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나락 속에서... - 2부 > SM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SM야설

절망의 나락 속에서... - 2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20-01-17 13:39

본문

2장





언제나 학교를 향하는 리무진은 학교에 미치기 조금 전에 멈추어 선다. 주인님이 걸어서 등교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다분히 가학적인 충동이 있음은 읽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이런 차림의 내게 거리를 활보하라는 것은 가혹한 일이었다. 과다하게 몸이 노출된 복장뿐만이 아니라 목에 감긴 커다란 목걸이역시 패션이라고 이해하기에 상당한 무리가 있음을 스스로도 잘 알 수 있다. 언제나 내 목에 감겨있는 이 목걸이는 가죽에 은빛 쇠가 일정한 간격으로 박힌 전형적인 개의 목걸이인 것이다. 비록 이곳이 내가 살던 서울 서부와 거리가 있었고, 이런 이른 시간에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 또한 쉽지 않다 하더라도 학생들과 길가의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는 것만으로 이미 내게는 익숙해지기 힘든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의 스커트가 짧음에도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과 저택의 밖에서는 기어다녀야 하는 룰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혜지~ 좋은 아침!”

“응. 안녕. 수현아.”



주인님의 가장 친한 친구 수현이었다. 그녀들은 고등학생 1학년의 같은 반으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했던 자신보다 1년이나 어린 동생들이었다. 하지만 내가 더 나이가 많다는 사실은 그녀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나를 힐끔 쳐다보는 수현의 눈길에 나는 서둘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수현님.”

“오늘도 천박한 꼴이구나? 율희는.”

“예에...”



그녀의 차가운 시선에서 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수현은 나의 주인님 보다 더욱 직설적인 악의를 내게 품고 있는 여자다. 날카롭고 과격해서 어떤 의미로는 주인님 보다 잔인할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방면에서는 더욱 주인님과 죽이 잘 맞았다. 나는 그녀의 소유가 아니었지만 내가 주인님의 노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의미로 나를 더욱 긴장시킨다. 그런 그녀가 내게 다가왔다.



“대답은 더욱 공손히 하는 거라고 배우지 못했어?”

“예, 옛. 죄송합니다. 수현님. 아얏!”



수현은 내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손톱으로 꼬집었다.



“어머. 율희가 수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나봐. 싫어하는 표정인걸?”

“어 정말?”



주인님의 말에 수현은 꼬집은 손에 힘을 주어 비틀기 시작했다. 안쪽 허벅지를 꼬집히는 아픔이란 무척 괴로운 것이어서 나는 저절로 허리가 숙여졌다. 그럼에도 내 손으로 꼬집는 손을 잡거나. 뿌리치는 것은 허락되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는 그녀를 만지는 것조차. 그리고 고통에 찡그리는 것조차도. 나는 이 지독한 고통 속에서도 애써 웃음을 지어야만했다. 순식간에 땀이 비 오듯 흐른다.



“아, 아니에요. 전 수현님을 굉장히 좋아해요. 앗.. 제발 놔주세요.”

“응. 그렇지? 역시 기분 탓이지. 하핫”



수현이 웃으며 꼬집던 손을 놓자, 나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그것이 실수였을까. 나의 이런 안심한 표정이 눈에 거슬렸던 것일까. 그녀의 말투에서는 분노가 전달된다.



“어라? 율희. 지금 우는 거야?”

“아니, 아니에요. 수현님.”



나는 당황하여 황급히 사래를 쳤지만 주인님은 그런 내 모습을 즐기는듯 했다. 오히려 수현보다 더 들떠 보인다.



“에? 얘- 수현아. 우리 율희 울잖아. 왜 울리고 그러니?”



전혀 걱정되거나 책망되는 말투가 아니었지만 그것으로 수현의 기분은 충분히 고조되었다.



“아~ 그래? 우는구나? 겨우 이정도로 지금 우는거구나?”

“아닙니다. 정말 아니에요. 수현님. 저, 전...”

“그럼 지금 나나 혜지가 거짓말을 한다는 거야?”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전 단지...”



난 정말 울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점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그럼 지금 울고 있다는 거네?”



수현의 노골적인 표정에서 나는 공포를 느끼며 부인하기 시작했다. 나 정말 울지 않아요. 하지만 내 말과 다르게 떨려오는 다리와 눈은 확실히 내 의사를 거부하고 있었다. 울음을 참는 데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 직면하자 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목소리도 점차 떨려와 흐느끼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잘 느껴졌다. 안돼 울어서는 안돼. 이보다 더 큰 고통은 많이 겪어봤잖아!



“됐어. 그래~ 잘 알았어. 율희.”



수현의 저 차가운 표정. 이미 만회할 기회는 지나갔다. 나는 길에 무릅을 꿇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용서받아야했다.



“흑. 죄..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흑.. 조, 조심하겠습니다. 용서.. 용서해주세요.”



흐느낌으로 인해 내 목소리는 떨리고 끊켰지만 바램만은 간절했다. 하지만 그런 간절함이야말로 그녀들의 유희였다.



“어머. 율희야. 누가 다른 사람 앞에 무릎을 꿇어도 좋다고 했니?”



주인님의 목소리.



“어, 언니... 죄송합니다!”



나는 놀라 벌떡 일어났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수현의 표정은 한층 더 싸늘해졌다. 그리고 삐진듯한 표정을 과장해서 짓는 주인님은 입술을 더욱 삐죽 내밀었다. 안절부절 못하는 이 상황 속에서도 나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내게 최고의 공포가 무엇인지, 누구인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는 내게 주인님이 말한다.



“에휴. 다 이해 된 줄 알았는데, 너무해. 네 주인이 누군지도 잊은 거야?”

“아니에요. 언니, 이... 이건....”

“어머, 이제 변명까지 하네?”



나는 이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점점 더 죄를 늘려가고 있었다. 나는 다시 무릎을 꿇고 주인님께 용서를 빌기 시작했고 주인님 뒤의 수현은 그런 나를 보며 웃기 시작했다. 나는 눈물과 땀이 범벅이 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지만 이미 그런 것에 수치를 느낄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만큼 절박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작은 두 여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율희야. 사람들 처다보잖니. 이제 일어나.”



자상하게 미소를 건내며 말하는 주인님은 뒤이어 내가 용서받았다는 희망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자 뚝! 벌은 나중에 학교에서 받도록 하자. 응? 괜찮지?”

“흐흑... 예. 언니. 언제나 흑.. 가, 감사합니다.”



대답과 달리 나는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결국은 벌을 받게 된다. 나는 용서받지 못했다... 희망을 잃은 나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그 공포로 인해 다리가 다 후들후들 떨려온다. 하지만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내 단념도 아직은 일렀다.



“얘. 지현아.”

“응?”

“있잖아. 이따가 나~ 율희 빌려가도 돼?”

“응 괜찮아. 빌려줄게.”



흔쾌히 웃으며 승낙하는 주인님.



“이 아이는 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매력적이야.”



그리고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며 말하는 수현의 말은 놀라 흐느낌마저 멈출 만큼 내게 절망을 안겨주었다.





----



ㅠㅜ



[email protected]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SM야설 Total 5,133건 78 페이지
SM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38 익명 962 0 01-17
2437 익명 710 0 01-17
2436 익명 695 0 01-17
2435 익명 704 0 01-17
2434 익명 673 0 01-17
2433 익명 1160 0 01-17
2432 익명 712 0 01-17
2431 익명 686 0 01-17
열람중 익명 513 0 01-17
2429 익명 911 0 01-17
2428 익명 576 0 01-17
2427 익명 858 0 01-17
2426 익명 417 0 01-17
2425 익명 835 0 01-17
2424 익명 388 0 01-17
2423 익명 544 0 01-17
2422 익명 693 0 01-17
2421 익명 989 0 01-17
2420 익명 630 0 01-17
2419 익명 659 0 01-17
2418 익명 809 0 01-17
2417 익명 1161 0 01-17
2416 익명 821 0 01-17
2415 익명 870 0 01-17
2414 익명 800 0 01-17
2413 익명 974 0 01-17
2412 익명 629 0 01-17
2411 익명 497 0 01-17
2410 익명 947 0 01-17
2409 익명 651 0 01-17
2408 익명 998 0 01-17
2407 익명 1004 0 01-17
2406 익명 958 0 01-17
2405 익명 883 0 01-17
2404 익명 725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