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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브 - 3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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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48회 작성일 20-01-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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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는 펜티 브레지어 겉에 헐렁하고 긴 티 하나만 입고 있었다. 목이 넓어 한 쪽 어깨 밑으로 흘러내려 브레지어 끈이 걸쳐진 어깨가 완전 노출되고 가슴 부분은 다 가리지 못 해 한 쪽 브레지어가 하얗게 살짝 보였다. 터질듯한 유방이 비집고 나올 듯 한 모습이 보이는 그런 옷이었다. 일어서면 티가 엉덩이 밑으로 내려지나 앉을 때나 일어설 때는 여지없이 하얀 펜티가 보였다. 선애는 지금처럼 자기 집에선 평소 편하게 입어왔었고 손님이 왔다하나 어릴 때부터 친구인 봉덕이라서 의식하지 않았다. 남편외에 봉덕신랑이 있긴했으나 신경써가며 몸을 거추장스런 옷으로 감추기는 싫었다. 그냥 그렇게 입고 있는 것이 편했다.

선애와 남편 혁도, 봉덕신랑 봉덕은 거실에 마련된 넓은 상에 둘러 앉아 술 파티를 하고 있었다. 선애는 원래 술을 마시지 않아 그냥 옆에 앉아 있었지만 술 마신 사람들과 얘기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사람들이 술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고 음담이 나오기 마련이었다.

선애는 아무리 자기 집이라고는 하나 맨다리가 훤히 나오는게 의식되었는지 다리를 모으며 상의를 당겨 허벅지를 가리려는 동작을 얘기 중에 자꾸 했다. 아래를 당기니 위는 더 노출이 심해졌다. 그 손동작이 남자 눈에 포착되지 않을 수 없었다. 봉덕신랑의 시선이 자신의 양 허벅지 안 쪽을 파고드는 것을 모를리 없었지만 선애는 애써 모르는 척 했다. 봉덕신랑이 또 선애를 힐끗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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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씨는 좋겠습니다. 섹시한 마눌님이 있어서..... 우리 마눌은 목석입니다."

"당신! 내가 뭐?.. 목석? 둘이 있으면 좋다고 달려들며 사람 못 살게 하면서....."

"하하하.... 봉덕씨가 우리 마눌보다야 훨씬 더 이쁘죠. 한 번 안아 보고 싶은걸요."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요. 선애씨는 눈이 부십니다. 미모에 반할 지경입니다."

선애는 친구 신랑이 이쁘다해주니 좋은지 헤 웃으며

"다은 아빠 말이 맞아요. 미모?... 호호호.. 그런 얘기 많이 들어요."

선애가 다시 다리를 앉은 채 바꾸자 또 하얀 펜티가 맞은편 봉덕과 봉덕신랑에게 보였다. 그걸 몇 번이나 보자 마지못해 봉덕이

"선애야. 너 그기 다 보여. 얘! 다른 것 좀 입어."

"어떼서....? 괜찮죠? 여보! 괜찮지요? 다은 아빠."

혁도는 아내가 같이 외출할 때나 누구 앞에서 야하게 옷을 입는 것을 흐뭇해 한다. 누군가에게 내 마눌이 이 정도야 하며 자랑하고 싶은 남자 마음이랄까? 하여튼 아내 선애가 좋아서 입는 옷이라면 말하지 않는다. 아내가 좋으면 자기도 좋은 것이다. 주량이 점점 많아지자 평소 하지 않던 말도 나오게 되었다.

"봉덕씨.. 지난번에 우리 스와핑하려고 인터넷에서 안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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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만났습니다."

그 말에 봉덕신랑은 선애 얼굴을 빤히 다시 쳐다보았고 봉덕은 깜짝 놀라

"선애야. 이 기집애! 너 정말 모르는 남자와 잠자리를...?"

"대단하십니다. 선애씨! 혁도씨!"

선애가 화들짝 놀라며

"당신은 무슨 쓸데 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

"어머머머... 얘! 발뺌하는 것 보니 정말이구나."

"우리 마눌은 아무에게나 주는 개보지 아닙니까? 개보지... 애칭... 히히히..."

"선애씨 대단하십니다. 다시 봤습니다."

봉덕신랑은 말은 선애에게 하면서 시선은 자기 아내를 쳐다보고 있었다. "니도 선애씨 좀 닮아라. 선애씨가 부럽다." 뭐 그런 표정이었다. 아내 봉덕이가 남편 표정을 못 읽을리 없었다.

"당신.... 정말 이상한 생각하고 있는거지? 그 눈빛이 뭐야?"

그러면서 잠시 틈이 생기자 선애가

"여보! 개보지가 뭐여요? 친구 부부도 같이 있는데. 그런 말은 둘이 있을 때나 들어주는거지요."

"어머나! 얘.. 둘이 있을 땐 혁도씨가 니보고 개... 개보...지라 불러?"

"하하하하... 재미있습니다. 혁도씨네가 무지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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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다 남자가 길들이기 나름이지요. 흐음~"

"혁도씨 말 듣지 말아요. 아니에요. 거짓말입니다. 스와핑은 무슨...."

"정말 아니야? 아니라는데요? 혁도씨!"

봉덕은 선애와 혁도를 번갈아 쳐다보며 물었다.

"아니긴... 맞아요."

"아냐. 아니야. 봉덕아. 저이가 술이 되더니 이상한 말을 해서 오해하도록 만드네. 내가 얘기해 줄께."

"뭔 얘기요? 선애씨."

혁도는 또 술 한잔을 비우며 씨익 웃고만 있었다. 선애는 친구에게 그런 여자로 보여지는게 부끄러웠다.

"아니야. 봉덕아! 실은 그 스... 스와핑 당사자 부부 만나기는 했어. 근데, 근데 말야. 난 하지 않았어. 그냥 돌아왔어."

"정말이에요? 선애 말이... 혁도씨!"

"정말이고 거짓이고 간에 선애씨는 대단하십니다. 하하하... 스와핑하려고 그 부부를 만났다 하잖아요."

"사실은 마음이 있어 따라가긴 했는데 식당에서 만나 그 남자 대면하니 무서운거 있지? 호호호...."

"끔찍하다. 기집애야. 그길 어디라고 따라가! 그리고 혁도씬 자기 여자를 남에게 주고 싶을까? 이해가 안 가요."

"하하하.... 그냥 주기만 해요? 그 쪽에서도 나 잡아 잡슈쇼 하며 여자가 따라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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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세상이다. 그지? 여보!"

"이상하긴... 뭐가? 이상하다 하는 당신이 이상하다."

"뭐에요? 여보! 남자들이 다 이래요?"

봉덕은 남편을 보며 눈을 홀키지만 신랑이란 작자는 여전히 선애의 노출된 몸에 시선이 꼿혀있었다. 봉덕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그냥 모를 채 했다.

"봉덕아... 난 말야. 딴 남자의 물건이 내 몸에 들어오면 어떤 느낌일까? 이러며... 생각해 보거던. 어떤 느낌일 것 같애? 봉덕아!"

"몰라. 선애.. 너... 미쳤구나. 호호호......"

"봉덕씨! 나 친한 친구 있는데 부부 사진 교환해서 같이 봅니다."

"여보! 그런 말을 왜 해요? 창피하게."

"뭐? 사진을요? 선애씨 사진?... 무슨... 사진...?"

"다은 아빤.. 모른 척 하지 말고요. 남자끼리. 선애 알 몸 사진, 내 친구 와이프가 숙정인데 숙정년 알 몸 사진이지요. 보지도 내놓고....."

"어머머머머.... 보지?.... 그런 사진을 찍어 남편 친구에게 준다냐? 선애 너 정말 미쳤구나."

"호호호... 미치긴 난 멀쩡해. 근데 내 알 몸 사진은 남편 친구가 다 본다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해져."

듣고 있던 봉덕신랑이 허허 웃으며 혁도의 눈치를 한 번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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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선애씨는 개... 개보지 답습니다. 하하하...."

"뭐에욧! 개보지 답다구요? 다은 아빠. 호호호....."

"자.. 한잔들 합시다. 어? 다은 아빠 잔 비었네요."

혁도는 봉덕 신랑에게 잔 채워주고 서로 마시며 대화의 내용이 약간씩 상식의 선을 넘어가고 있었다.

"여보! 술이 다 떨어졌네. 냉장고에 맥주 있지?"

"많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하며 일어나 냉장고 쪽으로 갔다. 맥주를 양 손에 두 개씩 네개를 들고 왔다. 맥주를 들고 테이블로 와서 앉으면서 펜티가 세 사람에게 다 보였다. 손에 들은게 있으니 옷을 여미지 못한 탓이었다. 선애는 앉으면서 봉덕신랑 그기를 보았다. 바지춤 안에서 살이 뻤혀 불룩하였다.

"봉덕아! 니네 남편 지금 너 안고 싶단다."

"그게 무슨 말이야? 뚱단지 같이."

"너도 눈이 있으면 한 번 봐. 저기를."

하며 선애가 봉덕신랑 바지 속에서 불룩하게 선 좆을 가리켰다. 봉덕이 옆으로 고개돌려 내려다보자 남편의 좆이 불룩하게 서 있었다.

"이이는 왜 이래? 미쳤어?"

"아... 이 놈이... 하하하.... 선애씨가 움직일 때 마다 그 쪽을 따라가며 서는데야... 도리 없지."

"하하하.... 개보지 보면서 좆이 안 서면 고자지. 그게 남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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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는 한 쪽 가슴의 브레지어가 훤히 보이는데도 아예 모른 채 하고 있었다.

"봉덕아... 니네 남편 이러다 탱탱 꼴려 죽을라. 저기 우리 침실에 가서 한 번 하고 와."

"어머머머... 이 가시나가 정말 미쳤어. 여기서 어떻게.....?"

"아... 우리 집 사람은 됐고요. 우리 집 사람 땜에 선게 아닌데... 왜 애꿋은 마눌을요?"

"그럼 누구 땜에 섯는데요? 혹시 저? 호호호...."

"봉덕씨는 나하고 술 한 잔 하고 있을테니 당신이 책임져. 다은 아빠를."

"뭐욧? 책임져? 내가 세웠다구요?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좋아요. 그럼. 책임지지. 호호호....."

"맞습니다. 혁도씨 말이. 선애씨가 책임져야죠. 암~"

술에 세 사람 모두 거나하게 취해 있으니 농담으로 시작한 말들이 정도를 지나쳐 서로의 아내를 따먹고 싶은 마음을 모두가 농인것 처럼 하고 있었다. 혁도는 무엇보다도 성대 와이프 숙정을 먹고 싶으나 아직 분위기 조차 만들어놓지 못 했다. 그리고 전에 부산 부부와의 스와핑도 무산되었다. 그나마 자주 만나왔던 아내 친구 봉덕이네 부부와 시도하는게 젤 쉬울듯 했다. 지금 분위기가 잘 되어 간다며 쾌재를 불렀다.

"오늘은 안 되요. 밤도 늦었고. 낼 오세요. 우리 이 이 출근하고 나서요. 알았지요? 다은 아빠! 그럼 되지요?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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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그럼, 그럼~ 허허허...."

혁도는 너털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지 말아요. 혁도씨! 농담도 지나치면 우스운 꼴이 생겨요. 우리 다은 아빤 순진해서 선애 너 농담을 엉뚱하게 들을 수 있어. 얘."

"농담 아냐. 얘는..... 호호호...."

그렇게 서로 격이 없이 쓸데 없는 말만 네 명이 서로 하다가 헤어졌다.



선애는 자신이 놀라는 것이 과잉 반응일지 모른다 싶어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뭔가 볼 일이 있어서 왔겠지. 어제 뭐 잊어버리고 간 게 있는지. 현관 문은 내가 닫지 않아 열려있고 불러도 안에서 대답이 없으니 들어왔겠지."

"다은 아빠네요. 잠깐만요. 옷 입고요."

하며 황급히 샤워실로 들어가려 했다. 봉덕신랑이 성큼성큼 걸어와서 닫히려는 샤워실 문을 확 당겼다. 그 바람에 안에서 문고리를 한 손으로 쥐고 다른 한 손으론 양 쪽 젖가슴을 가리고 있던 선애가 열리는 문에 딸려나와 거실로 다시 툭 튀어나왔다.

"아아악! 왜 이러는거에요? 이러지 말아요. 다은 아빠."

"내가 뭐 어떻게 했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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