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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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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20-01-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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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my life 후편

나는 미선이를 바닦에 넘어뜨리고는 계속 비누칠을 해줬다
바닦에 깔린 미선이는 나한테서 벗어나려고 버둥댔지만,
그게 오히려 날 더욱 흥분
시켰다
나는 한참을 그렇게 동생과 몸을 문질렀다
부풀어 오른 내 분신이 비누거품에 휘감긴채 동생의 배
위를 미끄러져 갈때면,
그것만으로도 사정을 해버릴것 같았다
나는 미선이의 배에 걸터 않고는 미선이의 가슴을
양손으로 잡았다
비누때문에 미끄러워서 잡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양
가슴을 모아서 그 사이로 내
분신을 밀어넣어 보았다
미선이는 자신의 가슴 사이로 내 분신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걸 보고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후훗, 귀엽군,

"우읏~ 미선아아~"

나는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미선이의 이름을 부르며
동생의 얼굴에 사정해 버렸다

"....역시 오빠도 변태야......"

"...냐하하핫~
.......
.....
너도 변태로 만들어 주지"

"뭐엇? 꺄아악! 하지마앗!"

나는 손을 뒤로 뻗어서 동생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온통 비누로 미끈거리는 그곳에서 간신히 갈라진 틈을
찾아서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아앙~~ 그러면 싫어어~"

나는 그곳에서 동생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찾아
손가락으로 굴렸다

"아아앗~~ 오빠아~~"

나는 잠시동안 동생의 비음을 들으며 즐기디가 그곳을
엄지와 검지로 있는힘껏 쥐었다

"꺄아아악! 아파앗! 하지마!"

미선이는 몸을 버둥거려서 빼려고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세게 쥐었다
동생은 날 그만두게 하기위해 주먹으로 나를 내리 쳤지만,
나는 오히려 손톱을 이용해
더 아프게 찔렀다

"아파앗! 그만해!"

나는 손을 떼고, 샤워기를 틀었다
동생은 내가 손을 떼자 가뿐숨을 몰아 쉬면서 내게 뭐라
말하려 했지만, 나는 동생이
뭐라 말을 하기전에 뜨거운 물을 미선이의 다리사이에
틀었다

"아악! 뜨거워!"

나는 손이 간신히 데이지 않을만큼 뜨거운 물을 틀어
동생의 다리사이에 뿌렸다
동생은 다리를 오무려 막으려 했지만 이미 그 사이로
들어온 샤워기가 뜨거운 물을
뿌려대고 있었다

"아앙~ 제발 그만둬, 제발 부탁이야"

나는 이번엔 뜨거운 물을 끄고, 얼음같이 차가운 물을
미선이의 다리사이에 뿌렸다
찬물을 틀고 채 1초도 돼지않아 다시한번 비명소리가
들렸다

"꺄아악~ 너무 차거워엇!"

나는 이번엔 꽤 오랬동안 찬물을 틀고 있었다
찬물을 튼 샤워기를 민감한 곳에 비비기도 하면서 있다가,
샤워기를 치웠다

"흑...흑....."

동생은 그만 울어 버렸다.
나는 동생을 달래 주기 위해 샤워기를 치우고 그곳을 혀로
부드럽게 애무했다

동생의 그곳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내 혀는 동생의 민감한 곳을 찾아 애무했지만, 너무
차가워 져서인지 내 애무조차
느끼지 못하는것 같았다
나는 역시 차가워진 내 검지를 세워 갈라진 틈 사이로
깊게 찔러넣었고, 그러자
반응이 있었다

"뭐하는 거야!"

아마... 동생은 화가 난듯했다

나는 검지를 빼고는 다시 혀로 민감한 곳을 굴리기
시작했다

"으웃, 하,하지마, 나 화났어, 하지마!"

나는 동생의 말을 무시한채 계속해서 그곳을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으웃..."

동생은 뭔가를 참아내는듯한 소리를 내고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동생은 내가 동생의 말을 무시한채 계속해서 애무를 하자
화가 났는지 내 분신을
잡고는 이빨로 꽉꽉 깨물기 시작했다

인정사정 보지 않고 씹어 댔는지 상당한 아픔이 그곳을
타고 전해져 왔지만, 나도
지지않고 동생의 민감한 곳을 이빨로 깨물었다

"아얏!"

동생은 잠깐 이빨에 힘이 빠지긴 했지만 더 화가 났는지
내 물건을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잘근잘근 씹어대기 시작했다

상당히 아프기는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나를 흥분 시켰다
동생은 내 분신을 씹는 도중에 그것이 점점 더 커지자
당황한듯이 씹는걸 멈췄고
나는 그틈을 타서 그곳을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우읏....."

나는 동생의 가장 민감한 곳을 계속해서 공격했고 동생이
점점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동생이 절정에 다다른다고 생각 됐을때,
그곳을 이빨로 세게 깨물었다

"꺄아악!"

동생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뒤틀었다

"후훗, 그곳을 깨물어 주면 절정에 다다른다니, 야한데?"

".......하아...하아.......오빠는 변태얏!"

"맞아, 나 변태야"

"에?............"

"넌 변태를 사랑하잖아?"

"욱........"

나는 동생에게 딥 키스를 시도했다
동생은 별 저항없이 받아 들였지만, 내 혀를 이빨로
물어뜯었다

"으ㄱ~ 거걱~"

내가 혀를 물린채 버둥대자 동생은 혀를 한번 더 세게
깨물어 준후 나를 풀어 줬다

"헤엥!
날 괴롭힌 벌이야"

"하앙~ 주인님, 더 괴롭혀 주세요~"

"으윽? 뭐,뭐야?"

"농담이야, 그렇게 도망가지마"

"-_-+"

"자자, 이제 정말로 씻고 나가자"

"오빠만 아니었어두 원래부터 그럴생각 이였다구!"

"냐핫~ 너두 즐거워 하던데 뭐"

"........"

"자자, 얼릉 씻고 나가자구, 배고파....."

"-_-+
원시인하고 레벨이 똑같애!
욕구가 열라 원시적이야"

"뭐 인간이란게 다 그렇지 뭐.....
원시시대 이후로 발전한건 테크닉 밖에 없다구"

"....무슨뜻이야!"

"뭐긴, 과학기술이 발전했다는 소리지, 냐하핫~"

"-_-+"


그날 밤............
우리는 다시 같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동생은 내게 등을 댄채 내게 말을 걸었다

"오빠"

"응? 왜?"

"..오빠 진짜 변태야?"

"켁.....뭐야...-_-"

"....아까 낮에 ... 나 괴롭힐때 오빠 진짜 변태 같았어"

"욱......."

"이제 앞으로는 하지마, 알았지?"

"알았어......"

우리 둘다 알몸 이였지만, 의외로 흥분한 상태는 아니였다
그냥 순수하게, 지금은 연인으로서가 아니라 오빠와
동생으로서 안고 있었다

그러다, 동생은 내 쪽으로 돌아 누웠다
동생의 맑고 큰 눈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때로는 한순간의 눈빛이, 수백마디의 말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걸 그때 깨달았다
동생의 눈빛은, 동생이 지금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를
쉽게 보여주었다...

끝내는 갈라지고 말...... 끝이 이미 결정 미래를 생각
하고도 친오빠인 내게
안겨 있다는 불안감..... 그러면서도 어딘가는 행복해
보이는 듯한.......

나는 동생을 세게 끌어 않았다
그리고, 끌어않은채로 미선이 에게 속삭였다

"지금은.....지금일만 생각하자.......
넌 지금 행복하지 않니? 난 네가 날 사랑해 주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미선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좀더 세게 껴않았다......

"그만 자 오빠...."

미선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돌아 누워 버렸다.....

나는 미선이를 뒤에서 안았다...
미선이의 작은 몸이, 숨을 쉬는 것에 따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너는 미선이의 목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다
좋은 냄세가 난다....

나는 뒤에서 껴안은 채로 미선이의 가슴을 천천히
애무했다

"아잉......그만 자자니까......"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내 물건은 이미 흥분한 상태로 미선이의 엉덩이를
압박하고 있었다

미선이는 가슴을 애무하던 내 오른손을 아래로 잡아 끌어
자신의 다리 사이로
움직였다

내가 그곳을 살짝 문질러 주자, 동생은 비음섞인
신음소리를 작게 내뱉었다
나는 동생의 목덜미를 자근자근 깨물면서 동생을 천천히
애무했다

"아응~~"

내 손은 동생의 단단해진 두 가슴을 주믈렀고 내 혀는
동생의 등뼈를 따라 움직였다
등뼈를 따라 내려간 내 혀는 곳 동생의 엉덩이에 까지
다달았다
나는 동생의 허리를 끌어 안으면서 앉았고 그 때문에,
동생은 엉덩이를 위로 한채
물구나무 서듯이 반쯤 들렸다

"뭐,뭐하는거야!"

나는 동생의 말을 무시한채 내 앞에 살짝 도드라진 둔덕을
모두 입으로 덮었다
그리고 그 갈라진 틈 속으로 혀를 문질러 대자 동생은 그
상태에서 발버둥을 쳐대며
온몸을 떨었다

"꺄아~
간지럽단 말야~"

동생이 발버둥을 치는 바람에 내 입이 떨어졌고, 나는
약간 심통이 나서 입을 그 밑의
다른곳으로 옮겼다

"이익?
벼,변태야!
뭐하는 거야!"

동생은 방금전보다 훨씬 심하게 발버둥을 쳐댔지만 이번엔
나역시 훨씬 단단하게 잡고
있었기 때문에 놓치지는 않았다
내가 혀를 거세게 움직일수록 동생의 몸부림 역시 심해져
갔지만, 그 앞의 갈라진
틈에서는 점점 더 많은 물이 나왔다

나는 손가락으로 갈라진 틈 사이의 민감한 부분을
굴리면서 말했다

"역시, 너도 변태였어, 이쪽으로도 느끼는 구나"

"아,아냐!"

"괜찬아, 힘이나 빼라구, 이번엔 그쪽으로 덮칠테니"

"뭐,뭣?"

"난 양쪽의 처녀를 다 가지고 싶거든, 약간은 걱정했는데
너도 느끼는걸 보니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

"싫어!
난 애널 섹스는 싫단 말야!"

"호오~ 그런말도 알아?
야하당~~~~"

"아앙~ 그만둬~ 제발~"

동생은 한번 버르적 거려서 내가 잡은걸 놓친 사이에
도망가려 했지만, 나는 동생이
기어서 도망가려는 그 자세 그대로 허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허벅지를 끌어 안고는 일부러
소리나게 물을 빨았다



"아앙~"

약점을 공격당한 미선이는 다리에 힘이 빠져 버렸고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나를 갈라진 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아앗~~"

동생은 약간 당황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내가 바른곳으로
들어오자 곧 새로운 체위에
만족한듯이 내 움직임에 맞춰오기 시작했다

나는 몇번정도 움직인 후에, 내 분신에 애액이 충분히
묻었다고 생각 때 나를 빼냈다
동생은 내가 계속 뒤로 빠지자 엉덩이를 한껏 내쪽으로
내밀었고, 나는 그때를 맞춰서
방금전과는 다른곳으로 밀어 넣었다

"꺄아아악!"

내가 그곳으로 약간 들어가자, 동생은 비명을 지르며
앞쪽으로 엎어지려 했지만, 나는
동생의 허리를 잡고는 나를 끝까지 밀었다

"싫어~~~~엇!"

동생은 온몸을 뒤틀어 빠져나가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것은
오히려 동생 깊숙히 들어가
있는 나를 사방으로 휘젓는 것과 같았다

더구나 내가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동생의
그곳은 엄청난 힘으로 날
조여댔다

내가 그상태로 몇번 움직이자, 동생은 길게 소리를
지르면서 엎어지고 말았다

"..역시 너두 변태야, 이곳으로 해도 느끼는 구나"

"이익!
왕변태!"

"훗, 하지만 말야...나는 아직 끝까지 가지 않았거든?"

내말에 동생의 그곳은 움찔 하면서 나를 더 조여왔고 나는
그것을 신호로 거세게
허리를 움직여 댔다

"아아아아악~~"

동생은 비명인지 비음인지 모를 소리를 질러대면서
도망가려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더욱더 세게 허리를 쥐고는 빠르게 움직여 갔다
동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방금전의 여운이 남아 있었는지
곧 절정에 도달했고 나역시
절정에 도달했다

내가 절정의 여운을 느끼면서 동생옆에 눕자 동생은 나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변태야! 변태야! 변태야!
내가 싫다고 했잖아!
오빠 정말 미워!!!!"

"......싫다면서 두번이나 느끼냐?"

"우욱......"

나는 동생이 나를 때리던 팔을 잠시 멈칫한 사이에 그대로
꽉 안았다

"미안....너를 남김없이 가지고 싶었어.....
이제 니가 싫다는 것은 하지 않을께....정말로......"

".........."

동생은 아무말도 하지않고는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꾹꾹
찔러 댔다...
아마...아직 화가 안 풀린것 같다.....

나는 동생의 눈두덩이에 살짝 입을 맞추고는 속삭였다

"사랑해......"

동생은 나를 한번 살짝 꼬집고는 그대로 팔을 둘러 나를
껴안으면서 중얼거렸다

"쳇.....사랑하면 미워하지도 못한다니까......."

나는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잠이 들었다.


그후 얼마동안, 나와 동생은 불안하지만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부모님은 우리일을 알아채지 못하셨고 나와 동생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그런 생활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 우리들의 업 대문이였는지.......


그해 여름이 채 다 가기도 전에, 부모님들은
부모님들끼리 떠난 여행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말았다

정말........너무나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돌아가셔
버렸다.
그때 어머니와 아버지는 다리위에서 차를 세워두고 야경을
구경하고 계셨는데 뺑소니
차량이 우리 부모님 차를 들이박고는 달아나 버렸다
차는 강물에 빠져 버렸고 그 일을 목격한 주위사람들에
의해 금방 구조대가 왔지만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신 후였다

뺑소니 차량도 잡혔지만, 별로...... 우리에게 위안이
되지는 못했다.....


그게 다였으면 좋았으련만........
동생과 내게 닥친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채 보름도 지나기 전에, 동생은 동네
불량배들에게
강간을 당했다

동생이 너무 늦게 돌아오기에 찾아나선 내가 동생이
발견했을때 이미 그들은 도망간
상태였고 미선이는 기절한 상태였다

......
동생은 그들에게 몹시 심하게 저항을 했었던것 같다.....
동생의 오른쪽 팔과 왼쪽 종아리뼈가 부러졌고 갈비뼈도
4곳에나 금이 갔다

그리고, 자살을 하려 했는지 혀를 심하게 깨물어서 혀가
너덜너덜 해져 있었다

그 무엇보다도, 동생은 머리를 심하게 맞아서 약간의
뇌출혈이 있었고 그일
때문에 심하게 쇼크를 받았는지 혼수상태에서 계속해서
헛소리를 해댔다



...정말........괴로웠다

...미선이는 나를 포함한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발작을 일으키며 살려달라고,
저리가라고 외치며 나를 찾았다

...너무나 괴로웠다
.....그당시에 미선이를 혼자 둔 내가 너무 저주스러웠고
그들을 이렇게 만든 놈들을
죽이고 싶었다


경찰들의 걸레같은 수사에 의하면, 범인들은 4명이고 20대
초반 정도의 남자라고 한다

그게 어쨋다는 거냐!
내...동생은.
미선이는 지금 저렇게 괴로워 하는데,
미선이를 저렇게 만든 놈들은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경찰이라는 놈들은 겨우 저정도나
알아냈다

...내가 범인들을 잡아 달라고 하자 내심정은 알고,
노력은 해보겠지만 장담은
못한다는게 그들이 한 말의 전부였다


...정말.......... 저주스러웠다...........모든게.....
그때 미선이를 혼자둔 나, 미선이를 그렇게 만든
개새끼들, 이런 잔인한 운명을 만든
빌어먹을 하느님............

꽤 오랫동안이나 그렇게 모든걸 저주하면서 지낸것
같다.......
그때까지도 경찰은 범인들을 붙잡지 못했고 나는 모든걸
포기했다

...내가...인간이기도 포기했다



악마의 유혹이였는지, 신의 도움이였는지는 모른다
내가 결심을 하자 수많은 계획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고
네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모든 계획이 완성됐다

난, 그날 바로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청계천으로 갔다
몇가지 금속 부품들을 사러......

그때조차도 어떤 도움이 나를 도왔다
이상하게도 어디로 가면 필요한 것들을 구하리란 느낌이
왔고 실제로 구할수 있었다
약간 모자라던 화학약품들은 학교 실험실과 동네
쓰레기통에서 어렵지 않게 구했다

난 바로 조립에 들어갔다
수술용 메스는 따로 치워두고, 금속부품들을 조립해 정말
간단한 총을 만들었다
총신도 없고, 잘 작동될지도 모를 장난감 같은 총.....
하지만 난 작동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어서, 탄창을 만들었다
6개의 나사구멍이 나있는 원통에 나사모양으로된 뇌관을
끼우고, 학교 실험실에서
뽀려오고 백과사전을 보고만든 화약을 채워넣은후 땜납용
납과 몇가지 금속을 섞어
만든 총알을 채워넣다
총신이 아예 없었기에 탄창 부분에 1cm 정도 남은 길이를
총신으로 쓰기로 했다

탄창은 리볼버 형으로 5개를 만들었다
한번만 작동하면 되는 일회용 탄창들
30발의 총알들이 모두 나갈 필요도 없다
6발중에 3발만 나가면 된다


화염병도 만들었다
소주병을 6개 사서 내용물은 증류해서 알콜을 만들고,
휘발유와 세탁기 세제,
스티로폼을 섞어 심지만 꽂으면 됐다


그리고.....변장을 했다
긴머리 가발과 동생이 쓰던 화장품들을 이용해서 하루정도
연습을 하자 난 자세히
뜯어보면 알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완벽한 여학생으로
보였다

동생이 입던 교복과 목소리를 하루정도 더 연습하고 나자
난 진짜 여학생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난 변장을 하고 늦은 시간에 동생이 당한 그곳으로 갔다
물론 주머니엔 총과 탄창을, 가방안엔 화염병과 도끼,
그외 몇가지를 넣고서......

처음 몇일간은 완전히 허탕을 쳤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예의 그 느낌이 나를 어디론가
이끌었고 그곳에서 그들을
볼수 있었다

나는 품속의 녹음기를 켜고는 그들앞을 겁먹은 듯이
지나쳤다

역시 그들은 내 기대대로 나를 둘러쌓고는 위협하기
시작했다


"어이~ 이쁜 아가씨, 어딜 가시나~"

"비, 비키세요!"


몇일간 연습한 목소리와 행동은 날 배반하지 않았다
겁먹은 듯한 목소리와 행동에 그들은 날 여자로 착각했고
계속해서 날 건드려 댔다

"응?
야, 이 여자에 저번에 그년이랑 닮지 않았냐?"

"누구?"

"아니 왜 저번에 미친듯이 발악하더년 있잖아
계속해서 발악하고 나중엔 혀까지 깨물어서 기분 잡치게
만든년"

"아, 그 미친년?"

이것만으로는 확실하지 않았다

"서...설마 당신들이 내 여동생을?"

"응? 그년이 니 여동생 이였나?
그년 학생증에 뭐라고 써있더라.....
최........"

"아마 최미선 이였지?"

"맞아 맞아, 최미선,
당신이 그년 언니유?
캬하~ 이거 우리가 언니동생을 다 따먹는 구만"

"이봐, 너도 니 동생꼴되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면 아무일 없을꺼야
크크크큭"


이것으로 확실해 졌다
이들이....... 내 여동생을 겁탈한 놈들이란게........

난 바로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서 그놈들 다리를 쐈다
6발 중에 5발이 나갔고 그넘들은 모두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크아악!"

"내다리!"

"이년이 총을 같고 있어!"

"죽여!"

난 재빨리 비키면서 탄창을 갈았다
수천번은 연습한 동작, 시간은 걸리지도 않는 듯했도 다시
내 총은 잘 작동했다

"크아아악!"

4명 모두 양쪽다리에서 피를뿜으며 쓰러졌다
이제 바쁘다
총소리를 듣고 나와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30초, 경찰들이 오는데 1분30초
2분내에 모든일을 끝내야 한다 난 가방에서 도끼를 꺼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어나려고 발악을 하던 넘들이 내가
퍼렇게 날이선 도끼를 꺼내는
것을 보고는 모두 허옇게 질려서 도망가려 했다

난 4놈의 어깨를 찍어서 팔을 끊어 놓았다
몇번 빗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3명의 팔과 다리를 어깨와
허벅지 부분에서 끊는데는
성공했다

도끼로 끊어진 팔다리를 한번씩 더 쳐서 걸레를 만든
후에, 신고있던 하이힐로
4명의 8개의 눈을 밟아서 터뜨렸다
퍽! 하고 뭔가가 터지며 신발이 박혀들어가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다

눈알까지 터트린 후에는 다시 대형벤찌를 꺼내서 그놈들의
성기를 터트린후에
잡아 뽑았다
이런 쓰레기 같은 놈들은 고추 달고있을 자격도 없다
뜯어버리는게 낮다

거기까지 하고나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난 메스를 꺼내 그놈들의 갈비뼈 바로 아랫 부분을 갈라서
벌리고는 유리가루를
부어넣었다

뱃속에 유리가루에 들어간 그넘들은 미친듯이 소름끼치는
비명을 질러 댔지만,
내게는 그것이 사죄의 목소리 처럼 들렸고 손발이 끊어진
그들이 할수 있는건 없었다
마지막으로, 화염병을 꺼냈다
화염병을 꺼낼때 멀리서 경찰들의 소리가 들렸다

젠장
난 화염병끼리 부 혀서 병을 깼다
6개의 화염병 안의 내용물들은 그놈들과 떨어진 팔다리
위로 쏟아져 내렸고 라이타
불을 붙이기 무섭게 엄청난 기세로 타들어 갔다


이번에도 역시 엄청난 비명소리가 하늘을 채웠다
경찰들이 도착했지만, 그들은 그 비명소리에 질려
얼어붙어 있었다

쌔끼들, 그런 좆만한 간을 가지고 나같은 넘들을
잡겠다고?

난 준비해온 조그만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이넘들은 아직 죽어선 안된다
이놈들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살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혹독하게 갚아야
한다
내가 그들에게 남겨둔 벌의 흔적들을 느끼며,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내가 특별히 제조한 화염병들은 순식간에 높은 열을
내면서 다 타버렸기 때문에
굳이 소화기로 끄지 않더라도 금방 꺼졌다

그넘들은 아직도 살아서 비척대기는 했지만, 그녀석들의
팔다리와 성기는 다 타버렸을
것이다


내가 다쓴 소화기를 내던지자, 그제서야 얼어붙어 있던
경찰들이 제정신을 차리고는
날 노려봤다

멀리서 엠뷸런스 소리가 들린다

난 사방에 널려진 벤치들과 도끼, 등등을 잘 집어넣고
총과 함께 경찰에게 넘겼다
내가 정말 순순히 흉기(?)들을 넘기고 수갑을 채우라며
양손을 내밀자 그넘들은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뭔가를 웅얼거리며 내게
수갑을 채웠다

난 수갑을 차기 전에 녹음기로 그들이 웅얼거리는걸
녹음했다
이것도 나중에 큰 도움이 다


난 순순히 체포됐고, 그넘들은 엠뷸런스에 실려갔다

경찰서에 도착한 처음엔, 내 몸수색을 위해 여자가
들어왔지만, 잠깐 수색하다
내 xx를 만지고는 비명을 지르면서 뛰쳐나갔고 내가
남자라고 밝히자 주위에 넘들은
모두 또한번 황당해 했다.......

곧이어 취조가 시작됐다

난 일단 취조가 시작되기 전에 그들과 거래를 했다
내 범행 동기를 말하고, 저들이 내 동생을 강간했다는
자백(녹음기)을 줄테니
저 개자식들을 강간죄,2명이상이 범행을 저질렀으니
특수강간으로 보석 안되게
콩밥을 먹여주겠다고 약속하면 나도 모든 범행을 솔직히
대답하겠다고 했다

그들로서는 별로 손해날것도 없었기에 내 거래를 받아
들였다
뭐 취조랄것도 없었다
내가 범행 준비, 계획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말했고
그들은 받아 적느라 바빴다

내가 쓰레기와 학교 화학실에서 가져온 것들로 화염병과
총을 만들었다는 대목에서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날 의심하기도 했지만, 내가
화학실을 들먹여 가며 자세히 설명
해주자 고개를 내저으며 그냥 적었다


취조는 금방 끝났다
내가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범행 실황(?)이 담긴 녹음기와
내가 가방안에 잘 포장한
범행도구들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취조가 끝나고 들어보니 나는
살인죄,위험물 소지죄,위험물 제조죄, 등등 죄목이 많다고
했다
개새끼들 소식을 들어보니 정말정말 안타깝게도, 한명이
죽었다고 한다
...복받은 새끼.......


나보다 그넘들 재판이 먼저 열렸다
그넘들은 몽땅 병원에 쳐박혀 있었기에 재판장엔 나오지도
못했고 그넘들 빼놓고
진행된 재판에서는 내가 제출한 증거물 등등과 그넘들에게
당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증언과 증거물을 통해 그넘들은 유죄판결이 나왔다

또 소식을 들어보니 내가 팔이랑 성기를 몽땅 태워버렸기
때문에 접합수술에도
실패하고 그넘들은 영원히 팔다리 병신에 고자, 맹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다
크크크큭.......


곧이어 내 재판이 열였다
내 재판은 정말 물 흐르듯이 흘러갔다
내 순순한 자백, 증거물, 등등 덕분에 개정 한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내 유죄는
확정 되는듯 했다
하지만, 난 재판이 끝나기 전에 이의를 제기했다
나중에, 검사가 나보고 피고는 유죄를 인정합니까? 라고
물을때,
아뇨, 못하겠는데요? 라고 말하면서 개겼다

나는 체포될때 체포될때의 내 권리를 들은적이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우겼다

내가 제시한 증거물인 내 녹음기에는 날 체포한 경찰들이
내게 체포될때의
권리를 말해주지는 않고 버벅대다가 웅얼대는 소리만 들어
있었다
-나는 그들을 이해한다, 암만 경찰생활을 오래 했어도,
그딴상황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꺼다-

나는 미국에서 벌어졌던 미란다 사건
(미국에서 1970년대에 벌어졌던 사건인데 나같이 완벽한
유죄였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될때 체포될당시의 자신의 권리를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죄 석방 다)
을 들먹이며 나의 무죄를 주장했다

...씨바....
법정은 개판 다
인간들은 발광했고 기자들은 사진찍고 기사 적는데
바빴으며 날 체포한 넘들은 아마
자기 상관에게 줘 터지고 있을거다.........

나도 원래는 순순히 유죄를 인정할 생각 이였지만, 이왕에
무죄로 가능하다면 무죄로
넘어가고 싶었다......
누군들 자기에게 전과 기록이 생기는게 좋겠는가?


판사는 잘 나가다가 끝에가서 저항한 날 절라 띠껍다는
듯이 노려보며 다음날
아침까지 휴정을 선포했다


그 사이에 동생이 날 만나러 왔다
내가 그넘들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사이에 정신이 반쯤
돌아왔고, 그때부터 계속
날 찾았다고 한다
그러다, 뉴스에서 내가 나오는걸 보고 한번 기절했다가
오는길이라고 했다

나는 미안하다고 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그때 널 지켜주지 못한것,
너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나 자신의 분을 풀기 위해 멋대로
복수를 한것
그리고..... 네가 깨어날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것을
사과했다 나랑 동생은 많이 울었다
어떤 기자가 그런 우리를 찍으려 했지만, 내가 잽싸게
슬리퍼를 집어 던졌기
때문에 아마 사진에는 슬리퍼 밑창만 크게 확대대서
나올꺼다.......

주변에 경찰이 있긴 있었지만, 내가 슬리퍼 집어던지는걸
말리는 넘은 없었다
.....아마 그들도 평소에 기자들이 띠꺼웠나 보다......


담날 아침에, 법정이 다시 열렸다
그런데, 그 녹음 테이프를 디지털화 해서 확대하고 잡음을
제거해 보니 그 경관들이
웅얼대는 소리에 직업병 이였는지 뭔지, 내 권리에 관한게
있기는 있었단다
(처리를 한건지, 조작을 한건지 모를정도기는
했지만.....)
그러나, 내가 이해하지 못할만큼 웅얼거린게 인정 되므로
내 형량이 왕창 깍였단다
그리고 덤으로, 보석도 가능하단다.......

난 항소할 생각이 없었고, 그냥 받아 들였다
내 기록에 전과기록이 생기기는 했지만............
개새끼들 쪽에서는 항소를 신청 했지만 기각 됐다고
들었다

결국, 난 집행유예와 보석으로 실형은 하나도 안 살아도
됐다

집에 돌아오자, 전화통은 절라 지랄댔다
내 전화번호를 아는 넘들은 3초마다 한통씩 내게 전화질을
해댔고 난 자동응답기에
뽀큐 라고 녹음해 놓고는 담요로 덮어서 벨소리를
안나게 했다

.........오랜만에,
동생과 둘이 있을수 있게 됐다

..........
우리는 많이 얘기했고, 많이 울었다

동생은 아직도 팔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갈비뼈들은 완전히 부러진게 아니고 금만 간 정도라
붕대는 풀었지만, 아직 누르면
아프다고 했다

나는 동생을 정말 으스러져라 껴안았다
동생은 갈비뼈가 몹시 아픈지 작게 비명을 질렀지만, 동생
역시 날 힘껏 껴안았다

우리는 한참이나 울고, 껴안고 키스 했다

그 무었보다도, 동생이 날 알아보는게 너무나 반갑다
얼마전 병원에선 나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나한테 과도를
집어던진적도 있었다
그때는, 과도에 찔린 아픔보다 내가 미선이 에게 위로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훨씬, 훨씬더 나를 괴롭게 했고 세상을 저주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준다
내가 미선이에게, 미선이가 나에게....

한참이나 그렇게 키스를 하다보니, 우리의 키스는 점점 더
그렇게 농밀해 졌고 서로를
쓰다듬던 손은 서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우음......"

밝은 불빛아래 들어난 동생의 나신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 빌어먹을 개새끼들에게 짓밟혔음에도 내게는 여전히
세상의 그 어떤것보다도
아름다워 보였다
다만.....
아직도 깁스를 풀지 못하고 있는 동생의 팔다리를 볼때면
그들에게 새삼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이제 그들도 그 죄값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난 동생의 발끝부터 천천히 혀로 씻어나가기 시작했다
그 빌어먹을 놈들의 흔적을 지우고 싶었다
그 더러운 놈들로부터 동생을 깨끗하게 해주고 싶었다

역시 깁스때문에 온몸을 깨끗하게 해주진 못했지만,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그리고, 동생의 기분역시 훨씬 좋아진듯 했다
하지만, 아직 단 한곳만은 내 혀가 도달하지 못한곳이
있었다

난 다시 동생에게 키스했다
아주 오랬동안.....
입을 통해서 서로가 하나되기를 바랬다
두번다시 동생을 잃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난 동생의 따뜻한 몸을 느껴보지는 못했다
동생은 아직 그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듯이 내가
들어가려 할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나라는걸 알고 있기는 했지만, 아마 본능적으로 무서운
모양이다.....

동생은 몇번이나 내게 미안하다며 다시 시도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
..........
좀더..... 시간을 두고 보기로 했다
그날밤 내내 우리는 서로를 꼭 끌어않은채 잤다



...............
그 끔찍한 일이 있고도 시간이 꽤 지났다
그 후로도 한참 동안은 그 기억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내가 삽입하는게 아닌 동생이
스스로 삽입하는걸 시도한 이후에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다




지금 우린 둘다 미국에 와있다
미국에 온지는 한 2년정도 됐다
한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어린, 혐오스런 눈빛을
계속 받았기에 그 눈빛에서
벗어나고자 이곳으로 왔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란걸 지금처럼 감사해 본적은
없었다
그 일이 있은 직후, 나랑 동생은 둘다 호적을 파버렸다
동사무소 직원에게는 그냥 이름을 들을때마다 그일이
기억나서 그런다고 그러자 별
의심없이 파줬다
미선이와 나는 성도, 이름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서울에서 부산, 대구등 지방으로
다니면서 몇번 월세방을 얻으며
이사를 다녔다
그렇게 몇달을 이사다니자 우리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됐고, 이름까지
달라진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결국, 우리는 이민을 생각했고 지금 이렇게 미국에 와있다

미국으로 올때 깨닫게 된 것인데,
우리가 가진 재산이 상당히 많았다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던 재산, 부모님이 돌아가실때 생긴
보험금,
그중 약간은 재판비용과 보석비용으로 나갔지만, 대부분은
남아 있었다

이민비자 받을때 내가 군대를 아직 안간것과 전과 기록이
약간 걸리적 거리기는
했지만, 그것들 외에는 이민비자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확실히 미국은 기회의 땅인거 같다
특히 돈많은 넘들에게는 말이다.....

우리가 미국으로 건너 올때쯤, 미국에서 위조지폐 사건이
크게 터지면서 달러 가치가
상당히 떨어졌고 우리는 환전후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쥐게 됐다

그 돈으로 우리는 별로 넓지는 않지만, 한적한 곳에
농장을 살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더,

미선이가 몇달후면 우리 아이를 낳는다

미국으로 건너올때 혹시나 해서 새로운 호적가지고 가족이
아닌 전혀 관계없는 것처럼
꾸며 보았던게 먹혀 들어서 우리는 미국에 전혀 남남으로
넘어올수 있었다

물론 합법적인 결혼도 가능했고, 우리는 얼마전에
결혼했다

지금 우리들은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다
절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우리들의 가정, 충분히
먹고살만한 재산
한국 음식들이 그리운 것만 빼면, 그럭 저럭 말도 통하는
이곳에서의 생활은 모두
만족할만 했다


요즘도 아주 가끔은 예의 그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 느낌이 이끄는 대로 해서 아직 손해본적은 없다
난 그 느낌이 초능력인지, 아니면 신이나 악마의
유혹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쨋든
그 것에게 감사한다

그 것 덕분에 미선이가 임신한 사실도 알았고, 처음에
적응이 힘들었던 이곳 생활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됐었다

이곳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 보기는 하지만, 그건
외국사람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일뿐
한국에서처럼 그런 눈빛이 아니기에 가끔은 즐겁기도 하다


쩝.....
근데 요즘은 약간 피곤하다.....
낮에 일하는건 물론이고, 밤에는 은지(김은지,미선이의
바뀐 이름이다, 난 이재석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가 하루밤 내내 날 흥분
시킨다
임신했는데 그래도 돼냐고 묻자 은지는 출산전에 매일
이짓을 해서 질을 넓혀놔야
애 낳을때 안 아프다나 뭐라나.........


지금 태어나는 애가 남자건 여자애건 간에, 금방 동생이
생길것 같다.......


"여보~~"

아, 은지가 날 부른다,
이제 자자는 이야기 겠지
....일단 잠자기 전에 할일이 하나더 있기는
하지만..........

"재석씨, 뭐하고 있었어요?"

"아아, 그냥 이것 저것........
훗, 오늘밤에도 출산준비를 해야 겠지?"

"아이잉.........
밝히긴......."


"...미선아"

"............응?"

"..사랑해."

"..나도 사랑해......기선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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