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사랑 - 3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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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16회 작성일 20-01-17 14:07본문
3 부 1장 --그 여자의 최근 사랑
오늘도 난 늦게 일어났다.
아니 직장을 그만 둔 후로는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어나자 마자 커피 한 잔을 탔다. 커피로 하루가 시작된다.
진한 블랙 한 잔을 들고 다용도 실로 간다. 다용도 실 창문을 열고 다시 쇼파로 와서 앉는다. 그리고 다용도 실 창문을 응시하며 커피를 마신다. 잘 들어야 한다. 작은 소리기 때문에...
그렇게 30분이 지났다. 흐미하게 들리는 창문 열리는 소리.
반가운 마음에 다용도 실로 간다. 살짝 위로 보니 창문 밖으로 담배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가 일어난 것이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이제 옆에 준비해둔 쓰레기 봉투를 들었다.
천천히 집을 나가 쓰레기 분리장으로 간다. 머리 꼭대기에서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시선을 느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쓰레기를 둔다.
‘응? 웬 인기척?’
살짝 옆을 보니 맨발이 눈에 들어온다.
‘누구지? 미친사람인가?’
다시 한 번 흘겨 본다.
‘아~ 그 사람이다!’
‘그런데 맨발?’
난 그가 나를 따라 나올지는 몰랐다. 아니 나 때문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요 며칠 그의 시선을 받고 또 나도 그의 시선을 받고 싶었다.
갑자기 내 앞에 이렇게 나타날 줄은 몰랐다.
내가 오히려 당황스럽다.
나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리고 다시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 뒤통수에서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엘리베이터을 타고 시선을 둘 곳이 없어 밑을 처다 보았다. 역시 그는 맨발이다. 왜 그렇지? 무슨 일이지? 날 따라 나온 것일까? 나 때문에?
내가 내릴 12층. 문이 열린다.
나는 조심스럽게 뒤돌아보며
“저기요~ 바쁘시더라도 신발은 신고 나오세요...”라고 말해주었다.
재미있다. 당황하는 모습이 마치 사춘기 소년 같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용기를 내어 그 남자 앞에 나섰다.
그 남자가 일어나는 시간은 알 수 있다. 위층 다용도실 창문이 열릴 때니까.
그러면 나의 하루도 시작한다. 쓰레기도 버리러 나가고 슈퍼도 다녀온다.
창밖으로 날 처다보는 그... 아직 말은 안 나누어 보았지만 재미있다. 맨발이니...
그는 오후에 나간다. 그리고 늦게 들어온다. 술집 웨이터인가? 에이~ 저렇게 못생긴 웨이터가 어디있어? 그럼 술집 사장님인가? 아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아. 공장 야간조인가?
12시 10분 어김없이 내 핸드폰에 문자가 온다.
‘밥 먹었어? 내생각하고 있지?’
무의미하게 매일 반복되는 문자.
그래도 바로 답장을 한다.
‘아직 안먹었습니다. 너무보고싶어요’
나도 늘 하던 대로 답장을 한다. 그리고 곧바로 울리는 내 핸드폰.
“일어 났어?”
“네.”
“그래 점심은 멀 먹을거야?”
“어제 먹다 남은 찌개 있어요.”
“응 그래? 난 직장 사람들과 해장국 먹으러 가는 중이야.”
“네... 맛있게 드세요.”
“그래 너도 챙겨 먹어라”
“네, 알겠어요”
뚝!
끊긴다. 매일 이런 무의미한 통화.
이제 슬슬 화도 난다. 이런게 아니였는데...
그는 나의 직장 상사였다. 그는 늘 바쁘다. 나보다 10살이나 많으니 지금 38.
정말 잘 나간다. 그 나이에 과장은 물론 부장 후보다. 일에서는 정열적이다.
그 모습에 내 인생이 망친 것이다
그는 결혼도 했다. 아이가 둘이다. 부인과 아이에게 잘한다.
멀리서 한 번 본적도 있다. 직장에 가족들이 나와 식사를 하러 나가는 그의 뒷모습과 저멀리서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웃는 가족의 모습을 난 보았다.
그때 그만 두었어야 했는데...
난 그때 멈추질 못했다. 난 그때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회식자리 이후 난 모든 걸 포기했다.
그날은 어떻게든 그에게 확답을 듣고 싶었다.
몇 달 동안 알게 모르게 그 앞에서 잘 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은 회식자리에서 그의 옆에 앉았다. 오늘 집에서 나올때부터 무언가 오늘은 확인 받고 싶었으니까.
일차는 역시나 고기집. 배부르게 먹고 2차를 간다. 맥주를 마시며 회사일, 연애 이야기 등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보통 난 여기서 집에 들어갔다. 3차 노래방은 난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술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흐느적 거리는 것은 정말 싫었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가 살짝 집에 가자고 한다. 하지만 난 오늘 남기로 했다.
이제 남은 사람은 6명. 그는 일도 열심이지만 놀 때에도 잘 논다. 아~ 남자들은 이렇게 노는구나.
노래방에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계속된다. 다행히 다른 부서 언니가 있어서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다. 나도 많이 마셔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같은 방안에서 그의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았다.
화장실이 급하다. 살짝 빠져나왔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다. 화장실은 넓은데 성의 없는 화장실이다. 입구를 잠궈야지...
그런데 문이 안 잠겨진다. 아마 일부러 그런 것 같다. 다행히 남자 쪽에 아무도 없으니 살짝 옆에 좌변기에 앉아 볼일을 봐야겠다.
‘아~ 이럴려고 오늘 회식에 따라온게 아닌데. 어떻게 말을 붙이지? 분명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알건데...’
화장지를 몇칸 잘라서 뒤처리를 하려했다. 그때 남자의 구두 소리가 들려온다.
긴장된다. 이럴땐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럼 볼일보고 갈테니...
“뚜벅뚜벅”
구두소리가 바로 앞 좌변기 앞까지 들려온다.
“똑똑똑”
‘어떻하지?’
나도 "똑똑똑“ 가겠지.
다시 “똑똑똑”
‘아~씨...어떻하지?’
“문.열.어.!”
낮고 차분한 그의 목소리다. 난 얼어붙었다.
“저에요 과장님” 난 기어드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했다.
“알아. 그러니 문열어”
“저 아직... 잠시만요...”
“지금 바로 문열어!”
그의 목소리에 힘이 묻어난다. 너무나 차분하고 침착한 목소리다.
“문열어! 명.령.이.다.”
난 나도 모르게 조용히 문고리를 풀었다.
문이 스르르 열린다
내앞에 그의 모습이 나타난다. 너무나 당당하다.
난 부끄러워 다리를 오므리고 손으로 그 곳을 가렸다.
그는 내앞에 서서 나를 내려다 보고 난 그를 아래에서 우러러 보는 꼴이 되었다.
그는 내 손에 쥐어진 휴지를 빼앗아 든다. 그리고 내 앞에 쪼그리고 앉는다.
그의 두 손이 내 무릎을 잡고 벌린다.
난 그래도 두 손으로 내 아래부분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다리를 벌리고 내 손을 잡고 옆으로 재껴버렸다.
난 졸지에 변기 위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내 아래 부분을 다 보여주는 꼴이였다.
챙피하다. 눈을 감았다.
휴지가 내 아랫부분에 와 닿는다. 살짝살짝... 정성스럽게 닦아준다. 너무 챙피하다.
그리고...그의 맨손이 느껴진다. 내 아래를 두 손으로 벌려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다리를 오므리고 싶다. 하지만 그럴수 없다. 힘이 안들어간다.
이번엔 내 소음순을 만지작 거린다. 미끌거린다. 내 몸에서 나온 것이다.
그의 손이 이번엔 들어가려한다. 정말 이건 아니다.. 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빛이 너무 강렬하다.
“손치워!”
그의 한마디에 난 손에 힘을 뺐다. 아니 그의 눈빛과 말이 날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의 손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들어왔다.
난 나도 모르게 다리를 오무렸다. 하지만 이내 다시 다리를 벌렸다.
이젠 제법 자연스럽게 그의 손이 내 아래를 왔다갔다 한다.
정말 챙피했다. 하지만 이젠 내 의지란게 없었다.
빨리 끝났으면 한다. 이순간이... 그냥 그가 빨리 나를 놔주었으면 한다.
손가락이 깊게 들어온다.
“헉~!” 나도 모르게 힘이들어간다. 허리가 휘어진다.
아~ 좋아 기분이 이상해...
갑자기 그의 손이 날 떠났다. 안도감과 함께 허전했다.
눈을 들어 그를 보았다.
그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그것을 꺼냈다.
아~ 그의 것이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다.
난 정성스럽게 그의 것을 잡았다. 이미 그의 것은 커질대로 커졌다.
끝에는 촉촉하게 이미 물이 나와있었다.
난 그것을 입 안으로 넣었다. 예전 남자친구에게도 더럽다고 안한 것이자만 지금은 그가 원하니까 할 수 있을 것 같다.
찝찌름하다. 하지만 그의 것을 빨 수록 난 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그가 여기서 그냥 나가버린다면 내가 더 아쉬울 것 같다.
목깊게 넣었다. 그리고 앞뒤로 흔들었다. 혀로 문질러도 보았다. 왠지 이래야 할 것 같았다.
그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쥔다. 점점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난 더 열심히 해야한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갑자기 입안으로 물컹한 것이 쏟아져 들어온다.
몇 번에 걸쳐 덩어리들이 내 입속에 들어왔다.
난 도저히 못참아서 급히 변기에서 일어나 입안의 것들을 변기에다 버렸다.
비렸다. 아~ 어떻게... 어떻해...
뒤를 돌아보니 그는 없다. 입안을 몇 번이고 행구고 거울을 보았다.
정신나간 여자 같다. 옷을 가다듬고 노래 부르는 방으로 들어갔다.
다들 한마디씩 한다. 어디 갔었느냐고...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 아니냐고...
급히 가방을 찾았다. 가야한다. 그래야 한다.
옆에서 누가 내 손을 잡는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 같이 나가!”
그가 잡았다.
다들 같이 나가자고 좀 기다리라고 한다.
난 또 쇼파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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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는 속도는 느린데 이렇게 빨리 올리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고민되네요. 지금은 8부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난 늦게 일어났다.
아니 직장을 그만 둔 후로는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어나자 마자 커피 한 잔을 탔다. 커피로 하루가 시작된다.
진한 블랙 한 잔을 들고 다용도 실로 간다. 다용도 실 창문을 열고 다시 쇼파로 와서 앉는다. 그리고 다용도 실 창문을 응시하며 커피를 마신다. 잘 들어야 한다. 작은 소리기 때문에...
그렇게 30분이 지났다. 흐미하게 들리는 창문 열리는 소리.
반가운 마음에 다용도 실로 간다. 살짝 위로 보니 창문 밖으로 담배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가 일어난 것이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이제 옆에 준비해둔 쓰레기 봉투를 들었다.
천천히 집을 나가 쓰레기 분리장으로 간다. 머리 꼭대기에서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시선을 느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쓰레기를 둔다.
‘응? 웬 인기척?’
살짝 옆을 보니 맨발이 눈에 들어온다.
‘누구지? 미친사람인가?’
다시 한 번 흘겨 본다.
‘아~ 그 사람이다!’
‘그런데 맨발?’
난 그가 나를 따라 나올지는 몰랐다. 아니 나 때문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요 며칠 그의 시선을 받고 또 나도 그의 시선을 받고 싶었다.
갑자기 내 앞에 이렇게 나타날 줄은 몰랐다.
내가 오히려 당황스럽다.
나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리고 다시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 뒤통수에서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엘리베이터을 타고 시선을 둘 곳이 없어 밑을 처다 보았다. 역시 그는 맨발이다. 왜 그렇지? 무슨 일이지? 날 따라 나온 것일까? 나 때문에?
내가 내릴 12층. 문이 열린다.
나는 조심스럽게 뒤돌아보며
“저기요~ 바쁘시더라도 신발은 신고 나오세요...”라고 말해주었다.
재미있다. 당황하는 모습이 마치 사춘기 소년 같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용기를 내어 그 남자 앞에 나섰다.
그 남자가 일어나는 시간은 알 수 있다. 위층 다용도실 창문이 열릴 때니까.
그러면 나의 하루도 시작한다. 쓰레기도 버리러 나가고 슈퍼도 다녀온다.
창밖으로 날 처다보는 그... 아직 말은 안 나누어 보았지만 재미있다. 맨발이니...
그는 오후에 나간다. 그리고 늦게 들어온다. 술집 웨이터인가? 에이~ 저렇게 못생긴 웨이터가 어디있어? 그럼 술집 사장님인가? 아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아. 공장 야간조인가?
12시 10분 어김없이 내 핸드폰에 문자가 온다.
‘밥 먹었어? 내생각하고 있지?’
무의미하게 매일 반복되는 문자.
그래도 바로 답장을 한다.
‘아직 안먹었습니다. 너무보고싶어요’
나도 늘 하던 대로 답장을 한다. 그리고 곧바로 울리는 내 핸드폰.
“일어 났어?”
“네.”
“그래 점심은 멀 먹을거야?”
“어제 먹다 남은 찌개 있어요.”
“응 그래? 난 직장 사람들과 해장국 먹으러 가는 중이야.”
“네... 맛있게 드세요.”
“그래 너도 챙겨 먹어라”
“네, 알겠어요”
뚝!
끊긴다. 매일 이런 무의미한 통화.
이제 슬슬 화도 난다. 이런게 아니였는데...
그는 나의 직장 상사였다. 그는 늘 바쁘다. 나보다 10살이나 많으니 지금 38.
정말 잘 나간다. 그 나이에 과장은 물론 부장 후보다. 일에서는 정열적이다.
그 모습에 내 인생이 망친 것이다
그는 결혼도 했다. 아이가 둘이다. 부인과 아이에게 잘한다.
멀리서 한 번 본적도 있다. 직장에 가족들이 나와 식사를 하러 나가는 그의 뒷모습과 저멀리서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웃는 가족의 모습을 난 보았다.
그때 그만 두었어야 했는데...
난 그때 멈추질 못했다. 난 그때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회식자리 이후 난 모든 걸 포기했다.
그날은 어떻게든 그에게 확답을 듣고 싶었다.
몇 달 동안 알게 모르게 그 앞에서 잘 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은 회식자리에서 그의 옆에 앉았다. 오늘 집에서 나올때부터 무언가 오늘은 확인 받고 싶었으니까.
일차는 역시나 고기집. 배부르게 먹고 2차를 간다. 맥주를 마시며 회사일, 연애 이야기 등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보통 난 여기서 집에 들어갔다. 3차 노래방은 난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술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흐느적 거리는 것은 정말 싫었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가 살짝 집에 가자고 한다. 하지만 난 오늘 남기로 했다.
이제 남은 사람은 6명. 그는 일도 열심이지만 놀 때에도 잘 논다. 아~ 남자들은 이렇게 노는구나.
노래방에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계속된다. 다행히 다른 부서 언니가 있어서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다. 나도 많이 마셔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같은 방안에서 그의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았다.
화장실이 급하다. 살짝 빠져나왔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다. 화장실은 넓은데 성의 없는 화장실이다. 입구를 잠궈야지...
그런데 문이 안 잠겨진다. 아마 일부러 그런 것 같다. 다행히 남자 쪽에 아무도 없으니 살짝 옆에 좌변기에 앉아 볼일을 봐야겠다.
‘아~ 이럴려고 오늘 회식에 따라온게 아닌데. 어떻게 말을 붙이지? 분명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알건데...’
화장지를 몇칸 잘라서 뒤처리를 하려했다. 그때 남자의 구두 소리가 들려온다.
긴장된다. 이럴땐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럼 볼일보고 갈테니...
“뚜벅뚜벅”
구두소리가 바로 앞 좌변기 앞까지 들려온다.
“똑똑똑”
‘어떻하지?’
나도 "똑똑똑“ 가겠지.
다시 “똑똑똑”
‘아~씨...어떻하지?’
“문.열.어.!”
낮고 차분한 그의 목소리다. 난 얼어붙었다.
“저에요 과장님” 난 기어드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했다.
“알아. 그러니 문열어”
“저 아직... 잠시만요...”
“지금 바로 문열어!”
그의 목소리에 힘이 묻어난다. 너무나 차분하고 침착한 목소리다.
“문열어! 명.령.이.다.”
난 나도 모르게 조용히 문고리를 풀었다.
문이 스르르 열린다
내앞에 그의 모습이 나타난다. 너무나 당당하다.
난 부끄러워 다리를 오므리고 손으로 그 곳을 가렸다.
그는 내앞에 서서 나를 내려다 보고 난 그를 아래에서 우러러 보는 꼴이 되었다.
그는 내 손에 쥐어진 휴지를 빼앗아 든다. 그리고 내 앞에 쪼그리고 앉는다.
그의 두 손이 내 무릎을 잡고 벌린다.
난 그래도 두 손으로 내 아래부분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다리를 벌리고 내 손을 잡고 옆으로 재껴버렸다.
난 졸지에 변기 위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내 아래 부분을 다 보여주는 꼴이였다.
챙피하다. 눈을 감았다.
휴지가 내 아랫부분에 와 닿는다. 살짝살짝... 정성스럽게 닦아준다. 너무 챙피하다.
그리고...그의 맨손이 느껴진다. 내 아래를 두 손으로 벌려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다리를 오므리고 싶다. 하지만 그럴수 없다. 힘이 안들어간다.
이번엔 내 소음순을 만지작 거린다. 미끌거린다. 내 몸에서 나온 것이다.
그의 손이 이번엔 들어가려한다. 정말 이건 아니다.. 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빛이 너무 강렬하다.
“손치워!”
그의 한마디에 난 손에 힘을 뺐다. 아니 그의 눈빛과 말이 날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의 손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들어왔다.
난 나도 모르게 다리를 오무렸다. 하지만 이내 다시 다리를 벌렸다.
이젠 제법 자연스럽게 그의 손이 내 아래를 왔다갔다 한다.
정말 챙피했다. 하지만 이젠 내 의지란게 없었다.
빨리 끝났으면 한다. 이순간이... 그냥 그가 빨리 나를 놔주었으면 한다.
손가락이 깊게 들어온다.
“헉~!” 나도 모르게 힘이들어간다. 허리가 휘어진다.
아~ 좋아 기분이 이상해...
갑자기 그의 손이 날 떠났다. 안도감과 함께 허전했다.
눈을 들어 그를 보았다.
그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그것을 꺼냈다.
아~ 그의 것이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다.
난 정성스럽게 그의 것을 잡았다. 이미 그의 것은 커질대로 커졌다.
끝에는 촉촉하게 이미 물이 나와있었다.
난 그것을 입 안으로 넣었다. 예전 남자친구에게도 더럽다고 안한 것이자만 지금은 그가 원하니까 할 수 있을 것 같다.
찝찌름하다. 하지만 그의 것을 빨 수록 난 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그가 여기서 그냥 나가버린다면 내가 더 아쉬울 것 같다.
목깊게 넣었다. 그리고 앞뒤로 흔들었다. 혀로 문질러도 보았다. 왠지 이래야 할 것 같았다.
그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쥔다. 점점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난 더 열심히 해야한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갑자기 입안으로 물컹한 것이 쏟아져 들어온다.
몇 번에 걸쳐 덩어리들이 내 입속에 들어왔다.
난 도저히 못참아서 급히 변기에서 일어나 입안의 것들을 변기에다 버렸다.
비렸다. 아~ 어떻게... 어떻해...
뒤를 돌아보니 그는 없다. 입안을 몇 번이고 행구고 거울을 보았다.
정신나간 여자 같다. 옷을 가다듬고 노래 부르는 방으로 들어갔다.
다들 한마디씩 한다. 어디 갔었느냐고...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 아니냐고...
급히 가방을 찾았다. 가야한다. 그래야 한다.
옆에서 누가 내 손을 잡는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 같이 나가!”
그가 잡았다.
다들 같이 나가자고 좀 기다리라고 한다.
난 또 쇼파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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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는 속도는 느린데 이렇게 빨리 올리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고민되네요. 지금은 8부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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