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의 고백 - 17부 > SM야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SM야설

주리의 고백 - 17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82회 작성일 20-01-17 14:03

본문









집에 와서 또 잠만 잤다. 자꾸 자고 싶었다.



그날도 신랑은 저녁을 굶어야 했다. 실컷 놀다가 내 옆에 와서 자야했다.



사람은 열 달 만에 나오지만 강아지는 두 달 만에 나온다고 인터넷에 있었다.



사람은 한 두 명만 나오지만 강아지는 두 마리에서 여섯 마리까지



줄지어 나온다는 것도 인터넷에 있었다.



나는 자면서 강아지가 내 보지에서 끝도 없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



아침에 테스트기에 소변을 찍어 보았다. 음성으로 나왔다.



그런데도 가슴은 더욱 탱탱해지고 배도 불러 왔다.



다른 임신 증세도 계속 되었다. 아니, 더 심해졌다.



여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과제를 주려는 연락이었다.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주인님, 저 임신 했어요."



전화기에서 환희에 소리가 들려 왔다.



"그래? 축하한다. 힘든 일을 해 냈구나. 그래, 몇 마리 같으냐?"



나는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임신 증세는 심해지는데 테스트에는 음성으로 나온다고.



여주인은 사람이 아니고 강아지라서 테스트에 안 잡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나보다 어리고 모르는 것도 더 많은 여주인이였다.



여주인은 오후에 갈테니까 가게 문 닫고 기다리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날도 영감은 오전 내내 가게를 지켜보며 나를 원망하고 있었다.



피곤하고 짜증나고 은근히 불안한데 영감까지 신경 쓰이게 함이 눈에 거슬렸다.



나는 물을 한 대야 준비했다. 영감에게 덮어 씌워 쫓아버릴 작정이었다.



물벼락을 맞고 영감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안중에 없었다.



주위 사람들이 내 행동을 보고 무슨 반응을 일으킬지는 생각도 안했다.



그냥 눈에 가시 같았고 미워 죽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대야에 물을 가득 들고 가는데도 영감은 아무것도 모르고 서 있기만 했다.



나는 정 조준을 하고 영감 상체에 물세례를 퍼 부었다.



영감이 물을 뒤집어쓰고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나와 영감을 번갈아 봤다.



“미친 영감쟁이야, 넘겨다볼 걸 봐야 쥐. 돈이면 다인 줄 알아?”



나는 방어적으로 욕설을 퍼 붓고 가게로 돌아왔다.



지나가던 데이트 족이 영감을 부축해서 사라져 갔다.



“가게로 돌아와서 문을 꽝 닫고 커텐을 쳐 버렸다.



영감 때문에 재수가 없음인지 손님도 통 없었다.



셔터도 반쯤 내렸다. 손님 받지 말고 주인님이나 기다릴 작정이었다.



뒷마당에 있는 신랑을 가게로 데려왔다.



내 마음이 심란한 것을 눈치 긁었는지 신랑은 얌전하게 앉아 있었다.



의자에 앉아 내가 넋을 놓고 있으니 신랑이 다가와 길고 보드라운 혀로



내 발가락 사이를 핥아 주고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틀어 안고 뒹굴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신랑의 혀는 발등을 지나 종아리, 무릎, 허벅지를 타고 사타구니에 꽂혀 있었다.



신랑의 머리로 내 치마가 들썩거렸다. 나는 눈을 감고 입과 보지에 침을 흘리며



느끼고 있었다. 세상이 온통 내 것이었다.



몽롱해 있는데 갑자기 아랫도리가 썰렁했다.



신랑의 머리가 어디로 가고 없었다.



정신을 수습해 보니 여주인이 와 있었다.



신랑은 여주인 앞에서 아양을 떨고 있었다.



여주인은 신랑을 가게 안에 가두어 두고 둘이 병원에 갈 것을 명했다.



나는 신랑의 침이 묻은 다리를 씻지도 못하고 따라 나서야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았다.



고개를 폭 숙이고 입을 꼭 다물고 뒤를 따랐다.



처자가 처자를 데리고 산부인과에 가고 있었다.



이런 꼴볼견도 있었다. 의사가 무어라 할까? 속으로 웃겠지.



그래도 여주인은 용감했다. 병원이 가까워질수록 내 다리는 무거워졌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내 발목을 잡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도망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차피 확인하고 조치해야할 문제였다.



병원에 들어서는 내 머리는 텅 비어 있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 의사 얼굴 안 보면 되고.



임신이면 낳으면 되고. 새끼는 열심히 키우면 되고.



신랑이 생각났다. 좁은 가게 안에서 무엇하고 있을 까?



놀고 있을까? 자고 있을까? 내 사정을 짐작은 하고 있을까?



의사가 남자였다. 의사는 나만큼 심각하지 않았다.



처자가 둘이 오던 할머니가 둘이 오던 관심사가 아니었다.



돈이 되는 환자가 왔을 뿐이었다.



나는 베드에 누워 첨보는 남자 앞에 치부를 드러내고 있었지만,



그에겐 하나의 검사 대상이었다.



간호사도 마네킹처럼 의사의 지시대로 움직일 뿐이었다.



“임신이 아닙니다. 상상 임신입니다. 마음을 평정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십시오.”



나는 환호의 비명을 지를 뻔 했다. 눈물만 쪼르르 흘렸다.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했다. 불안하면서도 은근한 기대도 함께 했는데.



잘 키울 수 있었는데. 흐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여주인은 아무 말 없이 병원을 나갔다. 실망 했을까?



나는 계산을 하고 서둘러 나왔지만 여주인은 가 버리고 없었다.



후들 거리는 다리를 끌고 가게로 왔다.



신랑을 끌고 집으로 오는데 세상이 허탈했다.



신랑 보기도 미안했다. 새끼들을 안겨주고 싶었는데.



그동안 임신이라고 식사도 챙겨주지 않으며 배짱도 부렸는데.



그것이 일시에 죄악이었다. 그래도 신랑은 원망의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SM야설 Total 5,133건 62 페이지
SM야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익명 783 0 01-17
2997 익명 506 0 01-17
2996 익명 918 1 01-17
2995 익명 661 0 01-17
2994 익명 772 0 01-17
2993 익명 517 0 01-17
2992 익명 861 0 01-17
2991 익명 972 0 01-17
2990 익명 1245 0 01-17
2989 익명 881 0 01-17
2988 익명 1136 0 01-17
2987 익명 733 0 01-17
2986 익명 493 0 01-17
2985 익명 840 0 01-17
2984 익명 618 0 01-17
2983 익명 1292 0 01-17
2982 익명 656 0 01-17
2981 익명 343 0 01-17
2980 익명 591 0 01-17
2979 익명 472 0 01-17
2978 익명 627 0 01-17
2977 익명 852 0 01-17
2976 익명 1266 0 01-17
2975 익명 682 0 01-17
2974 익명 541 0 01-17
2973 익명 979 0 01-17
2972 익명 831 0 01-17
2971 익명 642 0 01-17
2970 익명 538 0 01-17
2969 익명 692 0 01-17
2968 익명 669 0 01-17
2967 익명 1417 0 01-17
2966 익명 1305 0 01-17
2965 익명 630 0 01-17
2964 익명 919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