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태하는 육체 (하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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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20-01-17 16:41본문
은지가 책장을 넘기느라 벌어진 볼록한 앞가슴에 언뜻 하얀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영호는 나이어린 여자의 젖가슴을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성인 사이트 내에 나신의 여인들을 클릭하면서 묘한 자극을 받았다. 그의 팬티 속에서 페니스가 불끈거리고 솟아올랐다.
“에이! 오빠 그런 거 봐?”
은지가 모니터 화면을 봤는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모니터에는 남녀가 성교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영호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은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더 궁금했다. 그녀가 놀라서 뛰쳐나간다 해도 손해 볼게 없다는 판단이 섰다.
“뭐 어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건데, 생각하기 나름이지.”
“창피하게.......”
“은지는 밥 먹는 것도 창피하니?”
“피 이~! 그거하고 다르지.”
은지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말은 부정적이지만 은지가 별로 거부하지 않는 태도에 영호는 용기를 냈다. 태연하게 다른 동영상들을 클릭하며 퉁명지게 물었다.
“그럼, 여름에 비키니는 어떻게 입니?”
“그건 바닷가니까 아름답지.”
“그래, 이것도 아름다운거야. 우리 엄마 아빠들 침실에서 이런 사랑으로 우리를 낳았어. 그게 왜 창피해?”
“......!?”
은지는 대답 없이 책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하지만 그녀는 힐끔힐끔 곁눈질로 모니터 화면이 바뀔 때마다 훔쳐보고 있었다. 영호는 의외로 쉽게 그녀가 의도한 방향으로 이끌려 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 영호는 일부러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정말 아름다워.”
안보는 척하면서도 훔쳐보는 은지의 엉덩이가 꿈틀거렸다. 영호는 그녀의 몸속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았다. 또 다른 도전을 할 기회라고 생각한 영호가 슬며시 은지의 어깨를 껴안았다.
“내가 보기에는 은지의 몸이 더 예쁠 거 같아.”
“피 잇! 거짓말이지?”
은지가 다시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나 영호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이제 영호의 손길은 거침이 없었다. 은지의 어깨를 껴안은 손길을 뻗쳐 그녀의 앞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브래지어를 밀고 들어간 손끝에 은지의 탱탱한 젖가슴이 만져졌다. 그때서야 은지가 놀라면서 영호의 손목을 움켜쥐고 뿌리치려 하였다.
“하지 마! 고모한테 이를 거야?”
“그래 일러라. 야단뿐이 더 치겠어.”
만약 여기서 멈춘다면 영호는 정말 창피스러울 것 같았다. 그녀에게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칭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젖가슴을 움켜쥔 채 다른 손으로 어깨를 껴안았다.
“넌 몸이 정말 예쁠 것 같아. 보고 싶어 미치겠어.”
“아, 안 돼.........! 정말 왜 이래?”
은지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붙잡은 손목을 슬며시 놓고 모니터 화면을 응시했다. 은지는 남자답게 미끈하게 생긴 영호의 손길이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막연한 호기심마저 느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영호가 몸을 밀착시키면서 은지의 입술을 훔쳤다. 그녀가 급히 숨을 들이켰다.
“음.........”
입술을 빼앗긴 은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영호를 쳐다봤다. 그런데 마주한 영호의 입술에서 막연한 감미로움을 느끼고 눈을 살며시 감았다. 영호가 순진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그녀는 남자 친구들과 입맞춤도 해본 경험이 있었다. 친구가 아닌 남자와의 입맞춤은 그녀에게 진하고도 황홀한 키스였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며 은지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은지는 자신도 모르게 영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영호는 은지의 표정으로 교감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처음이 문제이지만 감정이 허물어지면 인간의 감정은 강물 같다고 영호는 생각했다.
입술을 유린당하는 은지가 점점 열기어린 호흡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영호는 은지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흡입하였다. 잠시 멈칫 하던 은지의 혀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혀와 혀가 엉키어 돌기들의 성감을 일으켜 세웠다. 다시 영호의 혀가 은지의 입속으로 들어와 작은 감성의 돌기들을 일으키고 다녔다.
“하.......음.....!”
은지는 왠지 맥박이치고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두근거렸다.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쾌감에 휩싸이는 은지의 얼굴이 발그스레하게 물들었다. 젖가슴을 보듬어 안은 영호의 손길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젖꼭지를 스치고 다닐 때마다 은지는 구름 속으로 떠오르는 황홀함에 젖었다.
영호는 달아오르는 은지의 표정을 살피면서 슬며시 그녀의 니트웨어를 벗겨냈다. 은지는 마법에 걸린 요정처럼 황홀한 표정으로 영호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영호는 주저하지 않고 은지의 브래지어를 들추고 젖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팥알 같은 젖꼭지를 밀고 당기다가 돌돌 말아 문질렀다.
“엄, 엄마 얏! 하........읍....... 난 몰라.”
“넌 정말 예뻐.......”
은지는 끓어오르는 쾌감에 어쩔 바를 모르는 표정이었다. 영호는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본능적인 성감에 달아오른 그녀의 몸이 자신의 손끝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젖꼭지를 입술로 농락하면서 그녀의 하복부로 손을 뻗쳤다.
영호의 손끝이 은지의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허벅지를 모으면서 은지의 몸이 흠칫하였다. 짙은 눈썹을 깜박이며 바라본 그녀가 황급히 영호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안 돼. 오빠.”
“왜 그래. 이런다고 뭐가 달라져. 만지고 보기만 할게.”
영호는 그녀의 말을 기다리지 않았다. 은지의 뽀송한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간 영호의 손끝에 보드라운 살갗이 만져졌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피어난 음순이었다. 그것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순결함이었다. 그러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힌 은지는 묘한 쾌감에 젖어 마취당한 기분이었다.
“넌 정말 아름다운 여자야.”
연달아 쏟아내는 영호의 칭찬은 그녀의 마음을 동요하게 하였다. 그리고 자위행위를 통해 성감의 엑스터시를 알고 있는 그녀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깊은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성감을 불러일으킨 영호는 극한 욕정으로 끓어올라 있었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의 팬티 속에서는 잔득 불거진 페니스가 아우성치고 있었다.
“은지가 사랑스러워........”
욕정에 휘말린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칭찬을 쏟아냈다. 영호는 멈출 것만 같은 숨을 길게 몰아쉬고 꽃잎 같은 은지의 음순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에 거치적거리는 클리토리스를 구슬같이 굴리고 말아 쥐고 마찰을 가했다. 급기야는 영호의 손끝이 금남의 늪 속을 살금살금 더듬었다. 은지의 여린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 마찰을 했다. 순간 은지가 바르르 떨며 매달렸다.
“엄마 얏! 난 몰라. 하.......아.......앙.”
은지가 갈증을 풀어내듯이 혀를 내밀어 입술을 적셨다. 습기를 머금은 도톰한 입술과 뽀얀 얼굴에 희열로 들뜬 은지의 얼굴 표정은 마치 요정같이 귀엽고 아름다웠다. 보지 속을 휘젓는 영호의 손가락을 더 깊이 받아드리려고 은지가 허리를 들썩거렸다. 영호의 목덜미에 매달린 은지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으 읍! 아 합! 나, 난 몰라. 그게 나왔어.”
“은지 모습이 더 예뻐졌어.”
영호는 그녀를 안고 침대위에 눕혔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짧은 스커트 호크를 풀었다. 스커트가 벗겨진 은지는 정말 작은 요정처럼 앙증맞은 석고상 같았다. 영호가 그녀의 팬티마저 벗겨 내리자, 호기심과 희열 속에 빠져있던 은지가 그때서야 두려움을 느꼈다.
“보기만 하는 거지?”
“염려 마.”
영호는 일단 은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로 대답했을 뿐이다. 영호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충동으로 관자놀이에 핏줄까지 돋아난 상태였다. 그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자신의 옷도 모두 벗어버렸다. 은지는 영호의 하복부에 불끈 솟은 페니스를 바라보며 겁이 덜컥 났다.
“오빠 거 무서워.”
“염려 말라니까. 여자의 몸은 신비해서 금방 적응을 해. 그러나 은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기만 할게.”
영호는 은지를 눕히고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은지의 하복부 밑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내려다보았다. 잔디 같은 음모로 뒤덮인 둔덕 아래에는 선홍빛 꽃봉오리가 이슬을 머금고 처녀의 늪 입구에 피어 있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영호는 은지의 매끄럽고 아담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음순의 돌기들을 혓바닥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양손을 뻗쳐 발기된 두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은지는 허공으로 몸이 치솟다가 한없이 추락을 거듭하는 환각 상태에 이르렀다.
“아 항! 아 으! 난 몰라 오빠. 미치겠어.”
은지의 작은 나신이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요동을 쳤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영호는 계속해서 은지의 몸을 샅샅이 누비며 모든 돌기의 감촉들을 일으켜 세웠다. 은지는 허벅지 사이에 틀어박힌 영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자신의 음순을 짓이기며 신음을 흘렸다. 돌돌 말려진 영호의 혀가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순간 은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하 앗! 오, 오빠. 못 참겠어. 어떻게 해 줘.”
“은지가 좀 아플 텐데.”
영호는 욕정으로 달아올라 붉어진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엑스터시를 갈망하고 있었다. 영호도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는 아우성치는 페니스를 은지의 보지 속으로 디밀어 넣었다. 누구에게도 열리지 않았던 처녀의 늪은 낯선 페니스의 침입을 강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나 영호는 스스로를 제어할만한 자제심을 잃고 있었다. 귀두만 걸친 페니스에 힘을 주어 그녀의 작은 몸속으로 깊게 밀어 넣었다. 순간 은지는 입을 벌리고 꼼짝도 할 수 없었고 멈출 것 같은 숨을 급히 들이키면서 아악! 하고 외마디를 질렀다. 몸속을 뚫고 들어온 영호의 우람한 페니스에 의해 온몸이 터질 것 같았다.
“오빠, 아, 아파.......”
은지의 비명 같은 외침에 깜짝 놀란 영호는 보지 속에 빠듯하게 틀어박힌 페니스를 황급히 꺼냈다.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가 도리어 요염하게 보였다. 페니스는 붉은 띠를 두르고 있었고 그녀의 늪에는 빨간 앵혈이 꽃처럼 피어 있었다. 영호는 그녀의 순결을 소유했다는 만족감은 또 다른 쾌감을 느끼게 했다.
“처음에는 그래. 조금만 참으면 좋아져.”
그렇다고 은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을 수 없었다. 영호는 다시 그녀의 늪 속으로 페니스를 서서히 집어넣었다. 은지는 지그시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고 참았다. 극한 압박감에 휩싸이는 페니스가 통증마저 느꼈다. 그는 은지의 몸속을 빈틈없이 채운 페니스를 천천히 움직였다.
영호의 둔부가 움직일 때마다 우람한 페니스를 가득채운 은지의 작은 알몸이 너울거렸다. 여자의 육체는 역시 신비로웠다. 그녀의 작은 몸이 영호의 페니스에 적응하기 시작하였다. 한결 부드러워 진 은지의 늪은 영호를 받아 드릴 준비를 끝내고 흐느적거리기 시작했다.
경악스러웠던 은지는 점점 야릇한 쾌감 속에 젖어들었다. 몽롱한 꿈을 꾸는 소녀처럼 몽롱한 눈빛을 한 은지가 영호를 올려다보았다. 영호가 바라보는 그녀의 귀여운 눈빛은 요염하기도 하고 은밀한 유혹이었다. 영호는 변하고 있는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다.
“좋아?”
“응, 오빠 이런 기분 처음이야.”
“지금 은지 모습이 매력적이야.”
“미워 죽겠어.”
은지가 스멀스멀 일어나는 쾌감에 젖어들면서 영호에게 눈을 흘겼다. 영호는 그녀의 작은 몸속을 가득 채웠다는 정복감에 젖어 천천히 움직였다. 처음에는 좌우로 회전운동을 하다가 점점 드세게 휘몰아쳤다. 처녀의 보지가 옥죄이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를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처녀가 절정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인내하고 있었다. 영호의 페니스가 그녀의 늪 속을 드나들 때마다 점차 그녀는 어리광 같은 신음이 짙어갔다.
“아 항! 아 하! 읏! 오, 오빠.”
엑스터시에 도달한 은지의 작은 알몸이 치받고 올라왔다. 영호는 강한 엑스터시에 휘말려 주체할 수 없었다. 페니스를 쑥 뺐다가 깊게 밀어 넣기를 반복하였다. 순간 은지가 영호의 허리를 붙들고 매달리며 그의 귓바퀴를 깨물었다.
“엄마 얏! 하 항! 난 몰라. 오줌 마린 것 같아.”
그녀가 자지러 질것같이 사시나무 떨듯 몸을 흔들었다. 은지의 작은 늪 속에서 맑은 물이 흘러 넘쳤다. 은지가 오르가즘의 절정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낀 영호도 은지의 작은 나신을 부둥켜안았다. 그리고 뜨거운 진액을 그녀의 처녀림 속에 쏟아 넣었다.
“허 억!”
“어, 어마 얏! 하 앙, 난 몰라. 하 읍........”
남자의 심벌인 페니스의 사랑을 품은 그녀의 꽃샘 벽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꼼지락거렸다. 영호는 그녀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드렸다는 것이 대견스러웠다. 더욱이나 처녀의 작은 자궁 속으로 자신의 생명체가 들어가면서 꿈틀거릴 것을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었다.
은지의 보지 속 질감은 연경과 다르게 탄력 넘치고 보드라웠다. 영호는 은지의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빼내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은지의 보지 속을 헤집다가 페니스를 빼내려하니 그녀가 허리를 붙들고 매달리며 쫑알거렸다.
“오빠, 잠간만. 이렇게 있어도 좋아.”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그녀의 보지 속의 질 벽이 꼼틀거리는 감촉에 영호는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것 같았다. 순간 영호는 인기척을 느끼고 창문을 바라봤다. 누군가 창문 안을 들여다보다가 사라졌다. 영호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분명히 연경의 모습 같았다.
영호는 매달리는 은지를 뿌리치고 황급히 일어서서 옷을 주섬주섬 걸쳐 입었다. 영문을 모르는 은지도 천천히 옷을 추슬러 입으면서 영호에게 눈을 하얗게 흘겼다.
“몰라 씨! 보기만 한다고 그러더니.”
“은지도 원했고, 좋았잖아.”
“피~이! 그런데 오빠 보고 싶으면 어떡해?”
“놀러 와.”
“난 이제 오빠거야. 오빠 아내가 될 거야.”
은지가 등에 매달리며 종알거렸다. 깊은 생각 없는 그녀의 말에 두려움을 느꼈다. 영호는 은지의 넋두리를 한귀로 들으면서 안집으로 향했다. 거실로 들어서는 영호를 은지가 뒤따라 왔다. 영호는 주방에 있는 연경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연경은 영호를 본 체도 하지 않았다.
영호는 그녀가 단단히 화가 난 것을 느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은지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그녀에게 보였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날 저녁 늦게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은지가 돌아갔다.
다음날도 영호는 학교에서 돌아와서 연경의 눈치를 살폈다. 연경에게서는 찬바람이 일어낫다. 어떻게든지 그녀의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생각했으나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거실을 배회하였다. 영호는 기회를 살피다가 주방에 있는 그녀의 허리를 무작정 껴안았다.
“아줌마, 보고 싶었어.”
그 순간이었다. 그녀의 손바닥이 벼락같이 영호의 뺨을 후려 갈겼다. 뺨을 얻어맞은 영호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
아무 말 없이 쳐다보는 연경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그녀의 눈빛에는 질투의 빛깔이 역력하였다. 연경은 영호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다시는 안 그럴게.”
영호는 시선을 떨어뜨리고 연경을 다시 껴안았다. 연경은 목석처럼 서 있었다. 영호는 거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은 단지 성감의 불씨를 일으켜 질투심을 태워 버리는 방법뿐이 없다고 생각했다.
입술과 입술을 마주쳤다. 처음에는 무감각하게 받아 드리던 그녀의 혀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젖가슴을 더듬고 그녀의 성감대들을 자극하였다. 연경의 질투심은 욕정의 불길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미 영호의 손길에 단련된 그녀의 몸이 성욕으로 달아올랐다.
입술로 연경의 성감대의 돌기들을 불러일으킨 영호는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눕혔다. 연경의 옷을 벗기고 다른 때보다 농도 깊은 애무를 하였다. 영호의 혀가 연경의 알몸을 지나고 다니며 타액으로 적셨다. 드디어는 영호의 지극한 애무를 받은 연경이 신음을 터트렸다.
“하 아, 아 읍. 빨리 해줘. 미치겠어.”
희열의 도가니에 빠져든 연경이 영호가 걸친 옷을 다급하게 벗겨냈다. 그리고 영호의 페니스를 끌어당겨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진액으로 흠뻑 적셔 있었다. 영호는 그녀의 몸속 끝까지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하 아. 나, 미치겠어. 아 항........”
연경은 다른 날보다도 요란한 교성으로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영호의 품속에 매달려 욕정의 절정에 도달하는 흐느낌을 흘러냈다. 영호의 몸속에 담긴 모든 잉태의 씨앗을 흡입하려는 몸짓이었다. 영호는 고갈 될 정도로 생명의 씨앗을 연경의 자궁 속에 쏟아 넣었다. 어둠이 짙어질 무렵에서야 영호는 연경의 집에서 나왔다.
그날 이후 연경과 영호의 비밀스런 정사는 이어졌다. 식구들이 없는 시간의 그들은 부부와 다름없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연경에게 또 다른 비밀이 일어났다. 그녀가 임신을 한 것이다. 그녀는 성기능 장애로서 무정자증으로 판명된 남편의 아내였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연경은 자신의 배속에 생명체가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영호에게 알렸다. 그 말을 들은 영호는 잠시 넋을 잃고 있었다. 사실 영호는 그녀가 자신의 아기를 잉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녀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고는 그녀의 남편 민철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연경이 잉태한 아기에 대해 어떻게 남편에게 설명했는지 영호는 물어 보지도 않았다. 아마도 인공수정을 했다고 말했을 것이라는 짐작을 했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영호와 연경의 둘만의 비밀을 갖은 아이가 탄생할 것이다. 세상에는 서로 밝히는 것보다 알면서도 비밀로 간직하는 것이 행복한 경우도 있다. [끝]
“에이! 오빠 그런 거 봐?”
은지가 모니터 화면을 봤는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모니터에는 남녀가 성교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영호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은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더 궁금했다. 그녀가 놀라서 뛰쳐나간다 해도 손해 볼게 없다는 판단이 섰다.
“뭐 어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건데, 생각하기 나름이지.”
“창피하게.......”
“은지는 밥 먹는 것도 창피하니?”
“피 이~! 그거하고 다르지.”
은지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말은 부정적이지만 은지가 별로 거부하지 않는 태도에 영호는 용기를 냈다. 태연하게 다른 동영상들을 클릭하며 퉁명지게 물었다.
“그럼, 여름에 비키니는 어떻게 입니?”
“그건 바닷가니까 아름답지.”
“그래, 이것도 아름다운거야. 우리 엄마 아빠들 침실에서 이런 사랑으로 우리를 낳았어. 그게 왜 창피해?”
“......!?”
은지는 대답 없이 책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하지만 그녀는 힐끔힐끔 곁눈질로 모니터 화면이 바뀔 때마다 훔쳐보고 있었다. 영호는 의외로 쉽게 그녀가 의도한 방향으로 이끌려 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 영호는 일부러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정말 아름다워.”
안보는 척하면서도 훔쳐보는 은지의 엉덩이가 꿈틀거렸다. 영호는 그녀의 몸속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았다. 또 다른 도전을 할 기회라고 생각한 영호가 슬며시 은지의 어깨를 껴안았다.
“내가 보기에는 은지의 몸이 더 예쁠 거 같아.”
“피 잇! 거짓말이지?”
은지가 다시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나 영호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이제 영호의 손길은 거침이 없었다. 은지의 어깨를 껴안은 손길을 뻗쳐 그녀의 앞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브래지어를 밀고 들어간 손끝에 은지의 탱탱한 젖가슴이 만져졌다. 그때서야 은지가 놀라면서 영호의 손목을 움켜쥐고 뿌리치려 하였다.
“하지 마! 고모한테 이를 거야?”
“그래 일러라. 야단뿐이 더 치겠어.”
만약 여기서 멈춘다면 영호는 정말 창피스러울 것 같았다. 그녀에게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칭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젖가슴을 움켜쥔 채 다른 손으로 어깨를 껴안았다.
“넌 몸이 정말 예쁠 것 같아. 보고 싶어 미치겠어.”
“아, 안 돼.........! 정말 왜 이래?”
은지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붙잡은 손목을 슬며시 놓고 모니터 화면을 응시했다. 은지는 남자답게 미끈하게 생긴 영호의 손길이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막연한 호기심마저 느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영호가 몸을 밀착시키면서 은지의 입술을 훔쳤다. 그녀가 급히 숨을 들이켰다.
“음.........”
입술을 빼앗긴 은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영호를 쳐다봤다. 그런데 마주한 영호의 입술에서 막연한 감미로움을 느끼고 눈을 살며시 감았다. 영호가 순진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그녀는 남자 친구들과 입맞춤도 해본 경험이 있었다. 친구가 아닌 남자와의 입맞춤은 그녀에게 진하고도 황홀한 키스였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며 은지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은지는 자신도 모르게 영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영호는 은지의 표정으로 교감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처음이 문제이지만 감정이 허물어지면 인간의 감정은 강물 같다고 영호는 생각했다.
입술을 유린당하는 은지가 점점 열기어린 호흡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영호는 은지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흡입하였다. 잠시 멈칫 하던 은지의 혀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혀와 혀가 엉키어 돌기들의 성감을 일으켜 세웠다. 다시 영호의 혀가 은지의 입속으로 들어와 작은 감성의 돌기들을 일으키고 다녔다.
“하.......음.....!”
은지는 왠지 맥박이치고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두근거렸다.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쾌감에 휩싸이는 은지의 얼굴이 발그스레하게 물들었다. 젖가슴을 보듬어 안은 영호의 손길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젖꼭지를 스치고 다닐 때마다 은지는 구름 속으로 떠오르는 황홀함에 젖었다.
영호는 달아오르는 은지의 표정을 살피면서 슬며시 그녀의 니트웨어를 벗겨냈다. 은지는 마법에 걸린 요정처럼 황홀한 표정으로 영호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영호는 주저하지 않고 은지의 브래지어를 들추고 젖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팥알 같은 젖꼭지를 밀고 당기다가 돌돌 말아 문질렀다.
“엄, 엄마 얏! 하........읍....... 난 몰라.”
“넌 정말 예뻐.......”
은지는 끓어오르는 쾌감에 어쩔 바를 모르는 표정이었다. 영호는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본능적인 성감에 달아오른 그녀의 몸이 자신의 손끝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젖꼭지를 입술로 농락하면서 그녀의 하복부로 손을 뻗쳤다.
영호의 손끝이 은지의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허벅지를 모으면서 은지의 몸이 흠칫하였다. 짙은 눈썹을 깜박이며 바라본 그녀가 황급히 영호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안 돼. 오빠.”
“왜 그래. 이런다고 뭐가 달라져. 만지고 보기만 할게.”
영호는 그녀의 말을 기다리지 않았다. 은지의 뽀송한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간 영호의 손끝에 보드라운 살갗이 만져졌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피어난 음순이었다. 그것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순결함이었다. 그러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힌 은지는 묘한 쾌감에 젖어 마취당한 기분이었다.
“넌 정말 아름다운 여자야.”
연달아 쏟아내는 영호의 칭찬은 그녀의 마음을 동요하게 하였다. 그리고 자위행위를 통해 성감의 엑스터시를 알고 있는 그녀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깊은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성감을 불러일으킨 영호는 극한 욕정으로 끓어올라 있었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의 팬티 속에서는 잔득 불거진 페니스가 아우성치고 있었다.
“은지가 사랑스러워........”
욕정에 휘말린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칭찬을 쏟아냈다. 영호는 멈출 것만 같은 숨을 길게 몰아쉬고 꽃잎 같은 은지의 음순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에 거치적거리는 클리토리스를 구슬같이 굴리고 말아 쥐고 마찰을 가했다. 급기야는 영호의 손끝이 금남의 늪 속을 살금살금 더듬었다. 은지의 여린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 마찰을 했다. 순간 은지가 바르르 떨며 매달렸다.
“엄마 얏! 난 몰라. 하.......아.......앙.”
은지가 갈증을 풀어내듯이 혀를 내밀어 입술을 적셨다. 습기를 머금은 도톰한 입술과 뽀얀 얼굴에 희열로 들뜬 은지의 얼굴 표정은 마치 요정같이 귀엽고 아름다웠다. 보지 속을 휘젓는 영호의 손가락을 더 깊이 받아드리려고 은지가 허리를 들썩거렸다. 영호의 목덜미에 매달린 은지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으 읍! 아 합! 나, 난 몰라. 그게 나왔어.”
“은지 모습이 더 예뻐졌어.”
영호는 그녀를 안고 침대위에 눕혔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짧은 스커트 호크를 풀었다. 스커트가 벗겨진 은지는 정말 작은 요정처럼 앙증맞은 석고상 같았다. 영호가 그녀의 팬티마저 벗겨 내리자, 호기심과 희열 속에 빠져있던 은지가 그때서야 두려움을 느꼈다.
“보기만 하는 거지?”
“염려 마.”
영호는 일단 은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로 대답했을 뿐이다. 영호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충동으로 관자놀이에 핏줄까지 돋아난 상태였다. 그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자신의 옷도 모두 벗어버렸다. 은지는 영호의 하복부에 불끈 솟은 페니스를 바라보며 겁이 덜컥 났다.
“오빠 거 무서워.”
“염려 말라니까. 여자의 몸은 신비해서 금방 적응을 해. 그러나 은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기만 할게.”
영호는 은지를 눕히고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은지의 하복부 밑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내려다보았다. 잔디 같은 음모로 뒤덮인 둔덕 아래에는 선홍빛 꽃봉오리가 이슬을 머금고 처녀의 늪 입구에 피어 있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영호는 은지의 매끄럽고 아담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음순의 돌기들을 혓바닥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양손을 뻗쳐 발기된 두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은지는 허공으로 몸이 치솟다가 한없이 추락을 거듭하는 환각 상태에 이르렀다.
“아 항! 아 으! 난 몰라 오빠. 미치겠어.”
은지의 작은 나신이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요동을 쳤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영호는 계속해서 은지의 몸을 샅샅이 누비며 모든 돌기의 감촉들을 일으켜 세웠다. 은지는 허벅지 사이에 틀어박힌 영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자신의 음순을 짓이기며 신음을 흘렸다. 돌돌 말려진 영호의 혀가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순간 은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하 앗! 오, 오빠. 못 참겠어. 어떻게 해 줘.”
“은지가 좀 아플 텐데.”
영호는 욕정으로 달아올라 붉어진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엑스터시를 갈망하고 있었다. 영호도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는 아우성치는 페니스를 은지의 보지 속으로 디밀어 넣었다. 누구에게도 열리지 않았던 처녀의 늪은 낯선 페니스의 침입을 강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나 영호는 스스로를 제어할만한 자제심을 잃고 있었다. 귀두만 걸친 페니스에 힘을 주어 그녀의 작은 몸속으로 깊게 밀어 넣었다. 순간 은지는 입을 벌리고 꼼짝도 할 수 없었고 멈출 것 같은 숨을 급히 들이키면서 아악! 하고 외마디를 질렀다. 몸속을 뚫고 들어온 영호의 우람한 페니스에 의해 온몸이 터질 것 같았다.
“오빠, 아, 아파.......”
은지의 비명 같은 외침에 깜짝 놀란 영호는 보지 속에 빠듯하게 틀어박힌 페니스를 황급히 꺼냈다.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가 도리어 요염하게 보였다. 페니스는 붉은 띠를 두르고 있었고 그녀의 늪에는 빨간 앵혈이 꽃처럼 피어 있었다. 영호는 그녀의 순결을 소유했다는 만족감은 또 다른 쾌감을 느끼게 했다.
“처음에는 그래. 조금만 참으면 좋아져.”
그렇다고 은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을 수 없었다. 영호는 다시 그녀의 늪 속으로 페니스를 서서히 집어넣었다. 은지는 지그시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고 참았다. 극한 압박감에 휩싸이는 페니스가 통증마저 느꼈다. 그는 은지의 몸속을 빈틈없이 채운 페니스를 천천히 움직였다.
영호의 둔부가 움직일 때마다 우람한 페니스를 가득채운 은지의 작은 알몸이 너울거렸다. 여자의 육체는 역시 신비로웠다. 그녀의 작은 몸이 영호의 페니스에 적응하기 시작하였다. 한결 부드러워 진 은지의 늪은 영호를 받아 드릴 준비를 끝내고 흐느적거리기 시작했다.
경악스러웠던 은지는 점점 야릇한 쾌감 속에 젖어들었다. 몽롱한 꿈을 꾸는 소녀처럼 몽롱한 눈빛을 한 은지가 영호를 올려다보았다. 영호가 바라보는 그녀의 귀여운 눈빛은 요염하기도 하고 은밀한 유혹이었다. 영호는 변하고 있는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다.
“좋아?”
“응, 오빠 이런 기분 처음이야.”
“지금 은지 모습이 매력적이야.”
“미워 죽겠어.”
은지가 스멀스멀 일어나는 쾌감에 젖어들면서 영호에게 눈을 흘겼다. 영호는 그녀의 작은 몸속을 가득 채웠다는 정복감에 젖어 천천히 움직였다. 처음에는 좌우로 회전운동을 하다가 점점 드세게 휘몰아쳤다. 처녀의 보지가 옥죄이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를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처녀가 절정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인내하고 있었다. 영호의 페니스가 그녀의 늪 속을 드나들 때마다 점차 그녀는 어리광 같은 신음이 짙어갔다.
“아 항! 아 하! 읏! 오, 오빠.”
엑스터시에 도달한 은지의 작은 알몸이 치받고 올라왔다. 영호는 강한 엑스터시에 휘말려 주체할 수 없었다. 페니스를 쑥 뺐다가 깊게 밀어 넣기를 반복하였다. 순간 은지가 영호의 허리를 붙들고 매달리며 그의 귓바퀴를 깨물었다.
“엄마 얏! 하 항! 난 몰라. 오줌 마린 것 같아.”
그녀가 자지러 질것같이 사시나무 떨듯 몸을 흔들었다. 은지의 작은 늪 속에서 맑은 물이 흘러 넘쳤다. 은지가 오르가즘의 절정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낀 영호도 은지의 작은 나신을 부둥켜안았다. 그리고 뜨거운 진액을 그녀의 처녀림 속에 쏟아 넣었다.
“허 억!”
“어, 어마 얏! 하 앙, 난 몰라. 하 읍........”
남자의 심벌인 페니스의 사랑을 품은 그녀의 꽃샘 벽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꼼지락거렸다. 영호는 그녀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드렸다는 것이 대견스러웠다. 더욱이나 처녀의 작은 자궁 속으로 자신의 생명체가 들어가면서 꿈틀거릴 것을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었다.
은지의 보지 속 질감은 연경과 다르게 탄력 넘치고 보드라웠다. 영호는 은지의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빼내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은지의 보지 속을 헤집다가 페니스를 빼내려하니 그녀가 허리를 붙들고 매달리며 쫑알거렸다.
“오빠, 잠간만. 이렇게 있어도 좋아.”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그녀의 보지 속의 질 벽이 꼼틀거리는 감촉에 영호는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것 같았다. 순간 영호는 인기척을 느끼고 창문을 바라봤다. 누군가 창문 안을 들여다보다가 사라졌다. 영호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분명히 연경의 모습 같았다.
영호는 매달리는 은지를 뿌리치고 황급히 일어서서 옷을 주섬주섬 걸쳐 입었다. 영문을 모르는 은지도 천천히 옷을 추슬러 입으면서 영호에게 눈을 하얗게 흘겼다.
“몰라 씨! 보기만 한다고 그러더니.”
“은지도 원했고, 좋았잖아.”
“피~이! 그런데 오빠 보고 싶으면 어떡해?”
“놀러 와.”
“난 이제 오빠거야. 오빠 아내가 될 거야.”
은지가 등에 매달리며 종알거렸다. 깊은 생각 없는 그녀의 말에 두려움을 느꼈다. 영호는 은지의 넋두리를 한귀로 들으면서 안집으로 향했다. 거실로 들어서는 영호를 은지가 뒤따라 왔다. 영호는 주방에 있는 연경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연경은 영호를 본 체도 하지 않았다.
영호는 그녀가 단단히 화가 난 것을 느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은지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그녀에게 보였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날 저녁 늦게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은지가 돌아갔다.
다음날도 영호는 학교에서 돌아와서 연경의 눈치를 살폈다. 연경에게서는 찬바람이 일어낫다. 어떻게든지 그녀의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생각했으나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거실을 배회하였다. 영호는 기회를 살피다가 주방에 있는 그녀의 허리를 무작정 껴안았다.
“아줌마, 보고 싶었어.”
그 순간이었다. 그녀의 손바닥이 벼락같이 영호의 뺨을 후려 갈겼다. 뺨을 얻어맞은 영호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
아무 말 없이 쳐다보는 연경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그녀의 눈빛에는 질투의 빛깔이 역력하였다. 연경은 영호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다시는 안 그럴게.”
영호는 시선을 떨어뜨리고 연경을 다시 껴안았다. 연경은 목석처럼 서 있었다. 영호는 거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은 단지 성감의 불씨를 일으켜 질투심을 태워 버리는 방법뿐이 없다고 생각했다.
입술과 입술을 마주쳤다. 처음에는 무감각하게 받아 드리던 그녀의 혀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젖가슴을 더듬고 그녀의 성감대들을 자극하였다. 연경의 질투심은 욕정의 불길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미 영호의 손길에 단련된 그녀의 몸이 성욕으로 달아올랐다.
입술로 연경의 성감대의 돌기들을 불러일으킨 영호는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눕혔다. 연경의 옷을 벗기고 다른 때보다 농도 깊은 애무를 하였다. 영호의 혀가 연경의 알몸을 지나고 다니며 타액으로 적셨다. 드디어는 영호의 지극한 애무를 받은 연경이 신음을 터트렸다.
“하 아, 아 읍. 빨리 해줘. 미치겠어.”
희열의 도가니에 빠져든 연경이 영호가 걸친 옷을 다급하게 벗겨냈다. 그리고 영호의 페니스를 끌어당겨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진액으로 흠뻑 적셔 있었다. 영호는 그녀의 몸속 끝까지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하 아. 나, 미치겠어. 아 항........”
연경은 다른 날보다도 요란한 교성으로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영호의 품속에 매달려 욕정의 절정에 도달하는 흐느낌을 흘러냈다. 영호의 몸속에 담긴 모든 잉태의 씨앗을 흡입하려는 몸짓이었다. 영호는 고갈 될 정도로 생명의 씨앗을 연경의 자궁 속에 쏟아 넣었다. 어둠이 짙어질 무렵에서야 영호는 연경의 집에서 나왔다.
그날 이후 연경과 영호의 비밀스런 정사는 이어졌다. 식구들이 없는 시간의 그들은 부부와 다름없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연경에게 또 다른 비밀이 일어났다. 그녀가 임신을 한 것이다. 그녀는 성기능 장애로서 무정자증으로 판명된 남편의 아내였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연경은 자신의 배속에 생명체가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영호에게 알렸다. 그 말을 들은 영호는 잠시 넋을 잃고 있었다. 사실 영호는 그녀가 자신의 아기를 잉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녀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고는 그녀의 남편 민철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연경이 잉태한 아기에 대해 어떻게 남편에게 설명했는지 영호는 물어 보지도 않았다. 아마도 인공수정을 했다고 말했을 것이라는 짐작을 했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영호와 연경의 둘만의 비밀을 갖은 아이가 탄생할 것이다. 세상에는 서로 밝히는 것보다 알면서도 비밀로 간직하는 것이 행복한 경우도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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