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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조교 클럽 속편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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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42회 작성일 20-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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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조교 클럽 2부 21편 <학대자 교대>



"결국 절정에 가도 가도 쉴 수 없다는 얘기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옆에서 가노가 맞장구를 쳐준다.



"아무리 힘들어도... 절정에 가고 싶지 않아도 자전거 오나니를 계속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벌을 받게 되는 말이야..."



가노의 무서운 말에 목소리도 내지 못 한채 긴장하고 있는 유리에게 이번엔 구미코가 말을 했다.



"전기쇼크의 아픔은 말이지.. 유나같은 마조라도 익숙해 지지 않아.. 그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페달을 계속 밟을 수 밖에 없어..."



"그만 하세요.."



겨우겨우 입을 연 유리의 말을 무시하고 구미코는 말을 이었다.



"유나는 젊고 건강하지만 절정과 전기쇼크를 교대로 저정도 지속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아? 어쩌면 심장이 멈출지도 모르지..."



"그만둬 주세요!!"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유리를 무시하고 구미코는 말을 계속 이었다.



"뭐 심장에 문제가 없어도... 보지가 문대져서 헐지 않을까?"



너무나 심한 말에 유리의 분노가 폭발했다.



"적당히 해둬!! 바보같은 일 그만둬요!!"



유리의 명령하는 말투에 이번엔 가노가 입을 열었다.



"넌 자신의 입장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군..."



(내 입장...)



분노에 휩쓸려 결국 소리를 치고 만 유리였지만 가노의 냉정한 말에 자신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생각이 났다. 가슴을 묶은 밧줄에 뒤로 손이 묶여 자유를 빼았긴데다가 가슴의 꼭지부분은 속옷채로 블라우스가 찢겨나가 유두를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덤으로 그 노출된 유두에는 미약이 발라지고 유두캡으로 자극을 지속적으로 전해주고 있는 상태였다.



"네가 유나의 학대를 그만두라고 부탁을 해서 일부러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걸 잊었나? 네가 마조 테스트를 받는다고 했으니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잖아"



(맞아... 마조 테스트...)



유리는 지금가지 일어났던 일이 모두 생각이 났다.



"이쪽은 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유나의 학대를 다시 시작한 것뿐인데... 그 건방진 태도는 뭐야? 약속을 지킬 맘이 없으면 우리를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 줘"



가노의 말이 끝날 즈음해서 유나가 크게 비명을 질렀다.



"아흐흐흑!!!"



유나는 두번째의 절정을 맞이하려고 하였다.



"아아아아아... 가요!!!!"



자전거에 걸터앉은 몸이 미끌어져 떨어질 정도로 들썩들썩 몸이 흔들렸다. 하지만 몸의 중심을 뚫고 있는 바이브와 뒤로 묶인 손이 천정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일조차 용서되지 않았다.



(유나...)



유나가 격렬하게 절정에 이르는 모습에 유리는 가슴이 꾸욱 죄어오는 듯한 느김이었다. 하지만 유리의 감상 따위는 전혀 관계없이 유나에게는 전기쇼크가 덮쳐왔다.



"아흐흑..."



전격을 받은 것처럼 튀어오른 유나는 다시 바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그 신속함이 오히려 유리로서는 두고 보기 힘들었다.



(안돼... 이번에야말로 정말 유나가 미쳐버리고 말거야...)



전기 쇼크에 조정되고 있는 마리오네트가 되어 버리고 만 유나를 보고 있자니 가노들에게 강요당할 것도 없이 유리에게는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었다.



"저 의자에 앉게 해 주세요..."



유리는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분명히 가노에게 들리도록 얘기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면 될 것을... 유나도 저런 고생 안 하고 끝났을 텐데..."



가노가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구미코의 손에 사이클 바이브의 스위치가 꺼졌다. 바이브에 뚫리고 뒤로 손을 천정에 매달린 채였지만 유나는 페달을 밟는 발을 쉴수가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흘렸다.



유리는 뒤로 묶인 손만 밧줄이 풀리고 산부인과 진찰대 같은 의자에 앉혀졌다. 다행히 다리는 조금밖에 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마도 크게 걷어올려지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노가 유리의 손발을 암에 고정시키기 위해 이번엔 완전히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괜찮아... 무슨 일을 당해도 난 마조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유리는 움직임이 봉해진 불안한 기분을 떨쳐버리듯이 자신을 격려했다. 뭐 억지로 섹스하거나 하지 않아 조금 몸을 만질 뿐이야 라는 가노의 말이 떠올랐다.



(몸이 만져지는 정도라면 아무렇지도 않을거야...)



유리는 불안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가노들이 기뻐하는 듯한 수치스런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으음.. 좋은 표정이군.. 나는 무슨 일을 당해도 괜찮아 라는 표정인걸... 정말 자존심 강한 여자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니가.. 뭐 자신이 있는 사람일 수록 그것이 무너졌을 때가 재밌는 거지만...)



가노에게 있어서는 유두캡으로 흥분해 미칠 것 같았던 일을 완전히 잊고 있는 유리가 우스웠다. 가노가 보는 한에서는 지금도 유두캡은 유리에게 성감을 전해지고 있을 것이므로 흥분하고 있어도 그것조차 잊고 있는 유리가 불쌍하게까지 생각되었다.



(뭐.. 그건 지금부터 뼈에 사무치게 알려주마...)



다음으로 유나가 선택한 수단은 유리가 가장 충격을 받을 방법이었다.



"유나를 여기로 데리고 와"



구미코에게 끌려와 유리의 앞까지 유나가 다가왔다.



(뭐야... 어떻게 하려고...)



유리는 당혹스러웠다. 유나는 이제 집에 돌아갈 거라고 자기 맘대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이번엔 구미코가 유나에게 명령했다.



"유나, 언니를 기분좋게 해주도록"



(엣? 설마 그런...)



구미코에게 밧줄이 풀려진 유나를 유리는 바보같이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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