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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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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20-0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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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여보, 나 직원 숙소에 좀 다녀올게요.”

“이 시간에 왜?”

“야참 좀 가져다 주려구요.”

“그래, 다녀와.”


먹거리들을 챙겨 들고 근로자들 숙소로 향했다. 나와 남편은 작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공장에 딸린 사택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숙소 바로 옆으로 근로자들 숙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 공장에 일하는 근로자는 모두 세 명이었고 모두가 파키스탄에서 온 청년들이었다.

하나같이 성실하고 착했기 때문에 벌써 2년이 넘도록 함께 일해오고 있었다. 어둠을 헤치고 그들의 숙소로 다가서던 나는 그들 방의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는 슬쩍 안을 들여다 보았다.



‘빨래를 개고 있나?’



방에 둘러 앉은 세 명이 저마다 속옷 같은 것을 펼쳐 들고 있어 빨래를 개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먼 타향에 돈을 벌러 온 젊은 남자들이 자신의 빨래까지 도맡아 하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대견스러웠다.

모두가 스물 서넛 정도의 나이였으니 내게는 막내 동생과도 같은 이들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멈추었던 발길을 다시 옮기려던 순간이었다. 나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것이 남자의 속옷이 아니라 여자의 속옷이었던 것이다. 놀란 나는 창가로 한걸음 다가가 그들 손에 들려있는 속옷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저..저건..’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들이 저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내 팬티들이었다. 언젠가부터 빨래줄에 널어놓았던 속옷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나는 그때마다 속옷이 바람에 날아갔거나 떨어진 것을 고양이나 개가 물어 갔을 거라 생각하고 다른 의심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사라진 속옷들이 그들에게 있는 것이었다.


‘어..어떻게 저런..’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비록 세탁을 한 속옷이기는 했지만 내 체취가 묻어 있는 속옷을 젊은 남자들이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는 소름 돋는 행동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저마다의 느낌을 교환하며 나에 대한 느낌을 말하고 있었다. 가슴이 떨려 한걸음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막내 동생 같은 세 명의 젊은 남자들이 내 속옷을 돌려 보며 나를 자신들의 성적 대상으로 삼아 음란한 말들을 꺼내는 것을 보니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떨려왔다.

이젠 한국말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그들이라 그들의 말을 알아듣는 것이 전혀 어렵지는 않았다.


“우리 사모님 정말 맛있을 거 같지 않아?”

“맞아. 나도 사모님이랑 마주칠 때마다 아랫도리가 뻣뻣해져서 미칠 것 같아.”

“후.. 그 나이에 그 정도 몸매라니..”

“사장님이 나이가 많아서 별로 즐겁지도 않을 텐데.. 우리한테 기회를 주면 정말 잘해줄 수 있는데 말이야.”

“그러게.”


평소에 그토록 순진해 보이기만 하던 그들의 입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니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들 말대로 남편이 나이가 많은 탓에 남편에게서 성적인 만족을 찾는 것은 오래 전부터 포기하고 살고 있었다.

아이를 낳은 뒤로 성욕은 왕성해졌지만 이미 청춘을 잃은 남편은 그런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무기력하기만 했다.

한번도 다른 남자를 떠올려 본적이 없던 나였지만 그 순간 내 머리 속으로 그 세 명의 젊은 남자들 앞에 다리를 벌려주고 있는 내 모습이 스쳐갔다.


‘어머. 나 좀 봐.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순식간에 스쳐간 상상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말았다. 나는 더 이상 그곳에 서있지 못하고 얼른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하지만 몇 걸음도 채 가지 못해 걸음을 멈추었다. 손에 들고 있는 먹거리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가면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였다.

나에 대해 음란한 얘기들을 나누고 있는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지만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끝에 발걸음을 돌려 다시 그들의 숙소로 다가가던 나는 또 한번 그들의 방을 훔쳐보게 되었다.

순간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으며 온 몸이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얘기를 나누고 앉아 있던 그들이 하나같이 바지를 내린 채 내 팬티로 자신의 물건을 감싸고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음부를 가리던 팬티가 그들의 물건을 감싸고 있는 것은 마치 내 몸 속에 그들의 물건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몸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다리가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나를 더욱 놀라게 만든 것은 그들의 육중한 물건이었다. 남편의 그것과는 도저히 비교도 되지 않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젊은 혈기를 내뿜고 있었다.

유난히 검어 보이는 그들의 물건은 굵은 힘줄을 드러낸 채 거칠게 벌떡거리고 있었다. 한 명도 아닌 세 남자가 동시에 자신의 물건을 드러내고 자위를 하고 있는 모습은 순진하기만 했던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흐으윽.. 사모님.. 흐윽.. 정말 먹고 싶은 구멍이야.. 헉..헉.. 그 구멍 속에 내 물건을 넣게 해줘요.. 제발..”

“헉..헉.. 난 사모님 가슴을 빨고 싶어.. 흐윽.. 그 풍만한 가슴을 마음껏 빨아주고 싶어.”


그들은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란한 말들을 뱉어내며 거칠게 손을 움직여 대고 있었다. 오랫동안 굶주린 야수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한 채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내가 보는 앞에서 차례로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하나 같이 물건을 감싸고 있던 팬티에, 그것도 내 음부가 닿았던 그곳에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젊은 남자들이 사정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낯설고 두려운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내 몸 깊은 곳으로부터 알 수 없는 욕정이 끓어 오르고 있었다. 마치 젊은 남자들의 기운을 받고 있는 듯한 신선한 느낌이었다.

나를 대상으로 하여 자신들의 성욕을 풀어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전혀 불쾌하지도 않았고, 화가 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로 인해 잊고 있던 욕정을 다시금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되니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한창 혈기 왕성한 나이에 여자가 그리운 것은 당연한 본능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멀리 외국에 나와있다는 이유 때문에 마음껏 그런 욕구를 풀 수가 없었다. 그들에게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생각이 거기에 이르니 갑자기 그들이 측은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이 내 팬티를 훔쳐간 것을 묵인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를 자신들의 성적 대상으로 삼은 것 역시 모른 체 해주고 싶었다. 어쩌면 내 스스로 그들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들이 자위의 흔적을 정리하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비로소 그들의 숙소로 들 수 있었다.

문을 두드리자 그들 중 가장 막내인 무샤라프가 문을 열어주었다. 가장 성실하고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셋 중에 내가 가장 아끼는 직원이기도 했다. 그는 나를 보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마도 방금 전의 그 행위 때문에 내게 죄책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모른 채 하며 안으로 들어섰다.


“어..어쩐 일이세요?”

“응. 배고플까 봐 야참 좀 가져왔는데.”

“아. 그러세요. 고맙습니다.”

“잠깐 들어가도 돼?”

“네? 아. 네. 그..그러세요.”


나는 겁도 없이 나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던 그들의 숙소로 들어섰다. 그들의 본심을 알고 나니 오히려 그들과 더 가까워진 듯한 기분이 들어 그럴 용기가 생긴 것이었다.

방으로 들어서자 나머지 두 청년 역시도 당황하는 낯빛으로 나를 바라보고는 얼른 내 시선을 피해버렸다. 몹쓸 짓을 하기는 했어도 그들은 하나같이 심성이 착한 남자들이었다.

방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먹거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숨을 깊이 들이키니 그들의 정액 냄새가 강하게 밀려왔다.

젊은 남자들의 정액 냄새를 맡고 있으니 가슴이 떨려오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젊은 남자들의 기운을 받는 것 같아 괜히 마음이 들뜨고 있었다.

그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그들은 죄책감 때문인지 나와 시선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들의 그런 순진함이 나를 더욱 용기 있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난 가볼 테니 푹 쉬어. 자기 전에 전기랑 가스 확인 잘 하고.”

“네. 사모님. 살펴 가세요.”

“응. 다들 좋은 꿈 꿔.”


그들의 방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흠뻑 마셨던 그들의 정액 냄새를 떠올렸다. 그들의 젊은 냄새가 내 몸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 옆에 누워 잠을 청하면서도 나는 그들의 물건을 떠올리고 있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생긴 것인지는 몰랐지만 나는 남편을 옆에 두고도 다른 남자를 떠올릴 만큼 대담해져 있었다.

나를 대상으로 삼아 자위행위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본 순간부터 그렇게 된 것 같았다.

어쩌면 내 본능 속에 그런 음란한 모습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나는 속옷에 무척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야한 속옷을 입기 시작하자 남편도 좋아하고 있었다. 남편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지만 난 남편을 위해 야한 속옷을 입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 세 명의 젊은 남자들을 위해서였다.

내가 입었던 야한 속옷을 빨래줄에 널어 놓으면 어김없이 그들이 챙겨 갔다.

그들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짐작하면서도 나는 그들에게서 내 속옷을 빼앗아 올 생각이 없었다.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나의 선물이었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선물은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내 육체를 갖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내 육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물론 직접적인 접촉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에게 내 육체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자위를 할 때 좀 더 생생한 상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던 것이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거래처마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남편이 공장을 비우곤 했었다. 그런 날이면 나는 어김없이 집으로 들어가 조금은 야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덥다는 이유를 들어 짧은 치마 차림이거나 민소매 원피스 차림으로 나오면 그들의 눈빛은 욕망으로 가득 차 올랐다. 셋 중에 하나는 남편과 함께 나갔기 때문에 남은 두 명의 남자들에게는 내 육체를 충분히 감상시켜줄 수 있었다.

남편이 자리를 비우면 나는 어김없이 집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늘 바지 차림으로 일하던 내가 원피스나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오면 그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나를 떠올리며 자위하던 그들이었으니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나온 내게 흥분된 시선을 던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이 기계 앞에서 일을 하는 동안 나는 바닥에 일거리를 내려놓은 채로 그들을 향해 쪼그려 앉아 일을 했다.

그리고 모른 체 하며 다리를 벌려주면 그들은 어김없이 내 다리 사이로 시선을 던지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이미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한 나로서는 그들의 시선이 즐겁기만 했다. 멀리 타국으로 떠나온 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내 모성본능이 너무 강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성본능보다 여자로서의 육체적 본능이 더 강해지고 있었다. 그들을 동정하는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아니, 어쩌면 내가 지닌 여자로서의 부끄러운 본능을 감추기 위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게 내 육체를 보여주는 것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젠 그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즐거움을 위해 그들에게 나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 세 남자에게 동시에 내 은밀한 곳을 보여주는 것은 내게 더없이 짜릿한 스릴감을 주고 있었다.

노출의 즐거움에 중독이 되어버린 나는 점점 과감하고 대담하게 그들의 앞에 나서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일찍부터 제품을 차에 싣기 시작한 남편은 혼자 차를 몰고 거래처로 향했다. 저녁이 되어서나 들어올 것 같다고 했다. 남편이 공장을 나서자 마자 나는 여느 때처럼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

좀 더 과감해지기로 마음을 먹은 나는 팬티도 입지 않은 채 몸을 꽉 조이는 면으로 된 하얀색 쫄바지를 입었다. 거들 정도의 짧은 길이였기 때문에 남자의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위로 민소매 쫄티를 입었다. 물론 브래지어를 차지 않은 채였다.

어깨가 모두 드러난 데다 아래로는 배꼽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바지와 마찬가지로 남자들의 시선을 자극하기 좋은 옷이었다.

거울에 내 모습을 비쳐보던 나는 너무나 민망한 내 모습에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다. 위아래가 모두 얇은 면으로 되어 있어 속이 희미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탐스러운 젖무덤의 윤곽은 물론이고 봉긋하게 솟아오른 둔덕의 윤곽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둔덕위로 자라난 털 숲의 느낌도 거뭇거뭇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본다면 속옷을 입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볼 것 같았다.

그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몸이 달아올랐다. 그런 대담한 차림으로 그들 앞에 나선다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지만 그 보다 더 큰 설렘이 있었기에 그 두려움은 잊을 수 있었다.

떨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고 집을 나선 나는 조심스럽게 공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그들이 거의 동시에 내게 시선을 던졌다. 그리고는 하나같이 휘둥그래진 눈으로 내 몸을 훑기 시작했다.

세 남자의 음흉한 시선을 받고 있는 느낌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야릇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시선을 모른 체 하며 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공장 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그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음흉한 시선으로 내 몸을 더듬어왔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그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며 허리를 숙이자 그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잔뜩 흥분한 눈으로 내 그곳을 바라보았다.

나는 힐끔힐끔 그들의 시선을 살피면서 야릇한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에도 그들은 내 가슴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몸을 조이는 민소매 티셔츠는 가슴의 윤곽을 너무나 잘 드러내고 있었고 앞쪽이 깊이 파여 있어 가슴계곡이 풍만한 느낌으로 솟아 올라 있었다.

더구나 가까이에서 보면 짙은 색을 띤 젖꼭지가 보일 정도였으니 그들의 시선이 내 가슴에 머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남편이 없는, 그들 세 남자와의 시간은 내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일 수 밖에 없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일과가 시작되자 무서운 땡볕이 내리쬐었다. 공장 안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놓기는 했지만 더위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그런 무더위는 내게 별로 나쁘지 않았다.

일하는 동안 비 오듯 흘리는 땀들이 그 얇은 옷을 적시고 있어 안 그래도 아슬아슬하기만 한 내 모습이 더욱 아슬아슬하게 비쳐 보이기 시작했다.

물기를 머금은 얇은 쫄티는 내 가슴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그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기에는 내 욕망이 너무나 뜨거워져 있었다. 한번 맛을 들인 노출의 설렘은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그들 역시도 비 오듯 땀을 흘리고 있었다.


“더워서 힘들지?”

“네. 좀 덥네요.”

“모두 이리 나와. 내가 등목 좀 시켜줄게.”

“하하. 정말요?”

“응. 다들 고생하는데 그 정도 서비스는 내가 해줄 수 있어.”


그들을 데리고 공장 앞 수돗가로 나가 차례로 엎드리게 한 뒤 바가지로 물을 부어 등목을 시켜주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그들의 몸에 손을 대보는 순간이었다.

아직 젊기만 한 그들은 하나같이 단단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웃통을 벗어 젖힌 세 남자의 사이에 서있는 느낌이란 참으로 두근거리는 느낌이었다. 그 단단한 몸을 비벼 만져주는 동안 야릇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등목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몸을 만지고 있는 것이었지만 나는 그들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남자의 느낌을 음미하며 서서히 젖어 들고 있었다. 그들의 느낌에 야릇한 상상이 더해지니 내 그곳이 촉촉하게 젖어 들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흘러나온 애액은 분명 그 얇은 쫄바지에 스며들 것이었다. 젖어 든 그곳이 그들에게 보여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흥분감은 더욱 거세게 밀려왔다.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내 욕구가 조금은 두렵기도 했다. 세 명의 남자를 차례대로 씻겨주고 난 나는 괜히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앗.. 사모님..바지까지 다 젖었어요.”

“후훗.. 시원하지? 이렇게 더운 날은 물놀이가 최고잖아.”

“그래요? 그럼 사모님도 물 맛 좀 보세요.”

“아앗.. 안돼.. 난..”


무샤라프가 손에 물 호스를 들고는 나를 향해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비명을 질러대며 이리저리 피하기는 했지만 세 남자가 같이 호스와 바가지로 물을 뿌려대니 피할 길이 없었다.
결국 나는 비를 맞은 듯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다.


“너무 해. 이게 뭐야.”


한참 장난을 치던 그들이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했다.

나는 그제서야 내 몸이 젖어버린 것이 의미하는 것을 인식했다.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입고 물에 젖기까지 했으니 내 몸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은 뻔한 일이었다.

더구나 속옷도 입지 않은 상태였으니.. 하지만 나는 짐짓 모른 체 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들의 시선이 선명하게 비쳐 보이는 내 음부와 가슴을 보고 있는 동안에도 몸의 물기만을 털어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모습으로 그들 앞에 서있는 것이 너무나 떨리고 설렜다.


“자, 이제 일할 시간이야. 어서들 들어가.”


그들에게 충분히 내 몸을 즐길 시간을 주었던 나는 일할 것을 재촉하며 그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 젖은 옷차림 그대로 그들과 함께 일을 하기 시작했다. 벗은 것과 다름없는 그런 차림으로 있으니 그들의 시선이 내게로 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시선을 모른 체 할 뿐이었다. 그 자극적인 순간들이 이어지는 동안 내 몸은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 상태라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들어 나를 범한다 해도 그들을 탓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그들이 나를 범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럴수록 내 은밀한 곳은 불이 이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달아오르는 흔적이 쉴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되니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그 뜨거운 욕정을 풀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그들에게 달려들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들을 뒤로한 채 공장 안쪽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욕정에 달아오른 내 몸을 거울 앞에 비쳐보았다.

물에 젖은 내 모습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었다. 거뭇거리는 음모와 젖꼭지는 물론이고 속살까지도 선명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물에 흠뻑 젖어버린 런닝 같은 민소매 쫄티와 거들처럼 짧은 쫄바지는 이미 옷을 구실을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주체하기 힘든 흥분이 밀려들었다.

나는 공장 쪽으로 나있는 창문으로 다가서서 일하고 있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손을 뻗어 음부를 더듬기 시작했다.

창문이 내 가슴 높이 위쪽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본다 해도 내 가슴 아래쪽은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을 바라보며 음부를 더듬는 느낌은 너무나 거센 흥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좀 더 자극적인 행위를 하고 싶었던 나는 대담하게도 쫄바지를 벗어 내렸다.

완전하게 아랫도리를 드러낸 나는 의자를 끌어와 그 위로 한쪽 다리를 올리고는 옆으로 한껏 벌린 채로 음부를 비벼 만지기 시작했다.

창문으로 얼굴만 내놓은 채로 그들을 바라보며 자위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내 모습이었다. 그런 내가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은 나로서도 놀라운 일이었다.


“하아..하아.. 제발 나를 봐줘.. 흐으응.. 미칠 것 같아.. 누구라도 들어와서 날 가져줘.. 내 구멍 속에 넣어 달란 말이야.”


나는 그런 음란한 말들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벌써 질퍽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젖어버린 그곳을 비벼 만지는 동안 나는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내게 남은 것은 오직 황홀한 쾌감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욕망뿐이었다.

그렇게 자위를 하고 있을 때 무샤라프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친 것이 어색했는지 어색한 웃음을 던지고는 금새 시선을 거두었다.

하지만 잔뜩 흥분하고 있는 내 표정이 이상했는지 힐끔거리며 계속 내게 시선을 던졌다.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손가락 하나를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깊숙이 밀어 넣은 손가락을 움직여 질벽을 자극하니 걷잡을 수 없는 짜릿함이 내 흥분을 더욱 부채질 해왔다.
틈틈이 그와 시선을 마주치면서 즐기는 자위는 너무나 특별한 것이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나는 더 이상 내 욕구를 감추려는 정숙한 여자가 아니었다. 겨우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세 남자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자위를 하고 있는 대담한 내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질 속에 들어 있던 손가락을 빼내 눈 앞으로 가져와 살피니 거기에는 내 욕정의 흔적이 잔뜩 묻어 있었다. 고개를 들어 밖을 내다보자 무샤라프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의 눈을 바라보면서 그 손가락을 입 속으로 넣었다.

그리고 아주 섹시한 여자가 된 것처럼 손가락을 빨았다. 그러자 무샤라프의 눈동자가 커지며 내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는 내 행동에 많이 당황한 듯 했다.

하지만 그는 내게서 뭔가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표정으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두 남자 몰래 나와 무샤라프만의 비밀스러운 시선이 교차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를 바라보면서 민소매 티셔츠를 위로 벗어 올렸다.

그러자 그의 눈이 더욱 커지며 잔뜩 상기된 표정이 되어버렸다. 유혹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던 나는 몸을 돌려 사무실 중앙에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그리고 창문을 향해 앉은 채로 두 다리를 벌리며 양쪽 팔걸이 위에 올려놓았다.

의자에 깊이 몸을 기댄 채로 손을 뻗어 음부를 비벼 만지면서 힐끔거리며 창문 밖을 살폈다. 그러자 창문 밖에서는 어느새 다가온 무샤라프가 나를 훔쳐보는 것이 보였다. 순간 내 흥분은 가슴을 터트릴 기세로 거세지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을 느끼며 자위를 하고 있는 그 짜릿함은 지금까지의 어떤 자극보다도 훨씬 강렬한 것이었다. 나는 그의 시선을 모른 체 하며 내 그곳을 집요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내 그곳은 질퍽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젖어 들었다.

미끈거리는 애액이 쉴새 없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느낌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를 향해 그 음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만족하고 있었다.





그가 나를 상상하며 자위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는 이제 나의 이런 모습을 상상하며 자위를 할 것이 분명했다.

지금이라도 그가 내게로 달려와 나를 유린해주기를 바랬지만 그러기에는 그의 심성이 너무 착했다. 그는 나를 훔쳐보는 것으로 만족할 뿐 내게 달려들지 않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달아오른 나를 이대로 방치해두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런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음순을 비벼 만지면서 흥분하던 나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음순을 활짝 벌리며 속살을 드러내주었다.

그를 향해 내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벌려주고 있는 것이었다. 애액으로 음탕하게 젖어버린 붉은 속살이 그에게 보여질 것이었고,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그 작은 구멍도 그에게 보여질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미 내가 그의 그 육중한 물건을 보았던 것처럼 그에게도 나를 보여주어야 할 것 같았다. 다시 손끝으로 속살을 더듬던 나는 손가락 두 개를 붙인 채로 한꺼번에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우는 그 느낌은 나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어놓았다.


“흐으응.. 하아… 나 좀 어떻게 해줘.. 제발.. 흐응..”


나는 그가 내 애원을 듣기를 바라며 간절하게 신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나를 훔쳐보기만 할 뿐이었다. 두 개의 손가락으로 내 그곳을 부지런히 쑤셔대며 흥분하던 나는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무릎을 대고 엎드렸다.

그리고는 상체를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었다. 물론 그를 향해서였다. 그 자극적인 자세를 취한 채로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내 그곳을 계속 비벼대기 시작했다. 내 그곳은 이미 정숙한 여자의 그곳이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음탕해져 있었다.

두 손으로 동시에 엉덩이를 잡아 벌려주면서 고개를 돌려 그를 살피자 그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사람의 얼굴을 한 채 나를 훔쳐보고 있었다.

엉덩이 계곡을 벌린 채로 요염하고 도발적으로 엉덩이를 돌려대자 그의 얼굴에 더욱 큰 흥분이 차 올랐다.

나는 다시 자세를 바꿔 그들을 향해 오줌을 누듯이 쪼그려 앉아서는 무릎을 한껏 벌린 채 내 그곳을 비벼 만졌다. 그리고는 다시 두 개의 손가락을 넣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나 느낄 것 같아.. 하아.. 나 좀.. 어떻게 해줘.. 흐으으응..”


스스로 질 속을 자극하며 절정으로 치닫던 나는 결국 오르가즘에 이르며 희멀건 한 애액 덩어리들을 쏟아내고 말았다.

그리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가쁜 숨을 헐떡이며 숨을 고르던 나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 창문을 살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그곳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앉은 채로 오르가즘으로 인해 잔뜩 들떠있던 몸을 가라앉히던 나는 겨우 몸을 일으키고는 벗었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여전히 젖어 있는 그 옷들은 입으나 마나 한 것들이었지만 그렇다고 벗고 나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겨우 흥분을 가라앉히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자 그의 시선이 내게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태연하게 그를 지나 공장을 빠져나갔다.


그날 밤. 남편이 잠들었을 때 나는 조심스럽게 집을 나가 그들의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불이 켜진 그들의 방을 들여다 보았다.

그들은 내 예상대로 내 속옷들을 펼쳐놓은 채 나를 부르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 육중한 물건들을 거칠게 흔들어대며 내 눈을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 있어야 할 무샤라프는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들의 물건을 훔쳐보며 잔뜩 흥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등 뒤에서 나를 끓어 안으며 손으로 내 입을 막았다. 소스라치게 놀란 나는 돌처럼 굳어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내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는 곧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다.


“사모님이 이렇게 음란한 여자인 줄은 몰랐어요.”

“무..무샤라프..”

“아까 낮에 저를 유혹하려 일부러 그랬던 거죠? 난 이미 다 알고 있었어요. 지금도 저를 원하세요?”


그가 그렇게 나오니 나도 더 이상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망설이던 나는 내가 품고 있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그..그래.. 원하고 있어.”

“음탕한 여자.”

“그래. 난 음탕한 여자야.. 너희들 물건을 본 뒤로 이렇게 되어 버렸어. 그러니 너희들 중 누군가 날 책임 져야 해.”

“그렇게 해드리죠.”


그는 나를 숙소 벽으로 밀어 붙였다. 그리고는 뒤쪽에서 내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단숨에 팬티를 끌어 내렸다. 벽을 잡은 채로 다리를 벌려주면서 그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자 그는 주저 없이 내 몸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흐읍..”


눈으로만 보았던 그의 물건을 직접 몸으로 느끼자 엄청난 크기로 다가왔다. 그 굵고 단단한 물건이 질 속에 가득 찼을 때 나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토록 원하던 그의 물건이 드디어 내 몸 속으로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나는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어..어서 해줘.. 견딜 수가 없어.. 하아..”

“그렇게 원하면 얼마든지 해드릴게요.”


그는 내 허리를 단단히 잡은 채로 처음부터 아주 격렬하게 부딪혀 왔다. 그의 거친 몸짓은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들어주었다. 그 뜨거운 마찰감이 내 몸을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나를 황홀한 절정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그를 곁에 두고 내 욕정을 채우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밀려들고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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