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자 - 단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9회 작성일 20-01-17 17:59본문
착한 여자
“아유. 젊은 색시가 참 착하기도 하지. 요즘 색시들은 이런 일을 안 하려고 해서 참 힘들었는데.. 정말 고마워.”
“아..아니에요. 저도 하고 싶었던 일인데 뭐..”
“예쁘기도 하지. 겸손하기까지. 요즘 보기 드문 색시야. 신랑이 참 좋아하겠어.”
“아이. 괜히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사실인걸 뭐. 그럼 다음주부터는 봉사활동 같이 할 수 있는 거지?”
“네.”
“그래.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만 고생 좀 해줘. 하다가 그만두면 안돼.”
“네. 염려 놓으세요.”
부녀회 사무실을 빠져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동안 뿌듯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대학시절에는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지만 졸업한 뒤로는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았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바빴던 탓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결혼을 하여 전업주부가 되었으니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가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내고 드디어 첫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왔다. 남편을 출근 시키고 아침 일찍부터 부녀회 사무실을 찾아가자 많은 아줌마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부녀회에서 하는 일은 근처의 달동네에 사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일이었다. 한 사람당 세 노인을 할당해 주었고 노인들에게 나눠줄 반찬거리와 찾아갈 약도를 나눠주었다.
버스에 올라 달동네로 향하는 동안 옆에 앉은 아줌마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러다 내게 어디어디를 가느냐고 물어왔다.
“색시는 어디어디 가는 거야?”
“여기요.”
명단을 내밀자 그녀는 대번 웃음을 지어 보이며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왜 웃으세요?”
“아..아냐.”
“말해주세요. 왜 그러시는데요?”
“여기 이 노인 있지?”
“네.”
“후훗. 좀 힘들 거야. 여자를 얼마나 밝히는지..”
“어머. 그래요?”
“응. 말도 마. 여기 있는 회원들 중에 그 노인한테 안 당한 사람이 없어.”
“다..당하다뇨? 뭘요?”
“가보면 알아.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할거야.”
그녀는 말을 끝내고는 입을 가린 채 웃기만 했다. 알 수 없는 그녀의 웃음에 괜히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더 이상 묻지는 않았다.
달동네 앞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 산자락에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판자집들이 보였다. 부녀회원들과 함께 비탈진 골목을 오르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회원들이 하나, 둘 맡은 집으로 들어가
기 시작했다. 나 역시도 내가 맡은 첫 번째 노인의 집으로 들어섰다.
노인을 보살피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방 청소와 밀린 빨래, 거기다 안마까지 해주어야 했다. 그렇게 두 집을 돌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맡은 일이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힘든 몸을 이끌고 마지막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시간은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가고 있어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다.
그 아줌마가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던 할아버지의 집 앞에 이르자 괜히 긴장이 되었다.
‘설마 무슨 큰 일이라도 있겠어?’
나는 괜한 걱정을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털어내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좁은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쪽 방이 보였고 열린 문 안으로 60대 초반의 노인이 앉아 있었다.
힘없이 앉아 있던 그 노인은 나를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안녕하세요.”
“누구요?”
“네. 새로 온 봉사활동 하는 사람이에요.”
“어이구. 정말이야? 어서 들어와.”
기운이 없어 보이던 그의 얼굴에 갑자기 화색이 돌더니 신이 난 사람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외롭던 차에 사람이 찾아온 것이 기뻐서 그러는 거라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서자 그 노인이 자리를 비켜주며 나를 끌어 앉혔다.
비좁기만 한 작은 방에 그와 마주하고 앉자 그는 대뜸 내 다리를 쳐다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어머.. 뭐 하는 거야?’
그의 엉큼한 행동에 당황했지만 안 그래도 불쌍한 노인에게 화를 낼 수도 없는 일이라 모른 체 하고 말았다.
“할아버지, 뭐 불편한 거 없으세요? 제가 다 도와드릴 테니 다 말씀하세요.”
“정말 다 도와주는겨?”
“그럼요. 그러려고 온건데요. 빨래거리나 그런 거 있으시면 다 내놓으세요. 제가 빨아드리고 갈게요.”
“그것보다 목욕한지가 오래됐는데 나 좀 씻겨 줄겨?”
“네?”
“뭘 그리 놀래? 안돼? 전에 오던 여자는 다 해주던데..”
“아..아뇨. 해..해드려야죠. 잠깐 기다리세요. 물 좀 덥혀 올게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하고는 얼른 방을 빠져 나왔다. 예전에도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우들의 목욕을 씻겨준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모두 어린 애들이라 별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노인네를 목욕시켜줄 생각을 하니 눈 앞이 캄캄했다. 아무리 힘없는 노인이라지만 정신이 멀쩡한 남자가 아니던가.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온 마당에 혼자 사는 노인의 부탁을 안 들어 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 혼자 사는 노인네 도우러 온 거니 다른 생각 말고 다 해드리고 가자.’
결국 그렇게 마음을 먹은 나는 부엌에서 물을 데우기 시작했다. 미지근하게 물을 데운 뒤 조금 큰 대야에 물을 받아 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하마터면 손에 들고 있던 대야를 떨
어트릴 뻔 하고 말았다.
그 노인이 어느새 옷을 홀라당 벗은 채 이불로 아랫도리만 가리고 있는 것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워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앙상하게 뼈만 남은 그의 몸을 보고 있으니 측은한 마음이
일어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 착한 마음이 나를 그대로 묶어놓은 것이었다. 애써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며 대야를 내려놓자 그가 이불을 걷어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그의 다리 사이로 거무튀튀한 물건이 드러난 것이었다.
“어머.”
놀란 나는 얼른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어허.. 이 색시 참..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나벼. 내가 남자로 보이나? 전에 오던 여자는 잘만 해주던디..”
“아..아니에요. 그..그게 아니라..”
“근데 왜 자꾸 그러는겨?”
“죄..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얼른 목욕이나 시켜줘.”
노인네가 역정을 내듯 그렇게 말해오니 내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일었다. 겨우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려 수건에 물을 적시고는 그에게 다가 앉자
그가 나를 빤히 쳐다 보았다.
그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내렸지만 아래쪽에는 그의 물건이 있어 또 다시 시선을 옮겨야만 했다. 너무 난감하여 얼굴을 붉히고 있으니 그는 내 그런 모습을 즐기기라도 하듯 묘한 웃음을 지으
며 거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물수건을 여러 차례 빨아가며 그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 내려가는 동안 점점 그의 아랫도리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안 보려 해도 문득문득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나이가 나인 만큼 볼품없이 작은 크기였지만 그래도 남자의 물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물수건을 든 손이 아랫배에 이르자 그가 갑자기 다리를 벌려 앉으며 물건을 내밀었다.
“자, 여기도 깨끗이 좀.”
“헉..”
뒷골이 띵- 하고 울리는 순간이었다.
“어서 좀 닦아줘 봐. 개운하게 말이야. 전에 그 여자는 잘도 해주더만..”
얼굴이 빨개진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결국 그의 물건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물수건으로 그의 물건을 감싼 채 그곳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내 손놀림은 그의 물건을 애무하는 듯한 움직임이 되고 있었다.
“후우우우.. 좋네.. 이게 얼마만이여..”
내 손길에 흥분하면서 거친 숨을 내뿜고 있는 그의 모습에 수치심까지 느껴지고 있었다.
“휴우.. 전에 여자보다 손놀림이 좋네 그랴. 집에서도 남편 물건을 자주 씻겨주나 보ㅈ?”
“아..아니에요.”
“근데 좀 개운치가 못한 것 같아. 안되겠네. 이렇게 좀 해볼까?”
그는 내 손을 뿌리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대야로 다가섰다. 그러더니 볼일을 보듯이 대야 위로 쪼그려 앉으며 말했다.
“그 물수건은 치우고 손으로 좀 씻겨줘 봐. 그래야 더 개운할거 같아.”
“하..할아버지. 그건..”
“어서 좀 해보라니깐.”
그는 막무가내로 내 손을 잡아 끌었다. 60대 노인이었지만 내 손을 잡아 끄는 그 힘은 왠만한 젊은 남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의 손에 이끌려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손에 물을 축여 그의 물건으로 손을 가져갔다. 물컹한 느낌이 손에 닿는 순간 머리 속에 어지러워졌다.
그의 물건은 발기되지 않고 있었지만 그 느낌만은 남편의 그것으로부터 느껴지는 느낌과 똑같았다. 주름진 고환에 물을 축이던 나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만지작거리고 말았다.
큰 구슬 같은 두 쪽의 알을 손에 넣고 만지작거리자 그의 숨결이 더욱 거칠어졌다.
‘이렇게 기운이 없으니 날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지?’
내 손길이 자극해주고 있음에도 발기되지 않고 있으니 나는 그렇게 방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다.
손을 위로 올려 그의 물건을 만지는 순간 갑자기 그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크기로 발기되는 것이었다.
반응이 조금 늦었을 뿐이지 그 단단함은 남편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그대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손 안에 가득 잡힌 그의 물건은 젊은 남자 못지 않게 불끈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 또한 젊은 남자 못지 않았다.
“허억.. 색시.. 조금만 움직여 줘봐. 내 평생 소원이야. 어서..”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세뇌 당한 듯이 손을 움직였다. 자위해주듯이 위아래로 부드럽게 손을 움직이니 야수 같은 거친 숨소리를 내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지푸라기 잡을 힘만 있어도 여자 생각을 한다고 했던 말이 머리 속으로 스쳐갔다. 하지만 나이는 못 속이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단단했던 물건이 겨우 1분도 안되어서는 기운을 잃고 늘어져버렸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내 느낌이었다. 기대할 것 없는 그 노인에게서 남자를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기운을 잃은 그의 물건을 만지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촉촉하게 젖어 드는 것이 느껴졌다. 부끄러움이 일어 얼굴을 붉히면서도 그의 물건을 놓을 수가 없었다.
‘어떡해.. 자꾸만 이상해져.. 내가 왜 이 할아버지한테 이런 느낌을 받는 거지? 어떡하면 좋아..’
결국 두려움을 느끼게 된 나는 그의 물건을 놓아버렸다. 그러자 그가 내 손을 잡으며 조르기 시작했다.
“색시. 조금만 더 해줘. 응? 조금만 더..”
“아..안돼요. 할아버지. 이러시면 곤란해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서른 몇에 아내 잃고 여태 혼자 살아 온겨.. 제발 조금만 더 해줘. 조금만..”
그가 두려웠지만 내게 매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또 다시 마음이 약해졌다. 하지만 더 이상 그를 흥분시켰다가는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았다.
“그..그만요. 나중에 또 씻겨 드릴게요.”
“이렇게 흥분 시켜 놓고 그만두면 난 어쩌라고..”
“하..하지만..”
“그럼 다른 부탁이라도 들어 줄겨?”
“다..다른 부탁요?”
“그려. 만져주는 대신 다른 부탁이라도 들어줘.”
그의 물건을 만져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아..알았어요. 말씀해보세요.”
“꼭 들어줘야 해. 알았지?”
“네. 대신 만져달라거나 하는 부탁은 안돼요.”
단호하게 선을 긋고는 그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그럼.. 색시가 지금 입고 있는 팬티를 벗어서 내게 줄 수 있어? 그거라도 갖고 있으면 좀 위안이 될 것 같은데...”
“네에?”
또 한번 뒷골이 띵- 하고 울렸다. 입고 있던 팬티를 남자에게 준다는 것은 여자에게 있어 정말 수치스럽고 불쾌한 일이었다. 그런 부탁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그가 추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혼자 사는 노인에게 애초부터 동정을 느끼던 나로서는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저럴까. 지금까지 혼자 산다는 게 힘들었을 텐데.. 돈도 없는 노인이 어디 가서 여자를 사서 즐길 수도 없었을 텐데..’
남자의 성욕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던 나로서는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제발.. 부탁이야. 색시. 응?”
“아..알았어요.”
“저..정말이지?”
“네. 그럴게요. 대신 비밀은..”
“그건 염려 마. 색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까.”
나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방에서 나오려 하자 그가 나를 붙잡았다.
“어..어디 가는겨?”
“화..화장실요. 거기서 벗어다 드릴게요.”
“그..그러지 말고 여기서 벗어주면 안될까?”
“여..여기서요?”
이어지는 그의 요구는 나를 또 한번 당황시키고 말았다. 팬티를 주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그가 보는 앞에서 벗으라니.. 그것만큼은 정말 받아 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그의 집요한 요구는 또 다시 내 마음을 약하게 만들었다.
“아..알았어요.”
결국 그의 요구를 받아들인 나는 그가 보는 앞에서 몸을 돌린 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노인네라 해도 남자는 남자였다.
그런 그의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리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웠고 수치스럽기까지 했다.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채로 수치심을 느끼며 팬티를 벗어 내린 나는 팬티 안쪽이 보이지 않
게 잘 접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을 낚아채듯 빼앗아 들고는 활짝 펼쳐 들고 내 음부가 닿았던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아..안돼요.”
내 흔적이 묻어있는 그곳을 살피는 그의 모습을 견딜 수가 없어 그것을 다시 빼앗으려 했지만 그는 나보다 빠르게 팬티를 뒤쪽으로 감추었다.
“그..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나한테 준거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아녀?”
“하..하지만..”
“이제 색시는 가 봐.”
그는 얻을 것을 다 얻었다는 식으로 나를 쫓아내듯 했다. 괜히 서운한 마음이 일기는 했지만 나 역시도 더 이상 머무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얼른 그곳을 빠져 나와버렸다.
노팬티 차림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무척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혹시라도 치마가 바람에 날릴까 두려워 치마를 단단히 잡은 채로 집까지 돌아와야 했다.
그에게 내 팬티를 준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끄러운 일이었다. 괜히 주었다는 생각에 후회도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후회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었다.
한 주가 지나 다시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이 돌아오자 마음이 무거웠다. 그 노인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려왔다.
또 다시 세 노인의 집을 할당 받은 나는 다른 두 노인의 집을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그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그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나를 반겼다.
“어서 와. 색시. 일주일 동안 보고 싶어서 혼났네. 그 동안 잘 지낸겨?”
“네.. 별일 없으셨죠?”
“나야. 뭐.. 그날 색시가 오고 간 뒤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꼭 젊음을 되찾은 것 같고 말이야. 그 전만 해도 움직이는 게 힘들어서 통 나갈 수가 없었는데 지난 주에는 두 번이나 약수
터에 갔다 왔어.”
“어머. 정말요?”
그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하니 나도 반가운 마음이 들어 그에 대한 부끄러움도 잊은 채 함께 기뻐해주었다.
“색시가 몸도 씻겨주고.. 색시 몸에 걸쳤던 것도 주고.. 덕분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어머.. 할아버지도 참..”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색시 팬티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아?”
“모..몰라요..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에이. 그러지 말고 한번 봐봐.”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릎을 세워 앉더니 바지를 앞쪽을 벌리며 아래로 끌어 내렸다.
“어머.”
팬티 안으로 드러난 그의 물건을 내 팬티가 감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내 음부가 닿았던 팬티로 물건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니 꼭 그의 물건이 내 음부에 닿아 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이것 때문에 내가 요즘 회춘하는 모양이야. 허허. 정말 고마워, 색시. 나한테는 정말 천사 같아.”
“자..자꾸 놀리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 안 했으니까 아무 걱정 마. 알았지?”
“네. 알았으니 어서 그 바지나 좀 올리세요.”
“색시 손으로 만졌던 건데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겨? 오늘도 또 씻겨줄 거 아냐?”
“하..하지만..”
또 씻겨달라는 듯한 그의 말에 얼굴이 더 빨개지고 말았다. 하지만 방법이야 어찌됐든 그가 나로 인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그렇게라도 그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방 청소랑 빨래부터 할 테니 빨래거리 있으면 주세요.”
“안 그래도 오늘 색시가 오는 날이라 저쪽에 다 모아놨어.”
“네. 그럼 잠깐 나가 계세요. 청소 끝나면 부를게요.”
“그려. 그려. 헤헤.”
그 노인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방을 나갔다. 처음 오던 날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방 청소를 끝내고 빨래를 하는 동안 그는 여전히 싱글벙글 하며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러다 내 앞쪽에 쪼그려 앉더니 말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쓰지 않았지만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다. 혹시 하는 생각에 그를 바라보니 그는 잔뜩 흥분한 얼굴로 내 다리 사이를 훔쳐보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나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내 모습을 깨닫고는 얼른 다리를 오므렸다.
“뭐..뭐 하시는 거에요? 정말..”
“어휴.. 좋았는데 왜 가리는겨?”
“자..자꾸 그러실 거에요?”
“우리 사이에 뭘 감추고 그래? 그러지 말고 다리 좀 벌려봐. 응?”
“우..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러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 다시는 안 올 거에요.”
“워메.. 지금 날 협박 하는겨? 지금 내가 늙었다고 무시하는겨?”
그가 벌떡 일어나며 쏘아대니 나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아..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너무하네. 노인네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내가 색시를 덮칠 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보는 것도 안 되는겨? 색시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야박하네.”
“그..그런 게 아니잖아요. 제가 언제 할아버지를 무시했다고 그러세요? 전 그냥 부끄러워서 그러는 건데..”
“됐어.. 나도 이제 관심 없으니께 이거 가지고 가.”
그는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더니 내가 벗어 주었던 팬티를 꺼내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안에 들어가서도 그는 쉴새 없이 중얼거리며 화를 그치지 않았다. 나를 너무 난처하게 만드는 그가 원망스럽기는 했지만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처럼 꼭 어린애가 투정을 부리는 것 같은 느
낌이 들었다.
나는 하던 빨래를 모두 마치고는 그를 달랠 생각으로 방문을 열어보았지만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
“할아버지, 문 좀 열어보세요. 정말 저 안보실 거에요?”
“필요 없으니께 가봐.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말어. 내가 뭐 색시 없다고 못살 거 같어?”
“그러지 말고 그만 화 푸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도 정말 화낼 거에요.”
“맘대로 혀. 나도 몰러.”
“알았어요. 그럼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전 이만 가볼게요.”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서는 척 하다가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자 그가 슬그머니 문을 열더니 두리번거렸다. 나는 웃음을 참으려 손으로 입을 막고는 그가 어떻게 하나 살폈다.
“에구. 정말로 간겨? 이쁜 얼굴에 속은 좁구먼.. 쩝..”
“저 여기있죠~”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그는 반가운 얼굴을 하다가는 이내 표정을 바꾸며 몸을 돌려 앉았다.
나는 쪼르르 달려가 방으로 들어서서는 그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이제 화 푸신거죠?”
“몰러.”
“에이. 그러지 말고 화푸세요. 저 간줄 알고 놀랜거 다 알아요.”
“내가 언제? 난 몰러.”
“후훗. 할아버지 그러니까 정말 귀여워요.”
“지금 날 놀리는겨? 일 없으니 어서 가봐.”
“에이.. 이제 그만 푸세요. 네? 할아버지도 저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내가 화 풀면 뭐 해줄 건데?”
“네? 그..그건..”
“전에 준 팬티 버렸으니 새 팬티 줘.”
“어머. 할아버지..”
“왜? 싫어?”
“그..그건..”
“그럼 화 안 풀겨.”
정말 달래기도 힘든 노인네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가 밉지 않았다.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제 화 푸세요.”
나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그에게 등을 돌린 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렸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며 팬티를 빼내려던 찰나 갑자기 그가 뒤쪽에서 치마를 걷어 올렸다.
“어머나.”
놀란 나는 치마를 내리려 손을 뒤로 내밀었다. 하지만 다리 하나를 막 들던 찰나였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말았다. 덕분에 나는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벌러덩 뒤로 자빠졌고 치마가 위로 들쳐지면서 내 아랫도리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그를 향해 M자형으로 만들어진 두 다리 사이로 내 음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만 것이었다. 상체를 일으키던 나는 잔뜩 흥분한 채 내 다리 사이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팬티는 한쪽 발목에 걸쳐있는 채로 그렇게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내 모습이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얼른 다리를 오므리며 치마를 내렸지만 이미 그에게 보여진 것을 무를 수는 없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 올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하는 동안 그가 은근한 눈빛으로 내게 말해왔다.
“색시..”
“네?”
“팬티는 됐으니 거길 보여주면 안될까?”
“아..안돼요.”
“어차피 벌써 본거 아녀. 그러니 한번만 더 보게 해줘. 응?”
“아..안돼요. 자꾸 이상한 거 요구하지 마세요.”
“정말 안되는겨? 딱 한번만. 응? 색시.. 내 소원이야. 딱 한번만 보여줘.”
“그..그러면 안되는데..”
애절하게 애원해오는 그의 모습에 나는 마음이 약해지고 있었다.
“기운도 없는 노인네한테 보여주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겨? 그냥 보기만 할 테니 한번만 보여줘. 응?”
두 손을 모은 채 사정사정 해오는 그를 더 이상은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그럼 그냥 보기만 하실거죠?”
“그려.. 꼭 약속 지킬겨. 꼭.”
“아..알았어요. 그럼 조금만 뒤로 더 물러나세요.”
“그려..그려..”
그는 잔뜩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뒤로 물러나 앉았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원래 심성이 그런 것이니 원
망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두 다리를 M자형으로 만든 뒤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그의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지만 그도 남자였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내 은밀한 곳을 보여주고 있으니 견디기 힘든 부끄러움이 일었다. 하지만 그에게 보여지는 것이 그에 대한 동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지난 주에 그에게 팬티를 벗어줄 때도 동정심과는 다른 야릇한 흥분 같은 것이 느껴졌었다.
내 흔적이 묻어 있는 팬티를 낯선 남자에게 건네주면서 묘한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강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내 자신이 남에게 그곳을 보이는 것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을 부인하려 했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의 시선은 내 아랫도리를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에게 보여지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며 촉촉하게 젖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젖고 있어.. 내가 미쳤나 봐.’
나는 입술을 깨문 채 그 야릇한 느낌을 털어내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본능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좀 더 가까이서 보려는 욕심에 허리를 앞으로 잔뜩 숙이고는 내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젊은 여자의 그곳을 볼 기회가 그로서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을 기회였을 테니 그의 심정이 이해는 갔지만 그의 뜨거운 시선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하..할아버지. 이제 그만요.”
“조금만 더.. 이제 겨우 1분도 안됐는데..”
“조금만 본다고 했잖아요.”
“10분만. 응?”
자꾸만 시간을 더 달라는 그의 애원이 이상하게도 싫지 않았다.
“색시.. 거기가 젖었어.”
“모..몰라요. 너무 짓궂으세요.”
“휴우.. 10년만 젊었어도.. 꿀꺽..”
그는 마른 침을 삼키며 슬그머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모른 체 하며 그를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좋으세요?”
“그럼.. 색시 같으면 안 좋겠어?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건데.. 내가 돈이 있어, 뭐가 있어. 어디 가서 여자를 살 수가 있나.. 그렇다고 납치를 할 수도 없고.. 독수공방 한지가 벌써 30년이 넘
었는디..”
그 긴 세월 동안 남자로서의 욕구를 풀지 못했으니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만 같았다. 그런 그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향해 다리를 더 한껏 벌리며 일으키고 있던 상체를 바닥에 눕혔다.
“저 갈 때까지 이러고 있을 테니 마음껏 보세요. 대신 만지거나 하면 안되요.”
“그려.. 고마워, 색시.”
그렇게 누워있는 동안 그는 내게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 체 하고 있었다.
말로는 그에게 만지지 말라고 했지만 내심 그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은근히 밀려오는 흥분감이 나로 하여금 남자의 손길이 필요하게 만들고 있었다.
밤에 남편의 손길로 위로 받으면 될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노인의 손길을 느끼고 싶었다. 내 몸 속으로 들어올 기운은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그의 낯선 손길이라면 충분히 내게 색다른 쾌락을 선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야릇한 흥분 속에서 그곳이 점점 많이 젖어 들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거친 숨
결이 그곳에 부딪혀 오기 시작했다.
그가 내 다리 사이로 바짝 다가와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쫓아내지는 않았다. 그의 숨결이 내 은밀한 곳에 부딪혀올 때마다 아랫도리가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거친 숨결을 느끼고 있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그 낯선 느낌을 받아 들이고 싶었다.
“색시..”
“네..”
“미안한데..”
“말씀 하세요.”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
“그렇게 만져보고 싶으세요?”
“응. 못참겄어..”
“그..그럼.. 그렇게 하세요..”
나는 그를 허락하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손이 내 은밀한 곳에 닿았을 때 나는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곧 몸에 힘을 풀며 그의 손길을 느끼려 애를 썼다.
조심스럽게 음순을 만지작거리며 나를 자극해오는 그의 손길에 내 그곳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음순을 벌리자 끈적한 소리가 들려왔고 순간 차가운 공기가 속살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많이도 젖었구먼..”
“모..몰라요..”
“휴우.. 정말 10년만 젊었어도 어떻게 해보는건디..”
“할아버지 하고 싶은 데로 해보세요. 허락해드릴게요.”
“정말 그래도 되는겨?”
“네.”
“역시 색시는 마음이 고와.”
그는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음순을 활짝 벌리며 속살을 더듬어왔다.
그의 손가락 끝이 질구를 건드리며 자극해오는 동안 나는 내 몸 속으로 뭔가를 넣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손가락이라도 넣어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 순간 그곳에 뜨겁고 물컹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가 내 그곳을 혀로 핥아 주기 시작한 것이었다.
“흐응.. 할아버지..”
“쭙…쭙..”
그는 큰 입소리를 내가며 게걸스럽게 내 그곳을 핥아댔다. 내 몸은 순식간에 황홀한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기운 없는 노인이었지만 그의 혀는 젊은 남자 못지 않게 거칠게 움직이며 그 민감한 곳을 구석구석 자극해주었다.
“하아..하아.. 할아버지.. 흐으응.. 너무해요..”
“헉..헉.. 색시.. 너무 고마워.. 내가 보답하는 차원에서 꼭 만족 시켜줄겨..”
“하아..하아.. 네.. 꼭 그렇게 해주세요..”
내 그곳을 정성스럽게 핥아주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의 혀가 크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파를 떨었다.
그는 오랫동안 참아왔던 남자로서의 욕구를 입으로 풀어낼 작정을 한 듯 아주 집요하고도 거칠게 그곳을 핥아왔다.
나를 마취 시키는 듯한 황홀한 쾌감에 젖어 들고 있을 때 그가 고개를 들더니 손가락을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흐읍..”
“아픈겨?”
“아..아뇨.. 좋아요..”
“그려.. 기다려 봐. 내 곧 좋게 해줄 테니.”
“하아..하아.. 네.. 기다릴게요.”
그는 질 속 깊숙이 밀어 넣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나를 자극해왔다. 그는 내 몸 속의 감각들을 잘 알고 있는 듯이 아주 세심하게 나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러다 그가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으니 질 속이 가득 차는 짜릿함이 밀려들었다. 그는 두 개의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나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흐응..흐으.. 어떡해.. 하응.. 할아버지.. 조금만 더요.. 조금만..”
“헉..헉.. 구멍이 참 좋구먼.. 10년만 젊었어두.. 내가 직접 넣어서 해주는건디..”
“하아..하아.. 건강 찾으시면 꼭 그렇게 해주세요.. 흐으응… 어떡해.. 나 느낄 것 같아요.. 흐응…흐응.. 할아버지.. 흐으응…”
나는 결국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짜릿한 오르가즘에 이르고 말았다. 몸 속에 가득했던 응어리들이 한 순간에 몸 밖으로 분출되는 느낌이었다.
황홀한 느낌이 이어지는 동안 그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고 내 몸 속에서 움직여댔다.
“하아..하아.. 이..이제 그만요.. 저 느꼈어요..”
“그려.. 색시.. 다행이구만..”
“고마워요. 할아버지..”
“아녀.. 오히려 내가 고맙지..”
“이리 오세요. 제가 안아드릴게요.”
그러자 그는 내게로 기어와 내 품에 안겼다. 그에게 팔베개를 해준 나는 그의 아랫도리로 손을 뻗어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전혀 발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말랑말랑한 느낌이었다.
“그냥 느끼기만 하실래요?”
“뭘?”
“이번에는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릴 테니 누워만 계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그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그의 물건에 음부를 대고 앉은 채로 비벼대기 시작하자 그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좋으세요?”
“응. 너무 좋아.”
“저도 좋아요..”
나는 흠뻑 젖은 내 음부를 그의 물건에 비벼대며 그를 만족시키려 노력했다. 그렇게 한참을 비벼대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그의 물건을 내려다 보니 그의 물건은 내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
나는 주저 없이 그것을 입에 물고는 아주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순간 그의 물건이 엄청난 크기로 발기되며 입 속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1분도 채 안되어 기운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내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끝
“아유. 젊은 색시가 참 착하기도 하지. 요즘 색시들은 이런 일을 안 하려고 해서 참 힘들었는데.. 정말 고마워.”
“아..아니에요. 저도 하고 싶었던 일인데 뭐..”
“예쁘기도 하지. 겸손하기까지. 요즘 보기 드문 색시야. 신랑이 참 좋아하겠어.”
“아이. 괜히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사실인걸 뭐. 그럼 다음주부터는 봉사활동 같이 할 수 있는 거지?”
“네.”
“그래.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만 고생 좀 해줘. 하다가 그만두면 안돼.”
“네. 염려 놓으세요.”
부녀회 사무실을 빠져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동안 뿌듯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대학시절에는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지만 졸업한 뒤로는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았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바빴던 탓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결혼을 하여 전업주부가 되었으니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가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내고 드디어 첫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왔다. 남편을 출근 시키고 아침 일찍부터 부녀회 사무실을 찾아가자 많은 아줌마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부녀회에서 하는 일은 근처의 달동네에 사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일이었다. 한 사람당 세 노인을 할당해 주었고 노인들에게 나눠줄 반찬거리와 찾아갈 약도를 나눠주었다.
버스에 올라 달동네로 향하는 동안 옆에 앉은 아줌마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러다 내게 어디어디를 가느냐고 물어왔다.
“색시는 어디어디 가는 거야?”
“여기요.”
명단을 내밀자 그녀는 대번 웃음을 지어 보이며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힐끔 쳐다보았다.
“왜 웃으세요?”
“아..아냐.”
“말해주세요. 왜 그러시는데요?”
“여기 이 노인 있지?”
“네.”
“후훗. 좀 힘들 거야. 여자를 얼마나 밝히는지..”
“어머. 그래요?”
“응. 말도 마. 여기 있는 회원들 중에 그 노인한테 안 당한 사람이 없어.”
“다..당하다뇨? 뭘요?”
“가보면 알아.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할거야.”
그녀는 말을 끝내고는 입을 가린 채 웃기만 했다. 알 수 없는 그녀의 웃음에 괜히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더 이상 묻지는 않았다.
달동네 앞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 산자락에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판자집들이 보였다. 부녀회원들과 함께 비탈진 골목을 오르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회원들이 하나, 둘 맡은 집으로 들어가
기 시작했다. 나 역시도 내가 맡은 첫 번째 노인의 집으로 들어섰다.
노인을 보살피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방 청소와 밀린 빨래, 거기다 안마까지 해주어야 했다. 그렇게 두 집을 돌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맡은 일이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힘든 몸을 이끌고 마지막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시간은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가고 있어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다.
그 아줌마가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던 할아버지의 집 앞에 이르자 괜히 긴장이 되었다.
‘설마 무슨 큰 일이라도 있겠어?’
나는 괜한 걱정을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털어내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좁은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쪽 방이 보였고 열린 문 안으로 60대 초반의 노인이 앉아 있었다.
힘없이 앉아 있던 그 노인은 나를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안녕하세요.”
“누구요?”
“네. 새로 온 봉사활동 하는 사람이에요.”
“어이구. 정말이야? 어서 들어와.”
기운이 없어 보이던 그의 얼굴에 갑자기 화색이 돌더니 신이 난 사람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외롭던 차에 사람이 찾아온 것이 기뻐서 그러는 거라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서자 그 노인이 자리를 비켜주며 나를 끌어 앉혔다.
비좁기만 한 작은 방에 그와 마주하고 앉자 그는 대뜸 내 다리를 쳐다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어머.. 뭐 하는 거야?’
그의 엉큼한 행동에 당황했지만 안 그래도 불쌍한 노인에게 화를 낼 수도 없는 일이라 모른 체 하고 말았다.
“할아버지, 뭐 불편한 거 없으세요? 제가 다 도와드릴 테니 다 말씀하세요.”
“정말 다 도와주는겨?”
“그럼요. 그러려고 온건데요. 빨래거리나 그런 거 있으시면 다 내놓으세요. 제가 빨아드리고 갈게요.”
“그것보다 목욕한지가 오래됐는데 나 좀 씻겨 줄겨?”
“네?”
“뭘 그리 놀래? 안돼? 전에 오던 여자는 다 해주던데..”
“아..아뇨. 해..해드려야죠. 잠깐 기다리세요. 물 좀 덥혀 올게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하고는 얼른 방을 빠져 나왔다. 예전에도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우들의 목욕을 씻겨준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모두 어린 애들이라 별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노인네를 목욕시켜줄 생각을 하니 눈 앞이 캄캄했다. 아무리 힘없는 노인이라지만 정신이 멀쩡한 남자가 아니던가.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온 마당에 혼자 사는 노인의 부탁을 안 들어 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 혼자 사는 노인네 도우러 온 거니 다른 생각 말고 다 해드리고 가자.’
결국 그렇게 마음을 먹은 나는 부엌에서 물을 데우기 시작했다. 미지근하게 물을 데운 뒤 조금 큰 대야에 물을 받아 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하마터면 손에 들고 있던 대야를 떨
어트릴 뻔 하고 말았다.
그 노인이 어느새 옷을 홀라당 벗은 채 이불로 아랫도리만 가리고 있는 것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워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앙상하게 뼈만 남은 그의 몸을 보고 있으니 측은한 마음이
일어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 착한 마음이 나를 그대로 묶어놓은 것이었다. 애써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며 대야를 내려놓자 그가 이불을 걷어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그의 다리 사이로 거무튀튀한 물건이 드러난 것이었다.
“어머.”
놀란 나는 얼른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어허.. 이 색시 참..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나벼. 내가 남자로 보이나? 전에 오던 여자는 잘만 해주던디..”
“아..아니에요. 그..그게 아니라..”
“근데 왜 자꾸 그러는겨?”
“죄..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얼른 목욕이나 시켜줘.”
노인네가 역정을 내듯 그렇게 말해오니 내가 괜히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일었다. 겨우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려 수건에 물을 적시고는 그에게 다가 앉자
그가 나를 빤히 쳐다 보았다.
그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내렸지만 아래쪽에는 그의 물건이 있어 또 다시 시선을 옮겨야만 했다. 너무 난감하여 얼굴을 붉히고 있으니 그는 내 그런 모습을 즐기기라도 하듯 묘한 웃음을 지으
며 거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물수건을 여러 차례 빨아가며 그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 내려가는 동안 점점 그의 아랫도리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안 보려 해도 문득문득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나이가 나인 만큼 볼품없이 작은 크기였지만 그래도 남자의 물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물수건을 든 손이 아랫배에 이르자 그가 갑자기 다리를 벌려 앉으며 물건을 내밀었다.
“자, 여기도 깨끗이 좀.”
“헉..”
뒷골이 띵- 하고 울리는 순간이었다.
“어서 좀 닦아줘 봐. 개운하게 말이야. 전에 그 여자는 잘도 해주더만..”
얼굴이 빨개진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결국 그의 물건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물수건으로 그의 물건을 감싼 채 그곳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내 손놀림은 그의 물건을 애무하는 듯한 움직임이 되고 있었다.
“후우우우.. 좋네.. 이게 얼마만이여..”
내 손길에 흥분하면서 거친 숨을 내뿜고 있는 그의 모습에 수치심까지 느껴지고 있었다.
“휴우.. 전에 여자보다 손놀림이 좋네 그랴. 집에서도 남편 물건을 자주 씻겨주나 보ㅈ?”
“아..아니에요.”
“근데 좀 개운치가 못한 것 같아. 안되겠네. 이렇게 좀 해볼까?”
그는 내 손을 뿌리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대야로 다가섰다. 그러더니 볼일을 보듯이 대야 위로 쪼그려 앉으며 말했다.
“그 물수건은 치우고 손으로 좀 씻겨줘 봐. 그래야 더 개운할거 같아.”
“하..할아버지. 그건..”
“어서 좀 해보라니깐.”
그는 막무가내로 내 손을 잡아 끌었다. 60대 노인이었지만 내 손을 잡아 끄는 그 힘은 왠만한 젊은 남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의 손에 이끌려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손에 물을 축여 그의 물건으로 손을 가져갔다. 물컹한 느낌이 손에 닿는 순간 머리 속에 어지러워졌다.
그의 물건은 발기되지 않고 있었지만 그 느낌만은 남편의 그것으로부터 느껴지는 느낌과 똑같았다. 주름진 고환에 물을 축이던 나는 무의식 중에 그것을 만지작거리고 말았다.
큰 구슬 같은 두 쪽의 알을 손에 넣고 만지작거리자 그의 숨결이 더욱 거칠어졌다.
‘이렇게 기운이 없으니 날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지?’
내 손길이 자극해주고 있음에도 발기되지 않고 있으니 나는 그렇게 방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다.
손을 위로 올려 그의 물건을 만지는 순간 갑자기 그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크기로 발기되는 것이었다.
반응이 조금 늦었을 뿐이지 그 단단함은 남편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그대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손 안에 가득 잡힌 그의 물건은 젊은 남자 못지 않게 불끈거리며 요동치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 또한 젊은 남자 못지 않았다.
“허억.. 색시.. 조금만 움직여 줘봐. 내 평생 소원이야. 어서..”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세뇌 당한 듯이 손을 움직였다. 자위해주듯이 위아래로 부드럽게 손을 움직이니 야수 같은 거친 숨소리를 내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지푸라기 잡을 힘만 있어도 여자 생각을 한다고 했던 말이 머리 속으로 스쳐갔다. 하지만 나이는 못 속이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단단했던 물건이 겨우 1분도 안되어서는 기운을 잃고 늘어져버렸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내 느낌이었다. 기대할 것 없는 그 노인에게서 남자를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기운을 잃은 그의 물건을 만지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촉촉하게 젖어 드는 것이 느껴졌다. 부끄러움이 일어 얼굴을 붉히면서도 그의 물건을 놓을 수가 없었다.
‘어떡해.. 자꾸만 이상해져.. 내가 왜 이 할아버지한테 이런 느낌을 받는 거지? 어떡하면 좋아..’
결국 두려움을 느끼게 된 나는 그의 물건을 놓아버렸다. 그러자 그가 내 손을 잡으며 조르기 시작했다.
“색시. 조금만 더 해줘. 응? 조금만 더..”
“아..안돼요. 할아버지. 이러시면 곤란해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서른 몇에 아내 잃고 여태 혼자 살아 온겨.. 제발 조금만 더 해줘. 조금만..”
그가 두려웠지만 내게 매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또 다시 마음이 약해졌다. 하지만 더 이상 그를 흥분시켰다가는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았다.
“그..그만요. 나중에 또 씻겨 드릴게요.”
“이렇게 흥분 시켜 놓고 그만두면 난 어쩌라고..”
“하..하지만..”
“그럼 다른 부탁이라도 들어 줄겨?”
“다..다른 부탁요?”
“그려. 만져주는 대신 다른 부탁이라도 들어줘.”
그의 물건을 만져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아..알았어요. 말씀해보세요.”
“꼭 들어줘야 해. 알았지?”
“네. 대신 만져달라거나 하는 부탁은 안돼요.”
단호하게 선을 긋고는 그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그럼.. 색시가 지금 입고 있는 팬티를 벗어서 내게 줄 수 있어? 그거라도 갖고 있으면 좀 위안이 될 것 같은데...”
“네에?”
또 한번 뒷골이 띵- 하고 울렸다. 입고 있던 팬티를 남자에게 준다는 것은 여자에게 있어 정말 수치스럽고 불쾌한 일이었다. 그런 부탁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그가 추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혼자 사는 노인에게 애초부터 동정을 느끼던 나로서는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저럴까. 지금까지 혼자 산다는 게 힘들었을 텐데.. 돈도 없는 노인이 어디 가서 여자를 사서 즐길 수도 없었을 텐데..’
남자의 성욕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던 나로서는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제발.. 부탁이야. 색시. 응?”
“아..알았어요.”
“저..정말이지?”
“네. 그럴게요. 대신 비밀은..”
“그건 염려 마. 색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까.”
나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방에서 나오려 하자 그가 나를 붙잡았다.
“어..어디 가는겨?”
“화..화장실요. 거기서 벗어다 드릴게요.”
“그..그러지 말고 여기서 벗어주면 안될까?”
“여..여기서요?”
이어지는 그의 요구는 나를 또 한번 당황시키고 말았다. 팬티를 주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그가 보는 앞에서 벗으라니.. 그것만큼은 정말 받아 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그의 집요한 요구는 또 다시 내 마음을 약하게 만들었다.
“아..알았어요.”
결국 그의 요구를 받아들인 나는 그가 보는 앞에서 몸을 돌린 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노인네라 해도 남자는 남자였다.
그런 그의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리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웠고 수치스럽기까지 했다.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채로 수치심을 느끼며 팬티를 벗어 내린 나는 팬티 안쪽이 보이지 않
게 잘 접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을 낚아채듯 빼앗아 들고는 활짝 펼쳐 들고 내 음부가 닿았던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아..안돼요.”
내 흔적이 묻어있는 그곳을 살피는 그의 모습을 견딜 수가 없어 그것을 다시 빼앗으려 했지만 그는 나보다 빠르게 팬티를 뒤쪽으로 감추었다.
“그..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나한테 준거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아녀?”
“하..하지만..”
“이제 색시는 가 봐.”
그는 얻을 것을 다 얻었다는 식으로 나를 쫓아내듯 했다. 괜히 서운한 마음이 일기는 했지만 나 역시도 더 이상 머무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얼른 그곳을 빠져 나와버렸다.
노팬티 차림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무척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혹시라도 치마가 바람에 날릴까 두려워 치마를 단단히 잡은 채로 집까지 돌아와야 했다.
그에게 내 팬티를 준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끄러운 일이었다. 괜히 주었다는 생각에 후회도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후회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었다.
한 주가 지나 다시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이 돌아오자 마음이 무거웠다. 그 노인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려왔다.
또 다시 세 노인의 집을 할당 받은 나는 다른 두 노인의 집을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그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그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며 나를 반겼다.
“어서 와. 색시. 일주일 동안 보고 싶어서 혼났네. 그 동안 잘 지낸겨?”
“네.. 별일 없으셨죠?”
“나야. 뭐.. 그날 색시가 오고 간 뒤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꼭 젊음을 되찾은 것 같고 말이야. 그 전만 해도 움직이는 게 힘들어서 통 나갈 수가 없었는데 지난 주에는 두 번이나 약수
터에 갔다 왔어.”
“어머. 정말요?”
그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하니 나도 반가운 마음이 들어 그에 대한 부끄러움도 잊은 채 함께 기뻐해주었다.
“색시가 몸도 씻겨주고.. 색시 몸에 걸쳤던 것도 주고.. 덕분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어머.. 할아버지도 참..”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색시 팬티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아?”
“모..몰라요..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에이. 그러지 말고 한번 봐봐.”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릎을 세워 앉더니 바지를 앞쪽을 벌리며 아래로 끌어 내렸다.
“어머.”
팬티 안으로 드러난 그의 물건을 내 팬티가 감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내 음부가 닿았던 팬티로 물건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니 꼭 그의 물건이 내 음부에 닿아 있는 것 같아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이것 때문에 내가 요즘 회춘하는 모양이야. 허허. 정말 고마워, 색시. 나한테는 정말 천사 같아.”
“자..자꾸 놀리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 안 했으니까 아무 걱정 마. 알았지?”
“네. 알았으니 어서 그 바지나 좀 올리세요.”
“색시 손으로 만졌던 건데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겨? 오늘도 또 씻겨줄 거 아냐?”
“하..하지만..”
또 씻겨달라는 듯한 그의 말에 얼굴이 더 빨개지고 말았다. 하지만 방법이야 어찌됐든 그가 나로 인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그렇게라도 그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방 청소랑 빨래부터 할 테니 빨래거리 있으면 주세요.”
“안 그래도 오늘 색시가 오는 날이라 저쪽에 다 모아놨어.”
“네. 그럼 잠깐 나가 계세요. 청소 끝나면 부를게요.”
“그려. 그려. 헤헤.”
그 노인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방을 나갔다. 처음 오던 날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방 청소를 끝내고 빨래를 하는 동안 그는 여전히 싱글벙글 하며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러다 내 앞쪽에 쪼그려 앉더니 말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쓰지 않았지만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다. 혹시 하는 생각에 그를 바라보니 그는 잔뜩 흥분한 얼굴로 내 다리 사이를 훔쳐보고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나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내 모습을 깨닫고는 얼른 다리를 오므렸다.
“뭐..뭐 하시는 거에요? 정말..”
“어휴.. 좋았는데 왜 가리는겨?”
“자..자꾸 그러실 거에요?”
“우리 사이에 뭘 감추고 그래? 그러지 말고 다리 좀 벌려봐. 응?”
“우..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러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 다시는 안 올 거에요.”
“워메.. 지금 날 협박 하는겨? 지금 내가 늙었다고 무시하는겨?”
그가 벌떡 일어나며 쏘아대니 나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아..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너무하네. 노인네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내가 색시를 덮칠 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보는 것도 안 되는겨? 색시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야박하네.”
“그..그런 게 아니잖아요. 제가 언제 할아버지를 무시했다고 그러세요? 전 그냥 부끄러워서 그러는 건데..”
“됐어.. 나도 이제 관심 없으니께 이거 가지고 가.”
그는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더니 내가 벗어 주었던 팬티를 꺼내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안에 들어가서도 그는 쉴새 없이 중얼거리며 화를 그치지 않았다. 나를 너무 난처하게 만드는 그가 원망스럽기는 했지만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는 말처럼 꼭 어린애가 투정을 부리는 것 같은 느
낌이 들었다.
나는 하던 빨래를 모두 마치고는 그를 달랠 생각으로 방문을 열어보았지만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
“할아버지, 문 좀 열어보세요. 정말 저 안보실 거에요?”
“필요 없으니께 가봐.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말어. 내가 뭐 색시 없다고 못살 거 같어?”
“그러지 말고 그만 화 푸세요. 자꾸 그러시면 저도 정말 화낼 거에요.”
“맘대로 혀. 나도 몰러.”
“알았어요. 그럼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전 이만 가볼게요.”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서는 척 하다가 벽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자 그가 슬그머니 문을 열더니 두리번거렸다. 나는 웃음을 참으려 손으로 입을 막고는 그가 어떻게 하나 살폈다.
“에구. 정말로 간겨? 이쁜 얼굴에 속은 좁구먼.. 쩝..”
“저 여기있죠~”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그는 반가운 얼굴을 하다가는 이내 표정을 바꾸며 몸을 돌려 앉았다.
나는 쪼르르 달려가 방으로 들어서서는 그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이제 화 푸신거죠?”
“몰러.”
“에이. 그러지 말고 화푸세요. 저 간줄 알고 놀랜거 다 알아요.”
“내가 언제? 난 몰러.”
“후훗. 할아버지 그러니까 정말 귀여워요.”
“지금 날 놀리는겨? 일 없으니 어서 가봐.”
“에이.. 이제 그만 푸세요. 네? 할아버지도 저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내가 화 풀면 뭐 해줄 건데?”
“네? 그..그건..”
“전에 준 팬티 버렸으니 새 팬티 줘.”
“어머. 할아버지..”
“왜? 싫어?”
“그..그건..”
“그럼 화 안 풀겨.”
정말 달래기도 힘든 노인네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가 밉지 않았다.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제 화 푸세요.”
나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그에게 등을 돌린 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렸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며 팬티를 빼내려던 찰나 갑자기 그가 뒤쪽에서 치마를 걷어 올렸다.
“어머나.”
놀란 나는 치마를 내리려 손을 뒤로 내밀었다. 하지만 다리 하나를 막 들던 찰나였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말았다. 덕분에 나는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벌러덩 뒤로 자빠졌고 치마가 위로 들쳐지면서 내 아랫도리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그를 향해 M자형으로 만들어진 두 다리 사이로 내 음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만 것이었다. 상체를 일으키던 나는 잔뜩 흥분한 채 내 다리 사이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팬티는 한쪽 발목에 걸쳐있는 채로 그렇게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내 모습이 너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얼른 다리를 오므리며 치마를 내렸지만 이미 그에게 보여진 것을 무를 수는 없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 올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하는 동안 그가 은근한 눈빛으로 내게 말해왔다.
“색시..”
“네?”
“팬티는 됐으니 거길 보여주면 안될까?”
“아..안돼요.”
“어차피 벌써 본거 아녀. 그러니 한번만 더 보게 해줘. 응?”
“아..안돼요. 자꾸 이상한 거 요구하지 마세요.”
“정말 안되는겨? 딱 한번만. 응? 색시.. 내 소원이야. 딱 한번만 보여줘.”
“그..그러면 안되는데..”
애절하게 애원해오는 그의 모습에 나는 마음이 약해지고 있었다.
“기운도 없는 노인네한테 보여주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겨? 그냥 보기만 할 테니 한번만 보여줘. 응?”
두 손을 모은 채 사정사정 해오는 그를 더 이상은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그럼 그냥 보기만 하실거죠?”
“그려.. 꼭 약속 지킬겨. 꼭.”
“아..알았어요. 그럼 조금만 뒤로 더 물러나세요.”
“그려..그려..”
그는 잔뜩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뒤로 물러나 앉았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원래 심성이 그런 것이니 원
망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리며 두 다리를 M자형으로 만든 뒤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그의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지만 그도 남자였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내 은밀한 곳을 보여주고 있으니 견디기 힘든 부끄러움이 일었다. 하지만 그에게 보여지는 것이 그에 대한 동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지난 주에 그에게 팬티를 벗어줄 때도 동정심과는 다른 야릇한 흥분 같은 것이 느껴졌었다.
내 흔적이 묻어 있는 팬티를 낯선 남자에게 건네주면서 묘한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강한 흥분이 밀려들고 있었다.
내 자신이 남에게 그곳을 보이는 것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것을 부인하려 했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의 시선은 내 아랫도리를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그에게 보여지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며 촉촉하게 젖어 드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젖고 있어.. 내가 미쳤나 봐.’
나는 입술을 깨문 채 그 야릇한 느낌을 털어내려 애를 쓰고 있었지만 본능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좀 더 가까이서 보려는 욕심에 허리를 앞으로 잔뜩 숙이고는 내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젊은 여자의 그곳을 볼 기회가 그로서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을 기회였을 테니 그의 심정이 이해는 갔지만 그의 뜨거운 시선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하..할아버지. 이제 그만요.”
“조금만 더.. 이제 겨우 1분도 안됐는데..”
“조금만 본다고 했잖아요.”
“10분만. 응?”
자꾸만 시간을 더 달라는 그의 애원이 이상하게도 싫지 않았다.
“색시.. 거기가 젖었어.”
“모..몰라요. 너무 짓궂으세요.”
“휴우.. 10년만 젊었어도.. 꿀꺽..”
그는 마른 침을 삼키며 슬그머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모른 체 하며 그를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좋으세요?”
“그럼.. 색시 같으면 안 좋겠어?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건데.. 내가 돈이 있어, 뭐가 있어. 어디 가서 여자를 살 수가 있나.. 그렇다고 납치를 할 수도 없고.. 독수공방 한지가 벌써 30년이 넘
었는디..”
그 긴 세월 동안 남자로서의 욕구를 풀지 못했으니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만 같았다. 그런 그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향해 다리를 더 한껏 벌리며 일으키고 있던 상체를 바닥에 눕혔다.
“저 갈 때까지 이러고 있을 테니 마음껏 보세요. 대신 만지거나 하면 안되요.”
“그려.. 고마워, 색시.”
그렇게 누워있는 동안 그는 내게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 체 하고 있었다.
말로는 그에게 만지지 말라고 했지만 내심 그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은근히 밀려오는 흥분감이 나로 하여금 남자의 손길이 필요하게 만들고 있었다.
밤에 남편의 손길로 위로 받으면 될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노인의 손길을 느끼고 싶었다. 내 몸 속으로 들어올 기운은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그의 낯선 손길이라면 충분히 내게 색다른 쾌락을 선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야릇한 흥분 속에서 그곳이 점점 많이 젖어 들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거친 숨
결이 그곳에 부딪혀 오기 시작했다.
그가 내 다리 사이로 바짝 다가와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쫓아내지는 않았다. 그의 숨결이 내 은밀한 곳에 부딪혀올 때마다 아랫도리가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거친 숨결을 느끼고 있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그 낯선 느낌을 받아 들이고 싶었다.
“색시..”
“네..”
“미안한데..”
“말씀 하세요.”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
“그렇게 만져보고 싶으세요?”
“응. 못참겄어..”
“그..그럼.. 그렇게 하세요..”
나는 그를 허락하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손이 내 은밀한 곳에 닿았을 때 나는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곧 몸에 힘을 풀며 그의 손길을 느끼려 애를 썼다.
조심스럽게 음순을 만지작거리며 나를 자극해오는 그의 손길에 내 그곳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음순을 벌리자 끈적한 소리가 들려왔고 순간 차가운 공기가 속살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많이도 젖었구먼..”
“모..몰라요..”
“휴우.. 정말 10년만 젊었어도 어떻게 해보는건디..”
“할아버지 하고 싶은 데로 해보세요. 허락해드릴게요.”
“정말 그래도 되는겨?”
“네.”
“역시 색시는 마음이 고와.”
그는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음순을 활짝 벌리며 속살을 더듬어왔다.
그의 손가락 끝이 질구를 건드리며 자극해오는 동안 나는 내 몸 속으로 뭔가를 넣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손가락이라도 넣어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 순간 그곳에 뜨겁고 물컹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가 내 그곳을 혀로 핥아 주기 시작한 것이었다.
“흐응.. 할아버지..”
“쭙…쭙..”
그는 큰 입소리를 내가며 게걸스럽게 내 그곳을 핥아댔다. 내 몸은 순식간에 황홀한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기운 없는 노인이었지만 그의 혀는 젊은 남자 못지 않게 거칠게 움직이며 그 민감한 곳을 구석구석 자극해주었다.
“하아..하아.. 할아버지.. 흐으응.. 너무해요..”
“헉..헉.. 색시.. 너무 고마워.. 내가 보답하는 차원에서 꼭 만족 시켜줄겨..”
“하아..하아.. 네.. 꼭 그렇게 해주세요..”
내 그곳을 정성스럽게 핥아주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의 혀가 크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파를 떨었다.
그는 오랫동안 참아왔던 남자로서의 욕구를 입으로 풀어낼 작정을 한 듯 아주 집요하고도 거칠게 그곳을 핥아왔다.
나를 마취 시키는 듯한 황홀한 쾌감에 젖어 들고 있을 때 그가 고개를 들더니 손가락을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흐읍..”
“아픈겨?”
“아..아뇨.. 좋아요..”
“그려.. 기다려 봐. 내 곧 좋게 해줄 테니.”
“하아..하아.. 네.. 기다릴게요.”
그는 질 속 깊숙이 밀어 넣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나를 자극해왔다. 그는 내 몸 속의 감각들을 잘 알고 있는 듯이 아주 세심하게 나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그러다 그가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으니 질 속이 가득 차는 짜릿함이 밀려들었다. 그는 두 개의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나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흐응..흐으.. 어떡해.. 하응.. 할아버지.. 조금만 더요.. 조금만..”
“헉..헉.. 구멍이 참 좋구먼.. 10년만 젊었어두.. 내가 직접 넣어서 해주는건디..”
“하아..하아.. 건강 찾으시면 꼭 그렇게 해주세요.. 흐으응… 어떡해.. 나 느낄 것 같아요.. 흐응…흐응.. 할아버지.. 흐으응…”
나는 결국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짜릿한 오르가즘에 이르고 말았다. 몸 속에 가득했던 응어리들이 한 순간에 몸 밖으로 분출되는 느낌이었다.
황홀한 느낌이 이어지는 동안 그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고 내 몸 속에서 움직여댔다.
“하아..하아.. 이..이제 그만요.. 저 느꼈어요..”
“그려.. 색시.. 다행이구만..”
“고마워요. 할아버지..”
“아녀.. 오히려 내가 고맙지..”
“이리 오세요. 제가 안아드릴게요.”
그러자 그는 내게로 기어와 내 품에 안겼다. 그에게 팔베개를 해준 나는 그의 아랫도리로 손을 뻗어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전혀 발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말랑말랑한 느낌이었다.
“그냥 느끼기만 하실래요?”
“뭘?”
“이번에는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릴 테니 누워만 계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그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그의 물건에 음부를 대고 앉은 채로 비벼대기 시작하자 그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좋으세요?”
“응. 너무 좋아.”
“저도 좋아요..”
나는 흠뻑 젖은 내 음부를 그의 물건에 비벼대며 그를 만족시키려 노력했다. 그렇게 한참을 비벼대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그의 물건을 내려다 보니 그의 물건은 내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
나는 주저 없이 그것을 입에 물고는 아주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순간 그의 물건이 엄청난 크기로 발기되며 입 속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1분도 채 안되어 기운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물건은 내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끝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