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륜겁-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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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22회 작성일 20-01-17 16:58본문
2장 악독한 함정
쏴--- 아! 쏴!
비! 때아닌 가을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산중우경, 그것은 실로 장관이었다.
빗줄기는 흠뻑 산중을 적시며 장대 같이 내리꽂히고 있었다. 엄청난 기세였다. 한데,
스--- 윽!
문득 칼로 잘라내듯 빗줄기를 베며 한 줄기 그림자가 산중을 스치고 있었
다. 언뜻 보이는 것은 빗물사이로 어른거리는 검은 빛, 흑영인(血影人)이었다.
빗 속을 번뜩이는 한 줄기 섬전인가? 흑영인의 신법은 유령인 듯 신비무쌍했다.
이 흑영인은 바로 청강수 이무결로 남궁혜와 결혼한지 벌써 15년이 지나 이젠 풍체에
는 중년의 중후함이 풍겨나고 있었다. 이무결은 뛰어난 학식과 무공, 그리고 항상 올
바른 몸가짐으로 정도를 대표하는 정의맹의 맹주로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남궁가의 배경이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무결의 신분내력을
궁금해 하지만 그가 고아라는 사실과 악을 원수로 여긴다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었다.
"후후후. 이제 이틀만 가면 만학서림에 도착하겠군. 집을 비운지도 벌써 한달째니 집
사람도 힘들겠군. 무극이는 무공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겠지..."
이무결은 무림공적으로 지명된 변면음마를 한달동안 추적하여 격살한 후에 집으로 돌
아가는 중이었다.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보고 싶어서 빗속에서도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이무결은 아내를 생각하자 자기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낮중에는 정숙한 아내이지만 밤
에는 남편의 쾌락을 위하여 비록 무공은 모르지만 방중술을 연마하여 남편에게 끊임없
는 쾌락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내가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하랴.
한데, 바로 그때였다.
"아악!"
돌연 송곳으로 심장을 후비고 파는 듯한 처절한 여인의 비명이 귓전을 찔렀다.
"....."
이무결은 멈칫 몸을 세웠다.
다음 순간, 팍!
그의 신형은 연기처럼 그 자리에서 꺼졌다.
산동(山洞), 별로 크지 않은 은밀한 산동이 빗물에 젖은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동굴 안, 바닥에는 제멋대로 짚이 깔려져 있었다.
한데,
"악! 안돼요!"
한 명의 여인이 거의 알몸이 된 채 자지러지는 비명을 토하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크크... 앙탈부리지 마라. 곧 네년을 신선지경으로 보내주겠다."
여인의 위에는 역시 벌거벗다시피한 한 명의 건장한 사내가 반항하는 여인을 내리누르
고 있었다. 온 몸에 시커먼 털이 무성한 구레나룻의 장한이었다.
"아악! 제... 제발...."
여인은 연신 몸을 비틀며 처연하게 비명을 질렀다. 삼십 가량 되었을까? 평범한 용모
의 촌부(村婦)로 보였다. 이때, 동굴 밖,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온 이무결이 도
착하여 동굴안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흐흐.... 뻣뻣하면 재미가 없지. 이 춘약이 너를 극락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장한은 여인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고 춘약를 그녀의 비소에 밀어 넣었다.
"아아으음.... 으으.... "
이내, 여인의 나신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장한은 음탕한 웃음을 흘리며 여인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이내 다른 한 손은 서서
히 미끈한 나신을 더듬어 내리기 시작했다. 견딜 수 없는 수치감 때문인가? 아니면 벌
써 춘약(春藥)이 발동한 것일까? 장한의 손길이 스쳐갈 때마다 그녀의 육체가 잔 경련
을 일으키고 있었다. 허나, 두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허나, 이미 체내에 퍼지기 시작한 춘약의 약효에는 어쩔 수 없는 듯, 그녀의 눈에는
어느새 기이한 열기가 떠오르고 있었다. 장한의 손길은 더욱 깊숙이 그녀의 나신을 파
고 들어갔다. 그녀는 몸부림치며 장한에게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아아...어서...나를...아흐흑..."
"흐흐흐...염려마라. 나 역시 더 이상 참을 수 없이 급하다."
"흐윽--!"
장한의 몸이 닿자 축 늘어져 있던 여인의 동체가 물고기 같이 퍼득이며 경련을 일으켰
다. 장한는 그녀의 무릎을 쥐어 벌려 세웠다. 그러자 그녀의 희멀건 허벅지가 자연스
럽게 벌어지며 사내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었다.
장한은 여인의 몸 위로 올라갔다. 이어, 굳건한 자신의 하체를 여인 비궁을 향해 가져
갔다. 그 순간,
"거기까지다."
이무결은 털투성이 장한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크!"
사내는 제대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겉은 멀쩡한 모습이었다. 하나,
그는 내부가 박살나 즉하하고 만 것이었다. 사내가 나가떨어지자 그제서야 여인은 정
신을 차렸는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전신 의복은 갈가리 찢겨나가 걸치지 않은 것보다
못했다.
"흑..."
그녀는 동굴의 벽면에 기대 앉으며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 찢긴 옷사이로
노출된 희고 둥근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은 다 벗은 것보다 더 자극
적이었다. 그러나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것도 잠시, 빨갛게 달아오른 몸을 휘청거리며
이무결에게 다가갔다.
"아흐흑.... 상공... 상공.....! "
그녀는 춘약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영사같이 이무결을 휘감았다.
"부인, 정신을 차리시오!"
이무결은 정색을 하며 여인으로부터 떨어져갔다.
"이런, 약기운이 전신으로 퍼졌군. 삼매진화로 태우는 수 밖에..."
독한 춘약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남녀의 정사를 행하거나 삼매진화를 사용하여 춘약을
태우거나 해약을 먹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장한의 몸을 뒤지던 이무결은 해약을 발견
하지 못했고, 남궁혜를 아내로 맞이한 후로 한번도 다른 여자와 동침을 한 적이 없는
이무결로는 내공의 소모가 크더라도 삼매진화를 이용하여 독을 태우는 방법을 택하였
다.
이무결은 손을 여인의 명문혈에 올려놓고 내공을 운기하여 춘약을 태우기 시작했다.
일각쯤이 지난후 여인의 몸 색깔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반면 이무결의 얼굴은 창백해졌
다. 이윽고 이무결은 주위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여인의 옆에서 운기
조식에 들어갔다.
"으..음..."
여인은 정신이 들었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이무결을
발견했다. 순간 여인의 눈에 살기가 흐르더니 여인의 뽀얀 좌수는 마치 피와 같은 붉
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여인의 좌수는 이무결의 가슴을 강타하였다. 이
무결은 입에서 피분수를 쏟아내며 날라가서 동굴벽에 부딪쳤다.
"크악---."
"호호호, 드디어 내손에 걸렸군요. 청강수 이무결!"
"크흨. 부인, 왜 이러시는 거요?"
이무결은 흐릿한 눈으로 여인을 쳐다 보았다.
"아직도 사태파악이 잘 안돼시나봐요? 당신의 죽음을 원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런 무대
를 마련했지요. 저의 심정로는 당신의 자지를 맛보고 싶었지만. 호호호"
그렇다. 정면으로 이무결을 죽이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이무결의 성품을 파악하여 내
공을 소모하게 만든후 암습을 가한 것이었다.
"잘가세요, 곧 뒤따라가 가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외롭지는 않을거예요."
여인은 공력을 운기하여 한번 더 장력을 이무결에게 가하였다.
쏴--- 아! 쏴!
비! 때아닌 가을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산중우경, 그것은 실로 장관이었다.
빗줄기는 흠뻑 산중을 적시며 장대 같이 내리꽂히고 있었다. 엄청난 기세였다. 한데,
스--- 윽!
문득 칼로 잘라내듯 빗줄기를 베며 한 줄기 그림자가 산중을 스치고 있었
다. 언뜻 보이는 것은 빗물사이로 어른거리는 검은 빛, 흑영인(血影人)이었다.
빗 속을 번뜩이는 한 줄기 섬전인가? 흑영인의 신법은 유령인 듯 신비무쌍했다.
이 흑영인은 바로 청강수 이무결로 남궁혜와 결혼한지 벌써 15년이 지나 이젠 풍체에
는 중년의 중후함이 풍겨나고 있었다. 이무결은 뛰어난 학식과 무공, 그리고 항상 올
바른 몸가짐으로 정도를 대표하는 정의맹의 맹주로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남궁가의 배경이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무결의 신분내력을
궁금해 하지만 그가 고아라는 사실과 악을 원수로 여긴다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었다.
"후후후. 이제 이틀만 가면 만학서림에 도착하겠군. 집을 비운지도 벌써 한달째니 집
사람도 힘들겠군. 무극이는 무공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겠지..."
이무결은 무림공적으로 지명된 변면음마를 한달동안 추적하여 격살한 후에 집으로 돌
아가는 중이었다.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보고 싶어서 빗속에서도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이무결은 아내를 생각하자 자기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낮중에는 정숙한 아내이지만 밤
에는 남편의 쾌락을 위하여 비록 무공은 모르지만 방중술을 연마하여 남편에게 끊임없
는 쾌락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내가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하랴.
한데, 바로 그때였다.
"아악!"
돌연 송곳으로 심장을 후비고 파는 듯한 처절한 여인의 비명이 귓전을 찔렀다.
"....."
이무결은 멈칫 몸을 세웠다.
다음 순간, 팍!
그의 신형은 연기처럼 그 자리에서 꺼졌다.
산동(山洞), 별로 크지 않은 은밀한 산동이 빗물에 젖은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동굴 안, 바닥에는 제멋대로 짚이 깔려져 있었다.
한데,
"악! 안돼요!"
한 명의 여인이 거의 알몸이 된 채 자지러지는 비명을 토하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크크... 앙탈부리지 마라. 곧 네년을 신선지경으로 보내주겠다."
여인의 위에는 역시 벌거벗다시피한 한 명의 건장한 사내가 반항하는 여인을 내리누르
고 있었다. 온 몸에 시커먼 털이 무성한 구레나룻의 장한이었다.
"아악! 제... 제발...."
여인은 연신 몸을 비틀며 처연하게 비명을 질렀다. 삼십 가량 되었을까? 평범한 용모
의 촌부(村婦)로 보였다. 이때, 동굴 밖,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온 이무결이 도
착하여 동굴안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흐흐.... 뻣뻣하면 재미가 없지. 이 춘약이 너를 극락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장한은 여인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고 춘약를 그녀의 비소에 밀어 넣었다.
"아아으음.... 으으.... "
이내, 여인의 나신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장한은 음탕한 웃음을 흘리며 여인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이내 다른 한 손은 서서
히 미끈한 나신을 더듬어 내리기 시작했다. 견딜 수 없는 수치감 때문인가? 아니면 벌
써 춘약(春藥)이 발동한 것일까? 장한의 손길이 스쳐갈 때마다 그녀의 육체가 잔 경련
을 일으키고 있었다. 허나, 두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허나, 이미 체내에 퍼지기 시작한 춘약의 약효에는 어쩔 수 없는 듯, 그녀의 눈에는
어느새 기이한 열기가 떠오르고 있었다. 장한의 손길은 더욱 깊숙이 그녀의 나신을 파
고 들어갔다. 그녀는 몸부림치며 장한에게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아아...어서...나를...아흐흑..."
"흐흐흐...염려마라. 나 역시 더 이상 참을 수 없이 급하다."
"흐윽--!"
장한의 몸이 닿자 축 늘어져 있던 여인의 동체가 물고기 같이 퍼득이며 경련을 일으켰
다. 장한는 그녀의 무릎을 쥐어 벌려 세웠다. 그러자 그녀의 희멀건 허벅지가 자연스
럽게 벌어지며 사내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었다.
장한은 여인의 몸 위로 올라갔다. 이어, 굳건한 자신의 하체를 여인 비궁을 향해 가져
갔다. 그 순간,
"거기까지다."
이무결은 털투성이 장한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크!"
사내는 제대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겉은 멀쩡한 모습이었다. 하나,
그는 내부가 박살나 즉하하고 만 것이었다. 사내가 나가떨어지자 그제서야 여인은 정
신을 차렸는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전신 의복은 갈가리 찢겨나가 걸치지 않은 것보다
못했다.
"흑..."
그녀는 동굴의 벽면에 기대 앉으며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 찢긴 옷사이로
노출된 희고 둥근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은 다 벗은 것보다 더 자극
적이었다. 그러나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것도 잠시, 빨갛게 달아오른 몸을 휘청거리며
이무결에게 다가갔다.
"아흐흑.... 상공... 상공.....! "
그녀는 춘약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영사같이 이무결을 휘감았다.
"부인, 정신을 차리시오!"
이무결은 정색을 하며 여인으로부터 떨어져갔다.
"이런, 약기운이 전신으로 퍼졌군. 삼매진화로 태우는 수 밖에..."
독한 춘약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남녀의 정사를 행하거나 삼매진화를 사용하여 춘약을
태우거나 해약을 먹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장한의 몸을 뒤지던 이무결은 해약을 발견
하지 못했고, 남궁혜를 아내로 맞이한 후로 한번도 다른 여자와 동침을 한 적이 없는
이무결로는 내공의 소모가 크더라도 삼매진화를 이용하여 독을 태우는 방법을 택하였
다.
이무결은 손을 여인의 명문혈에 올려놓고 내공을 운기하여 춘약을 태우기 시작했다.
일각쯤이 지난후 여인의 몸 색깔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반면 이무결의 얼굴은 창백해졌
다. 이윽고 이무결은 주위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여인의 옆에서 운기
조식에 들어갔다.
"으..음..."
여인은 정신이 들었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이무결을
발견했다. 순간 여인의 눈에 살기가 흐르더니 여인의 뽀얀 좌수는 마치 피와 같은 붉
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여인의 좌수는 이무결의 가슴을 강타하였다. 이
무결은 입에서 피분수를 쏟아내며 날라가서 동굴벽에 부딪쳤다.
"크악---."
"호호호, 드디어 내손에 걸렸군요. 청강수 이무결!"
"크흨. 부인, 왜 이러시는 거요?"
이무결은 흐릿한 눈으로 여인을 쳐다 보았다.
"아직도 사태파악이 잘 안돼시나봐요? 당신의 죽음을 원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런 무대
를 마련했지요. 저의 심정로는 당신의 자지를 맛보고 싶었지만. 호호호"
그렇다. 정면으로 이무결을 죽이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이무결의 성품을 파악하여 내
공을 소모하게 만든후 암습을 가한 것이었다.
"잘가세요, 곧 뒤따라가 가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외롭지는 않을거예요."
여인은 공력을 운기하여 한번 더 장력을 이무결에게 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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