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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법칙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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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7회 작성일 20-0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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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법칙



검고 음습한 방 안으로 은은한 연기가 넘실 거린다.
그 방은 민무늬의 와인색 카펫위로 1인용이라기엔 조금 커다란 가죽소파 하나와
벽 두면을 꽉 매우는 정체불명의 언어로 쓰여진 책들... 그리고 한명의 악마만이 존재하고 있다.

신적인 존재...

그는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기엔 생물학적으로 모호한 했다.
그 자신 스스로도 성별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등한 생물따위에게나 주어지는 임무구분의 경계이자 종족번식의 도구일 뿐
자신과 같은 초월자에게는 생물학적 구분도 종족의 번식도 그저 다른 생명체들의
하등한 종족보존적 특성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는 듯한 눈, 쉬 열리지 않는 입... 숨결을 느낄 수 없는 콧잔등...
그는 외모 또한 중성석이었다. 때론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샤프한 꽃미남 같았지만
다른 각도에선 보이쉬하고 까칠한 매력의 여성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줄 인간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해주었다.
잠시 웃음을 띄워 주는 것 만으로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열어버리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들...
이들은 모두가 그의 생명연장의 도구이며 끝이 없이 이어지는 생의 장난감들 이었다.
어리석고 부서지기 쉽지만 어느하나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흥미가
가시지 않는 영원한 노리게들...

그는 누구도 자신을 명명을 하여 이름이나 혹은 별명으로 부르게 하지 않았다.
아주 멀고 멀었던 옛날 자신이 아직 자신의 나이를 기억하던 시절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 칭송하였었다만 지금에 이르러 그는 이름따위 또한 중요치 않게 여겨
잊은지 오래다. 나이도 이름도 잊어버린 자신의 존재의 이유마저 잊어버린 그 끝없이 이어져 오는
긴 시간에 이를어서도 그는 지금 방 안에서 존재하고 있었다...

... ... ... ... ... ...

도대체 몇년을 살아온 것일까... 처음 그가 자신의 힘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원인 모를 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고 마음이 다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사랑을 나눠주었다.
가난과 굶주림에 대처하는 법에 대하여 익히게 하고 때론 자신이 기적을 일으켜
수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워 주었다. 세상은 그를 구세주로 믿어 의심치 않았고
온 세상 사람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허나 그것도 잠시
그를 악마라며 손가락질 하고 그의 심장을 도려내기 위해 충혈된 눈을 부릅뜬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그는 그들의 창과 칼 앞에서 자신의 믿음과 가치관이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다. 그는 스스로를 죽음의 상황에 놓이게 하고는 자신과 세상의 이별을 고하였다.
그는 속으로 되뇌이고 되뇌였다...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 ... ... ... ... ...

... ... ...

정확한 연도를 가늠 할 수 없는 옛날...

악마는 자신의 능력으로 아늑한 방안에 앉아 가만히 지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여인이 길가에 주저 앉아 있었다. 그녀에게는 내일이 보이지 않았다. 벌써 몇일을 굶주렸는지 알 수가 없었고
그 것이 사실이라고 온몸이 아우성쳐 증명하듯 뼈맘 남은 듯 앙상한 살가죽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혀를 차게 만들었다.

온 몸에서는 악취가 나고 옷은 모두 누더기가 되어 천조가리를 조금만 잡아 당겨도 금방 찢겨 나갈 듯 나약해 보였다.
눈은 머물 곳을 몰라 초점이 없었고 이제 이 곳 이 자리에서 숨이 멈추어 고통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물도 말라 흐르질 못하였다. 그 수많았던 분노들도 힘을 잃어 그 형체를 감추자 그녀는 영혼마져 잃어버린 듯 하였다.

그녀는 자신이 기대고 있던 벽으로 뒷머리는 가볍게 부딪혔다.

턱... 하고 둔탁한 음이 들렸다. 그녀는 다시 온힘을 다하여 뒷 머리를 다시 부딪혔다. 턱! 턱! 턱!! 턱!!!! 턱!!!!!! 턱!!!!!!!! 터!! 풀썩!...

그녀의 몸이 옆으로 힘없이 기울어지며 쏟아져 내렸다. 뒷머리에 피부가 찢어지고 두개골에 골절이 생겨 눈은 완전히 풀려버리고
머리에선 피가 계속하여 흘러 내렸다. 주위로 피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하고 그녀의 누더기 천조각은 온통 피로 물들어 버리고 있었다.
길을 지나는 사람 그 어떤 누구도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 때 악마는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방으로 소환해 냈다.

여인은 방바닥에 웅크려 가만히 누워있었다. 더이상 머리에서 피가 흐르지도 않았고 더이상 배가 고프지도 안았다.
그녀의 시선 끝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가만히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사람은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것인지 인상을 찌푸린 것인지 알기 애매한 얼굴로 자신을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 ... ... ..."

"... ... ..."

"배가 고픈가?"

"..."

"아직도 배가 고프냐고 묻고 있잖아... 아직도 배가 고파?"

"... ... 아니요..."

"하... 그래 이제 좀 살 맛이 나는 것 같아?"

"... ... 잘... 모르겠어요..."

"그 뜸들이는 것 좀 안할 수 없나? 기껏 살려 줬더니 나와 대화하는 것이 귀찮은가?"

"아니요... 다만... 그저... 그게..."

"왜? 너는 죽었어야 한다고?"

"예... 분명 좀 전에..."

"저길 봐 지금 네가 보기에 니가 숨을 쉬고 있는지 혹은 머리통이 깨져 피가 흐르는지 네 눈으로 확인해봐"

여인은 거울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거울이란 것을 처음 본 그녀는 두려움과 신비감이 함께 몰려왔다.
거울을 보며 그녀는 자신에게 다그치듯 명령하는 사람과 함께 서있는
여인에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풍성한 머리칼, 하얀 눈보다 깨끗한 피부 신비하고 깊은 영롱함을 간직한 눈빛
오똑한 콧날과 진홍빛에 빛이 흐르는 듯한 입술...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당당하게
벌거벗은 몸매를 자랑하는 여인이 바닥에 누워 자신을 정확히 응시하고 있었다.

"뚤어지게 봐둬. 그게 지금부터의 네 자신의 모습이니까"

"?!"
여인은 놀란 눈으로 악마를 바라보았다.
그가 말하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여러가지 생각할 필요없어 너처럼 아둔한 년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니까.
지금부터 중요한건 내 질문에 대답을 하는 거야. 대답은 간단해 예 혹은 아니요."

"..."

놀란 토끼눈을 한 그녀는 지금의 상황이 아무 것도 이해되지 않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아무런 이해가 가지 않는 악마의 말에 그저 귀를 기울일 뿐 이었다.

"대답해 이대로 계속 배부르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아갈래 아니면
그냥 좀 전으로 돌아가 벽에 대가리 박고 죽을래?... ... ... ... ... ... ... 대답해..."

"무슨... 말...씀....이"

"그냥 대답해 죽을래? 살래?"

"... ... ... 제가 산다고 말한다면 앞으로 배고프지도 안고 예전처럼 흉한 몰골로 돌아가지도 안는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그래서? 살래 계속?"

"네!!! 네!! 그러고 싶어요. 저도 남들처럼 행복을 알고 싶어요. 더이상 굶주리지 않는 세상에서 웃으며 살고 싶어요. 그러고 싶어요!"

"크크크 행복하게 살꺼라곤 이야기 한 적 없어. 넌 대답했어 살고 싶다고... 그거면 되 나머진... 뭐... 네가하기 나름이겠지... 또 봐"

...

여인은 좀전에 앉아있던 시내의 길바닥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머리를 박아 흥건해졌던 핏물의 자국이 사라졌다. 물론 자신의 시체
또한 보이지가 않았다. 자신의 손바닥을 들어 보았다. 흙먼지가 묻어 난 손바닥으로 핏기가 다홍빛으로 어려있었다. 팔뚝은 더이상
뼈만 보이는 듯한 앙상하고 흉측한 몰골이 아니었다 가냘프고 새하얀 아주 고운 피부의 팔이었다. 잠시 정신이 팔려 팔뚝을 바라보던
그녀는 흠찟 놀라며 자신이 바라보던 팔과 손으로 자신의 가슴과 중요한 곳을 가렸다. 자신은 아까 방에서와 같이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가만히 눈알만을 굴리며 주위를 둘러보자 수많은 남성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좀 전까지 땅바닥에 주저 앉아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팔뚝에만 신경을 쓰던 자신이 생각나자 자신을 뚤어져라 바라보는 남성들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 이해 할 수 있었다.
여인은 마치 시내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시내의 모든 남성들은 유혹한 꼴이 되어 있었다. 그 것도 그 주위의 남자들은 살아 생전 봐왔던
미인들 중 최고의 미인이 맨몸으로 다리를 벌려 자신의 은밀한 곳을 버젔이 내놓고 있으니 심장이 곤두박질 치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여인을 고개를 땅바닥으로 향하고는 조용히 일어나 맨발로 달리는 고통도 잊은체 달리기 시작했다. 팔뚝에서 넘쳐나는 가슴살이 출렁이며
시내의 남성들의 구경꺼리가 되고있었다. 그녀가 달리며 뒤로 보이는 골반과 엉덩이 살은 젊은 장정과 늙은 이들이 가리지 않고 자신을
쫒아오라는 듯 유혹을 해대는 것만 같았으나 모두가 그저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바라만 볼 뿐이었다. 여인은 한참을 달리면서도 느껴지는
남정네들의 시선에 미묘한 심경이 들어서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거부 할 수 없이 가슴이 떨려왔으며 약간을 몸이 떨릴 정도의 흥분이
허리 끝에서 부터 서서히 느껴졌다. 달리는 와중에도 흥분감에 몸이 떨려오더니 어느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서는 물이 흥건이 젖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시내를 거의 벋어나 외각의 개울가로 나왔을 때는 가랑이 사이의 물이 흘러 허벅지와 종아리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온 몸에 땀이 조금식
베어나왔지만 허벅지 만큼은 유난히 물기가 어려 반들반들 거리며 빛을 반사했다. 달리기를 완전히 멈추고 나무춤에 손을 댄체 윗몸을 숙여
깊은 숨을 땅으로 뱉어 내며 신성한 공기를 골라냈다. 뜨거운 입김이 뿜어져 나온다. 잠시 뛰었을 뿐이었지만 숨이 가빠와 심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몇분의 시간이 흐르고 숨이 완전히 정리 되었을때 여인은 아직도 가랑이 사이에서부터 찌릿!하며 전류가 흐르는 듯한 오묘한 자극이
전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여인은 손가락은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 살며시 가져가자 약간 서늘한 물기가 맨들맨들하게 만저졌다.
바깥부분을 살며시 둥근 원을 그리며 만져주자 다시금 몸에서 전류가 흐르는 느낌을 받으며 허리가 절로 꺽여 버렸다. 순간 그녀는
갑작스레 오줌을 싸는 모양세로 쪼그려 안더니 자신의 중지 손가락을 자신의 깊은 곳 까지 찔러 넣어 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깊은 곳으로 부터
뜨거운 열이 나고 있음을 느꼈다. 몇번을 더 손가락을 자신의 깊숙한 곳으로 집어 넣고 빼기를 반복하자 전에는 맛 볼 수 없었던 희열의
극이 펼쳐지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전과는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물히 흐르는 것을 느끼며 단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를 만저준 것 만으로
온 몸이 달아 오르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 것만 같은 활홀감에 정신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지금 당장에라도 그 절정을 맛 보고 싶어서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은 그녀는 조금씩 조금씩 손가락에 속도를 붙였다. 중지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해 자신의 성난 욕정을
달래려했다. 그때였다.

"부스럭"

"허!!"

그녀는 순감 흠찍하여 손가락을 몸속에 두개나 넣어둔 채 그대로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일대에 이름이 높은 신부님과 그의 사제가 태연스럽게 서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표정만 태연한 이 장정들의
아랫도리는 터질것 처럼 팽창하여 스스로의 신분을 잊고 여인에게 달려들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누르며 정신을 가다듬어야만 했다.

여인은 아직도 뜨겁게 젖어있는 자신의 몸 속에서 손가락을 빼지 못하고 그대로 쪼그려 옆으로 돌아 앉으며 자신의 가슴을 가리곤
시선을 땅으로 향했다. 그 와중에도 남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자 가랑이 사이가 쭈뼛거리며 물을 계속해
토해내고 있었다. 물의 양이 다시 넘치자 윤기가 손가락을 타고 손등까지 다달아서야 한방울 한방울씩 땅을 적셔나갔다. 타인의 앞에서
손가락을 넣은체 그것도 당당히 알몸인체 모든 것을 들어낸 것에 더욱 흥분이되어 손각락의 피스톤질을 계속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그녀였지만 이성을 찾으며 슬며시 손가락을 몸에서 빼냈다. 그러자 구멍 깊은 곳부터 채워져 있던 물이 순간에 몰아쳐 쏟아지며 소리를
내었다. 신부와 어린 사제는 결국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상기되고 말았다. 어린 사제는 좀 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그녀에게 욕정을
느끼며 자신이 심볼이 찢어질 듯 팽창해 버렸다. 그녀가 힐끔거리며 자신들을 번갈아 보는 눈빛과 부끄러워 입술을 살며시 깨물며 땅으로
시선을 옮길때에는 자신의 바지속에서 갈 곳을 잃은 자신의 방망이가 아플 지경이었다.

... ... ...

신부와 사제는 5일에 걸처 마차를 타고 가야하는 옆 왕국의 세례식에 참석하고 오는 길이었다. 돌아오는 길 성 안에서 몇가지
잡화를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 벽에 머리를 부딛히며 자해를 하는 여성을 발견하곤 급하게 뛰어들었는데 순식간에 그녀가 사라지곤
온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벌거벋은 여인이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믿어지지 않는 광경에 주위는 쥐죽은한 분위기로 변해버리고
모두가 그녀를 주목하였지만 어느하나가 먼저 다가가려 하지 않고 그녀의 곤경을 구경만 하고 있었다. 자신도 잠시 정신을 놓았던 신부는
재빨리 사제에게 은화를 내주며 여성의 옷가지 심부름을 시키고 자신은 성 밖으로 도망치는 그녀를 따라 힘차게 그 뒤를 쫓았다.
그녀는 성 외각의 버드나무 밑까지 달려가서는 멈추더니 허리를 낮추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숨을 쉴때마다 온몸이 들썩이는 모습과
더불어 허리를 구부리고 신부를 향해 엉덩이를 슬쩍 내민체 그리고 온 몸에서 땀이 흘러 번들거리는 하얀살결에 신부 자신은 자신의 신분을
망각해 버릴 듯한 괴력적인 색기에 마음이 흔들려버렸다. 심지어 다가갈수록 다리사이에서 번들거리며 흐르는 애액이 반짝거리며 다른
남성의 뜨거운 막대를 갈구하는 것 처럼 강렬한 유혹을 던졌다. 뒤따라 오던 사제 또한 그 모습에 숨을 죽이고 정신을 빼앗겼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신분에 맞게 그녀에게 옷과 신을 건내어 일단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성당으로 그녀를 옮겨 빈 수녀실 한켠에 안락한
쉴공간을 빌려주었다.

그녀는 우선적으로 몸을 씻기로 하였다. 발과 다리가 진흙으로 얼룩저 약간의 악취를 풍겼다. 온간 잡동물의 배설물이 뒤 엉킨듯한
짐승들에게서 나는 듯한 냄새가 심기를 건드려 살살 두통을 불러오는 듯 했다. 몸을 말릴 천을 빌려 성당 뒷뜰의 개울가를 찾아갔다.
두명의 아낙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으나 그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조심스레 자리를 떠나가 버리고 주위는 쥐죽은듯 조용했다.

아마 수녀들의 목욕때문인지 빨래터는 담을 하나 더 두어 폐쇠성을 갖추어 약간 안심이 되는 장소였다.
그녀는 주위를 잠시 돌아 본 후 입고있던 옷을 가지런히 벗어 정리하였다.

"후~..."

사실 사제가 사들고 온 옷은 어른들이 입기에는 조금 작은 옷이었다. 사제가 여성복의 무엇을 알 수 있었겠는가... 탓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다행히도 허리까지는 잘 맞아 옷을 못입을 지경은 아니었으나 가슴부분으로 올라와서는 사이즈가 많이 부족했다. 속옷이 없는 그녀가
등에 있는 끈을 느슨하게 매듭짓고 보니 거의 엉덩이 골이 보일 지경이었다. 행여 너무 외설적으로 보일까 그녀는 안간힘을 다해
끈의 매듭을 타이트하게 정리했지만 그녀의 도드라진 유두끝이 옷외로 솟구쳐 라인이 들어나 그녀는 마음이 불편했다. 심지어 이곳은 성당
이었다. 옷이 좀 불편해 숨을 쉬기도 약간 버거웠던 그녀는 겉옷 한꺼풀을 벗고나자 금새 알몸이 되었다. 그녀는 다래께의 진흙 얼룩부터
천천히 씻어 나가기 시작했다.

... ...

악마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계획의 수순을 차분히 정리하고 있었다.

"성당?...하하하... 크크크크크크크크"

... ...

어린 사제는 신부님의 심부름으로 여인의 상태를 살피러 수녀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손에는 은쟁반이 들려있었고 그 위로는
신선한 우유와 빵 그리고 신부님이 좋아하시는 블루치츠를 조금 보태여져 담겨있었다.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음??..."

몇번의 노크에도 인기적이 없자 사제는 조용히 문을 열었다. 혹시나 피곤함에 잠이 들었을까 조심조심 안을 살피던 사제는
그녀가 자리에 없자 약간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평소에도 덜렁거림이 잦아 꾸지람을 듣는 편인 그는 그녀가 사라진 책임의 추긍이
자신에게로 돌아올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이 조급해진 사제는 은쟁반을 테이블에 재빨리 얹어 놓고는 그녀를 찾아 사방을 헤매였다.
기도실, 사제실, 화장실, 대예배당, 추기경실, 성당로비, 정원 어느 곳에서도 그녀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 빨래를 마치고
돌아오던 수녀님 두분을 지나치다 급하게 그녀들에게 이 일을 물었다. 그러자

"아~ 그 자매님은 저쪽 빨래터에 있을꺼야... 흠... 씻는 곳을 일러 주려고 했는데 아무렴 그곳엔 남정네들 발길도 뜸한 곳이니까 괜찮겠지"

수녀들의 말을 들은 사제는 순간 머리속에 좀 전의 광경이 빠르게 지나갔다. 땀에 젖어 숨을 헐떡이던 그녀의 새하얀 가슴, 다리사이로 흐르던
애액의 번들거림, 나무에 기대어 그녀의 깊은 속을 그대로 노출하던 모습... 잠시 기억에 잠겼던 사제는 고개를 흔들며 잔상을 지우려 애썼다.

"후..."

... ... ... ... ...

악마의 미소가 깊이 번졌다. 그는 몇마디를 중얼거리다 손을 뻣어 사제의 형상을 향해 검붉은 빛을 투시하였다.
사제의 몸에서 희미하게 붉은 빛이 감돌다 서서히 사라지며 눈동자를 잠시 물들이곤 천천히 가셨다.
그러자 사제의 작은 충동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한발한발 걸음을 옮기는 사제의 의식이 여자를 잃어버려 추긍을 받을까 두려움을 느끼던 것에서
멀어져가며 순수히 남성의 욕구를 분출하고 싶은 감정에 휩싸여갔다. 빨래터가 가까워오며
점점 자신의 발걸음이 빨라짐을 알고있는 사제이지만 혹여 그녀가 자신의 발소리를 듣게될까
달리지 않으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했다. 겉으로 유지하는 침착함에 비하여 심장은 당장이라도
터질듯 달리고 있어서 누구라도 사제의 주위에 다가가면 작은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리가 후들거려 별거리 안되는 빨래터가 멀게 느껴지는 사제였다.

빨래터 모퉁이 뒤로 새하얀 몸이 들어나 있었다. 그녀가 머리부터 찬물을 끼얹자 하얀 피부가
약간 붉게 상기되며 뽀얀 색을 띄며 한결 더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흠뻑 젖은 머리결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앞으로 젖히고 다리에 묻은 흙을 정리하기 위해 허리를 구부렸다. 그러자 그녀의 은밀한 숲이 사제의 눈에 고스란히
들어났다. 마치 처녀와 같은 선분홍의 꽃잎이 입을 꼭 다물고 자신을 향해 있는 모습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지루하던 일상이 단 반나절만에 뒤집혀버리는 이 흥분감... 사제는 순식간에 자신의 막대가 바지를 터트릴듯 고개를
처드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몸 구석구석에 물을 묻혀 정성스레 씻어 내려갔다. 다리에서 가슴, 겨드랑이, 어깨 조금씩 방향이 위로 올라가던
손이 그녀 자신의 허벅지 근처로 이동해 물로 애액의 잔해를 닦아 냈다. 아직 약간의 번들거림이 남아 있었는데 물이 닿자
허벅지의 번들거림이 한층 심해졌다. 미끌거리는 허벅지를 닦아내며 그녀는 낮의 일에 대하여 생각에 잠겼다.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대놓고 신부와 사제 앞에 들이낸체 나무에 기대어 숨을 몰아쉬며 자위를 하던 짜릿함...

허벅지의 애액이 정리되자 그녀의 손은 자신의 사타구니를 씻어 냈다. 손바닥을 바로 펴고 사타구니 사이를 조심스럽게
문지르자 끈끈하게 마른 애액이 만저 졌다. 물이 닿은 손으로 몇차례 사타구니를 문지르자 마른 애액이 녹아내리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을 구걸하는 액체로 변형되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의 머리속으로 낮의 일이 계속적으로 연상되며
가랑이 사이로 새로운 물이 흘러버렸다. 다시 한번 작은 짜릿함이 허리를 감아왔다. 그녀의 다리가 가볍게 떨리며 흥분이 되자
그녀는 가랑이를 문지르는 손을 멈추고 자신의 손을 약간 구부려 사타구니의 전체를 가볍게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그리고는 쥐고 피기와 문지르기를 몇차례 더 반복하고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한번 문질렀다.
허리부터 뒷목까지 깊은 감흥을 느끼며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무릎을 구부렸다. 어느세 손과 허벅지로 물이 흥건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손이 윤활액덕에 흠뻑 젖어 있는 것에 적응해 가며 더욱 수월하게 자신의 음부를 만족시켜갔다.

사제는 눈을 깜빡이는 것 조차 잊은체 그녀의 손가락과 음부를 뚤어져라 바라보았다. 중지와 약지가 그녀의 몸으로
빨려들어 갔다 그녀의 몸이 다시 손가락을 뱉어 내는 것을 집요하게 관찰하며 귀에 온 힘을 집중하였다. 새들의 지적임조차
개울가의 물소리조차 그녀가 뱉어내는 교성을 가려 줄 수 없었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와 교성에 사로잡힌 사제는 당장이라도
정액을 토해내려 발광하는 자신의 팽창한 막대기를 왼손으로 쥐었다. 손 끝으로 박자감있는 혈관이 느껴졌다. 손을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며 자신의 성난 심볼을 달래주자 심볼 끝에서 흐르는 끈적한 액이 만저졌다. 끈적한 액을 손에 묻혀 계속해
위 아래로 움직여 주자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며 기분이 더욱 좋아지며 가슴이 떨려왔다. 사제의 손이 점점 빨라지며 운동을
계속하자 사제의 입에서 절로 헛바람이 터져나왔다.

"허...! 허!... 허! 허!.... 후..... 헛!!!"

이제 손가락을 세개나 자신의 몸으로 찔러 넣던 그녀는 뒤에서 들리는 헛기침과 같은 소리가 순간 몸이 경직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의 손가락은 멈출줄 모르며 계속해 자신의 깊을 곳을 침범하고 나가기를 계속했다. 등 뒤로는
희미하지만 계속되는 인기척이 느껴젔고 가끔씩 발을 잠깐 끄는 듯한 마찰음이 들려왔다. 확실히 누군가 뒤에 있다는
직감을 한 그녀는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숨이 더 깊어감을 느꼈다. 낮에 신부와 사제가 자신의 가랑이를 바라보던 눈빛이
머리속을 스치며 그녀의 사타구니는 더욱 자극을 받아갔다. 이제 그녀는 땅에 무릎을 꿇고 동물처럼 업드린체 허리를 최대한
깊숙히 수그리며 엉덩이를 길쭉하게 뒤로 빼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약간 다리를 벌린체 동물처럼 꿇어 앉은 그녀는
노골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들어내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런 자세를 취하자 그녀 자신은 온몸에 전율이 쏟아지며 흥분이
고취됨을 느꼈다.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허벅지로 물이 흘러 내렸다. 그렇게 잠시 자세를 가다듬은 그녀는
손을 자신의 음부로 가져가 중지 손가락을 이용해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부드럽게 쓸어 내는 동작을 연달아 반복하고는
약지와 중지를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마찰시키며 자신의 음부를 벌렸다 오무렸다를 계속했다. 등 뒤로는 누군가의 헛바람소리가
점점 거새짐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사제는 자신이 사정을 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극적인 쾌락만이 허리를 타고 온몸에 맴돌뿐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정액이 쏟아져 나오질 않았다. 눈 앞에서 자위를 하고있던 여자가 자신을 향해 음부를 내민체 본격적으로 교성을 질러대기
시작하니 사제는 더이상 자신의 마음에 절제력을 가질 수가 없었다.

저 구멍 안으로 정액을 쏟아 내고싶다!! 저 구멍 안!!... 저 구멍 안에...!!! 저 구멍에 내 물건을 박아야해!!!!!

사제의 머리속으로 누군가 괴성을 내지르는 것 같았다.
누군가 전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머리 속을 울렸다.

저 구멍으로 네놈의 자지를 집어 넣으라고!! 어서 어서 빨리!!!

"그래... 저 더러운 마녀년...!!"

사제는 그대로 바지를 완전히 벗어 던저버리곤 터질듯 팽창한 막대를 좌우로 흔들며 그녀에 등 뒤로 다가갔다.
그녀는 자신에게로 발걸음이 가까워 짐을 확연히 알 수 있었지만 그 것이 가까워 짐을 알게 될 수록 흥분은 더욱
깊어저만 갔다. 점점 더 손이 빨라지려는데 뒤에 있던 인기척이 순식간에 가까워지며 자신의 구멍을 탐하던 팔뚝을
휘어 낚아 챘다.

"더러운 년... 기껏 보살펴 주려 네년을 주워왔건만!"

"하아.... 하....아...... 하... 하아..... 후...."

거칠게 팔이 졌혀지며 그녀는 자신의 의지를 박탈당함과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꼈다. 두꺼운 남성의 목소리, 거칠면서
뜨거운 그러면서 또 조금은 축축한 손의 감촉... 자신의 엉덩이에 닿는 딱딱하고 길다란 묵직함... 그녀는 숨을 몰아쉬는 동안
허리가 들썩이며 몸이 가늘게 떨려왔다. 이따금 강하게 몸을 떨려왔지만 이를 참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비추고 있었다. 자신의 엉덩이 자락에 있는 막대가 움찍거리며 그녀의 살끝을 가볍게 때리고 있었다. 그녀는
사제에게 결박되어 있지 않은 나머지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깊쑥히 내밀며 불덩이 같은 막대를 부드럽게 쓸어 주었다.
그러자 사제의 입에서 거침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후!!... 허.....허.... 허..."

그녀는 아무말 없이 자신의 엉덩이를 조금 비틀어 자신의 구멍입구와 사제의 자지 끝이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조금 더 뒤로 빼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와 사제의 심볼을 입마춤 시킨후 손으로 사제의 심볼을 이용해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살살 간지러 주었다. 사제는 머리 끝까지 아드레날린이 증폭되는 것을 느끼며 머리로 피가 쏠리는듯한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녀가 자신의 가랑이를 직접이용하여 자신의 자지를 애무하자 피가 쏠려 찢어질 듯한 자지끝이 사정을
호소하며 움찔거리고 있었다.

"이... 이년... 감히 마녀따위가 나를 희롱하려 하는 것이냐?!"

"하아... 하아... 제발... 누구라도 좋아요. 이대로 당신의 물건을 내게 찔러 넣어 주세요... 제발...."

"닥처라 이 더러운년!!"

그녀는 사제의 곡예에 가까운 절재력에 벽에 부딪히자 더욱 강렬하게 그를 유혹해 왔다. 그녀는 허리를 더 깊이 뒤로 내빼며
자신의 가랑이를 사제의 몸에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절묘히 조준되어 있던 사제의 자지 끝이 귀두까지만 그녀의 구멍속으로
파묻혀 갔다. 사제는 당장에 사정을 쏟아 낼 듯한 강렬한 자극을 받으며 고개를 뒤로 젔혔다. 등 뒤의 사내의 팽창한 자지 끝을
자신의 몸을오 밀어 넣은 그녀 또한 또다시 오르가즘이 온몸을 관통할 것 같은 쾌감이 밀려왔지만 이 것 만으론 부족했다.
그녀는 몸을 사제에게 더 가까이 밀어 넣고는 다시 빠져 나왔다. 그녀의 입으로 절로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사제에게 잡히
팔뚝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파... 팔... 팔 아파요..."

"이... 이년..."

사제는 아직까지도 머리속의 신념과 계속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불쌍히 여겨 성당안으로 들인 여인을 사제의 신분인 자신이
성적으로 유린한다니...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달랐다. 그녀가 직접 허리를 움직이고 있지 않은가.
사제는 믿을 수 없는 광경과 처음으로 갖는 경험에 몸이 경직되어 가만히 무릎을 꿇은체 그저 그녀의 등짝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아주 천천히 자신의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사제의 굵고 뜨거운 막대가 반쯤 그녀의 구멍이 삼켰다 뱉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다리는 작은 오르가즘에 다시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렇게 흥분되는 일은 태어나서 처음의 일이었다.

"너... 너는 마녀다... 그러니... 그러니 네년은 무슨 일을 당해도 싼것이야... 그런거야...!!!"

사제는 소리소리를 지르더니 그녀의 나머지 팔뚝마저 가로체며 그녀의 몸을 자신에게로 거칠게 당겼다. 그러자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사제와 그녀의 몸은 완전히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갑자기 들어온 커다란 물건에 희열감을 느끼는 동시에 몸이 경직되어 허리가 꼿꼿하게
펴지며 완강한 곡선을 그렸다.

"하아!"

사제는 자지 끝으로 느껴지는 커다란 쾌감에 더이상의 절제가 불가능 했다. 그는 동물적인 본능에 충실하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양팔을 잡아끌고 놓기를 반복하며 그녀의 엉덩이와 사제의 아랫배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 찰싹찰싹하며 박자를 타기 시작하는 마찰음과 더불어 두사람의 숨소리도 점점 더 격앙되어 갔다.
이미 충분히 안까지 젖어있던 그녀의 보지속은 사제의 자지를 완벽히 받아내며 서로의 만남을 즐기는 듯 사제의 자지를
계속해서 조여주며 더 큰 만족감을 전해주려 애썼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보지 속의 물과 자지의 수축팽창으로 인해 그녀의 몸 속에서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동시에 이미 충분하게 준비된 보짓물 위로
더 많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교성이 커지자 사제는 점점 더 허리의 속도를 높혀나갔다. 이미 그녀의 교성소리는
발래터 밖으로 퍼져나가기에도 넘처 흐를 정도로 크게 메아리 치고 있었다. 좀 전부터 성당 내부의 사람들이 그들의 그런 모습을
숨죽여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의 교성은 성당 2층에 있는 신부에게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음? 무슨 소리야? 도대체... 마리아 자매님 저 소리가 들리십니까?"

"네? 어떤 소리요?"

아직 나이가 스물이 조금 안된 어린 수녀가 얼굴을 붉히며 답을 회피하였다.

"아... 흠...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던일 계속하십시오. 저는 잠시..."

신부는 자신이 마리아수녀에게 무례를 저지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느끼며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빨래터 근처부터 들려오는 소리같다.

이건...... 설마... 이 곳은 성당이야. 아닐꺼야...

신부는 의혹감을 애써 감추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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