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찾아온 그녀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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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20-01-17 19:30본문
심야에 찾아온 그녀
심야에 찾아온 그녀심야에 찾아 온 그녀 (4)
혹시라도 그녀가 내려다 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평소보다 음악을 조금 더 크게
올려 보았지만 굳게 닫힌 그녀의 창은 열리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니까 어제의 행동이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일까?
아니면 토요일날 약속을 했으니 내려다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걸까?
쓸데없는 생각들이다. 시험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시간을 낭비한단 말인가.
만약 올해 떨어지면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보다 동기들은 대리가 되었는데
나만 아무개씨로 불려지는 것은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절대 딴 눈을 팔면 안돼.라고 주입하며 책에 몰두를 하였다.
힘든 와중에도 늦게까지 공부를 하였고 드디어 결전의 날은 오고야 말았다.
공덕동 로타리 인근에 있는 시험장은 모고등학교였고 나는 일찌감치 자리를
찾아 앉은 다음 중요 대목을 중심으로 복습을 하였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다. 느낌으로 못 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험을 치루고 나니 홀가분하다라는 느낌만 와 닿았다.
지금 시간이 3시반. 4시반이면 아직 1시간이나 남았다.
시험도 끝났으니 술이나 하러 가자는 동기들의 제의가 있었지만 대충 핑계를 대고
학교를 빠져 나왔다. 터벅 터벅 나의 걸음은 아주 천천히 E여대를 향해 가고 있었다.
비록 며칠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웃을 때의 하얀 치아와 그 속살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20분이나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니 좀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양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대학생들이라 모두 캐쥬얼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쩌랴. 옷 매무새를 다시 고치고 신문을 펼쳐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졸업한지 얼마안 된 것 같았는데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금의 대학생들 대부분은 내가 대학시절에는 고등학생이거나 중학생이었을 것이다.
그런 애들이 이젠 예전에 내가 놀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니…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빠. 일찍 오셨네요?” 라는 소리가 들리며 그녀가 내 맞은편에 앉는 모습이 보였다.
“근데 오빠라니요?”
“그럼 현우씨라고 불러요? 음~. 그것도 괜찮네.” 벌써부터 그녀는 내게 농담을 할 정도
로 친근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 나는 뭐라고 부르죠? 현주씨?”
“그냥 현주야 하고 불러요. 그리고 이젠 말 놔요. 어색해요.”
“………으음 그래.”
역시 그녀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흰색 브라우스에 걸쳐입은 분홍색 스웨터.
무슨색인지 설명하기 까리 까리 하지만 폭이 넓은 주름치마가 그녀에게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약간은 화려하면서도 이쁜 헝겁리본으로 머리는 뒤로 넘겨 단정하게
묶었다. 특히 귀바퀴 아래에서부터 내려오는 목덜미 선은 부드럽고 유난히 희었고
몇가닥의 머리카락이 살짝 살짝 흔들려 보였다.
그녀는 배달된 쥬스를 탁자에 팔을 살짝괴고 빨대로 빨아 들이며 나를 빤히 쳐다 보며
말했다.
“시험은 잘 보셨어요?”
“으응. 그럭 저럭. 그건 그렇고 그날 부모님한테 들켜 혼나지는 않았어?”
“그럼요. 우리 부모님은 10시반만 되면 정확하게 잠자리에 드시기 때문에 전혀 몰라요.”
“그래에~? 나 같으면 현주처럼 이쁜 딸이 있다면
아마 이중 삼중 문을 만들고 바깥 출입은 아예 못하도록 할 것 같은데….”
“오빠도 참. 아부가 극치를 달려요.”
우리는 엉겁결에 홀린 듯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아주 오래전부터 시귄 연인들 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난 이 까페는 뭔가 나하고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느낌에 행동이 너무
거북스러웠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였다.
“현주야. 나 사실 이 까페 분위기에 적응하기 너무 힘이 들거든?”
“아니~ 왜? 여기 조용하고 좋지 않아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독놈으로 보는 거 같아. 순진하고 이쁜 애를 어떻게
꼬셔 볼려고 별 짓을 다하는구나.라는 눈치 같아.”
“하아 하. 오빠도 참~ 후훗”
“현주야 우리 다른데 가면 안될까? 내가 아는 집이 있느데 저녁 먹으면서 둘이 조용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래요. 그럼.”
나는 황급히 계산을 하고 까페의 나무 계단을 조심스럽 내려왔다. 까페에서 내려와
택시를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자 그녀는 내 팔에 팔짱을
콱 끼고는 상큼하게 웃음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팔을 타고 전해 오는 그녀의 체온이 느껴진다.
조금 걷자니 어렵지 않게 빈택시를 발견할 수 있었고 내가 먼저 택시에 올라탔다.
그녀 역시 내 옆좌석에 앉았지만 여전히 내 팔은 놓아 주질 않았다.
“아저씨. 마포 가든호텔요.”
“네에” 하고 택시기사는 대답을 하고는 운전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기사 양반 자꾸 빽밀러로 흘끔 흘끔 뒤를 쳐다 보는 것이 느껴진다.
아저씨 뭘 그렇게 쳐다 봐요. 하고 따지고 싶었으나 괜히 분위기 깨는 것 같아 가만히
참았다. 이윽고 택시는 가든호텔 앞에 도착을 했고 그녀는 여전히 내 팔짱을 낀 채로
가만히 내가 인도하는 대로 따랐고 나는 양손을 바지 주머니 깊숙히 찔러 넣은 상태였다.
그녀는 구두를 신은 상태래서인지 키가 나하고 비슷해 보였고 주름치마는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에 펄럭였다. 우리는 가든호텔 뒤쪽 골목을 따라 조금 후미진 곳에 이르렀다.
이 곳은 회사 선배이자 나에게 항상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김대리가 자기 애인을 나에게
소개를 시켜주던 곳이다. 그때 이 곳은 사람들이 아주 드물게 이용하는 듯 했고
마담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로 약간은 귀품있는 분위기를 풍기겼고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손님을 대하는 느낌을 받은 곳이다. 메인 홀은 탁자와 의자들이
놓인 개방된 곳이나 약간 후미진 곳은 룸으로 되어 있어 문을 닫으면 완전히 바깥과
차폐되는 룸이 몇 개가 있었다. 은밀하게 데이트하기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장소였다.
우리는 룸을 요청하였더니 지난 번 김대리와 그의 애인이 함께 했던 룸을 안내 받았다.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아담하고 깨끗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고 소파는 아주 푹신
했다. 나는 그녀의 의견을 물어 매운탕과 공기밥을 시키고 오이소주 한 주전자를 시켰다.
이 곳의 또 다른 특징은 내가 좋아 하는 얼큰한 매운탕이 있고 마시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오이 소주가 있기도 하다. 마침 우리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식사부터 우선
하고 그녀에게 소주잔을 내 밀었다. 그녀는 말없이 내가 따라주는 소주를 받아 테이블에
올려 놓고는 내게도 잔을 내 밀어 오이소주를 따라 주었다.
내가 소주잔을 들어 그녀에게 내밀자 그녀도 소주잔을 내 잔에 부딪치며 입술로 가져갔다.
그녀는 립스틱도 바르지 않은 맨 입술이었다. 그런데도 그녀의 입술은 선분홍색을
띠였고 립스틱을 바른 다른 여자들 보다 이뻤다. 그녀의 입안으로 소주는 1/3잔 정도
들어 갔고 그녀는 소주에 익숙하지 않은 듯 얼른 삼키질 못하고 잠시 멈칫하다 목구멍으로 넘겼다.
나는 반잔 쯤 들이킨 다음 매운탕 국물을 떠 먹었다.
“아니 소주 처음 먹어 보니?”
“아뇨. 예전에 과친구들이랑 먹어 봤는데 너무 독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오이소주래서 그런지 그런대로 먹을만 하네요.”
“마시기 싫으면 마시지마. 다른 음료수시켜 줄까? 아님 맥주를….”
“아니에요. 저도 오늘은 그냥 이 소주 마실래요.”
나는 안주가 시원찮음을 느끼고 아줌마를 불러 튀김안주를 줄 것을 주문했다.
튀김안주가 나오자 그녀는 마치 용기를 크게 낸듯 소주잔에 남은 술을 입안에
한번 털어넣더니 꿀꺽하고 삼겼고, 내가 집어 주는 튀김을 받아 오물 오물 씹었다.
나도 그녀가 새로 따라 주는 소주를 이번에는 한번에 목구멍으로 삼키고 튀김을 먹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빈잔을 내게 내밀며 술을 따라 달라고 한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
술잔을 채워주고 그녀가 따라 주는 술을 받아 반쯤 마시고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
그렇게 나는 거의 한주전자를 마셨고 그녀는 4잔을 마셨으니까 반주전자를 마신셈이
되었다. 그러자 그녀의 볼은 발갛게 달아 올랐고 취기가 올랐는지 한쪽 팔로 테이블에
턱을 괴고 있었다. 나는 약간 걱정이 되어.
“현주야. 괜찮니? 내가 공연히 너에게 소주를 먹였나 보다.” 했더니 그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오빠 나 오빠 옆으로 가고 싶어요.”하며 한 손을 내게로 내민다.
난 그녀의 손을 잡아 주며 그녀의 자세가 흐트려 지지 않고 내 옆자리로 올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상태를 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였다.
내 옆에 앉은 그녀는 다시 두손으로 내 팔을 꼭잡고는 얼굴을 내 어께에 기대었다.
“오빠 나 할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 줄래요?” 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이야기 해봐. 내가 무슨 이야기든 들어 줄께.”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어께가 들석이며 흐느끼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얼른 한 팔을 그녀에 어깨에 대고
“현주야 왜그래?” 하고 묻자 대답이 없어. 살며시 그녀의 턱을 들어 올려 보았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녀의 큰 눈망울에는 눈물로 하나 가득 차 있었고 막 넘칠 듯
고여 있던 눈물은 큰방울을 만들며 빰으로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한손으로 그녀의 턱을 받치고는 입술을 그녀의 흐르는 눈물방울 쪽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눈물은 굉장히 미약할 정도의 소금기를 느끼게 만들었으나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녀는 두번정도 어깨를 들썩이더니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 내었다. 그리곤
“오빠. 미안해요. 눈물을 보여서………”
“………….”
잠시후 진정이 되었는지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녀는 현재 엄마하고 단 둘이 살고 있으며 그녀가 중3일 때 이혼을 하였단다.
그녀의 아빠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었는데 그만 사업상 알게된 어떤 여자와 바람이 났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이를 참지 못하고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재산을 배분받은 엄마는 딸인 현주를 아빠에게 주지 않았고 오빠들만 아빠가
책임지게 했다고 한다. 당시 작은 오빠는 고등학생이고 큰 오빠는 대학생이었는데
큰 오빠의 나이가 나와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헤어진 아빠와 오빠 식구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엄마와 현주는 새 집을 구해 이사를 했고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옷장사를
시작했는데 사기꾼을 만나 상당한 재산을 날리고 이젠 동네에서 조그만 속옷가게를 운영하며
그럭 저럭 산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엄마가 이상하게 옷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이상해서 전화 통화내용를 몰래 엿들어 보니 어떤 아저씨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엄마에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말 할 수 없는 배신감과 함께
오빠들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한다. 부모들이야 그렇지만 현주네 남매들의
우애는 정말 대단한 듯 하였다. 특히 큰 오빠의 현주에 대한 사랑은 부모들 이상이었던
것 같았다.
한참을 침착하고 또박 또박 이야기를 하던 현주는 마치 무너지듯 내 품에 얼굴을 묻고는
어깨를 흐느꼈다. 아빠는 보고 싶지 않은데 오빠들이 보고 싶다고…
“………….”
“흑 흑 흑.”
한참을 흐느끼며 울고 난 그녀는 나의 품 깊숙이 얼굴을 묻으며 다가왔다.
그리고 얼굴을 돌려 나를 올려다 보더니
“오빤 진짜 우리 친오빠같아요.”
“그으~래?”
라고 말하자 눈을 살며시 감았다. 그러자 고여있던 눈물이 빰으로 주루룩 또다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마 잠시 친오빠를 생각해 보았던 모양이다.
나는 한 쪽 팔로 그녀의 머리를 받쳐들고 그녀의 눈물을 입술로 빨아 삼켰다.
그녀의 몸은 기울어져 내 허벅지를 벼게 삼아 누었다.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은 감겨져 있었고 입술은 가볍게 닫혀 있었다.
그녀의 목선을 따라 내려다 보니 흰색 브라우스 사이로 그녀의 브래지어 끈이 갸날프게 보였고
그녀의 가슴은 봉긋하게 솟아 올라 단추구멍을 팽팽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의 다리는 주름치마에
가려진 채 가지런히 소파끝을 지나 무릎은 바닥을 향해 구부려져 있었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아주 따뜻한 기운이 내 입술타고 들어 왔고 그녀의 입술은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한 손을 조심스럽게 그녀의 빰에 가져다 대고 입술에 조금 더 아래 눌렀더니 그녀의
입술이 조금씩 벌어졌고 그녀의 입안에 있던 침이 입술에 와 닿았다.
며칠동안 눈만 감으면 떠오르던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 와 닿았다는 사실이
너무 나를 흥분되게 만들었고 나의 성기는 뜨거운 열을 발산하며 딱딱하게 굳어졌는데
그만 팬티내에서의 방향이 위쪽을 향하고 있지를 않은 상태에서 발기되어 아팠다.
어쩌면 그녀는 빰을 통해 나의 상태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느껴지는 통증을 참으며 그녀의 입안에 고인 침을 조금씩 빨아
내 입으로 끌여 당겼고 그녀 역시 가만히 있어 주었다. 용기를 내어 혀를 그녀의 입술
사이로 살짝 밀어 넣었고 반쯤 열린 그녀의 입술사이로 내 혀는 끼인 상태에서
그녀의 치아가 혀끝으로 느껴진다. 나는 조금 더 혀를 밀어 넣고 그녀의 치아를
부드럽게 쓸었다. 그러자 그녀는 가벼운 탄식인지 호흡을 하였고 그녀의 뜨거운
숨기운이 내 입으로 살짝 들어 왔다.
나는 이렇게 이쁜 그녀의 기운이 내 속으로 들어 온다고 생각하니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이윽고 그녀의 혀가 나의 혀를 맞아 주었고 나의 혀와 애무를 시작
했다. 그녀 입안에 있는 모든 침은 내 입안으로 다 빨아 들였고 나는 맛있는 물을 빨아
먹듯 삼켜 나갔다. 그녀의 혀가 내입으로 들어 왔다. 길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그녀의 혀는 너무 달콤했다. 이어 나의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가 가볍게 그녀의
젖가슴에 손바닥을 대어 보았다. 뭉클한 것이 느껴졌고 브래지어의 느낌이 손바닥에
와 느껴진다.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옮겨 그녀의 첫번째 단추를 누르자 툭하고 벌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녀의 흉부살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입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두번째
단추를 풀었다. 가녀린 그녀의 목선과 봉긋한 젖가슴이 덮인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브래지어를 아래로 조금 밀어내리자 그녀의 젖꼭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색끼가 약간
띤 그녀의 젖꼭지는 부끄러운듯 보였고 젓가슴의 흰살은 투명해 보였다.
나의 입술은 그녀의 젖꼬지를 꼭 물고 혀로 가볍게 돌렸다. 그러자 그녀는 가볍게
“아.-” 하고 탄식을 하고는 내 머리를 한 쪽 손으로 감쌌다.
나의 혀는 그녀의 젖꼭지를 좌우로 굴리며 가지고 놀았고 그녀의 가슴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한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손바닥에 힘이 들어 간듯 하자 내 얼굴은 젖가슴을 완전히 눌려 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그녀의 젖가슴에 묻혀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말했다.
“오빠. 나중에 나 오빠 방에 가면 안될까? 11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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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찾아온 그녀심야에 찾아 온 그녀 (4)
혹시라도 그녀가 내려다 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평소보다 음악을 조금 더 크게
올려 보았지만 굳게 닫힌 그녀의 창은 열리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니까 어제의 행동이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일까?
아니면 토요일날 약속을 했으니 내려다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걸까?
쓸데없는 생각들이다. 시험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시간을 낭비한단 말인가.
만약 올해 떨어지면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보다 동기들은 대리가 되었는데
나만 아무개씨로 불려지는 것은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절대 딴 눈을 팔면 안돼.라고 주입하며 책에 몰두를 하였다.
힘든 와중에도 늦게까지 공부를 하였고 드디어 결전의 날은 오고야 말았다.
공덕동 로타리 인근에 있는 시험장은 모고등학교였고 나는 일찌감치 자리를
찾아 앉은 다음 중요 대목을 중심으로 복습을 하였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다. 느낌으로 못 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험을 치루고 나니 홀가분하다라는 느낌만 와 닿았다.
지금 시간이 3시반. 4시반이면 아직 1시간이나 남았다.
시험도 끝났으니 술이나 하러 가자는 동기들의 제의가 있었지만 대충 핑계를 대고
학교를 빠져 나왔다. 터벅 터벅 나의 걸음은 아주 천천히 E여대를 향해 가고 있었다.
비록 며칠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웃을 때의 하얀 치아와 그 속살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20분이나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니 좀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양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대학생들이라 모두 캐쥬얼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쩌랴. 옷 매무새를 다시 고치고 신문을 펼쳐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졸업한지 얼마안 된 것 같았는데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금의 대학생들 대부분은 내가 대학시절에는 고등학생이거나 중학생이었을 것이다.
그런 애들이 이젠 예전에 내가 놀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니…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빠. 일찍 오셨네요?” 라는 소리가 들리며 그녀가 내 맞은편에 앉는 모습이 보였다.
“근데 오빠라니요?”
“그럼 현우씨라고 불러요? 음~. 그것도 괜찮네.” 벌써부터 그녀는 내게 농담을 할 정도
로 친근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 나는 뭐라고 부르죠? 현주씨?”
“그냥 현주야 하고 불러요. 그리고 이젠 말 놔요. 어색해요.”
“………으음 그래.”
역시 그녀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흰색 브라우스에 걸쳐입은 분홍색 스웨터.
무슨색인지 설명하기 까리 까리 하지만 폭이 넓은 주름치마가 그녀에게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약간은 화려하면서도 이쁜 헝겁리본으로 머리는 뒤로 넘겨 단정하게
묶었다. 특히 귀바퀴 아래에서부터 내려오는 목덜미 선은 부드럽고 유난히 희었고
몇가닥의 머리카락이 살짝 살짝 흔들려 보였다.
그녀는 배달된 쥬스를 탁자에 팔을 살짝괴고 빨대로 빨아 들이며 나를 빤히 쳐다 보며
말했다.
“시험은 잘 보셨어요?”
“으응. 그럭 저럭. 그건 그렇고 그날 부모님한테 들켜 혼나지는 않았어?”
“그럼요. 우리 부모님은 10시반만 되면 정확하게 잠자리에 드시기 때문에 전혀 몰라요.”
“그래에~? 나 같으면 현주처럼 이쁜 딸이 있다면
아마 이중 삼중 문을 만들고 바깥 출입은 아예 못하도록 할 것 같은데….”
“오빠도 참. 아부가 극치를 달려요.”
우리는 엉겁결에 홀린 듯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아주 오래전부터 시귄 연인들 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난 이 까페는 뭔가 나하고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느낌에 행동이 너무
거북스러웠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였다.
“현주야. 나 사실 이 까페 분위기에 적응하기 너무 힘이 들거든?”
“아니~ 왜? 여기 조용하고 좋지 않아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독놈으로 보는 거 같아. 순진하고 이쁜 애를 어떻게
꼬셔 볼려고 별 짓을 다하는구나.라는 눈치 같아.”
“하아 하. 오빠도 참~ 후훗”
“현주야 우리 다른데 가면 안될까? 내가 아는 집이 있느데 저녁 먹으면서 둘이 조용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래요. 그럼.”
나는 황급히 계산을 하고 까페의 나무 계단을 조심스럽 내려왔다. 까페에서 내려와
택시를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자 그녀는 내 팔에 팔짱을
콱 끼고는 상큼하게 웃음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팔을 타고 전해 오는 그녀의 체온이 느껴진다.
조금 걷자니 어렵지 않게 빈택시를 발견할 수 있었고 내가 먼저 택시에 올라탔다.
그녀 역시 내 옆좌석에 앉았지만 여전히 내 팔은 놓아 주질 않았다.
“아저씨. 마포 가든호텔요.”
“네에” 하고 택시기사는 대답을 하고는 운전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기사 양반 자꾸 빽밀러로 흘끔 흘끔 뒤를 쳐다 보는 것이 느껴진다.
아저씨 뭘 그렇게 쳐다 봐요. 하고 따지고 싶었으나 괜히 분위기 깨는 것 같아 가만히
참았다. 이윽고 택시는 가든호텔 앞에 도착을 했고 그녀는 여전히 내 팔짱을 낀 채로
가만히 내가 인도하는 대로 따랐고 나는 양손을 바지 주머니 깊숙히 찔러 넣은 상태였다.
그녀는 구두를 신은 상태래서인지 키가 나하고 비슷해 보였고 주름치마는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에 펄럭였다. 우리는 가든호텔 뒤쪽 골목을 따라 조금 후미진 곳에 이르렀다.
이 곳은 회사 선배이자 나에게 항상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김대리가 자기 애인을 나에게
소개를 시켜주던 곳이다. 그때 이 곳은 사람들이 아주 드물게 이용하는 듯 했고
마담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로 약간은 귀품있는 분위기를 풍기겼고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손님을 대하는 느낌을 받은 곳이다. 메인 홀은 탁자와 의자들이
놓인 개방된 곳이나 약간 후미진 곳은 룸으로 되어 있어 문을 닫으면 완전히 바깥과
차폐되는 룸이 몇 개가 있었다. 은밀하게 데이트하기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장소였다.
우리는 룸을 요청하였더니 지난 번 김대리와 그의 애인이 함께 했던 룸을 안내 받았다.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아담하고 깨끗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고 소파는 아주 푹신
했다. 나는 그녀의 의견을 물어 매운탕과 공기밥을 시키고 오이소주 한 주전자를 시켰다.
이 곳의 또 다른 특징은 내가 좋아 하는 얼큰한 매운탕이 있고 마시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오이 소주가 있기도 하다. 마침 우리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식사부터 우선
하고 그녀에게 소주잔을 내 밀었다. 그녀는 말없이 내가 따라주는 소주를 받아 테이블에
올려 놓고는 내게도 잔을 내 밀어 오이소주를 따라 주었다.
내가 소주잔을 들어 그녀에게 내밀자 그녀도 소주잔을 내 잔에 부딪치며 입술로 가져갔다.
그녀는 립스틱도 바르지 않은 맨 입술이었다. 그런데도 그녀의 입술은 선분홍색을
띠였고 립스틱을 바른 다른 여자들 보다 이뻤다. 그녀의 입안으로 소주는 1/3잔 정도
들어 갔고 그녀는 소주에 익숙하지 않은 듯 얼른 삼키질 못하고 잠시 멈칫하다 목구멍으로 넘겼다.
나는 반잔 쯤 들이킨 다음 매운탕 국물을 떠 먹었다.
“아니 소주 처음 먹어 보니?”
“아뇨. 예전에 과친구들이랑 먹어 봤는데 너무 독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오이소주래서 그런지 그런대로 먹을만 하네요.”
“마시기 싫으면 마시지마. 다른 음료수시켜 줄까? 아님 맥주를….”
“아니에요. 저도 오늘은 그냥 이 소주 마실래요.”
나는 안주가 시원찮음을 느끼고 아줌마를 불러 튀김안주를 줄 것을 주문했다.
튀김안주가 나오자 그녀는 마치 용기를 크게 낸듯 소주잔에 남은 술을 입안에
한번 털어넣더니 꿀꺽하고 삼겼고, 내가 집어 주는 튀김을 받아 오물 오물 씹었다.
나도 그녀가 새로 따라 주는 소주를 이번에는 한번에 목구멍으로 삼키고 튀김을 먹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빈잔을 내게 내밀며 술을 따라 달라고 한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
술잔을 채워주고 그녀가 따라 주는 술을 받아 반쯤 마시고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
그렇게 나는 거의 한주전자를 마셨고 그녀는 4잔을 마셨으니까 반주전자를 마신셈이
되었다. 그러자 그녀의 볼은 발갛게 달아 올랐고 취기가 올랐는지 한쪽 팔로 테이블에
턱을 괴고 있었다. 나는 약간 걱정이 되어.
“현주야. 괜찮니? 내가 공연히 너에게 소주를 먹였나 보다.” 했더니 그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오빠 나 오빠 옆으로 가고 싶어요.”하며 한 손을 내게로 내민다.
난 그녀의 손을 잡아 주며 그녀의 자세가 흐트려 지지 않고 내 옆자리로 올 수 있도록
했다. 다행히 상태를 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였다.
내 옆에 앉은 그녀는 다시 두손으로 내 팔을 꼭잡고는 얼굴을 내 어께에 기대었다.
“오빠 나 할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 줄래요?” 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이야기 해봐. 내가 무슨 이야기든 들어 줄께.”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어께가 들석이며 흐느끼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얼른 한 팔을 그녀에 어깨에 대고
“현주야 왜그래?” 하고 묻자 대답이 없어. 살며시 그녀의 턱을 들어 올려 보았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녀의 큰 눈망울에는 눈물로 하나 가득 차 있었고 막 넘칠 듯
고여 있던 눈물은 큰방울을 만들며 빰으로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한손으로 그녀의 턱을 받치고는 입술을 그녀의 흐르는 눈물방울 쪽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눈물은 굉장히 미약할 정도의 소금기를 느끼게 만들었으나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녀는 두번정도 어깨를 들썩이더니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 내었다. 그리곤
“오빠. 미안해요. 눈물을 보여서………”
“………….”
잠시후 진정이 되었는지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녀는 현재 엄마하고 단 둘이 살고 있으며 그녀가 중3일 때 이혼을 하였단다.
그녀의 아빠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었는데 그만 사업상 알게된 어떤 여자와 바람이 났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이를 참지 못하고 이혼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재산을 배분받은 엄마는 딸인 현주를 아빠에게 주지 않았고 오빠들만 아빠가
책임지게 했다고 한다. 당시 작은 오빠는 고등학생이고 큰 오빠는 대학생이었는데
큰 오빠의 나이가 나와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헤어진 아빠와 오빠 식구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엄마와 현주는 새 집을 구해 이사를 했고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옷장사를
시작했는데 사기꾼을 만나 상당한 재산을 날리고 이젠 동네에서 조그만 속옷가게를 운영하며
그럭 저럭 산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엄마가 이상하게 옷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이상해서 전화 통화내용를 몰래 엿들어 보니 어떤 아저씨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엄마에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말 할 수 없는 배신감과 함께
오빠들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한다. 부모들이야 그렇지만 현주네 남매들의
우애는 정말 대단한 듯 하였다. 특히 큰 오빠의 현주에 대한 사랑은 부모들 이상이었던
것 같았다.
한참을 침착하고 또박 또박 이야기를 하던 현주는 마치 무너지듯 내 품에 얼굴을 묻고는
어깨를 흐느꼈다. 아빠는 보고 싶지 않은데 오빠들이 보고 싶다고…
“………….”
“흑 흑 흑.”
한참을 흐느끼며 울고 난 그녀는 나의 품 깊숙이 얼굴을 묻으며 다가왔다.
그리고 얼굴을 돌려 나를 올려다 보더니
“오빤 진짜 우리 친오빠같아요.”
“그으~래?”
라고 말하자 눈을 살며시 감았다. 그러자 고여있던 눈물이 빰으로 주루룩 또다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마 잠시 친오빠를 생각해 보았던 모양이다.
나는 한 쪽 팔로 그녀의 머리를 받쳐들고 그녀의 눈물을 입술로 빨아 삼켰다.
그녀의 몸은 기울어져 내 허벅지를 벼게 삼아 누었다.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눈은 감겨져 있었고 입술은 가볍게 닫혀 있었다.
그녀의 목선을 따라 내려다 보니 흰색 브라우스 사이로 그녀의 브래지어 끈이 갸날프게 보였고
그녀의 가슴은 봉긋하게 솟아 올라 단추구멍을 팽팽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의 다리는 주름치마에
가려진 채 가지런히 소파끝을 지나 무릎은 바닥을 향해 구부려져 있었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아주 따뜻한 기운이 내 입술타고 들어 왔고 그녀의 입술은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한 손을 조심스럽게 그녀의 빰에 가져다 대고 입술에 조금 더 아래 눌렀더니 그녀의
입술이 조금씩 벌어졌고 그녀의 입안에 있던 침이 입술에 와 닿았다.
며칠동안 눈만 감으면 떠오르던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 와 닿았다는 사실이
너무 나를 흥분되게 만들었고 나의 성기는 뜨거운 열을 발산하며 딱딱하게 굳어졌는데
그만 팬티내에서의 방향이 위쪽을 향하고 있지를 않은 상태에서 발기되어 아팠다.
어쩌면 그녀는 빰을 통해 나의 상태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느껴지는 통증을 참으며 그녀의 입안에 고인 침을 조금씩 빨아
내 입으로 끌여 당겼고 그녀 역시 가만히 있어 주었다. 용기를 내어 혀를 그녀의 입술
사이로 살짝 밀어 넣었고 반쯤 열린 그녀의 입술사이로 내 혀는 끼인 상태에서
그녀의 치아가 혀끝으로 느껴진다. 나는 조금 더 혀를 밀어 넣고 그녀의 치아를
부드럽게 쓸었다. 그러자 그녀는 가벼운 탄식인지 호흡을 하였고 그녀의 뜨거운
숨기운이 내 입으로 살짝 들어 왔다.
나는 이렇게 이쁜 그녀의 기운이 내 속으로 들어 온다고 생각하니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이윽고 그녀의 혀가 나의 혀를 맞아 주었고 나의 혀와 애무를 시작
했다. 그녀 입안에 있는 모든 침은 내 입안으로 다 빨아 들였고 나는 맛있는 물을 빨아
먹듯 삼켜 나갔다. 그녀의 혀가 내입으로 들어 왔다. 길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그녀의 혀는 너무 달콤했다. 이어 나의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가 가볍게 그녀의
젖가슴에 손바닥을 대어 보았다. 뭉클한 것이 느껴졌고 브래지어의 느낌이 손바닥에
와 느껴진다.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옮겨 그녀의 첫번째 단추를 누르자 툭하고 벌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녀의 흉부살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입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두번째
단추를 풀었다. 가녀린 그녀의 목선과 봉긋한 젖가슴이 덮인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브래지어를 아래로 조금 밀어내리자 그녀의 젖꼭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색끼가 약간
띤 그녀의 젖꼭지는 부끄러운듯 보였고 젓가슴의 흰살은 투명해 보였다.
나의 입술은 그녀의 젖꼬지를 꼭 물고 혀로 가볍게 돌렸다. 그러자 그녀는 가볍게
“아.-” 하고 탄식을 하고는 내 머리를 한 쪽 손으로 감쌌다.
나의 혀는 그녀의 젖꼭지를 좌우로 굴리며 가지고 놀았고 그녀의 가슴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한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손바닥에 힘이 들어 간듯 하자 내 얼굴은 젖가슴을 완전히 눌려 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그녀의 젖가슴에 묻혀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말했다.
“오빠. 나중에 나 오빠 방에 가면 안될까? 11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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