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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결혼+옵션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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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20-01-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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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야하로 수아여고4공주 34부를쓴 다음날이군요...저녁쯤 수아여고4공주 35부 글을 반정도 쓰다가 화장실갔다오는 중 아버지가 집에 오셨나봅니다. 전 온지도 모르고 똥누고있었는데..컴텨켜져있길래 아버지가 아마 바둑을 하시려다가 제가쓰고있던걸 보신것 같아요.. 그날 개패듯 맞았습니다. 이새끼가 하란자격증 공부는 안하고 이런 미친짖이나 앉아서 쳐하고있고.. 그담날에 인터넷끈켰구요..자격증공부에 몰입하다가 간간히.. **넷에 와서 사정을 말할까..생각하다 자격증 합격하면 떳떳하게 돌아오자.. 자격증 1차 불합격..맘고생하다가 알바하다가 하니까 영장이나왔네요...ㅋㅋ 그래서 5월8일날 군대가는대 아무리생각해도 **넷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상중하짜리 단편으로 하나써놓고 가야할것 같아서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봅니다. 그냥 부담없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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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의로 보더라도 고풍이 느껴지는듯한 거대한 주택. 정원엔 푸른잔디와 희귀해 보이는꽃들!)



슬픈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을것같은 화목한 분위기의 식탁에 4식구가 모여 밥을먹는다.



"단희가 벌써 19살이구나...." -이주영(할아버지)



"응..할어버진 새삼스럽게.!" -단희



"그래..벌써 그렇게 자랐어..이제 단희너도 어엿한 숙녀구나! 시집갈 나이야.." -주영



"풉..모야 할아버지! 지금 단희보고 시집가라는 거야? " -단희



"(눈치를 살피며) 그래..옛날같으면 너정도 나이면! 모두 시집가고 그랬었지..허허허" -주현(단희아빠)



"풉..싱거워.그래서 할아버지 나보고 시집가라는거야? 난 할아버지랑 평생 같이살껀데!!" -단희



"(뭔가 불편한듯 웃어보인다) 허허 녀석!! (주현과 눈치를 주고받는다.) " -주영



"근데 할아버지.. 가슴은 괜찮은거야? 이제 안아퍼? " -단희



"응..그럼 괜찮고 말고...근데 단희 넌 남자친구같은건 없는거야? " -주영



"(씁쓸한 미소)난..남자가 싫어 할아버지..그냥싫어..관심도 없고..공부만 하기도 바쁜대..왠 남자.." -단희



"(어이없다는듯)언니는 이해할수가 없어!! 정말! 난 남자좋은데.헤헤헤 " -단영



"어이구!! 그러셔!! 그럼 많이 사귀세요^^......." -단희



저녁식사가 끝나고 모두 각자방으로 들어가고 주현은 주영의 방으로 들어간다.



"아버님..이제 단희나이 19살인데 슬슬 알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주현



"그래야지..근데 저녀석이 받을 충격을 생각하니...휴..걱정이구먼.."



그 순간 전화가 걸려온다..



또르르르르릉 또르르르르르릉 또르르르르르르릉



"어이..이보게 이영감... 나야..." -강태영



"그래..자넨지 안다구.. 전화할힘도 없을텐데..왜 전화를 하고그래..이친구야.."



"자네도 알다시피...내가 고작 살아봤자 1년 하고도 2개월이라고 하지 않나..이제 슬슬 자네 손녀에게 말을해야지...." -강태영



"(안심시키며)걱정하지 말고 이친구야..몸관리나 잘하고 있어라구.! 팔봉이는 학교잘다니지? "



"(힘든듯 기침하며)그럼...잘다니지..녀석..공부는 못해도 성품하난 착한녀석이야..콜록 콜록.."



"이보게..쉬게나.. 어! 내가 이번주까지 좋은소식을 들고 찾아가겠네..알겠지? "



"알겠네 콜록콜록!! 콜록콜록.. 뚝"



상황은 이렇다. 이주영과 강태영은 군대에서 처음만난 사람들이다. 주영이 군대간 해에 월남전이 터졌고 주영과 태영이 있는 부대는 월남으로 파병을 나갔지만 다 몰살당하고 주영과 태영만이 적진에 살아남아 가족그 이상의 동지애를 느끼고 악착같이 살아가던중 주영이 전염병이 걸려 알고지내던 배트남인들은 모두 그의곁을 떠났지만 태영만이 극진한 간호끝에 주영을 살려냈다. 주영과 태영은 정말 피보다 진한사이가 되어 후세에 같이 사돈이 되자는뜻에서 혈서로 정약결혼 계약서를 작성했다. 둘중에 아들이든 딸이든 만 18세가 되면 혼인을 시키기로.. 그렇게 배트남에서 살다가 전쟁이 완전이 끝난다음에야 한국에 왔지만 이둘은 운명처럼 헤어지게 되었다.주영은 일평생을 태영을 찾는데 시간을 쏟다가 드디어 두달전에야 태영을 만나게되었다. 정정한 주영에 비해 태영은 몰골이 다죽어가는 사람의 모습이였고..집사정또한 아주 딱해보였다. 그리고 더충격적인 태영의 시한부 사정에 태영이 죽기직전 주영의 피와 자신의 피가섞인 손자들의 결과물을 안아보고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사정이다. 더군다나 이미 피로맺은 약속까지 했으니.. 지금의 주영이라면 아무리 아끼는 자신의 손녀단희라도 태영이 원한다면 태영의 첩으로까지 들일마음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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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의 평화로운 식탁에 비해 좁은거실에 낡은상을 펴놓고 우울한식사를 하는 태영의 가족들이다. 주위의 낡은 TV와 쇼파 닳은 선풍기가 집사정과 분위기를 알게해준다.



태식이 밥을먹다말고 팔봉의 머리를 새께 후려친다.



"이런 병신같은새끼 또 쳐맞고 왔냐? "



"꼭! 애 밥먹는대 그렇게 때려야겠어? 씨발..진짜 " -미선(팔봉모)



"으이그..한심한새끼 같으니라고! 이렇게 쳐맞고 다닐꺼면 학교다니지마! 니가 잘하는게 도대채뭐냐!! 공부를 잘하냐.. 운동을 잘하냐!! 하다못해 놀기라도 잘하냐..너같은새끼는 확디져야돼!" -태식



팔봉이는 말없이 눈물을 뚝뚝흘린다.

태식은 팔봉이 질질짜는모습을 보고 밥상을 엎어버린다.



"애이 이놈의 집구석! 저 노인네는 뒤지지도 않는거야 뭐야! 에 이 시팔 " -태식



태식이 베란다문을 확열고 나간다. 팔봉이는 울면서 할어버지 방으로 들어간다.



#태영의방.



"(서럽게 울며)할아버지...흑흑..."



태영은 말없이 팔봉을 꼭 끌어앉는다.



"걱정하지마..팔봉아! 할애비가 이쁜색시랑 결혼시켜줄테니까!"



"흑흑..그게 무슨소리야 할아버지..거짖말치지마...나같은 병신이랑 ..누가 결혼을해..흑흑"



"조금만 기다리거라..팔봉아! 너만은 이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줄테니 이 할애비가..콜록콜록"



"할아버지!! 괜찮아? 할아버지..흑흑..할아버지 죽으면 난 어떻게 살라구..죽지마.."



"팔봉아..지금부터 이 할애비가 하는애기 똑바로 들어!! 알겠지?"



"알았어..흑흑..할아버지"



태영은 모든이야기를 팔봉이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곧 생길 색시의 이야기까지!



"할아버지...결..결혼하면...그것도 할수있는거야?"



"허허 이녀석..콜록콜록.. 당연하지 이녀석아!! 이쁜색시랑 밤새도록 하는거지"



"할아버지.. 진짜지?..진짜 색시 이뻐?.."



지금에서야 밝히는거지만 태영은 15살에 또래에 비해 정신연령과 지능이 현저히 낮은 정신지체 4급정도의 준장애인이다. 하지만 다른정신지체와 다르게 성적인것에 대한건 일반인과정상이고 오히려 다 밝히는편이다. 그래서 매일 놀림과 구타를 당하지만 신체적으로나 성적으로는 너무나 밝혀서 하루에 딸을 3번을 치지않으면 밤에 잠이안올정도이다. 팔봉이 종종 흥분을 참지못하고 지하철에서 여자를 추행한적이 있어서 몇번이나 합의금을 낸적이 있는 팔봉의 가족이다. 하지만 본성은 착하다.



"그럼!!! 이녀석아.. 아주..연예인..그누구야!! 그래 김.김태희보다 더예쁘단다 이놈아"



"(태영을 꽉껴않으며)와 우리할아버지 짱이다!!나 빨리 우리색시 보고싶어..우리색시!! 우리색시 엉덩이에!! 보지에 넣을꺼야 할아버지"



"(눈물을 흘리며) 이 불쌍한녀석!! "



#팔봉과 팔순이의 방.



팔봉은 여동생 팔순이 보고있는대도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딸딸이를 친다. 팔순은 매일보는거라는듯 아무렇지 않게 TV를 시청한다.



"아 우리색시..우리색시..!! 색시야..색시야!! 악 색시야!!!"



팔봉의 흐여멀건한 정액이 TV를 더럽힌다. 짜증이난 팔순은 팔봉이를 발로 걷어찬다.



"이런 병신새끼!"



"악..미안해 팔순아!!"





#단희의방



부잣집답게 자신의 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단희이다. 170cm의 기럭지와 아직 남자의 손길이라고는 타보지 않은 탱탱하고 빵빵한 가슴에 연분홍 볼긋솟아오른 유두가 보인다. 그밑으론 잘록한 허리와 상반되게 빵빵한 서구형의 엉덩이가 탐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다. 그밑으론 쭈욱뻗은 다리.

이런 단희의 모습은 더러움과 정반대인 말그대로 순백의 깨긋함과 아름다움. 단희가 긴생머리를 뒤로 한번 젖히고 거울을 본다. 큰 눈망울에 한가인보다 더 오똑한 콧날..앵두같은 입술..햐안피부 갸름한 턱..정말..미의 여신이 있다면 단희의 모습이 아닐까? 단희는 수건으로 몸과 머리를 닦는다.



똑똑똑!



주영이 단희의 방에 들어온다. 단희는 샤워가운을 걸치고 침대에 앉는다.



"(방긋웃으며) 왜 할아버지.." -단희



"아무리 내손녀지만 너무 이뻐 우리 단희!!(단희를 살며시 안는다.)"



단희도 이런 주영을 꼭껴않는다.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길.ㅋㅋ 할아버지와 손녀의 포옹일뿐-



"사실 단희에게 할말이 있어 할아버지가......"



평소같지 않은 할아버지의 모습에 단희는 뭔가 심각함을 느낀다.

이윽고 주영은 자초지정을 단희에게 설명한다.단희는 마치 날벼락이 떨어진듯 머리가 멍해 할말을 잃는다.

하지만..자신을 이토록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이정도로 말하는걸 보니.. 싫은내색을 할수없는 속깊은 단희이다. 지금이 일이 정말 조선시대나 있을법하고 어처구니가 없는상황이지만..자신이 가장존경하고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이정도의 진지함과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을 하니 싫은얼굴을 애써 피해보지만 눈물이 나오는건 참을수 없는 단희이다. 더군다나..상대는 정신상태도 온전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린 15살의 중학생이라니...

하지만 이태까지 받아온 할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하면 도저히 싫다고 말을 할수없는 너무나 착한 19살 소녀이다.





"(애써 웃어보이며 하지만 눈물은 이미 볼을타고 줄줄흘러내린다.)아...그랬구나...근데..나..학교도..다녀야 되도..공부도 해야하는데...어떡해..지금 결혼하면?"



"(애써 눈물을 감추며)학교는 계속다닐꺼야..걱정마 단희야 손자만 하나낳으면..그때되면 바로 이혼할수있어! 태영이 그친구가..그때쯤이면...흑흑흑..흑흑흑 저세상으로..가거든..흑흑흑..내가 이러면 안되는데..이 나쁜놈..."



단희는 할아버지를 꼭 안아준다.



"울지마 할아버지...흑흑... 단희가 결혼할께요...애하나 낳아주면 되잖아..까짓..."



다른 아이같았으면 울며불며 때를쓰거나 집을 나갔겠지만. 너무나도 주영을 잘알고 대학교수인 주영이 이정도로 말할정도라면 최소한 손녀되는 입장으로선 거절하면 안되는걸 아는 단희이다.하지만 속은 어떻겠는가..

너무나 착한 단희가 아닐수 없다.



주영이 나가고 단희는 침대에 몸을 잔뜩 웅크린채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나오는건 눈물뿐이였다. 아이를 낳는다는건 곧 성관계를 의미하는건데 그걸 생각하니 앞이 막막할뿐이였다.

더군다나 단희는 마음씨까지 착하고 여린대다 자기좋다고 쫒아다닌 남자들에게 차갑게 말하지 못해서 여러번 위험한 일이 있을법한적이 있엇다.

남자는 그저 하나의 사치고 남자에게 관심도 없는 단희에게 한창 공부할때인 지금 계약이지만 결혼을해야하는 사실이 차마 받아지지가 않는단희다..더군다나 아이까지..성관계도 그렇지만 배가불러오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나오는건 눈물뿐이다.. 더군다나 팔봉이의 실체를 알면은...

그렇게 단희는 울며 하룻밤을 꼬박세었다. 밤새 울은 탓인지 눈은 퉁퉁부어있다.



단희가 주영의 방에 노크를 하고 들어간다.



#주영의방



주영도 밤새 잠을 못자고 담배만 태웟는지 재떨이엔 담배가 수북하다.



"할아버지...한가지 부탁할께 있어..."



"응...말해봐 단희야.."



"결혼식은 안했으면해요....그렇게 해두될까?..."



주영이 눈물을 흘리며 단희를 껴않는다.



"걱정하지마..단희야..그냥 혼인신고만 할꺼야 평생 아무도 네가 결혼했었다는건 모르게 할꺼야 걱정하지마.."



단희는 자신이 슬픈모습을 보이면 할아버지가 더 슬퍼할까봐 애써 웃어보인다.



"괜찮아..할아버지 나 잘할수있어! 애만 낳으면 되잖아...!(애써 미소를띤다.)



주영은 차마 단희를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푹숙인다. 이런 주영에 대한 단희의 태도는.. 어렸을쩍 일찍이 단희를 낳고 세상을 떠난 엄마대신 손수주영이 단희를 키웠기때문이다. 주현은 생계땜에 외국으로 주로 나가있어서 딸과있을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러니 주현과 단희는 부자와 딸의 관계지만 아직까지 어색할뿐이다.



단희가 주현의 방으로 들어간다.

이미. 어젯밤 단희가 사실을 알았다는걸 알고 착착한 표정의 주현이다. 주현은 말없이 단희를 꼭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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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하로 끝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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