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깊이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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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0-01-17 19:42본문
가는게 시간이라더니.....
지난번 중국 수출건도 예기치 않았던 헤프닝의 결과(?)로 예정보다 더큰 수익이 있었고 부지런히 노력한결과 이 지긋지긋한 빌라촌을
입성 3개월만에 등지고 다시금 익숙한 중심권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이삿짐 센터차량이 출발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떠나려 쓰레기장에 들른 수인은 얼마전 이곳에서의 당혹스러웠던 일이 문득 떠올라
편하게 입은 면츄리닝위로 자신도 모르게 씹두덩이부분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본다.
"여보. 출발하자. 이삿짐센터 차 출발했어. 가서 문열어줘야지" 남편이 새로 구입한 아파트키를 흔들어보이며 말한다.
아파트 구입하면서 새로 장만한 중형차에 몸을 싣고 그동안 지겹도록 걸어다녔던 산동네 비탈길을 빠져나오는동안
수인은 단막극같았던 이곳에서의 3개월이란 시간이 떠오른다.
집으로 들이닥쳤던 술취한 남편과 신입직원. 앞집 아주머니의 어린조카. 털도안난 보지를 유린당할뻔 했던 어린 여중생......!
속박당한채 어린놈의 손에 유린당했던 자신의 씹두덩이 .....!
이제 모든것을 잊고 새로이 행복한 삶을 소망하려는듯 수인은 잠시나마 단잠을 이뤘다.
끼익~ "자 다왔어 여보. 먼저올라가서 아파트 문좀열고 짐올라가게 베란다도 활짝열어놔. 난 관리사무소좀 들렸다가올께"
남편의 말이 아니였다해도 정차하며 발생한 진동에 수인은 부시시 단잠을 털며 일어나 아파트 현관으로 무의식적으로 발길을 옮겼다
너무도 익숙한 풍경. 3개월전 남편의 사업자금 준비하려 아쉽게도 팔아버렸던 바로 그 아파트를 .....
24평시절을 언제였냐는둥 뒤로하고 34평을 구입해서 다시 들어온것이다.
올여름 유난히도 푸르렀던 플라타너스 나무의 잎들도 어느덧 진갈색으로 흩날려 부숴지면서 낙엽으로 떨구어 지고 있었다.
한참을 부산스레들 움직이며 어느덧 짐들이 다들어오고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우리 부부는 살림들을 정리하다.
"자 식사들 하셔야죠? 중국음식들 어떠세여?"
남편은 핸들폰을 들어 중국음식점에 식사를 주문했다 .
푸훗~ 그모습에 수인은 웃음이 나왔다. 3개월간 잠시 떠났던 곳인데 남편은 언제그랬었냐는듯 단골 중국집전화번호를 별어려움없이 떠올려
예전같이 주문을 자연스레 하는것이었다.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한시간정도 잔마무리를 한후 이삿짐 직원들은 " 행복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기계적으로 머리를 숙인후 돌아들 갔다.
"여보. 당신이 아이 학교 끝날시간되면 좀 태워와. 그리고 오늘내일 다시 이쪽학교로 전학수속좀 처리하고. 난 내일 중개물량 준비하러
사무실 나가봐야되"
차키를 식탁에 올려놓고 남편은 현관문을 열고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와. 엄마 우리집 정말크다. 먼저살던 아파트 보다 더넓어. 내방도 있는거지?"
아직 어리기만한 초등학교 3학년의 아들이 좋아하며 떠드는 모습에 잊었던 평안했던 행복이 떠오른다.
올간만에 편한 식탁에서의 식사라 그런지 오름이도 편식없이 맛난 식사를 하였다.
고향이 제주도인 남편은 고향 방언인 오름(언덕)으로 아이 이름을 지었다.
"오름아~ 오래간만에 엄마랑 아파트 놀이터 나갈까? 너 인라인 탄지 오래瑛楣?
"엄마. 나 S보드 탈래. 어제까지 살던 그 산동네는 비탈길이 있어서 보드 못탔자나"
"그래 앞으론 그런곳으로 안갈께" 수인은 허리숙여 오름이를 꼭 끌어않았다.
변한모습없이 단지내 중앙 놀이터는 어린 또래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고있었다.
"오름아 차안다니는 이 앞길에서 타. 엄마는 여기 벤취에 앉아있을께"
이제 제법 능숙하게 보드를 타는 오름이가 참 대견하다.
출산때 체중미달로 호흡도 어려워 인큐베이터 안에서 우리 부부의 가슴을 저리게 했던 여린 오름이....
지금은 잘 자라주어 또래 평균체격보다 건강했다.
"야~ 오늘뭐 좋은 껀수없냐? 요즘 아주 보지 구경도 못하네"
놀이터 한켠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수인은 직감적으로 눈쌀을 찌푸렸다.
"어디가도 저런 불량스런 아이들이 있구나. 먼저번 그 아이들도 저랬었는데......."
수인은 고개를 돌리며 소리가 난방향으로 보다가 순간 숨을 멈췄다.
잔듸위에 가방을 깔고앉아 담배를 피워물고있는 두놈의 얼굴은 비록 옆모습이였느나 얼마전 자신을 농락하던 그 두놈이 떠올랐기에....
허벅지가 사르르~ 떨려오는 흥분과 더불어 그당시 비참했던 자신의 입장이 떠올랐다.
수인은 멍하니~ 그 학생들을 바라보다 오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 . 나오늘 넘 잘탔지? 나 낮잠좀 잘께. 오늘하루 학원 쉬면안되?"
오름이도 약간 서늘한 날씨에 무리를 했는지 이마잔등에 잔열이 있었다.
아이를 재우고 욕조에 물을 받으며 수인은 거울앞에서 몇개 안걸쳤던 옷가지를 하나 하나 벗어내었다.
아직 쳐지지 않은 봉긋한 탄력을 머금은 두개의 봉우리와 잘록한 허리...
그에비해 과하게 풍만한 둔부.. 그리고 그사이 털이 밀린채 Y자로 이어지는 씹두덩이 라인이 빠짐없이 거울을 통해
수인이의 눈으로 들어왔다.
훗~ 손바닥으로 가볍게 젖꼭지를 튕겨올린 수인은 장난스런 웃음을 지어보며 욕조에 몸을 담궜다.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따스한 온수에 담긴 몸이 나른해져온다.
근 3개월만인가보다.
넓은 욕조에 따스한 물 그득받아 몸을 덮히고 열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보내는 이시간....
수인은 다소 나른함을 느끼며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겼다.
"유콜잇러브~~~~~~ "
핸드폰으 울린다 .. "여보세요? .. 오랜만이다. 지지배야 연락좀 하고 살지. 어디? 글 언넝와 "
한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친구의 전화다.
솔직히 살림 줄여 나가면서 수인이 스스로 위축감에 연락을 줄였던 친구다.
김설아.... 오랜시절 수인이의 단짝으로 함께 지내온 친구다.
작년말 다니던 회사 과장과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집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지내기 힘들었던지 수인이 다시 아파트로 이사왔다는 말에
맨처음 연락을 해왔다.
딩동~딩동~..................."꺅. 수인이 이 지지배야~ 오랜만이다 ㅎㅎㅎㅎㅎ"
"설아 너도 잘지냈지? "
"수인이 너 다시 팔자 폈다며? 와 34평이면 이아파트 거의 평단 돈천가자나... 수인이 팔자 정말 폈네 ㅍㅎㅎㅎ"
둘은 반가워 부등켜 안고 연신 싱글벙글이다.
"참 오름이는 자니? 난 오름이 이름 부를때마다 마구마구 욕정이 올라오는거같아 ㅎㅎㅎㅎ"
"못하는 말이 없네 이 기지배가 ㅎㅎㅎㅎ"
거실에 커피잔을 놓고 앉아 둘은 밀린 이야기를 한참이나 한듯하다.
"수인아. 오늘저녁 니신랑 퇴근할시간 맞춰서 울신랑도 이리 오라 할까바. 오늘 집들이겸 어때?"
"글. 그러장. 울 남편도 내일 중계할 물건 자료준비하고 일찍들어올거야"
둘은 막 잠에서 깬 오름이에게 마트다녀온다며 함께 나섰다.
나플거리는 바람에 수인이아 설아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치않았다.
자로잰듯 엇비슷한 167정도의 키에 맞춰입은듯한 가벼운 미니스커트에 하이롱부츠.... 차이가 있다면 학부모인 수인의 상의가
막결혼해 이제 한해를 넘긴 설아보다 조숙하다는 정도였다.
설아의 차에 오른 둘은 어느덧 인근 까르푸주차장에 도착했다.
"수인아.잠깐만... 이거 지난주에 홈쇼핑보고 주문한건데 올이 나일론인가 넘 쓸리고 까칠하넹"
활짝 스커트를 들어올린 설아가 분홍빛나는 팬티를 끄집어 내리며 말한다.
간혹 느끼는건데 같은 여자인 수인이가 봐도 설아의 하반신은 항상 감칠맛이난다.
음모를 맨상단만 역V자로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된 씹두덩이와 아직 뽀샤시 함이 남아있는 허벅지의 볼륨감.
"설아. 너 여전하구나? 근데 그 보지털 모양 계속 똑같네?"
"수인아. 이보지털로 표시안하면 너랑 나랑 벗겨놓으면 신랑들도 우리 서로 구분 못할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벼운 농담을 건내던 둘은 차에서 내려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올라갔다.
한발을 먼저 들이민 설아의 뒤로 수인이가 에스칼레이터에 올라탔다.
에스칼레이터각도가 다소 위험스레 지상 40도 각도로 만들어진 이곳은 스커트 입고 타기엔 종종 난처한 감이 들곤한다.
"설아야. 너 보지털 다보인다 ㅎㅎㅎㅎ. 아주 들어내놓고 다녀라."
"지지배. 내가 밑에서 보일 털이 어딨니? 일찌기 니 빽보지에 감명받아 따라밀고 다니는걸 . 농담하려면 그럴싸하게 해라 ㅎㅎㅎ"
둘은 뭐가 좋은지 "까르르~ " 연신 웃음을 멈추지 않고 친자매인양 저녁상을 차릴 음식을 고른다.
"자이제 메인메뉴는 스테이크로 재료준비 완료. 디저트로 모하지? 술안주는?"
"디저트는 과일샐러드 하장. 술안주는 매콤하게 해물볶음으로 하고"
다른곳에 비해 좁은 공간으로 형성된 야채코너를 들어서던 수인은 설아를 손으로 잡아당긴다.
"설아야 뒤에 챠트하나 들어온다 비켜서"
미쳐 수인의 말이 끝나는 순간 피하지못한 설아는... 하필 신고있는 굽높힌 하이힐속 발목이 꺾이며 챠트에 밀려 앞으로 넘어졌다.
"꺅~ " 손에든 바구니가 나뒹굴면서 자빠진 설아의 비명에 근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올이 쓸린다며 벗어버린 팬티....... 넘어지며 벌어진 허벅지. 짧은 미니스커트
거기다가 비명소리에 몰려든 사람들.... 원인이된 챠트를 밀고 넘어진 설아의 정면에선 중년남자.
그렇게 설아의 팬티없는 허벅지와 뽀샤시한 가랭이 그리고 씹두덩이가 고스란히 들어났다.
"앞 잘보고 다녀요 아저씨. 사람 넘어진거 안보여요?"
욱박지르는 설아의 소리에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다. 수인이조차 할말을 잃은채 멍하니 사람들을 둘러본다.
무수한 사람들은 침묵한채 행여 잊혀질새라 설아의 사타구니에 눈을 고정한채로 서있다.
그제서야 자신이 팬티를 벗어버렸다는걸. 그리고 넘어지면서 허벅지가 벌려져 버렸다는 사실을 안 설아.
황망해하는 수인과는 달리 설아는 큰소리로 웃으며 일어선다
" 하하하. 아저씨 앞으로 앞 잘보고 다녀요. 그리고 다들 물건사세요. 여기 30분 넘으면 주차비 내야되요 "
쾌활한건지 ;;;;; 응큼한건지........ 내심 혀를두른 수인이 설아를 일으켜 세운다.
"모르겠다. 모하는 짓인지 여튼 수인아 쏟아진거 줏어담자"
말을 남기고 아직 흩어지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허리를 굽힌채 하나하나 바구니에 담아담는 설아의 모습에 수인이 비로소
무릎을 굽히고 조심스레 물건을 줏어담는다.
웅성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계산을 마친 둘은 차안에 앉아 서로 얼굴을 바라본다
"설아. 너 웃기다. 이년아. 너 당찬거니? 아니면 넘 응큼한거니?"
"몰라 지지배야 . 어차피 봐버린건데 뭐 거기서 부끄러워한다고 내 보지 본 값들 낸다니? 몰라 어서가자 ㅎㅎㅎㅎㅎㅎ"
수인은 경우야 어떻든 이런 설아의 모습이 보기 싫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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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중국 수출건도 예기치 않았던 헤프닝의 결과(?)로 예정보다 더큰 수익이 있었고 부지런히 노력한결과 이 지긋지긋한 빌라촌을
입성 3개월만에 등지고 다시금 익숙한 중심권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이삿짐 센터차량이 출발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떠나려 쓰레기장에 들른 수인은 얼마전 이곳에서의 당혹스러웠던 일이 문득 떠올라
편하게 입은 면츄리닝위로 자신도 모르게 씹두덩이부분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본다.
"여보. 출발하자. 이삿짐센터 차 출발했어. 가서 문열어줘야지" 남편이 새로 구입한 아파트키를 흔들어보이며 말한다.
아파트 구입하면서 새로 장만한 중형차에 몸을 싣고 그동안 지겹도록 걸어다녔던 산동네 비탈길을 빠져나오는동안
수인은 단막극같았던 이곳에서의 3개월이란 시간이 떠오른다.
집으로 들이닥쳤던 술취한 남편과 신입직원. 앞집 아주머니의 어린조카. 털도안난 보지를 유린당할뻔 했던 어린 여중생......!
속박당한채 어린놈의 손에 유린당했던 자신의 씹두덩이 .....!
이제 모든것을 잊고 새로이 행복한 삶을 소망하려는듯 수인은 잠시나마 단잠을 이뤘다.
끼익~ "자 다왔어 여보. 먼저올라가서 아파트 문좀열고 짐올라가게 베란다도 활짝열어놔. 난 관리사무소좀 들렸다가올께"
남편의 말이 아니였다해도 정차하며 발생한 진동에 수인은 부시시 단잠을 털며 일어나 아파트 현관으로 무의식적으로 발길을 옮겼다
너무도 익숙한 풍경. 3개월전 남편의 사업자금 준비하려 아쉽게도 팔아버렸던 바로 그 아파트를 .....
24평시절을 언제였냐는둥 뒤로하고 34평을 구입해서 다시 들어온것이다.
올여름 유난히도 푸르렀던 플라타너스 나무의 잎들도 어느덧 진갈색으로 흩날려 부숴지면서 낙엽으로 떨구어 지고 있었다.
한참을 부산스레들 움직이며 어느덧 짐들이 다들어오고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우리 부부는 살림들을 정리하다.
"자 식사들 하셔야죠? 중국음식들 어떠세여?"
남편은 핸들폰을 들어 중국음식점에 식사를 주문했다 .
푸훗~ 그모습에 수인은 웃음이 나왔다. 3개월간 잠시 떠났던 곳인데 남편은 언제그랬었냐는듯 단골 중국집전화번호를 별어려움없이 떠올려
예전같이 주문을 자연스레 하는것이었다.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한시간정도 잔마무리를 한후 이삿짐 직원들은 " 행복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기계적으로 머리를 숙인후 돌아들 갔다.
"여보. 당신이 아이 학교 끝날시간되면 좀 태워와. 그리고 오늘내일 다시 이쪽학교로 전학수속좀 처리하고. 난 내일 중개물량 준비하러
사무실 나가봐야되"
차키를 식탁에 올려놓고 남편은 현관문을 열고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와. 엄마 우리집 정말크다. 먼저살던 아파트 보다 더넓어. 내방도 있는거지?"
아직 어리기만한 초등학교 3학년의 아들이 좋아하며 떠드는 모습에 잊었던 평안했던 행복이 떠오른다.
올간만에 편한 식탁에서의 식사라 그런지 오름이도 편식없이 맛난 식사를 하였다.
고향이 제주도인 남편은 고향 방언인 오름(언덕)으로 아이 이름을 지었다.
"오름아~ 오래간만에 엄마랑 아파트 놀이터 나갈까? 너 인라인 탄지 오래瑛楣?
"엄마. 나 S보드 탈래. 어제까지 살던 그 산동네는 비탈길이 있어서 보드 못탔자나"
"그래 앞으론 그런곳으로 안갈께" 수인은 허리숙여 오름이를 꼭 끌어않았다.
변한모습없이 단지내 중앙 놀이터는 어린 또래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고있었다.
"오름아 차안다니는 이 앞길에서 타. 엄마는 여기 벤취에 앉아있을께"
이제 제법 능숙하게 보드를 타는 오름이가 참 대견하다.
출산때 체중미달로 호흡도 어려워 인큐베이터 안에서 우리 부부의 가슴을 저리게 했던 여린 오름이....
지금은 잘 자라주어 또래 평균체격보다 건강했다.
"야~ 오늘뭐 좋은 껀수없냐? 요즘 아주 보지 구경도 못하네"
놀이터 한켠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수인은 직감적으로 눈쌀을 찌푸렸다.
"어디가도 저런 불량스런 아이들이 있구나. 먼저번 그 아이들도 저랬었는데......."
수인은 고개를 돌리며 소리가 난방향으로 보다가 순간 숨을 멈췄다.
잔듸위에 가방을 깔고앉아 담배를 피워물고있는 두놈의 얼굴은 비록 옆모습이였느나 얼마전 자신을 농락하던 그 두놈이 떠올랐기에....
허벅지가 사르르~ 떨려오는 흥분과 더불어 그당시 비참했던 자신의 입장이 떠올랐다.
수인은 멍하니~ 그 학생들을 바라보다 오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 . 나오늘 넘 잘탔지? 나 낮잠좀 잘께. 오늘하루 학원 쉬면안되?"
오름이도 약간 서늘한 날씨에 무리를 했는지 이마잔등에 잔열이 있었다.
아이를 재우고 욕조에 물을 받으며 수인은 거울앞에서 몇개 안걸쳤던 옷가지를 하나 하나 벗어내었다.
아직 쳐지지 않은 봉긋한 탄력을 머금은 두개의 봉우리와 잘록한 허리...
그에비해 과하게 풍만한 둔부.. 그리고 그사이 털이 밀린채 Y자로 이어지는 씹두덩이 라인이 빠짐없이 거울을 통해
수인이의 눈으로 들어왔다.
훗~ 손바닥으로 가볍게 젖꼭지를 튕겨올린 수인은 장난스런 웃음을 지어보며 욕조에 몸을 담궜다.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따스한 온수에 담긴 몸이 나른해져온다.
근 3개월만인가보다.
넓은 욕조에 따스한 물 그득받아 몸을 덮히고 열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보내는 이시간....
수인은 다소 나른함을 느끼며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겼다.
"유콜잇러브~~~~~~ "
핸드폰으 울린다 .. "여보세요? .. 오랜만이다. 지지배야 연락좀 하고 살지. 어디? 글 언넝와 "
한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친구의 전화다.
솔직히 살림 줄여 나가면서 수인이 스스로 위축감에 연락을 줄였던 친구다.
김설아.... 오랜시절 수인이의 단짝으로 함께 지내온 친구다.
작년말 다니던 회사 과장과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집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지내기 힘들었던지 수인이 다시 아파트로 이사왔다는 말에
맨처음 연락을 해왔다.
딩동~딩동~..................."꺅. 수인이 이 지지배야~ 오랜만이다 ㅎㅎㅎㅎㅎ"
"설아 너도 잘지냈지? "
"수인이 너 다시 팔자 폈다며? 와 34평이면 이아파트 거의 평단 돈천가자나... 수인이 팔자 정말 폈네 ㅍㅎㅎㅎ"
둘은 반가워 부등켜 안고 연신 싱글벙글이다.
"참 오름이는 자니? 난 오름이 이름 부를때마다 마구마구 욕정이 올라오는거같아 ㅎㅎㅎㅎ"
"못하는 말이 없네 이 기지배가 ㅎㅎㅎㅎ"
거실에 커피잔을 놓고 앉아 둘은 밀린 이야기를 한참이나 한듯하다.
"수인아. 오늘저녁 니신랑 퇴근할시간 맞춰서 울신랑도 이리 오라 할까바. 오늘 집들이겸 어때?"
"글. 그러장. 울 남편도 내일 중계할 물건 자료준비하고 일찍들어올거야"
둘은 막 잠에서 깬 오름이에게 마트다녀온다며 함께 나섰다.
나플거리는 바람에 수인이아 설아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치않았다.
자로잰듯 엇비슷한 167정도의 키에 맞춰입은듯한 가벼운 미니스커트에 하이롱부츠.... 차이가 있다면 학부모인 수인의 상의가
막결혼해 이제 한해를 넘긴 설아보다 조숙하다는 정도였다.
설아의 차에 오른 둘은 어느덧 인근 까르푸주차장에 도착했다.
"수인아.잠깐만... 이거 지난주에 홈쇼핑보고 주문한건데 올이 나일론인가 넘 쓸리고 까칠하넹"
활짝 스커트를 들어올린 설아가 분홍빛나는 팬티를 끄집어 내리며 말한다.
간혹 느끼는건데 같은 여자인 수인이가 봐도 설아의 하반신은 항상 감칠맛이난다.
음모를 맨상단만 역V자로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된 씹두덩이와 아직 뽀샤시 함이 남아있는 허벅지의 볼륨감.
"설아. 너 여전하구나? 근데 그 보지털 모양 계속 똑같네?"
"수인아. 이보지털로 표시안하면 너랑 나랑 벗겨놓으면 신랑들도 우리 서로 구분 못할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벼운 농담을 건내던 둘은 차에서 내려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올라갔다.
한발을 먼저 들이민 설아의 뒤로 수인이가 에스칼레이터에 올라탔다.
에스칼레이터각도가 다소 위험스레 지상 40도 각도로 만들어진 이곳은 스커트 입고 타기엔 종종 난처한 감이 들곤한다.
"설아야. 너 보지털 다보인다 ㅎㅎㅎㅎ. 아주 들어내놓고 다녀라."
"지지배. 내가 밑에서 보일 털이 어딨니? 일찌기 니 빽보지에 감명받아 따라밀고 다니는걸 . 농담하려면 그럴싸하게 해라 ㅎㅎㅎ"
둘은 뭐가 좋은지 "까르르~ " 연신 웃음을 멈추지 않고 친자매인양 저녁상을 차릴 음식을 고른다.
"자이제 메인메뉴는 스테이크로 재료준비 완료. 디저트로 모하지? 술안주는?"
"디저트는 과일샐러드 하장. 술안주는 매콤하게 해물볶음으로 하고"
다른곳에 비해 좁은 공간으로 형성된 야채코너를 들어서던 수인은 설아를 손으로 잡아당긴다.
"설아야 뒤에 챠트하나 들어온다 비켜서"
미쳐 수인의 말이 끝나는 순간 피하지못한 설아는... 하필 신고있는 굽높힌 하이힐속 발목이 꺾이며 챠트에 밀려 앞으로 넘어졌다.
"꺅~ " 손에든 바구니가 나뒹굴면서 자빠진 설아의 비명에 근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올이 쓸린다며 벗어버린 팬티....... 넘어지며 벌어진 허벅지. 짧은 미니스커트
거기다가 비명소리에 몰려든 사람들.... 원인이된 챠트를 밀고 넘어진 설아의 정면에선 중년남자.
그렇게 설아의 팬티없는 허벅지와 뽀샤시한 가랭이 그리고 씹두덩이가 고스란히 들어났다.
"앞 잘보고 다녀요 아저씨. 사람 넘어진거 안보여요?"
욱박지르는 설아의 소리에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다. 수인이조차 할말을 잃은채 멍하니 사람들을 둘러본다.
무수한 사람들은 침묵한채 행여 잊혀질새라 설아의 사타구니에 눈을 고정한채로 서있다.
그제서야 자신이 팬티를 벗어버렸다는걸. 그리고 넘어지면서 허벅지가 벌려져 버렸다는 사실을 안 설아.
황망해하는 수인과는 달리 설아는 큰소리로 웃으며 일어선다
" 하하하. 아저씨 앞으로 앞 잘보고 다녀요. 그리고 다들 물건사세요. 여기 30분 넘으면 주차비 내야되요 "
쾌활한건지 ;;;;; 응큼한건지........ 내심 혀를두른 수인이 설아를 일으켜 세운다.
"모르겠다. 모하는 짓인지 여튼 수인아 쏟아진거 줏어담자"
말을 남기고 아직 흩어지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허리를 굽힌채 하나하나 바구니에 담아담는 설아의 모습에 수인이 비로소
무릎을 굽히고 조심스레 물건을 줏어담는다.
웅성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계산을 마친 둘은 차안에 앉아 서로 얼굴을 바라본다
"설아. 너 웃기다. 이년아. 너 당찬거니? 아니면 넘 응큼한거니?"
"몰라 지지배야 . 어차피 봐버린건데 뭐 거기서 부끄러워한다고 내 보지 본 값들 낸다니? 몰라 어서가자 ㅎㅎㅎㅎㅎㅎ"
수인은 경우야 어떻든 이런 설아의 모습이 보기 싫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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