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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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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0-01-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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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자신의 온 몸을 구석구석 숨은 감각을 깨우듯 만져오던 형부의 손길이 생생하리만큼 잊혀 지지 않는 은수는 불안한 듯 쉴 사이 없이 방망이 질 해대는 심장이 전하는 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샤워기 손잡이를 돌려 세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자신의 몸을 맡긴다. 자신의 정사를 꼭 누군가에게 들킨 것 마냥 화끈화끈 달아 오른 상기된 볼이 쏟아지는 물줄기에도 식을 줄 모른다.



고개를 들어 거울 속에 얼굴이 붉게 물들어 여성스러움이 더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본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은수는 거울을 통해 발견하곤 덜컥 겁이 나고 만다. 거울 속 여인의 두 눈이 그를 향한 열정에 반짝 빛을 내며 굳게 다문 입술은 언제든 그이의 입맞춤을 받아들여도 좋다는 듯 선홍색 빛이 감돌며 뜨거운 숨결을 토할 듯하다.



“이모~”



잠결에 지현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샤워를 마친 은수는 침대에 몸을 뉘인 채 뒤척이다 설핏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이모, 어디 아파?”



걱정스레 지현이 방문을 열며 고개를 삐죽 내밀며 묻는다. 아침이면 늘 부산하게 식사를 준비하고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하는 지현이를 깨우던 은수가 다른 여느 때처럼 자신의 침대를 파고들며 간지럼을 태우고 소란을 피워대야 하는데 조용하기만 하자 은근히 걱정이 앞서 이모의 방문을 열어 본 것이다.



“응... 아니 괜찮아 지현아. 이모가 밤에 잠을 설쳤더니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네. 얼른 아침 준비해 줄게.”



“정말 괜찮은 거지? 난 또 이모가 아픈 줄 알고 걱정했잖아. 그리구 아침 먹긴 너무 늦었어. 나, 학교 늦어. 잠꾸러기 이모는 그냥 주무시던 잠이나 더 주무셔~”



지현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에 은수는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지현아, 그럼 주스라도 한 잔 마시고 나가. 미안해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이모가 늦잠을 자버려서......”



“괜찮아, 이모~”



욕실에서 나온 지현이 은수가 따라준 오렌지 주스를 단숨에 마셔버리곤 컵을 건네며 환하게 웃는다.



“어떻게~.”



거실에 걸린 시계를 올려다보고 후다닥 방으로 뛰어 들어간 지현이 소란을 피며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은수의 볼에 입맞춤을 한 후 한달음에 달려갈 기세로 집을 나선다.



어릴 때 자신의 모습을 닮은 지현이...... 당차면서도 늘 밝고 명랑한 소녀가 저만치 뛰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은수는 지난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도로에 사고가 생겼는지 갑자기 주행 속도가 뚝 떨어져 현욱 부부는 새벽녘이 되어서야 속초에 도착해 예약해 둔 콘도에 여장을 풀고 잠을 청할 수 있었다.



김 대리와 현욱이 교대로 운전을 하고 뒤에 앉은 은주는 설핏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농담을 주고받으며 호탕하게 웃는 현욱과 김 대리의 소란스러움에 잠이 깨었다 다시 지루한 도로에서의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잠이 든 은지는 어깨를 흔드는 현욱에 의해 잠이 깨고 혼자서만 편안하게 속초까지 온 것 같아 살짝 미안한 얼굴로 김 대리에게 수고 하셨다는 말을 했다.



속초까지의 운전이 피곤했을 법한데도 김 대리는 사람 좋은 미소로 환하게 웃으며 사모님이 먼 길에 힘 드셨을 거라고 말하곤 현욱에게 자기 차의 키를 넘기고 기어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에 오른 김 대리에게 은지가 미리 준비한 작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고 김 대리는 무얼 이런 걸 다 준비 하셨냐며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멈추지 않은 채 소소한 것에도 신경을 쓰는 현욱 내외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밤 여행의 피로에 해가 중천에 걸릴 때까지 잠에 취했던 은지가 깨어나 옆에서 아직도곤히 잠 들어 있는 현욱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평생 자신을 위해서 살아갈 거란 믿음을 주는 사람...... 2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도 늘 한결같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사람...... 은지는 그만 너무 현욱이 사랑스러워 와락 끌어안으며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현욱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다.



기분 좋은 듯 현욱이 은지를 향해 돌아누우며 팔을 벌려 가슴에 은지를 가둔다. 포근한 품을 파고드는 은지도 현욱의 등을 힘주어 끌어안으며 턱을 내밀어 잔잔한 미소가 걸린 현욱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덮는다.



“음~, 언제 깼어?”



달콤한 은지의 입술이 기분이 좋은 현욱이 힘주어 은지를 안으며 눈을 뜬다.



“막 잠에서 깼어요.”



“피곤하면 좀 더 자지 그래.”



“벌써 해가 중천이에요. 배고프실 텐데 일어나 씻고 밥 먹으러 내려가요.”



“응, 근데 나 배 안 고픈데......”



“좀 더 주무실래요. 그럼?”



“아니, 밥 먹는 것 보다 먼저 할 게 있어.”



“그게 뭔데요?”



현욱의 눈을 들여다보는 은지의 눈동자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뜸을 들이던 현욱이 갑자기 등을 감싸 안았던 팔을 내려 은지의 히프를 손에 힘을 주어 움켜쥐며 장난스럽게 ‘당신 먼저 먹는 거’라고 말하자 그만 은지의 얼굴이 빨갛게 물이 들고 만다. 음란한 남편의 한 마디에 붉게 물든 자신의 얼굴이 보여 지는 게 부끄러운 은지는 현욱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정말, 저를 먹는 게 먼저에요......?”



기어드는 듯 작게 말하며 현욱의 가슴을 더욱 파고드는 은지의 말에 현욱은 의외라는 듯 놀란 표정으로 은지를 품에서 떼어내 얼굴을 들여다본다. 자신의 말이 너무 부끄러웠는지 목 언저리까지 빨갛게 달아 오른 은지의 얼굴이 불에 덴 듯 뜨겁다.



“저, 이런 말 하는 거 싫어요?”



놀란 빛을 한 시선을 피해 얼굴을 다시 현욱의 품에 숨기며 은지가 한층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묻는다.



기어들 듯 독백을 하듯 뱉어낸 은지의 속삭임에 욕정이 타오른 현욱이 은지를 바르게 뉘여 얇디얇은 슬립 안에 다소곳 솟아오른 가슴을 움켜쥐고 부끄러움에 꼭 다문 은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는다.



은지의 벌어지는 입술사이로 뜨거움이 토해지고 현욱이 잡아간 가슴에 유두가 ‘톡’ 하고 도드라지는 듯하다. 살짝 벌어져가는 은지의 치아를 혀로 흩어가던 현욱이 은지의 입안 깊숙이 혀를 밀어넣자 기다렸다는 듯 은지의 혀가 반갑게 맞아 어지럽게 얽혀든다.



슬립위에 머물던 현욱의 손이 겨드랑이를 타고 내려가 아직 탄력을 잃지 않은 은지의 히프를 움켜 쥔다.



“으~~~~음”



맞닿은 입술 사이로 은지의 신음이 토해지고 현욱의 등에 감긴 두 팔에 힘이 들어간다.



은지의 둔부를 자극하던 현욱이 밀착된 가슴을 떼어내며 슬립을 가슴위로 밀어 올린다.



다른 장소 다른 느낌...



은지는 낯선 장소에서의 현욱의 터치가 새로운 자극이 되어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자 그동안에 수동적이기만 했던 모습에서 벗어나려는 듯 현욱의 가운을 파고들어 가슴을 더듬으며 자신의 입안에 들어와 있는 혀를 밀어내고 현욱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어 깊숙이 희롱을 한다.



현욱이 혀를 뽑아내기라도 하려는 듯 강하게 빨아드리며 쾌감에 오뚝 솟은 유두를 장난치듯 손으로 비비다 손가락 사이에 끼워 꽉 조이자 작은 통증과 함께 짜릿한 감각이 은지의 허리를 관통 한다.



“흡, 흐응~~”



현욱이 깊은 유희를 즐기던 입술을 걷어내 은지의 귓불을 깨물며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자 은지는 입을 크게 벌리며 고개를 꺽고 자신의 허벅지를 교차해 스스로 비벼간다. 끊임 없는 현욱의 뜨거운 몸짓에 은지가 갈라진 목소리를 낸다.



“흑, 여보~~~ ”



“다 먹어버릴 거야.”



“아, 그래요~ 당신에게 다 줄게요. 모두 다....... 당신이, 당신이 먹어줘요.”



귓가에 뜨겁게 들려오는 현욱의 음란한 속삭임에 취해버린 은지가 공중에 붕 뜬 듯 헛소리처럼 전에 없던 말들을 내 뱉으며 몸을 꼬아가고 현욱의 입술이 가슴을 깨물자 고통과 함께 찾아드는 쾌감에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내뱉는다.



“아~~~~, 먹어줘요. 은지의 모든 것을~~~~~”



현욱의 입술이 배꼽을 지나고 골반의 거쳐 허벅지를 오르내리다 무릎을 살짝 깨물어 자극하더니 다시 여행을 떠나 은지의 곧게 뻗은 다리 구석구석에 뜨거운 감각을 깨우며 부지런히 움직인다. 은지의 무릎을 살짝 벌린 현욱의 혀가 요술을 부리듯, 뱀이 꿈틀대듯 무릎 안쪽을 자극하자 은지는 턱을 높이 꺽으며 침대시트를 움켜쥔다.



쉼 없는 현욱의 공격에 난잡하게 흐트러져가는 은지가 고개를 도리 짓 하며 밀려드는 성감에 숨을 멈춘다.



“하윽~~~”



현욱의 입술이 무릎 안쪽을 타고 오르다 은지의 허벅지를 살짝 깨물자 상체를 뒤틀며 은지가 급하게 신음을 뱉어내며 가슴을 들어올린다. 살짝 살짝 치아로 은지의 허벅지를 깨물며 비부를 향해 나아가는 현욱의 애무에 은지는 스스로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어 이지러지도록 움켜쥐어간다.



가슴위로 밀려올라간 슬립과 습기가 스며들어 젖어버린 하얀 팬티에 비치는 검은 수풀이 은지의 모습을 더없이 음란하게 만들어간다. 자신도 모르게 솟아난 샘물이 하얀 팬티의 중심을 젖게 만들어 검은 숲이 비쳐지는 것을 모른 체 은지는 현욱의 애무에 허벅지를 조금씩 벌려나간다.



간헐적인 경련을 일으키는 듯 움찔대는 히프를 감싼 하얀 팬티가 젖어들어 형태를 들어낸 은지의 비부에 다다른 입술이 마침내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팬티위로 비부를 비벼대며 ‘쭉~쭉’ 소리가 나도록 빨아드린다.



“아~ 여보~~~~~~~”



팬티위로 느껴지는 현욱의 입술, 치아로 잘근잘근 깨물었다 짓누르며 뭉개 듯 비벼대는 애무가 이어지며 은지는 비부 깊숙한 곳으로부터 울컥 하는 느낌과 함께 팬티를 흠뻑 적시고 만다.



“하아~ 하아~~~”



현욱의 몸짓 하나 하나에 맞춰 은지의 입에선 연이어 달뜬 신음이 흐르고 천천히 현욱의 손이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자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 벗기기 쉽도록 돕는다.



“만져주세요. 은지의 거길 만져주세요......”



은지의 달콤한 음란함에 취해버린 현욱이 왠지 적극적으로 변한 듯 한 은지의 모습에 아프도록 발기하며 뜨겁게 달아올라버린다. 음란하게 가슴께에 걸린 은지의 슬립을 머리 쪽으로 벗겨낸 현욱이 은지의 귀에 뜨겁게 속삭인다.



“어디를 만져줄까? 은지야......”



“아~ 거기요...... 은지의 거기를...... 흑~”



“은지의 거기 어디를......?”



“여보~, 제발...... ”



“당신 입으로 듣고 싶어. 당신이 말해 줘......”



“은지 아래요. 당신이 사랑하는 은지의 아래~”



“말해 봐 은지야, 어서......”



“하~악, 제 보..지... 제 보지를 만져주세요. 흑,”



은지의 귀속으로 혀를 침범시켜 공격하던 현욱이 다시 한 번 묻는다.



“다시 말해 줘. 은지의 보지를 만져달라고......”



현욱의 속삭임에 은지는 현욱의 손을 잡아 자신의 비부로 이끌어 흠뻑 젖어버린 습지를 덮으며 대답한다.



“보지요, 당신에게 먹히고 싶은 은지의 보지요....하~”



“당신 때문에 젖어버린 보지에요. 당신 때문에......”



스스로의 음란한 말에 성감이 달아오르는 은지는 자신의 비부에 끌어다 놓은 현욱의 손등을 덮은 자신의 손에 힘을 주어 간다.



“이렇게 젖었어요. 당신 때문에...... 제 몸이 이렇게 젖어버렸어요.”



현욱이 은지의 비부를 부드럽게 골을 따라 위아래로 문지르자 은지의 허벅지가 움찔움찔 경직되었다 풀리기를 반복한다. 현욱이 손가락 하나를 천천히 밀어 넣으며 첨단을 찾아 꾹 누르며 비벼대자 은지는 또 한 번 울컥 애액을 토해낸다.



동굴 속 주름진 살들을 하나하나 느껴보려는 듯 현욱이 삽입된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좌우로 돌리며 엄지로 음핵을 계속 비벼대고 마치 현욱의 손이 움직이는 대로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희롱하는 듯 은지의 손이 현욱의 손등을 덮은 체 그 위를 떠날 줄 모른다.



“하아...... 하아......”



달뜬 신음을 연거푸 흘려대는 은지는 현욱의 손놀림에 점점 많은 양의 애액을 토해내어 회음부와 야누스를 적시다 못해 침대시트까지 적셔놓고 만다.



“여보, 제게도 주세요.”



쇳소리가 된 은지의 작은 음성이 떨림을 담아 현욱의 귀에 울린다. 얼른 알아차리지 못한 현욱이 은지의 눈을 바라보았고 은지는 눈을 감아 부끄러움을 감추며 현욱의 손등을 덮었던 자신의 손을 거둬 조심스럽게 현욱의 물건을 쥐었다. 그제서야 알아차린 현욱이 자세를 바꾸어 자신의 물건을 은지의 얼굴로 향하게 하고 자신도 은지의 비부에 입술을 덮어간다. 현욱의 기둥을 부드럽게 잡아당기며 은지는 잠깐의 망설임을 털어버리고 천천히 고개를 움직여 입안에 머금는다. 굵은 핏줄이 툭툭 불거진 현욱의 기둥에 뜨거운 혀를 이리저리 감으며 은지는 자신의 비부를 파고드는 현욱의 손가락과 첨단을 짓이기려는 듯 몰아치는 혀의 공세에 더욱더 많은 양의 애액을 흘리며 몸을 뜨겁게 달구어간다.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현욱이 후루룩 소리가 나도록 샘을 파내고 턱 밑으로 손을 넣어 음핵을 굴리며 한 손은 은지의 허벅지 밑으로 넣어 비부를 끝없이 드나들며 괴롭힌다.



현욱의 기둥을 혀로 굴리며 손으로 부드럽게 피스톤운동을 해주던 은지의 엉덩이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질을 수축시킨다. 울컥이며 쏟아지는 애액이 현욱의 입 주위와 손 그리고 시트를 흠뻑 적시고 입에 물었던 기둥을 뽑아내며 숨이 멎는 듯 온몸이 경직된 체 긴 신음을 토한다.



“아흐~~~~~~~~~~~~~~~~ㄱ"



비부 속에 갇힌 현욱의 손가락에 은지는 끝없는 떨림을 전하고 가슴을 크게 융기시킨 체 현욱의 엉덩이를 꽉 끌어안는다. 오랜 시간 경직된 체로 굳어있던 은지의 몸이 몰아쉬듯 내뱉는 짧은 한숨과 함께 이완되며 내려앉는다.



“하~아~”



헝클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아직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듯 붉은 빛을 띤 은지의 흐트러진 모습이 너무나 음란하게 보인다. 현욱이 흠뻑 젖어버린 입주위에 손을 함께 은지에게 보여주자 빨개진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며 ‘어떻게~ 창피해......’라 말한다.



“음, 당신 못됐어 혼자만 느껴버리고~”



현욱이 놀리듯 한 마디 하자 갑자기 은지가 상체를 일으키며 현욱을 뒤로 밀어 넘어트리곤 귀에 대고 속삭인다.



“이젠, 제가 먹을 거예요.”



그 한 마디만 한 체 미처 현욱이 대답할 틈도 없이 밑으로 내려가 기둥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선 뜨거운 입속으로 삼켜버린다. 눕혀진 현욱이 고개를 들어 은지의 머리가 위아래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다 깊게 빨아들이는 느낌에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은지의 머리 위로 손을 얹는다.



“욱~, 당신 대단해”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깊게 삼킨 남근을 삼켜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한 은지의 애무는 현욱에게 강한 쾌감을 주며 급한 사정 감을 불러온다. 혀가 귀두의 끝을 파고들 듯 희롱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현욱이 은지의 두 볼을 쥐고 자신의 기둥을 뽑으려 한다.



“여보, 나오려 해......”



밀어내는 현욱의 손짓을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뜨겁게 빨아드리며 피스톤 운동을 하며 입술에 힘을 주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은지의 입안에 현욱이 정액을 쏟아내며 크게 신음을 토한다.



“으윽~~~~ ”



움찔움찔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는 남근을 볼이 오목 하게 들어가도록 빨아들이는 은지의 자극에 아찔한 현기증을 일으키며 조금 전 은지가 그랬던 것처럼 현욱 또한 온 몸을 경직시킨다.



“욱, 으~~~~”



온 몸의 체액을 모두 쏟아 부은 듯, 온 몸이 떨려오게 하던 커다란 쾌감과 긴장이 잦아들도록 남근을 감싼 은지의 입술이 떨어질 줄 모른다. 사정이 멈추고 경직되었던 몸을 이완시키며 은지의 얼굴을 떼어내자 홍조가 가득한 얼굴로 눈을 마주보며 굳게 입을 다문 체 꿀꺽 정액을 삼킨다.



“여보~,”



놀라 부르는 현욱과는 달리 은지는 눈을 반짝이며 얼굴에 살짝 부끄러운 미소를 그려낸다.



“당신이 절 먹겠다고 했죠...... 제가 당신을 먹었어요.”



“당신......”



“이러는 제가 추한가요?”



“아니~ 아니, 전혀 너무 자극적이고 음란해. 그래서 당신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져”



“맛있어요. 영원히 당신을 먹고 싶어요.”



여행에서 오는 색다른 분위기 탓이었을까 언제나 부끄러움이 많은 탓에 터져 나오는 신음을 꾹꾹 참으며 현욱의 움직임에 맞추어가던 은지가 색기가 번진 두 눈에 욕망을 가득 담은 체 그동안 전혀 입에 올리지 않던 자극적인 말들을 쏟아내자 현욱의 가슴에 커다란 파도를 일으킨다.



“여보, 사랑해~”



애정이 듬뿍 담긴 현욱의 말에 은지는 현욱의 안으며 귀에 속삭인다.



“사랑해요. 오늘 절 하루 종일 괴롭혀 주세요...... 은지의 보지는 당신을 위해서 언제나 젖어있을 거예요.”



“당신, 오늘 너무 음란해~ 참을 수 없도록......”



“당신 때문 이예요. 당신이 원해서......”



“이런 모습 너무도 자극적 이야.”



“아~, 저도 모르겠어요. 부끄러운데...... 그런데도 자꾸만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제가 얼마나 음란한지...... 흑~, 그리고 당신을 얼마나 원하는지......”



현욱의 손이 덮인 음부를 꿈틀대며 은지는 끈임 없이 현욱의 귓속에 음란하고 색정적인 말들을 속삭인다.



“아~, 지금도 젖어 있잖아요. 당신의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계속 물이 흘러요...... 당신의 성기가 제 보지를 먹어주길 간절히 바래요...... 은지의 보지속을 채워주세요. 당신의 자..지......로...... 흐응~~~~~”



한 번의 사정으로 힘을 잃었던 현욱의 남성이 은지의 달뜬 속삭임에 다시 한 번 힘을 얻어간다. 움직임 없이도 자신의 손에 물을 흘려대는 은지의 뜨거움이 새로운 자극이 되고 스멀스멀 피여 오르는 비릿한 은지의 액취가 코끝을 자극하며 현욱의 심장에 불을 지핀다.



은지는 자신의 손에 잡힌 현욱의 남성이 불끈 힘을 얻어 발기되자 부드럽게 앞뒤로 움직여간다.



“아~ 이제 넣어주세요. 제 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깊게 들어와 주세요......”



앉은 체로 현욱의 성기를 쥔 은지는 천천히 몸을 내리며 자신의 비부로 현욱의 성기를 삼켜간다. 미끌한 느낌과 함께 밀려드는 포만감으로 눈을 감으며 현욱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당겨 유두를 물린 은지는 자궁 끝까지 닿도록 깊게 성기를 삼켜버리고 깊은 탄성을 뱉어낸다.



“하~아, 들어왔어요...... 끝까지.......”



움직임을 멈춘 체 은지는 질 안쪽의 주름을 꿈틀대며 현욱의 성기를 자극한다.



“뜨거워요...... 내 안에 뜨겁게 들어왔어요......”



무슨 말인가를 하려는 듯 유방에서 입을 떼어내는 현욱의 머리를 은지는 강하게 누른다.



“하~아, 아무 말 말아요. 그냥 절 괴롭혀주세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가며 은지는 끊임없이 음란한 말들을 현욱에게 들려준다. 마치 스스로 음란한 말에 취하기 위한 듯......









정신없이 등교를 위해 뛰어가는 지현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 짓던 은수는 식탁위에 컵을 싱크대로 가져가 물에 씻어낸 뒤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 제자리에 두고 원두를 갈아 커피메이커에 넣고 툭~툭~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적갈색 커피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지난 밤 꿈에 자신을 안던 형부의 모습이, 형부의 손짓과 입맞춤이 생생한 느낌으로 살아나며 은수는 작게 한 숨을 내 쉰다. 그런 꿈을 꾸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죄책감이 들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데워진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멈추고 은수는 포트에 담긴 커피를 잔에 따라 들고 소파에 몸을 묻는다. 코 끝에 스미는 커피 향을 눈을 감고 음미하던 은수는 탁자위에 잔을 내려놓고 지난 밤 꿈을 다시 한 번 떠올린다.



아마도 욕구가 쌓여 뜻하지 않게 꿈속에서 형부와 정사를 나눴을 거라고 애써 단정 지으며 고개를 크게 가로 젓고 탁자 위의 커피 잔을 들어 한 모금 입안으로 삼킨다.



“풋......”



자신이 성욕으로 그런 꿈을 꾸었다고 단정 짓고 나니 은수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흘린다. 사춘기가 지나고 어른이 되면서 은수는 가끔 자신의 아랫도리가 젖어드는 경험을 했었다. 영화를 보며 남녀 주인공의 정열적인 키스에 그리고 책을 읽다 간간히 등장하는 연인의 애정행위 묘사에 슬며시 젖어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살짝 얼굴을 붉히고 만다.



커피 잔을 치우고 은수는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어 소파에 올려놓고 욕실로 향한다. 적당한 온도를 맞춰 욕조에 물을 받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흩어보던 은수는 가슴을 쥐어 올리며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건다.



“은수야, 너두 천상 여잔가봐......”



“결혼이 하고 싶은 거니?”



“형부 같은 남자면 좋겠지...... 그치?”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올라오는 뿌연 수증기가 욕실을 가득 메울 때 쯤 은수는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물에 떨어트린 후 손을 담가 휘휘 저어 향이 퍼지자 물속에 몸을 담그고 기분 좋은 느낌에 눈을 감는다.



“아~”



물속에 몸을 담근 체 눈을 감고 있던 은수는 다시금 밀려드는 지난 밤 꿈의 기억에 얼굴을 살짝 붉히며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는다. 자꾸만 뇌리에 생생히 떠오르는 감각들...... 가슴을 한 입 가득 베어물고 혀로 유두를 작극 하던 느낌과 비부의 첨단을 물어오던 형부의 입술이 주던 쾌감들이 되살아나며 감아 든 은수의 두 눈에 작은 떨림을 일으킨다.



“어떻해...... 자꾸 왜 이러지? 하아~”



은수는 자기도 모르게 손에 쥔 가슴을 짓이기듯 움켜쥐고 엷은 신음을 토해낸다. 감각이 하나하나 살아나는 듯 피어오르는 저 안쪽의 저림이 맞 다은 허벅지를 비비게 만들고 작게 도드라진 유두를 오뚝 솟아오르게 만든다.



“하, 몰라......”



솟아 오른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쥐어 살살 비틀어대며 허리를 꿈틀대던 은수는 천천히 복부를 거쳐 자신의 중심지에 손을 내린다.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젖어 미끌거리는 음부에 손을 얹어 천천히 금을 따라 움직이다 불거진 음핵을 찾아 꾸욱 누르자 입이 벌어지며 달뜬 신음이 흐른다.



“흑~”



원을 그리며 움직이던 손이 조심스레 음부 속을 파고든다. 벌어진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삽입된 손가락을 움찔 물어대는 속살의 주름들이 제각각 살아 움직인다. 울컥울컥 애액을 토해내는 음부를 드나드는 손가락에 끈적한 흔적을 남겼다가 물에 씻겨 나가 뽀드득 거리는 느낌이 더해지자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손의 움직임을 빨리한다. 내려 앉았다 솟아 오르는 가슴과 허리가 꿈틀대며 뜨거운 열기를 더해간다.











현욱의 입술이 가슴을 물어간다. 뜨거운 기둥이 음부를 거칠게 파고들어 질 주름을 자극한다. 움켜쥔 현욱의 손이 슬그머니 끈적한 물을 토해내는 음부를 유린한다.



“아~, 형부.. 형부......”



“은수야, 사랑해......”



현욱이 바짝 달라붙은 몸 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음핵을 찾아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자극하며 허리의 움직임을 빨리 한다. 꽉 찬 현욱의 성기가 달아나면 질 주름이 늘어나며 ?아가고 깊게 들어오면 소음순이 말미잘처럼 달라붙어 말려들어온다.



“은수야, 뒤에서 넣고 싶어.”



현욱이 은수를 돌려 세워 벽을 짚고 히프를 내밀게 한 후 뒤에서 천천히 밀고 들어온다.



“형부, 좋아요...... 하......아........앙”



부드럽게 움직이던 현욱이 은수의 손을 잡아 자신의 힘 줄 돋은 성기가 밀고 들어가는 은수의 음부 쪽으로 이동시킨다.



“은수 여기에 들어가 있어. 만져봐......”



결합된 두 사람의 성기 사이로 손을 당겨 은수의 손가락 하나를 음부에 밀어 넣는 현욱......



“하~악, 형부...... ”



흠뻑 젖어버린 자신의 음부를 파고드는 현욱의 성기를 손가락으로 느끼며 은수는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부끄럽게도 형부의 눈앞에 놓인 자신의 히프를 꿈틀대며 뜨거운 신음을 토한다.



“창피해요...... 뺄게요......”



“빼지마. 은수가 흘리는 물이 얼마나 뜨거운 지 느껴봐.”



“학, 형부...... 너무해요...... 은수를 너무 부끄럽게 만들어요.”



음부와 자신의 기둥 사이에 자리 잡은 은수의 손가락을 빼지 못하게 하며 오른 손으로 그 사이를 파고들 어 음핵을 빙글빙글 돌리고 왼 손은 앞으로 뻗어 은수의 젖가슴을 움켜지어 비틀어대다 유두를 손가락을 자극한다.



“흑~, 우웅......”



온 몸을 휘감는 절정에 은수는 몸을 경직시키며 울컥울컥 애액을 토해낸다. 은수의 절정에 맞추어 현욱이 강하게 몇 번의 피스톤 운동을 가한 후 음핵을 비비던 손가락을 은수의 손가락 옆으로 삽입시켜 움찔거림을 반복하는 질의 경련을 느끼며 뜨거운 정액을 은수의 몸안에 토해낸다.



자신의 음부안에 크게 끄덕이며 사정하는 현욱의 성기가 주는 감각에 은수는 머리가 하얗게 비어버리는 느낌을 받으며 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끝없는 은수의 경련과 질 주름이 꿈틀대며 주는 쾌감에 현욱이 힘껏 기둥을 음부 안으로 밀어 넣으며 가슴을 잡은 손에 힘을 가한다.



“윽, 은수야......”



“하~악, 형...부.....”











몰아치는 절정에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멈춘 체 손바닥을 적시는 뜨거운 애액...... 열꽃이 피어 오른 얼굴이 천천히 뒤로 꺽인다.



“하~아~”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욕정에 자신도 모르게 형부이름을 부르던 은수는 긴 한숨을 토해낸다.



언니의 남편......



자신이 소유할 수 없는 사랑......



눈을 감고 현욱의 모습을 그리는 은수의 볼을 따라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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