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에와 과부 -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1회 작성일 20-01-17 19:56본문
노부에와 과부 - 중
"하하하, 설마 단 한 달만 살다가 다음 달에는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라는 말씀은 아니겠죠?"
노부에는 기모노의 벌어진 옷깃 사이로 살포시 드러나는 미찌꼬
의 흰 피부를 쳐다보며 호탕하게 웃어 재꼈다.
"그게 아닙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선
생님으로부터 받게 될 보증금을 급히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러므로 선생님께서 한달 이내에 방을 비워 주실 경우에는 보증금
을 돌려 드리지 못합니다. 제 말씀 어떤 뜻인가 아시겠죠?"
미찌꼬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치부를 보인 것처럼 부끄럽게
웃으며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하하하, 그 점이라면 오히려 제가 걱정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기 전에는 이 방을 나가지 않을 작정이니까요. 그
럼 이제 계약은 끝냈고. 제 짐만 가져오면 되는 겁니까. 짐이라고
해 봤자, 얼마 되지 않지만......"
노부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는 미찌꼬를 쳐다보면서 침을 꼴
깍 삼켰다. 서른 한 살의 미망인에다. 이 년 전에 남편이 죽고나
서 쭉 혼자 살아온 그녀는 남자 품이 무척이나 그리워 질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죄송합니다만, 또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미찌꼬는 좋지도 않은 방을 세놓으면서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
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꺼낸 다음에, 빨개진 얼굴을 살짝 쳐
들고 노부에를 쳐다보았다.
"뭐든지 말씀 하십시요. 사실 방세도 일만 엔 정도 더 올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드린다 해도 요 근처의 시세 보다 훨씬
싸게 먹히니까요."
노부에는 곁눈질로 자신을 쳐다보는 미찌꼬의 눈매가 너무 매혹
적이어서 와락 껴 않고 야들야들한 입술에 키스를 하고 싶은 충
동을 억제하면서 호기를 부렸다. 혼자 살고 있는 미찌꼬에게 남
자다운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 였다.
"사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굳이 남자 분에게 세를 주려는 이
유도 거기에 있습니다만, 저희 집에 사시는 동안에는 단 하루도
외박을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성
격이라......."
미찌꼬는 말꼬리를 흐리면서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서 여자들을 대리고 집에 와서도 안된다고 했다. 워낙
벽이 얇아서 옆방에서 남,녀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기 때
문에 여자 혼자 몸으로 매우 난처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점이라면 염려하지 마십시오. 만약 제가 이 방에서 사는 동
안 외박을 하거나, 여자를 데리고 온다면......뭐, 그런 일은 없겠지
만 말입니다. 좌우지간 여자를 그런 일 들이 있다면 보증금을 받
지 않고 방을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노부에는 미찌꼬가 옆방에서 남녀가 중얼거리는 소리라고 말하
는 것은 곧, 섹스라는 것을 금방 알아 차렸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이 미찌꼬와 알몸으로 누워 있는 듯한 환상에 젖어 자기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각서를 쓰고 법무사 사무실 가서 공증까지
해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미찌꼬의 집으로 이사와서 대충 짐 정리를 끝냈을 때는 땅거미
가 질 무렵이었다. 방 가운데 우두커니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가 슬며시 옆방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무슨 소린가 들리는 것
같아서 였다. 귀 기울여 보니 여자가 옷 갈아입을 때 나는 소리
가 들리는 것 같았다.
설마 옷 갈아입는 소리까지 들릴려고.....
노부에는 담배를 들고 옆방과 가로막은 벽에 귀를 착 같다 댔
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가 했더니, 팬티를 벗을 때 나는 소
린 인지, 옷이 살결에서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다 들
으니까, 미찌꼬의 가벼운 한숨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어딘가를
문질렀는지 짤막하게 신음 소리를 내 질렀다.
남자를 알고 있는 몸으로 혼자 이 년을 넘게 살았으니, 한숨도
나겠지.....
노부에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생각 없이 밑을 내려다보았다. 남
성이 단단하게 굳어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순간 이상야릇
한 쾌감이 전신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기분 속에 어서 밤이 되었
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옆방에 있는 자기를 생각하며 혼자 자
위를 할지도 모른다는 억측이 들면서 였다.
"어머, 선생님, 오늘은 이사 오신 첫날이라 제가 저녁을 준비해
놓았습니다만, 약속이 있는지요?"
노부에가 실비 집에 가서 오뎅국수를 먹을까, 아니면 자축이라
고 할 겸 간이 주점에 가서 정종에 초밥이라도 먹을까 하고, 마
당으로 나왔을 때 미찌꼬 방의 문이 열렸다.
"하하하, 그렇게 해 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노부에는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미찌꼬를 보는 순간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나서 조금 전에 옆방에서 들리던 소리는 추측
했던 것처럼 옷을 갈아입는 소리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그녀
모르게 탄성을 내 질렀다. 그렇다면 신음 소리도 그녀가 옷을 갈
아입으며 자신의 알몸을 보고 터트렸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
에서 였다.
0 "준비 해 놓은 것은 없습니다만....."
노부에는 밥상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시중을 드는 미찌꼬를 만
족한 미소로 쳐다보았다. 밖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있겠다. 대문은
잠겨 있고 이 시간에 찾아 올 사람은 없었다. 이렇게 조용한 밤
에 미찌꼬의 방에 혼자 앉아 있으니 자신이 미찌꼬의 남편이나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 였다.
"하하하, 저는 원래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그렇지만 사모님의
음식 솜씨는 정말 훌륭하군요."
노부에는 반주로 내 놓은 따뜻한 정종까지 몇 잔 마신 뒤여서
매우 만족한 상태 였다. 거기다가 가끔 미찌꼬의 옷깃 사이로 언
뜻언뜻 보이는 젖가슴 윗부분이 묘한 긴장을 던져 주고 있었다.
미찌꼬는 새색시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인 체 다소곳이 고개를 숙
인 자세로 반찬을 이것저것 권했다. 도미 조림을 노부에 앞에 당
겨 놓을 때는, 길고 가느다란 손목을 냉큼 움켜쥐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도 마른침을 여러 번이나 꿀꺽꿀꺽 삼켜
야 했다.
헉!
노부에의 눈을 결정적으로 번쩍 뜨게 한 것은 밥을 다 먹었을
때 였다. 반찬을 쟁반에 내려놓기 위해 이것저것 내려놓다가 그
녀가 실수로 정어리 구이가 든 접시를 방바닥에 떨어트렸다.
"어머! 이를 어째, 선생님 앞에서 제가 실수를 했군요."
미찌꼬는 얼른 부엌에 가서 행주를 가져 왔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고 반찬 국물 자국을 조심스럽게 훔쳐냈다. 그때 그녀의 기
모노 사이로 하얀 젖가슴이 활짝 얼굴 얼굴을 드러냈던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젖꼭지가 보일 듯 말 듯 한 모양으로 밝은 불빛 아
래 모습을 들어내는 것을 본 노부에는 침을 꼴깍 삼켰다.
저.....저걸 꽉 움켜쥐고.....
노부에는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젖가슴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조금 전에 보리차 한 그릇을 마셨는데도 입
안이 타는 듯한 갈증 속에 눈동자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어머!"
자고로 여체를 훔쳐보는 은밀스러움만큼 짜릿한 쾌감은 없다.
그러나 그 보다 한 단계 높은 쾌감이 있다면 당사자와 눈이 마주
쳤을 때 일 것이다.
"하하하, 설마 단 한 달만 살다가 다음 달에는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라는 말씀은 아니겠죠?"
노부에는 기모노의 벌어진 옷깃 사이로 살포시 드러나는 미찌꼬
의 흰 피부를 쳐다보며 호탕하게 웃어 재꼈다.
"그게 아닙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선
생님으로부터 받게 될 보증금을 급히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러므로 선생님께서 한달 이내에 방을 비워 주실 경우에는 보증금
을 돌려 드리지 못합니다. 제 말씀 어떤 뜻인가 아시겠죠?"
미찌꼬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치부를 보인 것처럼 부끄럽게
웃으며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하하하, 그 점이라면 오히려 제가 걱정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기 전에는 이 방을 나가지 않을 작정이니까요. 그
럼 이제 계약은 끝냈고. 제 짐만 가져오면 되는 겁니까. 짐이라고
해 봤자, 얼마 되지 않지만......"
노부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는 미찌꼬를 쳐다보면서 침을 꼴
깍 삼켰다. 서른 한 살의 미망인에다. 이 년 전에 남편이 죽고나
서 쭉 혼자 살아온 그녀는 남자 품이 무척이나 그리워 질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죄송합니다만, 또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미찌꼬는 좋지도 않은 방을 세놓으면서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
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꺼낸 다음에, 빨개진 얼굴을 살짝 쳐
들고 노부에를 쳐다보았다.
"뭐든지 말씀 하십시요. 사실 방세도 일만 엔 정도 더 올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드린다 해도 요 근처의 시세 보다 훨씬
싸게 먹히니까요."
노부에는 곁눈질로 자신을 쳐다보는 미찌꼬의 눈매가 너무 매혹
적이어서 와락 껴 않고 야들야들한 입술에 키스를 하고 싶은 충
동을 억제하면서 호기를 부렸다. 혼자 살고 있는 미찌꼬에게 남
자다운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 였다.
"사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굳이 남자 분에게 세를 주려는 이
유도 거기에 있습니다만, 저희 집에 사시는 동안에는 단 하루도
외박을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성
격이라......."
미찌꼬는 말꼬리를 흐리면서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서 여자들을 대리고 집에 와서도 안된다고 했다. 워낙
벽이 얇아서 옆방에서 남,녀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기 때
문에 여자 혼자 몸으로 매우 난처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점이라면 염려하지 마십시오. 만약 제가 이 방에서 사는 동
안 외박을 하거나, 여자를 데리고 온다면......뭐, 그런 일은 없겠지
만 말입니다. 좌우지간 여자를 그런 일 들이 있다면 보증금을 받
지 않고 방을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노부에는 미찌꼬가 옆방에서 남녀가 중얼거리는 소리라고 말하
는 것은 곧, 섹스라는 것을 금방 알아 차렸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이 미찌꼬와 알몸으로 누워 있는 듯한 환상에 젖어 자기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각서를 쓰고 법무사 사무실 가서 공증까지
해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미찌꼬의 집으로 이사와서 대충 짐 정리를 끝냈을 때는 땅거미
가 질 무렵이었다. 방 가운데 우두커니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가 슬며시 옆방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무슨 소린가 들리는 것
같아서 였다. 귀 기울여 보니 여자가 옷 갈아입을 때 나는 소리
가 들리는 것 같았다.
설마 옷 갈아입는 소리까지 들릴려고.....
노부에는 담배를 들고 옆방과 가로막은 벽에 귀를 착 같다 댔
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가 했더니, 팬티를 벗을 때 나는 소
린 인지, 옷이 살결에서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다 들
으니까, 미찌꼬의 가벼운 한숨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어딘가를
문질렀는지 짤막하게 신음 소리를 내 질렀다.
남자를 알고 있는 몸으로 혼자 이 년을 넘게 살았으니, 한숨도
나겠지.....
노부에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생각 없이 밑을 내려다보았다. 남
성이 단단하게 굳어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순간 이상야릇
한 쾌감이 전신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기분 속에 어서 밤이 되었
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옆방에 있는 자기를 생각하며 혼자 자
위를 할지도 모른다는 억측이 들면서 였다.
"어머, 선생님, 오늘은 이사 오신 첫날이라 제가 저녁을 준비해
놓았습니다만, 약속이 있는지요?"
노부에가 실비 집에 가서 오뎅국수를 먹을까, 아니면 자축이라
고 할 겸 간이 주점에 가서 정종에 초밥이라도 먹을까 하고, 마
당으로 나왔을 때 미찌꼬 방의 문이 열렸다.
"하하하, 그렇게 해 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노부에는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미찌꼬를 보는 순간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나서 조금 전에 옆방에서 들리던 소리는 추측
했던 것처럼 옷을 갈아입는 소리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그녀
모르게 탄성을 내 질렀다. 그렇다면 신음 소리도 그녀가 옷을 갈
아입으며 자신의 알몸을 보고 터트렸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
에서 였다.
0 "준비 해 놓은 것은 없습니다만....."
노부에는 밥상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시중을 드는 미찌꼬를 만
족한 미소로 쳐다보았다. 밖에는 어둠이 내려앉아 있겠다. 대문은
잠겨 있고 이 시간에 찾아 올 사람은 없었다. 이렇게 조용한 밤
에 미찌꼬의 방에 혼자 앉아 있으니 자신이 미찌꼬의 남편이나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 였다.
"하하하, 저는 원래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그렇지만 사모님의
음식 솜씨는 정말 훌륭하군요."
노부에는 반주로 내 놓은 따뜻한 정종까지 몇 잔 마신 뒤여서
매우 만족한 상태 였다. 거기다가 가끔 미찌꼬의 옷깃 사이로 언
뜻언뜻 보이는 젖가슴 윗부분이 묘한 긴장을 던져 주고 있었다.
미찌꼬는 새색시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인 체 다소곳이 고개를 숙
인 자세로 반찬을 이것저것 권했다. 도미 조림을 노부에 앞에 당
겨 놓을 때는, 길고 가느다란 손목을 냉큼 움켜쥐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도 마른침을 여러 번이나 꿀꺽꿀꺽 삼켜
야 했다.
헉!
노부에의 눈을 결정적으로 번쩍 뜨게 한 것은 밥을 다 먹었을
때 였다. 반찬을 쟁반에 내려놓기 위해 이것저것 내려놓다가 그
녀가 실수로 정어리 구이가 든 접시를 방바닥에 떨어트렸다.
"어머! 이를 어째, 선생님 앞에서 제가 실수를 했군요."
미찌꼬는 얼른 부엌에 가서 행주를 가져 왔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고 반찬 국물 자국을 조심스럽게 훔쳐냈다. 그때 그녀의 기
모노 사이로 하얀 젖가슴이 활짝 얼굴 얼굴을 드러냈던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젖꼭지가 보일 듯 말 듯 한 모양으로 밝은 불빛 아
래 모습을 들어내는 것을 본 노부에는 침을 꼴깍 삼켰다.
저.....저걸 꽉 움켜쥐고.....
노부에는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젖가슴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조금 전에 보리차 한 그릇을 마셨는데도 입
안이 타는 듯한 갈증 속에 눈동자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어머!"
자고로 여체를 훔쳐보는 은밀스러움만큼 짜릿한 쾌감은 없다.
그러나 그 보다 한 단계 높은 쾌감이 있다면 당사자와 눈이 마주
쳤을 때 일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