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eye(고양이눈)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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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 20-01-17 13:38본문
스으으.. 철컹. 스으으... 철컹.
"후욱..후욱..하아...하아.."
전체 몸의 근육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20kg이라는 그리 가볍지 않은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은성의 근육이 수축할때마다 무거운 추는 가볍게 들어올려지고 이내 다시 제자리로 향했다.
벌써 2시간째 은성은 트레이님 중이었고 탄탄한 근육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은성의 구릿빛 피부는 벌겋게 달아올라 비오듯 땀을 흘리고 있었다.
똑같은 디자인의 메이드복을 입은 세여성. 지영, 혜진, 앤디는 은성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들은 은성의 매력에 흠뻑 취했는지 두눈이 몽롱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게 몸을 움직였으면 이제 지칠법도 한데 은성은 지치지도 않은지 이번엔 복부운동을 시작했다.
"멋져요. 주인님..."
무심코 중얼거린 앤디의 말에 동의하듯 지영과 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밤마다 자신들을 귀여워(?)해주는 그 엄청난 정력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군살하나 없이 우람한 근육으로 다져진 구릿빛 피부의 멋진 몸매. 이제껏 트레이닝으로 인해 벌겋게 달아올라 비오듯 땀을 흘리고 있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섹시해보여 그녀들의 눈빛은 한층더 몽롱해지며 동시에 의미모를 끈적한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아...."x3
드디어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량을 채운 은성은 그녀들을 보며 흠짓했다. 몽롱하게 풀린 멍한 얼굴로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보는 그녀들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것이다. 특히 앤디의 입에서는 침까지 흐르고 있었다.
"뭐..뭐야? 왜..왜 다들 그런 눈이야?"
"네? 아..아니에요. 샤워시중...들까요?"
번쩍! x3
"아..아니. 샤..샤워는 나혼자하고 나올게..."
말을 마친 은성은 도망치듯 샤워실로 들어갔다.
"위..위험했어."
분명히 보았다. 욕망의 및이 일렁이는 3마리 여우의 눈빛을.... 게다가 그전엔 분명 너무나도 음흉한 표정과 미소들이었다. 꼭 잡아 먹어버릴듯한 그녀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은성의 웬지모를 한기에 몸을 떨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가면갈수록 그녀들은 더욱 밝히는것 같았다.(너때문이야...) 특히 앤디의 경우 며칠전만해도 침울하게 풀이죽은 모습이었는데 요즘엔 눈에 띄게 밝아지다 못해 빛이 반짝반짝거릴 지경이었다. 예뻐지는건 좋지만 유혹도 점차 거세어져가니 문제다. 도데체 왜 저렇게 변한건지...(너 때문이라니까아!!!)
쏴아아아아아
차가운 물에 한껏 달구어진 몸이 식어간다. 조금 무리를 한 것인지 전신의 근육이 욱신거리며 비명을 질렀지만 상관없었다. 어차피 잠시후면 정상으로 돌아올테니까...
은성의 몸은 매우 특이했다.
어떻게 특이하냐 하면 은성의 몸은 거의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아무리 극심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 시켜도 30분이내에 거의 모든 피로가 말끔히 풀렸다.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보통 사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상처가 아물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단지 자신은 돌연변이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유전자 검식결과 자신은 정상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무언가 아는것 같지만 이제껏 이유를 말해준 적은 없었다. 다만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무척이나 왕성한 자신의 회복능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만 확인되었을뿐이었다.
은성의 괴물같은 정력을 가진 것은 그가 운동을 많이 하는 탓도 있겠지만 그의 특이체질로 인한 영향이 컸다. 수십번을 싸도 계속해서 가득차있는 정액과 마르지 않는 정력은 바로 그의 특이체질 탓이었다. 식사만 거르지 않는다면 거의 하루종일 섹스를 한다고 해도 멀쩡하리라...
대충 몸의 물을 닦고 나가자 어느새 정상으로 돌아온 그녀들이 그의 몸에 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고 옷을 입혀주었다.
성교육이 끝난후 은성의 생활 패턴은 바뀌었다. 전엔 하루의 약 7시간을 교육원에서 보내는 바람에 그동안 느끼지 못했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따분하기 그지 없었다. 할 일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기에는 스스로가 용서되지 않았다. 사실 이곳은 거의 완벽한 휴양지였지만 노예와 그들의 주인이 서식하는(?) 이상한 곳이라고 이미 단정지어버린 은성은 밖으로 나돌아다니지 않았다. 결국 은성은 컴퓨터를 통해 일을 시작해버렸고 그의 생활 패턴은 이곳에 오기전과 그리 다를바 없었다.
아침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고 9시부터 약 2시간동안 주거구역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닝을 한다.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인터넷을 이용해 최근 주식변동이나 (조선)전자와 NanoSoft의 치열한 경쟁상황을 확인하고, 메일을 통해 회사일을 보고받아 각종 보고서들을 검토하는 등 다시 일에 손대기 시작한 은성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로부터 휴가나 잘보내라는 메일이 오긴했지만 그렇다고 진자 2년동안 일에서 손을 떼어버리면 2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해버릴 회사 사정에 자신이 따라갈 수 없을것 같았다.
덕분에 바빠진 은성 대신 지영과 혜진, 앤디는 하루가 지루해지고 있었다. 어김없이 밤엔 한사람을 선택해 귀여워해주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를 달래야 했다. 그전엔 낮에도 스킨쉽이나 애무같은 것을 해주었는데 컴퓨터에 앉기 시작하고 부터는 맨날 심각한 얼굴이나 하고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주인님이라 뭐라 말할 수는 없었고 그저 그녀들은 자신의 일을 해놓은후 최대한 단장해 아름답게 꾸며놓고 밤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녀들은 컴퓨터에 앉아 심각한 얼굴로 모니터만 바라보는 은성의 뒤에서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흠.. 일본인가?"
은성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최근 중국시장 점유율을 놓고 한창 경쟁중이던 NanoSoft가 갑자기 일본으로 눈을 돌리 듯 했다. 이미 자국의 기업이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있는 일본. 그것을 뚫을 수 있다면 모를까 괜히 손대었다가는 제법 큰 손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모처럼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인 은성은 문득 생각만듯 Master카드를 삽입시켰다.
"93만골드..."
은성은 자신의 돈을 보고 고민했다. 지금 자신이 데리고 있는 노예는 3명. Cat"s eye와의 계약에 따라 자신은 앞으로 11명의 노예를 더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93만 골드라는 돈으로는 단 1명의 노예조차 살 수 없었다. 생활을 하기에는 평생을 이곳에서 먹고 놀아도 될만큼 더 없이 풍족한 돈이지만 노예를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노예는 등급별로 A급, B급, C급으로 나뉜다. A급 노예는 2주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경매를 통해서만 구입가능하고, B급 노예는 컴퓨터나 노예시장을 통해 언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C급은 소유할 수 는 없지만 원한다면 언제든 탐할 수 있는 노예였다. 대부분 섹스구역(은성은 창녀촌이라고 쉽게 생각한다.)에서 일하는(?) 그녀들은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공용물품(?)이었다. 섹스구역 외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모두 C급 노예특유의 유니폼을 입고 청소나, 각종 매점, 레저, 카지노 구역등의 점원으로서 활동했다. 그녀들은 일정한 주인은 없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남자들의 노예로서 누가 무슨일을 시키든 고분고분 따른는 존재였다. 은성도 가끔 나가다보면 으슥한 곳에서 C급노예임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입고있는 여성이 남자와 섹스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C급 노예는 먹을수는 있지만 소유불가능.. 결국 B급이나 A급을 사야하는데..."
B급 노예는 값이 120만 골드로 정해져있다. 노예시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B급 노예는 언제든 쉽게 구입 가능하지만 은성이 가진 돈은 93만골드... A급은 물론 B급 노예조차 구입할 수 없었다.
사실 이제껏 93만 골드를 번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은성의 경우 이제껏 지영과의 동영상 하나를 올린 것 말고 다른 수입원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노예교육원을 졸업(?)하고 받은 20만 골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지영의 동영상 하나로 그 많은 돈을 벌어들인것이다.
다른 동영상을 찍는 다면 모를까 이제는 인기가 떨어진 그 동영상으로 수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 했다.
이곳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수 없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노예를 대여하거나 파는것, 동영상을 찍는것 등등 노예를 이용해서 돈을 벌 수 도 있고, 자신이 섹스구역에서 C급노예들과 즐기면서 돈을 벌 수 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그리 많은 돈을 벌기는 힘들다. 그나마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아직도 그 인기가 식지않은 지영을 대여하는 것인데 은성은 그렇게 하긴 싫었다.
"하아.. 뭐 좋은 방법 없을려나?"
"저... 주인님? 왜그러세요? 무슨 고민이라도..."
문득 은성은 뒤를 보았다. 나란히 서서 자신의 뒤에 대기중인 세여성. 문득 이제껏 자신의 뒤에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하니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흠...그게.. 전에 내가 말했지? 계약때문에 2년안에 14명을 가져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중이야..."
"계약이요? 무슨 계약인데요?"
문득 이제껏 들은적 없는 말이라 혜진은 호기심을 표했고 은성은 은쾌히 알려주었다.
"자세히는 나도 몰라. 요즘 우리 (조선)이랑 NanoSoft와 경쟁이 치열한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 조선이 조금 밀리는 형편이거든. 그런데 Cat"s eye에서 우리를 도와주기로 했고.. 그 협상 조건으로 내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거지. 2년안에 14명의 노예를 소유하지 못하면 (조선)그룹 전체 주식의 10%가 Cat"s eye로 넘어가거든.."
"네에?? 무슨 그런 말도안되는... 협상 조건이 뭔데요?"
혜진은 황당하다는 듯 소리치고는 말도안된다는 듯 얼굴을 굳히고 물었다. 노예교육을 철저히 받은 지영과 앤디로서는 상상도 못할 그녀의 행동이지만 혜진은 그런 것이 없었고 그런 그녀의 물은에 은성은 난처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실은.. 나도 협상조건을 아직 잘 몰라.. 분명한건 정말 Cat"s eye는 우리 조선을 도와주었다는거지.."
혜진은 얼굴을 굳혔다. 벌써 자신까지 합해서 3명이나 되는데 14명까지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남자인 은성에게는 어찌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오히려 너무 좋은 조건이라 (조선)보다도 Cat"s eye에게 손해가 있을 듯한 묘한 생각이 든다.
"저... 주인님. 이곳에서의 저희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여하시면..."
"그건 불가. 난 그럴 생각 전혀없어. 동영상을 찍지도 않을거니까 그렇게 알아."
은성의 말에 지영과 앤디, 혜진은 감동을 받은듯 그녀들의 눈이 기쁨으로 물들었다.
"하아.. 무슨 방법이 없으려나.. 응?"
문득 모니터로 고개를 돌린 은성의 눈이 반짝였다.
<>(해석 불가능..ㅡㅡ;;; 대충 당신은 훌륭학 도박꾼!!! 당신의 운을 도박으로 시험하셈!! 으로 해석..ㅡㅡ;; 문법이 맞는건지...ㅡ.ㅡ;;)
도박??
은성은 재빨리 그 항목을 선택했다. 컴퓨터 네트웍을 이용한 단체 도박장이었다. 이번의 내기 내용은 20xx년 영국월드컵본선에 진출하는 32개의 국가들 중 우승 국가를 맞추는 것이었다. 이미 4천명 이상이 참가한 내기...
그러고보니 회사일로 인해 월드컵에는 신경을 미쳐쓰지 못했는데 32개의 본선진출 국가중 한국이 올라와 있었다. 은성은 32개의 국기들 가운데 태극기를 보았고 Betting(내기)을 건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것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때 축구강국이라 평가되던 한국.. 하지만 최근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었는데.. 그때문인지 한국에 Betting을 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 대부분 축구강국이라 불리는 몇몇 나라들을 선택한것이다. Betting금액은 3만골드로 정해져 있었기에 은성은 한국에 3만골드를 걸었다.
"여기 카지노 있다고 했지?"
"네."
"좋아. 셋다 준비해. 놀러가자. 후후."
도박.... 참으로 그리운 이름이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카지노...
은성은 무척이나 오랜만에 와보는 카지노 전경을 쭉 둘러보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재 그의 뒤에는 3명의 여성들이 은성의 뒤에서 조용히 따라오는 중이었다.
키는 다르지만 똑같은 디자인의 메이드복을 입은 그녀들. 하얀블라우스를 입고 앞치마와 일체형인 주황색의 체크무늬 스커트는 그녀들의 무릎까지 내려오고 그아래로 그녀들의 예쁜 종아리가 드러났다.
헌데 그녀들의 스타킹과 구두는 각기 달랐다. 앤디와 지영은 하얀색의 깜찍한 스타킹이지만 혜진은 검은색의 섹시한 스타킹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특별히 그녀의 스커트는 무릎위로 올라가는 미니스커트. 덕분에 그녀는 앤디나 지영과는 달리 검은스타킹으로 인해 그 섹시함이 돋보이는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앤디는 소녀용의 동글동글한 귀여운 빨간색구두를 신었고 지영은 숙녀용의 제법 굽이 낮은 구두를 신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진은 섹시함이 돋보이는 그녀의 복장을 위해 10cm의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셋중 가장 돋보이는 이는 당연 혜진이었다. 특히 가슴을 돋보이게 해주는 깜찍하도고 섹시한 디자인의 메이드복은 불룩하게 솟아나온 그녀의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짧은 미니스커드와 검은색의 스타킹, 하이힐 등으로 그녀의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이 한층 돋보여 같이 걸어가는 지영과 앤디는 혜진의 옆을 함께 걸어가면서도 힐끔힐끔 그녀를 보며 의미모를 한숨을 내쉬었다.
"후후후. 뭐부터 해볼까? 아, 일단 칩부터 교환해야겠지?"
이곳또한 외부의 카지노처럼 특유의 활발한 분위기는 변함 없었다. 시끌벅적하지만 웬지 진중함 고요함이 같이 흐르는 묘한 분위기... 은성 또한 들어서는 순간 한껏 숨을 깊게 들이쉬며 이곳 분위기에 동화되는것을 느끼고 미소지었다.
곳곳에 주인들로 보이는 남자들과 그들의 노예, 그리고 C급 노예임을 알려주는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이 분주히 돌아가니고 있었다.
C급 노예임을 알려주는 유니폼?
특별히 유니폼이라기 보다는 표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복도를 청소하는 C급 노예들은 중세시녀들이 입을법한 메이드복을 입고 다니고, 섹스구역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얇은 옷을 입거나 거의 벗고 다닌다. 그리고 이곳 카지노에서 일하는 C급 노예들은 모두 바니걸복장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목에 있는 목걸이였다. 검은가죽으로 되어있고 커다란 고양이 방울이 있는 목걸이. C급 노예들은 모두 목에 이와 똑같이 생긴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때문에 섹시한 바니걸복장으로 다니는 그녀들이 지나간 자리는 어김없이 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들린다.
바니걸... 흔히들 토끼의상이라고 하는 남자들의 로망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코스프레의상..
그런데 이곳 C급 노예들의 바니걸 의상은 보통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일단 스타킹은 일반 스타킹이나 팬티 스타킹이 아닌 바디스타킹(!)이었고 바깥에 입는 상의또한 가슴부분만을 동그랗게 오려낸 원피스형의, 허벅지를 훤히드러나는 하이레그스탈일의, 독특한 빨간색 라텍스 의상이었다. 또한 양쪽다 팔목까지 가는 긴 빨간장갑을 끼고 15cm나되는 너무도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다녔다. 그리고 머리에 쓰고 있는 토끼귀모양의 머리띠와 엉덩이 부분의 동그랗고 귀여운 하얀꼬리까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엉덩이 부분의 꼬리는 항문에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바디스타킹과 라텍스의상 모두 항문부분만은 그것(?)을 위해 구멍이 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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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한동안 자제(?) 좀 해야겠습니다...후후...
왜냐구요???
저기서 말하는거처럼 주인공이 지금 노예살 돈이 없어여...ㅠㅠ
언제까지 공짜로 줄 수도 없고.... 벌써 3명이나 공짜로 줬눈뎅..ㅡ.ㅡ;;;
이제 주인공도 돈좀 벌어야죠??(도박으로...ㅡ.ㅡ;;; 도박으로 돈벌 생각은 마세요!!!!+_+ 얘눈 주인공!)
리플을 보눈 재미가...T^T 너므들 감샤...T^T
생각같아선 한 3편쯤 더 올려드리구 시푼데... 여유분이 없어요..ㅠㅠ
후후후.... 즐독!!!^^
"후욱..후욱..하아...하아.."
전체 몸의 근육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20kg이라는 그리 가볍지 않은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은성의 근육이 수축할때마다 무거운 추는 가볍게 들어올려지고 이내 다시 제자리로 향했다.
벌써 2시간째 은성은 트레이님 중이었고 탄탄한 근육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은성의 구릿빛 피부는 벌겋게 달아올라 비오듯 땀을 흘리고 있었다.
똑같은 디자인의 메이드복을 입은 세여성. 지영, 혜진, 앤디는 은성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들은 은성의 매력에 흠뻑 취했는지 두눈이 몽롱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게 몸을 움직였으면 이제 지칠법도 한데 은성은 지치지도 않은지 이번엔 복부운동을 시작했다.
"멋져요. 주인님..."
무심코 중얼거린 앤디의 말에 동의하듯 지영과 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밤마다 자신들을 귀여워(?)해주는 그 엄청난 정력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군살하나 없이 우람한 근육으로 다져진 구릿빛 피부의 멋진 몸매. 이제껏 트레이닝으로 인해 벌겋게 달아올라 비오듯 땀을 흘리고 있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섹시해보여 그녀들의 눈빛은 한층더 몽롱해지며 동시에 의미모를 끈적한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아...."x3
드디어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량을 채운 은성은 그녀들을 보며 흠짓했다. 몽롱하게 풀린 멍한 얼굴로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보는 그녀들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것이다. 특히 앤디의 입에서는 침까지 흐르고 있었다.
"뭐..뭐야? 왜..왜 다들 그런 눈이야?"
"네? 아..아니에요. 샤워시중...들까요?"
번쩍! x3
"아..아니. 샤..샤워는 나혼자하고 나올게..."
말을 마친 은성은 도망치듯 샤워실로 들어갔다.
"위..위험했어."
분명히 보았다. 욕망의 및이 일렁이는 3마리 여우의 눈빛을.... 게다가 그전엔 분명 너무나도 음흉한 표정과 미소들이었다. 꼭 잡아 먹어버릴듯한 그녀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은성의 웬지모를 한기에 몸을 떨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가면갈수록 그녀들은 더욱 밝히는것 같았다.(너때문이야...) 특히 앤디의 경우 며칠전만해도 침울하게 풀이죽은 모습이었는데 요즘엔 눈에 띄게 밝아지다 못해 빛이 반짝반짝거릴 지경이었다. 예뻐지는건 좋지만 유혹도 점차 거세어져가니 문제다. 도데체 왜 저렇게 변한건지...(너 때문이라니까아!!!)
쏴아아아아아
차가운 물에 한껏 달구어진 몸이 식어간다. 조금 무리를 한 것인지 전신의 근육이 욱신거리며 비명을 질렀지만 상관없었다. 어차피 잠시후면 정상으로 돌아올테니까...
은성의 몸은 매우 특이했다.
어떻게 특이하냐 하면 은성의 몸은 거의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아무리 극심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 시켜도 30분이내에 거의 모든 피로가 말끔히 풀렸다. 상처를 입는다고 해도 보통 사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상처가 아물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단지 자신은 돌연변이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유전자 검식결과 자신은 정상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무언가 아는것 같지만 이제껏 이유를 말해준 적은 없었다. 다만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무척이나 왕성한 자신의 회복능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만 확인되었을뿐이었다.
은성의 괴물같은 정력을 가진 것은 그가 운동을 많이 하는 탓도 있겠지만 그의 특이체질로 인한 영향이 컸다. 수십번을 싸도 계속해서 가득차있는 정액과 마르지 않는 정력은 바로 그의 특이체질 탓이었다. 식사만 거르지 않는다면 거의 하루종일 섹스를 한다고 해도 멀쩡하리라...
대충 몸의 물을 닦고 나가자 어느새 정상으로 돌아온 그녀들이 그의 몸에 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고 옷을 입혀주었다.
성교육이 끝난후 은성의 생활 패턴은 바뀌었다. 전엔 하루의 약 7시간을 교육원에서 보내는 바람에 그동안 느끼지 못했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따분하기 그지 없었다. 할 일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기에는 스스로가 용서되지 않았다. 사실 이곳은 거의 완벽한 휴양지였지만 노예와 그들의 주인이 서식하는(?) 이상한 곳이라고 이미 단정지어버린 은성은 밖으로 나돌아다니지 않았다. 결국 은성은 컴퓨터를 통해 일을 시작해버렸고 그의 생활 패턴은 이곳에 오기전과 그리 다를바 없었다.
아침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고 9시부터 약 2시간동안 주거구역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닝을 한다.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인터넷을 이용해 최근 주식변동이나 (조선)전자와 NanoSoft의 치열한 경쟁상황을 확인하고, 메일을 통해 회사일을 보고받아 각종 보고서들을 검토하는 등 다시 일에 손대기 시작한 은성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로부터 휴가나 잘보내라는 메일이 오긴했지만 그렇다고 진자 2년동안 일에서 손을 떼어버리면 2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해버릴 회사 사정에 자신이 따라갈 수 없을것 같았다.
덕분에 바빠진 은성 대신 지영과 혜진, 앤디는 하루가 지루해지고 있었다. 어김없이 밤엔 한사람을 선택해 귀여워해주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를 달래야 했다. 그전엔 낮에도 스킨쉽이나 애무같은 것을 해주었는데 컴퓨터에 앉기 시작하고 부터는 맨날 심각한 얼굴이나 하고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주인님이라 뭐라 말할 수는 없었고 그저 그녀들은 자신의 일을 해놓은후 최대한 단장해 아름답게 꾸며놓고 밤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녀들은 컴퓨터에 앉아 심각한 얼굴로 모니터만 바라보는 은성의 뒤에서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흠.. 일본인가?"
은성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최근 중국시장 점유율을 놓고 한창 경쟁중이던 NanoSoft가 갑자기 일본으로 눈을 돌리 듯 했다. 이미 자국의 기업이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있는 일본. 그것을 뚫을 수 있다면 모를까 괜히 손대었다가는 제법 큰 손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모처럼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인 은성은 문득 생각만듯 Master카드를 삽입시켰다.
"93만골드..."
은성은 자신의 돈을 보고 고민했다. 지금 자신이 데리고 있는 노예는 3명. Cat"s eye와의 계약에 따라 자신은 앞으로 11명의 노예를 더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93만 골드라는 돈으로는 단 1명의 노예조차 살 수 없었다. 생활을 하기에는 평생을 이곳에서 먹고 놀아도 될만큼 더 없이 풍족한 돈이지만 노예를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노예는 등급별로 A급, B급, C급으로 나뉜다. A급 노예는 2주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경매를 통해서만 구입가능하고, B급 노예는 컴퓨터나 노예시장을 통해 언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C급은 소유할 수 는 없지만 원한다면 언제든 탐할 수 있는 노예였다. 대부분 섹스구역(은성은 창녀촌이라고 쉽게 생각한다.)에서 일하는(?) 그녀들은 누구든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공용물품(?)이었다. 섹스구역 외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모두 C급 노예특유의 유니폼을 입고 청소나, 각종 매점, 레저, 카지노 구역등의 점원으로서 활동했다. 그녀들은 일정한 주인은 없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남자들의 노예로서 누가 무슨일을 시키든 고분고분 따른는 존재였다. 은성도 가끔 나가다보면 으슥한 곳에서 C급노예임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입고있는 여성이 남자와 섹스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C급 노예는 먹을수는 있지만 소유불가능.. 결국 B급이나 A급을 사야하는데..."
B급 노예는 값이 120만 골드로 정해져있다. 노예시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B급 노예는 언제든 쉽게 구입 가능하지만 은성이 가진 돈은 93만골드... A급은 물론 B급 노예조차 구입할 수 없었다.
사실 이제껏 93만 골드를 번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은성의 경우 이제껏 지영과의 동영상 하나를 올린 것 말고 다른 수입원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노예교육원을 졸업(?)하고 받은 20만 골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지영의 동영상 하나로 그 많은 돈을 벌어들인것이다.
다른 동영상을 찍는 다면 모를까 이제는 인기가 떨어진 그 동영상으로 수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 했다.
이곳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수 없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노예를 대여하거나 파는것, 동영상을 찍는것 등등 노예를 이용해서 돈을 벌 수 도 있고, 자신이 섹스구역에서 C급노예들과 즐기면서 돈을 벌 수 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그리 많은 돈을 벌기는 힘들다. 그나마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아직도 그 인기가 식지않은 지영을 대여하는 것인데 은성은 그렇게 하긴 싫었다.
"하아.. 뭐 좋은 방법 없을려나?"
"저... 주인님? 왜그러세요? 무슨 고민이라도..."
문득 은성은 뒤를 보았다. 나란히 서서 자신의 뒤에 대기중인 세여성. 문득 이제껏 자신의 뒤에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하니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흠...그게.. 전에 내가 말했지? 계약때문에 2년안에 14명을 가져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중이야..."
"계약이요? 무슨 계약인데요?"
문득 이제껏 들은적 없는 말이라 혜진은 호기심을 표했고 은성은 은쾌히 알려주었다.
"자세히는 나도 몰라. 요즘 우리 (조선)이랑 NanoSoft와 경쟁이 치열한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 조선이 조금 밀리는 형편이거든. 그런데 Cat"s eye에서 우리를 도와주기로 했고.. 그 협상 조건으로 내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거지. 2년안에 14명의 노예를 소유하지 못하면 (조선)그룹 전체 주식의 10%가 Cat"s eye로 넘어가거든.."
"네에?? 무슨 그런 말도안되는... 협상 조건이 뭔데요?"
혜진은 황당하다는 듯 소리치고는 말도안된다는 듯 얼굴을 굳히고 물었다. 노예교육을 철저히 받은 지영과 앤디로서는 상상도 못할 그녀의 행동이지만 혜진은 그런 것이 없었고 그런 그녀의 물은에 은성은 난처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실은.. 나도 협상조건을 아직 잘 몰라.. 분명한건 정말 Cat"s eye는 우리 조선을 도와주었다는거지.."
혜진은 얼굴을 굳혔다. 벌써 자신까지 합해서 3명이나 되는데 14명까지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남자인 은성에게는 어찌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오히려 너무 좋은 조건이라 (조선)보다도 Cat"s eye에게 손해가 있을 듯한 묘한 생각이 든다.
"저... 주인님. 이곳에서의 저희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여하시면..."
"그건 불가. 난 그럴 생각 전혀없어. 동영상을 찍지도 않을거니까 그렇게 알아."
은성의 말에 지영과 앤디, 혜진은 감동을 받은듯 그녀들의 눈이 기쁨으로 물들었다.
"하아.. 무슨 방법이 없으려나.. 응?"
문득 모니터로 고개를 돌린 은성의 눈이 반짝였다.
<>(해석 불가능..ㅡㅡ;;; 대충 당신은 훌륭학 도박꾼!!! 당신의 운을 도박으로 시험하셈!! 으로 해석..ㅡㅡ;; 문법이 맞는건지...ㅡ.ㅡ;;)
도박??
은성은 재빨리 그 항목을 선택했다. 컴퓨터 네트웍을 이용한 단체 도박장이었다. 이번의 내기 내용은 20xx년 영국월드컵본선에 진출하는 32개의 국가들 중 우승 국가를 맞추는 것이었다. 이미 4천명 이상이 참가한 내기...
그러고보니 회사일로 인해 월드컵에는 신경을 미쳐쓰지 못했는데 32개의 본선진출 국가중 한국이 올라와 있었다. 은성은 32개의 국기들 가운데 태극기를 보았고 Betting(내기)을 건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것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때 축구강국이라 평가되던 한국.. 하지만 최근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었는데.. 그때문인지 한국에 Betting을 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 대부분 축구강국이라 불리는 몇몇 나라들을 선택한것이다. Betting금액은 3만골드로 정해져 있었기에 은성은 한국에 3만골드를 걸었다.
"여기 카지노 있다고 했지?"
"네."
"좋아. 셋다 준비해. 놀러가자. 후후."
도박.... 참으로 그리운 이름이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카지노...
은성은 무척이나 오랜만에 와보는 카지노 전경을 쭉 둘러보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재 그의 뒤에는 3명의 여성들이 은성의 뒤에서 조용히 따라오는 중이었다.
키는 다르지만 똑같은 디자인의 메이드복을 입은 그녀들. 하얀블라우스를 입고 앞치마와 일체형인 주황색의 체크무늬 스커트는 그녀들의 무릎까지 내려오고 그아래로 그녀들의 예쁜 종아리가 드러났다.
헌데 그녀들의 스타킹과 구두는 각기 달랐다. 앤디와 지영은 하얀색의 깜찍한 스타킹이지만 혜진은 검은색의 섹시한 스타킹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특별히 그녀의 스커트는 무릎위로 올라가는 미니스커트. 덕분에 그녀는 앤디나 지영과는 달리 검은스타킹으로 인해 그 섹시함이 돋보이는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앤디는 소녀용의 동글동글한 귀여운 빨간색구두를 신었고 지영은 숙녀용의 제법 굽이 낮은 구두를 신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진은 섹시함이 돋보이는 그녀의 복장을 위해 10cm의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셋중 가장 돋보이는 이는 당연 혜진이었다. 특히 가슴을 돋보이게 해주는 깜찍하도고 섹시한 디자인의 메이드복은 불룩하게 솟아나온 그녀의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짧은 미니스커드와 검은색의 스타킹, 하이힐 등으로 그녀의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이 한층 돋보여 같이 걸어가는 지영과 앤디는 혜진의 옆을 함께 걸어가면서도 힐끔힐끔 그녀를 보며 의미모를 한숨을 내쉬었다.
"후후후. 뭐부터 해볼까? 아, 일단 칩부터 교환해야겠지?"
이곳또한 외부의 카지노처럼 특유의 활발한 분위기는 변함 없었다. 시끌벅적하지만 웬지 진중함 고요함이 같이 흐르는 묘한 분위기... 은성 또한 들어서는 순간 한껏 숨을 깊게 들이쉬며 이곳 분위기에 동화되는것을 느끼고 미소지었다.
곳곳에 주인들로 보이는 남자들과 그들의 노예, 그리고 C급 노예임을 알려주는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이 분주히 돌아가니고 있었다.
C급 노예임을 알려주는 유니폼?
특별히 유니폼이라기 보다는 표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복도를 청소하는 C급 노예들은 중세시녀들이 입을법한 메이드복을 입고 다니고, 섹스구역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얇은 옷을 입거나 거의 벗고 다닌다. 그리고 이곳 카지노에서 일하는 C급 노예들은 모두 바니걸복장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목에 있는 목걸이였다. 검은가죽으로 되어있고 커다란 고양이 방울이 있는 목걸이. C급 노예들은 모두 목에 이와 똑같이 생긴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
때문에 섹시한 바니걸복장으로 다니는 그녀들이 지나간 자리는 어김없이 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들린다.
바니걸... 흔히들 토끼의상이라고 하는 남자들의 로망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코스프레의상..
그런데 이곳 C급 노예들의 바니걸 의상은 보통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일단 스타킹은 일반 스타킹이나 팬티 스타킹이 아닌 바디스타킹(!)이었고 바깥에 입는 상의또한 가슴부분만을 동그랗게 오려낸 원피스형의, 허벅지를 훤히드러나는 하이레그스탈일의, 독특한 빨간색 라텍스 의상이었다. 또한 양쪽다 팔목까지 가는 긴 빨간장갑을 끼고 15cm나되는 너무도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다녔다. 그리고 머리에 쓰고 있는 토끼귀모양의 머리띠와 엉덩이 부분의 동그랗고 귀여운 하얀꼬리까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엉덩이 부분의 꼬리는 항문에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바디스타킹과 라텍스의상 모두 항문부분만은 그것(?)을 위해 구멍이 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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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한동안 자제(?) 좀 해야겠습니다...후후...
왜냐구요???
저기서 말하는거처럼 주인공이 지금 노예살 돈이 없어여...ㅠㅠ
언제까지 공짜로 줄 수도 없고.... 벌써 3명이나 공짜로 줬눈뎅..ㅡ.ㅡ;;;
이제 주인공도 돈좀 벌어야죠??(도박으로...ㅡ.ㅡ;;; 도박으로 돈벌 생각은 마세요!!!!+_+ 얘눈 주인공!)
리플을 보눈 재미가...T^T 너므들 감샤...T^T
생각같아선 한 3편쯤 더 올려드리구 시푼데... 여유분이 없어요..ㅠㅠ
후후후....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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