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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20-0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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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하우스에서 만난 여인)" 르르르르~~~~~~띠르르르르~~~~~~ 계속되는 철야작업으로 부족했던 잠을 주말을 이용해 보충하려고, 평소 보단일찍 사무실을 나서던 형규는, 핸드폰을 받는다는게 짜증스러 웠다. 벨이 서너번 울리자플립을 올렸다가 내려 전화를 꺼버렸다. 벨 소리를 무음으로 전환할려고 버튼을 조작할때, 다시 램프에 불이 들어 오면서 재차 통화상태가 되었다. 두번씩 그런다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것 같아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이고...우리 영감님!!! 안녕하신가?" "기영이구나. 잘 지냈어? 별일 없지?" "나야 우리 영감님 덕분에 무사태평이지." 기영의 넉살은 여전했다. 불알 친구로 세상을 참 힘들게 사는 놈이다. 중학교때부터 경찰서를 드나들기 시작하더니,지금은 훈장도 제법 달았 다. 항상 형규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고,그런 형규의 기대에 부응 해, 잊혀질만 하면 사건을 저질렀다. 연락이 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전화가 온것이다. 오랫만에 듣는 목소리가 반갑기도 했지만,무소식이 희소식인 기영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형규는 걱정이 앞섰다. "형규야, 나 사무실하나 오픈했다. 오늘 들려줄거지?" "그래? 축하한다. 당연히 가야지." "고맙다. 그럼 일단 집으로 먼저 와라." 피곤한 몸이었지만, 서른이 넘어서 자기일을 갖게된 기영을, 형규는 누구보다도 먼저 축하해주고 싶었다. 화분을 하나 선물하고 싶었는데,주인의 요란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나무잎이 별로 싱싱해 보이지 않아서 화원에서 그냥 나와버렸다. 일단 기영과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필요한 것을 선물하기로했다벨을 누르자 마자 반가운 얼굴로 기영이 뛰쳐 나왔다. "어서 와라. 밖이 많이 덥지?" "아냐. 견딜만한데 뭐.." 아파트로 들어서자, 안개가 깔린 것처럼 뿌연 담배연기가 거실 가득했다. 눈이 맵고 재채기가 나올려고 했다. "야..... 창문좀 열어라." "예. 형님" 기영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떡대 한녀석이 잽싸게 창문을 열었다. 형규는기영 주위의 떡대들에게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제는 그냥 내버려 뒀다. 댓명이 횡을 이루더니 모래시계류의인사로 형규를 영접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쪽 일일거라는 생각이들자,기쁜 마음으로 쏟아지는 잠을 참고 달려온 자신에 대해, 화가치밀어 올랐다. 말 한마디 없이 음료수만 마시고 있자,기영은 동생들에게 어렸 을적 형규와있었던 일들을 늘어 놓으며,형규의 눈치를 살폈다. 기영이 동생들에게 한 이야기들은 모두사실이었다. 기영은 형규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고등학교때는 형규와 학교가 달랐음에도, 수시로 형규의 학교에 들렸고, 기영과의 관계를 안 애들은 그누구도 형규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다. 기영이 고등학교를 짤리고 소년원에 가게 된것도, 어찌보면 형규때문이었다. 형규가 건드린 여학생때문에 큰 싸움이 생겼는데,기영이 아니었으면 형규는 지금 세상에 없을지도 몰랐다. 가는 길이 달랐음에도 지금까지 그들의 만남이 지속되는건, 형규가 진 빚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 이번엔 어떤 일이야? 사무실은 어디고.." 형규가 말문을 열자 떡대들은 약속이나 한듯,방으로 들어갔다. "그게...저..사실은..있잖아...." "응..뭔데...?" "음...저... 여기가 사무실이야." "그래? 무슨 일을 하기로 했는데..?" "저.....너도 알다시피 요즘 내가 좀 어렵잖아.주먹만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그걸 알았다니 다행이다. 그래서..여기서 시작하려는 일이 뭔데..?" "그게.... 음..별건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 공간을 제공 해주는.." "너...설마?" "........." "임마, 그건 놀음하는 것보다 더 큰 죄야. 너 미쳤어? 고작 그따위 것 한다고 할려고 날 불렀어?" 형규는 뭔가 이야기할려고, 자신을 붙드는 기영을 뒤로하고, 아파트를 뛰쳐 나왔다무더운 날씨에 가슴속에서는 불길까지 치밀어, 형규는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거리며씩씩댔다. 기영과의 만남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형규는 기영이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삶을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나보면 항상 그대로였다. 그게 안타까왔고,어떻게 도와주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화가났다.소주를 두병 반이나 마시고 일요일 오후까지 잠만 자버렸다. 두어달이 흘렀다. 아침 저녁으론 바람도 제법 선선하게 불었다. 문득 기영이 떠올랐다. 잘살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두달 동안, 도박죄로 서울에서 잡힌 사람들의 명단에 기영이 없는걸보면, 큰 일은 없었을것도 같았다. 15년전 이맘때 북한산을함께 오르던 추억이 떠 오르며기영이 보고 싶어졌다. 양재동 부근에서 차가 정체되어, 과천에 도착하자 뉘엿뉘엿해가 질무렵이 되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림과 동시에 기영이 반기는걸 보면, 망보는 녀석이 제 할 일은 철저히 하고 있는 모양이다. "살만하냐?" "다 그렇지...." "니 녀석 안잡혔나 명단 뒤척여봐도 없더라... 과천서가 그렇게 호락호락 한곳이 아닌데..... 사업수완이 좋은가봐..?" "임마,오늘은 잔소리 그만하고..술이나 한잔 하자. 동호야,가게에 전화좀 넣어라." "안에 손님들 있지?" "신경쓸 것 없어. 애들이 알아서 다 잘해." "그러지말고 저쪽 방에 들어가서 소주나 한 잔 하자." "이쌔끼가...너...지금 사람 무시하냐? 너가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목구멍에 때좀 벗겨야지. 똘똘이 목욕도 좀 시키고.. 내가 쥑이는 애로 하나 앉혀줄게." "그건 다음에 하고, 오늘은 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나 하고 싶어서.." "그래? 음..... 동호야, 김 사장한테 도다리 하나 보내라고해라. 귀한 손님 오셨다고 하고,씹히는게 아니다 싶으면, 내가 쫓아 간다고 그래." 출소날 형규가 먹여준 두부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젊은 날의 사건들을 이야기 하며, 오랫만에 형규는 맛있는 소주를 마셨 다. 취기가 살짝 오르자, 형규는 기영의 영업 장소를 보고 싶었다. 그래봐야 도박판이지만, 혹시 기영을곤경에 빠트릴만한 사람이 없나 살펴봐야겠다는 노파심에서였다. 방 한가운데에는 녹색 나사가 덮인 원탁 테이블이 있었고, 빙둘러 여섯명이 앉아 있었다. 방끝에는 긴소파를 두개 이어 놓아두었고, 두명이 앉아 있었다한명은 기영의 동생으로 잔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있는 듯 했고, 나머지 한명은 그냥 조용히 앉아 있었다. 문쪽에서 보이는 두명에게, 기영이 가벼운 눈인사를 하고,형규와 기영은 소파에 가서 앉았다. "땁" "뚜주" "스테이" "스테이 굿" "다이" "나도 다이" "레이스...." 그걸로만 먹고 사는 사람들인지,물 흐르듯 판이 전개되고 있었다. 순식간에 만원 다발과 수표가 테이블에 싸였다. 기천만원은 족히 되는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남은세사람이 패를 비교하더니, 황토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사람이 그 돈을 다 쓸어 갔다. 기영의 동생은 번개처럼 달려가 보조 의자에 앉더니다음 새로운 판이 돌아가는동안 능숙한 동작으로 돈 다발을 정리했다. 모자는 수표 한장을 건네 주었다. 그 판이 제법 큰 판이었던 모양이다. 형규의 눈에 한 사람의 뒷 모습이 들어왔다. 여자였다. 허리 바로 위까지 굵게 웨이브진 머리가 늘어뜨려져 있었고, 탁자에 걸쳐진 팔뚝은, 형규가 부러뜨릴 수 있어보일 만큼 얇았다. 엉덩이와 허리는, 아쉽게도반팔 면티가 가리고 있어서 파악이 힘들었다. 테이블 아래로 살짝 보이는 발가락 에는 까만 패티큐어가 칠해져있었다. 여자의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형규는 관음의 야릇함을 즐겼다. 그러는 동안 서너판이 더 돌았다. "여러분, 잠시 제 친구를 소개할게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던우리 영감님이십니다." 형규가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기영은 이 곳을 출입해도형규가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투로, 고객들에게 세를 과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곤란해하며 얼굴을 깔고 있던 형규가,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자, 뒷모습의 주인공과 눈이 마주쳤다. 한 쪽은 깊게, 한 쪽은 속으로 진 언발란스한 쌍까풀을, 커다란 이국적인 눈이 조화를 이뤄주고 있었다. 요염함이 흐르면서도 서글서글한 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 남자들과는 악수를 나누고,여자와는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기영과 형규는 거실로 나왔다. "직접 보니까 어때? 당장 수갑이라도 채우고 싶어?" "헛소리 말고...여자도 저런것 하냐?" "아...김 사장? 호구다. 완전 왕호구. 저 여자 돈 가져갈라고, 장안의 마귀들이 다내 업소로 몰려들었다는것 아니냐. 나야 사업 잘되서 좋지만, 맨날오링이니 좀 불쌍하기도해." "판 규모가 장난이 아니던데,돈이 무지 많나 보지? 무슨 사업 하는데?" "돈은 장난 아니게 많은 것 같아. 그렇게 잃고도 내 돈을 한 번도 안쓴걸 보면. 룸싸롱 사장인데,그건 그냥 하나 차린거고, 돈 쳐바르는 늙은이가 하나 있나봐. 얼굴 못봤어? 쌕이 좔좔 흐르 잖아." "모르겠어. 그냥 대충봐서..." "임마,그니까 아직 장가를 못 가지. 형님이 항상 이야기 하잖아. 여자는 한 눈에 쫘악 모든걸 훑어봐야 한다고." "염병..니는 그렇게 잘봐서 쏠로냐?" "하여튼 고년 삼삼한게...후우...죽인단 말야. 씨발,언제 초고추장을 듬뿍 발라서 한 입에..... 캬아....." "침이나 닦아,새끼야." "아까 모자 쓴 마귀 봤지. 그 자식이 우리나라에서 카드로 1번 타자 란거 아니냐. 이 바닥에선 무서울게 없는 놈이지. 근데,저 새끼가 카드좀 친다고, 그걸 이용해 김 사장한테 수작을 걸어봤는데,뒤질뻔 했어." "왜?" "하루는 남자 둘이 찾아와서, 회장님이 이쁘게 생각하는 분이니까 다른 생각하지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더래." "그래서...?" "지도 성질이 있다고 나한테 부탁을 하는거야.그 새끼들 혼좀 내 달라고. 나야 손님 관리해야하고, 어차피 내 전공이니까 찾아갔지. 어휴....말도 마라." "왜?" "씨발, 그날이 초상날인줄 알았다. 회장이 보냈다는 똘마니가 누군 줄 아냐?.....음... 니도 알지...성북동 최 회장." "카지노?" "그래! 씨발, 나 한테는 큰 형님뻘.. 아니다...할아버지뻘이다..할아 버지뻘.씨발 그런 최 회장을 수하에 둘 정도면 알만 한것 아니냐. 임마,이 형님을 살아서 다시 본게 재수 좋은건줄 알아." "무서운 여자네,그렇게 안보이던데..." "새끼, 안봤다더니 다 봤구나." "어..그게 아니구.." "괜찮아 임마. 남자가 여자 보는게 뭐 어때서." "....." "그때 그 일을, 나하고 모자하고 입을 다물어서 그렇지,알고나면 다른 사람들 오금이 저려서 김사장하고 같이 카드 못할거야. 너 아까 모자가 먹는 판 봤지. 그때 김사장은 초반에 다이했거든. 그래서 모자가 입빠이 땡겨 먹은거야. 김 사장이 끼는 판이면, 모자는 절대 안낀다는거 아니냐.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놈이 무서운건 알아가지고...." 거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판이 다 끝났는지 일행들이 몰려 나왔다.형규는 먼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그들과 다시 얼굴을 보게 된다는 것이 찝찝했다.엉거주춤한채로 인사를 나누고 있을때, 김 사장이 형규에게 다가왔다. "시간되시면 오 사장님하고 제 가게 한번 들리세요. 제가 술 한잔 대접하죠" "가영(하우스에서 만난 여인)" 형규는 엉겁결에 명함을 들고 멍하니 서있었고, 김 사장은 일행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와아... 영감님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다. 김 사장이 초대를 하게.. 야, 우리 언제갈까? ....." "응...언제 시간내서 한 번 들리자." 기영의 동생 한명이 운전을 해서 형규를 바래다 주었다. 비록 범죄를 방관하 고 있는 것이어었지만, 그래도 기영을 보고 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는 탈주범이 곳곳을 뒤집고 다니는 바람에, 형규도 한 달 정도를 정신없이 보냈다. 윗선에서 얼마나 쪼여대는지,차라리 일선에 나 가서 범인을 잡으러 뛰어다니는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날도 11시가 되서야 업무가 끝났다. 너무 각박하게 살고 있는 자신이, 가 엽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원한 맥주라도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음 날의 업무가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형규는 큰 마음 을 먹고 강남역 으로 갔다. [넥서스]라는 빠는 형규가 가끔 혼자서 찾는 Rock 클럽이었다. 이름은 락 클럽이었지만,락카페나 다름없었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이 대 부분이었고,락 음악 한두개 틀고 나머지는 댄스타임이었다. 다행히 넥서스는노땅들을 뺀찌 놓지는 않았다. 형규는 맥주를 시키고, 음악 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영계들의 현란한 몸 짓을 감상했다. 물위로 튀어 오 른 고기가 파닥거리는 것처럼, 강렬하게 몸을 흔드는 영계들을 보자, 오랫만 에 그곳에 피가 몰렸다. 흐늘거리는 허리도 좋았고,빵빵한 엉덩이도 군침이 돌게 만들었다. 그러나, 형규가 가장 즐기는건, 하얀색의 얇은 옷위로 드러 나는 여성의 브래지어끈이다. 겉으로 살짝 드러나는 브래지어끈을 보면서, 형규는 생각한다. 음...저건 어떻게 풀면 좋을까? 능숙하게 한 손으로...그럼 저건? 어수룩하게 두손으로 헤매가면서? ..... 저건 차라리 칼로 끊어 버리는게 좋을거야음......저건 앞에서 풀어야 하는건데.. 차라리 밀어 올리는게 더 낫지....히힉.." 실없이 웃으면서 2/3는 남아있던 맥주를, 한 모금 정도만 남기고 다 부어 넣었다.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과거 같으면, 다 자신의 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화려한 여성 편력을 가지고 있는 형규지만,언젠가부터 모든게 귀찮았다.힘도 예전 같지 않았고,어쩌다 섹스를 할 기회가 생기면, 여자가 올라가서 모든걸 처리하도록 했다. 여성을 위해 봉사 하고, 거기에 달아올라 오르가즘의 횐희를 느끼는 여성을 보며, 행복 해 하던 형규였는데,요즘은 그저 몰릴때 한번 싸고나면 그만이었다. 시끄러운 음악속에서, 형규는 자신의 손폰이 울리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인을 해보니 역시 부재중 전화가 써져있었고,형규는 집에서 온 전활거라고 생각을 했다.좀 늦는다는 전화를 하기 위해서, 시끄러운 음악을 피해,화장실의 공중전화로 갔다남녀가 공동으로 화장실을 사용하고, 세면대 옆에 공중전화가 있는, 좀 이상한 구조였다.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시끄러운건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소리를 높여가며, 어머니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자 한명이 화장실에 들어왔다. 술이 많이 취해있었다. 밖에 형규가 있음에도 전혀 게의치 않고, 여자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꼭 연락해 달라는, 중요한 전화가 왔다는 어머니의 말에, 형규는귀를 기울여가며 번호를 메모했다. 전화를 끊고 나올려는 데, 화장실 안에서 여자가 오줌싸는 소리가 들렸다. 음악이 시끄러웠 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만은 또렷하게 들렸다. 다시 아래가 꿈틀 하는걸 느꼈다. 남자 한명이 들어오는 바람에, 형규의 기쁨은 끊기고 말았다. 화장실 안의 여자를, 이름을 불러 확인하더니,남자역시 형규가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소리가 들렸다. "쪼옥..쩝..즈읍...." "음....쯔..읍...쪽.." 밸트가 풀리는 소리,호크가 끌리는 소리,청바지가 힘들게 끌려 내려 가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렸다. "하악..허억...흐윽.." "퍼억....푸욱..퍽..푸..식.." "자기야..아..학..후우.." "다리를..좀더..올려봐..그래...퍼억..퍽..." 대충 그림이 그려졌다. "좋을 때다. 열심히 해라...후후.." 펌프질과 여자의 흐느낌이 빨라지는걸 느끼며, 형규는 화장실을 나왔다. 맥주를 한병 더 시켜서, 이번엔 원샷으로 마셨다. 한참을 먹은 것 같았는데,아직 반병이나 남아 있었다. 어머니가 전해준 전화번호를 확인해봤는데,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귀찮아서 내일 연락하기로하고, 메모를 집어 넣다가 뒷면을 보니, 기영의 집에서 김 사장이 준 명함이었다. 가영..... 김 사장의 가명인 것 같았다.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시계를 보니, 열두시가 다 되가고 있었다. 룸쌀롱이면 어차피 영업이 거의 끝났을 시간이었다. 연락을 해볼까 망설이다가, 일단 넥서스를 나왔다. 화장실에서 사랑을 나눈 연인들이, 아이스크림 하나를 가지고, 귀엽게 장난치며 먹고 있었다. 형규는 자신도 모르게, 가영이 준 명함대로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백악관이죠?" "방금 영업 끝났는데요....." "네...그런데 김 사장 있나요?" "방금 전까지는 계셨는데...잠시만요..." 한참을 기다렸다. 그렇잖아도 성능이 약해진 소형 배터리인데, 어느새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그것도 언제 끊어질지 몰랐다. 그냥 전화를 끊어버릴까 했는데,가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전화바꿨습니다." "여보세요,저...오사장 친구, 형규라고 하는데 기억하시겠습니까?" "어머..그럼요. 어쩐 일이세요.. 술한잔하러 오시라고 해도 안 오시더니..." "그래서 이렇게 전화드린거 아닙니까? 근데 영업시간이 끝났죠?" "그러게요...어쩐다...." "제가 다음에 다시 연락 드리죠" "식사하셨어요? 막 야식 먹을려던 참인데..." "저야 식사를 했죠. 지금이 몇신데요..." "저 밥 사주실래요? 지금 배가 무척 고픈데 형규씨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거은데...삼삼오오 아가씨들이 무리를 지어 후문으로 나오고 있었다. 곧 가영도 뒤따라 나왔다. 반가운 얼굴로 형규에게 달려왔다. 라인이 있는 회색 바지 정장을 입고 있었는데,기영의 집에서 본 것 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키도 그때 본 것보다 훨씬 컸다. "너무해요,형규씨. 여자의 초대를 그렇게 무시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화를 낸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형규에겐 귀여운 투정으로 여겨졌다. "좀 바빴어요." "치이...무슨 남자가 이렇게 재미가 없어...그래서 오사장님이 형규씨 장가걱정 한거였구나...." "배고프댔죠?" "뭐 사주실건데요...우리 맛있는거 먹어요..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 시간에 분위기 좋은 곳이 있겠어요? 그냥 가영씨 자주 가는 곳으로 가죠" "치이...자꾸 이러시면 전 화낼거예요..." 제법 눈을 치켜올리며 형규를 쏘아보았다. 웃음을 애써 참으며, 겁나하는 표정을 짓다가, 형규는 가영을 좀더 골려주고 싶었다. "기영..가영...혹시 오누이 아니예요? 기영이가 좋은 곳 많이 아는데,지금 부를까요?" "어쩜....쳇" 몸을 홱 돌리며, 가영이 투정을 부렸다. "아휴..미안해요. 농담이었어요. 가시죠...이쁜 아가씨." "흠...또 장난하면 그땐 정말 안봐줄거예요.." "알았어요...알았어. 우리 젊은 분위기로 갈까요?" "어디요?" "신촌으로 갑시다. 차도 안막히니까 금방 갈거예요." "좋아요" 시원한 한강의 바람을 쐬며 한남대교를 건넜다. 가영의 입에서는 약간의 술냄새가 났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불렀다. 가사가 틀리는것도 신경쓰지않고, 기분내키는 대로 흥얼거렸다. 다행히 삐끼가 붙들어주는 바람에, 신촌의 밤길을 헤메지 않아도 됐다. "아저씨,여기 임페리얼 하나...아니다...피쳐 하나,과일 하나, 돈까스 하나 주세요맛있게 해주시고 많이 주셔야 해요. 안그럼 다신 안올거예요." "술 마시게요? 식사하신다면서...." "술이나 밥이나..... 배만 부르면 되죠." 가영은 덥다면서 윗옷을 벗었다. 속이 환히 내비치는 얇은 브라우스를 입고 있었다기영의 집에서 뒷모습을 보고 예측한 대로 날씬한 몸매였다. 목선과어깨선이 그려놓은 것 처럼 절묘했다. "등쪽에는 브래지어끈이 보이겠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 건배해요...자..러브 샷..." 한모금 마시고 잔을 내려 놓았더니, 자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것밖에 안되냐고 투정을 부리며, 가영은 잔을 깨끗이 비웠다. 형규도 마지못해 잔을 비웠다. 가영이 템포를 빨리 하는 바람에, 술잔이 도는 속도가 빨라졌다. 전작과 겹쳐 많이 취했 는지, 아무말 없이 빈 술잔을 돌려가며, 잔속을 멍한 눈으로 쳐다 보고 있었다. 가영의 얼굴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시원시원한 매력이 있었다. 가영이가 참 예쁘다고 형규는 생각했다. "형규씨, 저 마음에 들어요?" "......" "지금 형규씨 유혹하는거니까 잘 생각해서 대답해요." "가영씨, 전 가영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제 과거를 알면 놀라실거예요." "과거가 다 무슨 소용이죠? 그럼 나 같은 년은 죽어야겠네요?" "그런 뜻이 아니라....음...뭐라고 해야할까?" "뭐요...말을 해봐요" "전 가영씨가 생각하는 바른 생활의 사나이가 아니예요. 지금이야 직업이 이래서 그렇지,과거가 화려했던 놈이죠. 가정도 있으신것 같던데... 저 같은 놈 만나면 가영씬 제게서 못 벗어나요." "지금 협박하는거예요...아님 고단수로 유혹하는거예요?" "그런게 아니고...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자신이 두려운 거예요. 전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가영씨를 만나면, 과거의 저로 돌아가버릴것 같아서 그게 두려운거죠." "에게... 무슨 남자가 이래. 순 겁쟁이야..." "가영씨를 위한 것이기도 해요." "흥....좋아요. 답은 여기서 나갈때까지 주세요. 만약 분명 하게 노우 하지 않으면받아들인걸로 생각하겠어요." 가영은 술잔을 들고 형규의 옆으로 다가 왔다. 은근 슬쩍 걸어오는 유혹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코 추하다거나 보기 싫지 않았다. 형규도 적당히응수를 하며, 둘은 유혹의 수인사를 나누었다. 형규는 자신이 가영을 거부할수 없을것 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형규는 이미 오랫동안 절제 할 만큼 절제하면서 살아왔다. 가영의 유혹은, 남자라는 동물 이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읍...쩝..쯔읍....스으읍...." "하아.......허억....." 아파트에 들어오면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둘은 서로의 입술을 찾아 헤맸고, 거추장한 옷들도 벗어버렸다. 형규는 브래지어만은 자신의 손으로 풀어주고 싶었다. 왼손을 등으로 가져가자, 브라의 호크가 만져졌다. 엄지손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집게 손가락으로 호크를 툭 땄다. "아....." 형규는 이 순간이 좋다. 브라의 끊이 톡 풀릴때, 형규는 항상 이 여자를 내가 갖는구나 하는 성취감을 맛본다. 포탄형의 가슴이 었고, 유두는 약간 옆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크기는 딱 아담 싸이즈였다.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형규가 처음본 가영의 신체인, 가녀린 팔뚞을 핥아주었다. "흐윽....아....." 팔꿈치를 간지럽히고, 계속해서 길다란 손가락을 빨아주었다. 한손가락씩 차례로 깨물어주자, 가영도 다음 손가락을 대주면서 몸을 비틀었다. 때론, 길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형규의 얼굴을 긁어주었다. "아..형규씨.....이런....너무 행복해...." "가영아...난 널 처음 봤을때 오늘을 예감했어." "흐윽...아....이런 기분은 처음이야..좋아.." 성적 능력을 상실한 나이 많은 남자의 첩으로 살면서, 근1년동안 자위만으로지내온 가영이었다. 주변의 감시가 심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것도 어려웠지만,만나더라도 가영의 정체를 알면 지레 겁을 먹고 피해버렸다. 1년을 참아오던 가영의 몸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황홀한 손놀림으로 형규가 애무해주자, 가영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꼬집고 쓰다듬어 주었다. 도톰하게 뒤로 튀어나오면서 살짝 치켜올라간 동그란 엉덩이를 만지며,보지의 맛도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엉덩이의 계곡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자, 항문의 주름이 느껴졌다. "허걱..흐읍..아...." 점점 허물어지는 가영의 육체를 느끼며, 보지의 뒷쪽 끝을 살짝 건드렸다. 알맞게 젖어 있었다. 가영도 더 이상 견디기 힘들 었는지, 형규의 좆을 잡으며 화답을 했다. "아..이렇게도..클수가....이렇게..우람할 수가...아......" "우욱....허어억...." 가영의 아름다운 목선과 어깨선이 경련을 일으켰다. 형규는 가영의 목덜미와어깨에강한 키스를 하였다. 아픔과 함께오는 쾌감이 더 자극적이었다. 가영의 팬티를 벗겨서,수줍어하며 말리려는 손을 뿌리치고 냄새를 맡았다. 찌렁내와 보지냄새가 뒤섞여, 형규를 자극했다. 누런 분비물이 묻어있었다. 형규는 팬티를 입에 물고 질근질근 씹었다. 그러면서, 가영의 꽃잎을 강하게 잡아 당기자,가영은 수치심과 쾌감을 동시에 느꼈다. 형규가 팬티를 벗으려하자, 가영이 말리면서, 남대문(소변보는 곳)으로 좆만 꺼내두었다. "아...너무 멋져....이젠 내거야.....으음..." 가영은 두손으로 형규의 좆을 잡고 얼굴에 마구 비비다가, 귀두에 가볍게 뽀뽀했다그리고 좆에게 이야기했다. "꼬치야~~~ 넌 이제 내거야. 다른데로 가면 안돼..알았지? 알았지?" 코맹맹이 소리를 하며 좆에 쪽...쪽..입맞춤을 했다. 그리곤 목구멍까지 쏙 집어 넣었다. "으........윽....." 가영은 좆을 입에 넣은채,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좆을 빨아주었다. 생각보단 서툴렀다. 원래 뜨거운 여자였지만아직 남자를 위해 헌신을 해주는 그런 섹스는, 별로 경험하지 못한것 같았다.빠는데 변화를 줘야하는걸 몰랐다. 그러나,약간은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목을 움직이는 가영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자연스럽게 가영의 엉덩이를 당겨, 보지를 입위로 가져왔다. 보지물이 훨씬 많아져 있었다. "쯔...읍...습...읍...으..아....." "아...너무 뜨..거워... 형규씨.." 꽃잎을 열어 젖히고, 혀가 보지속으로 파고 들자, 가영은 곧 쌀 것만 같았다형규의좆을 입에 담고 있었지만,흥분이 너무 커서 목을 움직이지 못 했다양손으로 가영의엉덩이를 최대한 벌려놓고, 형규는 가영의 음핵을 찾았다보지를 더듬던 혓바닥에, 이미 딱딱해지 음핵이 느껴졌다. "아앙...어쩜...몰라..아..앙...못 참겠어..." 형규는 가영이 벌써 싸려한다는걸 알고, 음핵을 손으로 문질러 주며 보지를 살펴보았다. "악.......아악.......악......." 비명과 함께, 한 손으로 형규의 좆을 꼭 쥔채로, 가영은 첫번째 오르가즘을 느꼈다속도를 빨리해가며 가영의 보지를 보자, 눈에 확연히 띠는 양의 보지물이, 한꺼번에 주루룩 흘러내렸다.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보지물을 흘러내리는걸 보기 좋아 하는 형규는, 가영의 보지물을 보면서 흡족함을 느꼈다. 보지물을 빨아 마시고,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 넣었다. "가영아...보지에 힘줘봐..." 가영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창피한 줄도 잊은채, 69자세인 상태로, 보지에 반복해서 힘을 주었다. 보지가 손가락을 물었다 놓았다 반복했고, 항문은 얼굴을 찌푸렸다 폈다를 반복 했다. "가영아, 내 좆을 봐봐..." 형규도 답례로 좆에 힘을주어, 까딱까딱 가영에게 인사했다. 가영이 까르르르 웃었다. 계속 장난을 치자, 움직이지 못하게 좆을 꼭 잡아버려서, 가영의손안에서 움직였다. 가영을 반듯이 눕히고 2단계를 시작하려 할 때, "형규씨,나 쉬야 마려....." "그래? 그럼 눠야지....우리 아가..." 가영을 데리고 화장실로 갔다. 들어오지 말라,같이 들어 가겠다로 한참을 실랑이를벌이다가, 결국은 형규가 이겼다. "자..쉬야해.." "형규씨가 보고 있는데,어떻게해?" "그럼 알아서 해. 난 아침까지 여기 있을거니까.." 가영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돌아서 있어." "난 이대로 있을테니까 가영이가 알아서 해." 한참을 망설이다가, 화장지를 두루루 말아서 뜯더니, 보지털 부근 에서 허벅지까지가리고, 변기에 앉았다. "가영아, 그러지 말고 내 부탁이니까, 오줌 싸는것좀 보여주라. 내가 원한다는데 그것도 못해줘? 나 같으면 너가 원하는건, 다 해줄텐데...." ".........." "응?" ".......좋아 ....그대신 웃으면 안돼." 가영은 다리를 벌려준채로, 최대한 찔끔거리며 오줌을 쌌다. 오줌이 약하게 두세줄기씩 흘러나왔다.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런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고,또 이뻐하며 보고싶어 해주는 형규가 사랑스러웠다. "오줌은 그렇게 싸면 병걸리지...잠깐만 일어나봐...내가 가르쳐줄게. 일단 자세가틀렸어." 형규는 직접 시범을 보인 다음, 가영을 변기위로 몰아세웠다. 가영은 엉겁결에 변기에 올라갔다. 엉덩이는 형규에게 돌려 놓고, 거울을 바라보며 쭈그리고 앉아 있는 자신이, 너무 창피했다. 거울속에 비친 형규는, 가영의 엉덩이를 잡아서, 보지를 변기에 조준해주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오줌을 참기도 힘들었다. "지금 쉬야매려 죽겠지? 찔끔거리지 말고 한꺼번에 다 쏟아버려." 너무나 힘들었던 가영은, 형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쏴아~~하고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맥주를 많이 먹은 탓인지, 오줌발은 굵고 힘찼다. 그때, 형규는 갑자기 가영의 엉덩이를 들추면서 보지를 벌려버렸다. 꽃잎이 벌어지자, 오줌은 변기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뒤로 쏟아지면서 형규의 얼굴로 튀었다. "계속....계속해...." 참기힘들었던 양이라서 조절도 못하고,오줌을 형규의 얼굴에 내품었다. 형규는 이제, 아예 가영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요도에 입을 갖다대었다. 가영은오줌을 끊으려했지만, 일부는 요도에서 바로 형규의 입으로 들어갔다. 가영은 그 상황에서 보지가 저려오며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형규가 계속해서 보지를 빨자, 힘이 풀리면서,남았던 오줌을 형규의 입에 싸 버렸다. 형규의 입주변으로 오줌이 세어 나왔다. 규는 일어나서, 가영에게 격렬하게 키스했다. 형규의 입맛과 자신의 오줌과 보지물을 함께 맛보면서, 가영의 몸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형규는 변기에 올라 타 있는 가영에게, 자신의 허리를 감고 안기유도했다. 가영이 손으로 목을 감고, 다리로 허리를 감자, 형규는 허둥지둥 보지 구멍을 찾았다. 엉덩이를 약간 들어올려, 보지에 좆을 맞춘 다음 강하게 박아주었다. "악..아..허억..헉..." "으..퍽...푸우욱.....퍽퍽..." "엄마야...아..헉..하악..학.." 가영은 허공에 뜬채로, 고개를 뒤로 젖히기도하고 형규를 끌어안기도하며, 미친듯이 도리질을 쳤다. 가영의 몸을 들어올렸다가 좆에 내리칠때, 가영은 구름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쾌락을 맛보았다. "퍽--퍽--퍼억--푹--푸우--푸욱--" "엄마..나 죽..어..학..하악...나 또 ..쌀거 같애..." 형규는 가영의 보지를 계속 박아대며, 화장실을 나와 침실로 옮겨 갔다. "형ㄱ..ㅠ...나......쌀.." 침대로 걸어가는 동안, 보지를 흔들어대며, 가영은 두번째로 오르가즘을 느꼈다. 공중에 뜬채로, 이동하면서 오르가즘을 느껴본건 처음이었다. 보지물도, 이번에는 질과 요도에서 같이 싸는 바람에, 거실과 방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형규는 박아대는걸 멈추질 않았다. 한손으론 허리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카락을 쥐고,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박아대자, 가영은 다시금 그절정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전 절정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가영도 최대한 빠르게 허리를 돌렸다.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느낄 수 있을 것도 같았다. 서서히 다시 오르고 있었다. "퍽..퍽.." "아..너무 좋아...또 올 수 있을것 ..같아...이런건 처음..." "가영아...니 보진..너무 대단해....우..이렇게 조여오다니.. 퍽..퍼억..푸우욱...퍽..퍼..ㄱ 너무 맛있어...... 가영이 보지가..최고야..." "형규씨...행복해..아..억...어..아앙..." 형규가 상스럽게 퍼붓는 칭찬에, 가영은 최상이 행복을 느끼며, 세번째 절정을 향해 올라갔다. "퍼억..퍽...으.." "쌀것 같애....형규씨도..이제.....아악..헉... 내 보지에...싸..." 이제 멀지 않았음을 알고, 더욱 강렬하게 메달리는 가영을, 형규는 순간적으로 침대에 던져버렸다. 벌러덩 날아가 자빠진 가영은, 형규의 돌변에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 그러나 절정 직전의 보지는 계속 벌렁거리고 있었다. 형규가침대로 뛰어 들어왔다. " 씨발년... 니 손으로 보지를 문질러..이..씨발년아.." 공포에 질겁을 한 가영이 뒤로 물려나려하자,형규는 가영의 손을 움켜주고 보지를 문질렀다. "개같은년...문질러..어서..죽여버릴테니까...." 형규는 있는 힘을 다해, 거부하는 가영의 손으로 보지를 짓밟았다. "악....악........으악.......악.......악악악....." 가영은 형규가 자신을 죽일것 같다는 공포속에서, 강간을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미 폭발 직전이었던 육체는, 그 공포에 더욱 자극을 받아, 거대한 화산 폭발을 일으켰다. 보짓물이 오줌처럼 뿜어져 나왔다. 폭발도 오랜시간 반복됐다. "개보지..보지물을 질질 싸네....박아달라고 애원해... 박아달라고 빌어..빨리..." 그러면서 형규는, 잡혀있는 가영의 손으로, 보지를 계속 문질렀다. 형규가 힘을 풀어도,이제는 가영이 직접 자신의 보지를 짓이겼다. "형규씨..제발 ...박아줘...박아..줘...앙앙......아앙" 잠시 멈추었던 보지물이 다시 쏟아졌다. 형규가 박으러 보지쪽으로 가는동안도, 가영은 계속 보지를 문지르며, 박아달 라고 애원했다. "나..미쳐...제발....엉엉엉...박아줘...." 한큐로 보지에 좆을 꽂은 다음, 형규는 펌프질을 하였다. "아..나 죽어...아..어쩜..어떻게...아....또..나와.. 형규씨...아..사랑해.." "으윽...우..우욱...아...가영아 나도..사랑해..." "형규씨도 어서..싸줘..내 보지를 좆물로...세차게 허걱...악....악...아........악........악" 이전과는 비교도할 수 없는 커다란 해일이, 보지에서 밀려 나왔다. 세상의 모든것을 집어 삼킬려는 기세였다. 보지와 자궁으로 형규의 생명을 느끼며, 보지물을 콸콸 퍼부었다. 보지는 놓치면 죽는다는듯이, 형규의 좆에 꼭 메달려 떨어질줄 몰랐다. 형규와 가영은, 그날, 무지개 끝까지 올라가 또 다른 세상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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