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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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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20-0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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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아버지와의 만남
저는 부모님이 헤어져서 이혼을 하는 바람에 할머니 댁에서 의탁을 하며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아빠가 사업을 하다가 망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아니 6학년 때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가정을 깨트리지 않고 가정을 꾸려가려던 아빠의 욕심도 엄마의 바람기 앞에서는 풍비박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였지만 아빠 밑에서 일을 하던 총각 오빠(당시에 저는 그렇게 불렀으니까요.)와 엄마는 오빠가 아빠의 사무실에 들오고 일주일도 안 되어 엄마하고 눈이 맞았고 밖에서 만나 섹스를 하기도 하였지만 아빠가 사무실을 비울 때면 겁도 없이 사무실 안에서까지도 그 짓을 했다하지 뭡니까.
그러면서 엄마하고 그 오빠는 돈과 가게 물건들을 사전부터 조금씩 빼돌리다가 들통이 날 것이 두렵게 되자 아주 계획적으로 아주 큰 거래처를 텄다면서 트럭에 많은 물건을 실고 엄마하고 같이 납품을 다녀온다고 하고 나가고는 말 그대로 함흥차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물건을 실고 나간 트럭은 산골짜기 후미진 곳에서 발견을 하였지만 트럭에는 물건들은 물론이고 엄마의 모습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사고가 터지고 나자 사무실 주변에서 하나하나 그 진실이 나타났고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알게 되었을 때는 가게는 물론이고 우리 집을 빚쟁이들이 마치 자기 집처럼 들락날락하면서 돈이 되는 세간은 물론이고 됭 되지 않 것 같은 세간까지 모조리 가져갔고 이어서 법원 사람들에 의하여 집은 물론이고 가게까지 붉은 딱지가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아빠는 저를 데리고 찜질방을 전전하며 엄마를 찾고 그리고 재기를 하려고 몸부림을 치며 부진 애를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밑천도 밑천이지만 나기 마누라 하나 건사도 하지 못 하는 사람을 무엇을 믿고 거래를 다시 하겠냐는 것이 제가 학교도 다니지 못 하며 아따 뒤를 따라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가 아프도록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결국 저는 할머니 집에 의탁을 하게 되었고 아빠는 홈리스의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 집을 시골이었습니다.
논이 있다고는 하였지만 6마지기가 전부였고 밭은 그보다도 더 적어 거의 텃밭 수준의 밭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예순이 되지 않은 할머니에게도 6마지기의 논과 집 앞뒤로 있는 텃밭으로 농사를 혼자 짖는 것는 힘에 부치는 일이었습니다.
경운기가 있어서 논을 갈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소가 있어서 논밭을 갈수도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호미 쇠스랑 삽에 리어카 등이 할머니가 사용하는 농기구의 전부였습니다.
막상 할머니 집으로 오니 할머니 혼자서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할머니는 내가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것을 불편해 하는 것 같았다
학교도 이웃 사람들이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부추기자 마지 못 해 보내주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집으로 가야지 조금이라도 꾸물거리거나 놀다가 오는 날이면 그날 저녁은 포기를 해야 하였다.
또 일찍 온다고 하여 숙제를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집에 돌아오기 무섭게 할머니는 같은 동네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 집으로 갔고 가면서도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어디까지 김을 매라든지 아니면 고추를 몇 포대 이상 따 놓으라고 나에게 힘에 부치는 일을 배정해 주고 나갔다.
할머니라면 손녀 손이 흙을 묻히지 않을 것이라고 하던 아빠와 찜질방 생활을 하는 동안 들었던 그런 이야기는 모조리 아빠 곁을 떨어지지 않으려는 저를 할머니 집에 가사도 편하다고 하며 보내려고 한 거짓말이나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혹시 내가 계모 할머니하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계모는 들어봤지만 계모 할머니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었기에 그냥 생각으로만 끝냈다.

또 할머니 집에 식모로 보낸 것은 아닌가 하고 아빠를 원망하기도 하였다.
요즘이야 개나 소나 다 가지고 다니는 것이 휴대전화이지만 당시에는 집전화만 가졌어도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당시 우리 동네에는 할머니가 거의 매일 아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들리든 그 할아버지 유일하게 전화를 가진 집이었다.
원망스럽기만 한 아빠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여도 그 할아버지 집에 가서 하면 되겠지만 아빠가 전화가 없으니 어떻게 연락을 하겠는가.

할머니 집에 의탁을 하고 살기를 보름이 조금 지나자 난 어떻게 연약한 할머니가 변변한 농기계(당시 농기계라고 해 봤자 일반 농가에서는 경운기가 전부였고 그 경운기가 소 대신 논밭을 갈아주고 로타리를<밭이 다져져 산소 투과가 안 되어 뿌리가 부실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사람 대신 쉽게 쳐줌) 하나도 없으면서 6만지기의 논과 텃밭을 가꾸는 지 대충 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일손이 되어주는 할아버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그 할아버지의 밥과 빨래 청소를 해 주고 대신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일손을 돕는 것으로 단순하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밥과 빨래 청소를 해 주면 바로 고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어떤 날은 할머니는 그 할아버지 집에서 자고 올 것이니 찾지 말고 그냥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시골로 할머니 집에 의탁을 하러 왔을 중학생이었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미 성교육을 대충 받은 저였기에 할머니기 집에 오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는 짐작을 하였지만 우리 할머니도 거의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대충 봐도 할머니의 일손을 돕는 할아버지도 예순이 넘어 칠순을 향해 올라가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런 나이든 노인들이 섹스가 가능하다고 어린 저는 믿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일주일이면 꼭 한 번은 주무시고 왔습니다.
아니 심지어는 세 번 이상을 자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놀라운 이야기는 제가 할머니 댁에 오기 전만 하여도 할아버지가 할머니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였다는 말은 저로 하여금 충격을 받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건 제가 할머니와 할머니 일을 돕는 할아버지 사이에 대한 기초에 불과하였습니다.
할머니의 친손녀라 보니 동네 사람들이 말을 주의하였으나 전 저처럼 거의 부모님의 품에서 쫓겨나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의탁하여 사는 언니 동생 오빠 등등으로부터 날이 가면 날이 갈수록 더 충격을 받을 이야기를 접하였습니다.
물론 그들도 직접 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어른들의 쉬쉬하며 하는 이야기를 홍합을 한 것입니다.

우리 할머니와 그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도 살아 있고 그쪽 할머니도 살아있을 때 마을에서 일박이일의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눈이 맞아 빠구리를 시작하였다고 했다.
거기다가 우리 할아버지가 알씩 세상을 버리자 그 할아버지는 마치 할머니 집을 첩의 집처럼 생각하고 시도 때도 없이 자다 갔고 참다 못 한 그쪽 할머니가 우리 할머니 머리채를 잡고 싸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할머니는 마치 자기가 본처라도 된다는 듯이 할아버지의 생심이라도 아들딸들이 찾아오면 할아버지 곁에 나란히 앉아 그 집의 자식들에게 큰절까지 받았단다.

그러다가 그쪽 할머니가 죽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는 대충 지내고 그쪽 제사에는 온 신경을 다 썼고 심지어 명절 제사도 우리 아마엄마가 오면 대충 지내고 마구잡이로 올라가라고 하고선 그쪽 집에 가서는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 동네 사람들의 공통 된 이야기였다.

그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는 아빠를 배신하고 젊은 점원하고 눈이 맞아 야반도주를 한 엄마에 대한 나의 감정은 마치 봄눈 녹듯이 녹아내렸고 엄마에 대하여 연민까지 느껴졌다.

중학교 이학년에 올라가자 나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물론 초등학교 육학년부터 이미 생리는 하고 있었지만 또래 애들에 비하여 젖가슴은 아주 밋밋하였다.
그런 젖가슴이 부풀기 시작하며 할머니와 그렇고 그런 사이의 할아버지가 나는 바라보는 눈이 180도로 달라진 것이다.
심지어 대놓고 침을 질질 흘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건 그 할아버지의 생활습관을 바꾸게 만들어버렸다.
밥을 먹으러 오는 곳도 할머니 집이었고 또 항상 나와 마주보고 앉아서 밥을 먹었고 집에 들어가면 꼼짝 달싹도 안 한다는 할아버지가 손수 일어나 물을 가져왔고 가져오면서는 내 등 뒤에서 어깨너머로 내려다보는 것은 보통이었다.

더 심한 것은 할머니기 그 할아버지 집으로 가서 자고 오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우리 할머니 집으로 와서는 나치 집 주 인이나 되는 것처럼 안방에서 떡 버티고 앉아있었으며 밤이면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나는 할머니 방에서 들어야만 하였다.
그건 빠구리를 하는 소리였고 우리 할머니와 남의 집 할아버지가 벌거숭이가 되어서 하는 짓이었다.
그것도 안방과 내 방 사이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말이다.

중학교 이학년생이라면 사춘기이고 또 사춘기의 절정에 이른 시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거기다가 막연하게만 생각하였던 빠구리를 거의 직접 볼 수 위치에서 한다는 사실은 사춘기 소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여름방학이 지나도록 나는 눈을 감고 살았고 귀를 막고 살았다.
어린 나이에 인내는 한정이 되어 있었다.
추석을 얼마 안 두고 할머니 방에서는 다시 이상한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조금 들고 할머니 방을 봤다.
이웃 할아버지가 알몸의 우리 할머니 몸 위에서 몸을 마구 굴렸다.
소위 말로만 듣고 당시 유행하던 소위 빨간책이나 외곡 잡지에 에서나 보아왔던 빠구리를 우리 할머니는 우리 진짜 할아버지가 아닌 가짜 할아버지 밑에 깔려 심음을 내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거기다가 놀라운 것은 할아버지의 몸 위치였다.
할머니가 평소에 잠을 자면서는 항상 동쪽을 향하지 서쪽으로 머리를 드는 적이 없었고 그리고 나에게도 그렇게 시켰다.
사람의 잠자리 때는 항상 머리가 동쪽 혹은 남쪽으로 가게하고 자야지 해가 지는 서쪽이나 족은 사람들이 있는(?)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안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기에 보인다며 할아버지의 엉덩이나 보일 것이고 할아버지가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면 할머니; 보지구멍에 들락날락하는 할아버지의 좆 일부분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아니었다.

할머니 머리와 할아버지 머리가 내 머리 쪽으로 향해 있었고 고개를 조금 글고 실눈을 뜨고 봤더니 할머니의 축 늘어진 젖가슴이 할아버지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고 있었다.
중학교 이학년의 호기심 많은 사춘기의 나로서는 나로 하여금 더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고개를 조금 더 높이 들었다.
“!”순간 펌프질을 하는 할아버지와 시선이 마주쳤다.
난 당혹해 어쩔 줄 몰라 하였다.
“!”순간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었고 그리고 할머니 젖가슴을 짚고 상체를 일으키자 우리 할머니 보지구멍에서 들락날락하는 할아버지의 좆이 적나라하게 보였고 할아버지는 아를 향하의 의미심장한 윙크까지 날렸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누운 방향이나 할아버지가 나에게 보여준 행동은 이미 할아버지가 작정을 하고 꾸민 일이란 것을 알게 된 한찬 후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손녀가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하악...영감..아아...너무...너무...좋아...최고야...영감...”야동에서 본 그린의 신음소라가 연출된 것처럼 보였다면 할머니의 신음소리는 연출이 전혀 되지 않은 그런 신음 같았다.
“하악....영감...영감님...아아..나..미쳐...흐응....너무...너무..좋아...아아..영감님이...최고야....당신이..최고야...”할머니는 손녀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다만 할아버지와 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돌고 있었다.
“더 먹어...버려...아아...”할머니가 몸부림을 치며 말하였다.
“영순이도 내가 먹어버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할아버지 입에서 무서운 말이 나왔다.

“하앙...자신 있으면 먹어 보오 아아..영감...나...몸이..타는..거..같아...아앙...영감”할머니 입에서는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어떻게 할머니란 사람이 자기 손녀딸을 남에게 그도 자기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으며 거기다가 자기하고 관계를 하는 노인에게 먹으라고 한단 말인가.
“퍽퍽퍽,퍽-억-억, 퍽퍽퍽, 푸-욱, 퍽-으-억 진짜지?”할아버지가 들었냐는 듯이 윙크를 날리며 미소를 지으며 확신을 받으려 들었다.
“하앙...몰라아....아아..영감...나...이상해....하악...조금만...빠르게...으응...영감....”할머니는 오로지 할아버지의 좆에만 미쳐있었다.
“나중에 다른 말하기 없기야?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할아버지는 할머니 몰래 할머니의 입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래. 알아서 해요..나도...나올..거...같아...아아...영감.”할머니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후후후 나중에 다른 말하기 없기라고 했소?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할아버지가 재차 확인의 말을 들으라는 듯이 자신의 귀에 손을 대고 말하였고
“하악...그래...그래요...아앙...좋아...너무...좋아...하아....하아...”난 분명히 할머니 입에서 할아버지더러 나를 먹으로고 하는 확답을 하는 것을 들었다.

손간 난 할머니가 나의 할머니가 아니라 라이벌이란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를 할아버지의 할머니에게 우리 할머니가 빼앗았으면 언젠가는 그 누구에게 빼앗기는 것이 원칙이라고 배운 것이 여기에 쓰일 줄이야...............
독점욕이 강한 저는 할머니로부터 할아버지는 내 남자로 만들기로 다짐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난 빠르게 몸을 흔드는 할아버지를 턱을 괴고 물끄러미 바라보며 웃었다.
할아버지와 나 사이에 무언의 결탁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으..응..너무..좋아..미치겠어..보지..보지가..타는..거..같아...최고야...아아....아아...나..미쳐...”그걸 모르는 할머니의 몸부림은 더 바빠졌다.
“퍽,퍽퍽, 철썩,퍽퍽퍽,철썩”할아버지의 동작은 조금 전과 달리 전혀 성의가 없어 보였다.
“아-학, 학학학, 하-윽,흑흑흑,”하지만 여전히 할머니의 엉덩이는 빠르게 들썩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성의 없는 펌프질을 하는 할아버지는 나와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으면서 수시로 윙크를 날렸고 결심을 한 나도 지지 않고 할아버지에게 턱을 괴고 바라보며 답례의 윙크를 날렸다.

“헉...아아..난..못...참겠어...아아..너무..좋아...당신..몸이...”몸부림을 치며 할머니는 좋아하고 있었지만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정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정을 통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
바른 정신을 가지 상태라면 할아버지의 펌프질이 얼마나 성의가 없는 펌프질인 것을 깨달을 수가 있을 것이지만 할머니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악!, 여보 더 세게. 으---악!, 어서어서 더 깊이 넣어줘.악악”이왕 하는 것 성의를 가지게 하라고 권하고 싶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 할아버지에게 셩의 있고 빠른 펌프질을 해주라고 말로 권유 할 수 있는 입장이 안 되었다.
“!”순간 나의 기지가 살아났다.
할아버지가 젖가슴이 부풀기 시작하며 할머니와 그렇고 그런 사이의 할아버지가 나는 바라보는 눈이 180도로 달라졌고 스스로 밥을 먹으면서 물을 가져왔고 가져오면서는 내 등 뒤에서 어깨너머로 내려다보던 것이 생각이 났던 것이다.
슬며시 티를 올려 봉긋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한 젖가슴을 할아버지에게 보여주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내 예상은 아주 적중하였다.
할아버지다 내 젖가슴에서 시선을 때지 못 하고 빠른 펌프질을 하기 시작 한 것이었다.
“학-윽! 아-학!, 학학하-악, 어서어서, 영감 어서 깊이 넣어줘. 나,학-악!”할머니는 할아버지의 펌프질에 성의가 들어가 이유를 전혀 몰랐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할아버지는 젖가슴에서 눈을 때지 못하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펌프질을 하였다.
“학학학, 여보 어서 더 깊이 넣어줘. 아악! 으-학,으-윽,하하학,”할아버지의 빠른 펌프질에 할머니는 거의 발광에 가깝게 몸부림을 쳤다.

“퍽퍽퍽,퍽-억-억, 퍽퍽퍽, 푸-욱, 퍽-으-억”젖가슴ㅇ을 내 스스로가 주무르자 할아버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아아...보지가...꽈악...차는..거...같애...뿌듯해”할머니는 예순이 가까운 나이지만 할아버지 좆에 많은 물을 묻혀두고 있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할아버지기 입술 모양으로 끝이란 사인을 나에게 주었다.

“아-----------흑!, 학학학, 악, 하학, 더 깊이 넣어줘. 악!, 영감 어서”할머니도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으~~~~~~~~~~~~~~~~~~”할아버지가 할머니 보지구멍에서 좆을 빼고 용두질을 쳤다.“영감 왜 안 하던 짓을 해요 영감답지 않게”할머니가 눈을 흘기고 있다는 것을 바짝 앞드링 내 직감으로도 느껴졌다.
“후후후 예전처럼 임자 배에다 한 번 싸려고 으~~~간다.”하는 말과 함께 할아버지의 좆에서는 야동에서만 보아온 하냔 물이 할머니 젖가슴부터 배 그리고 보지둔덕에 까지 골고루 뿌려졌다.
난 할아버지의 의도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나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가지려고 일부러 좆 물을 할머니 배 위에 뿌림으로서 남자의 좆 물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눈으로 학인을 시키려 든 것이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단 둘이 있을 기회는 좀처럼 오지를 않았다.
할머니는 그 할아버지가 외간남자나 다름이 없는 사이였지만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나도 답답하였지만 할아버지는 나보다 더 답답해하였다.
우리 할머니와 빠구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부터 할아버지의 행동은 나름대로 대담하여졌다.
할머니의 눈을 피하여 나의 봉긋하고 솟아오르기 시작한 젖가슴을 슬며시 만진다든지 밥을 먹으면서 내 옆에 앉자 할머니 눈치를 피하며 엉덩이를 어루만져준다든지 심할 경우 팬티 안에 손을 넣고 막 올라오기 시작한 보지 털을 매만지는 것이 그것이었다.

추석이 지났어도 기회는 없었다.
할머니가 장에 가자고 하면 할아버지가 살 것도 팔 것도 없다며 혼자 다녀오라면 할머니는 필요한 것을 다른 사람들이게 부탁을 하고 가지 아니하였다.
또 할아버지가 혼자 차를 몰고 장에 잠시 다녀온다고 하기라고 하면 할머니는 기를 쓰고라도 따라갔으니 할아버지와 내가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아니하였다.
또 학교에 가기 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몰래 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지만 막상 할아버지가 몰고 온 차에는 턱 하니 할머니가 조수석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통에 도무지 기회가 생기지 아나하였다.

심지어 할아버지의 아들 집에 다니러 간다고 하여도 할머니는 마치 자기 아들 집이라 당연하다는 따라 나설 정도였다면 알만한 일일 것이다.

할아버지와 나의 기약 없는 단 둘의 시간을 기다림은 나로 하여금 깊은 자위로 빠져들게 하고 말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빠구리를 나로 하여금 그 장면을 할머니 몰래 숨어서 보게 하며 또 할아버지만 보이게 하고 자위를 하도록 만들었다.
그런 할아버지도 내 자위를 손길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할머니 보지구멍에 좆을 박고 마치 나와 하는 기분으로 펌프질을 해 대었다.

그러는 사이 나의 보지둔덕은 몰라볼 정도로 두툼하여졌다.
여전히 작은 것은 할아버지 좆을 깨트려 주기를 바라는 보지구멍 뿐이었다.
또 내 보지구멍에서는 할아버지의 손길을 수도꼭지로 알았던지 할아버지의 손길만 닿아도 물이 주르르 흐르곤 하였다.
겉으로 보면 아직 중학교 이학년의 몸으로 성숙한 몸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보면 나의 몸은 이미 성숙 그 자차였다.

물론 우리 학교 선배나 동급생 심지어 하급생에 이르기까지는 물론이고 인근의 고등학교 오빠 들 중에서도 점점 성숙해 지는 나와 연애를 하자고 줄을 설 정도였다.
하지만 나의 각오는 말 그대로 일편단심 민들레나 마찬가지였다.
사실 어떤 경우 불쑥 줘 버릴까 하는 마음이 안 생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돌아서 생각하면 실망을 할 할아버지 생각이 났었기에 망설임이 없이 난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다.

그해 겨울이 지났을 때도 진척은 없었다.
아니 진척이라고 해 봐야 겨울이면 요즘이야 비닐하우스를 한다든지 특용 작물을 재배한다든지 농한기가 거의 없지만 당시에만 하여도 가을 추수에 보리만 심으면 농한기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할아버지가 우리 집으로 와 내 겨울방학 숙제 도와준다는 미명하에 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나는 할아버지의 좆을 주물럭거리고 할아버지는 내 보지둔덕을 만지는 것이 진척이라면 진척이었다.

그렇게 진도가 나가지 않은 데는 할아버지의 말이 문제였다.
할머니하고 하면서 항상 할아버지는 하나인 내 이름을 들먹였고 그리고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그럼 흥분을 한 나머지 이성을 잃은 할머니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녀를 먹으로고 하였고 그리고 하고 나서는 자신이 한 말을 후회 하며 손녀인 나를 보호하여야 하겠다는 일념에서 할아버지와 나가 단 둘이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봅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우리에게 기화가 온 것이다.
우리 부락과 인근 부락의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일박이일 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
여기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데리고 가자는 것이었다.
새마을부녀회 사람들은 다른 남자는 안 데리고 가는데 할머니의 내연 남만 데리고 가지 못 하겠다는 것이었다.
할머니도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할머니를 새마을부녀회에서 탈퇴를 하라고 권유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을 금액으로 본다면 많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경제 사정으로 본다면 당시에 부녀회 기금을 제법 많았고 새마을부녀회 회칙 상 탈퇴를 할 경우 그 기금에서의 권리가 주어지지 않고 당시 성행하던 새마을 운동으로 나오는 기금으로 마을길을 포장을 한다거나 농로를 확장하는 곳아 등등의 일에서 제외가 되어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하자 할머니는 마지 못 해 따라 나섰다.

여기서 아작 예순이 안 되었다고는 하지만 할머니를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보지 않고 경로당에서 놀아야 할 사람이 아니냐고 토를 다는 사람이 보인다.
요즘도 요즘은 노인들이 많아서 칠순이 지나서 경로당에게 가면 말석에 앉아 잔심부름이나 하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직접 농사를 짓는 여자의 경우 새마을 부녀회에 가입을 해야 덕을 보기에 작을 텃밭만 가지고 있어도 새마을 부녀회나 새마을청년회에 가입을 하였다

요즘이야 개나 소나 가진 것이 휴대폰이고 전화이지만 당시에 전화 있는 집은 부자 통하였다.
할아비지 집에 전화가 있었다.
토요일이나 오전 수업만 있었기에 학교에 전화를 걸었고 아프다고 담임선생님에게 말하고 완전히 빼먹기로 할아버지와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수시로 연락을 한다는 통에 난 할아버지 집으로 가서 하기로 하였다.

“흐흐흐 왔니?”집에서 아침을 먹고 동네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할아버지 집으로 갔다.
“할아버지 내가 그렇게 할머니보다 좋아?”요즘이야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도 교태가 줄줄 흐르는 행동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지만 당시에 중학생이 남자 그도 할아버지뻘 이상의 남자 앞에서 교태를 부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목 할 일이었다.

물론 없는 집에서 있는 집의로 소실로 들어앉혀질 경우 새파란 계집이 늙은 영간에게 교태를 부리는 수가 있기는 하였지만 처녀 그도 겨우 중학교 삼학년의 계집애가 육순을 지나 칠순으로 가는 노인에게 교태를 부린다는 것은 꿈도 못 꿀 그런 일을 난 할아버지 앞에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암 영순이가 최고지 그럼 최고고 말고!”할아버지의 침이 튀기는 말과 동시에 할아버지는 헐렁한 티 안으로 손을 넣고 부풀어 올라 제법 모양을 갖춘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하였다.
“할머니보다”아예 티 밑 부분을 들어 올려 주며 말하자
“아이구 이 예쁜 것 쪽!”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하더니 난 젖꼭지에 입술로 키스를 해 주었다.

하지만 난 급했다.
그동안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였던 할아버지의 좆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게 더 궁금하였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여 좆이 보지구멍에 들어가며 할머니처럼 그렇게 몸부림이 쳐지고 신은이 나오며 비명도 부족하여 엉덩이까지 들썩여 지는 지 그게 궁금하였던 것이고 또 크고 굵게 보이던 할아버지의 좆을 과연 손가락은커녕 손톱도 들어가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내 보지구멍이 과연 어떻게 할아버지의 굵고 긴 좆이 받아들어 질 것인지 그게 나의 제일 관심사였다.

“영순아 너 처음이지?”할아버지가 팬티 안으로 손을 넣고 보지둔덕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응 처음 하면 아프다며?”할아버지의 바지 혁대를 풀며 물었다.
“응 처음엔 여자들은 다 그래 그러다가 맛을 알게 되면 너희 할머니처럼 그렇게 돼”할아버지가 말하며 제 치마를 벗겼습니다.
물론 저는 할아버지의 바지를 벗겼고요.

“영순아 부엌방으로 가자”할아버지가 제 어깨를 잡으며 말하였다.
“거긴 왜?”의아스러운 눈으로 올려다보며 묻자
“너희 할머니 방처럼 그 부엌방에서 사람은 죽인대도 밖에서는 소리가 안 들리거든”할아버지가 말하였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할머니의 신음과 비명이 워낙 커서 창피스러운 나머지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상대로 빠구리를 할 때에는 그 방에서 주로 하고 그도 아님 할머니 방이 길에서 떨어져있고 방음도 그런대로 되어 있어서 그 두 방에서만 하지 다른 방에서는 하지를 아니 한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 할머니의 야단은 온 동네에 소문이 나 있을 정도라는 것이 할아버지의 말이었다.

“영순아 누워”부엌방으로 들어가자 문을 닫더니 말하였다.
“응 이렇게”난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내 몸 위로 올라온 할아버지를 두 손으로 끌어안았다.
“악!”순간적으로 아랫도리가 목직해 지는 것 같더니 마치 잘 드는 칼로 베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단말마의 비명이 터지는가 싶더니 양 볼을 타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의 16년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처녀가 나보다 거의 50이나 넘는 할머니의 내연남자의 좆에 의하여 할머니에 대한 하찮은 질투심과 독점욕에 의하여 일순간에 깨트려지고 만 것이다.

“영순아 너무 빡빡하다. 네 할머니 보지는 보지도 아니야”할아버지의 말 한 마디가 칼로 베는 것 같은 통증을 모조리 앗아갔다.
“정말?”볼로는 연방 눈물을 흘리면서도 난 환하게 웃으며 반색을 했다.
“그럼 너에 비하면 너희 할머니 보지는 개보지나 마찬가지야. 개보지나”할아버지는 나의 라이벌인 할머니 보지를 개보지라고 하여 나에게 흡족한 마음을 생기게 하였다.
할아버지의 펌프질이 시작이 되었다.
여전히 아팠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젖꼭지를 빨아주자 아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가 있었다.
할아버지는 그 동안 할머니 보지구멍과 나에게 보라고 하는 뜻으로 할머니 배와 보지둔덕에 뿌려주었던 것과 똑 같은 좆물을 내 보지구멍에도 뿌려주었다.
그리고 온종일 난 할아버지 곁에 있으면서 할아버지 좆을 만지고 놀았고 다시 살아나면 할아버지는 나에게 좆 물을 뿌려 좆에 힘을 뺐고 그런 다시 좆을 만지고 서면 다시 하기를 반복하였고 밤에 잠이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나자 나의 보지둔덕은 평소 나의 보지둔덕답지 않게 거의 두 배 반 이상 두툼해 진 것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다.
눈을 떴을 때는 할아버지의 힘에 눌려 잠이 깼으니 말이다.
칠순에 가까운 할아버지라고 믿기에는 정말이지 정력은 최고였다.
이유는 있었다.
할아버지 집 거실에는 진열장이 시골집이라고 믿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좋은 것이 있었고 거기에는 독사로 담근 술부터 산삼을 넣고 담근 산삼 주에 백사를 넣고 담근 사주와 영지 등등으로 만든 술이 가득 차 있었고 나와 빠구리를 하다가 지치면 꺼내서 한 잔 마시기를 반복하였다.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한 할아버지와의 빠구리는 토요일 오후 5시 정도가 되어서 끝이 났고 할아버지 집 뒤 안의 우물가에서 몸을 씻으면서 봤더니 나의 보지둔덕은 마치 밥사발 하나는 얹어 놓은 것 같이 보기에도 흉측하게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

할머니는 매구였다.(천 년 묵은 여우가 변하여 된다는 전설에서의 짐승.)
관광에서 오자마자 내 보지를 검사하였고 흉측하게 퉁퉁 부어있는 보지둔덕을 보자마자 할아버지 댁으로 갔고 할아버지를 데리고 오더니 내 보지둔덕을 보여주고 영감이 한 짓이 맞느냐고 윽박지르자 할아버지는 자기 하고 하면서 손녀를 먹으라고 했지 않았냐고 하자 할머니는 길길이 날 뛰며 할아버지를 힘으로 몰아붙이며 싸우려 하였으나 할아버지의 힘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때부터 할머니의 정채가 낱낱이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할머니는 아빠를 낳은 할머니가 아니었다.
아빠를 낳게 한 할아버지를 꼬드겨 안방을 독차지하였고 우리 진짜 할머니를 사랑채로 쫓아내었고 할머니는 그 여파로 화병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다는 것이다.
그건 우리 집에서만 행한 행위에 불과하였다.

할아버지가 오십이 안 되어 제대로 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마을의 남정네들이 젊든 늙든 간에 불구하고 좆만 달린 남자면 모조리 꼬드겨 마을 전체가 개판이 되었고 할아버지가 죽자마자 세상 만난 여자가 되어 이웃 마을 남정네까지 넘봐 가정불화에 파탄까지 내게 하고도 뻔뻔하게 낮을 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았다.

분만 아니라 내 처녀를 가져간 할아버지네 할머니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붙어먹는 것을 알고 화병으로 죽었다고 동네 마을 사람들이 말하였다

또 집과 6마지기의 논 그리고 집 앞뒤에 있는 텃밭도 할아버지가 기동을 못 하게 되자 논밭 그리고 짐을 자기 명의로 해 주지 않으면 같이 살지 못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통에 별 수 없이 논밭 그리고 텃밭이 고스란히 할머니 손으로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몰랐으면 몰라도 안 이상 할머니를 우리 진짜 할머니 대신 그리고 전 재산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한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내가 복수의 칼을 빼어들었다.
야단법석에 난리 블루스가 나버리자 우리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웃 마을 사람들까지 모조리 알게 되었다.

칠순에 가까운 노인이 겨우 중학교 삼학년에 지나지 않은 애를 먹어버렸다면 백이면 백이 모두 할아버지를 욕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할머니도 그걸 노리고 야단법석에 난리 블루스를 쳤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마을의 사람들의 반응과 이웃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아주 냉담하였다.
되레 나를 길에서 만나면 할머니 집에서 얹혀살지 말고 할아버지 집에서 당당하게 살라고 하였을 정도였다.

사람들의 의견이 할아버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 할아버지가 자기 집으로 들어와 살자고 하였다.
난 지체하지 않고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가 안방을 차지해버렸다.할머니 아닌 할머니는 나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이미 돌아서버린 내 마음과 몸을 예전처럼 되돌려 놓을 수는 없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오붓하게 자리한 잠자리에까지 침범하여 나와 할아버지 사이에 누워서 자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하지만 헐렁한 할머니의 보지에 싫증을 느낀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에도 가는 것을 싫어하였다.
우리 동네는 물론이고 이웃 마을의 여자들에게 화병을 앓게 하였던 할머니가 되레 화병으로 드러누웠다.
하지만 그 누구도 병문안을 가는 사람은 없었고 되레 고소해 하였다.

할아버지가 자기 손녀보다 어린 아이와 살림을 차렸다는 것인 입소문을 통하여 할아버지의 아들딸에게도 전하여 졌다.
아들딸들에게 나가 할아버지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난 이미 할아버지의 또 다른 분신을 뱃속에서 키우고 있었고 다니던 중학교도 중퇴를 항 상태였다.
이복형제가 자기 딸보다 어린 내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믿고 싶지도 않았지만 나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진실임을 알게 되었고 나에게 중절을 설득하자 할아버지가 무슨 말이냐면서 중절을 시키려면 자기를 먼저 죽게 만들고 죽은 후에 중절을 시키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고집을 피웠고 나 역시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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