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날 - 10부 > SM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SM야설

깊고 푸른 날 - 10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97회 작성일 20-01-17 13:40

본문

그녀의 입술을 찾아 내 입술로 덮었다.

우리 둘 사이에는 순식간에 숨막힐 듯한 긴장감이 찾아왔다

긴장감은 내 뛰는 가슴 과 보조를 맞춰 은밀하게 그녀를 향해 녹아들었다.

갑자기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3장 나는 팀장 님 을 사랑해요.



수치를 전부 수정하고 나자 그녀가 들어왔다.

일분의 오차도 없이 제 시간에 들어오고 있었다.



“다 했어?”



나는 아직도 그녀가 다시 반말을 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혹 둘이만 있을 때는 반말을 하는 건가?



“지금 막 다 고쳤어요.”



“어디 이리 줘봐.”



수정한 서류를 그녀에게 넘기자 마치 기계처럼 그녀의 눈이 A4 용지를 훑어 내려갔다.

언뜻 보기 만해도 굉장한 속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음을 졸이면서 그녀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수정된 서류를 책상에 놓더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역시 내가 일부러 틀리게 고친 수치를 찾아낸 모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우선 등받이에 몸을 기대면서 두 손을 깍지 껴 배 위에 올려 놓았다.



아주 차분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휘유우우..”



내가 잘못 본 걸까?



그녀가 방금 한숨을 쉬었다.



눈을 지그시 감고 그녀는 한숨을 쉰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불안했다.



생각지 못했던 그녀의 태도를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정 씨 혹시 자 로 맞아 본 일 있어?”



“네?”



뜬금없는 질문에 나는 당황했다.



“나는 학창 시절에 50센티 자로 매를 받아 본 적이 많았어. 꽤 아프더라고.”



“플라스틱 자 요??”



나의 멍청한 물음에 그녀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이번에는 신경을 써서 수정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네?”



“맹한 사람들 은 왜 그렇게 고치는 것이 어려운 거지?”



그녀의 말은 암호 같았다.

무엇을 의미 하는지도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 였다.

나 에 대해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많이 헤깔렸다.



드르르르~~



그녀는 그렇게 눈을 감고 잠시 더 있다가 자신의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녀의 하얀 손이 다시 나왔을 때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50센티 자 를..



“현정 씨.”



“네.”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가슴이 뛰고 목이 멨다.



그녀가 나를? 나를??



“나는 오늘 현정 씨를 보고 새로운 사실 한 가지를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체벌이라는 것은 꼭 아이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체벌?



나는 목이 울리도록 침을 삼키며 그녀의 말에 집중했다.



“미안해요. 나는 어떤 사람이 바보 같이 자신의 할 일을 못해낼 때 심할 정도로 신경이 쓰여요. 이런 것도 다 우리 경리 부의 이미지 문제를 생각해서 라는 점을 알아줘요.”



“무슨 말이에요?”



“제가 이 자를 왜 꺼냈을 것 같아요?”



분명했다.



그녀는 나에게 처음으로 체벌을 하려는 것이다.



나는 밀려오는 흥분을 주체 할 수 없었다.



“현정 씨에게 다소 실망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가능성을 믿어 보겠어요. 하지만 오늘 현정씨는 저에게 체벌을 좀 받아야 할 것 같군요.”



그녀에게서 체벌이라는 말이 나오자 아랫부분이 흥건하게 젖어 버렸다.



“이거 였구나. 틀린 것이 있다면.... 다음에 하려고 했던 말은 바로 체벌 이었어.“



나는 떨리는 시선으로 그녀의 얼굴을 주시했다.



“체벌은 그 사람의 태도를 고치기 위한 방편으로 쓰이니까. 반성 할 마음이 들지 않으면 안되겠죠? 좀 아프겠지만 금방 끝날 테니까 참아요.”



자를 한쪽 손에 탁 탁 내리치는 그녀는 나에게 더 없이 아름답게 보였다.



그녀에게 체벌 받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되자 나는 일부러 조금 튕겨 보기로 했다.



“팀장님 솔직히 제가 벌을 받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그녀는 놀랐는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히히.. 의외의 반응에 좀 놀랐을 거야.



“아이처럼 제가 왜 팀장 님에게 매를 맞아야 하는 거죠? 전 아이가 아니라고요. 그렇다고 학생 과 선생의 관계도 아니고..”



충격이 컸는지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얼굴만 주시했다.

잠시 후 그녀의 입술이 비틀려 올라가는 것이 시야에 들어왔다.

쓴 웃음이라는 것이 저럴 거라고 생각했다.

<11회에서 계속..>





제 소설을 즐겨 보시는 분이 있는 것 같아 일 회 분을 더 올려 드려요. 위안으로 삼으시길..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SM야설 Total 5,133건 77 페이지
SM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73 익명 554 0 01-17
2472 익명 529 0 01-17
2471 익명 700 0 01-17
2470 익명 483 0 01-17
2469 익명 578 0 01-17
2468 익명 612 0 01-17
2467 익명 714 0 01-17
열람중 익명 598 0 01-17
2465 익명 313 0 01-17
2464 익명 354 0 01-17
2463 익명 359 0 01-17
2462 익명 289 0 01-17
2461 익명 359 0 01-17
2460 익명 351 0 01-17
2459 익명 388 0 01-17
2458 익명 351 0 01-17
2457 익명 695 0 01-17
2456 익명 1093 0 01-17
2455 익명 593 0 01-17
2454 익명 368 0 01-17
2453 익명 754 0 01-17
2452 익명 514 0 01-17
2451 익명 576 0 01-17
2450 익명 749 0 01-17
2449 익명 652 0 01-17
2448 익명 466 0 01-17
2447 익명 547 0 01-17
2446 익명 677 0 01-17
2445 익명 324 0 01-17
2444 익명 365 0 01-17
2443 익명 908 0 01-17
2442 익명 369 0 01-17
2441 익명 282 0 01-17
2440 익명 769 0 01-17
2439 익명 671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