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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lavos de la ciudad - 프롤로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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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07회 작성일 20-0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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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도시의 거리. 타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는 그.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혀진 담배갑을 꺼내어 입에 물고는 이제는 나오지도 않을꺼 같은 성냥으로 담배에 불을 붙힌다.



녹음으로 덮혀진 산길. 근남산이라 불리며 통제구역이되어버린 산길을 올라가는 하나의 인영이 보인다.

그 덮고도 찌는듯한 길을 걸어가던 그였다.한참 산길을 올라가자 보이는 넓은 분지에 보이는 마을.

사람이 인기척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고, 여름이라고 느끼지 못할만큼 스산한 바람만이 마을을 휘감는다.



그 마을 중앙을 향해 걸어가는 그. 중앙에 있는 큰 건물을 열고 들어가니 중앙에는 마치 UFC에 옥타곤 같은 철망이 쳐져 있고, 그안에는 갖가지 생활용품들이 놓여있다.



침대. 컴퓨터 그리고 옷가지들..



그는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키고는 커피를 한잔 마시기위해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킨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내려지고, 그는 잔을들고는 시계를 보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

약속이라 한듯 그가 컴퓨터 앞에 앉자 마자, 들리는 "띠링~" 이라는 신호음..

컴퓨터 모니터 속에는 메신저 창 하나가 떠오른다.



브이레슬: 안녕하십니까..주인님..노예가 인사올립니다.



인주 : 그래 개년아!! 오늘 과제는 똑바로 했겠지...



브이레슬 : 네..주인님



인주 : 그러면 일단 과제를 보내도록..



남자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더니 입에 물고는 브이레슬이라는 대화명을 가진 사람이 보낸 파일들을 보기 시작한다. 첫번째 사진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C컵정도 되보이는 가슴에 "난 돌려져야지만 행복한 걸레" 라 쓰여 있고,

배꼽 근처에는 "오늘은 프리섹스데이 아무나 박아주세요"라고 쓰여져 있다.



두번째 사진, 그녀가 가슴골이 유난히 들어나는 조금 잘못 움직이면 가슴에 써진 글과 배꼽위에 써진글이 보일듯 말듯한 배꼽티를 입고있는모습이다..



세번째 사진, 사람이 붐비는 이대의거리 그곳 어딘가에 인주라는 대화명을 쓴 그가 지정한 곳에서 상의를 가슴까지 들고 촬영한 사진이 있다. 그렇게 몇장의 사진 파일을 확인한 그.대화창에 메세지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인주: 걸레야..



브이레슬 : 예..주인님..



인주: 오늘 아주~ 돌림빵 당하고 싶어 죽었겠구나..지나가는 남자들 볼때마다 보지가 벌렁벌렁 거렸지..



브이레슬 : 예..주인님..남자들이 지나갈때마다..보지가 벌렁벌렁 거리면서 애액이 자꾸 흘렀습니다.

속으로는 보지 말아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발 보고 아무나 박아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주 : 개같은 걸레년!! 남자만 보면 보지가 벌렁거려서 대주기바쁜 미친년~ 남고에 던져 놓으면 전교생을 상대

하고도 기분좋아할 개같은년...!!



브이레슬 : 전 걸레이자, 창녀이며, 주인님의 애완용 보지입니다.



인주 : 그래..이 개년아....



인주 :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지...



브이레슬 : 압니다..그런데 꼭 그래야만하겠습니까?



인주 : 그건 나의 이바닥 철칙이다.



인주 : 지금 내가 쓰는 글을 끝으로 한달전의 원래 관계로 돌아간다.



브이레슬 : 한번더 생각하실수는 없으십니까..



인주 : 예..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제 철칙이니까요.



브이레슬 : 아~ 돌아오셨군요!!



인주 : 분명 우리가 이 온플 관계를 시작할때 정한기간이 지났으니까요.



브이레슬 : 네..하지만 이런 온플관계를 더 지속하면 안되겠습니까..



인주 : 저는 당신의 딜도가 되기 싫습니다. 지금 이런관계에서 즐기는건 당신 뿐이지 않습니까..



브이레슬 : .........



인주 : 우리가 이 관계를 시작할때 약속한것 처럼 우리의 관계가 종료 되었으니..1시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결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관계는 여기서 끝나는 겁니다.



브이레슬 : 예..알겠습니다..잠시만 시간을 주십시오.



인주라는 대화명을 가진 남자는 다시 담배를 물고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쌓여가는 담배는 많아지고 30분쯤 지나자 "띠링"하는 신호음이 울린다.



브이레슬 : 하겠습니다..만나겠습니다.



인주 : 앞으로 우리인연은 계속 되겠군요.



브이레슬 : 네



인주 :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것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잖습니까

내일의 만남은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나도 당신의 얼굴을 모르고 당신은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서 싫으시다면 언제든지 일어나셔서 돌아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겠지만 말입니다.



브이레슬: 네..알고 있습니다.



인주 : 그러면 내일 정해놓았던 그 곳에서 보겠습니다.



브이레슬 : 그럼 전 어떤 복장으로 나갈까요.



인주 : 우리는 아까 그 관계를 정리하면서 주종관계가 아닌 일반남녀사이입니다.

원하시는대로 입고 나오시면 됩니다.



브이레슬 : 네..하지만 지정해주시면 그 옷을 입고 나가겠습니다..이걸 마지막 온플로 생각해 주십시오.



인주 : 당신은 어쩔수 없는 암캐군요. 좋습니다.



브이레슬 : ..............



인주 : 저번에 제가보낸 속옷이 거의 보일랑 말랑한 핫팬츠를 착용합니다. 상의는 그 핫팬츠를 가릴만큼의 길이에

와이셔츠를 입습니다. 당연히 속옷은 입지 않습니다.



브이레슬 : 감사합니다. 그러면 내일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인주 : 그러면 내일 보도록하죠..



인주라는 대화명을 쓰는 그는 채팅창을 닫고 컴퓨터를 끈다.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한쪽에 거울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보이는 그의 모습.. 170이 조금 넘을까 말까한 키에 체중은 족히 100Kg은 되어보이는 몸매, 눈에는 안경을 쓰고 있고, 간혹 보이는 여드름들 오타쿠의 전형적인 몸매가 있다면 이사람일꺼다 라는 외형을 가진 모습.



그는 생각한다. "내일 이모습을 보는 순간 그애는 놀라서 도망가겠지...이 개같은 몸뚱아리를 보면서 말이지"

옆에 있던 재떨이를 든 그는 거울향해 힘껏 던져버린다. 거울은 산산조각서 바닥으로 떨어지며

요란한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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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처음으로 나타난 비누 한조각입니다.

필력이 딸리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못해도 일주일에 두편은 올릴거구요. 목표는 2일 1연재입니다.

SM을 위주로 쓸생각이긴합니다..거기에 약간의 mc를 섞어볼까 해서 분류는 SM 과 MC로 했습니다.



제목은 " 노예의도시"라는 스페인어구요..꾸준히 써서 완결을 낼수 있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댓글과 추천은 작가를 연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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