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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LIFE -수진이야기- - 1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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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43회 작성일 20-0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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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 잘못된 사랑

3장 -예감-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4년째...

회사에서 대리 딱지를 달고 막 주가를 올리며, 후배들에게는 범접못할 선배로

자리매김하면서도 뒤로는 그의 흥분을 위해 남자화장실 좁은 칸에서 무릎꿇고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나는 여자친구로써 사랑으로 감싸 주리라는 마음으로

부담스러우면서도... 내키지 않으면서도...

하나 하나 남자친구를 위해 수행하였지만 불쾌한 마음이 늘 한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승진을 하면서 업무양이 많아져 퇴근후의 만남이 줄어 들면서 점심후의 만남이 잣아졌다.

점심시간 이후 커피마실 시간을 이용해, 화장실의 한 칸은 우리만의 공간이 되었다.



소변기 3개, 좌변기 2개의 다섯평 남짓한 공간... 남자화장실...

그중 한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칸에서 조용히 우리의 시간을 가졌다.



사람의 인기척이 들릴때면 가슴이 조마조마 해져 행위를 멈췄다.

그럴때면 그는 더욱 행위를 원하며 애원했다.

애원은 내눈에 비친 그의 모습이고, 객관적인 모습으로는 명령이었다.



무릎과 무릎사이로 그의 발이 들어와 나의 그곳을 자극하며,

나의 흥분을 부채질 했다.



처음에는 그만의 만족으로 그쳤던 행위가 점차 나에 대한 흥분으로 이어졌다.

화장실 칸의 문을 손과 얼굴로 미는 모습으로 서서,

좌변기에 앉아 있는 그에게 치마를 올려 뒤를 보여줬다.



그는 손을 사용해 펜티스타킹위로 나의 그곳을 자극했다.



남녀의 교합 없이 손과 입을 사용한 절정의 나날을 불만없이 이어갔다.

우리가 만난지 9개월이 되어 가던 시점이니까

화장실에서의 행위가 3개월 정도 지속될 즈음이었다.



화장실에서 서로의 만족을 끝낸 어느날...

그는 앞으로 자신을 만날때는 펜티없이 다닐것을 권유했다.

스타킹을 싣는 것은 자유... 하지만 펜티는 입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확인하면 자신의 흥분이 더욱 지속 될 것이라고...



화장실에서의 행위가 그의 흥분을 지속시켜 줬듯이 이번에도 그럴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다.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이 컷지만 그를 위한다는 마음에 기꺼이 승낙했다.

거기다 그는 짧은 치마를 권유했다.

미니스커트에 노펜티는 남자들의 상상속에 자리잡은 로망이라나....



나는 그의 권유를 다음날 바로 실행했다.



미니스커트로 인해 회사 사람들로부터 놀람의 눈총을 받으며 점심을 먹었고,

그를 만나러 가기 위해 펜티를 벗어 작게 접어 주머니 속에 깊히 찔러 넣었다.



커피전문점에서 그를 만나고 눈짓으로 화장실을 가르켰다.

하지만 그는 내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좁은 화장실에서의 자극만을 상상했었는데,

갑자기 그가 거리로 끌고 나가 무척이나 당황했다.



미니스커트의 노펜티 차림을 혹시나 누구에게 들키지 않을까...

누구도 눈치 체지 못했만 스스로 걸리는게 있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



그는 의도적으로 지하도로 내려갔다가 건너편 거리로 올라오고

다시 내려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때마나 나는 혹시나 뒤에서 노펜티를 눈치 체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조심 계단을 오르고 내렸다.



강남 거리를 그렇게 20분쯤을 돌아다녔다.



그는 다시 커피전문점 화장실에 이르러 내부를 살피며 나를 이끌었다.

마지막 칸에 둘이 들어가 자리를 잡으며, 그는 내치마를 잡아 올렸다.



마음의 준비는 했었지만 사전 예고 없었던 그의 행동에

나는 당황했고, 많은 불쾌감이 들었다.



그러나 나의 그런 마음과는 달리 몸에는 이상 반응이 일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노펜티로 거리를 걸었다는 것이 자극이 되었던지

약간의 물이 고여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살며시 웃으며.. "역시 끼가 있는 년이었다니까.. 후후..."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갑작스런 그의 행동과 거친 말에 난 기가 막혔다.

마치 물건다루듯 하는 행동과 상스런 말투가, 회사에서 인정받고 가정에서 사랑받아온

나의 인격을 무시하는 듯 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어진 그의 행동에 난 그 모든 분노를 잊게 되었다.

"수진아.. 사랑해...."하며 돌진한 그의 혀가 젖은 나의 그곳을 애무하며

깊게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손으로만 받아왔던 애무에서 사랑이 담긴 그의 혀를 받으니

감당할 수 없는 흥분에 몸을 떨었다.



문에 기대어 그의 머리를 두손으로 잡고 신음을 흘렸다.



이어서 들려온 인기척에 가까스로 소리를 참으며 그의 애무를 받고 있자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혼자만의 절정에 미안해 하자 그가 자신은 지금의 흥분상태가 좋다며

오히려 나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좀전의 거친 말을 어느새 잊어버리고,

나의 노력을 이해해 주는 그의 마음을 고맙게 생각했다.



역시 성적인 장애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펜티를 입으려 할때 그가 나의 펜티를 가로쳈다.



그리곤 오늘을 기념하며 하루종일 노펜티로 지낼것을 얘기했다.

몇번의 거절과 얘기 끝에 어쩔 수 없이 노펜티로 회사로 돌아 갔고,

업무를 보는 내내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일을 할수가 없었다.



자가용을 타고 집에 돌아와서야 겨우 한시름 놓게 되었다.

그때는 그의 상태만을 걱정하는라 내 몸을 돌아보지 않았었는데,

이미 그때부터 나의 몸은 돌아올 수 없는 쾌감을 맛보았는지 모른다.



그는 이미 그때 느끼지 않았을까....

암캐, 노예, 개보지 김수진으로써의 예감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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