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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 미 -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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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01-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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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 눈망울 초롱이며 들여다보던 새 주인님이



나에게 양주를 권했다.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두 손으로 받았다.



나도 새 주인님 잔에 양주를 절반만 채웠다. 건배를 하고 마셨다.



한참을 설명했더니 새 주인님이 직접 마우스를 잡고 **를 헤매기 시작했다.



카페, 앨범, 소설, 무비, 토크를 마구 헤집고 다녔다.



나는 이해를 시키려고 종알종알 설명을 해댔다.



“2년 동안 교육 받았어요?”



“예. 주인님.”



“재미있었어요?”



“예. 주인님. 내면의 음탕함을 찾아내고 즐겼습니다.”



“서브가 힘들겠는데. 주인이 와일드 하면.”



“서브는 주인님이 기뻐하시면 만족 해여. 말씀 낮추시고 이년을 거두어 주세요.”



“시간이 흐르면... 그래요. 당신과 내가 같이 즐겨 봅시다.”



세상에 이렇게 순진한 사람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법 없어도 사는 내 남편 보다 더 순진하고 양심적인 새 주인님이었다.



양주 한 병이 바닥이 났다. 새 주인님은 냉장고에서 또 한 병의 양주를 꺼내 왔다.



일대 일 박치기로 마셔 나에게는 술이 과했다.



취해서 추태를 보여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했다.



주인님은 ** 앨범에 관심이 많았다. 침을 삼키면서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다시 네발로 엎드렸다. 새 주인님의 왼쪽 발가락 사이사이를 핥아 주었다.



컴을 보면서 새 주인님이 발을 옆으로 눕혔다. 나는 발바닥을 핥고 발가락을 빨아 주었다.



주인님의 왼손이 어느새 내 젖통을 주무르고 있었다. 보지가 무지룩 했다.



그 와중에도 새 주인님은 나에게 쉼 없이 술을 건네 왔다.



나는 술에 취해서, 섹스에 취해서 새 주인님의 무릎을, 허벅지를 핥아 올라갔다.



내 혀가 새 주인님의 성기에까지 진군했는지 기억이 없다.



허벅지 부근에서 나는 정신을 놓치고 말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었다. 둘 다 발가벗고 나란히 누워 있었다.



새 주인님은 큰 대자로 누워 있고 나는 옆에 매미처럼 붙어 있었다.



새 주인님의 왼팔이 내 머리 밑에 있었다. 나는 몸을 모로 눕혔다.



왼쪽 다리를 들어 새 주인님의 다리위에 포개었다.



왼손을 뻗어 새 주인님의 성기를 잡았다. 여자의 손이 닿으니 잠결에도 꿈틀거렸다.



크지는 않았다. 최소한 주인님 보다는. 남편 것하고 비슷했다.



주인님만큼 빳빳하지도 않았다. 남편 것과 흡사했다. 조몰락거려 세워도



내 손아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갖고 놀기 딱 알맞은 장난감 같았다.



좆을 조몰락거리면서 나는 상체를 일으켜 새 주인님의 젖꼭지를 혀로 핥아 주었다.



새 주인님의 오른 쪽 손이 내 머리칼을 쓸어주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 꿇어앉았다.



양 손을 무릎위에 포개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주인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새 주인님도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손으로 내 턱을 들어 올렸다.



얼굴이 새 주인님의 얼굴과 마주했다. 나는 눈을 내리깔고 겸손을 떨었다.



“피곤하지 않어? 그렇게 하고도 또 생각 나?”



기억이 없다. 간밤에 무슨 짓을 했는지. 얼마나 했기에 피곤하지 않으냐?



또 하고 싶으냐고 물어 올까? 가만히 느껴보니 보지가 아픈 것 같기도 했다.



무릎도 아픈 것 같기도 했다. 똥꼬도 아프고....



“이년은 주인님 앞에서 항상 발정 난 암캐이옵니다. 항상 씹물이 흐르옵니다.”



“타고 난 색마로군. 네 남편 하나 갖고는 만족 못하겠구나.”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맞다고 할 수도 없고 입장이 묘했다.



“타고 난 색녀는 남자를 밤새 재우지 않는다던데 네가 그러냐?”



주인님의 물음에 답해야 했다.



“남편에겐 그러하지 않습니다. 주인님 앞이라 발광을 하는 것이옵니다.”



“남편과 주인이 다르냐?”



“남편은 종족 번식을 위해 존재하고 주인님은 제가 섬겨야할 대상입니다.”



“오호! 그거 재미있어 지는 구나. 그래 네가 나의 노예가 되고 싶다는 말이지?”



“거두어 주십시오. 성심을 다해 주인님의 기쁨이 되겠습니다.”



“그래. 이미 간밤에 네가 나에게 충성 맹세를 하였으니 내가 거둔 것이다. 걱정 마라.”



아~ 간밤에 충성 맹세까지 하였구나. 기억이 안나니 답답함이 말할 수 없었다.



새 주인님이 내 가슴을 만졌다. 나는 약간 몸을 꼬면서 반응을 보여 주었다.



새 주인님이 한 손으로 내 등을 받치고 나를 눕혔다. 그리고 올라 왔다.



애무도 별로 없이 방아질을 시작했다. 보지가 이미 젖어 있어 무리는 없었다.



보지에 힘을 모아 쪽쪽 빨아 주었더니 금방 사정하고 말았다.



“간밤에 너무 많이 해서 기운이 없네. 싱겁지?”



“아닙니다. 저의 구멍은 죄다 주인님의 좆물받이 입니다. 언제든 벌리고 싸십시오.”



새 주인님은 내 젖꼭지에 뽀뽀를 해 주고는 내 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리고 세면장으로 데려갔다. 샤워기를 대고 내 몸에 물을 뿌려댔다.



비누칠을 해 댔다. 얼굴부터 아래로 천천히 씻어 내려갔다.



보지와 똥꼬는 손가락까지 넣어서 씻어내었다.



나는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있었다. 발가락까지 정성들여 씻어 준 새 주인님이



수건을 주면서 닦고 카운터에 전화해서 아침을 시켜 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양주도 한 병 시키구.”



“예. 주인님. 식사는 뭘로 할까여?”



“아지 먹고 싶은 것 시켜. 돈 걱정 말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세면장을 나왔다.



카운터에 전화하니 식사는 감자탕밖에 안된다고 했다.



아침을 주문해 놓고 침대에 누워 주인님을 기다렸다. 간밤에 일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아무리 노력해도 허사였다. 내가 어느 만큼 망가진 모습을 보였는지 알고 싶었다.



어떻게 충성 맹세를 했는지 보지와 똥꼬와 무릎이 왜 아픈지도 알아야 했다.



새 주인님이 샤워를 끝내고 나오더니 TV를 켰다. 아침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무릎을 감싸 안고 앉았다. 그 앞에 새 주인님이 벌렁 누웠다.



풀죽은 좆대가리가 눈에 들어 왔다. 또 한 번 세워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오른 손으로 감싸 쥐고 조몰락거렸다. 금방 고개를 쳐들었지만 기대만큼 커지진 않았다.



새 주인님의 손도 내 다리를 쓸고 있었다.



“아지야. 너하고 있으면 사흘도 못가 말라 죽겠다. 하하하.”



주인님이 크게 웃었다. 간밤에 나를 아지라 부르기로 하신 모양이다.



궁금증이 도져 견딜 수가 없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용기를 내어 물어 보기로 했다. 알아야 맞추어서 행동할 수 있음이었다.



“주인님. 어젯밤 이년이 불손한 짓은 하지 않았나요?”



“허허. 재미있었지. 발정 난 암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더구만.”



“강아지처럼 짖었나요?”



“짖기만 했을까? 꼬리치며 네발로 기어 다녔지. 아니, 뛰어 다녔지.”



“저는 기억이 안나요. 필름이 끊겼나 봐요. 얘기 좀 해 주세요.”



“얘기 들으면 부끄러워 도망 갈 텐데.”



“도망 안 갈게요. 주인님. 얘기해 주세여.”



나는 새 주인님의 좆을 꼭 쥐고 어리광을 부렸다.



“어디까지 기억나지?”



“주인님 허벅지까지 핥은 것 같아여. 그 이후론 기억이 끊겼어요.”





내 입이 좆을 물었을 때 새 주인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나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방아를 찧고 함께 목욕을 했다. 다시 침대로 와서 잠을 청하려는데



내가 주인님에게 용기가 없다고, 자기를 개 취급 안 해 준다고 항의하더란다.



새 주인님이 어떻게 해줄까 물으니 보지 검사를 해 달라 했단다.



손가락으로 벌리고 안을 들여다보는데 손가락으로 쑤셔 달라고 하더란다.



새 주인님이 손가락 한 개로 쑤셔주니 두 개, 세 개를 외치며 물을 질질 흘리더란다.



결국, 주먹하나를 다 넣으니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며 울더란다.



똥꼬도 검사해 달라고 해서 했는데 손가락 두 개 들어가니 비명을 지르더란다.



앞으로 주인님의 강아지 하겠다고 충성 맹세를 하고 테이블에 흘러 있는 양주를 핥아먹고



새 주인님이 던지는 땅콩을 네 발로 달려가 주워 먹기도 했다고 한다.



새 주인님이 기운이 빠져 누워 있으니 기어 와서 개처럼 엎드려 좆을 빨더란다.



좆을 빨다가 문채로 잠들어 버렸단다. 그래서 새 주인님이 침대에 반드시 눕히고



팔베개해서 같이 잤다고 했다.





주인님 기분이 어떠셨느냐고 물어 보았다.



처음엔 황당했는데 남자가 너무 고파서 그런 모양이라고 이해했단다.



나는 말했다. 주인님께 이쁨 받으려고 오바를 했다고.



암캐는 주인님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지만 시키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새 주인님이 말했다. 어제는 내가 시키지 않았는데 왜 오바 했느냐고.



어제는 전 주인님의 과제 수행 중이었다고 대답해 주었다.



전 주인님이 새 주인님을 극진히 모시고 홍콩 보내 드리라 했는데 주인님이



에스엠을 전혀 모르셔서 제가 못난 짓을 했아오니 용서해 주십시오 했다.



이 시간 부터는 저에게 주인님은 오직 한 분 앞에 계신 분이라고 말했다.



**에서 배웠는가? 새 주인님이 나에게 노예계약서를 쓰라고 했다.



충성 맹세서도 쓰고 암캐의 도리도 A4 한 장 꽉 차도록 적으라고 했다.



지금 해야 되느냐고 물으니 노예 계약서는 지금 작성하여 인주대신



피를 묻혀 지장 찍어 달라고 했다. 충성 맹세서와 암캐의 도리는 사흘 안에



지장과 함께 제출하라고 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주인님이 주는 종이에다 노예 계약서를 적어 내려갔다.



이름도 본명을 썼다. 한지희. 칼로 팔을 약간 긋고 엄지에 피를 묻혀 지장을 찍었다.



새로운 시작이었다. 어떤 운명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지 궁금하고 두려웠다.



얌전한 강아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점잖으신 어른이 더 막무가내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슬며시 다가 왔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것이 김강배 반장의 교육에서 내가 깨우친 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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