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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골 저택의 황태자 - 3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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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10회 작성일 20-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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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부



태자가 저택에 도착하자 집사가 와서 맞이했다. 태자는 차에서 내려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이미 각부, 각실의 간부들이 모두 집합해 있었다. 태자가 급하게 학교에서 온건 오늘 가문의 가신회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자가 들어서니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다. 중앙에 빈자리는 태자의 자리로 바로 옆자리에는 미나도 있었다.

태자가 자리에 앉자 모두 착석하고 회의가 시작되었다. 오늘 회의의 주제는 얼마 후 있을 가신들의 분기 모임준비에 관한 사항이 였다. 분기모임은 가문에 속한 모든 가신들이 참석하고 또한 이곳 출신이면서도 외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신들도 참석하는 연중 행사였다.

“이번에 분기모임에 대해서 내가 미나에게 대부분 위임한 사안으로 대부분의 준비는 과정에 대한 건 미나와 상의 할 걸로 알고........여러분이 결정하지 못한 걸 중심으로 말씀하세요.”

“먼저 모임의 성격상 친목을 목적으로 할지. 아니면 향락을 목적으로 할지 정해 주세요.”

이미 가신들과 충분히 상의한 미나가 대표로 이야기 했다. 미나는 실제적으로 가모의 대우를 받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가신들도 인정하는 가문의 2인자인 것이다. 작은 체구의 미나를 보면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미나는 가문의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인 것이다.

“지금 밖에 사정이 있어 여러분들의 활동을 중지하게 만들었지요. 가문에 속한 많은 남자들이 답답해하고 있다는 걸 잘 아고 있어요. 하지만 외부 손님들도 오는 모임에 섹스파티를 한다는 건 아무래도 체면이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서 이번 모임은 모두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세요. 일단 파티장소는 건전한 모임으로 만들고 저택의 2층을 완전 개방하여 향락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2층에서 하도록 해요.”

“향락을 제공한다면 여자들이 필요한데...여자들은 어떻게 충당합니까?”

“어려분도 알다시피 가문에 속한 여자들은 지금까지 남자들의 공동소유였습니다. 그것이 외부에서 충당하거나 자체생산력으로 성별이 맞아가며 공동소유의 개념이 퇴색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여러분도 알다시피 밖에서 보면 지금 흘려가고 있는 변화가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지만 이곳은 이곳의 법도가 있습니다. 변화는 수용하되 전통은 계승되어야 합니다. 해서 그날만은 모든 여자가 공동소유의 개념으로 하고, 나중에 문제 발생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미성년자나 아직 처녀인 경우는 제외하고 모든 여인에게 가면을 쓰여 2층에 비치시키도록 하세요.”

“그럼 아무여자나 할 수 있습니까?”

“그건 아니고 여자가 허락하는 경우에 한해서 인정합니다. 참석하는 여자들이 이곳의 노예나 잡혀온 여자들도 있지만 여러분의 부인이니 딸들도 참가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폭력이나 강압적인 성관계는 금합니다. 또한 여자들의 관계 중 여자들의 가면을 벗기는 걸 금하고 참석하는 여자들에게도 충분한 주위를 주기 바랍니다.”

“만일 파티 다음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합니까?”

“가법에 의해 처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가모님들의 참석범위가 어떻게 됩니까?”

“모두 참석합니다.”

회의는 한동안 계속되었지만 다른 큰 문제는 아니고 경비조달 문제와 경호상의 문제...그리고 밖에서 들어오는 가신들의 이동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경비는 전액 가문에서 조달하기로 했고, 가신들의 이동방법도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창문 없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회의가 끝났다.

모든 가신들이 돌아가고 회의장에 미나와 태자만 남게 되었다.

“저...저희들도 모두 참석하는 건가요.”

“가주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누가 가주를 믿고 따르겠어.”

“하긴 그렇지요. 저야 상관없지만 동생들이 충격 받을 수도 있어요.”

“걱정하지 마. 파티에 참석하는 여자들은 등급에 따라 착용하는 있다는 게 알고 있잖아. 감히 가모에게 수착을 거는 놈들은 없을 거야.”

“그렇지요. 하지만 취하면 인사불성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요.”

“그건 경호팀이 철저하게 막을 거야.”

“알았어요. 동생들도 이해하겠죠. 다만 선경씨가 걱정이군요.”

“그래서 말인데....미나가 이번에 좀 양보해주면 알 될까?”

“메인 파티에 참석하는 거 말이죠. 알았어요. 그렇게 하지요.”

“고마워 미나.”

“호호호. 그럼 키스라도 해 주세요.”

태자는 미나를 들어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깊게 키스를 했다.



선경은 늦게까지 잠을 잤다. 오랜만에 마음 편히 잠이 들어 늦잠을 자다 일어나보니 간만에 상쾌하고 맑은 정신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어제 태자와의 일이 생각났다. 태자와의 첫 키스. 아니 태어난 처음으로 한 키스였다. 장웅에게 교육받으며 이런저런 경험을 했지만 장웅도 키스와 직접적인 삽입만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태자와 키스를 한 것이다. 장웅처럼 강압적인 것도 아니고 자신이 충분히 거부할 수 있었음에도 거부하지 않아 이루어진 진한 키스였다.

어제 일을 생각하니 선경은 누가 보지도 않는데 얼굴이 붉어지며 창피함이 몰려왔다. 선경은 자신이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부터는 태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서서히 좋은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걸 느낀다.

생각해 보면 이곳에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줄 유일한 사람이며, 이곳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생각에 자신의 마음이 서서히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만일 어제 태자가 자신을 원했다면 거부할 수 있었을까..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태자가 원했다면 아마 무너졌을 것이다.



그날 이후 태자는 아예 여인들의 정원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선경이 주위를 살펴보아도 4명의 부인들도 모두 각자 생활할 뿐 태자를 찾지 않았고, 또한 태자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태자가 보이지 않자 선경의 마음속에는 태자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



태자는 선경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다른 부인들에겐 미안했지만 이해해 주길 바라고 공부와 모임준비에만 매달렸다. 밤이 되어 성욕을 이기지 못할 때는 어머니들을 찾아가 해결했다. 덕분에 청, 홍, 백은 태자를 상대하며 황홀한 밤을 보내며 초죽음이 되어갔다. 이렇게 일주일이 흐려가고 있었다.



모임 전날 태자가 여인들의 정원에 나타났다. 미리 미나에게 열락을 취해 다른 부인들은 마중 나오지 못하게 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선경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방문을 열고 밖을 보았다. 평소와 다르게 아무도 밖을 내다보지 않았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도 아무도 나와 보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선경은 참지 못하고 방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저벅, 저벅”

태자는 수영장을 가로질려 긴 복도를 따라서 걸어오고 있었다. 태자가 점점 가까워지자 선경은 얼른 다시 몸을 자신의 방에 숨겨 버렸다. 발자국 소리가 갑자기 멈추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다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선경은 다시금 궁금증이 밀려와 살며니 고개를 내밀다 태자의 눈과 딱 마주쳤다. 놀라 다시 들어가려하는데 태자의 손이 그녀의 어깨를 잡아당기니 선경은 힘없이 따려나와 태자의 품에 안겠다.

품에 안긴 선경의 머리를 쓰여 넘기니 자연스럽게 선경의 얼굴이 들렸다.

“음~~읍”

뜨거운 태자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덮치자 선경은 자연스럽게 태자의 입술을 받아 들었다. 한번 하기가 어렵지 다음부터는 쉽다. 선경의 입은 태자의 입술이 덥히자마자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진다. 태자의 혀가 벌어진 선경의 입속으로 들어가 치골을 따라 살며시 핡타주니 선경은 몸에 열기가 올라오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혀가 태자의 혀를 받이하고 서로의 혀가 엉켜 서로를 탐했다. 태자의 혀가 선경의 입술을 지나 들어가 버리니 선경의 혀는 허전함에 방황하다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고 서서히 그곳의 문을 두드렸다. 태자의 치골이 혀에 느껴지고 자신도 태자처럼 치골을 따라 핡타주다 벌어진 입속으로 들어가니 태자가 혀가 반갑게 맞이한다. 입술을 통해 태자의 타액이 진하게 넘어와 “꿀꺽”하고 삼키지만 점점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선경의 가슴이 점점 큰게 움직이며 태자의 가슴 압박하니 태자는 살며시 멈추었다.

“하이...하이....하......하....하이”

선경은 눈을 감고 더운 바람을 내품었다. 가쁜 숨을 쉬고 있는 선경의 얼굴을 따라 이번에는 귀바퀴을 혀로 살살 애무하고 다시금 귀속에 혀를 집어넣으니 선경은 너무나 강력한 자극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하....음....하이..하이..잠깐만”

선경은 힘없는 목소리로 태자가 그만 멈쳐주길 원했지만 태자는 멈추지 않고 선경의 허리에 팔을 감아 조금 들어올려 목을 입과 혀로 애무하니 선경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팔을 태자의 목에 감아 매달려 왔다. 선경이 흥분한 걸 확인한 태자는 한팔을 풀려 자연스럽게 선경의 가슴에 손을 대고 살며시 주무르니 선경은 목과 가슴에서 자극에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제발.....그만.....드....들어가서.....들어가서.”

선경의 숨넘어가는 소리에 태자는 선경을 번쩍 안아 들어 올리고 선경의 방으로 들어갔다. 선경은 부끄러움과 창피함에 눈도 뜨지 못하고 팔에 감은 태자의 팔에 힘을 주고 매달려 있는데 태자가 자연스럽게 침대에 자신의 몸을 눕히고 태자가 자신의 몸 위로 올라오니 남자의 육향이 화악 풍기며 육중한 남자의 무게가 느껴졌다.

태자는 자신의 밑에 깔린 한 없이 부드러운 선경의 몸을 느끼며 혹시나 선경이 힘들어할까 두려워 몸의 옆으로 돌려 피해 주었다. 선경은 태자의 몸이 옆으로 가자 몸이 느껴지던 남자의 향기가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움이 밀려오는데 태자의 손이 자신의 가슴에 올라오며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때론 힘을 주어 주무르니 젖꼭지가 탁탁하게 서고 가슴이 경직되고 있었다. 태자는 조금은 견직된 선경의 유방을 부드럽게 만져주고 탁탁해진 젖꼭지를 손가락에 기우고 돌려주니 선경은 아픔과 흥분에 태자의 손을 잡았다.

“하....하....하..아....퍼..그만..해”

태자는 선경에게 잡힌 손을 멈추고 가만히 선경을 보니 감을 눈을 뜨지 못하고 숨만 몰아쉬며 몸을 잔잔히 떨리고 있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하면 선경을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태자는 이 정도에서 그만두고 선경의 옆에 조용히 누웠다.

선경은 태자가 자신의 말에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옆에 누워 있자 한편으로는 안심되고 한편으로는 야속하고 자신의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었다.

한잠을 기다려도 태자에게 반응이 없자 선경은 살며시 눈을 뜨고 태자를 보았다. 태자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선경을 보고 있다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서로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렇게 한동안 바라만 보고 있는데.....선경은 그 침묵 속에서 태자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었다.

“자. 가만있을게.”

태자의 속삭임에 선경은 복잡한 시선으로 한동안 망설이다 태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았다. 선경은 태자가 적극적으로 해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태자가 그렇게 나오니 말도 못하고 태자의 가슴에 기대에 눈을 감았다. 태자는 선경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만지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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