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남매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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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8회 작성일 20-01-17 14:08본문
성희와 첫 섹스를 한 뒤 찬성은 서로 더 친밀한 사이가 되었으니 성희로부터 괴로움은 덜 당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찬성 혼자만의 생각이었을 뿐 성희의 SM기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어디서 정보를 알고 오는지 날마다 다른 방법으로 찬성의 육체를 학대하고 정신적으로 모욕을 주는 것이었다.
얼굴에 오줌을 누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입을 벌리게 한 뒤 입속으로 오줌을 흘려 넣는가 하면 항문을 손가락이나 물건을 사용해 쑤시기도 했다.
어떤 날은 커다란 양초를 가져와 촛농을 찬성의 가슴이며 자지와 불알, 항문까지 떨어뜨리며 즐거워했고 질긴 채찍으로 찬성의 엉덩이나 온 몸을 때려 시퍼렇게 멍자국이 생긴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여간 성희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찬성을 괴롭힌 뒤 꼭 마지막에는 찬성으로 하여금 자신을 강간하게 했다. 찬성도 괴롭힘을 당한 뒤라 감정이 격해 있어 성희의 반항하는 몸을 과격한 방법으로 제압하며 강간했다.
그러다 보면 어떨 땐 짜릿한 흥분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행위가 끝나면 찬성의 몸과 마음은 탈진 상태로 돼버렸다.
그럴 때 그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동생 찬주였다. 기진해 집에 들어가면 말없이 따뜻하게 오빨 맞아주고 이젠 잠이 든 척하며 눈치를 보지 않아도 입술과 가슴을 오빠에게 허락했다. 찬성의 유일한 낙이라면 잠들기 전에 찬주와 입술을 교환하고 아이의 가슴을 만지며 편안하게 잠이 드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달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10월이 되자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희는 수업이 끝나자 자신의 집으로 찬성을 데려갔다.
방으로 들어오자 성희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손으로 턱을 고이며 중얼거린다.
“오늘은 뭘 해 볼까나.”
‘후우우!’
찬성이 속으로 한숨을 쉬며 인상을 쓰자 성희가 그런 찬성의 모습을 살핀다.
“찬성이 너 이런 거 싫지? 사실 대로 말해 봐. 뭐라 안 그럴 테니까.”
“응. 싫어.”
성희가 잠시 생각하다 찬성에게 말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바꿔서 해 볼까?”
“응?”
“이번엔 네가 주인이 되고 내가 노예가 되는 거야. 이제껏 너만 괴롭힘 당했으니까 이번엔 내가 너처럼 당해주면 공평하잖아?”
“난. 괜찮아.”
찬성이 사양하자 성희가 찬성을 노려본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건데. 그래도 좋아?”
“아니, 그건......”
찬성이 고개를 강하게 흔들자 성희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너 주인 행세 완벽하게 하면 오늘로 SM은 끝내줄게. 하지만 어설프게 시늉만 하면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거고 더 심하게 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전에 내가 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날 조교해봐.”
“너 정말 내가 그래도 돼?”
찬성이 다짐하자 성희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그럼. 되고 말고. 아니, 내가 말한 것처럼 오히려 어설프게 해서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무효야.”
“알았어.”
찬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 성희에게 말했다.
“너 이리 와서 내 옷 좀 벗겨라.”
“예. 주인님.”
성희가 냉큼 침대에서 내려오더니 찬성의 옷을 벗겼다. 찬성이 알몸이 되자 그가 성희에게 말했다.
“가서 화장실 욕탕에 물을 받아 놓고 날 목욕시킬 준비 해.”
“예.”
성희가 공손하게 대답한 뒤 화장실로 사라진다. 찬성은 얼굴을 위로 한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주인님! 물 다 받았습니다.”
성희의 목소리가 들리자 찬성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문쪽 가장 가까운 변기앞에 성희가 공손하게 서 있었다. 찬성은 성희를 지나쳐 가장 안쪽에 있는 욕탕으로 갔다. 화장실도 컸지만 탕도 일반 화장실에 딸린 욕탕보다 훨씬 컸는데 그것에 물이 절반 정도 담겨 있었다.
찬성은 탕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성희를 불렀다.
“성희야.”
“예. 주인님.”
“나 목욕시키려면 너도 옷을 벗어야지.”
찬성이 아주 부드럽게 말하자 성희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인상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자신이 노예가 되기로 했으니 뭐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어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성희가 알몸이 되자 찬성이 손가락을 까닥였다. 변함없이 부드러운 소리였다.
“이리 가까이 와.”
성희가 가까이 가자 찬성이 말했다.
“나 오줌 눠야겠다.”
“......?”
성희가 의아한 듯 찬성을 쳐다보았다.
“아. 저기 변기까지 가기 귀찮으니 네가 대신 변기가 돼 주어야겠어.”
“어떻게 해 드릴까요?”
성희가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묻자 찬성이 부드럽게 말했다.
“네 더러운 입이 변기잖아? 그러니까 내 자지에 입을 대고 오줌을 받아. 그렇게 오줌이 차면 저 변기에 버리고 와서 다시 오줌을 받고 또 차면 버리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예.”
“이리 와서 입 벌려.”
성희가 찬성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입을 벌렸다.
찬성은 자지를 성희의 입에 가져가 잘 조준한 뒤 오줌을 조심스럽게 방출했다.
쪼르르-
변기가 아닌 사람의 입에 오줌을 누는 건 처음이라 오줌이 잘 나오려하지 않고 찔끔거렸다. 하지만 이내 참았던 오줌이 줄기가 되어 쏴, 하고 성희의 입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성의의 입에 노란 오줌이 점점 차오르는 것을 보자 찬성의 마음에 도착적인 기분이 들면서 성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성희의 입에 오줌이 가득 차자 찬성이 오줌을 끊었다. 그러자 성희가 변기로 가 입에 담긴 오줌을 모두 버렸다.
성희의 빈 입에 찬성은 다시 오줌을 누었다.
몇 번을 반복하다 찬성이 마지막 남은 오줌을 싸는데 약간 애매했다. 방광에 남은 오줌을 다 싸버리면 성희의 입에서 오줌이 넘쳐버릴 것 같고 한 번 더 나누자니 잘 하면 될 것도 같았다.
‘에라 모르겠다.’
찬성은 오줌을 끊지 않고 끝까지 싸버렸다.
“으, 읍!”
성희가 오줌이 넘친다는 시늉을 하며 찬성을 바라보자 찬성은 모른 척하고 남은 줄기를 모두 털어 넣었다.
“으윽!”
입안 가득 차버린 오줌이 거의 넘칠 지경이 되자 성희가 다급해져 신음을 토했다. 그러다 목 깊은 부분에 오줌이 닿았는지 목을 붙잡고 변기로 달려갔다.
꿀꺽-
목젖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찬성은 성희가 오줌을 한 모금 삼키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으윽!”
성희가 오줌을 변기에 토해내고 헛구역질을 했다. 성희로서도 남의 오줌을 삼킨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오는 것 없이 변기에 굵은 침만 내 뱉고 있는 성희의 모습을 보니 찬성은 더욱 가학적인 기분이 되어 성희를 불렀다.
“이리와.”
성희가 다가와 붉어진 눈을 들어 찬성을 보았다.
“너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야? 내가 잘 하라고 그랬지?”
“그건.”
성희가 막 뭐라 변명을 하려는 순간 찬성이 발을 들어 성희의 머리를 밀었다.
“변명은 필요 없어 이 암캐야.”
“악!”
강한 힘은 아니었지만 이마를 발로 맞은 성희는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처음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널 어디다 써 먹겠냐? 넌 지금부터 사람이 아니라 개다. 그것도 수컷에게 꼬리나 흔드는 암캐말이야. 알았냐?”
“예. 저는 암캐입니다.”
성희가 군소리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찬성이 말했다.
“여기 네 입으로 빨아라. 오줌이 묻었다.”
찬성이 가리키는 곳은 자지 끝부분이었는데 그곳엔 싸고 남은 오줌 방울이 묻어 있었다.
성희가 다가와 손으로 자지를 잡으려하자 찬성이 손을 탁, 쳤다.
“어디서 손을 대는 거야? 무릎 꿇고 입만 대. 그리고 한 방울도 빠짐없이 빨아먹어.”
“예.”
성희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쭉 빼더니 찬성의 자지를 입속에 넣었다.
쭉쭉-
성희가 귀두를 빨아 오줌을 삼키자 찬성의 자지가 무럭무럭 커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완전 발기하자 찬성은 성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자지를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얼마 넣지 않아 목에 자지가 걸리자 찬성은 더욱 힘을 주고 밀었다.
“어걱!”
목에 커다란 이물질이 들어오자 성희가 다급한 신음소릴 내며 눈에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천성은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마치 질속에 자지를 넣고 왕복하듯 성희의 입속을 자지로 휘저었다.
“으으윽!”
“네가 제대로 하지 못한 벌이다.”
찬성은 그렇게 말하며 성희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다 뺐다.
자지는 더 할 수없이 단단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사정의 욕구는 별로 없고 이대로라면 밤새도록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자지를 빼자 자지뿐 아니라 성희의 입가에도 굵은 침들이 방울져 흘러내렸고 사래가 들렸는지 성희는 붉어진 얼굴로 연신 기침을 해댔다.
콜록- 콜록-
성희의 기침이 가라앉자 찬성은 탕속으로 들어가 모서리에 고개를 대고 편한 자세로 누웠다. 물의 온도가 약간 차가워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이리 들어와서 나를 보고 서라.”
찬성의 말에 성희가 탕속으로 들어왔다.
“내가 네 보지를 잘 볼 수 있도록 다리를 벌리고 서.”
“이렇게?”
성희가 찬성의 어깨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서자 찬성의 눈에 무성한 치모와 보지 균열이 들어왔다.
“잘 안 보인다. 다리를 조금 굽히고 손을 양쪽에 짚어.”
성희가 몸을 약간 구부리자 보지가 훨씬 찬성의 얼굴 가까이 다가왔다.
찬성이 두 손을 뻗어 두툼한 갈색 껍질을 양쪽으로 까서 벌렸다. 그러자 붉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다.
찬성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 손 가운데 손가락을 질속으로 쑤셔 넣었다.
“아악.”
성희가 갑작스러운 공격에 주저앉으려고 하자 찬성이 엄중하게 말했다.
“똑바로 서.”
“예.”
성희가 간신히 자세를 잡자 찬성은 손가락을 뿌리까지 집어넣고 좌우로 돌렸다.
“아아!”
성희의 신음소릴 들으며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찬성도 자지가 뜨거워지며 흥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질근육들이 손가락을 조여 오는 느낌이 굉장했고 자지가 아닌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댄다는 생각이 흥분을 부채질하고 있었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으니 넓은 바닥 쪽이 클리토리스에 닿는다. 찬성은 바닥으로 클리토리스를 넓게 자극하고 손가락으로는 거칠게 질 내부를 왕복하며 쑤셨다.
“아아. 나 몰라.”
성희가 무너지지 않으려고 다리를 지탱하며 신음을 토한다.
질꺽질꺽-
물이 넘치며 왕복이 너무 쉬워지자 찬성은 검지를 한 개 더 집어넣었다.
“아아.”
잘 들어가지 않자 손가락을 돌려 힘을 주었다. 그러니까 중지와 함께 검지가 같이 질속으로 들어갔다.
질꺽질꺽질꺽-
“아아. 자지로 해 줘요. 나 갈 것 같아.”
성희가 몸부림치며 애원하자 찬성이 냉랭하게 말했다.
“개한테는 손가락도 황송하다. 암캐가 감히 내 자지를 원해? 아직도 네가 정신을 못 차렸구나. 그리고 어디서 주인보다 먼저 가겠다는 거야? 아무래도 네가 혼이 좀 나야겠다.”
찬성이 성희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성희에게 요구했다.
“이 상태로 몸만 뒤로 돌려.”
성희가 그대로 하자 찬성이 탕에서 상체를 약간 일으켜 자세를 잡은 뒤 성희에게 말했다.
“너 앞으로 더 숙이고 엉덩이를 치켜들어.”
“이렇게요?”
성희가 엉덩이를 치켜들자 찬성의 눈앞에 하얀 달덩이 같은 엉덩이 두 개가 들어왔다.
찬성이 손을 들어 엉덩이를 찰싹, 갈겼다.
“상체는 바짝 숙여야지. 개처럼 엎드려봐.”
“예.”
성희가 상체를 더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밀자 찬성은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그러자 국화꽃 모양의 항문과 그 밑으로 보지가 앞에서보다 훨씬 더 잘 보였다.
찬성은 다시 가운데 손가락을 질속으로 넣어 왕복하기 시작했다.
“아응.”
전보다 훨씬 삽입도 용이했고 하기도 편했다. 쑥쑥, 손가락을 움직이던 찬성은 반대 쪽 검지 손가락으로 성희의 항문에 댔다. 찬성이 항문 주위를 손으로 분지르자 성희가 신음소릴 낸다.
“아. 거긴......”
“네 똥이 나오는 데야. 여기도 손으로 쑤셔주지.”
“아. 안되는데......”
찬성의 손가락이 항문속으로 진입하려 하자 성희의 괄약근이 아우성치며 반항한다.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자 찬성은 질속을 움직이던 손가락을 빼 그 손으로 성희의 엉덩이를 아주 세게 후려쳤다.
철썩-
“아앙! 아파.”
손이 엉덩이에서 떨어지자 대번에 그 자리에 붉은 자국이 생겼다.
“힘을 빼. 너도 저번 날 나에게 했잖아? 힘 안 빼면 너만 고생한다.”
말과 함께 찬성이 손가락을 무자비하게 쑤시자 손가락이 항문 속으로 쑥, 하고 들어갔다.
“아악. 아파.”
성희가 고통에 겨워 엉덩이를 흔들자 찬성은 다시 한 번 엉덩이를 한 차례 때려준 뒤 손가락을 끝까지 집어넣었다.
“윽.”
항문 근육이 질근육보다 더욱 힘이 셌다. 손가락을 끊어먹을 듯 조여오자 찬성은 그 상태에서 질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두 개의 구멍으로 동시에 삽입이 된 것이다.
“아아. 아파.”
성희가 몸부림치자 찬성이 물었다.
“어디가 아파?”
“뒤쪽. 항문이 아파요.”
“그러니까 힘을 빼란 말이야.”
찬성이 말을 마치고 구멍 속에 들어있는 손가락 두 개를 동시에 움직였다.
“아악. 아파. 그만.”
성희가 몸부림쳤지만 찬성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손가락 두 개를 무자비하게 움직이며 구멍을 들쑤셨다. 그의 움직임에 단 한 톨의 자비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직 물건을 대하듯 그런 기계적인 움직임만 계속 했다.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손가락 두 개가 서로에게 호응하며 구멍 속을 들락날락 하자 성희가 더 이상 몸을 버티지 못하고 엉덩이를 내렸다.
출렁-
성희의 몸이 물속에 잠기자 찬성은 손을 빼지 않고 더욱 성희에게 달라붙어 두 손가락을 움직였다.
“우그그!”
성희가 괴성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지만 찬성은 물속에서 계속 두 손을 움직여 구멍을 쑤셨다.
“아아아!”
성희가 괴로운 듯 몸부림쳤지만 찬성은 그녀의 기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손가락을 힘이 빠질 때까지 왕복하다 가만히 뺐다.
“아앙!”
손이 빠지자 성희가 살았다는 듯 탄성을 뱉는다.
찬성은 두 손을 뻗어 주저 않아 물속에 잠긴 성희의 엉덩이를 다시 끄집어 올렸다.
하얀 엉덩이가 위로 올라오자 찬성은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단단해진 자지를 성희의 항문에 댔다. 그가 자지에 약간 힘을 주자 성희가 몸을 흠칫, 떨더니 소리친다.
“거기 아니에요. 그 밑에 해 줘.”
그러나 성희의 외침소리를 귓전으로 하고 찬성은 자지를 항문 속으로 힘차게 쑤셨다.
“으으. 아니야.”
성희가 몸부림치자 찬성은 그녀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후려쳤다.
“가만 있어.”
“흑흑. 용서해 주세요.”
성희가 숙였던 얼굴을 뒤로 돌려 애원하는 표정으로 찬성을 보았다. 하지만 찬성은 그녀의 얼굴을 노려보면서 자지에 더욱 힘을 주고 세게 밀었다. 순간 엄청나게 커진 귀두가 성희의 항문 속으로 쑥, 들어갔다.
“아악! 안 돼. 너무 아파.”
성희가 엉덩이를 흔들자 귀두가 빠지려한다. 찬성은 다시 한 번 엉덩이를 매섭게 후려치고 그대로 몸을 실어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토록 큰 자지가 단번에 항문을 꿰뚫고 속으로 끝까지 들어가 버렸다.
“아아악! 아파. 아파 죽겠어.”
성희가 절규하듯 비명을 질렀다. 찬성은 성희의 고통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묘한 쾌감을 느꼈다.
성희가 또 주저앉으려 하자 찬성은 두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하게 잡고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악! 움직이지 마.”
얼마나 아픈지 성희가 반말을 하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찬성은 그럴수록 더욱 세게 자지를 움직이며 성희의 항문을 괴롭혔다. 근육들이 자지를 감싸며 바짝 조여 왔지만 사정하려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자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흥분은 고조되고, 그쯤 되면 진작에 사정욕구가 치밀어오를 텐데, 참 신기하게도 자지는 아직도 팔팔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질꺽질꺽질꺽-
얼마만큼 왕복을 했을까.
신나게 움직이다 귀두가 민감해지며 사정의 욕구가 생기자 찬성은 자지를 뺐다.
“아아앙!”
성희가 탈진한 듯 풀석, 주저앉자 찬성은 자지를 보았다.
‘......!’
아직도 성이 나 있는 자지에 붉은 물이 묻어 있었다.
‘피를 흘렸구나.’
“성희야.”
찬성이 부르자 성희가 뒤를 돌아보았다. 녀석의 얼굴에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두 눈 가엔 눈물자국이 맺혀 있어 상상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다는 것일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그만 해야겠구나.’
성희의 기색을 보고 찬성은 멈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더 괴롭혀줄 것은 많았지만 막상 시작하니 스스로 원했던 성희가 먼저 못 견디고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리 와.”
찬성이 손을 내밀자 성희가 두려운 표정으로 주춤거리며 조금씩 다가온다.
찬성은 성희를 안고 물로 몸을 씻겨주었다. 비누칠까지 해서 깨끗하게 씻긴 다음 찬성도 샤워를 하고 타월로 닦은 뒤 성희의 몸을 두 팔로 번쩍 들고 화장실을 나왔다.
성희를 침대에 눕히고 찬성은 그 위로 올라가 성희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성희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얼굴로 찬성의 얼굴을 본다.
찬성이 성희의 입술에 입을 대고 부드럽게 빨았다. 조금 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으로 유리그릇을 만지듯 세심하고 조심스러운 동작이었다.
“아아.”
성희가 그제야 안도하는 신음소릴 내며 두 팔로 찬성의 목을 감았다.
찬성이 혀를 내밀자 성희가 찬성의 혀를 감아 빨았다.
키스를 한 뒤 찬성은 그때부터 성희의 몸 전체를 손과 입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충격을 주었던 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충격 받은 성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개방했을 때 성희가 다리를 경직시키며 몸을 움찔, 떨었다.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부분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긴장하는 것이다.
찬성은 혀를 내밀어 성희의 보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손은 사용하지 않고 혀와 입술만으로 보지 구석구석을 애무하자 물이 쏟아지며 성희가 감미로운 신음소릴 흘렸다.
보지를 애무하던 찬성의 혀가 그 밑으로 빠져 항문으로 가자 성희의 몸이 다시 경직된다. 찬성은 혀를 내밀어 성희의 항문을 핥았다. 혀에 조금 거칠어진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상처입은 부분이 혀에 닿은 것 같다.
성희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 좋아.”
상처 입은 곳에 부드러운 혀로 애무를 받으니 전과는 달리 황홀한 느낌이 항문을 통해 성희의 뇌로 전달이 되는 것이다.
찬성은 항문 주름에 혀를 대고 더할 수 없이 부드럽게 핥았다.
“아아. 나 넣고 싶어. 미치겠어.”
성희가 헐떡거리는 목소리로 애원하자 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성희의 몸 위로 다시 올라탔다.
“찬성아. 빨리. 자지를 넣어줘. 받고 싶어 미치겠어.”
“응. 넣을게.”
“어서.”
찬성이 단단해진 자지를 보지에 대고 질입구에서 한 번 문질렀다. 그러자 성희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앙. 빨리 해 줘.”
찬성이 귀두를 질속으로 넣었다.
쑤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커다란 귀두가 좁을 질속을 밀고 쑤욱, 들어갔다. 그러자 성희가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묘한 신음소릴 냈다.
“우으으응. 이게 뭐야. 이 느낌이 뭐지?”
귀두와 자지 절반 쯤 삽입한 뒤 찬성이 삽입을 멈췄다. 그리고 성희에게 물었다.
“좋아?”
“아. 좋다는 말로 표현이 안 돼. 이제껏 이런 느낌 한 번도 없었는데...... 찬성아. 천천히. 천천히 해 봐. 아주 천천히.”
그러자 찬성이 상체를 숙여 성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성희도 찬성의 목을 끌어안자 찬성은 그 상태로 하체만 아주 서서히 움직여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그그.”
자지가 천천히 좁은 질속을 밀고 들어가자 성희의 신음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진다. 자지가 끝까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자궁벽에 막히자 찬성은 다시 천천히 자지를 뒤로 물렸다.
“선명하게 느껴져. 자지가...... 내 안을 긁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져. 미치겠어. 아아. 나 곧 갈 거 같아.”
찬성은 그 상태로 몇 번 반복하다 둔중하게 자지를 밀어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가도록 끝까지 밀었다.
“아아. 꽉 찼어. 뱃속이 너무 뜨거워. 터질 것 같아.”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은 뒤 찬성은 성희의 입술을 찾았다. 성희가 호응하며 찬성의 입술을 거세게 빨았다.
성희가 입술을 마음껏 빨고 놔주자 찬성은 고개를 아래로 해 가녀린 젖꼭지를 찾아 입속에 넣고 빨았다.
“아응. 너무 좋아. 오늘 왜 이러지. 전과 느낌이 너무 달라. 아아. 반대 쪽도. 그래. 거기 조금만 더 빨아봐.”
분홍빛 젖꼭지 두 개를 입술과 혀로 마음껏 희롱하자 성희가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잡아 뜯으며 소리친다.
“아아. 나 이상해. 오르가즘. 그건 가봐. 갈 것 같아. 찬성아.”
성희가 가파르게 올라가자 찬성도 이제 한계에 달해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워졌다.
“성희야. 나도 곧 될 거 같아.”
“아아. 그래. 사정해 봐. 나 네가 사정하면 완전히 가버릴 것 같아.”
“안에다 해도 돼?”
찬성이 물었다. 찬성도 오늘따라 너무 흥분이 고조돼 질내로 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든 것이다.
“안에다 해. 안에다 해 줘. 마음껏 부어줘. 어서. 나 한계야. 아아.”
성희가 급박하게 외치자 찬성도 자지를 마음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아아. 이럴 수가.”
좁은 질속에서 자지의 움직임이 너무나 수월했다. 물이 많은 것인지 보지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찬성은 자지가 아주 부드럽게 질속을 움직인다는 생각과 함께 이제껏 참아왔던 정액을 성희의 질속에 마음껏 배출했다.
사정을 위해 찬성의 귀두가 리드미컬하게 약동하자 성희가 찬성의 등을 부서져라 끌어안고 억눌린 비명소리를 터뜨렸다.
“아아아악! 온다.”
쿨럭쿨럭쿨럭-
몸을 경직시키며 사정하는 찬성에게 그 시간이 마치 영겁인양 느껴졌다. 성희도 마지막 신음소릴 낸 뒤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
방을 후끈 달군 열기도, 급박하게 외치던 신음소리도 모두 사라지고 정적만이 큰 방안을 맴돌았다. 찬성은 자지가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그대로 있다가 서서히 자지를 뺐다.
“으음!”
자지가 빠지자 그제야 성희가 미약한 신음소릴 낸다. 찬성이 몸을 옆으로 눕자 성희가 그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찬성아.”
“응.”
“나 오늘 그거 경험했어.”
“뭐?”
알면서도 찬성이 물었다.
“오르가즘. 너랑 할 때 항상 좋았는데 그건 오르가즘이 아니었어. 오늘 경험해 보니까 알겠더라.”
“나도 아주 좋았어. 거봐. 부드럽고 천천히 하니까 이렇게 좋잖아.”
찬성이 성희의 가슴과 유두를 만지며 말하자 성희가 미소를 지으며 찬성의 작은 젖꼭지를 쓰다듬는다.
“그렇긴 한데. 만약 네가 나를 욕실에서 그렇게 괴롭히지 않았다면 그런 쾌감 또한 못 느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 지도 모르지. 하여간 앞으로는 욕실에서와 같은 행동은 서로 하지 말자.”
“좋아. 약속했으니까. 나 약속은 잘 지키거든.”
“그래. 성희 너 참 좋은 애야.”
찬성이 성희를 추켜세웠다. 그러자 성희가 찬성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왜?”
찬성이 묻자 성희가 찬성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한다.
“나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
“뭔데? 말해봐.”
성희가 한참을 망설이다 찬성에게 고백한다.
“나 전에 너에게 말한 적이 있을 거야. 남자랑 섹스 딱 한 번 했다고.”
“응.”
“내가 강간당했다고 했지?”
“응.”
“3년 전이었어. 중1때. 나를 강간한 사람은 바로...... 내 아버지야.”
“뭐라고?”
찬성이 깜짝 놀라 성희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지 3개원도 채 되지 않을 때였는데 술에 잔뜩 취해가지고 들어와서는 잠자고 있는 나를 무자비하게 강간하고 말았지.”
“그런......”
찬성이 망연하게 쳐다보자 성희가 자조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족이라고 하나 있는 오빤 진작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하고 있었고 마침 집엔 나 혼자뿐이어서 어떻게 반항할 새도 없이 일은 끝나버렸어. 다음날 술이 깨자 아빤 잘못했다고 빌었어. 엄마가 죽고 너무 외로워서 그랬다나? 일은 벌어졌고 너무 어렸던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것을 마음속 깊이 눌러 넣었지. 다신 올라오지 못하도록 꽁꽁 눌러넣었어.”
“성희야.”
찬성이 성희의 몸을 꼭 안아주었다.
“그 뒤로 얼마 되지 않아 아빠가 지금 엄마라는 여잘 집으로 들였어. 아빠의 입장에선 재혼인데 그 여잔 처음 결혼이야. 아빠와 비하면 모녀간이라 해야 맞을 정도의 나이 차가 있는 데, 더구나 첫 결혼인데, 그 여자가 우리집으로 들어온 건 순전히 돈 때문이지. 하여간 그 뒤로 난 뭐든지 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했어. 아빤 지은 죄가 있어 내가 하는 일은 뭐든 하게 해 주었고 특히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가 들더라도 다 하게 해 주었어. 찬성이 네 아빠의 사건도 그러니까 가능할 수 있었던 거고.”
“그랬구나.”
찬성은 그냥 듣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해도 내 마음은 만족이 안 돼. 사람들이 전부 미울 뿐이었어. 아빠도 밉고 돈을 보고 들어온 그 여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고 세상 사람들 역시 모두 시시한 족속들뿐이었지. 그러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찬성이 널 봤어.”
“......!”
“넌 뭔가 다르더라. 외모나 속에 든 거나 다 따져 봐도 아주 우수한 족속이란 걸 금방 알 수 있었어. 그 다음은 말하지 않아도 네가 잘 알겠지.”
“그래. 어릴 때 상처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다더라. 하지만 어쩌겠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치료해 나가면 언젠간 상처가 다 아물 거야.”
찬성이 위로하자 성희가 입술을 내밀었다.
“키스해줘.”
찬성이 성희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았다.
“사랑해.”
찬성에게 입술이 막힌 채 성희가 불분명한 발음으로 말했다.
찬성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성희의 몸을 더욱 힘있게 안아주었다.
......................
소설게시판으로 들어와 지지가 않네요.
날도 더운데 짜증이 엄청......^^
dns free가 잘 안 돼요. 제 컴이 좀 후져서 그런가 봅니다.
어찌 씨름하다 간신히 돼서 들어왔는데 온 김에 써놓은 글 다 올립니다.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 못하면 장기적인 연재 중단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날도 더워지는데 모두들 건강하세요.
하지만 그것은 찬성 혼자만의 생각이었을 뿐 성희의 SM기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어디서 정보를 알고 오는지 날마다 다른 방법으로 찬성의 육체를 학대하고 정신적으로 모욕을 주는 것이었다.
얼굴에 오줌을 누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입을 벌리게 한 뒤 입속으로 오줌을 흘려 넣는가 하면 항문을 손가락이나 물건을 사용해 쑤시기도 했다.
어떤 날은 커다란 양초를 가져와 촛농을 찬성의 가슴이며 자지와 불알, 항문까지 떨어뜨리며 즐거워했고 질긴 채찍으로 찬성의 엉덩이나 온 몸을 때려 시퍼렇게 멍자국이 생긴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여간 성희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찬성을 괴롭힌 뒤 꼭 마지막에는 찬성으로 하여금 자신을 강간하게 했다. 찬성도 괴롭힘을 당한 뒤라 감정이 격해 있어 성희의 반항하는 몸을 과격한 방법으로 제압하며 강간했다.
그러다 보면 어떨 땐 짜릿한 흥분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행위가 끝나면 찬성의 몸과 마음은 탈진 상태로 돼버렸다.
그럴 때 그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동생 찬주였다. 기진해 집에 들어가면 말없이 따뜻하게 오빨 맞아주고 이젠 잠이 든 척하며 눈치를 보지 않아도 입술과 가슴을 오빠에게 허락했다. 찬성의 유일한 낙이라면 잠들기 전에 찬주와 입술을 교환하고 아이의 가슴을 만지며 편안하게 잠이 드는 것이다.
그렇게 한 달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10월이 되자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희는 수업이 끝나자 자신의 집으로 찬성을 데려갔다.
방으로 들어오자 성희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손으로 턱을 고이며 중얼거린다.
“오늘은 뭘 해 볼까나.”
‘후우우!’
찬성이 속으로 한숨을 쉬며 인상을 쓰자 성희가 그런 찬성의 모습을 살핀다.
“찬성이 너 이런 거 싫지? 사실 대로 말해 봐. 뭐라 안 그럴 테니까.”
“응. 싫어.”
성희가 잠시 생각하다 찬성에게 말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바꿔서 해 볼까?”
“응?”
“이번엔 네가 주인이 되고 내가 노예가 되는 거야. 이제껏 너만 괴롭힘 당했으니까 이번엔 내가 너처럼 당해주면 공평하잖아?”
“난. 괜찮아.”
찬성이 사양하자 성희가 찬성을 노려본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건데. 그래도 좋아?”
“아니, 그건......”
찬성이 고개를 강하게 흔들자 성희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너 주인 행세 완벽하게 하면 오늘로 SM은 끝내줄게. 하지만 어설프게 시늉만 하면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거고 더 심하게 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전에 내가 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날 조교해봐.”
“너 정말 내가 그래도 돼?”
찬성이 다짐하자 성희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그럼. 되고 말고. 아니, 내가 말한 것처럼 오히려 어설프게 해서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무효야.”
“알았어.”
찬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 성희에게 말했다.
“너 이리 와서 내 옷 좀 벗겨라.”
“예. 주인님.”
성희가 냉큼 침대에서 내려오더니 찬성의 옷을 벗겼다. 찬성이 알몸이 되자 그가 성희에게 말했다.
“가서 화장실 욕탕에 물을 받아 놓고 날 목욕시킬 준비 해.”
“예.”
성희가 공손하게 대답한 뒤 화장실로 사라진다. 찬성은 얼굴을 위로 한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주인님! 물 다 받았습니다.”
성희의 목소리가 들리자 찬성은 화장실로 들어갔다.
문쪽 가장 가까운 변기앞에 성희가 공손하게 서 있었다. 찬성은 성희를 지나쳐 가장 안쪽에 있는 욕탕으로 갔다. 화장실도 컸지만 탕도 일반 화장실에 딸린 욕탕보다 훨씬 컸는데 그것에 물이 절반 정도 담겨 있었다.
찬성은 탕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성희를 불렀다.
“성희야.”
“예. 주인님.”
“나 목욕시키려면 너도 옷을 벗어야지.”
찬성이 아주 부드럽게 말하자 성희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인상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자신이 노예가 되기로 했으니 뭐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어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성희가 알몸이 되자 찬성이 손가락을 까닥였다. 변함없이 부드러운 소리였다.
“이리 가까이 와.”
성희가 가까이 가자 찬성이 말했다.
“나 오줌 눠야겠다.”
“......?”
성희가 의아한 듯 찬성을 쳐다보았다.
“아. 저기 변기까지 가기 귀찮으니 네가 대신 변기가 돼 주어야겠어.”
“어떻게 해 드릴까요?”
성희가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묻자 찬성이 부드럽게 말했다.
“네 더러운 입이 변기잖아? 그러니까 내 자지에 입을 대고 오줌을 받아. 그렇게 오줌이 차면 저 변기에 버리고 와서 다시 오줌을 받고 또 차면 버리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예.”
“이리 와서 입 벌려.”
성희가 찬성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입을 벌렸다.
찬성은 자지를 성희의 입에 가져가 잘 조준한 뒤 오줌을 조심스럽게 방출했다.
쪼르르-
변기가 아닌 사람의 입에 오줌을 누는 건 처음이라 오줌이 잘 나오려하지 않고 찔끔거렸다. 하지만 이내 참았던 오줌이 줄기가 되어 쏴, 하고 성희의 입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성의의 입에 노란 오줌이 점점 차오르는 것을 보자 찬성의 마음에 도착적인 기분이 들면서 성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성희의 입에 오줌이 가득 차자 찬성이 오줌을 끊었다. 그러자 성희가 변기로 가 입에 담긴 오줌을 모두 버렸다.
성희의 빈 입에 찬성은 다시 오줌을 누었다.
몇 번을 반복하다 찬성이 마지막 남은 오줌을 싸는데 약간 애매했다. 방광에 남은 오줌을 다 싸버리면 성희의 입에서 오줌이 넘쳐버릴 것 같고 한 번 더 나누자니 잘 하면 될 것도 같았다.
‘에라 모르겠다.’
찬성은 오줌을 끊지 않고 끝까지 싸버렸다.
“으, 읍!”
성희가 오줌이 넘친다는 시늉을 하며 찬성을 바라보자 찬성은 모른 척하고 남은 줄기를 모두 털어 넣었다.
“으윽!”
입안 가득 차버린 오줌이 거의 넘칠 지경이 되자 성희가 다급해져 신음을 토했다. 그러다 목 깊은 부분에 오줌이 닿았는지 목을 붙잡고 변기로 달려갔다.
꿀꺽-
목젖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찬성은 성희가 오줌을 한 모금 삼키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으윽!”
성희가 오줌을 변기에 토해내고 헛구역질을 했다. 성희로서도 남의 오줌을 삼킨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오는 것 없이 변기에 굵은 침만 내 뱉고 있는 성희의 모습을 보니 찬성은 더욱 가학적인 기분이 되어 성희를 불렀다.
“이리와.”
성희가 다가와 붉어진 눈을 들어 찬성을 보았다.
“너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야? 내가 잘 하라고 그랬지?”
“그건.”
성희가 막 뭐라 변명을 하려는 순간 찬성이 발을 들어 성희의 머리를 밀었다.
“변명은 필요 없어 이 암캐야.”
“악!”
강한 힘은 아니었지만 이마를 발로 맞은 성희는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처음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널 어디다 써 먹겠냐? 넌 지금부터 사람이 아니라 개다. 그것도 수컷에게 꼬리나 흔드는 암캐말이야. 알았냐?”
“예. 저는 암캐입니다.”
성희가 군소리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찬성이 말했다.
“여기 네 입으로 빨아라. 오줌이 묻었다.”
찬성이 가리키는 곳은 자지 끝부분이었는데 그곳엔 싸고 남은 오줌 방울이 묻어 있었다.
성희가 다가와 손으로 자지를 잡으려하자 찬성이 손을 탁, 쳤다.
“어디서 손을 대는 거야? 무릎 꿇고 입만 대. 그리고 한 방울도 빠짐없이 빨아먹어.”
“예.”
성희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쭉 빼더니 찬성의 자지를 입속에 넣었다.
쭉쭉-
성희가 귀두를 빨아 오줌을 삼키자 찬성의 자지가 무럭무럭 커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완전 발기하자 찬성은 성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자지를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얼마 넣지 않아 목에 자지가 걸리자 찬성은 더욱 힘을 주고 밀었다.
“어걱!”
목에 커다란 이물질이 들어오자 성희가 다급한 신음소릴 내며 눈에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천성은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마치 질속에 자지를 넣고 왕복하듯 성희의 입속을 자지로 휘저었다.
“으으윽!”
“네가 제대로 하지 못한 벌이다.”
찬성은 그렇게 말하며 성희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다 뺐다.
자지는 더 할 수없이 단단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사정의 욕구는 별로 없고 이대로라면 밤새도록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자지를 빼자 자지뿐 아니라 성희의 입가에도 굵은 침들이 방울져 흘러내렸고 사래가 들렸는지 성희는 붉어진 얼굴로 연신 기침을 해댔다.
콜록- 콜록-
성희의 기침이 가라앉자 찬성은 탕속으로 들어가 모서리에 고개를 대고 편한 자세로 누웠다. 물의 온도가 약간 차가워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이리 들어와서 나를 보고 서라.”
찬성의 말에 성희가 탕속으로 들어왔다.
“내가 네 보지를 잘 볼 수 있도록 다리를 벌리고 서.”
“이렇게?”
성희가 찬성의 어깨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서자 찬성의 눈에 무성한 치모와 보지 균열이 들어왔다.
“잘 안 보인다. 다리를 조금 굽히고 손을 양쪽에 짚어.”
성희가 몸을 약간 구부리자 보지가 훨씬 찬성의 얼굴 가까이 다가왔다.
찬성이 두 손을 뻗어 두툼한 갈색 껍질을 양쪽으로 까서 벌렸다. 그러자 붉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다.
찬성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 손 가운데 손가락을 질속으로 쑤셔 넣었다.
“아악.”
성희가 갑작스러운 공격에 주저앉으려고 하자 찬성이 엄중하게 말했다.
“똑바로 서.”
“예.”
성희가 간신히 자세를 잡자 찬성은 손가락을 뿌리까지 집어넣고 좌우로 돌렸다.
“아아!”
성희의 신음소릴 들으며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찬성도 자지가 뜨거워지며 흥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질근육들이 손가락을 조여 오는 느낌이 굉장했고 자지가 아닌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댄다는 생각이 흥분을 부채질하고 있었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으니 넓은 바닥 쪽이 클리토리스에 닿는다. 찬성은 바닥으로 클리토리스를 넓게 자극하고 손가락으로는 거칠게 질 내부를 왕복하며 쑤셨다.
“아아. 나 몰라.”
성희가 무너지지 않으려고 다리를 지탱하며 신음을 토한다.
질꺽질꺽-
물이 넘치며 왕복이 너무 쉬워지자 찬성은 검지를 한 개 더 집어넣었다.
“아아.”
잘 들어가지 않자 손가락을 돌려 힘을 주었다. 그러니까 중지와 함께 검지가 같이 질속으로 들어갔다.
질꺽질꺽질꺽-
“아아. 자지로 해 줘요. 나 갈 것 같아.”
성희가 몸부림치며 애원하자 찬성이 냉랭하게 말했다.
“개한테는 손가락도 황송하다. 암캐가 감히 내 자지를 원해? 아직도 네가 정신을 못 차렸구나. 그리고 어디서 주인보다 먼저 가겠다는 거야? 아무래도 네가 혼이 좀 나야겠다.”
찬성이 성희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성희에게 요구했다.
“이 상태로 몸만 뒤로 돌려.”
성희가 그대로 하자 찬성이 탕에서 상체를 약간 일으켜 자세를 잡은 뒤 성희에게 말했다.
“너 앞으로 더 숙이고 엉덩이를 치켜들어.”
“이렇게요?”
성희가 엉덩이를 치켜들자 찬성의 눈앞에 하얀 달덩이 같은 엉덩이 두 개가 들어왔다.
찬성이 손을 들어 엉덩이를 찰싹, 갈겼다.
“상체는 바짝 숙여야지. 개처럼 엎드려봐.”
“예.”
성희가 상체를 더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밀자 찬성은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그러자 국화꽃 모양의 항문과 그 밑으로 보지가 앞에서보다 훨씬 더 잘 보였다.
찬성은 다시 가운데 손가락을 질속으로 넣어 왕복하기 시작했다.
“아응.”
전보다 훨씬 삽입도 용이했고 하기도 편했다. 쑥쑥, 손가락을 움직이던 찬성은 반대 쪽 검지 손가락으로 성희의 항문에 댔다. 찬성이 항문 주위를 손으로 분지르자 성희가 신음소릴 낸다.
“아. 거긴......”
“네 똥이 나오는 데야. 여기도 손으로 쑤셔주지.”
“아. 안되는데......”
찬성의 손가락이 항문속으로 진입하려 하자 성희의 괄약근이 아우성치며 반항한다.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자 찬성은 질속을 움직이던 손가락을 빼 그 손으로 성희의 엉덩이를 아주 세게 후려쳤다.
철썩-
“아앙! 아파.”
손이 엉덩이에서 떨어지자 대번에 그 자리에 붉은 자국이 생겼다.
“힘을 빼. 너도 저번 날 나에게 했잖아? 힘 안 빼면 너만 고생한다.”
말과 함께 찬성이 손가락을 무자비하게 쑤시자 손가락이 항문 속으로 쑥, 하고 들어갔다.
“아악. 아파.”
성희가 고통에 겨워 엉덩이를 흔들자 찬성은 다시 한 번 엉덩이를 한 차례 때려준 뒤 손가락을 끝까지 집어넣었다.
“윽.”
항문 근육이 질근육보다 더욱 힘이 셌다. 손가락을 끊어먹을 듯 조여오자 찬성은 그 상태에서 질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두 개의 구멍으로 동시에 삽입이 된 것이다.
“아아. 아파.”
성희가 몸부림치자 찬성이 물었다.
“어디가 아파?”
“뒤쪽. 항문이 아파요.”
“그러니까 힘을 빼란 말이야.”
찬성이 말을 마치고 구멍 속에 들어있는 손가락 두 개를 동시에 움직였다.
“아악. 아파. 그만.”
성희가 몸부림쳤지만 찬성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손가락 두 개를 무자비하게 움직이며 구멍을 들쑤셨다. 그의 움직임에 단 한 톨의 자비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직 물건을 대하듯 그런 기계적인 움직임만 계속 했다.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손가락 두 개가 서로에게 호응하며 구멍 속을 들락날락 하자 성희가 더 이상 몸을 버티지 못하고 엉덩이를 내렸다.
출렁-
성희의 몸이 물속에 잠기자 찬성은 손을 빼지 않고 더욱 성희에게 달라붙어 두 손가락을 움직였다.
“우그그!”
성희가 괴성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지만 찬성은 물속에서 계속 두 손을 움직여 구멍을 쑤셨다.
“아아아!”
성희가 괴로운 듯 몸부림쳤지만 찬성은 그녀의 기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손가락을 힘이 빠질 때까지 왕복하다 가만히 뺐다.
“아앙!”
손이 빠지자 성희가 살았다는 듯 탄성을 뱉는다.
찬성은 두 손을 뻗어 주저 않아 물속에 잠긴 성희의 엉덩이를 다시 끄집어 올렸다.
하얀 엉덩이가 위로 올라오자 찬성은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단단해진 자지를 성희의 항문에 댔다. 그가 자지에 약간 힘을 주자 성희가 몸을 흠칫, 떨더니 소리친다.
“거기 아니에요. 그 밑에 해 줘.”
그러나 성희의 외침소리를 귓전으로 하고 찬성은 자지를 항문 속으로 힘차게 쑤셨다.
“으으. 아니야.”
성희가 몸부림치자 찬성은 그녀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후려쳤다.
“가만 있어.”
“흑흑. 용서해 주세요.”
성희가 숙였던 얼굴을 뒤로 돌려 애원하는 표정으로 찬성을 보았다. 하지만 찬성은 그녀의 얼굴을 노려보면서 자지에 더욱 힘을 주고 세게 밀었다. 순간 엄청나게 커진 귀두가 성희의 항문 속으로 쑥, 들어갔다.
“아악! 안 돼. 너무 아파.”
성희가 엉덩이를 흔들자 귀두가 빠지려한다. 찬성은 다시 한 번 엉덩이를 매섭게 후려치고 그대로 몸을 실어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토록 큰 자지가 단번에 항문을 꿰뚫고 속으로 끝까지 들어가 버렸다.
“아아악! 아파. 아파 죽겠어.”
성희가 절규하듯 비명을 질렀다. 찬성은 성희의 고통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묘한 쾌감을 느꼈다.
성희가 또 주저앉으려 하자 찬성은 두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하게 잡고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악! 움직이지 마.”
얼마나 아픈지 성희가 반말을 하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찬성은 그럴수록 더욱 세게 자지를 움직이며 성희의 항문을 괴롭혔다. 근육들이 자지를 감싸며 바짝 조여 왔지만 사정하려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자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흥분은 고조되고, 그쯤 되면 진작에 사정욕구가 치밀어오를 텐데, 참 신기하게도 자지는 아직도 팔팔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질꺽질꺽질꺽-
얼마만큼 왕복을 했을까.
신나게 움직이다 귀두가 민감해지며 사정의 욕구가 생기자 찬성은 자지를 뺐다.
“아아앙!”
성희가 탈진한 듯 풀석, 주저앉자 찬성은 자지를 보았다.
‘......!’
아직도 성이 나 있는 자지에 붉은 물이 묻어 있었다.
‘피를 흘렸구나.’
“성희야.”
찬성이 부르자 성희가 뒤를 돌아보았다. 녀석의 얼굴에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두 눈 가엔 눈물자국이 맺혀 있어 상상 이상으로 많이 힘들었다는 것일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그만 해야겠구나.’
성희의 기색을 보고 찬성은 멈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더 괴롭혀줄 것은 많았지만 막상 시작하니 스스로 원했던 성희가 먼저 못 견디고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리 와.”
찬성이 손을 내밀자 성희가 두려운 표정으로 주춤거리며 조금씩 다가온다.
찬성은 성희를 안고 물로 몸을 씻겨주었다. 비누칠까지 해서 깨끗하게 씻긴 다음 찬성도 샤워를 하고 타월로 닦은 뒤 성희의 몸을 두 팔로 번쩍 들고 화장실을 나왔다.
성희를 침대에 눕히고 찬성은 그 위로 올라가 성희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성희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얼굴로 찬성의 얼굴을 본다.
찬성이 성희의 입술에 입을 대고 부드럽게 빨았다. 조금 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으로 유리그릇을 만지듯 세심하고 조심스러운 동작이었다.
“아아.”
성희가 그제야 안도하는 신음소릴 내며 두 팔로 찬성의 목을 감았다.
찬성이 혀를 내밀자 성희가 찬성의 혀를 감아 빨았다.
키스를 한 뒤 찬성은 그때부터 성희의 몸 전체를 손과 입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충격을 주었던 것과 상반되는 것으로 충격 받은 성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개방했을 때 성희가 다리를 경직시키며 몸을 움찔, 떨었다.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부분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긴장하는 것이다.
찬성은 혀를 내밀어 성희의 보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손은 사용하지 않고 혀와 입술만으로 보지 구석구석을 애무하자 물이 쏟아지며 성희가 감미로운 신음소릴 흘렸다.
보지를 애무하던 찬성의 혀가 그 밑으로 빠져 항문으로 가자 성희의 몸이 다시 경직된다. 찬성은 혀를 내밀어 성희의 항문을 핥았다. 혀에 조금 거칠어진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상처입은 부분이 혀에 닿은 것 같다.
성희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 좋아.”
상처 입은 곳에 부드러운 혀로 애무를 받으니 전과는 달리 황홀한 느낌이 항문을 통해 성희의 뇌로 전달이 되는 것이다.
찬성은 항문 주름에 혀를 대고 더할 수 없이 부드럽게 핥았다.
“아아. 나 넣고 싶어. 미치겠어.”
성희가 헐떡거리는 목소리로 애원하자 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성희의 몸 위로 다시 올라탔다.
“찬성아. 빨리. 자지를 넣어줘. 받고 싶어 미치겠어.”
“응. 넣을게.”
“어서.”
찬성이 단단해진 자지를 보지에 대고 질입구에서 한 번 문질렀다. 그러자 성희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앙. 빨리 해 줘.”
찬성이 귀두를 질속으로 넣었다.
쑤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커다란 귀두가 좁을 질속을 밀고 쑤욱, 들어갔다. 그러자 성희가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묘한 신음소릴 냈다.
“우으으응. 이게 뭐야. 이 느낌이 뭐지?”
귀두와 자지 절반 쯤 삽입한 뒤 찬성이 삽입을 멈췄다. 그리고 성희에게 물었다.
“좋아?”
“아. 좋다는 말로 표현이 안 돼. 이제껏 이런 느낌 한 번도 없었는데...... 찬성아. 천천히. 천천히 해 봐. 아주 천천히.”
그러자 찬성이 상체를 숙여 성희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성희도 찬성의 목을 끌어안자 찬성은 그 상태로 하체만 아주 서서히 움직여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그그.”
자지가 천천히 좁은 질속을 밀고 들어가자 성희의 신음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진다. 자지가 끝까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자궁벽에 막히자 찬성은 다시 천천히 자지를 뒤로 물렸다.
“선명하게 느껴져. 자지가...... 내 안을 긁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져. 미치겠어. 아아. 나 곧 갈 거 같아.”
찬성은 그 상태로 몇 번 반복하다 둔중하게 자지를 밀어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가도록 끝까지 밀었다.
“아아. 꽉 찼어. 뱃속이 너무 뜨거워. 터질 것 같아.”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은 뒤 찬성은 성희의 입술을 찾았다. 성희가 호응하며 찬성의 입술을 거세게 빨았다.
성희가 입술을 마음껏 빨고 놔주자 찬성은 고개를 아래로 해 가녀린 젖꼭지를 찾아 입속에 넣고 빨았다.
“아응. 너무 좋아. 오늘 왜 이러지. 전과 느낌이 너무 달라. 아아. 반대 쪽도. 그래. 거기 조금만 더 빨아봐.”
분홍빛 젖꼭지 두 개를 입술과 혀로 마음껏 희롱하자 성희가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잡아 뜯으며 소리친다.
“아아. 나 이상해. 오르가즘. 그건 가봐. 갈 것 같아. 찬성아.”
성희가 가파르게 올라가자 찬성도 이제 한계에 달해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워졌다.
“성희야. 나도 곧 될 거 같아.”
“아아. 그래. 사정해 봐. 나 네가 사정하면 완전히 가버릴 것 같아.”
“안에다 해도 돼?”
찬성이 물었다. 찬성도 오늘따라 너무 흥분이 고조돼 질내로 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든 것이다.
“안에다 해. 안에다 해 줘. 마음껏 부어줘. 어서. 나 한계야. 아아.”
성희가 급박하게 외치자 찬성도 자지를 마음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아아. 이럴 수가.”
좁은 질속에서 자지의 움직임이 너무나 수월했다. 물이 많은 것인지 보지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찬성은 자지가 아주 부드럽게 질속을 움직인다는 생각과 함께 이제껏 참아왔던 정액을 성희의 질속에 마음껏 배출했다.
사정을 위해 찬성의 귀두가 리드미컬하게 약동하자 성희가 찬성의 등을 부서져라 끌어안고 억눌린 비명소리를 터뜨렸다.
“아아아악! 온다.”
쿨럭쿨럭쿨럭-
몸을 경직시키며 사정하는 찬성에게 그 시간이 마치 영겁인양 느껴졌다. 성희도 마지막 신음소릴 낸 뒤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
방을 후끈 달군 열기도, 급박하게 외치던 신음소리도 모두 사라지고 정적만이 큰 방안을 맴돌았다. 찬성은 자지가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그대로 있다가 서서히 자지를 뺐다.
“으음!”
자지가 빠지자 그제야 성희가 미약한 신음소릴 낸다. 찬성이 몸을 옆으로 눕자 성희가 그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찬성아.”
“응.”
“나 오늘 그거 경험했어.”
“뭐?”
알면서도 찬성이 물었다.
“오르가즘. 너랑 할 때 항상 좋았는데 그건 오르가즘이 아니었어. 오늘 경험해 보니까 알겠더라.”
“나도 아주 좋았어. 거봐. 부드럽고 천천히 하니까 이렇게 좋잖아.”
찬성이 성희의 가슴과 유두를 만지며 말하자 성희가 미소를 지으며 찬성의 작은 젖꼭지를 쓰다듬는다.
“그렇긴 한데. 만약 네가 나를 욕실에서 그렇게 괴롭히지 않았다면 그런 쾌감 또한 못 느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 지도 모르지. 하여간 앞으로는 욕실에서와 같은 행동은 서로 하지 말자.”
“좋아. 약속했으니까. 나 약속은 잘 지키거든.”
“그래. 성희 너 참 좋은 애야.”
찬성이 성희를 추켜세웠다. 그러자 성희가 찬성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왜?”
찬성이 묻자 성희가 찬성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한다.
“나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
“뭔데? 말해봐.”
성희가 한참을 망설이다 찬성에게 고백한다.
“나 전에 너에게 말한 적이 있을 거야. 남자랑 섹스 딱 한 번 했다고.”
“응.”
“내가 강간당했다고 했지?”
“응.”
“3년 전이었어. 중1때. 나를 강간한 사람은 바로...... 내 아버지야.”
“뭐라고?”
찬성이 깜짝 놀라 성희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지 3개원도 채 되지 않을 때였는데 술에 잔뜩 취해가지고 들어와서는 잠자고 있는 나를 무자비하게 강간하고 말았지.”
“그런......”
찬성이 망연하게 쳐다보자 성희가 자조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족이라고 하나 있는 오빤 진작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하고 있었고 마침 집엔 나 혼자뿐이어서 어떻게 반항할 새도 없이 일은 끝나버렸어. 다음날 술이 깨자 아빤 잘못했다고 빌었어. 엄마가 죽고 너무 외로워서 그랬다나? 일은 벌어졌고 너무 어렸던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것을 마음속 깊이 눌러 넣었지. 다신 올라오지 못하도록 꽁꽁 눌러넣었어.”
“성희야.”
찬성이 성희의 몸을 꼭 안아주었다.
“그 뒤로 얼마 되지 않아 아빠가 지금 엄마라는 여잘 집으로 들였어. 아빠의 입장에선 재혼인데 그 여잔 처음 결혼이야. 아빠와 비하면 모녀간이라 해야 맞을 정도의 나이 차가 있는 데, 더구나 첫 결혼인데, 그 여자가 우리집으로 들어온 건 순전히 돈 때문이지. 하여간 그 뒤로 난 뭐든지 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했어. 아빤 지은 죄가 있어 내가 하는 일은 뭐든 하게 해 주었고 특히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가 들더라도 다 하게 해 주었어. 찬성이 네 아빠의 사건도 그러니까 가능할 수 있었던 거고.”
“그랬구나.”
찬성은 그냥 듣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해도 내 마음은 만족이 안 돼. 사람들이 전부 미울 뿐이었어. 아빠도 밉고 돈을 보고 들어온 그 여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고 세상 사람들 역시 모두 시시한 족속들뿐이었지. 그러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찬성이 널 봤어.”
“......!”
“넌 뭔가 다르더라. 외모나 속에 든 거나 다 따져 봐도 아주 우수한 족속이란 걸 금방 알 수 있었어. 그 다음은 말하지 않아도 네가 잘 알겠지.”
“그래. 어릴 때 상처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다더라. 하지만 어쩌겠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치료해 나가면 언젠간 상처가 다 아물 거야.”
찬성이 위로하자 성희가 입술을 내밀었다.
“키스해줘.”
찬성이 성희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았다.
“사랑해.”
찬성에게 입술이 막힌 채 성희가 불분명한 발음으로 말했다.
찬성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성희의 몸을 더욱 힘있게 안아주었다.
......................
소설게시판으로 들어와 지지가 않네요.
날도 더운데 짜증이 엄청......^^
dns free가 잘 안 돼요. 제 컴이 좀 후져서 그런가 봅니다.
어찌 씨름하다 간신히 돼서 들어왔는데 온 김에 써놓은 글 다 올립니다.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 못하면 장기적인 연재 중단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날도 더워지는데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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