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와 16인의 남자들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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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22회 작성일 20-01-17 13:17본문
(다음은 아내가 저에게 해 준 이야기를 제가 조금 윤색하여 옮겨 논 글입니다.)
미스터 서가 황급히 옷을 벗어 젖히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침대 위에 나를
넘어뜨렸다.
그의 뜨거운 입김이 나의 목덜미에 닿았다.
어느새 그의 손은 나의 원피스를 윗쪽으로 밀어 올리고 있었다.
익히 보아온 투박한 그의 손이 나의 허벅지 안쪽을 거칠게 부벼대었다.
"사모님... 정말 좋아요.."
미스터 서가 혓바닥으로 나의 목덜미에 침을 발라대며 헐떡였다.
그의 혀가 언젠가 잠깐 손끝으로 만진 적이 있는 고양의의 혀와 흡사
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목을 움츠리며 그의 목을 끌어 안았다.
나의 포옹에 그의 얼굴이 붉어 지더니 거칠게 나의 허벅지 안을 애무하던
그의 손이 나의 사타구니를 향해 솟아 올라 왔다.
나는 귀를 곤두 세우고 방 밖에서 들려 오는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아직 아무 소리도 들려 오지 않았다.
다만 미스터 서의 시근덕 댜는 소리가 귀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어젯 밤의 일이 머릿 속에 떠 올랐다.
내가 남편에게 울며 하던 얘기들...
남편은 괜찮다고 했다.
아마 미스터 서도 나와 둘만의 은밀한 정사를 즐기고 싶어 했을 거고
당연히 나(아내)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겠냐고..
처음엔 미스터 서가 남편의 허락을 받았노라고 속이는 바람에 그의
요구에 응했다고 변명을 했지만 남편은 듣는 둥 마는 둥 나를 위로할
뿐이었다.
그리고는 미스터 서가 다시 나를 찾으면 응해 주라고 말했다.
그대신 자기가 방문 밖에서 지켜 보겠다고 했다.
나의 귀에 "짤깍"하고 현관 문이 조심스레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미리 약속한대로 남편이 들어 오는 소리 였다.
순간 나는 격렬한 흥분에 휩싸이며 몸이 으스스 떨려왔다.
하체에서 분출되는 애액이 나의 팬티를 흥건히 적시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그의 목을 더욱 힘껏 감았다.
쿵쿵뛰는 그의 심장의 박동이 나의 가슴에 울리듯 들려왔다.
방문이 조금 열리고 있었다.
남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틀림없이 안을 들여다 보고 있을 터였다.
미스터 서가 나의 상체위에 덮치며 나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끌어 내리던 팬티가 나의 무릎 위에 걸려 손에 미치지 않자, 미스터 서는
팬티를 그대로 나둔 채 손을 성급히 나의 음부 쪽으로 옮겼다.
나는 남편의 뜨거운 눈길을 느끼며 다리를 더욱 더 벌렸다.
침대에서 문까지의 거리는 불과 3미터 정도 였지만 흥분으로 거의 인사
불성 상태인 미스터 서에게는 거기에 눈길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조금씩 더 벌어 지는 문틈 사이로 남편의 얼굴이 언뜻 보이는 듯했다.
순간 나의 질구 속을 파고 드는 손가락을 향해 나의 둔부를 밀어 올렸다.
이미 흥건한 나의 구멍 속에서는 야릇한 마찰음이 들려 왔다.
나도 모르게 한숨 비슷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미스터 서의 혀가 나의 입속으로 밀려들어 왔다.
유난히 끈적한 타액이 나의 혀를 둘러쌌다.
그의 혀가 나의 입안을 샅샅이 훑고 있었다.
이가 부딛혔다.
그의 혀가 나의 이와 잇몸 위를 부드럽게 핥았다.
동시에 그의 손가락이 나의 질구 깊숙히 파들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질구가 강하게 조여짐을 느꼈다.
미스터 서가 약간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더욱 더 깊숙히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의 손가락 뿌리가 나의 질 입구에 강하게 압박했다.
약간의 통증과 함께 머리가 몽롱해 지며 눈이 감겨왔다.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 지며 그의 목을 감았던 손을 풀어 그의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목구멍으로 부터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의 적극적인 반응에 그가 자신을 얻은 듯 손가락을 천천히 들락 거리며
나를 애무했다.
그의 손끝이 나의 질구의 벽을 샅샅이 문질러 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첫애를 낳을 때의 경험이 생각났다.
분만 전의 통증으로 힘이 잔뜩 들어가 있을 때, 의사가 진찰을 한다면서
들어 와서는 나의 질구 속에 손을 집어 넣었었다.
그때의 느낌... 약간의 통증과 함께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며 잔잔한 쾌감이
밀려왔었다.
좀더 오래 머물러 줬으면 하는 기대를 저버리고 의사는 곧 손을 빼더니
나가버렸다.
그때부터 이미 나는 다른 남자의 손길에 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었나 보다.
사실 나는 미스터 서의 애무 보다는 남편이 저 만치서 나의 섹스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다는 데에서 더욱 더 자극을 받고 있었다.
남편은 아마 지금쯤 페니스를 손으로 웅켜 잡은 채, 내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
내 던지고 있는 이 장면을 한껏 즐기고 있을 것이었다.
그가 손을 빼냈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였다.
나의 원피스를 그가 벗겨 내었다.
옷이 벗겨지고 브라자도 곧 나의 몸에서 풀려져 나갔다.
미스터 서가 나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눈을 뜨자 바로 내 얼굴 앞에 그의 거므스름한 페니스가 곳추 선 채 건들거리고
있었다.
그가 나의 머리를 손으로 감싸더니 페니스를 나의 입안에 밀어 넣으려 했다.
내가 머뭇대는 기색을 보이자 그의 우악스런 손이 나의 양볼을 가볍게 누르며
입을 강제로 벌리려는 시늉을 했다.
침대 위에 무릅으로 선 자세를 하고 있던 그가 나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사모님,입에 넣고 싶어요. 어제 처럼.."
나는 침대 밑을 내려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은 채로 사내의 시퍼렇게 발기된 페니스를 입안에 머금었다.
입안 가득히 그의 페니스가 들어 왔다.
목젖께 까지 깊숙히 넣었다가는 뽑아 내었다.
입 밖으로 뽑혀 나온 페니스에 묻어 난 나의 침이 입가에 흘러 내리는 듯한
기분을 들었다.
조금 흉한 모습으로 보일 것 같아 손을 입가 쪽으로 올렸다.
내 입속에 반쯤 박혀 있는 페니스가 손끝에 닿았다.
그의 페니스를 감아 쥐었다.
손등 쪽으로 미스터 서의 억센 음모가 닿았다.
미스터 서의 몸이 앞 뒤로 움직였다.
나는 눈을 약간 떠서 그를 치켜 올려 보았다.
미스터 서는 나의 머리 채를 휘어 잡더니 뒤로 젖혀 나의 얼굴을 자기에게로
향하게 했다.
그가 빙긋이 웃음을 짓고 있었다.
미스터 서의 얼굴에서는 정복감에서 오는 쾌감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이 복종해 마지 않는 부장에 대한 내심의 반감을 나에게 쏟아 내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
자기의 상사의 아내의 입에 자신의 페니스 집어 넣고,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그것을 빠는 부인의 얼굴을 보며 그는 그것 만으로도 쾌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듯 싶었다.
그가 침대에서 일어 섰다.
나는 그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채 그의 페니스를 물고 매달려 있는 형상이
었다.
미스터 서의 몸이 앞 뒤로 심하게 움직였다.
그는 나의 얼굴을 내려다 보며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감았다.
아마도 이 사람이 나의 몸속에 사정하기도 전에 나의 입속에 그의 정액을
쏟아 넣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페니스의 끝이 나의 목구멍을 연속적으로 압박해 왔다.
나는 남편의 눈을 머리 뒤로 느끼며 그의 엉덩이를 다른 손으로 안았다.
나의 젖가슴이 미스터 서의 무릎 께에 닿았다.
젖가슴을 그의 다리에 문질러 대며 나도 서서히 오르가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그의 음모가 나의 입 주변을 간지럽혔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고 싶었다.
그의 육중한 몸무게를 내 가슴으로 느끼고 싶었다.
입에서 그의 페니스를 뽑아 내었다.
그가 나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나의 허리를 안아 일으켰다.
그리고는 나를 침대 위로 옮겼다.
침대 위에 나의 몸을 뉘운 미스터 서의 몸이 다시 나의 몸을 압박해 왔다.
그는 팽창할 대로 팽창한 그의 물건을 더 이상 주체할 수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왼손으로 나의 목을 끌어 안은 채 비스듬히 나의 몸에 올라탄 그가 나의 왼쪽
다리를 들어 올려 나의 다리를 한껏 벌렸다.
나는 밑을 쳐다 보았다.
미스터 서가 흘러나온 애액으로 끄트머리가 번들번들해져 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나의 질 입구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 끝이 나의 사타구니로 닥아왔다.
나의 갈색 음모를 헤치고 그 끝이 나의 질 입구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입구에서 약간 걸리는 듯 하던 귀두가 물을 흥건히 머금은 질구 안으로 일단
진입하자 마치 꿀단지에 빠지듯 페니스 전체가 쑤욱하고 밀려 들어 왔다.
밑쪽을 바라 보고 있던 나의 눈이 저절로 감겨 지며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겨우 눈을 뜨고 다시 밑을 바라보았다.
미스터 서의 페니스가 나의 몸속에 깊숙이 박힌 채 무성하고 억세보이는
검은 그의 음모 만이 나의 연한 갈색 거웃을 덮고 있었다.
미스터 서가 엉덩이를 들었다.
번들거리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페니스 기둥이 뽑혀 나왔다.
페니스가 그의 몸과 나의 몸을 연결하고 있는 형상이었다.
약간 간지러운 듯하면서도 묘한 감촉에 나도 모르게 목구멍에서 으흑하는
신음같은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문쪽을 바라보려 했으나 미스터 서의 얼굴이 나에게로 닥아오며 가려져 버렸다.
그의 혓바닥이 내 입속에 박히며 동시에 그의 페니스가 다시 나의 질구 깊숙히
들어 왔다.
그의 허리 동작이 점점 빨라 졌다.
페니스가 나의 자궁을 향하여 깊숙히 들어 박히는 가 했더니 다시 나의 몸밖으로
뽑혀 나갈 듯이 빠져 나갔다가는 다시 엄청난 힘으로 밀려들어 왔다.
질걱대는 묘한 소리가 나의 머릿 속을 휘저었다.
남편의 감미로운 섹스와도 달랐고, 그동안 내가 몸을 준 다른 남자들과도 달랐다.
나도 모르게 그와의 섹스에 몰입하고 있었다.
숨어서 보고 있을 남편의 눈길도 내 뇌리에서 멀어져 갔다.
나는 미스터의 몸을 끌어 안으며 그의 허리 동작에 맞추어 나의 엉덩이를 움직
였다.
내 자신이 생각해도 나의 질구가 그의 페니스를 조이며 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렇게 느끼는 지, 연신 나를 불러대며 감탄사(?)를 내 뱉었다.
나의 몸을 내려 누르고 있는 그의 체중이 신기하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솜털 처럼 감미롭게 그의 몸이 나를 덮어 누르고 있었다.
나의 허리는 그의 엉덩이가 내려 누를 때 마다 나긋나긋이 움직이며 그를
받아 내었다.
땀이 천천히 내 몸에서 배어 나오고 있었다.
젖가슴이랑 배 그리고 허벅다리 안쪽이 그리고 온몸이 그의 몸에 밀착된 채
약간씩 미끌거렸다.
몸 전체가 떨리는 듯한 쾌감이 밀려 들어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미스터 서는 거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가 나의 몸속에서 더욱 팽창하는 듯이 느껴졌다.
아니 그의 페니스를 감아쥐고 있는 나의 그곳이 흥분으로 더 조여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의 동작이 점점 빨라지며 격렬해 지고 있었다.
나의 어깨를 감싸 안은 그의 팔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나도 거의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조금만 더 그가 세어 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조금만 더..." 하고 그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나의 그 간청이 그를 더욱 자극한 모양이었다.
"으흑.." 하고 외마디 신음과 함께 그의 엉덩이가 몇번 세차게 움직거리더니
정액이 나의 몸속으로 분수처럼 밀려 들어 왔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나도 그의 마지막의 몇번의 동작에 절정의 순간을 맞을 수 있었다.
그의 몸을 나의 팔로 휘감으며 다리를 들어 그의 엉덩이들 감싸 안으며
그를 한껏 맞아 들였다.
내 목이 뒤로 젖혀 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질렀다.
둘의 몸은 마치 정지한 듯 잠시 멈추어 져 있었다.
그리고 그의 팔의 힘이 서서히 풀어 지며 그가 내몸 위에서서 축 늘어졌다.
그를 조였던 나의 팔도 힘없이 그의 몸에서 풀려 나와 침대 위에 떨어졌다.
그동안 그렇게도 가볍게 느껴졌던 몸이 육중한 몸무게로 나의 몸을 숨막히게
눌러 왔다.
숨이 막힐 듯한 압박감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몸을 내 위에서 손으로 밀어 내었다.
마치 거북이가 배를 하늘로 내놓고 뒤집어 지듯 그의 몸이 내 몸에서 빠져 나와
침대 위에 너부러 졌다.
나도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가쁜 숨을 고르며 몸을 열었다.
조금 수치심이 들었지만, 도저히 몸을 추스릴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은 채 손을 뻗어 나의 몸을 천천히 어루 만졌다.
나는 눈을 떠 그동안 잊었던 문쪽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문은 처음대로 거의 닫혀져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찰칵하던 희미한 소리가 남편이 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였던 모양이다.
-- 다시 나의 이야기입니다.
미스터 서가 사무실을 슬그머니 빠져 나가는 것이 창 너머로 눈에 들어 왔다.
오늘은 그를 따라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벌써 연 닷새째 였다.
그는 마치 중독증에 걸린 사람처럼 매일 나의 집을 찾고 있었다.
나도 역시 매일 그와 나의 아내의 정사 장면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는 마치 걸신들린 사람처럼 방안에 들어 서자 마자 게걸스럽게 아내에게
달려 들곤 했었다.
아내도 젊고 건강한 남자가 자신을 탐닉하는 게 싫지 않은 모양인지 자신을
활짝 열어 젖히고는 그를 받아 내었다.
더 이상 계속 그를 응할 것인지에 대한 나의 의향을 묻지도 않았다.
나도 밤마다 아내의 몸을 요구했다.
아내도 나의 품에 안기며 아침 잠자리의 미스터 서에 대하여 나의 귀에 말해
주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끈적끈적한 미스터 서의 분비물을 느끼며 아내의 몸 속에
나를 쏟아 넣었다.
아내의 허벅다리 안쪽에 벌겋게 충혈된 흔적이 눈에 띄었다.
묻지는 안았지만 미스터 서가 그의 입술로 아내의 허벅지에 부벼댄 탓임이
짐작이 되었다.
역시 섹스할 때 나의 아내의 매력은 팽팽한 몸매와 남자의 물건을 쥐어 짜는
듯한 은밀한 동굴의 탄력이었다.
미스터 서의 경우 나의 아내의 성적 매력은 당연히 남의 여자라는 것이겠지만..
남의 여자... 유부녀...
그것은 상상만으로도 나를 쾌감의 극치에 이르게 한다.
이 이야기의 초반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서울에는 나의 섹스 파트너가 있다.
그녀와는 대학 때 부터 관계를 가져 왔었고, 그녀가 결혼한 다음에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섹스를 즐겨 왔다.
지금도 서울에 출장을 가면 예외 없이 매일 섹스를 즐기는 관계이지만, 묘한 것은
그녀가 결혼한 후에 그녀와의 잠자리가 몇배는 더 만족스러웠다는 사실이다.
언젠가는 그녀를 따라 그녀의 집에 간적이 있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매일 잠자는 이 이불 속에서 그녀의 벌거 벗은 몸을 빨아
대고, 그녀의 남편이 잠드는 바로 그 부분에 그녀를 눕혀 놓고 나의 페니스를
그녀의 몸 속에 박아 대던 그 때의 그 쾌감이란..
내가 아마 변태인지도 모른 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그렇다 한 들 상관이 없었다.
낮에 그녀의 집에서 섹스하는 도중 그녀에게 남편에게 전화를 하도록 한 다음
그녀의 발가 벗은 몸 속에 사정을 하는 순간의 그 쾌감을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문득 미스터 서의 와이프가 머릿 속에 떠올랐다.
가느다란 종아리와 허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웃을 때 마다 살짝 파이는 보조개....
아, 그리고 언젠가 보았던 앞가슴이 파인 옷 안으로 보이던 크지는 않지만
오동통해 보이던 젖가슴...
우유빛 허벅다리를 따라 올라간 가상의 교차점을 흘끗 흘끗 쳐다보며,
도톰히 솟은 그녀의 음부가 보이는 듯한 착각에 흥분하던 그 때가 생각났다.
마침 오전에 회의가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점식 식사 후에 사무실에 들어 오자 미스터 서가 나의 방으로
들어 왔다.
평상 시에는 항상 열어 놓는 문이지만 그는 굳이 방문을 닫더니 의자에 앉았다.
딴 때 같았으면 나의 의향을 물어 보고 자리에 앉던 그 였기에 내심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나의 벌거 벗은 아내를 좌지우지 하던 조금 아까의 기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일까?
그를 뚫어 지게 쳐다 보고 있는 나의 눈길을 피해 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후회하시는 건 아니죠?
사실은 저도 좀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근데, 고맙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의 반응을 별로 기다리는 기색이 없이 다음 말을 이었다.
"저, 그래서 제 와이프를 생각했었습니다."
생각했었다니.. 생각한다는 건 나에게 자기 와이프를 준다는 얘기일테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는 뜻이 아닌가?
그는 의아해 하는 나의 눈빛을 읽더니 문이 닫힌 걸 확인 하듯 문쪽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을 계속했다.
그의 말은 다 듣고 난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난감한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말은 이러했다.
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사실은 제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허물없는 친구지요.
제가 그 친구한테 제 근황을 모두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내가 약간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 보자 황급히 변명하듯 말을 이었다.
"물론 자세한 건 빼구 말입니다.
예를 들면 부장님 신상에 관한 건 전혀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사모님 얘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 상당히 관심을 보이더군요.
당연하지만..."
벌개지는 내 얼굴을 바라보자 그가 황급히 말을 이었다.
"제가 그 친구한테 말한 이유는요..."
미스터 서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의 와이프에게 넌즈시 자기의 뜻을 비치자, 거의 자지러질 듯하며 놀라는 그녀
에게 더 이상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단다.
섹스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하는 그녀였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았었지만 그녀의
절대적인 반응에 더 이상 시도할 엄두를 낼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랬다가는 아마 당장이라도 이혼을 하자고 달려들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지금 말하는 친구였다.
결혼 전에는 사창가에도 같이 출입할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상의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허물없는 둘 사이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쇼킹한 이야기에 그 친구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그날 밤 내내 그 친구는 이유모를 거부감, 그러나 뇌리에서 끈적 끈적 떠나지 않는
저 밑바닥 본능으로 부터 오는 흥분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급기야는 새벽, 자기 옆에 소록 소록 잠들어 있는 귀여운 아내의 몸을 끌어 안았다.
그리고는 아까 들은 이야기를 상상하며 열병에 걸린 듯 흥분에 몸을 떨며 아내의
몸을 파고드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머릿 속에는 자신의 품에 안겨 몸을 벌리고 있는 남의 여자와 역시 낯 모를 남자
팔 안에서 흐느적 거리는 자신의 아내가 떠올랐다.
아내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어스름한 불빛 아래 눈을 감은 채 무아경을 숨차게 헤메는 아내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이고 있었다.
그 위에 뜨거운 입김을 아내의 얼굴 위에 뱉어 내며 헉헉대는 또 다른 남자의
얼굴이, 음흉스레 미소 짓는 얼굴이 겹쳐져 보였다.
자신의 손바닥에 와 닿는 아내의 종아리의 감촉이, 그리고 허벅다리의 감촉이, 또한
가녀린 허리와 가슴의 촉감이 너무나 감미로왔다.
다음 순간 거칠게 아내의 몸을 유린하며 부벼대는 다른 낯 모를 남자의 투박한 손길이
하얀 아내의 살결 위에 오버랩 되었다.
그럴 순 없었다.
그러나 그는 도저히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쾌감이 온몸을 감싸며
어느새 아내의 몸 속 깊숙히 자신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그 위에 더하여 내질러져 자궁 속 깊은 곳에서 엉키어 섞여 지는 다른 남자의
허옇게 질펀한 정액을 상상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그 친구는 미스터 서에게 전화를 해왔다.
그리고 미스터가 지금 내 앞에 앉아 있었다.
우리는 다음 주 화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미스터 서와 친구 부부 그러고 나와 나의 아내이다.
남은 날수는 나흘이었다.
그동안에 그 친구는 그의 아내를 설득하여야만 하는 것이었다.
여의치 않을 경우 강제 집행(?)도 불사한다는 contingency plan도 세워 놓았다.
장소는 그 친구의 집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 화요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스터 서가 황급히 옷을 벗어 젖히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침대 위에 나를
넘어뜨렸다.
그의 뜨거운 입김이 나의 목덜미에 닿았다.
어느새 그의 손은 나의 원피스를 윗쪽으로 밀어 올리고 있었다.
익히 보아온 투박한 그의 손이 나의 허벅지 안쪽을 거칠게 부벼대었다.
"사모님... 정말 좋아요.."
미스터 서가 혓바닥으로 나의 목덜미에 침을 발라대며 헐떡였다.
그의 혀가 언젠가 잠깐 손끝으로 만진 적이 있는 고양의의 혀와 흡사
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목을 움츠리며 그의 목을 끌어 안았다.
나의 포옹에 그의 얼굴이 붉어 지더니 거칠게 나의 허벅지 안을 애무하던
그의 손이 나의 사타구니를 향해 솟아 올라 왔다.
나는 귀를 곤두 세우고 방 밖에서 들려 오는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아직 아무 소리도 들려 오지 않았다.
다만 미스터 서의 시근덕 댜는 소리가 귀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어젯 밤의 일이 머릿 속에 떠 올랐다.
내가 남편에게 울며 하던 얘기들...
남편은 괜찮다고 했다.
아마 미스터 서도 나와 둘만의 은밀한 정사를 즐기고 싶어 했을 거고
당연히 나(아내)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겠냐고..
처음엔 미스터 서가 남편의 허락을 받았노라고 속이는 바람에 그의
요구에 응했다고 변명을 했지만 남편은 듣는 둥 마는 둥 나를 위로할
뿐이었다.
그리고는 미스터 서가 다시 나를 찾으면 응해 주라고 말했다.
그대신 자기가 방문 밖에서 지켜 보겠다고 했다.
나의 귀에 "짤깍"하고 현관 문이 조심스레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미리 약속한대로 남편이 들어 오는 소리 였다.
순간 나는 격렬한 흥분에 휩싸이며 몸이 으스스 떨려왔다.
하체에서 분출되는 애액이 나의 팬티를 흥건히 적시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그의 목을 더욱 힘껏 감았다.
쿵쿵뛰는 그의 심장의 박동이 나의 가슴에 울리듯 들려왔다.
방문이 조금 열리고 있었다.
남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틀림없이 안을 들여다 보고 있을 터였다.
미스터 서가 나의 상체위에 덮치며 나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끌어 내리던 팬티가 나의 무릎 위에 걸려 손에 미치지 않자, 미스터 서는
팬티를 그대로 나둔 채 손을 성급히 나의 음부 쪽으로 옮겼다.
나는 남편의 뜨거운 눈길을 느끼며 다리를 더욱 더 벌렸다.
침대에서 문까지의 거리는 불과 3미터 정도 였지만 흥분으로 거의 인사
불성 상태인 미스터 서에게는 거기에 눈길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조금씩 더 벌어 지는 문틈 사이로 남편의 얼굴이 언뜻 보이는 듯했다.
순간 나의 질구 속을 파고 드는 손가락을 향해 나의 둔부를 밀어 올렸다.
이미 흥건한 나의 구멍 속에서는 야릇한 마찰음이 들려 왔다.
나도 모르게 한숨 비슷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미스터 서의 혀가 나의 입속으로 밀려들어 왔다.
유난히 끈적한 타액이 나의 혀를 둘러쌌다.
그의 혀가 나의 입안을 샅샅이 훑고 있었다.
이가 부딛혔다.
그의 혀가 나의 이와 잇몸 위를 부드럽게 핥았다.
동시에 그의 손가락이 나의 질구 깊숙히 파들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질구가 강하게 조여짐을 느꼈다.
미스터 서가 약간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더욱 더 깊숙히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의 손가락 뿌리가 나의 질 입구에 강하게 압박했다.
약간의 통증과 함께 머리가 몽롱해 지며 눈이 감겨왔다.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 지며 그의 목을 감았던 손을 풀어 그의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목구멍으로 부터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의 적극적인 반응에 그가 자신을 얻은 듯 손가락을 천천히 들락 거리며
나를 애무했다.
그의 손끝이 나의 질구의 벽을 샅샅이 문질러 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첫애를 낳을 때의 경험이 생각났다.
분만 전의 통증으로 힘이 잔뜩 들어가 있을 때, 의사가 진찰을 한다면서
들어 와서는 나의 질구 속에 손을 집어 넣었었다.
그때의 느낌... 약간의 통증과 함께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며 잔잔한 쾌감이
밀려왔었다.
좀더 오래 머물러 줬으면 하는 기대를 저버리고 의사는 곧 손을 빼더니
나가버렸다.
그때부터 이미 나는 다른 남자의 손길에 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었나 보다.
사실 나는 미스터 서의 애무 보다는 남편이 저 만치서 나의 섹스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다는 데에서 더욱 더 자극을 받고 있었다.
남편은 아마 지금쯤 페니스를 손으로 웅켜 잡은 채, 내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
내 던지고 있는 이 장면을 한껏 즐기고 있을 것이었다.
그가 손을 빼냈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였다.
나의 원피스를 그가 벗겨 내었다.
옷이 벗겨지고 브라자도 곧 나의 몸에서 풀려져 나갔다.
미스터 서가 나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눈을 뜨자 바로 내 얼굴 앞에 그의 거므스름한 페니스가 곳추 선 채 건들거리고
있었다.
그가 나의 머리를 손으로 감싸더니 페니스를 나의 입안에 밀어 넣으려 했다.
내가 머뭇대는 기색을 보이자 그의 우악스런 손이 나의 양볼을 가볍게 누르며
입을 강제로 벌리려는 시늉을 했다.
침대 위에 무릅으로 선 자세를 하고 있던 그가 나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사모님,입에 넣고 싶어요. 어제 처럼.."
나는 침대 밑을 내려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은 채로 사내의 시퍼렇게 발기된 페니스를 입안에 머금었다.
입안 가득히 그의 페니스가 들어 왔다.
목젖께 까지 깊숙히 넣었다가는 뽑아 내었다.
입 밖으로 뽑혀 나온 페니스에 묻어 난 나의 침이 입가에 흘러 내리는 듯한
기분을 들었다.
조금 흉한 모습으로 보일 것 같아 손을 입가 쪽으로 올렸다.
내 입속에 반쯤 박혀 있는 페니스가 손끝에 닿았다.
그의 페니스를 감아 쥐었다.
손등 쪽으로 미스터 서의 억센 음모가 닿았다.
미스터 서의 몸이 앞 뒤로 움직였다.
나는 눈을 약간 떠서 그를 치켜 올려 보았다.
미스터 서는 나의 머리 채를 휘어 잡더니 뒤로 젖혀 나의 얼굴을 자기에게로
향하게 했다.
그가 빙긋이 웃음을 짓고 있었다.
미스터 서의 얼굴에서는 정복감에서 오는 쾌감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이 복종해 마지 않는 부장에 대한 내심의 반감을 나에게 쏟아 내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
자기의 상사의 아내의 입에 자신의 페니스 집어 넣고,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그것을 빠는 부인의 얼굴을 보며 그는 그것 만으로도 쾌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듯 싶었다.
그가 침대에서 일어 섰다.
나는 그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채 그의 페니스를 물고 매달려 있는 형상이
었다.
미스터 서의 몸이 앞 뒤로 심하게 움직였다.
그는 나의 얼굴을 내려다 보며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감았다.
아마도 이 사람이 나의 몸속에 사정하기도 전에 나의 입속에 그의 정액을
쏟아 넣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페니스의 끝이 나의 목구멍을 연속적으로 압박해 왔다.
나는 남편의 눈을 머리 뒤로 느끼며 그의 엉덩이를 다른 손으로 안았다.
나의 젖가슴이 미스터 서의 무릎 께에 닿았다.
젖가슴을 그의 다리에 문질러 대며 나도 서서히 오르가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그의 음모가 나의 입 주변을 간지럽혔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고 싶었다.
그의 육중한 몸무게를 내 가슴으로 느끼고 싶었다.
입에서 그의 페니스를 뽑아 내었다.
그가 나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나의 허리를 안아 일으켰다.
그리고는 나를 침대 위로 옮겼다.
침대 위에 나의 몸을 뉘운 미스터 서의 몸이 다시 나의 몸을 압박해 왔다.
그는 팽창할 대로 팽창한 그의 물건을 더 이상 주체할 수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왼손으로 나의 목을 끌어 안은 채 비스듬히 나의 몸에 올라탄 그가 나의 왼쪽
다리를 들어 올려 나의 다리를 한껏 벌렸다.
나는 밑을 쳐다 보았다.
미스터 서가 흘러나온 애액으로 끄트머리가 번들번들해져 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나의 질 입구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 끝이 나의 사타구니로 닥아왔다.
나의 갈색 음모를 헤치고 그 끝이 나의 질 입구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입구에서 약간 걸리는 듯 하던 귀두가 물을 흥건히 머금은 질구 안으로 일단
진입하자 마치 꿀단지에 빠지듯 페니스 전체가 쑤욱하고 밀려 들어 왔다.
밑쪽을 바라 보고 있던 나의 눈이 저절로 감겨 지며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겨우 눈을 뜨고 다시 밑을 바라보았다.
미스터 서의 페니스가 나의 몸속에 깊숙이 박힌 채 무성하고 억세보이는
검은 그의 음모 만이 나의 연한 갈색 거웃을 덮고 있었다.
미스터 서가 엉덩이를 들었다.
번들거리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페니스 기둥이 뽑혀 나왔다.
페니스가 그의 몸과 나의 몸을 연결하고 있는 형상이었다.
약간 간지러운 듯하면서도 묘한 감촉에 나도 모르게 목구멍에서 으흑하는
신음같은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문쪽을 바라보려 했으나 미스터 서의 얼굴이 나에게로 닥아오며 가려져 버렸다.
그의 혓바닥이 내 입속에 박히며 동시에 그의 페니스가 다시 나의 질구 깊숙히
들어 왔다.
그의 허리 동작이 점점 빨라 졌다.
페니스가 나의 자궁을 향하여 깊숙히 들어 박히는 가 했더니 다시 나의 몸밖으로
뽑혀 나갈 듯이 빠져 나갔다가는 다시 엄청난 힘으로 밀려들어 왔다.
질걱대는 묘한 소리가 나의 머릿 속을 휘저었다.
남편의 감미로운 섹스와도 달랐고, 그동안 내가 몸을 준 다른 남자들과도 달랐다.
나도 모르게 그와의 섹스에 몰입하고 있었다.
숨어서 보고 있을 남편의 눈길도 내 뇌리에서 멀어져 갔다.
나는 미스터의 몸을 끌어 안으며 그의 허리 동작에 맞추어 나의 엉덩이를 움직
였다.
내 자신이 생각해도 나의 질구가 그의 페니스를 조이며 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렇게 느끼는 지, 연신 나를 불러대며 감탄사(?)를 내 뱉었다.
나의 몸을 내려 누르고 있는 그의 체중이 신기하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솜털 처럼 감미롭게 그의 몸이 나를 덮어 누르고 있었다.
나의 허리는 그의 엉덩이가 내려 누를 때 마다 나긋나긋이 움직이며 그를
받아 내었다.
땀이 천천히 내 몸에서 배어 나오고 있었다.
젖가슴이랑 배 그리고 허벅다리 안쪽이 그리고 온몸이 그의 몸에 밀착된 채
약간씩 미끌거렸다.
몸 전체가 떨리는 듯한 쾌감이 밀려 들어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미스터 서는 거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의 페니스가 나의 몸속에서 더욱 팽창하는 듯이 느껴졌다.
아니 그의 페니스를 감아쥐고 있는 나의 그곳이 흥분으로 더 조여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의 동작이 점점 빨라지며 격렬해 지고 있었다.
나의 어깨를 감싸 안은 그의 팔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나도 거의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조금만 더 그가 세어 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조금만 더..." 하고 그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나의 그 간청이 그를 더욱 자극한 모양이었다.
"으흑.." 하고 외마디 신음과 함께 그의 엉덩이가 몇번 세차게 움직거리더니
정액이 나의 몸속으로 분수처럼 밀려 들어 왔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나도 그의 마지막의 몇번의 동작에 절정의 순간을 맞을 수 있었다.
그의 몸을 나의 팔로 휘감으며 다리를 들어 그의 엉덩이들 감싸 안으며
그를 한껏 맞아 들였다.
내 목이 뒤로 젖혀 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질렀다.
둘의 몸은 마치 정지한 듯 잠시 멈추어 져 있었다.
그리고 그의 팔의 힘이 서서히 풀어 지며 그가 내몸 위에서서 축 늘어졌다.
그를 조였던 나의 팔도 힘없이 그의 몸에서 풀려 나와 침대 위에 떨어졌다.
그동안 그렇게도 가볍게 느껴졌던 몸이 육중한 몸무게로 나의 몸을 숨막히게
눌러 왔다.
숨이 막힐 듯한 압박감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몸을 내 위에서 손으로 밀어 내었다.
마치 거북이가 배를 하늘로 내놓고 뒤집어 지듯 그의 몸이 내 몸에서 빠져 나와
침대 위에 너부러 졌다.
나도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가쁜 숨을 고르며 몸을 열었다.
조금 수치심이 들었지만, 도저히 몸을 추스릴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은 채 손을 뻗어 나의 몸을 천천히 어루 만졌다.
나는 눈을 떠 그동안 잊었던 문쪽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문은 처음대로 거의 닫혀져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찰칵하던 희미한 소리가 남편이 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였던 모양이다.
-- 다시 나의 이야기입니다.
미스터 서가 사무실을 슬그머니 빠져 나가는 것이 창 너머로 눈에 들어 왔다.
오늘은 그를 따라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벌써 연 닷새째 였다.
그는 마치 중독증에 걸린 사람처럼 매일 나의 집을 찾고 있었다.
나도 역시 매일 그와 나의 아내의 정사 장면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는 마치 걸신들린 사람처럼 방안에 들어 서자 마자 게걸스럽게 아내에게
달려 들곤 했었다.
아내도 젊고 건강한 남자가 자신을 탐닉하는 게 싫지 않은 모양인지 자신을
활짝 열어 젖히고는 그를 받아 내었다.
더 이상 계속 그를 응할 것인지에 대한 나의 의향을 묻지도 않았다.
나도 밤마다 아내의 몸을 요구했다.
아내도 나의 품에 안기며 아침 잠자리의 미스터 서에 대하여 나의 귀에 말해
주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끈적끈적한 미스터 서의 분비물을 느끼며 아내의 몸 속에
나를 쏟아 넣었다.
아내의 허벅다리 안쪽에 벌겋게 충혈된 흔적이 눈에 띄었다.
묻지는 안았지만 미스터 서가 그의 입술로 아내의 허벅지에 부벼댄 탓임이
짐작이 되었다.
역시 섹스할 때 나의 아내의 매력은 팽팽한 몸매와 남자의 물건을 쥐어 짜는
듯한 은밀한 동굴의 탄력이었다.
미스터 서의 경우 나의 아내의 성적 매력은 당연히 남의 여자라는 것이겠지만..
남의 여자... 유부녀...
그것은 상상만으로도 나를 쾌감의 극치에 이르게 한다.
이 이야기의 초반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서울에는 나의 섹스 파트너가 있다.
그녀와는 대학 때 부터 관계를 가져 왔었고, 그녀가 결혼한 다음에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섹스를 즐겨 왔다.
지금도 서울에 출장을 가면 예외 없이 매일 섹스를 즐기는 관계이지만, 묘한 것은
그녀가 결혼한 후에 그녀와의 잠자리가 몇배는 더 만족스러웠다는 사실이다.
언젠가는 그녀를 따라 그녀의 집에 간적이 있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매일 잠자는 이 이불 속에서 그녀의 벌거 벗은 몸을 빨아
대고, 그녀의 남편이 잠드는 바로 그 부분에 그녀를 눕혀 놓고 나의 페니스를
그녀의 몸 속에 박아 대던 그 때의 그 쾌감이란..
내가 아마 변태인지도 모른 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그렇다 한 들 상관이 없었다.
낮에 그녀의 집에서 섹스하는 도중 그녀에게 남편에게 전화를 하도록 한 다음
그녀의 발가 벗은 몸 속에 사정을 하는 순간의 그 쾌감을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문득 미스터 서의 와이프가 머릿 속에 떠올랐다.
가느다란 종아리와 허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웃을 때 마다 살짝 파이는 보조개....
아, 그리고 언젠가 보았던 앞가슴이 파인 옷 안으로 보이던 크지는 않지만
오동통해 보이던 젖가슴...
우유빛 허벅다리를 따라 올라간 가상의 교차점을 흘끗 흘끗 쳐다보며,
도톰히 솟은 그녀의 음부가 보이는 듯한 착각에 흥분하던 그 때가 생각났다.
마침 오전에 회의가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점식 식사 후에 사무실에 들어 오자 미스터 서가 나의 방으로
들어 왔다.
평상 시에는 항상 열어 놓는 문이지만 그는 굳이 방문을 닫더니 의자에 앉았다.
딴 때 같았으면 나의 의향을 물어 보고 자리에 앉던 그 였기에 내심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나의 벌거 벗은 아내를 좌지우지 하던 조금 아까의 기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일까?
그를 뚫어 지게 쳐다 보고 있는 나의 눈길을 피해 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후회하시는 건 아니죠?
사실은 저도 좀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근데, 고맙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의 반응을 별로 기다리는 기색이 없이 다음 말을 이었다.
"저, 그래서 제 와이프를 생각했었습니다."
생각했었다니.. 생각한다는 건 나에게 자기 와이프를 준다는 얘기일테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는 뜻이 아닌가?
그는 의아해 하는 나의 눈빛을 읽더니 문이 닫힌 걸 확인 하듯 문쪽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을 계속했다.
그의 말은 다 듣고 난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난감한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말은 이러했다.
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사실은 제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허물없는 친구지요.
제가 그 친구한테 제 근황을 모두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내가 약간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 보자 황급히 변명하듯 말을 이었다.
"물론 자세한 건 빼구 말입니다.
예를 들면 부장님 신상에 관한 건 전혀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사모님 얘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 상당히 관심을 보이더군요.
당연하지만..."
벌개지는 내 얼굴을 바라보자 그가 황급히 말을 이었다.
"제가 그 친구한테 말한 이유는요..."
미스터 서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의 와이프에게 넌즈시 자기의 뜻을 비치자, 거의 자지러질 듯하며 놀라는 그녀
에게 더 이상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단다.
섹스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하는 그녀였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았었지만 그녀의
절대적인 반응에 더 이상 시도할 엄두를 낼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랬다가는 아마 당장이라도 이혼을 하자고 달려들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지금 말하는 친구였다.
결혼 전에는 사창가에도 같이 출입할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상의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허물없는 둘 사이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쇼킹한 이야기에 그 친구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그날 밤 내내 그 친구는 이유모를 거부감, 그러나 뇌리에서 끈적 끈적 떠나지 않는
저 밑바닥 본능으로 부터 오는 흥분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급기야는 새벽, 자기 옆에 소록 소록 잠들어 있는 귀여운 아내의 몸을 끌어 안았다.
그리고는 아까 들은 이야기를 상상하며 열병에 걸린 듯 흥분에 몸을 떨며 아내의
몸을 파고드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머릿 속에는 자신의 품에 안겨 몸을 벌리고 있는 남의 여자와 역시 낯 모를 남자
팔 안에서 흐느적 거리는 자신의 아내가 떠올랐다.
아내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어스름한 불빛 아래 눈을 감은 채 무아경을 숨차게 헤메는 아내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이고 있었다.
그 위에 뜨거운 입김을 아내의 얼굴 위에 뱉어 내며 헉헉대는 또 다른 남자의
얼굴이, 음흉스레 미소 짓는 얼굴이 겹쳐져 보였다.
자신의 손바닥에 와 닿는 아내의 종아리의 감촉이, 그리고 허벅다리의 감촉이, 또한
가녀린 허리와 가슴의 촉감이 너무나 감미로왔다.
다음 순간 거칠게 아내의 몸을 유린하며 부벼대는 다른 낯 모를 남자의 투박한 손길이
하얀 아내의 살결 위에 오버랩 되었다.
그럴 순 없었다.
그러나 그는 도저히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쾌감이 온몸을 감싸며
어느새 아내의 몸 속 깊숙히 자신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그 위에 더하여 내질러져 자궁 속 깊은 곳에서 엉키어 섞여 지는 다른 남자의
허옇게 질펀한 정액을 상상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그 친구는 미스터 서에게 전화를 해왔다.
그리고 미스터가 지금 내 앞에 앉아 있었다.
우리는 다음 주 화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미스터 서와 친구 부부 그러고 나와 나의 아내이다.
남은 날수는 나흘이었다.
그동안에 그 친구는 그의 아내를 설득하여야만 하는 것이었다.
여의치 않을 경우 강제 집행(?)도 불사한다는 contingency plan도 세워 놓았다.
장소는 그 친구의 집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 화요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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