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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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60회 작성일 20-01-17 20:34본문
[번역] 당나귀 소녀01 번역물
당나귀와 소녀
Chapter 1
저녁 하늘에 별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별들은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서, 마치 수줍음
타는 처녀인 양, 이른 저녁의 맑고 검푸른 하늘에 찬란하게 반짝거렸다.
레나는 두 손에 우유 통을 들고 자기 집에서 서둘러 나왔다. 그녀는 검정빛 짙은 코트
깃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는데, 부드러운 뺨에 할퀸 자국이 있었다. 그녀의 부모가 서
로에게 쏘아붙이는 거친 말소리가 아직도 그녀의 귀에 쟁쟁했다. 그리고 그녀는 마당
을 가로질러 가다가, 위를 올려다보았는데, 하늘에 밝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별들을 바라보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첫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녀는 그녀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오와의 작은 농장의 좁은 동네 안에서 일어
나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녀의 오빠 렛이 그들과 함께 살 때만 해도
생활이 훨씬 나았다. 그러나 그는 나이가 들자, 아버지가 자기네 땅에 사는 모든 사람
들에게 거칠게 대하고 잔혹하게 말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어디론가 멀리 가 버렸다.
"너 이 음탕한 암캐년, 넌 창녀보다 나을 게 없어. 넌 창녀 취급을 받아 마땅해!"
레나는 몸을 돌려 불 켜진 부엌의 창문을 통해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엄마를 때리려고
팔을 들어올린 아버지를 보았다. 그녀는 한번 흐느끼고 다시 몸을 돌려 서둘러 축사
로 갔다. 그녀는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문을 닫고는 암소들 있는 곳으로 내려가
서 먼저 그녀가 좋아하는 암소인, 테스에게 다가갔다.
오늘밤 테스의 젖통은 몹시 무거웠다. 테스는 너무 고통스러워 음매 하고 울음소리를
내다가 레나가 우유 통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자, 이번에는 기뻐서 울음소리를 냈다
. 레나는 통을 테스의 아래에 놓자마자 두 손을 그 암소의 무거운 젖통에 대고 젖을
짜기 시작했다. 레나는 솜씨 있게 뜨거운 김이 나는 젖을 통에 짜 넣었다. 우유 통은
금방 가득 찼다. 똑같은 젖통에서 나온 젖은 또 다른 통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도 두
통을 더 채우고 나서야 두 번째 젖통으로 옮겨갔다.
그녀는 젖을 짜면서 암소에게 말했다.
"됐어. 테스야. 이제 좀 낫지? 내가 네 젖을 짜러 여기 온다는 것을 몰랐니? 내가 절
대로 우리 테스를 잊지 않는다는 것을 너는 알지?"
그녀는 암소의 뜨겁게 땀에 젖은 겨드랑이 쪽을 쓰다듬어 주었다. 암소는 큰 눈으로
그녀를 돌아다보았다. 레나는 그 짐승이 자기의 고통과 슬픔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
했다. 레나는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것을 볼 때마다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그녀는 그녀가 기억할 수 있을 때부터 그런 광경을 보아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녀
도 사춘기를 맞이하고 있었으며, 엄마에 대한 아버지의 잔인한 행위는 레나의 민감한
영혼에 더 큰 상처를 주었다.
그녀는 열두 살이었고, 아주 예쁜 소녀였으며, 튼튼하고 건강한 외양에 아주 깨끗한
시골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바깥에서 일하고 돌아왔을 때는 언제나 그녀의 뺨은
장미꽃처럼 붉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가 그랬다.
그녀는 수많은 농장 소녀들이 그렇듯이 열두 살치고는 몸이 잘 발달했다. 아마도 그것
은 그녀가 자라는 환경 때문인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농장의 짐승들이 태어나고, 새끼
시절을 보내고, 커서 교미를 하고, 나이가 들어 죽어 가는 모든 성장 단계를 모두 볼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농장에서 암소뿐만 아니라 닭과 돼지도 길렀다. 그
리고 말도 네 마리나 있었다. 말이 끄는 쟁기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농
사용의 늙은 말 두 마리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타는 즐거움을 누려왔던 멋진 수말 두
마리였다.
그녀가 젖소들 있는 곳을 따라 내려갈 때, 축사는 신선하고 뜨거운 우유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냄새로 가득 찼다. 헛간의 건초 냄새가 섞여 나왔다. 그리고 헛간의 창문으
로 별들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축사는 마당 건너 농가와 멀리 떨어진 세상 같았다. 레
나에게 축사는 그녀가 혼자 있을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졌다.
레나는 오늘밤 많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밤은 특별한 밤이었다. 그녀는
바로 오늘 첫 번째 달거리를 치렀다. 이제 그녀는 완전한 여인이 된 것이다. 비록 유
방의 크기와 모양이나 가느다란 허리로 보아 실제로는 아직 몇 달 더 있어야 여인이
되겠지만.
"이제 나도 어엿한 여인이 되었으니까, 나도 내 계획을 세워야 해. 나는 남은 생애를
이 농장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
하고 그녀는 혼자 생각했다. 우유 통을 가지고 암소의 배 아래에 웅크리고 앉아 그놈
들을 달래기 위해 말을 하면서도 그녀의 생각은 이렇게 계속됐다. 그녀는 젖이 가득
찬 부드러운 젖통을 만지는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뜨거운 우유가 통 속으로 떨어지고
그녀의 손에 튀면 웃음이 나왔다. 그녀는 암소 린다의 우유를 다 짜내고는 그녀의 손
을 핥았다. 그리고 갈색 암소인 밀리에게도 옮아갔다. 그녀는 암소마다 특별한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놈들에게 말을 걸었고, 그녀의 꿈을 얘기해 주었다.
한 줄기 싸늘한 바람이 등을 스쳐 지나갔을 때, 그녀는 마지막 놈의 젖을 짜기 시작했
으므로, 뒤에 누가 서 있는 것을 느꼈지만, 몸을 돌리지 않았다. 목 뒤에 느껴지는 짐
승처럼 짧은 머리카락이 남자의 모습 같았다. 그녀는 몸을 돌렸다. 아버지였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큰 외투 아래에 승마용 장화를 신고 있었다. 아직은
봄이었지만, 여전히 북쪽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은 날씨가 쌀쌀했다. 올해에 아직도 눈
이 더 올지도 모른다.
"일을 얼른 끝내라, 얘야."
롤랜드 한손이 말했다.
레나는 예쁜 얼룩배기 짐승, 조시에게 몸을 돌렸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의 시선을
등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것이 신경 쓰였다. 그녀는 거칠게 조시의 젖
통을 잡고 젖을 짜내어 그녀의 발에 떨어지게 하여 찢어진 장화 틈새로 스며들게 하였
다. 조시는 레나의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을 알아챘다. 고통의 울음소리를 내지르며 사
납게 꼬리를 휘둘렀다. 레나가 조시를 더욱 세게 잡았다.
발길질이 뻗쳐 나오고 우유 통이 외양간 바닥에 넘어져서 새로 짠 우유가 건초 위로
흘렀다.
"멍청한 보지 같으니!"
아버지가 소리 질렀다. 우유는 그에게도 튀었던 것이다. 레나는 거칠게 우유를 짰다.
그녀는 조시에게서 반 양동이만을 짜내고는 일어섰다.
"말 타러 가실 거예요, 아빠?"
레나가 물었다. 그녀는 몸을 구부리고 가득 채운 양동이를 세었다. 그녀의 코트 아래
에 그녀의 길다란 유방이 양털 스웨터 속에서 늘어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바로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손을 그녀의 코트 아래로 가져가
서 흔들거리는 그 유방을 쥐어짰다.
"무슨 짓을…?"
레나가 말을 하려고 했다. 그녀는 올해 긴 겨울 동안 아버지가 그녀를 바라보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하였다. 그러나 그녀를 만질 정도로 대담하게 대한 적은 없었다.
"입 닥쳐, 이 보지야."
그가 말을 하고는 크고 억센 마디 진 손을 그녀의 입에 대고 효과적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무슨…?"
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하였으나 그럴수록 그는 그녀를 더욱 단단히 잡아채는 것
이었다.
그는 그녀가 읍내에 가서 우송할 짐짝이라도 되는 듯이 그녀를 겨드랑이에 끼고 헛간
의 구석으로 옮겼다. 그는 그녀를 건초 더미 위에 던졌다. 그는 큰 코트를 벗었다. 레
나는 그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그가 시위라도 하는 듯이 거대
한 자지를 꼿꼿이 세우고 그녀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한동안을 그러고 있더니 그
는 자기 자지를 슬쩍 흔들고는 불알 끝 위에서 꺼떡거리게 했다.
그녀는 전에 농장에서 짐승들의 자지를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남자의 발기한
자지를 본 적은 없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120킬로그램 정도는 되는 몸무게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일년 내내 기
운차게 일하는 거구였고, 일은 그의 몸뚱이를 도시의 남자들은 그저 군살일 뿐인 곳조
차 근육질로 만들어 주었다. 그는 이제 그녀를 덮쳤다. 그녀는 그의 숨결에서 술 냄새
를 맡고는 그 메스꺼운 냄새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돌리려고 애를 썼다. 그는 거칠게
그녀의 양털 스웨터를 유방 위로 걷어올렸다.
"멋진 젖통이야."
그는 그녀에게가 아니라 자기에게 중얼거렸다.
"멋져! 멋진 젖통이야!"
그는 그녀의 유방을 이쪽 저쪽 두드려 보고, 연달아 때리고, 면도도 하지 않는 턱을
비벼 대었다.
한 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그 기세로 그녀의 팬티도 끌어
내렸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움직이려 하였으나 그는 그녀를 단단히 옥죄어 잡고 커다란 마
디 진 손가락이 그녀의 단단히 오므린 허벅지를 비집고 들어갔다.
"씹할 놈의 처녀 젖통 계집, 씹할 놈의 겁쟁이 처녀 계집."
그는 자기의 다리를 그녀의 다리 사이에 넣어 벌리면서 중얼거렸다. 그의 다리는 마치
기둥 같아서 레나는 더 이상 도망칠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
다보았다. 그의 거대한 붉은 자지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향하여 쑤시고 들어왔고,
그는 자기 자지를 그녀의 반기지 않는 구멍에 대고 박았다.
그녀는 보짓살이 찢어지는 아픔에 비명을 지르려고 했으나 그의 손이 그녀의 입을 막
고 있었다. 그가 그녀를 다시 짓눌렀을 때, 짚단과 건초와 자지털이 몽땅 그녀의 유린
당한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가 가까스로 첫 번째로 그의 자지 대가리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넣었다. 처녀막이 그의 침입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는 이제 이 마지막 방어선을 뚫었다. 그녀는 그의 뜨거운 손 아래서 비명을 지르고
또 질렀다. 그는 이제 완전히 열려져서 피를 흘리고 있는 구멍 속으로 자지를 박아 대
고 박아댈 뿐이었다. 좆질을 할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
"내가 널 진짜 여인으로 만들어 주는 거야. 너는 여인이 되는 것이 어떤 건지 알고 싶
었지? 여기서 내가 가르쳐 주마."
그리고 그는 그의 좆대를 그녀의 피 흘리는 보지에 다시 박아 넣었다.
그는 일을 끝내고 일어서더니 그녀가 누운 채로 있게 내버려두었다. 그는 잠시 그녀
위에 서 있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못하게 그녀를 위협할 필요가 없었
다. 그녀는 이제 모든 것이 무서웠고 말이 없는 것조차 두려웠다.
그리고 그는 헛간을 걸어나가 그녀를 홀로 둔 채 떠나 버렸다.
그녀는 오랫동안 그곳에 누워 있었다. 소리를 죽여 울었다.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건
가? 그녀의 부모가 침대에 함께 누워서 엄마가 끙끙거리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나?
이것이 그녀의 엄마가 밤에 빈번하게 비명을 질렀던 것을 뜻하는 건가?
레나는 엄마가 남편이 집을 떠났을 때 어디로 가는지 알고나 있는지 의아했다.
그녀는 볏짚으로 허벅지에 묻은 피를 닦았다. 그러나 그녀의 구멍을 여전히 피를 흘리
고 있었다. 그녀는 피가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드러운 풀을 갖다 붙였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눈을 씻고 등뒤에 있는 옷을 잡아당겼다.
그리고 그녀는 우유가 가득 찬 통을 부엌으로 옮기고 거기서 그것들을 큰 통에 부었다
. 그리고 나서야 그녀는 저녁 허드렛일을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닭 모이를 뿌려 주고 돼지우리로 올라가서 저녁 밥 찌꺼기를 돼지에게 던져 주
었다. 그녀는 걸음걸이가 불안정했다. 마치 다리 사이에 갈라지고 찢어져서 피를 흘리
는 곳이 그녀의 다리를 엇갈리게 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어기적거리며 걸어야 했다.
닭들이 그녀의 발아래서 거인 걸리버 주변에 있는 난쟁이들처럼 구구거리고 있었다.
돼지들은 먹이를 받아먹느라고 꿀꿀거리며 야단이었다. 그녀는 돼지우리의 울타리를
잡고 몸의 균형을 잡고는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가서 아픔을 달래보려고 하였다.
그 날 밤 그녀가 침대로 들어갔을 때, 그녀는 여전히 통증이 있었다. 출혈은 멈추었으
나 이제는 피가 엉겨 붙었고, 그녀는 매번 악몽을 꿀 때마다 보지 주변의 살이 찢어지
는 아픔을 느꼈으며, 강간을 당하는 꿈을 꾸고 또 꾸었다.
"안녕하세요, 해님!"
레나는 눈을 뜨자 밝은 봄의 햇살을 받았다. 부엌에서는 베이컨을 굽는 냄새가 났다.
세상은 밝고 아름다워 보였다. 토요일이었으므로 그녀는 허드렛일을 하고 나면 낮을
혼자 지낼 수 있었다. 그녀는 젊고 이제는 여인이 되었다. 오늘은 첫 월경을 하고 난
둘째 날이다. 이것이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이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다리를 내렸다.
"아이구, 아야!"
그녀는 다리 사이에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고 어제의 무지막지했던 기억이 떠오르자 잠
시 멈추었다.
"무슨 일이냐, 얘야?"
부엌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것도 아녜요."
그녀가 대답했다. 천천히 잠옷을 들추고 상처를 살펴보았다. 월경 피에다 처녀막이 파
괴되면서 밤에 흘러나오기 시작한 피가 더해져서 허벅지가 온통 피로 물들었다. 그녀
는 슬픈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씻고 아주 부드럽게 코텍스를 질 속에 넣었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옷을 입었다. 아버지를 다시 보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엄마가 좋은 소식을 알려 주었다.
"아빠가 오늘 아침 일찍 나가셨다. 읍내에 가서 종일토록 저녁까지 있을 거란다."
레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엄마가 내어 준 자리에 앉아서 달걀과 베이컨
과 비스킷을 헐레벌떡 먹어 치웠다. 그녀와 엄마는 아버지에 대해서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공통된 이해가 있었다. 엄마와 딸은 그
포악한 남자에게 대항하는 동지였던 것이다. 동지로서 그들은 둘 다 서로를 도울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흐르는 감정은, 말하지 않더라도, 그가 엄마나 딸을
두들겨 패며 학대한 뒤에 그들을 홀로 남겨 놓았을 때 아주 강력해졌다.
"읍내에 무얼 하러 갔을까?"
레나가 뚱하여 물었다.
"조 킹의 황소를 보러 갔어. 그는 우리 암소들하고 그놈을 교미시키고 싶어했어."
한손 부인이 말했다. 그녀는 젊었을 적에 예쁜 여인이었다. 길다란 금발 머리에 반들
반들한 얼굴 빛은 딸 레나가 이어받은 것이었다.
그러나 마라 한손은 39세밖에 안 되었는데도 전날의 예뻤던 모습이 희미해졌다. 힘든
농장을 여러 해 하는 동안 그녀의 남편은 벌이는 모욕과 잔인한 행위 때문에 그녀의
금발은 회색이 되었고, 얼굴은 쭈그러지고 불안한 표정을 지니게 되었다. 그녀는 자녀
를 다섯을 낳았다. 맏이는 아들이었는데, 사산이었다. 둘은 어려서 죽었다. 그리고 클
라크와 레나가 태어났다. 여섯째는 외양간에서 동네 산파의 손안에서 죽었다. 그것을
남편도 몰랐다. 한손 부인의 몸뚱이는 얇은 홈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새끼를 너무
많이 낳아서 더 이상 젖이 나오지 않는 늙은 암소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잘 잤니, 얘야?"
엄마가 물었다.
"잘 못 잤어요, 엄마."
레나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어젯밤 아버지가 한 말을 가지고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는 거칠기는 하지만 널 진심
으로 사랑한단다."
스스로 망상에 사로잡힌 여인이 말하면서, 싱크대에서 기름기 묻은 냄비를 닦았다.
"엄마, 잠깐만 이리와 앉아 봐요."
레나가 말했다. 어젯밤 그녀는 부모가 그녀를 두고 말다툼을 하는 도중에 집을 나갔었
다.
그녀는 어제 오후에 자기가 월경을 맞이했음을 알고 엄마에게 말했었다. 엄마는 아버
지에게 얘기를 했고. 그 날 저녁을 먹을 때, 아버지는 그녀의 새로운 삶의 규칙을 규
정하기 시작했다.
"너는 엄마나 아빠하고 함께가 아니면 이 농장을 떠나선 안 된다."
그는 구운 쇠고기 조각을 입에 넣으면서 말했다.
"너는 학교에서도 혼자 사내하고 함께 있으면 안 된다."
그는 계속해서 커다란 빵 조각으로 접시의 고깃국물을 튀겼다.
"여보, 내가 생각하기엔 좀 믿을 만해요. 그녀는 결국 열두 살일 뿐이야. 그녀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에요."
"그런 생각을 하는 데 너무 젊은 법은 없어."
그녀의 아버지가 내뱉었다.
"나는 말을 듣지 않는 쌍년의 자식을 내 집에 둘 수 없어. 네가 이 근처에서 만약 어
떤 놈이고 멍청한 촌놈에게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 때는…"
그런 생각을 하자 그는 화가 몹시 나서 고깃덩이가 목구멍에 걸렸다. 그리고 그는 그
녀가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가 그녀에게 해 줄 일을 설명할 만한 거친
말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엄마, 왜 아빠에게 내 월경 얘기를 했느냔 말예요!"
레나는 엄마의 손을 잡고 테이블에 앉혔다.
"으음, 네 아빠니까. 작은 딸이 이제 여인이 되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내
가 어렸을 때는 소녀가 첫 번째 달거리를 하면, 그녀의 엄마와 할머니가 그녀의 뺨을
찰싹 때리고 나서 키스를 해 주고 큰 축하 잔치를 해 주었단다. 그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었어."
그녀는 슬픈 어조로 말했고, 그녀의 눈에 애매한 표정이 나타났다가 사그라졌다.
레나는 엄마의 손을 흔들어 그녀의 뒤로 오게 했다.
"엄마가 처녀 적에는 어땠어요?"
그녀가 물었다.
"아, 얘야, 이미 여러 번 말해 주었잖니?"
"그래요, 그래도 다시 얘기해 줘요."
레나가 엄마에게 다가가 무릎 위에 앉았다. 엄마는 그녀가 아직도 어린애인 것처럼 그
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면서 얘기를 했다.
"그 때에는 우리 집은 대가족이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 사
촌들, 아, 사촌든! 그리고 일요일마다 우리는 어느 한 집에 모두 모였다. 그러면 여인
네들은 요리를 시작하고 남정네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얘기꽃을 피우거나, 게임을 했는
데, 나이 든 분들은 편자 던지기 놀이를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함께 모여 놀면서
장난을 치고 말썽을 피우고 그랬다. 정말, 좋은 시절이었다."
"그리고 자라서는 어땠어요?"
레나가 엄마의 가슴에 달라붙으면서 물었다.
"음, 그 때는… 애인이 생겼어. 하나씩, 하나씩. 가족들의 여자들과 모든 친척들이 결
혼을 했지. 젊은 청년들이 청혼을 해 왔고, 그들은 교회로 가서 결혼식을 올렸어. 나
에게도 기회가 왔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했단다."
"그 때는 어떻게 했는데요?"
"누굴 말하는 거니? 아, 네 아빠? 그는 잘생긴 남자였어. 지금도 그렇지만. 아, 그래.
난 언제가 그가 잘생겼다고 생각해. 롤란 한손은 이 지역에 사는 스위디스 가문의 첫
째였다. 통조림 사업을 상속받았지. 나는 그 잘생긴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
을 믿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 때 나도 예뻤지."
그녀의 눈엔 다시 어두운 구름이 꼈다. 마치 그녀의 마음 속에 구름이 지나가는 것 같
았다.
"엄마, 왜 아빠에게 말했어요?"
레나가 일어나서 엄마를 내려다보았다. 한손 부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레나는 엄마의
어깨를 흔들었다.
"어머니! 왜 말했어요?"
"뭘 말했다는 거니? 누구에게?"
한손 부인은 늙고 쭈그러진 얼굴을 들어 딸의 밝은 눈을 보았다. 회색 머리카락 한 줄
기가 그녀의 얼굴에 드리워 있었다.
"아버지에게 말예요. 내 달거리에 대해서요!"
"얘야, 나는 아빠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모든 것을 아빠에게 얘기한다는 것
을 너도 알잖니?"
엄마의 목소리는 다시 희미해졌다.
"엄마가 미워요! 아빠에게 말한 것이 미워요!"
레나가 소리를 지르고 부엌에서 뛰쳐나가면서 문을 세차게 닫았다.
한손 부인은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 레나의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를 점점 멀어졌다. 그녀는 축사로 갔을 것이라고 한손 부인은
생각했다. 그녀는 다시 부엌 식탁으로 돌아가서 남은 설거지를 하고 식탁보를 빨았다.
레나는 집을 나온 뒤, 닭들이 흩어져 있는 마당을 가로질러, 외양간을 지나서, 도로를
건너서 목장으로 갔다. 아버지는 이른 아침에는 암소들을 그곳에 풀어놓았다. 그놈들
은 저 멀리 구석에서 풀을 뜨고 있었다. 그녀는 그놈들도 지나쳐 달렸다. 그녀는 숲의
맨 꼭대기의 목장의 경계가 끝나는 데까지 가서야 달리는 것을 멈추었다. 그녀는 봄
갈이를 하려고 갈아 놓은 들판을 가로질러갔다. 검은 흙이 끊어진 채 고랑을 이루고
있었고, 시커먼 흙은 새로운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이 밭은 밀밭이 될 것이다.
그녀는 갈아 놓지 않는 채 버려진 밭에 도착했다. 이 밭에는 지난 여름에 경작한 옥수
수의 날카로운 껍질만 남아 있었다. 이 밭의 끝에서 그녀는 수말들이 이리 저리 달리
는 것을 보았다.
아버지의 수말은 멋진 놈들이었다. 크고, 멋들어진 짐승들, 황소처럼 강하고 빨랐다.
아버지는 그놈들을 위해 최고의 값을 지불했다. 그는 말타기를 즐겼으나 날마다 타지
는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웃 소년들 중에서 브래드 킹이라는 애를 고용하여 그놈들을
운동시키게 하였다.
레나는 브래드를 보았다. 그는 수말 중 한 마리인 블랙 프라이드를 타고 있었다. 다른
놈은, 레드 비유티였는데, 옆에서 혼자 달리고 있었다. 말 위에 올라탄 브래드는 멀
리서 보기에 장난감 같았다. 그는 한 팔을 흔들면서 소리치고,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저 멀리서 그들이 달리는 것을 보았다.
세월은 아주 느리게 흐르고 있었다. 그녀에겐 사는 것이 고통이었다. 레나는 날마다
뱃속에 거북함을 느끼며 일어났고, 맥빠지는 생활을 맞이했다. 아버지에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그가 지시한 일을 하면서, 엄마에게도 거의 말을 걸지 않았다. 엄마가 말
없이 상처난 얼굴을 하고 있을 때는 그녀 자신이 더욱 미웠다. 하루 중 가장 좋은 때
는 잠이 들 때였고, 가장 싫은 때는 일어나는 때였다. 일어날 때마다 아버지의 두 번
째 성폭행을 걱정했다.
드디어 그가 다시 성폭행을 했다. 그 다음 토요일 엄마가 교회에 간 틈을 타서, 그는
부엌 뒤에서 그녀를 붙잡았다. 아버지와 딸은 둘 다 교회에 가지 않았다. 레나는 그녀
가 집에 있으면 그가 덮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그는 억센 팔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마당을 가로질러 헛간으로 끌고 갔다. 그녀가 놀
라서 비명을 지르고 울었을 때 그는 웃었다. 그녀가 주먹으로 온 힘을 다해 그의 머리
를 때려도 그는 웃을 뿐이었다. 그는 그녀의 주먹이 파리라도 되는 듯이 날쌔게 피했
다.
"좋아. 이 예쁜 것, 넌 이걸 기다리고 있었지?"
그가 그녀를 축축한 짚단 더미 위에 던졌다.
그는 서서 이를 드러내고 웃으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면도를 하지 않았고, 이
는 담배 진과 치석이 끼어 있었다. 그의 입술이 갈라지고 말라져 있었다. 그는 입술
밖으로 굵은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였다. 그는 바지를 벗어 내리고 자지를 꺼내었다.
그녀는 그 분홍빛 물건이 창처럼 솟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아래는 거대한 불알이 덜
렁거렸다. 그녀는 짚단 위에서 공포에 젖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곧 그녀를 덮쳐들었다. 그녀는 피해서 기어갔다. 그가 재빨리 일어섰다. 그들은
우유 통을 사이에 두고 레슬링 선수가 서로를 노려보듯이 마주 하고 멈춰 섰다. 헛간
문이 그녀 뒤에 있었다. 그녀는 그 쪽으로 도망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럴 틈이 없었다. 그가 갑작스럽게 주먹으로 그녀의 턱을 때려 그녀를
휘청거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넘어지자, 그는 그녀의 보지를 발로 찼다. 그
녀는 너무 아파서 그 자리에 누워 버렸다.
그는 그녀를 두고 마구간으로 가서 마구를 가져왔다. 그녀가 그것을 알아보기도 전에
그는 그녀에게 재갈을 물리고 그녀의 몸뚱이를 헛간의 기둥에 잡아매었다.
그는 그녀가 움직일 수 없도록 다 잡아 매고 나자, 그녀의 옷을 찢어 버린 뒤에, 그녀
의 크고 하얀 젖통과 그 끝에 달린 갈색 젖꼭지를 한 동안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에가
다가가서 그의 자지를 그녀의 젖꼭지에 대고 눌렀다. 그녀는 심하게 몸부림을 쳤다.
그리고 그는 자지를 그녀의 입에 대고 밀어넣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서 머리를 좌
우로 흔들었으나, 거대한 수컷의 자지는 거침없이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밀고 들어갔
다.
아버지는 그녀의 머리 위에 쭈그리고 있었다. 그녀의 젖통을 보면서 간간이 젖꼭지를
비틀었다. 이렇게 하는 한편 그는 자지를 더욱 깊이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밀어넣었다
. 그가 끈적끈적한 좆물의 왕창 싸지를 때는 거의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었다.
* * *
레나는 그 날 밤 한 시쯤에 헛간을 나와서 마구간으로 갔다. 그녀는 잠을 잘 수가 없
었다. 집은 너무나 답답했다. 엄마는 밤이 되어서 교회에서 돌아와 저녁을 준비했다.
그녀는 여느 날과 다르게 집안이 너무 조용한 것을 느끼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으면 자
기가 그 날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내내, 식사가 끝나고 나서도 혼자 계속 얘기했다. 한손 씨는 집을 나갔다. 레나가 두
어 시간 더 엄마 옆에 앉아 그녀가 떠는 수다를 들어 준 뒤에 침실에 들어서 너무 피
곤하다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그녀는 한 동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침대에 누워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엄마가 잠자러 가는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는 그 날 밤 내내 돌아오지 않을 것
임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는 가끔 트럭을 몰고 나갔는데, 그럴 때는 다음 날 아침
에야 돌아오곤 했었다. 이제 그녀는 마구간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암소들의 외양간의
반대쪽에 있었다.
블랙 프라이드와 레드 비유티는 모두 깨어 있었다. 그놈들의 밝고 검은 눈이 그녀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레나는 자기도 모르게 여기로 왔다. 오늘밤의 그 더러운
경험 때문에 무언가 정말로 아름다운 것을 찾아나선 것인지도 모른다.
그녀는 말을 타도록 허락 받은 적이 없었다. 아버지는 여인의 살이 그놈들의 등에 닿
으면 놈들의 성질을 아주 망쳐 버린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말들을 탔고, 말타
기를 좋아했다.
수말들은 그녀를 알았다. 그녀는 가끔 놈들에게 사과와 설탕을 먹여 주었다. 그녀는
지금도 설탕을 갖고 왔다. 말들은 그녀의 손에 있는 설탕 덩어리를 핥았다. 그녀는 놈
들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는 레드 베유티를 더 좋아했다. 그 짐승의 붉은 색깔은 맑
은 하늘과 태양 아래서 눈부신 빛을 드러내곤 하였다. 어두운 마구간인 이곳에서도 놈
의 살가죽은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그녀는 놈의 목과 겨드랑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는 솔을 발견하고 놈의 등과 아랫
배를 빗어 주었다. 문득 그 짐승의 자지가 발기하는 것을 발견했다. 놈의 자지는 검었
으나 불알은 가죽처럼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그녀가 보기엔 놈의 자지는 보통 크기
의 자지였다. 그녀는 수말의 자지를 수없이 보아왔다. 아버지의 자지는 말 자지에 비
해서는 훨씬 작고 보잘것없었다. 그것을 깨닫자 그녀는 이제 웃음이 났다. 그녀의 생
각은 단순했다. 그 돼지 같은 남자가 자기 자지를 자랑하는 꼴이라니! 여기 이 짐승들
의 멋진 자지에 비하면 얼마나 볼품없는 것인가!
그녀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 짐승의 배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리고 놈의 자
지와 불알을 만져 주었다. 그 짐승은 처음에는 푸르륵거렸으나 금방 조용해졌고, 그녀
가 그 단단한 살덩이가 꼿꼿하게 늘어난 것을 손으로 빠르게 훑어 줄 때는 몸을 떨었
다.
그 자지는 그녀의 손장난에 의해서 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하던 짓을 멈추고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팬티를 벗어 내렸다. 말의 아래로 들어가서 허리를 구부렸다. 놈의 다리가 길
었기 때문에 그녀는 허리만 구부리고 놈의 배 밑에 서 있을 수가 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엉덩짝을 벌리고 말의 자지에 대고 디밀었다. 그것은 부드럽게 그녀 속으로 들
어갔다.
짐승은 조용히 서 있었고, 그녀는 엉덩이를 놈의 축축한 자지에 대고 뒤로, 앞으로 움
직이었다. 힐난하는 손가락처럼 단단하고 꼿꼿했다. 그녀는 그 짐승의 거대한 자지가
보지 속 깊숙이 박혀 드는 것이 놀라워하면서 절정을 맞이하고는 웃음을 웃었다.
Chapter 2
봄은 다시 달콤한 맛을 되찾았다. 아니, 쓰고도 달콤했다. 그녀는 나뭇잎이 짙어지는
것이 좋았고, 온 땅 위가 서서히 푸르러지는 것이 좋았으며, 땅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좋았다. 한 주일 내내 비가 내렸다. 그리고 농장이 온통 진흙 투성이가 되었기 때문에
, 그녀는 허드렛일을 하기 위해서 커다란 장화를 신고 진흙 마당을 치워야 했다.
그녀는 날마다 학교에 다니면서도 지역 소년들과 만나는 걸 피했다. 아버지는 그녀가
사내들하고 섞여 있는 것을 보기만 하면 그녀를 죽이려고 들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종종 학교 운동장에 와서 담장 사이로 그녀를 감시했다. 그래서 그녀의 놀
이는 별나고 혼자만 하는 것이었다. 여자 친구들도 그녀가 변한 것을 알아채고 그녀와
멀어졌다. 그들은 레나의 아버지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그가 학교 운동장 저 멀리서
그들을 보는 것을 알아채기만 해도 잽싸게 도망을 쳤다.
어떤 때는 학교가 파할 무렵에 트럭을 타고 와서 다른 애들이 다 지나가고 그녀를 볼
때까지 기다리는 적도 있었다. 그는 손가락질로 그녀를 불렀으며, 그러면 그녀는 다른
여자 친구들을 떠나 그에게로 가야만 했다.
"우리 아빠가 또 날 데리러 왔어. 가야겠어."
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여자 친구 엘렌은 그녀의 손을
꼭 잡아 주고 그녀의 목에 뺨에 키스를 해 주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뛰어 달아났다.
레나는 트럭에 올라타고 아버지 옆에 앉았다.
그는 대개 그녀를 킹피셔 강 하류에 있는 버려진 헛간으로 데리고 갔다. 대체로 그녀
가 먼저 울음을 터뜨렸고, 그러면 그가 트럭을 멈추고 그녀를 끌어내렸다. 그는 그녀
를 질질 끌고 오두막집으로 들어가서 그녀를 눕게 하고 그녀의 입이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대곤 했다.
그는 이런 때마다 그녀에게 거친 소리로 속삭였다.
"난 네 보지를 좋아해, 이년아. 너처럼 멋진 보지를 가진 딸을 둔 남자는 흔치 않아."
그는 빨개진 자지를 찔러 넣기 전에 그녀의 보지를 더러운 손으로 벌리는 것을 좋아했
다. 그는 그녀의 이 사이에 자지를 밀어넣고 목구멍까지 박아대는 것도 좋아했다.
두어 주 동안 그는 그녀를 뒤에서 범했다.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그녀의 허벅지 사이
에 튀어 나온 보지 둔덕에 좆대를 찔러 댔다.
그는 손을 가만 두지 않고 그녀의 젖통을 갖고 놀았다. 그는 더욱 대담해져서 집 안에
서도 그녀 옆을 지나갈 때는 손을 그녀의 셔츠 속으로 넣어 하얀 브래지어 속에 있는
그녀의 젖통을 비틀어 짰다.
여전히, 아버지가 그녀를 희생물로 삼아 유린할 때마다 그녀는 복수라도 하는 것처럼
그 날 밤에 마구간으로 가서 그의 말들과 씹질을 하여 즐거움을 찾았다. 아버지가 불
쾌감을 갖다 주는 것과 반비례해서 레드 비유티하고 씹을 하면 열 배는 더 좋았다.
그녀는 자기 혼자 도구를 만들었다. 그녀는 그것으로 짐승의 아래에서 그녀 자기의 배
와 말의 배를 마주 하게 묶었다. 그녀는 다리를 활짝 벌려서, 축축이 젖어 자지를 박
아달라고 벌름거리는 분홍빛 보지를 드러내고, 그녀의 영웅에게 묶인 채, 그 길다란
말 자지가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박혀들 때마다 환희에 차서 날뛰었다.
그녀는 말들이 교미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이 수말이 교미하는 것도 보았었다. 수
말은 아주 거칠게 암말하고 교미를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레드 비유티는 거의 완벽하게 평온했다. 마치 최면에 걸린 것 같았다
. 그 말은 제 놈이 올라탔던 족속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채고 있는 것 같
았다. 놈은 자기를 찾아 낸 고등동물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조용히
순종하였다. 놈은 그녀가 베풀어 주는 명예를 이해하는 듯이 그녀가 멋대로 명예를 베
풀어 주도록 내버려 두었다.
이제는 말 자지만이 그녀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녀는 학교에서 소년들이 자기
에 관심을 갖고 다가오거나 다른 소녀들이 이 놈 저 놈에게 반하는 것으로 보면 코웃
음을 쳤다. 다른 소녀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소년들을 기막히게 잘 대
해 주었으나 아무도 그녀가 사내와 함께 나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소년들은 흥미 없어."
궁금해하는 애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그리고 어른 남자? 음, 난 진짜 어른 남자를 기다리고 있어.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
이야."
"너 미쳤니? 놀테 선생님은 어른 남자인데 우리 학교 선생님이셔. 너희 아빠도 어른
남자이고. 너도 그 밖에 수많은 어른 남자들을 보았잖니? 네가 진짜 어른 남자라고 하
는 게 무슨 뜻이니?"
엘렌이 물었다.
엘렌은 키가 크고 날씬한 소녀였는데, 키가 큰 것에 대해 자부심이 아주 강한 애였다.
그녀는 학급 내에서 사내애들 누구보다도 키가 컸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아직 제대
로 성숙하지 않았다. 그녀의 유방에 난 젖꼭지는 아직도 작았다.
레나는 놀테가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대머리 남자였고 다리 사이는 볼 것도 없고
바지는 헐렁했다. 그녀는 웃음이 나왔다.
엘렌은 그녀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가 버렸다.
한손 씨는 일 주일 동안 학교 운동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암소들과 교미를
시키기 위해 킹의 황소를 운송하는 문제를 처리하려고 읍내에 갔다. 암소들 중에는 지
난 번에 교미를 시킨 놈들이 새끼를 낳으려고 하는 놈들도 있었다. 그는 그러는 중에
더 많은 새끼를 치고 싶었다. 그의 송아지는 값이 좋았다.
조 킹은 다음 주 토요일에 황소를 빌려 주기로 합의했다. 롤란 한손은 그 때를 기다렸
다. 그는 한 동안 딸을 잊고 있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저녁에는 수말 한 놈을 데리고
나갔다가 다음에 다른 놈을 데리고 나가고 하면서 말을 타기 위해서 시골길을 가로질
러 나가곤 하였다.
레나는 담장 뒤에서 억세고 육중한 아버지가 날쌘 레드 비유티를 타고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허벅지로 레드 비유티의 옆구리를 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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