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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골 저택의 황태자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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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0-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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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선경은 이제 원초적인 욕구에 시달리고 또한 극심한 공포심에 머릿속이 하얀 게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이곳에 끌려온 지 얼마나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수지가 가고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도 모르겠다. 수지가 방을 나가고 난 후 장웅은 밖으로 나가는 법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을 때리다 기절하면 그만두고 깨어나면 또다시 매질을 하고..... 그 계속되는 일에 신경은 이제 미쳐가고 있었다. 더욱이 장웅은 수지가 가고난 후 말이 없었다. 침묵 속에서 선경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즐기는 듯 차가운 미소만을 머금고 매질을 해대는 것이다.

선경은 이대로 가면 자신이 미치거나 죽을 것 같았다. 아니 차라리 이대로 죽고 싶었다. 그냥 죽어 버리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악~~~악”

장웅은 일자로 된 탁자에 선경을 뒤돌아 일자로 묵고 선경의 등판과 엉덩이 그리고 종아리 가릴 것 없이 때리고 있었다. 선경의 몸은 물에 젖은 양가죽이 덥혀 있어 직접적으로 상처가 남진 않지만 직접 맨살에 맞는 것만큼이나 아팠다.

선경은 이제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 고통해서 벗어나고 싶었다.



“악악 잠시만~~악~~악 잠시만 살~려~주세요. 악 머~~든 시키는 대로 할게요”



선경이 힘겹게 말하자 계속되던 장웅의 매가 멈추었다. 그러더니 엉덩이 사이를 매로 꼭꼭 찔렸다.



“이개 머야”

선경은 잠시 망설였다. 자신의 보지를 찌르고 있는데 머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옥문이라고 고상하게 말해야 하나. 거시기 라고 말해야 하나 망설이는데 다시금 매가 내리쳤다.



“악~~악~~ 그만~~선경이 보지에요”

“쌍년 이게 너 보지야. 넌 앞으로 개가 말귀 못 알아듣는 미친개, 그러니 개보지 아님, 주인님 보지지 어떻게 선경이 보지야 쌍년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장웅의 매는 멈추지 않았다. 선경은 계속되는 매질에 이젠 공포심만이 머릿속에 가득하고 어서 이 공포와 아픔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자신이 저항하던 그 작은 몸짓이 얼마나 허망 되고 부질없는 짓이지 이젠 알 것 같았다.



“악~~악 개보지에요. 제발 그만”

선경의 대답을 듣고서야 장웅의 매는 멈추었다. 매를 집어던진 장웅은 선경을 테이블에서 풀고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갔다. 화장실로 들어간 장웅은 욕탕 속에 선경을 집어 던졌다. 물은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적당했다. 선경은 물속에 빠져 바동거리다가 자세를 잡고 몸을 물속에 푹 담겼다. 엉덩이에 난 상처가 아팠지만 오랜만에 몸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물속에 들어오니 조금은 살 것만 같았다.



“깨끗하게 씻고 나와”



장웅은 차갑게 한마디하고 나서 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흐~~흑~~흑”

혼자가 되자 선경은 복받쳐 오르는 설움에 울음이 터졌다. 혹시나 장웅이 들을까봐 숨을 죽이며 선경은 그렇게 물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몸을 떨며 조용히 울고 있었다.



한참을 울 고나니 조금 진정되었다. 지난 일을 생각해보니 이제야 왜 수지가 그렇게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어찌 보면 인간으로써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행동을 참고 버티며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장웅은 정말 인간도 아니다. 그놈은 인간 백정이다. 말없이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사람이 죽일 것이다. 장웅을 생각하니 온몸에 공포감이 엄습하면서 부르르 떨렸다. 아마도 이제 장웅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것이다.

마음을 다잡고 주위를 보니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했다. 사방은 창문하나 없이 밋밋하고 보통 가정집에 있는 화장실처럼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비누에서부터 타월, 치약, 면도기, 칫솔 등 모든 것이 새것으로 준비되어 있고 칫솔대를 보니 수지가 쓴 모양으로 하나의 칫솔만 걸려 있었다.



선경은 한동안 쉬고 있다가 씻기 시작했다. 온몸에서 냄새가 지독하게 나서 몸을 구석구석 씻었다. 새 칫솔을 꺼내 양치도하고 머리도 감고 타월로 물기를 모두 닦았다. 겨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지독하게도 아름다운 난신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매진 고초를 당해도 몸에는 엉덩이에 난 상처를 빼고는 아무이상 없었다. 정말 감탄한 정도로 장웅의 매질은 기술적 이였다. 몸에 상처하나 남기지 않고 고통만 지며 행해지는 매질은 장웅이 얼마나 고문에 도가 튼 놈이지 알 수 있었다.

선경은 자신의 외모가 원망스럽게 생각되었다. 자신이 아름답지 않았다면 이렇게 납치는 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화장실 문을 잡은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이 문을 열과 나가면 어떤 상황이 자신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그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까? 장웅은 아마도 날 개 취급 할 것이다. 내가 자존심을 완전히 버리고 개가 될 수 있을까? 반항해야 할까? 아니다 반항하기에는 장웅의 매가 너무나 무섭다. 그 무표정하고 말도 없이 내려치는 매가 너무너무 무섭다.

이런 생각들로 손잡이에 잡고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장웅은 아무런 기척이 없다. 나가야 하나, 아님 그대로 있어야 하나. 이곳에 언제까지 있을 순 없지 않는가? 선경은 크게 호흡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장웅은 선경이 나올 때까지 의자에 않아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선경이 들어서자 장웅이 눈을 뜨고 손가락으로 선경을 자신 앞으로 오라고 했다.

선경은 망설이다 장웅의 앞으로가서 섰다. 이젠 자신의 가슴이나 보지를 손으로 가리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았다. 이미 볼 것 안볼 것 다본 장웅 앞에서 가린다는 것이 부질없는 짓이란 걸, 또한 장웅이 그런 행위를 보지 않을 것이란 걸 잘 알기에 두 손을 늘어뜨리고 조용히 서 있었다.



“조금 정리가 된 건가?”

“예~”

“마음의 정리 말이야. 네가 이곳에서 사람이 아닌 개라는 것이 정리가 된 거야?”

“예.”



선경은 망설이다 다시 장웅의 매가 날아올 것 같아 빨리 대답했다.



“좋아! 그럼 엎드려서 개처럼 짓어봐!”

이곳에 와서 본 수지는 장웅 앞에 개처럼 엎드려서 엉덩이를 흔들며 짖었다. 그것을 자시에게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선경은 체념한 듯이 장웅 앞에 엎드렸다. 하지만 차마 엉덩이를 흔들거나 개처럼 짓지는 못했다. 한동안 기다려도 선경이 그대로 있자 장웅은 앉은 자세로 체직을 찾아 들더니 선경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휘~~이~~익 짝”

“아~~악”

체직은 정확하게 선경의 상처부위를 떨어지며 피가 튀었다. 선경은 더 이상 반항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멍~~멍~~멍”

“조금 좋아졌어. 그럼 내가 지금부터 내 뒤를 따라오며 짓는다.

장웅은 의자에서 일어나 걸기 시작 했다. 선경은 엎드려서 기면서 엉덩이를 흔들고 입으로는 개소리를 내고 뒤를 따랐다. 그렇게 장웅은 방을 넓게 두 바퀴를 돌더니 다시 의자로 와서 의자에 앉았다. 선경은 얼굴이 불개 물들고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힘들거나 아픈 것은 아니었고, 이젠 정말 자신이 개처럼 대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몸에서 열기가 솟아오르고 몸이 자신도 모르게 떨려왔다. 장웅은 어디서 잡은 건지 손에 개목걸이가 있었다.



“선물이야”

장웅은 엎드려있는 선경의 목에 가죽으로 된 개목걸이를 걸었다. 조금씩 떨리던 선경의 몸은 더욱 떨떨 떨려왔다. “휘~~이~익” “아~악” 떨고 있던 선경의 엉덩이에 다시 불이 났다.



“주인이 선물을 주면 고맙다고 해야지 버릇없는 개새끼군”

“멍~~멍~~흐윽~~흐흐흐~멍”

선경의 눈에서 방울방울 눈물이 떨어지면서도 엉덩이를 흔들며 짖었다.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샘솟아 뺨을 타고 떨어진다.



“주인말도 듣지 않는 미친개가 뭘 잘했다고 울어, 조용히 못해”

다시 체직이 엉덩이에 떨어진다. 선경은 억지로 울음을 그치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고 어깨를 들썩거리면서도 꾹꾹 참았다.



“지금부터 처벌에 대한 규칙을 알려주겠다. 질문에 답하지 않거나 미적대면 5대, 명령에 불응하거나 미적거리면 10대, 명령을 행함에 성의가 없으면 15대, 반항하면 20대 알아들어”

선경은 손으로 입을 막고 울음을 참고 있어 제 빨리 대답하지 못했다.



“미친 개새끼, 방금한말도 기억 못 해”



휘~~익, 짝, 짝, 짝, 짝, 짝 체직은 사정없이 선경의 엉덩이를 때렸다. 선경의 엉덩이는 터지고 찌어져 선혈이 낭자했다.



“악~~악~~~ 알겠습니다. 제발”

“좋아 일어나”



선경은 재빨리 일어났다. 이젠 슬픔도 느낄 사이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매를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뿐 이였다.



“손 머리 위로 올리고,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려”

장웅의 시선이 선경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바라보았다. 선경은 장웅의 시선을 느끼자 마치 지렁이가 온몸에 기어다니 같았다. 장웅이 손이 선경의 유방 한쪽을 거칠게 잡았다. 흠칫 놀란 선경이 장웅의 손을 피하려다가 장웅의 눈초리를 보고 눈을 지근감고 입술을 깨물며 참았다. 선경의 유방은 장웅의 손에 의해 뭉개지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장웅은 밀가루 반죽을 하듯 유방을 이리저리 주물려 댔다.



“눈떠, 그리고 너 젖땡이를 봐”

선경은 거역하지 못하고 감을 눈을 뜨고 자신의 가슴을 보았다. 자신의 아름다운 가슴이 장웅의 손에 의해 처참하게 뭉개지고 있었다.



“이게 머지”

“저~~유방....”

“쌍년 방금 내가 머라고 했어. 젖땡이라고 했지. 그리고 말할 때는 향상 누가 젖땡이라고 말해.”

“예. 주인님 젖땡이입니다.”

“그래. 이제야 말귀를 알아먹는군. 젖땡이 만져주니 좋아”

“예. 아주 좋습니다.”



선경은 징그럽고 가슴에서 흥분을 느끼기 보다는 고통만 느껴지고 있지만 그렇게 대답했다가는 무슨 짓을 당하지 몰라 거짓말을 했다. 장웅의 손이 천천히 내려오며 선경의 보지 털을 잡았다.



“이건 머지”

“주인님 음모입니다.”

“쌍년 또 그래. 이건 보지털이야. 미친개가 무슨 고상하게 음모...”

“예 주인님 보지털입니다.”



장웅이 만족한 듯 웃더니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살짝 건드리며 스치다가 이번에는 대음 순을 살짝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지는 않고 보지를 살살 건드렸다. 선경은 부들부들 떨면서도 감히 움직이지 못하고 참으려니 몸이 뜨거워지며 땀이 솟아나왔다. 흥분해서 그런걸 아니고 모욕감과 창피함을 참으려하니 발생하는 증상이었다.



“이건 머지”

“주인님 보지입니다.”

“좋아. 주인님 잘 볼 수 있게 너 손으로 보지를 벌려봐”

장웅이 손을 치우며 팔짱을 끼자. 장웅의 징그러운 손이 치워져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려 장웅에게 구경시켜 주는 짓을 차마 할 수가 없었다.



“미적대. 잘하다 싶더니 이게”

장웅이 다시 매를 들고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악 주인님 할게요. 제발 때리지 마세요.”

2대를 맞던 선경이 사정하며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렸지만 장웅의 매를 멈추지 않고 나머지 8대를 모두 때렸다.



“쌍년아. 규칙은 규칙이야.”

“알겠습니다.”

“좋아. ‘주인님. 미친개 보지 봐주세요.해봐”

“주인님. 미..친..개... 보..지 봐주세요”

“봐주라니 봐 주지”



장웅은 고개를 선경의 보지 앞으로 내밀고 선경의 벌어진 보지를 보았다. 한참을 장웅이 자신의 보지를 보고 있으니 선경은 죽고만 싶었다.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엎드려”

선경이 다시 엎드리자 장웅은 한쪽으로 가서 약을 가져와 선경의 엉덩이에 약을 바르기 발라 주었다. 약을 모두 바르고 선경의 목에 걸린 개목걸이를 잡고 걸었다. 선경은 개처럼 엎드려 기어갔다. 쇠사슬이 걸린 곳까지 온 장웅은 선경을 천장에 매달린 쇠사슬에 처음 선경이 들어올 때처럼 묵더니 방을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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