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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교실 3부-쇠사슬 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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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01-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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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쇠사슬 세례

소리가 난 곳은 3학년 4반 교실이었다.

「어니, 리노. 조금만 보여줘.」

「싫어요.  별로 다르지 않아요.  다른 것과 똑같아요.」

「그렇다면 괜찮치않아.  째째하게 굴지마.」

라고 이번에는 다른 남자의 목소리.  대화내용이  상당히 음란했기 때문에 미혜는 

문앞에서 

안을 살짝 엿보기로 했다.  교단위에는 세라복의 소녀가  앉아있고 그 주위를 3명

의 남자학

생이 둘러싸고 있다.

가장 체격이 좋은 까까머리 학생이  곤색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으며 그들은 천천

히 리노라는 

소녀의 몸을 교단위에 눕혔다.  아마 임신한 듯 보였다.

「하지만, 너희들중 누구의 아이라는 증거도 없지않아.」

리노는 대항하는 기색도 없이 그들의 얼굴을 바라본다.

「 때문에 이 돈을 삼등분하는 것은 당연해.」

「하지만 이런 때는  송림학교의 학생 전부다 하지만 최초의  한놈은 저놈이잖아.

「그래.  명중률로 치면 태수가 최고야.」

「적어도 태수가 반액을 지불해야만해.」

3명은 불평들을 늘어놓았다.

「태수는 됐어.  하지만, 만약에 태수의 아이라면 나는 낳을거야.」

「치.  저놈은 너따위는 안중에도 없어.」

「시끄러워.  어떻게든 좋으니까 빨리 돈이나 내놔.」

리노가 손을 내밀자

「아...  알았어.  그대신  여기서 다시한번 하자고.  임신중이면 절대 안전하니까.

까까머리학생이 갑자기 스커트를 치켜 들었다.

「싫어.  농담하지마.」

일어나려고 했지만 그 어깨를 두사람이 좌우에서 짓눌렀다.   소녀의 얼굴이 경련

을 일으킴

에 반해 소년들의 얼굴에는 엷은 웃음이 떠올랐다.

미혜는 조금전 교장의 말을 떠올렸다.

"우리 학교에는 착실히 공부하는 하생 밖에  없다.  교내 폭력따위는 남의 이야기

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미혜는 교실안으로 뛰어 들었다.

「그만둬.  그 아이로부터 손을 치워.」

전원이 놀란 얼굴로 돌아  보았다.  하지만 미혜의 수려한 용모를  위아래로 훑어

본 학생들의 

얼굴에는 안도한 듯한 웃음이 번졌다.

「무슨 볼일이야, 당신이 뭘 알지?」

까까머리 학생은 리노의 허벅지에 손을 얹은채 말했다.

「나는 올해부터 여기로 온  교사야.  교실 앞을 지나다가 소리가  나길래 엿보았

어.」

「뭐야?  풋내기 선생나으리.」

그래도 어쩔수 없어라고 하는 듯 그들은 얼굴을 마주 보았다.

「선생이 무슨 일로? 인사라면 내일로 하지.」

「그래? 그러니까 지금  당장 그 아이로부터 손을  떼고 나가.  그러면  오늘일은 

봇본걸로 할

테니까.」

「이봐. 우리가 무엇을 했다고 그래?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건방떨지마.  리노

와 합의한 

상태야.  그렇지?」

까까머리가 리노를 보았지만 그녀는 뚱한채 가만히 있었다.

「치- 잘난척 하지마.」

뒤에 있던 또하나의 소년이 쿡 찔렀다.  

「어쨋든 합의가 되었든 되징낳았든 교실에서 이런 행동은 허락할 수 없어.」

「빨리 나가!」

상대를 뚫어지게 노려보면서 엄한 어조로 말하며 문을  가리켰다.  하지만 그들은 

미혜가 생

각한 이상으로 못된 악동들이었다.

「싫어.  당신 지시는 받지 않아.」

「그래? 그럼 교장선생을 불러온다.」

그렇게 말하며 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을 때였다.

「어이~ 그렇게는 안되지.」

그렇게 말한  소년이 재빠르게 문앞을 막았다.   옆에는 희고 이목구비가  또렷한 

가장 어른스

러운 소년이, 등뒤에는 까까머리가, 모두 눈을 부라린 자세다.

「뭐야?  이건...」

미혜는 침착한 자세로 말하며 등뒤의 소년을 돌아봤다.

「신참 선생이 이 학교의 관습을 가르치겠다고?!」

「아니.  천만에.  그것보다 너희들 세계의  상식을 가르쳐 주지. 다른 선생님들에

게도 협조

를 구해서...」

「하하하... 그게 모른다는 증거야.」

어쩐지 그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옆에 있던 흰 피부의 소년의  손에는 어느샌

가 긴 쇄사

슬이 쥐어져 있었다.

「좋아 그건 어찌되었건, 빨리 해치우자. 난 지금 참을 수 없어.」

그들은 게이가 사용하는 말들을 지껄이며, 점점 쇄사슬을  바싹 잡아 당기며 다가

왔다.

「흐흐흐... 정말 보면 볼수록 멋진 여자야.」

그렇게 말하자마자 등뒤에 있던 소년이  덥쳐왔다.  허리를 팔로 감았다.  미혜는 

완강히 버

티며, 상체를 돌리며, 팔꿈치로 상대의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우- 욱」

신음하며 소년은 질질 미혜의 발 아래로 떨여졌다.

「흐-음」

흰 소년은 씩 웃으며 까까머리에게  눈짓을 하며 마루에 떨어져있는 쇄사슬을 둘

둘 감기 시

작했다.  앞에는 납덩이가  붙어있다.  끝에 맞으면 뼈가 부서질 것  같았다. 미혜

는 슬슬 뒷

걸음쳤다.  하지만 뒤에는 까까머리가  버티고 있다.  허공을 가르는 쇄사슬 소리

가 예리했

따.  미혜의 궁지에 몰린 표정을 즐기는 듯한 눈이 번들거렸다. 미혜의 눈앞이 캄

캄해졌다.  

뒤에서 갑자기 아까보다는 훨씬 강한 팔힘에 안겨버린 것이다.

「점잖게 굴어요. 선생님. 귀여워 해줄테니...」

귓가에 까까머리의 소리가 들렸다.

「하하하.  위협해서 미안해요. 선생님.」

눈앞에는 흰소년이 장난끼의 웃음을 띄우며 쇄사슬을 흔들며 다가왔다.

「모처럼의 수려한 얼굴을 망쳐버리면 어떻게 한담?」

치켜 뜬 눈으로 미모의 미혜를 바라보며, 다가왔다.  미혜는 각오한 듯 긴 눈썹을 

감으며 충

둔히 상대를 끌어들였다.

"지금이다."

재빠르게 긴 다리로 걷어찼다.  하이힐에 턱을  강타당한 미소년은 튕기듯이 나자

빠졌다.  계

속해서 양 다리에  힘을 주며 까까머리의 겨드랑이를 잡고는 "얍"  기합소리와 함

께 던져버렸

다.

「덤벼봐!」

일어서는 까까머리의 목줄기를  돌려차면서 자세를 잡았다. 순식간에 교실  한 구

석에는 세명

의 학생이 쳐박혀 있었다.  실로 우도, 소림사 봉법, 합기도 합해  6단의 실력이었

다.

「교내에서 완력으로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않는 

편이 좋

아.」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켜 세운 소년들은 

「씨팔년. 기억해둬.」

라며 욕을 남기고 교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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