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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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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0-0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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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심스레 바닥에 양 팔꿈치를 대고 발을 뒤로 뻗어서 엉덩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 순간, 딱딱한 바닥과 맞붙어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는 팔꿈치에 극심한 고통이 밀려왔다.



이제까지 경험해왔던 자세와는 사뭇 다른 고통이 느껴졌다.



금세 몸은 떨리기 시작했고, 팔꿈치에선 점점 자신의 체중이 누르는 아픔이 동시에 느껴졌다.



다시금 얼굴에서 땀이 흐르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까와 다른 것이라곤 얼굴에서 땀이 떨어질때까지의 시간이 너무나도 짧았고, 자신의 얼굴을 타고 떨어진 땀이 바닥에 고이는 것이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참고 있는거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왜 그만두겠다며 일어서서 나가지 않는 것인지.

왜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이 고통을 자기 의지대로 멈출수가 없는것인지 말이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고통을 자기의 의지대로 멈출수 없는 것을 알고,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했다.

왜 자신이 알몸인체로 바닥에 엎드린 모습을 남자에게 보이고 있는지

왜 성인이 되어 이런 벌을 서고 있는지

왜 그만두겠다며 일어서지 못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웠지만, 벌을 끝내기 위해선 남자에게 잘못을 구해야된다고 판단해서 잘못을 빌었다.

하지만, 그 사실 마저도 여자는 치욕적이었다. 떨리는 목소리는 고통에 의해 떨린것보다 그런 치욕감과 수치심에 목소리가 떨린것이다.



이런 여자의 속내를 모르는지 아니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건지 남자는 아무 말없이 여자를 그저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엉덩이 치켜들고 다리벌려"



[흑..]

남자가 내뱉은 말은 여자가 기대한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욱 힘들고 수치스러운 자세였다.

여자의 입에선 흐느끼는 듯한 짧은 탄식이 나왔지만, 그 탄식은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음에 나온 탄식이 아니었다.

남자의 요구가 자신에게 더 고통을 주고 수치심을 주는 요구임을 알면서도, 남자의 말에 의해

몸을 지탱하는 팔꿈치에 더 힘을 주고 균형을 잡은 뒤, 넘어지지 않게끔 조금씩 조금씩 미세하게 움직여가며 벌려지고 있는 자신의 다리를 자신의 눈으로 봤기때문이었다.



[흑...흑...]

이미 얼굴전체에선 땀이 바닥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여자의 눈에선 눈물인지 흘러내린 땀인지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굳게 다문입에선 나즈막한 울먹이는 소리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여자의 벌려진 다리는 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들썩거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입에서 새어나오는 탄식과 눈물때문인지 힘든자세때문인지 여자의 엉덩이와 배역시 들썩거리는 미동을 시작했다.



[잘 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엉.....엉...흑]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금 당장은 판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입에선 내신 잘못했다는 용서를 비는 말이 여자도 모르게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자신이 넘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것조차 신기할 정도였다. 이미 여자의 온몸은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서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입에선 참고싶어도 참을수 없을만큼 울음소리와 잘못했다는 말을 내뱉고 있었다.



여자의 귀를 잡은체 바닥에 닿아있던 팔과 팔꿈치는 몇번이나 미끄러져서 여자의 이마를 바닥에 부딪히게 만들었다.

그럴때마다 여자는 들썩이는 온몸이 넘어지지 않게 힘을 주곤 재빨리 자신의 귀를 손으로 잡고 팔꿈치로 바닥을 대는 원래의 자세로 돌아갔다.



고통과 치욕감에 사로잡혔지만, 자신의 의지로는 느껴지는 무엇 하나 통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계속 호소하였지만, 남자는 그런 여자를 바라만 볼뿐이었다.



[잘.못 했어요. 잘못했습니다. 엉..엉...한번만 용서해주세요...다시는 안....아흑]



여자는 벌리고 있던 두 다리에 힘이 풀려 순간적으로 양무릎을 바닥에 댈 수 밖에 없었다.



땀과 씹물로 범벅이 되어있던 자신의 보지에 남자가 자신의 발을 갖다댄것이다.



"계속 벌리고 있어"



갑작스런 남자의 행위에 놀란 여자가 발을 오므리려 하자 남자가 말했다.



[아....아...어.엉..]

여자는 양팔로 얼굴을 대고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바닥에 붙인체 쭈그리고 엎드려 자신의 보지를 유린하는 남자의 발끝을 느꼇다.



벌로 인해 온몸은 떨리고 있고, 허리도 아픔이 느껴졌지만, 남자의 발가락에 의해 입에선 신음인지 울음인지 분간하기 힘든 소리가 나왔다.



"햩아"



여자의 보지를 잠깐 유린한 남자는 다시 그 발을 엎드려있는 여자의 입에 가져다 댖고,



여자는 몸을 움직일 힘이 없었지만, 겨우 얼굴을 남자의 발쪽으로 움직여 남자의 발을 햩았다.



-찰칵-



사진이 찍히는 소리에 놀란 여자가 위를 올려다보았다. 남자가 언제 꺼내서 들었는지 휴대폰으로 여자를 찍었던 것이다.



놀란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대수롭지 않은 듯 여자를 내려다보고서는 휴대폰을 침대에 던져놓았다.



"편하게 있어"



남자는 여자에게 말한 뒤, 화장실로 갔다.



"왜 사진을 찍은거지?" 남자와 만나는 동안 이런일이 없었기에 여자는 놀란 마음에 남자가 던져놓은 휴대폰을 확인하기 위해 침대로 갔다.



남자의 휴대폰을 보고 볼까말까 고민을 하는 중 화장실에선 쏴아 하는 샤워기소리가 난다.



그 소리를 신호로 삼아 여자는 남자의 핸드폰을 집었다.



"너 내 핸드폰 암호 모르잖아"



핸드폰을 차마 확인도 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나온 남자의 말이 들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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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휴가시즌도 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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