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시리즈] 첫경험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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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0-01-17 12:36본문
그렇게 시간은 흘러, 기말고사에서도 20등 안에 들게 되었고
11월 중순에 있었던 대입시험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지방대학 합격 통지를 받고 겨울방학을 맞이했던 것 같다.
먼저 방학을 맞이했던 누나도 그 즈음 부모님 댁에서 돌아와 거의 매일 이다시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누나나 나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어디 나가 다니기 보다는 주로 누나 집에서
맛있는 것을 만들어 먹거나 TV나 비디오를 보기도 했고 때론 그렇게 놀다가 거기서 잠이 들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경계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는 의미였고 그만큼 친숙해졌다는 의미였다.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었다.
특별한 날이라 누나와 난 계획 없이 밖을 나섰지만 여기저기 북적 이는 인파로
영화 한편 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
난 집에 들렀다가 10시 조금 넘어 누나의 호출을 받고 옥상난간을 통해 다시 누나의 옥탑 방으로 건너갔다.
날이 날인만큼 못하는 술도 마셨다.
맥주 2캔씩 비우고 나니 둘 다 알딸딸한 정도로 취했다.
그쯤에서 누나가 빈 캔과 과자 부스러기를 치웠고 나는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웠다.
곧 누나는 내 옆에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그리고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나 허벅지 베.”
“응.”
전엔 그런 적이 없었지만 술기운인지 뭔지 아주 자연스럽게
베게 위에 있던 내 머리를 누나의 허벅지 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러다 보니 자세 또한 제가 누나의 허벅지를 안고 있는 것처럼 되었다.
금새 누나의 체온과 체취가 느껴졌고 추리닝 아래로 물컹하고 부드러운 누나의 허벅지 살결이 전해졌다.
누나의 손은 여전히 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우린 전에 없이 서로의 신체에 밀착한 상태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어색한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
서로들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서가 아니라 적응시키려던 중에 생긴 침묵이었던 것이다.
먼저 그 침묵을 깬 것은 누나였다.
“재진아!”
“응?”
“아니야.”
잠시 후 누나는 다시 내 이름을 불렀다.
“재진아!”
“응?”
“아니야.”
“뭔데 그래?”
“아니 그냥.”
“싱겁게시리.”
아니라고는 했지만 누나는 뭔가를 망설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누나가 3번째로 내 이름을 불렀다.
“재진아.”
“왜?”
“응,, 사실 궁금한 게 있어서.”
“뭔데, 편하게 물어봐.”
“너 야한 영화 본 적 있어?”
“야한 영화?”
“응.”
“포르노 같은 거?”
“응.”
“친구 집에서 몇 번 봤지. 근데 왜?”
“아니 그냥 궁금해서.”
누나가 힘들게 꺼낸 말이라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려 했지만
가슴 속에선 걷잡을 수 없는 회오리가 일기 시작했다.
이렇게 야심한 밤에 누나와 동생이긴 하지만 피를 나누지 않은 남녀가
서로 밀착한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가뜩이나 혈기왕성하고 호기심 많은 나에게 어찌 평범할 수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누나는 반년 전부터 나의 자위 대상이기까지 했으니까.
한참 이어지던 침묵을 깬 건 나였다.
이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도 않았을 뿐더러 가능하다면 발전시켜 보고 싶었다.
“누난 본 적 있어?”
“뭐?”
“포르노 말이야.”
“아니.”
“근데 왜 물어본 거야?”
“음……”
“어떤 건지 궁금해?”
“응,,,,,, 좀.”
“그럼 내가 구해볼까?”
“아니야 괜찮아.”
우린 다시 한참이나 말이 없어졌지만 자세만은 처음 그 상태에서 굳어져 버린 듯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이번엔 누나가 입을 열었다.
“사실 집에 포르노 테이프 있어.”
“진짜?”
“응. 얼마 전에 친구가 가지고 왔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보고 그냥 있거든.”
“그럼 같이 보자 누나!”
“그럴까?”
“응.”
누나는 몸을 일으킨 뒤 옷장 밑에서 검은색 비닐 봉투에 쌓인 포르노 테이프를 꺼냈다.
나는 누나가 비디오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는 때를 같이하여 방 불을 껐고
우린 이내 원상태로 돌아가 비디오를 보게 됐다.
내용은 학교 양호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선생님의 가정 방문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식의 일본 포르노였는데 내용도 제법 흥미 있었고 추잡하지 않은 성행위로 꽤나 자극적이었다.
나는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흥분해 있었지만
중간중간 누나는 어떤 기분이며 상태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내내 우린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그저 전에 없었던 분위기만 느낄 뿐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불을 키려 몸을 일으키자 누나가 그냥 책상 위의 스탠드를 키라고 했다.
환한 형광등을 켰다면 다소 어색한 표정이었을 분위기가
은은한 스탠드 불 빛 덕에 미묘한 분위기로 지속될 수 있었다.
“어땠어, 누나?”
“술이 다 깼어.”
“재미 없었어?”
“아니, 재미 있었어. 신기하기도 하고.”
“뭐가 신기해?”
“저렇게 큰 게 들어가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은 어떨까도 싶고. 넌 어땠어?”
“난 첨 본건 아니니까 신기한 건 없는데......”
“그럼 이거 봤던 거야?”
“그게 아니라……”
“아~~”
대화가 끊어지자 다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난 베개를 베고 누워있다 아까처럼 누나의 허벅지를 끌어 안으며 머리를 올려놓았다.
누나 역시 자연스럽게 내 볼 위로 손을 올렸다.
“저렇게 해본 적 있어?”
“섹스?”
“응.”
“아니, 누나는?”
“키스도 못해봤는데!”
“나도 그래.”
“진짜?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남자 고등학굔데 여자 만날 일이 있어야지.”
“미팅 같은 거 안 해봤어?”
“응.”
다시 침묵이 흘렀다. 우리의 대화는 분위기에 압도 당한 탓인지 쉽게 연결되지 않고
끊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 침묵 동안에도 누나는 나의 볼을 어루만졌고 나 누나의 허벅지 안쪽에 놓은 손을 꼼지락거렸다.
“재진아!”
“응?”
“우리 한 번 해볼래?”
“……”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숨이 막혀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싫어?”
“아니.”
나는 몸을 일으켜 누나를 향해 앉는 동시에 대답을 했다.
11월 중순에 있었던 대입시험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지방대학 합격 통지를 받고 겨울방학을 맞이했던 것 같다.
먼저 방학을 맞이했던 누나도 그 즈음 부모님 댁에서 돌아와 거의 매일 이다시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누나나 나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어디 나가 다니기 보다는 주로 누나 집에서
맛있는 것을 만들어 먹거나 TV나 비디오를 보기도 했고 때론 그렇게 놀다가 거기서 잠이 들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경계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는 의미였고 그만큼 친숙해졌다는 의미였다.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었다.
특별한 날이라 누나와 난 계획 없이 밖을 나섰지만 여기저기 북적 이는 인파로
영화 한편 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
난 집에 들렀다가 10시 조금 넘어 누나의 호출을 받고 옥상난간을 통해 다시 누나의 옥탑 방으로 건너갔다.
날이 날인만큼 못하는 술도 마셨다.
맥주 2캔씩 비우고 나니 둘 다 알딸딸한 정도로 취했다.
그쯤에서 누나가 빈 캔과 과자 부스러기를 치웠고 나는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웠다.
곧 누나는 내 옆에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그리고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나 허벅지 베.”
“응.”
전엔 그런 적이 없었지만 술기운인지 뭔지 아주 자연스럽게
베게 위에 있던 내 머리를 누나의 허벅지 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러다 보니 자세 또한 제가 누나의 허벅지를 안고 있는 것처럼 되었다.
금새 누나의 체온과 체취가 느껴졌고 추리닝 아래로 물컹하고 부드러운 누나의 허벅지 살결이 전해졌다.
누나의 손은 여전히 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우린 전에 없이 서로의 신체에 밀착한 상태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어색한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
서로들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서가 아니라 적응시키려던 중에 생긴 침묵이었던 것이다.
먼저 그 침묵을 깬 것은 누나였다.
“재진아!”
“응?”
“아니야.”
잠시 후 누나는 다시 내 이름을 불렀다.
“재진아!”
“응?”
“아니야.”
“뭔데 그래?”
“아니 그냥.”
“싱겁게시리.”
아니라고는 했지만 누나는 뭔가를 망설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누나가 3번째로 내 이름을 불렀다.
“재진아.”
“왜?”
“응,, 사실 궁금한 게 있어서.”
“뭔데, 편하게 물어봐.”
“너 야한 영화 본 적 있어?”
“야한 영화?”
“응.”
“포르노 같은 거?”
“응.”
“친구 집에서 몇 번 봤지. 근데 왜?”
“아니 그냥 궁금해서.”
누나가 힘들게 꺼낸 말이라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려 했지만
가슴 속에선 걷잡을 수 없는 회오리가 일기 시작했다.
이렇게 야심한 밤에 누나와 동생이긴 하지만 피를 나누지 않은 남녀가
서로 밀착한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가뜩이나 혈기왕성하고 호기심 많은 나에게 어찌 평범할 수 있었겠는가.
더군다나 누나는 반년 전부터 나의 자위 대상이기까지 했으니까.
한참 이어지던 침묵을 깬 건 나였다.
이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도 않았을 뿐더러 가능하다면 발전시켜 보고 싶었다.
“누난 본 적 있어?”
“뭐?”
“포르노 말이야.”
“아니.”
“근데 왜 물어본 거야?”
“음……”
“어떤 건지 궁금해?”
“응,,,,,, 좀.”
“그럼 내가 구해볼까?”
“아니야 괜찮아.”
우린 다시 한참이나 말이 없어졌지만 자세만은 처음 그 상태에서 굳어져 버린 듯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이번엔 누나가 입을 열었다.
“사실 집에 포르노 테이프 있어.”
“진짜?”
“응. 얼마 전에 친구가 가지고 왔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보고 그냥 있거든.”
“그럼 같이 보자 누나!”
“그럴까?”
“응.”
누나는 몸을 일으킨 뒤 옷장 밑에서 검은색 비닐 봉투에 쌓인 포르노 테이프를 꺼냈다.
나는 누나가 비디오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는 때를 같이하여 방 불을 껐고
우린 이내 원상태로 돌아가 비디오를 보게 됐다.
내용은 학교 양호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선생님의 가정 방문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식의 일본 포르노였는데 내용도 제법 흥미 있었고 추잡하지 않은 성행위로 꽤나 자극적이었다.
나는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흥분해 있었지만
중간중간 누나는 어떤 기분이며 상태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내내 우린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그저 전에 없었던 분위기만 느낄 뿐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불을 키려 몸을 일으키자 누나가 그냥 책상 위의 스탠드를 키라고 했다.
환한 형광등을 켰다면 다소 어색한 표정이었을 분위기가
은은한 스탠드 불 빛 덕에 미묘한 분위기로 지속될 수 있었다.
“어땠어, 누나?”
“술이 다 깼어.”
“재미 없었어?”
“아니, 재미 있었어. 신기하기도 하고.”
“뭐가 신기해?”
“저렇게 큰 게 들어가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은 어떨까도 싶고. 넌 어땠어?”
“난 첨 본건 아니니까 신기한 건 없는데......”
“그럼 이거 봤던 거야?”
“그게 아니라……”
“아~~”
대화가 끊어지자 다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난 베개를 베고 누워있다 아까처럼 누나의 허벅지를 끌어 안으며 머리를 올려놓았다.
누나 역시 자연스럽게 내 볼 위로 손을 올렸다.
“저렇게 해본 적 있어?”
“섹스?”
“응.”
“아니, 누나는?”
“키스도 못해봤는데!”
“나도 그래.”
“진짜?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남자 고등학굔데 여자 만날 일이 있어야지.”
“미팅 같은 거 안 해봤어?”
“응.”
다시 침묵이 흘렀다. 우리의 대화는 분위기에 압도 당한 탓인지 쉽게 연결되지 않고
끊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 침묵 동안에도 누나는 나의 볼을 어루만졌고 나 누나의 허벅지 안쪽에 놓은 손을 꼼지락거렸다.
“재진아!”
“응?”
“우리 한 번 해볼래?”
“……”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숨이 막혀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싫어?”
“아니.”
나는 몸을 일으켜 누나를 향해 앉는 동시에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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