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 단편 > SM야설

"꼬르륵..."



책상위에 엎드려 있던 정희가 상체를 일으켰다. 아침을 굶고 출근한터라 허기가 밀려왔다. 뭐라도 먹고 싶었지만



자신이 주인님이라고 불러야하는 박부장의 엄한 명령에 따라 애널섹스전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벌써



이틀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쥬스나 생수만 마시고 있었다. 두달전 같이 일하던 직원들이 모두들 그만두겠다고



말했을때, 정희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박부장만은 자신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말에 안도감을 느꼈고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날 아침 정희는 낯선 모텔 침대위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혹시나 자신이 술을 먹고 토악질을 해서 옷을 벗긴게



아닌지 하는 생각에 일어나서는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순간 보지며 항문에서 큰 고통이 느껴졌다.





"강간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실로 달려가서 음부를 살펴보던 정희는 피딱지가 붙어 있어 있는 자신의



항문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부장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일까? 하는 생각도 잠시뿐...도어가 열리면서 낯선



사내 두명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침대로 달려가서 시트로 몸을 감쌌다.





"누구세요?"





사내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침대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와서는 정희가 쥐고 있던 시트자락을 거칠게 빼았았고



정희는 두손으로 가슴을 가리려 했지만 양쪽 팔목이 잡힌채 벌레처럼 버둥거리기만 했다. 사내 한 명이 침대위로



올라와서는 정희의 다리를 벌리고는 말없이 커다란 자지를 꺼내어 삽입했다. 찢겨진 꽃잎이 마찰되면서 고통이



느껴지자 정희는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정희의 팔을 잡고 있던 사내가 두리번거리다가 정희가 어제 입고 있던 팬티를 발견하고는 뭉쳐서 정희의 입속에



쑤셔넣었다. 정희가 흘리는 눈물을 강간하던 사내가 혀로 핥아댔다. 그는 커다란 혓바닥으로 정희의 얼굴을



구석구석 핥아댔다. 헛구역질이 났다. 정희는 이렇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침내내 두 사내에게 강간당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오전 11시가 되었다. 정희는 침대위에 누운채 꿈틀거리고 있었고 사내들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옷을 다 챙겨입자, 침대 맡으로 와서는 정희를 강제로 일으켜세웠다. 정희는 음부에 피를 뭍힌채



비틀거리면서 간신히 서 있었다. 사내들은 정희에게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도록 시키고는 스마트폰으로 그녀의



알몸사진과 노출사진을 수십여장 찍었다. 정희는 서슬퍼런 그들의 명령앞에 대꾸도 못하고 시키는대로 해야했다.



사내들은 정희의 가방을 뒤져서는 지갑에서 돈과 신용카드를 모두 털어갔고 속옷도 모두 빼았았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언제든지 정희의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하겠노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사내들이



떠나고 정희는 넋나간 사람처럼 침대에 앉아 있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궁금하긴 했지만 너무도 큰 충격에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어젯밤의 기억을 더듬어 보려 햇지만 끊긴 필름처럼 조각나



있는 기억들이 이어지지를 않았다.





그때, 스마트폰에 메세지가 왔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정희는 얼른 달려가 스마트폰을 켰다. 박부장이었다.



아마도 자신이 출근하지 않음을 걱정하는거리라 생각하면서 메세지를 열었다.



이럴수가...



"사장님...어제 섹스는 즐거우셨나요? 사장님께서 외로워하시는 듯 하여 노래빠에서 만난 후배들에게 사장님을



맡겼습니다. 젊은애들 정액좀 많이 드시고 기운차리세요. 얼른 튀어와라.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무시무시한 내용이었다. 이 모든 것이 박부장의 소행이었다. 자신보다 다섯살 나이가 많고 부동산 경력이



많았던 터라 오빠처럼 살갑게 대해주었건만 그가 배신을 하다니...역시 사람속은 모를 일이었다.





정희는 샤워후에 속옷도 없이 옷을 챙겨입고 사무실로 향했다. 나와보니 모텔 위치가 자신의 부동산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사무실 문을 열자, 사장석에는 박부장이 앉아 있었다.





"여어! 정희씨!" 박부장이 정희를 쳐다보면서 반가워했다.





정희는 박부장에게로 다가가서 그를 억지로 일으켰다. 남들이 볼 때, 이상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평소에



정희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던 그가 하루아침에 정희를 아랫것 취급하고 있었다. 어젯밤 그의 자신감을



불러온 것이 자신을 강간하도록 방치한 사실때문이었기에 정희는 그를 전처럼 대할수가 없었다.





"응접실에 가서 정희가 타 주는 커피 좀 마셔볼까?" 부탁이 아닌 명령이었다.





정희는 박부장의 명령에 미처 속옷을 챙겨입을 새도 없이 응접실로 향했다.





"동생들이 올텐데 조금만 기다려봐!"





동생들이라면 아까 자신을 강간햇던 그들? 정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지는 것을



보자 박부장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어제 동생애들이 잘 해줬나보지? 정희씨가 놀라는 것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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