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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알몸과 따뜻한 내 몸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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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89회 작성일 20-01-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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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알몸과 따뜻한 내 몸


희영이의 몸을 더듬는 녀석의 손길이 차츰 노골적이기 시작했다. 녀석이 원하는 것은 희영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 인 것 같았다. 그래서 녀석은 자꾸 자극적인 곳만을 찾아서 희영이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지만 희영이는 어금니를 꽉 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
녀석이 희영이의 브래지어를 위로 올리고 예쁜 희영이의 젖꼭지를 혀끝으로 돌릴 때 희영이는 깊은숨을 몰아 쉬면서 참았다. 신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이년 나무토막이군. 너 남자랑 안 해봤어?"
녀석은 의도적으로 희영이의 신음소리를 들으려 했지만 희영이는 잘 참고 있었다.
그 녀석의 손이 희영이의 팬티 속으로 들어 갔다.
"음. 보지털을 딱 내가 좋아 하는 스타일이군."
녀석이 중얼거리더니 잽싸게 유방을 버리고 얼굴을 희영이의 사타구니로 돌렸다. 아이 보리색의 예쁜 희영이의 팬티가 녀석의 눈에 들어 왔다.
"흐흐흐...질질"
음흉한 웃음소리와 함께 녀석이 소리를 냈다.
"음 .. 음 ... 음... 음"
녀석은 희영이의 팬티 위를 살살 깨물면서 개처럼 소리를 냈다. 그 녀석이 몰아 내는 뜨거운 입김이 희영이의 보지와 허벅지를 간지럽게 때 희영이는 살며시 몸을 떨었다.
가끔 녀석이 너무 세게 보지를 깨물어서 쾌락이 아닌 고통으로 먼저 희영이는 소리를 내야만 했다.
"아...앗..."
녀석이 희영이의 팬티를 벗기지도 않고 팬티 위를 자극하는 것은 희영이도 참을 수 있었지만 녀석이 희영이의 허벅지를 핥을 때 까끌한 턱수염이 희영이의 허벅지를 자극했다. 또 희영이는 신음 소리를 내야만 했다. 상철씨. 미안해.
"아......"
녀석이 손으로 희영이의 예쁜 다리를 마사지하듯이 주물러 줄 때 희영이는 편안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찌 익.."
"헉..."
녀석이 희영이의 팬티를 찢어 버렸다. 걷어올린 치마 그리고 그 아래 드러난 희영이의 예쁜 보지언덕.....
"크흐흐흐흐"
그리고 들리는 음흉한 웃음소리. 희영이는 모든 것이 꿈이길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꿈인지 확인하려 자신의 살을 꼬집을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녀석이 희영이의 보지 언덕의 숲을 잘근잘근 깨물어 주고 있어서 아프다는 통증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꿈이 아니란 것을 희영이는 알 수 있었다.
희영이는 더 이상 신음 소리를 참으려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절망감이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녀석이 보지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희영이의 허리가 들릴 정도로 희영이에게도 짜릿함이 왔다.
녀석은 희영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받쳐들었다. 희영이의 보지가 녀석에게 더 잘 보였다. 그리고 녀석이 희영이의 탱탱한 엉덩이를 너무 세게 주물러 대고 있었다.
"아....."
희영이의 보지에서 물이 흘러 내렸다. 희영이는 수치스러웠다. 아무리 참으려 애를 썼지만 녀석의 손놀림과 혀 놀림은 희영이의 깊은 산 속의 옹달샘을 자극했다. 희영이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수치스러웠다.
녀석은 처음엔 손가락을 하나 집어넣었다. 어느새 손가락 세 개를 희영이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허억... 아..."
녀석이 희영이의 보지 물이 묻은 손가락을 빨아먹으며 쩝쩝 소리를 냈다. 희영이는 자신에게 보지란 구멍이 있다는 자체를 거부하고 싶었다. 친아버지도 그랬고 배다른 오빠도 희영이의 보지를 그냥 두지 않았다. 단지 상철이에게만 희영이가 열어 주었을 뿐인데 왜 모든 남자들이 희영이의 보지를 가만두지 않는지 희영이는 자신의 몸에 뚫린 보지 그 구멍을 막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녀석이 엉덩이를 더 높이 들어서 희영이의 항문을 핥기 시작하면서 희영이는 묘한 스릴이 밀려 왔다.
어딘가에 죽어서 시체로 변해 묻혀버릴 몸뚱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오는 몸에 대한 체념과 그 체념 속에서 살포시 느껴지는 오묘한 전율 그 짜릿함.... 눈물이 흘렀다.
"아... 아 ... 헉...헉"
녀석의 혀가 도마뱀처럼 길었다. 혀로 희영이의 보지 속을 구석구석 자극해 주는 것 같았다.
나무 테이블이 흥건하게 젖었다. 녀석이 질질 흘린 침과 희영이의 보지 속에서 흘러 나온 물이었다.
희영이도 야릇한 아쉬움이 왔다. 녀석의 자지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보지가 벌렁 거리고 있는 것 같았다.
"야 이 새끼야. 너 지금 뭐해? 손대지 말라고 했잖아."
양대리가 들어왔다. 희영이의 보지를 빨던 녀석의 동작이 멈추었다. 그리고 양대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희영이가 알아들었을 것 같은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희영이의 모습을 보고 그럴 정신은 없었을 것 같은 생각에 양대리는 마음을 놓았다.
"에이 씨팔. 한강에 돌 던진다고 한강이 넘치냐? 좀 하면 어때?"
입 냄새 나던 녀석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양대리는 희영이의 몸보다는 돈에 관심이 더 있었던 것이다. 일단 돈을 받는 일이 먼저였다.
난 미애와 함께 밤을 꼬박 새고 미애의 핸드폰만 바라보며 벨이 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미애와 난 작은 기계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전화가 드디어 왔다.
"네. 접니다. 네. 저기 희영이는 잘 있죠? 빨리 대답해 주세요. 잘 있죠? 잠깐만요."
미애가 메모지를 준비해서 계속 통화를 했다.
"네. 거기 알아요. 네 알았어요. 약속 어기시면 안돼요? 저희 절대 경찰에 알리지 않았어요. 네. 알았다니까요. 네 11시오. 알았어요."
미애가 전화를 마쳤다. 희영이를 데려 오려고 장소를 약속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5억이란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궁금했다. 오피스텔을 팔던 안 팔던 간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미애가 희영이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양대리는 휴가를 갔다고 회사에서 얘기 했다. 그리고 양대리의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걸어 봤더니 양대리의 마누라는 양대리가 출장을 갔다고 했다.
모든 얘기를 정리한 미애가 이번 희영이의 납치 사건은 양대리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바보 같은 년 좀 조심하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들켜 가지고.....쯔"
미애와 난 은행을 들러서 약속장소로 향했다. 5억이란 돈을 다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5천 만원만 준비를 했다. 어차피 양대리가 한 짓을 우리가 안 이상 양대리도 타협을 해야만 할 것으로 생각했다.
약속장소에 양대리는 없었다. 건달 같은 두 놈이 있었다.
"양대리 어디 있어요?"
"???"
미애의 다짜고짜 따지는 말에 녀석들이 놀라는 것 같았다.
"양대리. 그 양민수의 짓이라는 거 다 알아요. 그리고 경찰에 연락은 하지는 않았으니 댁들은 그냥 희영이랑 양대리 있는 곳만 가르쳐 주고 가세요. 없던 일로 해 드릴께요."
확고 부동하게 정색을 하며 미애가 얘기하자 녀석들이 서로 자기들의 얼굴을 번갈아 가면서 보더니 미애의 얘기를 수긍하는 것 같았다.
녀석들은 폐허가 된 공장 같은 곳을 안내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났다.
지하실에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양대리가 기절 할 것처럼 놀랬다. 달아나려는 놈을 내가 잡아서 몇 대 갈겼더니 녀석의 입에서 피가 흘러 내렸다.
"야 임마. 내가 네 짓이라 걸 모를 줄 알았냐?"
미애가 쓰러진 양대리의 머리를 토닥이면서 얘기를 하더니 엉거주츰 일어나는 양대리의 사타구니를 걷어찼다.
"악"
양대리 녀석이 또 쓰러 졌다. 난 희영이에게 다가가서 가려진 눈을 풀어 주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부어 있는 것 같았다. 대자로 누워서 묶여져 있는 희영이의 몸 옆에 찢어진 희영이의 팬티가 보였다. 녀석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짐작 할 수가 있었다. 갑자기 화가 난 나는 다시 누워 있는 양대리를 밟았다. 하지만 만류하는 미애 때문에 분이 풀릴 만큼 때리지는 못했다.
희영이가 내 품에서 울고 있었다. 나도 눈물이 흘렀다. 나쁜놈들..... 나쁜세상....
"야 여기 가방에 오 천 만원 있는데 그냥 이거 받고 떨어져 알았지?"
"네. 고맙습니다."
"너에게 이 돈을 주는 것은 그냥 이것 받고 그냥 다 잊으라는 거야 알았어?"
"네."
양대리가 비틀거리며 돈 가방을 들고 내뺐다.
"희영아 괜찮아?"
"......"
괜찮을 리가 없었다. 희영이를 안고 미애와 건물을 나왔다. 아니 폐허가 된 공장을 나왔다.
병원에 가 보자는 미애의 얘기를 듣지 않고 희영이는 집으로 가자고 했다.
욕실에서 흐느끼며 한참을 울면서 샤워를 마친 희영이가 나왔다. 이내 자기의 몸을 포기 했던지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나왔다.
"희영씨. 왜 이래?"
내가 희영이의 몸을 감싸 주었다. 그리고 미애는 나에게 잘 해주라는 말을 남기고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고 나갔다.
난 희영이의 알몸을 그냥 침대로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 그럼 괜찮아 질 거야."
희영이를 안심시키고 돌아서는데 희영이가 날 불러 세웠다.
"상철씨. 가지마. 내 곁에 있어 줘. 나 좀 안아 줘."
희영이의 시원한 알몸을 따뜻한 내 몸으로 꼭 안아 주었다. 희영이는 훌쩍이다가 깊은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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