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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려봐. 침 뱉어 줄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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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20-01-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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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려봐. 침 뱉어 줄께. 2


제 2부 - 아르바이트 여직원

"지금 뭐하는 거예요? 어딜 만지냐구요!"

굽혔던 허리를 펴고 돌아선 그녀가 물었다. 그녀의 눈빛에서 놀람과 함께 분노가 보였다. 나는 내 스스로의 행동에 놀라 황급히 정신을 차렸다. 낭패다.

"아.... 미..미안해....그만 실수를 했어. 그만 무의식적으로 그랬어. 미안해...."

"아 씨발! 짱나네. 사장이면 여직원 엉덩이를 만지고 무의식적으로 그랬다고 하면 다야?"

내 변명을 자르고 쏘아붙이는 그녀의 반말. 당혹스럽다. 나이 어린 여자애에게 그것도 내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아르바이트 사원에게 이런 말을 듣다니...한편으로 부아가 끓어 올랐다.

"그래도 좀 말이 심하지 않아? 그래도 난.... "

"사장이라 이거지... 정말 웃기고 자빠졌어. 돈 좀있으면 부하직원들이 전부 창녀로 보이냐?"

그녀의 말투는 이제 놀람이나 분노가 아니었다. 나를 아주 쓰레기로 경멸하는 어투였다. 단지 실수 일뿐인데 너무 심하지 않은가? 화가 났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냉정하고 위엄있는 목소리로 항변했다.

"말이 심하군! 사람이 실수 할 수 도 있......헉"

갑자기 다리의 힘이 풀리며 허리가 꺾였다. 옆구리에 묵직한 충격이 전해져왔다. 그녀가 발길질로 내 옆구리를 질러 버린 것이다. 제법 강한 충격이었다. 숨이 막혔다.
간신히 고개를 드는데 이번엔 그녀의 주먹이 내 턱을 찍어왔다. 눈에서 무엇인가 번쩍했다. 그리고 나는 사무실 카펫 위로 고꾸라 졌다.
도대체 이런 꼴을 당하다니. 사지 멀쩡한 건장한 사내가 조그마한 계집애에게 무릎을 꿇다니...
자존심이 상한것은 둘째치고 도대체 정신이 없고 숨이막혀 일어 설 수조차 없었다.

"병신같은 새끼가 사람을 아주 우습게 알고 지랄이야. 씨발 이런 좆같은 회사 안다니면 되지. 꼴에 사장이라고 유세 떨고 있어?"

그녀가 다가왔다. 그리고 엎어져 있는 내 몸을 뒤지더니 내주머니에 들어있던 검정색 망사팬티를 찾아냈다. 그녀가 벗어놓은 것이다.

"이 새끼 이거 완전 변태아냐? 이게 어디갔나 했더니... 더러운 새끼 왜 남의 빤쓰를 훔쳐가? 당신말이야. 완전히 상습범이지? 여직워들 몰래 훔처보고 그걸 약점으로 성추행하고... 어디 몰카는 안숨겨 놨나? 성추행죄로 콩밥좀 먹어야 할꺼야... !"

그녀는 일어서지도 못한채 버르적거리 있는 내게 가소롭다는 듯 내뱃었다.
성추행. 콩밥....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단어 하나 하나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단어가 주는 공포가 어둠처럼 엄습해왔다. 아무도 없는 토요일 오후의 사무실에서 나는 그렇게 몸을 웅크리고 있어야 했다.

나는 잡지사를 경영하는 30대 중반의 이혼남이다. 부모님 덕에 유학도 다녀오고 제법 유명한 회사의 경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님들 덕에 어렵지 않게 사업을 시작하여 젊은 나이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형님의 주선으로 제법 인기 있는 외국 전문잡지의 라이센스 판권을 보유 하고있어 그것만으도 직원들 월급주고 사무실 운영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탄탄한 회사었다.
나는 거기에 조금 욕심을 내어, 젊은 기자들을 영입하여 패션지와 영화잡지를 새로 시작했고, 그것이 성공을 거두어 잡지계의 앙팡테리블이라는 말도 듣고, 성공한 경영인이라는 말도 듣는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너무나 외로운 사람이다. 말 못할 사정으로 아내와 헤어지고, 자식도 없이 혼자 살고 있으며 애인을 두고 있지도 못하고 가끔씩 헤어진 아내 생각에 한숨짓는 불쌍한 남자. 그게 바로 나다.

아내를 처음 만난 7년전이었다, 아내 은지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여 대학입학을 앞둔 19살의 어여쁜 소녀였고 나는 스물아홉이었다.
당연히 나는 총각이 아니었지만, 은지는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한번도 없을 만큼 순진했다. 그녀는 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사회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기 위해 우리회사의 모니터링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것은 내가 패션지 인수를 위한 사전조사차 채용한 것이었다.
패션지를 인수하는 것은 사보나 외국 라이선스 전문지를 발행하는 것보다 위험성은 많았지만 회사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으므로 나는 아르바이트생들과 맨투맨식으로 만나 대화도 많이 하고 젊은이들의 감성을 이해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젊은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너무 강했는지 그중 한사람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그 한사람이 은지였고, 1년 후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내를 만나면서 나는 과거의 모든 것을 청산했다. 스물네살에 남보다 늦게 동정을 떼었건만 늦게 배운 도적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고 아내와 만나기 직전까지도 매주 나이트 클럽에서 원나잇스텐드 종종했고, 유학시절에는 백인여자애들과 일본인 유학생을 후리느라 정신이 없었으며 귀국 후에는 주로 호스티스들과 몇달씩 동거를 하기도 했었는데, 내 아이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낙태비를 달라고 아버지와 큰형님을 찾아와 떼를쓰던 계집애들이 셋이나 있었으니...
그때마다 나는 해병대 출신인 작은 형에게 끌려가 죽도록 얻어 맞았고, 아버지와 큰형은 계집애들 입을 막기위해 돈을 주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큰것 한두장은 주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거의 5~6년을 개차반으로 살던 내가 마음을 잡은 것은 물론 아내 때문이었다. 그녀와의 섹스는 이제까지 해온 일회성 섹스와는 비교도 되않을 만큼 좋았다.
그녀가 특별히 명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별다른 테크닉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아내 은지는 충심으로 나를 위했고 나역시 나만 즐기위한 섹스보다 그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애썼다.

신혼때, 이제 갖 스므살의 보수적인 교육자 집안의 딸로서 처녀를 간직하고 있던 은지에게 나는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남자 답게 그녀를 리드하고, 가르치고, 압도했다.
삽입하지 않은채 혀로 그녀의 비경을 차근차근 탐색하며 그녀의 반응을 살피는 것을 즐겼고, 부드러운 애무로 한껏 달군 후에 그녀가 오르가즘의 입구에 도달했을 무렵 튼실한 물건을 밀어 넣어 그녀에게 포만감과 함께 오르가즘의 문턱을 넘게 한 뒤, 크고 시원시원한 피스톤운동으로 연속적인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 뒤, 오르가즘에 지친 아내가 눈이 풀린 상태에서 이제 그만 사정해 달라는 애원하는 것을 느긋하게 즐기다가 그녀가 오르가즘에 복받혀 울음을 터뜨릴 무렵 일시에 정액을 터뜨리며 쾨락의 극치를 맛보는 것이 나의 장기였다.
나는 그렇게 만 5년간 나는 그녀와 함께 살았다. 5년중 처음 3년간은 천국같았다. 뒤의 2년은 지옥 같았지만...
적지 않은 위자료를 주고 헤어졌지만 나는 아직도 전처를 잊지못하고 그녀에게 준 상처를 미안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내가 여직원에게 성추행을 하다 그녀에게 두둘겨 맞고 성추행범으로 몰리게된 것이다. 이런 제기랄!

사건은 바로 그날,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 토요일에 일어났다. 나는 그때 헤어진 아내를 회상하고 있었다. 아내를 보고 싶었지만 다시 찾을 수 없고 예전의 나로 되돌아 갈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애꿎은 담배만 피우고 있었다.
그때 문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여자의 신음소리 였다.

"거기 누구요"

사장실 문을 열면 바로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이다. 사무실 현관 앞쪽에 누군가 의자에 깊숙히 앉아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응시는 뒷모습이 보였다... 은지다.
물론, 헤어진 아내 은지는 아니다. 헤어진 아내 은지는 최은지고 이 여자는 이은지다. 이은지는 얼마전 채용된 아르바이트생이다.
사무보조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심부름도 하고 가끔씩 모니터링 요원으로 쓰기 위해 어느 야간대학 다닌다는 그녀를 채용했는데 이름도 이름이거니와 은지와 키도 비슷하고 용모도 비슷해 내키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면접을 보러온 학생들 중에 가장 똑똑해 보이고 용모도 괜찮다고 추천하니 할 수 없이 채용하게 되었다.
이혼한 전처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채용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

"이은지씨! 이은지씨 맞지?"

알바생 이은지는 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깊은 신음을 흘린다.
어디 아픈가? 그녀에게 다가가던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가 정신없이 보고 있는 모니터에는 하얀 바탕에 검정글씨가 아닌 붉그락한 살색의 덩어리들이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으흥---"

그것은 고통의 신음이 아니었다. 이런 젠장! 휴일날 알바생이 사무실에 나와 포르노를 보며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재빨리 부서별로 구획을 나눈 파티션 아래로 몸을 숨겼다. 내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그녀는 내가 여기 있는 것을 모르고 있을 것이고 내가 그녀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서로 얼마나 민망한 일인가.

그 녀석 맹랑하군... 나는 고개를 살짝 들어 그녀를 보았다. 다리를 벌렸는지 한쪽으로 길게 뻣은 다리가 매끈한데 검정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그녀의 오른쪽 어깨가 살짝 들썩거리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 자위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머리칼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아마도 이어폰을 쓰고 있는것 같았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문을 열고 인기척을 낼때 알아차렸겠지....
어떻게한다? 이대로 파티션 뒤에 숨어있자니 이은지의 신음소리가 민망했고, 다시 사장실로 들어가자니 혹시나 들킬까봐 걱정도 되었다. 오도가도 못하니 일단 그녀가 일을 끝내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으흥 -하악.하악.하학 아학"

이은지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높아갔다. 오르가즘에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이젠 아예 찔꺽거리는 소리가나고 씹내가 풍겨올 지경이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있었더니 다리가 저릴 지경인데 명색이 사장인 내가 알바 딸따리 끝나는 걸 기다리며 숨어있어야 하다니....
잠시 후, 그녀의 신음이 그치고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손이라도 씻으러 간 것 같았다.
나는 재빨리 내자리로 돌아가려다 그만 멈춰서고 말았다. 그리고 내 시선은 그녀의 책상 pc자판 위에 모아졌다. 자판 위에는 그녀가 벗어놓은 팬티가 놓여있었는데 그것이 너무나 눈에 익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다가가 그것을 집어들었다. 빅토리아시크릿의 검정색 망사팬티였다. 망사에 촘좀히 레이스가 장식되고 뒷부분은 T백처리된 지극히 야한 물건이다.
언젠가 여행가서 아내에게 사준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날, 그녀가 내 정액을 처음으로 삼킨 날 입었던 은지는 그것을 입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팬트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다..... 약간의 지린내 뒤에 풍겨오는 냄새는
입생로랑의 베이비돌이 아닌가? 베이비돌은 딸기향이 상큼한 향수다. 많은 사람들이 장미향류를 좋아하지만 내가 딸기향을 좋아해 헤어진 아내 은지는 흔하지 않은 딸기향의 향수를 썼다.
내가 그녀의 음부를 딸기라고 불렀던 것은 그녀가 속옷에 딸기향을 뿌렸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는 이은지에게서 아내를 떠올렸다. 아내는 짙은 화장 대신 기초화장에 립글로스를 즐겨 발랐고, 립글로스의 향기도 딸기향이었다.

이때, 또각또각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이은지 그녀가 돌아오는것 같았다. 나는 허둥지둥 사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둘러 문을 잠가버렸다. 그런데...아뿔사! 내손에 그녀의 팬티가 쥐어져있는게 아닌가?
얼결에 제 자리에 두지 못하고 들고온 것이었다. 그녀가 자기 팬티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고 또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떻게 하지? 이런 낭패가 있나....

잠시후 사장실문이 철컥거렸다. 그녀가 혹시 내가 있는게 아닌가 확인하는것 같다. 물론, 잠겨있으니 열리지는 않았다. 식은땀이 흘렀다. 잠그기를 잘한 것 같았다.
그녀는 문이 잠긴 것을 보고 내가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잠시후 열쇠꽂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조용히 열리고 말았다. 이런 제기랄!
나는 서둘러 들고 있던 그녀의 팬티를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어머 사장님 나오셨네요. 책상정리라도 해드리려고 열었는데..."

맹랑한 녀석이었다. 분명히 잃어버린 팬티때문에 열었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으음 그런데 미스리...은지씨는 왠일이야? ...."

"그냥 나왔어요..."

나는 애써 표정을 감추고 짐짓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그녀 이은지가 입고 있는 옷을 보니 검정색 반팔 니트 원피스다. 겨울에 입기엔. 특히 차가 없는 아르바이트생이 입기엔 무리가 있는 옷이었다.
자세히 보니 바로 그날 아내가 입었던 옷과 똑같은 옷이고 검정색 스타킹도 긴생머리를 포니테일 식으로 묶은 것도 아내의 스타일 그대로였다.
나는 혼란을 느꼈다. 어떻게 아내와 같은 이름의 여자가 아내와 같은 팬티를 입고 아내가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입고 아내와 똑같은 향수를 쓰며... 게다가 저런 옷은 아르바이트생이 입기엔 너무 비싼 옷인데...
팬티 한장만 해도 동내문에서 살수 있는 정장과 맞먹는 값이 아닌가...
이은지와 아내 최은지가 오버랩된다.


"커피드실래요? "

잠시 어색한 침묵 속에 그녀가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든 이 곤경을 빠져나가야 했다.
그녀가 가볍게 목례를 한뒤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사장실을 나가며 문을 닫을 때까지 내 시선은 그녀의 엉덩이에 꽂혀 있었다.
지금 저 속에 무엇이 있을까? 아까 벗어놓은 팬티말고 다른 것을 입고 있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을까?
밖에서 와장창 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지? 나는 사장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무래도 탕비실에서 난 소리같았기에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역시 바닥에 커피 포트며 쟁반 따위가 뒹굴고 있었고 이은지 그녀는 허리를 굽힌채 그것들을 줍고 있었다. 내 시선은 돌아선채 허리를 굽히고 있는 그녀의 다리선을 따라 올라갔다.
그런데 ... 검은색 스타킹이 감싸고 있은 길고 곧은 다리 위에는 그날 은지의 그것처럼 가터벨트가 연결되어 있었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이은지의 아름다운 맨 엉덩이가 그대로 들어나 있었다. 심지어 거뭇한 터럭에 갈라진 음부와 발그레한 항문까지 그대로....
나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 어떤 성적인 자극이라기 보다는 내 아내 은지의 그것으로 착각한 모양이었다. 나는 얼결에 그녀의 맨엉덩이에 손을 대고 말았다.

"엄살부리지 말고 일어나!"

그녀, 이은지가 발길에 옆구리를 채이고 턱을 강타당해 엎어져있는 내게 명령하듯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몸을 일으켰다. 마치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결리는 옆구리를 애써 추스르며 ....
그녀는 내게서 뺏은 팬티를 다시 입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검은 음모가 잠시 보였지만, 그녀는 그런것에 별로 개의치 않는 모양이었다.

"어떻게 할꺼예요?"

그녀가 탕비실 탁자에 걸터앉으며 약간은 거만하게 물었다. 다행히 분노를 가라앉혔는지 존재말이었다.

"글쎄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사과를 할께. 정말 실수였어. 미안해"

"아 씨발. 미안하면 다냐고요."

"....."

"대답좀 해봐요. 어떻게 할지"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그렇게 할께. 또... 보상을 한다면 보상이라도..."

"이런 씨발 내가 거지인 줄 알아!"

그녀가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내게 다가와 그대로 뺨을 후려쳤다. 나는 고개가 확돌아갔다. 눈에서 불이 번쩍하는것 같았다. 엄청나게 매서운 일격이었다.
간신히 쓰러지지않고 중심을 잡자마자 다시 반대편 손이 날아왔다. 이번에는 손으로 막아 좀전처럼 아프지는 않았으나 그 손위로도 충격이 전해졌다.

"어쭈구리 막아? 손 못내려!"

나는 완전히 기가죽어 손을 내렸고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왼뺨오른 뺨을 번갈아 올려부쳤다. 양쪽 뺨에서 불이나는 것 같았다.

"제발 그만! "

나는 얼굴을 감싸며 뒤로 물러섯다. 코씃이 찡하더니 코피가 쏟아졌다.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너무 화가난 나는 그녀의 뺨을 향해 손을 뻣었다. 그러나. 순간 나는 내몸이 붕뜨는 것을 느꼈고 잠시 후 바닥에 패대기 처졌다. 유도를 배웠는지 건장한 내몸을 가볍게 집어던진 것이다.
카펫이 깔린 사무실이지만 공중에서 한바퀴돌아 바닥에 내던져진 나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등과 허리에 엄청난 충격이 전해져왔다.
잠시후 그녀가 누워있는 나를 내려다보더니 발들 들어 내 사타구니를 지긋이 밟았다.

"너 잘못걸렸어. 따먹고나서 윽박지르고 때리면 다른 기집애들 처럼 그냥 당하고 있을 줄 알았나 본데..."

"쿨럭...그... 그게... 아니야. 미안해...쿨럭... 쿨럭..."

"어디서 끝까지 반말이야? 내가 아직도 알바생으로 보여? 이젠 너는 사장도 아니고 나는 알바생도 아니야. 성추행범과 피해자지"

그녀는 숨도 못쉴 정도의 고통을 참으며 간신히 웅얼거리던 내말을 잘랐다.

"알았어 몰랐어?"

그녀가 나를 닥달하며 사타구니를 지긋이 밟고 있던 발에 힘을 주었다.

"으윽! 알 알았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그래? 그런 일어나 무릎꿇고 앉아. 그리고 담배있냐?"

나는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고 담배를 찾아 그녀에게 내밀었다. 두손으로 공손하게.

"씨발놈! 좆도 아닌게 까불고 있어. 죽을려고. 야 이걸로 코막아....너 임마 이런짓거리하다 마누라한테 걸려서 이혼당했지? 그치?"

나는 그녀가 던져준 담배를 잘라 코피가 흐르는 코를 막았다. 그녀가 담배연기를 뿜었다. 그리고는 나를 내려다보며 피식 웃었다.

"야 바지 벗어!"

"네?"

"빨리 벗어 임마. 어떻게 생긴 좆인지 한번 보고 싶다. 얼마나 잘난 좆이길래 휘두르고 다니는지"

"...."

"빨랑 안벗어? 너도 내꺼 봤으니 나도 니꺼 봐야할것 아냐 임마! 뭉기적거리면 너 하이힐로 눈깔을 찍어버린다."

두려웠다. 지금까지 한 행동으로 보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여자다. 나는 서둘러 바지를 내리고 팬티까지 내려버렸다. 쪼그라든 번데기가 애처롭게 떨고 있었다.
그녀는 가소롭다는 듯 내려다보더니 하이힐을 벗었다. 그리고 쪼그라든 번데기를 스타킹 신은 발로 툭툭건드렸다. 굴욕감이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야 세워봐. 얼른! 빨랑 안세워? 쫄았냐?"

"저 사실은 불구예요. 성불구... 발기가 안되요"

사실이었다. 나는 지난 3년동안 한번도 섹스를 하지못했을 뿐만아니라 발기 조차 한적이 없었다.
서른세살때 나는 알수 없는 이유로 성불구가 되었다. 결혼 후 3년 정도 신혼을 즐길 때는 남보다 왕성하고 강한 물건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갑자기 말을 듣지 않게 된 것이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물론, 용하다는 한의사도, 심지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찾아간 점장이도... 그 누구도 이유를 알지 못했다.
아내가 신혼 초에 비해 조금 적극적으로 변한 것 말고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는데 말이다.

의사의 말로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라는데 내 생각에는 이유를 찾지 못하자 그냥 심인성이라고 둘러댄것 같았다. 혹시나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아내에게 피임약을 끊어보도록도 해보고, 여행을 떠나보기도 했고 정신과를 찾기도 했으며 이사를 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색다른 자극을 위해 아내 이외에 다른 여자를 찾아보기도 했다. 심지어 500만원을 주고 단골 룸살롱 마담을 통해 모델급 여자 2명과 동시에 호텔에 간적도 있었다.
밤새도록 미녀들이 내 아랫도리를 빨고 핥았건만 쪼그라진 번데기는 그대로였다.
그녀들의 침에 불어 흐물거리는 아랫도리를 부여잡고 용을 쓰던 꼴이란... 비참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2년을 보냈다. 스스로를 자조하던 나는 성불구인 나를 떠나지 않던 착한 아내 은지에게 자주 신경질을 내고, 자격지심에 폭력까지 휘두르다 결국 이혼해 버리고 만 것이다. 1년전의 일이다.
나는 그때 은지에게 다른 여자가 생겨 너하고 하고 싶은 맘이 없어서 못한 것이라는 거짓말까지 했었다.

"어쭈구리 이 새끼 구라까고 있네... 야 이새꺄 좆도 안서는 고자가 여직원 훔처보고 딸딸이 치고, 빤쓰 훔처가고. 처녀 엉덩이에 손을 대? 그게 말이되? 빨랑 안세우면 죽을 줄알어"

"정말 안되요. 아무리 그래도...."

퍽하고 그녀의 발길이 날아와 내가슴을 첬다. 묵직한 충격에 나는 뒤로 벌렁 나자빠 졌다. 하이힐을 벗엇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갈비뼈가 여러대 날아갔을 충격이었다.

"씨팔놈! 누가 속을 줄 알앗!"

자빠진 내 온몸으로 그녀의 발길질이 사정없이 연속적으로 찍혀왔다. 간신히 몸을 웅크리니 항문언저리가 불에 덴 것 같다. 그녀의 발길질이 회음부를 강타한 것이다.
어릴적 장난하며 똥침을 맞았을때 느꼈던 고통과 비슷하지만 충격은 몇배나 더 컸다. 그리고 다시 불알을 걷어채이고 다시 머리통을 채이고, 목을 밟히고 다음엔 명치를 채이고, 몸이 뒤집혀져 등을 채인뒤 다시 돌려져 배를 채였다.
입안은 벌써 바짝 말랐고 정신이 가물거리는데 ...... 바닥에 쭉 늘어진 내 옆으로 그녀가 쪼그리고 앉았다.

"씨발놈 진짜 변태네... 그렇게 맞더니 단단하게 섯는 걸"

그녀의 말에 눈을 내려보니 .... 정말이었다. 쪼그려 앉은 그녀가 어느새 내 물건을 손에 쥐고 있었고 그녀의 손아귀에 잡힌 내 물건이 장대하게 일어서 있었다.
지난 3년동안 죽어있던 번데기가 다듬이 방망이처럼 빳빳하게 일어나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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