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에서 세여자 딴 썰(ssu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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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774회 작성일 20-01-17 20:48본문
"얼룩말과의 마지막 밤"
얼룩말의 약혼자가 광양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우리는 마지막 섹수의 나날들을 즐겼어.
얼룩말이 날 불러내서 둘이서 과일주를 마셨지. 저간의 사정을 얘기하더만. 당분간 만나기 힘들 거라고 자제 하자고 하더군.
이해 한다고 했어. 나야 뭐 쿨한 놈이니.
오히려 "네가 부담없이 그 동안 보기드문 풍만한 육체를 대주고 섹파가 되줘서 고맙다"라는 말이 입에 맴돌더군.
그 날 둘이서 술마시면서 아쉬움에 서로 한동안 얼굴과 목덜미 어루만지다가 누가 뭐라고 할 것 없이 손잡고 MT를 갔어.
내가 침대에 엎어져서 얼룩말 가랑이를 벌리고 봇이를 한참 몰두하듯 빨고 있는데.... 마침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군.
얼룩말이 나보고 잠깐 중단하라고 사인을 했지만 나는 술기운도 있고 짖궃은 마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보빨을 했어.
핸드폰에서 "근데 너 목소리 왜 그래? 어디 아파?" 뭐 비슷하게 들려오더라.
"아냐.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그래!"
그치, 남자한테 봇빨 당하는데 목석녀가 아니고서야 목소리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지. ㅋㅋ
얼룩말이 "자기야, 빨리 와~ 보고 싶네" 라며 전화를 끊더군.
다른 남자에게 보빨을 당하면서 약혼자와 저런 멘트를 날리는 클라스 좀 보소~
얼룩말이 나에게 눈을 흘기네. 그치만 계속되는 보빨로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 아하~~" 특유의 긴 신음소리를 내면서 쾌락의 수렁으로 바로 빠져들더군.
"너 결혼해도 이건 내꺼야~"
"아아~~응~"
"가끔씩 내가 너 불러내 먹어도 돼지 ?헉헉"
"아~~으응...으응..자기 한테도 계속 대줄게.으응~~"
"아흥흥...아아..나도 자기꺼 빨아줄까?"
"아냐..오늘은 내가 니 것 실컷 빨거야..헉헉"
그 날 마지막으로 세번 떡을 쳤어. 한 번하고.. 누워서 가슴 만지면서 온갖 야한 얘기하다가 한 번 더하고...
나머지 한번은 애널로....
얼룩말이 집에 가자는 것을 내가 손을 잡고 다시 침대로 끌고 한번 더 한 거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컸거든.
아참, 애널 전에는 당연히 애널서킹도 했어. 얼룩말도 흔쾌히 동의하더군. 참 쿨 한 애고 착한 섹파야.
약혼자는 절대 이런 걸 안 해준대. 그냥 정상체위로 퍽퍽퍽하더니 그냥 나자빠져서 코 고는게 다라고 하더군.
난 속으로 "그 사람도 몇년 사귄 너 말고 다른 여자는 봇빨도 하고 애널서킹도 다 할거다" 라는 말이 입에 맴돌았지만 참았어.
내가 대견스럽더군.
싱싱하고 탄력있는 얼룩말의 후장을 어루만져가며 애널을 서킹하는게 그닥 찝찝하지는 않았어..
"아아~~ 아아하~"
여자들은 애널서킹 하면... 흥분해서 허리와 엉덩이를 비비 꼬는 것 같더군.
약혼자가 돌아온 후로 얼룩말과의 한달 반 정도 남짓 섹수의 향연은 끝낫지.
"인숙이와의 만남"
이제 그 하숙집에서 세번째 여자 인숙이에 대해서 서술해야 할 것 같아. 인숙이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아련해지네.
앞에서 언급한 주인아줌마와 얼룩말은 순수한 섹파에 가까웠지만 인숙이는 그게 아니었거든.
사랑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좋아하는 감정 및 조금은 미묘 복잡한 그 무엇이 있어.
그 애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세 가지 단어가 있어.
딸기, 검은 스타킹, 그리고 비....
인숙이는 그저 긴 생머리의 20살 발랄한 여대생이야. 내가 보기에는 귀여웠지만 그 또래가 보기에는 과연 예뻐 보일지는 모르겠어.
나랑 나이차가 10살이나 나이 나같은 아저씨가 보기에는 귀여워 보인다는 거지.
사실 평범한 얼굴에 가깝다고나 할까. 재수한 신입생인데 학교 일찍 들어가서 20살이래.
큰 키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이쁜 얼굴도 아니고 또래 남자애들에게 크게 주목받는 여자애는 아니었지.
당시 하숙집에는 나 빼고 5 ~ 6 명정도가 묵었던 것 같아. 처음에는 아침 8시에 여럿이서 같이 아침을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제 시간에 밥을 잘 안먹게 되더라구.
주로 아침 8시에 맞춰 먹는 애들은... 9시까지 수업을 가기 위한 인숙이와 어떤 돼지같은 생긴 남자학생... 그리고 나였어.
나야 회사원이고.... 얘네 둘은 비교적 범생이라는거지.
나도 오후 출근을 제외하고는 아침 9시 출근하려고 항상 아침을 먹었어. 구내식당 밥 존슨같거든. 회사가 멀지는 않았어.
가뜩이나 내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유배왔는데...여기 지잡대 애들과 그닥 말 섞기 싫었지만...
아침마나 얘네 둘은 주방 식탁에서 자꾸 보게 되니까... 눈인사 정도 하다가 나중에는 자연스레 아는 척 하게 되더라구.
처음에 인숙이는 내가 같은 학교 늙은 학생인 줄 알았는데... 아니니까 내심 실망하는 눈치더라구.
내가 30살이지만 그 땐 20대 중후반으로도 봐줄만 했어. 아저씨틱하게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거든.
인숙이는 여느 또래에 비하면 약간 유별난 애였어. 장난끼도 많고... 항상 아침에 밥을 먹을 때 나한테 꼭 한마디씩 했거든. 왜 그랬을까.
"아~ 오늘은 국이 왜 짜죠? 안짜요?"
"아~ 시금치 간이 왜 그래? 그쵸?
물론 아주머니가 반찬 차려주고... 국 떠주고 주방 밖으로 나가면.... 그 담에 아주머니 흉보듯 꼭 한마디씩 하는거지.
난 처음에 인숙이를 여자로 보지 않았어. 나이 30살 이니... 신입생들은 그저 애로 보였지. 이건 진짜야.
내가 한동안 하숙집 아주머니와 몰래 떡치던 시절..
아주머니가 "총각, 이것 좀 먹어봐" 이런 식으로 고기 반찬 같은 거 얹어주고 나가면
나중에 인숙이가 눈 흘기면서 "아줌마는 이 아저씨한테만 되게잘해준다" 하면서 입이 뾰족 나오곤 했어
말하는 것도 귀여웠지. 그게 나에 대한 호감인 것은 그땐 잘 모르고 나중에 알았어.
어느날 이었어.
인숙이가 아침 밥을 먹고 수업늦는다면서 급하게 나가는 데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렸어.
"엄마야~" 하면서 허리를 숙여 줍는걸 내가 힐끗 봤지.
아~
내 입에서 나지막한 탄성이 나왔어.
그 날 인숙이가 짧은 반바지에 검은 스타킹을 신었는데....핸드폰을 줍느라 허리를 숙인 모습을
뒤에서 보니 예쁜 히프에 늘씬한 각선미...난 왜 한번도 몰랐을까? 목덜미도 참 희었어.
당장 스타킹을 내리고 뒷치기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뒷태가 고혹적이었지.
그 때 처음으로 인숙이가 어리지만 역시 여성적인 몸매를 간직한 20대의 여자임을 느꼈지.
딸기에 대한 기억도 있어. 그 지역에서 유독 딸기가 많이 났어. 딸기 밭이 많았던 것 같아..
하숙집 아주머니가 어느 날 딸기를 아침 식탁에 한바구니 두고 갔어.
보통 식사하고 과일 디저트니 몇 개 집어 먹고 일어서면 그만이잖아. 근데 얘는 앉아서 자기 딸기를 좋아한다면서
거의 바구니의 반을 먹는거야. ㅋ
근데 딸기를 먹으니 하얀 피부에 도톰한 입술과 입가가 물들여지듯 빨개지더라구.
난 그걸 밥 먹다가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봤지. 왜냐고? 너무 귀엽고 입을 빨아주고 싶을 만큼 꼴릿해서.
인숙이가 한창 먹다가 내 시선을 느꼈는지 "아저씨. 뭘 그렇게 쳐다봐요?" 이러더군.
내가 화들짝 놀라서 "아..아냐"하는데 내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어.
"아저씨. 가끔 보면 되게 웃기다~" 실실 웃으면서 나가더라구.
비에 대한 추억도 있어.
늦 봄의 비가 내리던 주말이었는데 내가 간만에 세탁기 돌리려고 빨래를 한웅큼 안고 갔더니
얘가 다용도실에 간이 의자에 앉아서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
우는 것 같더라구. 그래서 괜히 민망해서 도로 들어왔지.
1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가봤는데 그 때까지도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하염없이 울더라.
참 아직도 소녀같은 감성이 있는 애구나..생각했지. 그렇게 인숙이는 독특한 애였어.
"인숙이의 초대를 받다"
시간이 흐르고 난 인숙이랑 꽤 친해졌지.
인숙이는 고향이 집이 제주도고 남도의 끝이라서 그런지 서울에서 내려온 나를 되게 관심있게 지켜 봤어
물론 나를 첨부터 이성적으로 본 건 아니었던 것 같아. 그냥 한 하숙집에 친근한 오빠같은 아저씨? 나이차도 있고....
나중에 알고 보니 인숙이는 아버지가 안계셔서 나이차 많이 나는 남자에게 더 심정적으로 끌렸던것 같아.
나 역시 인숙이의 검은스타킹과 딸기 사건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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