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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사의 일기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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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0-0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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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영어 야설을 찾던중 꽤 좋은 소설(보다는 일기)를 찾아서 이렇게 번역해 올립니다.



번역솜씨가 좋지 않아도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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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베네사, 22살의 헤어드레서로, 금발에 34-24-35의 신체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아주 이쁜 여자는 아니지만, 다들 어려 보인다고 하더군요.

남자와는 그렇게 많이 사귀지는 않았었고, 몇 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독립해서 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독립해서 살기 시작한 이후, 친구들은 내가 외출을 많이 한다고 해요. 하지만 그건 제가 아니에요. 전 노스 웨일즈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사는데, 거기 사는 사람들이라고는 모두 자신의 일만 생각하는, 그런 재미없는 동네에요.



내가 이런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게된건, 대학교때 헤어샵 대기실에서 맨디라는 친구가 처음 발견한 SM 관련 잡지를 봤을 때 부터였어요. 그녀는 이 책을 버리려 했지만 저는 헤어샵의 책이기 때문에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부탁을 했고, 조금이라도 이런 것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준비해놓은 것 같다고 말을 했죠. 그날은 제 일이 아주 많았었고, 다른 직원들은 퇴근을 했지만 제가 맨 마지막에 남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문을 잠그고 퇴근하고 간다고 말을 했죠.



다음날 오후에 맨디라는 친구가 어제 그 잡지가 없다고 찾고 있을 때 저는 "손님중 하나가 가지고 갔을꺼야" 라고 말을 했죠. 아, 물론 제가 그 손님이라고는 말을 안했지만 말이에요.



제가 10살인가 11살이였을 때, 아빠는 제가 나쁜 여자라고 때리곤 했어요. 어렸을때에는 아픈줄 모르고 그저 즐거웠죠. 하지만 그게 단지 그것 뿐이였던게 아니였어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젖어가는걸" 알게 됐죠. 하지만 전 그게 무슨 느낌인지 몰랐어요. 특히 아버지는 저를 때리기 전에 저의 스커드랑 속옷을 벗기고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놨었어요. 부끄럽지만 제가 자위라는 걸 - 침대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좋은 놀이라고 생각하는 - 알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아빠가 저를 때린 날이 아마 18이 다 되었을 때 였어요. 그때 저는 친구들과 놀고 나서 늦게 들어올때가 많았는데, 그날 아빠는 술 냄세를 풍기며 집에 있었죠. 우선 아빠는 저보고 먼저 옷을 벗으라고 했고, 그 뒤 저를 매우 세게 때렸어요. 엄마는 그저 가만히 있었고 제가 나쁜 아이기 때문에 벌을 받는거라고 말을했죠. 그 때 같이 있었던 13살의 남동생에게는 도와달라고 말을 할수도 없었어요. 저는 매우 부끄러웠고, 엉덩이가 붉게 물들었지만, 부끄럽게도 그때 저는 젖어있었다고 아버지가 말했어요. 저도 인정하는 사실이에요.



몇 달뒤, 저는 한 친구와 독립을 해서 따로 살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맞을 때, 그때 그 기분을 잊지 못하겠던거에요. 결국 저는 제 남자친구에게 저를 때려달라고 했죠. 그는 좋아하는 표정은 아니였지만 말이에요.



이정도면 제 과거사에 대해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 제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말해야 되는군요.



제가 그 잡지를 가져와서, 계속해서 읽고 또 읽었어요. 그 잡지에 나와있었던 사진과 이야기가 아주 흥미있었어요! 모든 것이 새로운 내용들뿐이였고, 제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그 책을 가져온 뒤 한 2주 정도.. 그 책만 계속 읽었던거 같아요. 헤어샵이 한산할 때, 저는 읽었던 내용을 상상하곤 했죠. 제가 속옷을 빨면서도 말이에요. 어느날 또 그 잡지의 내용을 상상했을 때, 저는 "나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며칠뒤, 나도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죠.



저는 영국에 이스트 미드랜드에 사는 중년에 "존"이라는 남자 - 매우 순종적인 가정부 구함 이라는 광고를 개제한 -에게 저를 스스로 소개하는 내용의 편지를 썼죠. 며칠간의 고민 끝에 결국 편치를 부쳤고, 1주일뒤에 답장이 왔어요.



직장가는 버스 안에서 흥분속에서 읽었던 그 편지의 내용은, 그다지 복잡한 일을 하지도 않고, 급여도 많지는 않을꺼라 했어요. 하지만 급여는 저에게 상관이 없었죠. 어짜피 거기서 먹고 지내는데는 돈이 필요하지 않을 거니까요. 그는 또한 내가 실수를 하거나 복종하지 않으면 체벌을 가할것이라고 해썽요. 그는 자신의 사진도 동봉했는데, 만약 내가 관심이 있다면 답장을 보낼 때 전라의 사진을 동봉해달라고 했죠. 저는 그런 사진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동봉하면서, 제가 전라사진을 찍을만한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답장을 보냈죠.



그가 다시 나에게 답장을 보냈을 때, 구체적으로 어느정도를 원하는 지를 물어봤고, 체벌 역시 구체적으로 어느것을 원하는지, 그 잡지를 참고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답장해주었어요. 그리고 그는 인터뷰를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죠. 바로 이번 주말에요. 그는 인터뷰가 서로 최종적인 계약에 이르기 전까지 서로를 잘 알기 위해서라고 했어요. 만약 그의 집에서 일을하게 된다면,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떠날 수 있고 떠나기 전까지의 보수는 모두 계산해서 지불한다고 했죠. 저는 그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어떻게 그의 집까지 갈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봤죠.



저는 편지를 쓰면서 이번주에 있을 인터뷰에 대해 생각했어요. 약간 당황했지만, 저는 이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생각하고 있었죠. 헤어샵에서는 집중할 수가 없었고, 남는 시간마다 거울을 보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상상하고 있었죠.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티켓을 예약하며, 존에게 짧은 글을 쓰면서 이틀을 보냈어요. 저는 존의 편지와 사진을 보며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괜찮은 사람일꺼라는...... 금요일날 밤 8시 15분쯤에 도착하면서 용기를 냈죠. 아마 저에게는 보통의 여자들과는 약간 틀린점이 있을뿐, 나쁜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죠?



금요일날 떠나기전에, 존에게서 또다른 이메일이 왔어요. 인터뷰때 편안한 옷을 입으라고 했고 바지종류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죠. 영국의 4월이라면 따뜻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을 했죠. 한두시간 정도를 고민한 끝에 화장을 한뒤, 짧은 미니스커트와 하얀 블라우스를 입었어요. 이 두가지는 제가 처음 입어보는 것이였고 짧고 주름진 미니스커트와 얇은 블라우스는 저를 좀 더 이뻐보이게 만들거에요.



5시간이 지나 런던에 도착했고, 저는 약간 피곤해졌죠. 하지만 도착했다는 기대감 때문에 잠은 오지 않았어요.



도착하자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한 손에는 그의 사진을 보면서 그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수많은 버스 정류장을 걸었지만 그는 보이지 않았죠. 슬슬 걱정이 되던 참에, 제 뒤에 한 대의 차가 멈춰섰고 거기에서 존이 나왔어요. 그는 오래 기다리게 한 것에 사과한뒤, 제 가방을 트렁크에 넣고 자신이 늦은 이유를 말했죠. 우리는 차를 타고 한 술집에 갔어요. 술집에 들어간 존과 저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할 준비를 하고 있었죠. 존은 제가 배가 고플것이라면서 식사와 술을 주문했죠. 식사를 하면서는 평범한 이야기를 했고, 그는 저를 전혀 건드리지 않았어요. 2시간 정도가 지나고 약간 술기운이 오를 무렵, 저는 남아있던 긴장을 풀고 술기운은 제게 용기를 불어넣었죠. 갑자기 존이 저에게 제 아버지가 저를 때린 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여자 스스로.... 그러니까.. 자위를 하는 것을 설명해 달라고 했고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지 상상이나 할수 없었지만, 술기운을 빌려서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야 말았죠.



이야기가 끝나고 술집에서 나오면서, 우리는 그의 집으로 가게 되었죠. 꽤 먼 길을 지나니 그의 집이 보였고, 집은 크지는 않았지만 4개의 침실을 갖춘 적당한 집이였죠. 마당은 꽤나 넓었고 말이에요. 존은 집을 보여주면서, 원하는 방에서 머물라고 말했어요. 그가 커피를 끓어왔고,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했죠. 그러면서 존은 일단은 오늘 밤을 자고, 내일 아침 9시부터 본격적인 인터뷰를 할것이라고 말했어요. 전 침대에 누워서 인터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죠. 그날 밤은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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