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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좀 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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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20-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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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총알 같이 날라 와!" 휴대폰에 찍힌 선배의 호출이었다.

안 그래도 강의가 없는 날이라 내 방에 틀어 박혀 무료한 시간도 죽일 겸 ***나 보면서 손장난이라도 칠까 했 는데 때마침

날아온 낭보라 바람을 가르듯 후닥닥 튀어나와 바로 앞동에 사는 선배 집으로 몸을 날렸다. 잘만 하면 낮거리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원대한 포부와 더불어! "짜아식, 빨리도 날아왔네!" "아니, 선배! 누구 홀릴 작정이야?" 학교 2년 선배인 그녀는 대낮

부터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전신 거울 앞에서 갖가지 폼을 재고 있는 중이었다. 학교 내에서도 각선미 하나는 죽여주는 몸짱


축에 드는 허여멀건 알몸뚱이 위에 손바닥만한 블랙 톤의 천 조각을 아래위로 하나씩 걸친 선배의 모습은 한마디로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육감적이다 못해 뇌쇄적이었다. 특히 탱탱한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타이트한 아랫도리는 말할 것도 없지만,

풍만하면서도 탐스러운 젖무덤을 당장 이라도 터뜨려버릴 듯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젖가리개가 압권이었다. "임마, 군침

삼키지 마!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잖니?" "무슨 소리! 언제 이런 적이 있었나 뭐." 사실 쌍방이 섹스 파트너 자격됨으로 근

1여년 동안 수십 차례 알몸으로 뒹굴기는 했지만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 로 내 앞에 서 있기는 처음이었다. 아니다.


작년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딱 한 번 본 일이 있다. 그런데 비키니란 게 보는 장소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과 감정이 빛의 굴절

에 따라 색을 달라 보이게 하는 스펙 트럼처럼 전혀 딴판으로 야릇한 꼴림을 동반한 자극으로 아랫도리를 묵직하게 만들고 있

었다. "진호, 너 벌써 발딱 세우면 곤란한데…." 선배는 이미 불룩하니 튀어나온 내 아랫도리를 노골적으로 훑고 있었다. "그럼

왜 호출한 거야? 비키니 패션쇼 구경꾼으로 부른 건 아닐 테고…." 나는 아랫도리에 도톰하니 부풀어있는 불두덩과 바로 그 밑

으로 희미하게나마 세로로 갈라진 균열의 윤곽을 눈으로 뚫어질 듯 핥고 있었다. "짜아식, 콩알은 잘 찾으면서 빤히 보이는

것도 안 보이니? 잘 봐!" 무슨 퍼즐 게임도 아니고, 보물찾기는 더더욱 아닌데 두 손을 허리에 얹고 아랫도리를 내 눈앞에 바짝

들이대는 선 배였다. 나는 양미간에 세로 주름을 세우며 눈알에 힘을 주고 사타구니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런데 모르긴 몰라도

옥에 티처럼 아쉬운 게 있긴 있었다. "혹시…. 이 비어져 나온 털 때문에 그래?" 살계곡만 겨우 가릴 정도로 폭이 좁은 아랫

도리 천 조각 옆으로 곱실곱실한 털 수십 가닥이 양옆으로 보기 흉하게 비어져 나와 있었다. "아니면…. 네가 나라면 이대로


수영장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로 작심을 했는지 미끼를 던지는 선배였다. 나야 그 미끼를 당연히

물어야 했다. "하면?" "그래. 그 통박이야! 이대로 가면 쪽팔리잖니…. 작년 여름에 손질하고 안 했더니…. 글쎄 이 모양이지

뭐니." 선배는 손수 손가락으로 천 조각을 한쪽으로 살짝 걷어붙이고는 여봐란 듯이 사타구니를 앞으로 디밀었다. 그 바람에

털복숭이 불두덩이 클로즈업되었는데 좀은 심하다 할 정도로 밀림을 이루고 있었다. 빛을 받아 그런지 새까만 윤기마저

자르르 흐르고 있었다. 나는 군침을 꿀꺽 삼키며 바로 핵심을 찔렀다. "그래서…. 나더러 이 털을 밀어달라 그 말이렷다?"

"그럼, 너말고 누구한테 부탁할까! 싫으면 관둬! 밀어줄 놈은 많으니까." 나는 그 말이 농담인 줄 알면서도 호들갑을 떨어야 했

다. "어허! 그 무슨 섭한 말씀을! 그런 일이야 내가 전문가지. 그건 왜냐? 선배의 조갯살과 구멍을 누구보다도 익히 보아온 놈이

니까!" "됐네! 그딴 썰은 그만 풀고…. 잠깐 기다리고 있어. 준비할 게 있으니까." 잠시 후 다시 방 안으로 들어온 선배의 손에는

일회용 이중날 면도기와 면도용 포밍통이 들려있었다. 그리고 목에는 목욕 타월 1장이 걸려있었다. 나는 비록 야들야들한

천 조각 위였지만 불룩하게 솟아오른 불두덩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랫도리가 불끈 달아오르 고 정신이 아찔한 지경이었다.


"얘, 그만 좀 훑어라! 닳는 게 아니라고 대놓고 훑어대면 이 선배가 흥분되잖니." 그러는 선배도 내 사타구니를 뭐같이 째려

보고 있었다. "선배도 마찬가지네 뭐. 참, 선배…. 이건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반대급부는 당연한 거겠지?" "짜아식! 걱정도

팔자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잡힐 텐데…. 꼭 토를 달아야 맛이니? 대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는 거 명심해!"

님도 보고 뿅도 따겠다는 1타 2피 작전이 선배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쳤다. "그야 당근이지!" 당장

이라도 먹이를 채는 하이에나처럼 확 덮쳐 어쩌면 축축하게 젖어있을지도 모르는 쫄깃쫄깃한 조갯살을 한껏 벌려놓고 우격

다짐 비슷하게 불끈 달아오른 방망이를 쑤셔박고 싶은 충동이 굴뚝같았지다. 하지만 하늘과 동격인 동아리 선배라 순서에

입각해서 살맛을 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어느새 선배는 비키니 아랫도리를 벗어 던지고 침대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 시트

위에 깔아 논 타월 위에 가랑이 를 적당하게 벌린 자세로 앉아있었다. "선배 꼭 밀어야 돼?" 보면 볼수록 탐스러움이 절로 묻어

나는 밀림을 내 손으로 밀어야한다는 게 왠지 씁쓰레한 비감으로 와 닿았다.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니! 일주일 동안 수영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영화에서 하는 것처럼 공사를 할 수도 없고…. 야! 딴소리말고 어서 올라와서 자세나 잡아!" "우씨! 난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털을 죄다 밀고 나면 쿠션 감각은 못 느끼니까 하는 소리야!" 내 몸에 난 털도 아니고, 내 전용 조갯

살도 아닌데 괜한 투정이다 싶으면서도 위에서 내리찍을 때마다 치골에 감지 되는 까슬한 감촉이며 두툼한 쿠션을 당분간

느낄 수 없다는 데에 억울한 구석도 없지 않았다. "자세 어때? *** 배우 뺨치겠지?" 은밀한 치부를 음란한 자세로 까발리듯 다

드러내놓고도 농담을 하고 있는 선배의 얼굴에는 여자로서의 수치심 따 윈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일상의 일로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진짜 싹 밀어버릴 거야?" "진호 너, 왜 자꾸 딴죽을 걸어! 내 털 내 맘대로 하는데 왜 자꾸 시비냐고….

민망스럽게!" 재차 따지듯 하니 짜증이 날만도 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 싹 밀려면 내가 자세가 안 나올 것 같아서 한

소리야. 목에 깁스하기 싫으니까 밑에 저 쿠션 받쳐!" 딴청으로 말을 돌렸지만 해놓고 보니 일리는 있는 말이었다. 선배의 구멍

위치는 워낙 밑이라 불두덩을 중심으로 난 털은 그런 대로 작업이 수월하겠지만 꽃잎 쪽의 털은 난공 사가 될 게 뻔했기 때문

이다. "짜아식, 모처럼 현미경 들여다보듯 하겠네. 그래, 나를 위한 봉산데 기꺼이 받쳐주지. 이렇게 말이지. 됐는지 봐?" 베개

옆에 있는 정사각형 쿠션을 잡고 엉덩이 밑으로 밀어넣은 선배가 가랑이를 쩍 벌리며 수정할 게 있으면 하라 는 투로 물었다.

"구우웃! 확실해! 근데 선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죽인다…. 여자 이걸 보고 왜 조개라 하는지 깨달음이 확 오는 거 있

지." 바지 안에서 그냥 대가리를 껄떡거리는 방망이에 신경을 안 쓰려고 주절거려 보지만 그럴수록 잔뜩 긴장해 있는 아 랫

도리가 팽팽하게 당겨지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듯 함초롬하게 살짝 벌려진 선배의 석류빛 조갯살은 빛을 받아 그런지 반들

거리는 가운데 입김을 불기만 해도 파르르 떨릴 것 같은 여린 구석이 있었다. "허진호! 그러다 날밤 새겠다. 후딱 해치워야 볼

일을 볼 거 아냐…. 하여튼 사내들이란 여자 구멍만 봤다 하면 사 족을 못 쓰니…. 조물주가 그거 하나는 실패작이야. 안 그래,

허진호?" "뭐가 그래? 수놈한테 그런 재미도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살까!" "호호! 꼴에 사내라고…. 그래, 알았어 너 잘 났다."

어쩌면 우리는 처음 경험하는 에로틱한 현장실습이 주는 긴장을 죽이기 위해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았는지도 모른다. 마침내


나는 심호흡을 한 다음 포밍통 뚜껑을 열어 왼손바닥에 거품을 잔뜩 짜내 도톰하니 솟아 있는 불두덩에 무 성하게 자라 있는

털을 으그러뜨릴 듯 쓱쓱 비벼댔다. 그러자 선배가 턱을 하늘로 치켜들고 허리를 후르르 떨어대고 허벅다리와 엉덩이를 들썩

거리며 좋아 죽겠다는 뜻 을 확실히 했다. "으흐…. 진호야, 뭐가 이리 시원해! 이 기분 진짜 죽인다, 얘!" "선배, 칼 들이댈 때도

이러면 곤란해! 자칫 피 보는 수가 있어." 조갯살까지 부르르 떨어대는 듯해서 내가 더 환장할 지경이었다. 나는 서둘러야

겠다는 생각에 선배가 숨을 내쉴 때마다 움찔움찔하는 조갯살을 흘낏 쳐다보고는 면도칼을 불두덩 위에 갖다댔다.

손이 파르르 떨렸다. 처음 하는 짓거리라 긴장도 긴장이지만 일말의 두려움이 온몸을 주눅들게 하고 있었다. 군침 대신 마른

침이 입 안에 거미줄처럼 눌어붙는 듯했다. 나는 손바닥으로 털을 작업하기 쉽게 한 곳으로 빗질하듯 쓸었다. 그리 억세지

않은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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