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지 않으리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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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0-01-17 17:56본문
"여보. 출장 가세요."
그녀의 말에 현수는 웃으면 말했다. 외로운 척 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기새 같이 보였기 때문이였다.
응. 지방 출장 가야 할 것 같아. 아무래도 요번에 사바 사바 잘해야지 일을 맡을 수 있으니 말이야."
"혼자 있으면 너무 쓸쓸한데."
"걱정하지 마세요. 못해도 1박 2일이야. 아침에 들어올테니 북어국이나 끓여줘."
엉덩이를 톡톡 치는 현수. 그 말에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면 웃었다.
"빨리 오셔야 해요."
"걱정마."
현수는 그일로 바로 회사로 갔다. 회사에서 필요한 자료를 갖고 지방으로 내려갈려고 할때 전화가 왔다.
"아 부장님. 오랜만입니다."
오늘 지방으로 내려가서 물품 수주를 할 부장의 전화였다.
"하하. 그동안 사업 잘 되셨나요."
"걱정 하신 덕분입니다."
"마침 제가 00에 와 있는데 지금 거래를 하면 어떨가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당연히 저야 좋습니다."
안그래도 몸이 살금 살금 달아올랐는데 저녁에 집에가서 진뜩하게 한판 할 생각에 미소가 번졌다.
"그럼 1시에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후 1시에 부장을 만나서 물품 수주를 받을 수 있었다. 무난히도 잘 된 사업이라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고기집에서 삼겹살과 항정살. 목살을 시켜서 소주와 마신후 저녁 8시에 퇴근할 수 있었다.
갈때 그녀가 좋아하는 초밥을 갖고 가면서 말이다.
"룰룰 랄라. 깜짝 놀래줘야지."
그녀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기 위해서 전화도 안했다. 그리고 은밀히 열쇠로 문을 열었다. 그때 이상한 운동화가 보였다. 자신의 운동화는 아니였다. 이런 운동화는 갖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허어 허어."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가 이중창으로 들려왔다. 그것은 생생한 목소리였다. 하나는 익숙한 목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전혀 다른 남자의 목소리였다.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린다. 도망치고 싶었다.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겁하게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니! 한혁은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구두를 신은채 방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살짝 열린 방문 사이로 두 남녀가 엉킨 모습이 보인다.
"자리 바꾸자."
"응."
"네가 올라가라."
"알았어."
그곳에는 내가 처음 본 남자와 내 아내가 있었다. 이내 아내가 승마자세를 하고 위 아래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아. 역시 네가 최고야."
"호호. 그걸 이제 알았어."
한혁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방문을 밀었다. 끼이이이이이 소리가 나면 열리는 문. 그리고 화들짝 놀라면 자신을 쳐다보는 두 남녀!
"여보!"
그녀의 말에 현수는 웃으면 말했다. 외로운 척 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기새 같이 보였기 때문이였다.
응. 지방 출장 가야 할 것 같아. 아무래도 요번에 사바 사바 잘해야지 일을 맡을 수 있으니 말이야."
"혼자 있으면 너무 쓸쓸한데."
"걱정하지 마세요. 못해도 1박 2일이야. 아침에 들어올테니 북어국이나 끓여줘."
엉덩이를 톡톡 치는 현수. 그 말에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면 웃었다.
"빨리 오셔야 해요."
"걱정마."
현수는 그일로 바로 회사로 갔다. 회사에서 필요한 자료를 갖고 지방으로 내려갈려고 할때 전화가 왔다.
"아 부장님. 오랜만입니다."
오늘 지방으로 내려가서 물품 수주를 할 부장의 전화였다.
"하하. 그동안 사업 잘 되셨나요."
"걱정 하신 덕분입니다."
"마침 제가 00에 와 있는데 지금 거래를 하면 어떨가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당연히 저야 좋습니다."
안그래도 몸이 살금 살금 달아올랐는데 저녁에 집에가서 진뜩하게 한판 할 생각에 미소가 번졌다.
"그럼 1시에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후 1시에 부장을 만나서 물품 수주를 받을 수 있었다. 무난히도 잘 된 사업이라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고기집에서 삼겹살과 항정살. 목살을 시켜서 소주와 마신후 저녁 8시에 퇴근할 수 있었다.
갈때 그녀가 좋아하는 초밥을 갖고 가면서 말이다.
"룰룰 랄라. 깜짝 놀래줘야지."
그녀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기 위해서 전화도 안했다. 그리고 은밀히 열쇠로 문을 열었다. 그때 이상한 운동화가 보였다. 자신의 운동화는 아니였다. 이런 운동화는 갖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허어 허어."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가 이중창으로 들려왔다. 그것은 생생한 목소리였다. 하나는 익숙한 목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전혀 다른 남자의 목소리였다.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린다. 도망치고 싶었다.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겁하게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니! 한혁은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구두를 신은채 방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살짝 열린 방문 사이로 두 남녀가 엉킨 모습이 보인다.
"자리 바꾸자."
"응."
"네가 올라가라."
"알았어."
그곳에는 내가 처음 본 남자와 내 아내가 있었다. 이내 아내가 승마자세를 하고 위 아래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아. 역시 네가 최고야."
"호호. 그걸 이제 알았어."
한혁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방문을 밀었다. 끼이이이이이 소리가 나면 열리는 문. 그리고 화들짝 놀라면 자신을 쳐다보는 두 남녀!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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