랑, 안 봤어?’
‘그..그건 몇 번 봤지만, 그땐 자세히 보지도 못했고, 또 그런 생각도 안 들었고요.’
‘그치, 보긴 봤잖아. 그럼 너 실제로 봐 볼래?’
‘네?..어..어떻게요?’

이모가 갑자기 일어나셨다. 그리고는 치마를 벗어 내렸다. 그리고는 티셔츠까지 벗어버렸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기고는 다시 내 앞에 앉으셨다.

‘어때? 괜찮아? 민수는 그럼 실제로 만져본 적도 없겠네?’

대답할 틈도 없이 이모는 내 손을 가져다가 자신의 유방에 가져다 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떨고 있었고, 마른 침을 삼키고 있었다. 잠깐 만지고 있으라면서 이모는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 내렸다. 아, 머리가 띵했다. 정말 처음으로 현실에서 여자의 유방을 보는 순간이었다.

출렁거리면서 무언가가 무너져 내린다고 생각했고, 그 순간이 지나자 하얀 유방이 내 눈앞에 한 가득 다가서고 있었고, 무의식 중에 나는 그 유방을 움켜쥐고 있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이모의 손의 내 허리춤으로 들어왔다. 여름 날의 반바지는 그렇게 쉽게 허물어졌다.

‘어디 우리 민수 고추 좀 볼까, 얼마나 컸나?’

그렇게 혼잣말을 하면서 이모는 바지 안 팬티 속에까지 자신의 손을 밀어 넣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손이 내 자지를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움찔했고, 귀두엔 이미 물방울이 맺혀지고 있었다.

‘많이 컸네, 우리 민수. 이모가 맛 좀 봐야겠다.’

그러시더니 두 손으로 내 바지를 벗겨 내렸고, 그 바람에 팬티까지 한꺼번에 벗겨져 버렸다. 그리고 드러난 내 자지는 하늘을 향해 번쩍 서 있었다.

‘너 이렇게 자위하지?’

이모는 그렇게 말씀하면서 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어주었다.

‘이렇게 해주는 것은 못 해 봤다고 그랬지?’

그랬다. 정말 못 해 보았었다. 단지 야동에서 보았을 뿐, 그리고 상상 속에서나 해 보았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모는 자신의 입 안으로 내 자지를 삼키고 있었다. 이모에게서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신음소리를 내는 쪽도 오직 나였다. 앉아 있는 내 위에 엎드려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이 여인, 엄마 후배 효진이모였다. 상상이 현실이 되었던 것이다.

이모의 머리가 움직일 때마다 이모의 유방도 함께 움직이면서 내 허벅지를 마찰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 듯 빨 듯 자극하는 이모의 입과 혀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이..이모..싸..’

그 한마디였다. 그 한마디를 신호로 나는 사정을 시작했고, 이모는 어느샌가 입 대신 손으로 내 자지를 흔들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에서 벗어난 정액을 이내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내 배로, 이모의 손으로 다시 떨어지고 있었다.

사정이 끝나자 이모는 물티슈를 가져와서 깨끗이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 역시 깨끗하게 닦아내셨다.

‘민수야, 좋았어? 기분이 어때? 너 혼자 자위할 때랑 다르지?’
‘네. 조..좋았어요.’
‘호호, 그랬어. 이모는 늙었는데, 그래도 좋았어?’
‘네..좋았어요.’
‘민수야, 너, 그럼 여기도 본 적이 없겠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이모가 자신의 손으로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보지였다. 아직 팬티가 가리고 있긴 했지만, 그 옆에 비짓거리며 삐져나온 이모의 음모 몇 개까지는 다 가릴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다시 마른 침이 삼켜지고 있었다. 아마 그 소리를 이모가 들었던 모양이었다.

이모가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천천히 자신의 팬티를 벗고 있었다. 정말 천천히 벗고 계셨다. 이모의 엉덩이가 산인 줄만 알았다. 그렇게 보였다. 두 개의 거대한 산이 처음 내 눈앞에서 흔들리고 있었고, 이어 돌아 선 이모의 몸을 마주하는 순간 무성한 음모가 내 눈앞에 다가와 이었다. 보지는 그 안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그때까지 나는 그곳이 정확하게 어딘지는 알 수 없었다.

‘아까 이모가 민수에게 해 준 거 있지? 그렇게 똑같이 한 번 해 줄래?’

그러더니 이모는 내 앞에 바로 누워버리셨다. 그리고는 천천히 다리를 벌렸고, 그곳으로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다. 배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 것은 많았다. 그것대로 따라하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모의 보지 쪽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이모는 제 손으로 자신의 보지 위 어떤 곳을 자꾸 만지고 있었다.

손으로 양쪽을 벌려보았다. 그제야 분홍색 살들이, 축축해진 살들이 보였다. 그곳에 혀를 갔다 댔고,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으음..으...으음....’

갑자기 아까는 전혀 듣지 못했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여자가 흥분하면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 소리는 마치 더욱 더 열심히 빨아보라는 이모의 격려처럼 들리기도 했다.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좀 더 거세게, 그리고 거칠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이모의 몸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보지에선 좀 더 많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으으흑...으흑..크윽..큭..으흐헉...’

이모의 신음소리도 더 거세지고 있었다. 그때까지는 나는 삽입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보지를 핥아대는 내 머리를 이모는 갑자기 거칠게 잡아챘고, 자신의 유방 쪽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나는 저절로 이모의 유방을 핥게 되었고, 그 순간 내 자지가 이모의 보지 쪽을 향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자지에 이모의 손길이 느껴졌다.

이모는 내 자지를 붙잡는 순간 곧장 자신의 보지 쪽으로 당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가운데 어떤 구멍으로 가져다 댔고, 나는 반사적으로 그곳을 향해 허리를 밀었다. 자지는 그대로 이모의 보지에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하윽..큭..아..좋아..좋아..그..그래...흐윽..끅....’

아까와는 다른 신음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었고, 그리고 전혀 다른 마찰음들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것은 이모의 보지와 내 자지가 서로 맞잡아주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이모는 어느새 내 몸 전체를 자신의 손과 다리로 조여 묶고 있었고, 그만큼 우리는 더욱 밀착되고 있었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이 다가왔다.

뭔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또 다시 사정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정한다는 말도 채 하지 못한 채 나는 또 다시 꾸역꾸역 나의 정액을, 이번엔 이모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이모는 처음엔 내 사정을 느끼지 못한 듯 보였지만, 이내 움직임을 멈추고선 내 사정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동안을 이모의 몸 위에 엎드려 있었다.

이모가 등을 토닥였고, 그제야 나는 몸을 일으켜 이모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보지에서 빠져나온 자지엔 한 줄기 액체가 기다랗게 이모의 보지와 내 자지를 연결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모의 깊은 한숨을 들을 수 있었다. 그 한숨의 의미를 알게 된 아주 나중의 일이었다.

‘민수야, 좋았어? 이런 게 섹스라는 거야. 처음이지만, 이렇게 하는 거야. 서로 즐겁게, 그치?’
‘네..이모..사랑해요.’

그때 무슨 사랑해요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 우습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나온 말이었다. 이모도 웃었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치, 우리 민수?’

이모는 그런 식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 말이 이모에게 들은 말 중에 가장 기쁘고 즐거운 말이었다. 이모는 잠시 자신의 매무새를 점검하고는 이어 나를 챙겨주셨다. 그리고는 가게 후문 쪽을 열고 잠시 밖을 살피더니 이제 됐다는 듯 안심하고 나가라 하셨다. 그리고 한 마디 말을 또한 남기는 것도 잊지 않으셨다.

‘이제 날마다 옥상에 가도 좋아. 거기 이모 선물이 있을 거야.’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에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아까 있었던 그 모든 일이 마치 꿈만 같았다. 어떻게 내가 섹스를 할 수 있었는지, 그것도 항상 머릿속에서 상상만 해왔던 효진이모와 섹스를 할 수 있었는지 도저히 믿기질 않았다. 그렇게 만져보았던 이모의 유방도 보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일순간 그 모든 것이 마치 꿈인 듯 까마득했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왔고, 불도 켜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고 있었다. 그때 문득 엄마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효진이모의 말도 다시 기억나기 시작했다. 효진이모는 자기 아들하고 해봤다고 말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만한 나이는 다 그런다고 말한 기억이 또렷했다. 그렇다면 엄마들도 우리만한 얘들은 한 번 쯤은 다 받아주는 것일까, 혹시 그것이 성교육일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효진이모가 옆에 있다면 물어보고 싶었다. 정말 나만할 때는 엄마랑 해도 되는 것이냐고, 엄마랑 해도 아무 일 없는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답답했다. 우선은 내일 당장이라고 다시 가서 물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다시금 엄마가 상상되고 있었다.

아까 그 자리엔 효진이모 대신 엄마가 서 있었다. 엄마가 그렇게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모처럼 엄마 역시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엄마가 내 몸 아래에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장면으로 바뀌고 있었고, 그 순간 그런 엄마의 얼굴에 정액을 쏟아 붓고 있었다. 그리고는 아침이었다.

일어날 때 뭔가 아랫부분이 뻐근했다. 그리고 축축했다. 몽정이었다. 그때 잠시 효진이모와의 어젯밤이 떠올랐고,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그 일마저 몽정이었다는 착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밥 먹으라는 엄마의 목소리에 현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젯밤 일은 모두 현실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었다.

밥 먹는 내내 엄마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다. 엄마랑 한 것도 아닌데 자꾸 엄마 얼굴에 효진이모의 얼굴이 겹쳐져 보이고 있었다. 아빠는 등산을 갔다고 하셨다. 그리고 엄마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대청소를 시작하셨다. 곁에서 대충 도와주는 척하며 시간을 보냈고, 어느덧 청소가 끝났다.

엄마는 커피 한 잔 타 오시고는 거실에 앉아 TV를 보시다가 이내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한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렇게 바라보는 동안 나는 어느새 환상에 빠지고 말았다. 거기에 누워 자고 있는 여자는 엄마가 아닌 효진이모였다. 그렇게 착각하고 있었다. 아니 착각해야만 했을 지도 몰랐다.

엄마의 다리가 점차 벌어지고 있었다. 이리저리 뒤척이는 동안 그새 엄마의 치마는 말려 올라가고 있었고, 그렇게 벌어진 다리 사이로 팬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팬티,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검정색이었고, 마치 스타킹처럼 투명했다. 자세히 보면 엄마의 음모까지 모두 비치는 그런 팬티였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천천히 엄마에게로 다가서고 있었다.

처음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엄마를 훔쳐볼 생각도 더군다나 자고 있는 엄마의 곁으로 다가가 엄마의 보지를 자세히 볼 생각은 아예 하지를 않았었다. 아까 엄마가 엎드려 걸레질 하면서 언뜻 보이던 엄마의 유방을 본 뒤로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엄마를 도와주는 척 계속 곁을 맴돌고 있었다. 그러면서 엄마의 유방을 보았고, 그리고 엄마의 팬티를 약간 보았었다.

그런데 엄마가 이렇게 드러누워 낮잠까지 자고 있었다. 그리고 두 다리는 벌어져 있었고, 치마는 말려 올라가 있었다. 보지 않으려 해도 절로 보였다. 그뿐이었다. 그것으로 그만이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자꾸만 효진이모의 말이 떠오르고 있었다. ‘엄마랑 해봤지?’ 그 한 마디였다.

어느 새 엄마 옆에 꿇어앉아 바지까지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를 꺼내 들고선 흔들고 있었다. 내 스스로 ‘여기까지만 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몸은 이미 생각을 앞서 가고 있었다. ‘으음’ 하는 기척에 화들짝 놀라 그대로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그때 내 손은 이미 엄마의 허벅지 위로 올라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엄마의 허벅지를 만져보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엄마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흔들어보았다. 엄마는 틀림없이 잠들어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엔 좀 더 과감해졌던 탓인지 엄마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엄마의 보지를 향해 사정을 해 볼 참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상을 하고 있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좀처럼 사정이 되지 않았다. 뭔가 불안했던 탓이었으리라.

한 손을 내려 엄마의 팬티를 만지기 시작했다. 엄마의 음모가 부드럽다고 느꼈다. 가끔 까끌거리기도 했지만 정말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한 번 내민 손은 좀처럼 다시 돌아올 줄 몰랐다. 아니 오히려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었고, 보지를 가린 계곡의 바로 옆 부분의 살에 손가락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팬티를 옆으로 젖혀가고 있었다. 엄마는 약간의 뒤척임만 보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런 엄마의 뒤척임이 오히려 내겐 어떤 용기 같은 것을 불어 넣어주고 있었다.

드디어 엄마의 보지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거무스름했다. 어젯밤 일을 떠올렸다. 그 거무스름한 부분이 벌려진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그리고 그 안에 비로소 삽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그래서 보지 입구를 한쪽 옆으로 밀어보았다. 역시나, 엄마의 보지 역시 그 속은 분홍빛이었다. 그리고 무언가 반짝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곳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순간 또 한 번 엄마의 뒤척임이 있었다. 이번엔 가로로 누워버린 자세가 되었지만, 순간 놓친 손가락이 팬티에 걸린 탓인지 엄마의 팬티는 반쯤 내려가 있었다. 보지 쪽은 두 다리 사이가 포개져 다시 보긴 힘들 것 같았다. 대신 뒤쪽엔 엄마의 엉덩이가 반쯤 드러나 있었다.

무척이나 하얗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유난히 둥그스름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계곡이 있었고, 그 한가운데 조그마한 구멍까지 보였다. 그것이 엄마의 보지가 아닌 다른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어느새 그 구명에 혀를 가져다 대고 있었다. 그리고 살살 빨아보았다. 어떤 맛을 느끼지는 못했던 같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지를 쥔 내 손엔 더욱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엄마의 엉덩이가 점점 내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것은 바로 그때였다. 입을 대면 잠깐 움찔하며 벗어났고, 쫓아가 또 입을 내면 또 그만큼 벗어나고 있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나는 계속 쫓아가고 있었다, 그 순간의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심하지 못했다. 엄마의 엉덩이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한참이나 벗어나 있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그곳에 입을 가져다 댔다.

이번엔 엄마의 뒤척임이 좀 더 커졌다. 그리고 잠꼬대 같은 것도 들린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몹시 간지러운 듯 이리저리 뒤척이다 마침내 처음처럼 앞을 보고 누운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치마는 아까보다 훨씬 더, 그러니까 굳이 내가 들어 올리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허리께까지 올라가 있었고, 팬티는 더욱 아래로 내려와 있었다. 내가 손을 대지 않아도 이젠 엄마의 보지를 마음껏 볼 수 있을 정도까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순간 사그라 들었던 자지도 다시 불쑥불쑥 솟아오르고 싶었다. 이번엔 엄마의 보지에 입을 맞춰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하면 엄마가 깨어날 듯 싶었다. 생각만 그랬을 뿐이었다. 대신 내 자지를 밀어넣고 싶었다. 그렇게 하면 엄마가 깨어나더라도 아무 것도 못할 듯 싶었다. 효진이모가 자꾸 괜찮으니 넣어보라고 말하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스스로 세뇌당하기 시작했다. ‘이 나이 때의 아들이 엄마와 섹스 하는 일은 흔하다, 말을 하지 않을 뿐 누구나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 엄마도 그럴 것이다, 어쩌면 엄마도 한 번쯤은 원할 지도 모른다.’ 등등의 생각이 어느새 내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내 행동에 면죄부를 주고 있었다.

그때부터 엄마가 잠에서 깨지 않았으면 하고 간절히 빌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엄마가 그냥 깨지 말았으면 하고 빌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리라 점차 확신하고 있었고, 그러면서 나는 서서히 내 자지를 엄마의 보지 부근으로 가져다 대고 있었다.

그리고 곧 보지에 가져다 댔다. 그때 첫 느낌이란 아마 평생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효진이모는 결코 엄마가 아니었다.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는 갑자기 푸욱 하고 밀어 넣어 버렸다.

‘으헉.’

그 순간 엄마의 짧은 신음이 터져 나왔고, 곧바로 엄마는 깨어나 버렸다. 그리고 그 상황을 잠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어리둥절하시다가 이내 곧 상황을 깨닫고는 갑자기 나를 밀쳐 내려고 하셨다. 엄마의 입에서 욕설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런 엄마를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껴안아버렸다. 그리고 부지런히 엄마의 보지를 왕래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처음엔 엄청난 힘으로 나를 밀어내려 하셨지만, 이내 역부족임을 알았던지 단지 힘없이 내 등만 두드리고 있었다. 그마저도 이내 멈춰버렸고, 어느 새인가 엄마의 몸에선 힘이 모두 빠져나간 듯 그렇게 누워만 계셨다. 내 자지가 드나드는 때에 맞춰 헉헉거리는 엄마의 짧은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역시 엄마는 아들을 받아들이나 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엄마가 나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느꼈다. 내 몸짓에 한층 더 신이 올랐고, 나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엄마의 보지를 느꼈다. 어쨌든 따뜻했다, 그곳은. 그리고 질척였다. 하지만 그 질척임을 나는 그리 오래 즐길 수는 없었다. 사정이 임박해져 오고 있었다. 그리고 본능처럼 말을 내뱉었다.

‘엄마, 나, 싸요..싸요..’

순간 엄마는 ‘거기는 안 돼.’를 외치면서 내 허리를 밀어냈고, 나 역시 그때는 무슨 뜻인 줄도 모르고, 사정하는 그 순간 엄마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버렸다. 그와 동시에 내 자지에선 정액이 분출되었고, 그 정액은 엄마의 티셔츠로, 그리고 치마 위로, 음모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정액이 다 떨어지기도 전에 나는 용수철이 튀듯 튕겨 일어나 잽싸게 내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는 문을 잠가 버렸다. 갑자기 무서워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문에 바짝 붙어 거실의 동정을 살폈다. 아무런 기척도 들리는 것 같지 않았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몇 시간쯤이나 지났을 무렵에야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거실을 살펴보았다.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살금살금 현관 쪽으로 향했다. 밖에 나가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 듯 싶어서였다. 조심스럽게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나는 얼어붙고 말았다. 엄마가 그 앞에 서 계셨다. 아마 잠시 나갔다 들어오시는 모양이었다. 꼼짝없이 엄마의 손에 이끌려 다시 거실 바닥에 꿇어 앉았다. 저절로 꿇어 앉아버렸다.

‘민수, 너 왜 그랬어? 엄마가 여자로 보여? 세상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엄연히 있는 법이야. 근데 너는 지금 어떤 일을 한 거 같아? 세상에 어떤 아들이 엄마를 범할 수가 있어, 응?’

엄마의 다그침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나는 단 한 마디도 대답할 수 없었다. 그런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도 무서웠다. 엄마는 그러나 무표정이셨다. 엄마는 기다란 한숨을 내어 놓은 것으로 다그침을 끝내셨다. 이번 한 번만 용서한다는 말과 절대 비밀로 하자는 말을 잊지도 않으셨다. 그것으로 그날 그 사건을 끝을 맺었다. 하지만 어디 한 번이 한 번으로 그칠 수 있는 일이 어찌 흔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뒤부터 다시 나는 엄마의 팬티에 손을 댔지만, 그 후로 엄마는 팬티 단속을 하지 않으셨다. 그것만 하지 않으신 건 결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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