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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그년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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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0-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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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인님이 처음으로 내 자취집에 방문하시는 날이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뭘 준비해야 할지 몰라 분주했다.

주인님을 모시기로 한 이후부터는 집에선 옷을 입지 않고 생활했기 때문에

무슨 옷을 입어야 주인님께 잘 보일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주인님께 지저분한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 일찍부터 여기저기 들쑤시며 청소를 하고 다녔다.

그때 주인님께서 보낸 문자가 도착했다.



‘12시에 도착해. 30분 전부터 현관 앞에서 눈 감고 무릎 꿇고 기다려. 현관문 잠가두지 말고.’



아무리 또 다른 방문자가 없다고 해도. 문을 잠그지 말고 기다리라니.

문자를 보는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수도세를 내라며

무심코 현관문을 열 수도 있고, 혹시나 택배아저씨가 택배를 들고 왔다가

문을 열어본다면? 그러다가 발가벗은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면?

문을 두드려보지도 않고 열어볼 사람은 없겠지만 이런저런 생각에 또 흥분을 해버렸다.



“찰칵.”



11시 30분. 현관문의 잠금장치를 풀었다. 누군가 내가 현관문의 잠금장치를 푼 것을 듣고는

문을 벌컥 열어젖히지는 않을까 두근두근 했다. 현관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니 소리에 집중하게 됐다. 째깍째깍. 우리 집 벽시계 소리가 이렇게 컸구나.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무거운 운동화 발소리.

주인님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대로 발자국은 우리 집에 가까이 오는듯하다가 위층으로 올라갔다.

시간이 얼마가 지났는지도 모른 채 다리만 저려왔다. 그때 멀리서 하이힐소리가 들려왔다.



“또각또각.”

‘주인님 발소리일거야...’



개들은 주인의 발소리만 들어도 알아차린다던데, 왠지 모르게 주인님 발소리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예상대로 구두소리는 아래층에서부터 올라와 우리 집 앞에 섰다.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님이시겠지? 눈을 뜨란 말이 없으셔서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그래도 주인님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의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손 하나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했어 흰둥아. 눈떠도 돼.”



눈을 뜨자 주인님의 얼굴이 보였다. 안도감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주인님이 얼굴을 쓰다듬어주시자 강아지새끼처럼 주인님 손에 뺨을 부비적거렸다.

그런 나를 뒤로하고 주인님은 양손가득 뭔가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으셨다.

나는 개처럼 네발로 기어 주인님 앞에 다시 무릎을 꿇고 앉았다.



“차가 막힐까봐 지하철을 타고 왔더니 좀 덥네. 흰둥아 스타킹 좀 벗겨봐.”



짧은 길이의 치마 때문에 스타킹의 밴드가 보일랑 말랑했다. 살색의 밴드스타킹. 머뭇거리다

주인님의 허벅지에 손을 가져다 댔다. 주인님이 내 손을 찰싹 때리셨다.



“이게 어디서 더러운 앞발을 가져다대. 입으로 해.”



입으로 양말을 벗겨 본 적은 있어도 스타킹을 벗기긴 처음이라 막막했다.

주인님의 발끝에 입을 가져다 댔다. 스타킹이 이빨에 찢어질까봐 조심조심 끄트머리를 이로 물어 당겼다.

이렇게 하면 양말은 벗겨지던데, 밴드스타킹은 전혀 벗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똥개라 머리가 멍청한가? 그러다가 스타킹 찢어지겠다. 위에서 부터 벗겨야지.”

“죄송합니다. 주인님.”



고개를 들어 허벅지로 가져다댔다. 주인님이 다리를 오므리고 계셔서 이로 밴드를 물기가 어려웠다.

고개를 허벅지에 들이대고 밴드를 입에 물려고 애썼다. 내 뜨거운 숨결이 주인님의 성스러운 곳까지

닿을 것 같았다. 조심조심 허벅지의 밴드를 물고 아래로 당겼다. 드디어 하나가 벗겨졌다.

요령이 생기니 반대쪽 스타킹은 금방 벗길 수 있었다. 그래도 시간은 꽤 흘러있었다.



“요거 스타킹 하나 벗기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서야, 어디다 쓰겠어.”

“죄송합니다. 주인님.”

“처음이라 봐주는 거야.”

“감사합니다. 주인님.”



행동이 굼뜨다고 또 뺨을 맞을까봐 조마조마 했다.



“너, 강아지를 맨 처음 분양받아서 집에 데려오면 뭘 제일 먼저 하는 줄 알아?”

“글쎄요. 낯선 환경이니까... 안정을 취하게 해주나요?”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그치만 제일 먼저 하는 건 배변교육이야.

아무데나 똥오줌 지리고 다니면 골치 아프니까.”

“그렇겠네요.”



배변교육이라니. 사람이라면 네 다섯 살이면 가리는 것이 정상인데 스물셋이나 먹은 내가

아직도 배변교육이 안됐을 리는 없다. 그렇지만 난 이제 사람이 아닌 암캐로서

다시 배변교육을 받는 것이 당연했다.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배설욕구.

그러한 것부터 다시 교육받는다는 것이 흥분되어 어쩔 줄을 몰랐다.



“밖에서까지 개년처럼 오줌을 싸면 사람들이 놀라니까 개년처럼 오줌을 싸는 건 집에서만 해.

당분간 밖에선 사람들 화장실을 이용하고, 개년이 사람들 화장실을 쓰는 건 말이 안 되니까

적응되면 사람들 화장실을 이용하는 건 금지고 노상에서 해결해야해.”

“네 주인님.”



나는 주인님을 따라 화장실까지 기어갔다.



“자 이렇게 엎드려서 한 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 봐.”



누군가가 오줌 싸는 모습을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오줌이 나오지 않았다.

빨리 오줌을 싸지 않으면 뺨을 맞게 될까봐 마음속으로 아기들 오줌을 누일 때 내는 쉬- 소리를 되 내었다.

요의가 없을 때 누는 오줌이라 그런지 가는 오줌줄기가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훗, 똥개마냥 온 몸에 오줌을 묻히고 싸는구나.”



네발로는 처음 싸는 오줌이라 허벅지며 종아리 발까지 오줌이 묻었다.



“참 손이 많이 가는 개년이란 말이야.”



주인님이 샤워기를 틀어 바닥의 오줌을 하수구로 내려 보냈다.

곧이어 암캐처럼 엎드려있는 나에게도 물줄기가 쏟아졌다. 주인님이 어루만져주시면서 나를 씻겨주셨다.

샤워기의 따뜻한 물줄기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주인님은 전복을 손질 하는 듯이 보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씻겨주셨다.



“앞으론 내가 없어도 집에선 이렇게 네발로 오줌 싸는 거야. 알겠지?”

“네. 주인님.”



물기를 닦고 밖으로 나오자 주인님이 쇼핑백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셨다.

스테인리스로 된 개밥그릇이었다. 밥과 물을 양쪽에 담을 수 있는 8자 모양의 전형적인 개밥그릇이었다.



“이젠 아무데나 똥오줌 지릴 것 같진 않으니 밥 좀 줘볼까?”



개밥그릇엔 알 수 없는 봉지에서 동글동글한 콩 같은 까만 알갱이들이 와르르 쏟아졌다.



“주인님... 이건...”

“이리와 흰둥아. 이 것 좀 먹어봐.”



분명히 개 사료 일 거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으로 아직 개 사료까진 자신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다.

주인님이 먹으라고 재촉하시는데도 머뭇머뭇 거렸다. 선뜻 사료에 입이 가지 않았다.



“이년이 또 말 안 듣지?”

주인님이 머리채를 잡고 개밥그릇에 머리를 가져다 박았다.



“먹어.”

“으읍...”



억지로 몇 알을 입에 넣고 씹었다. 익숙한 초콜릿 과자 맛이 났다. 주인님이 막 웃으시면서 말씀하셨다.



“하하하. 멍청한 년 하하. 웃겨 죽겠네. 이거 코코볼이야 개년아. 비주얼 죽이지?”

“네... 진짜 개 사료인줄 알았어요.”

“사람으로 산지 20년이 넘었는데 하루아침에 암캐가 될 수 있겠어? 코코볼부터 시작해.

앞으로 아침엔 코코볼에 우유 말아서 얼굴 쳐 박고 먹어.”

“네 주인님 감사합니다.”



엎드린 채 손도 쓰지 않고 입만을 이용해서 코코볼을 먹는데 아무런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보지에서 보짓물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개처럼 밥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나에겐 너무 흥분됐다.

상체를 흔들어 젖꼭지를 바닥에 비비면서, 보짓물을 줄줄 흘리며 개밥그릇에 얼굴을 쳐 박고

시리얼을 먹는 내가 한 마리 발정 난 암캐 같았다. 주인님은 내가 먹는 걸 침대에 걸터앉아 구경하셨다.



“으 더러워 보지에서 지금 흐르는 거 뭐냐? 밥 먹으면서 더럽게?”



욕 한마디 없는 대사였지만 그 대사를 듣곤 내 모습이 너무 수치스러워 견딜 수 없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몸은 더 달아올랐다.



“이년 이거 구멍 막아야지 안 되겠네, 이러다 홍수 나서 나 익사하겠어.”



주인님은 곧 쇼핑백에서 딜도 하나를 꺼내 내 보지에 쑥 밀어 넣었다.



“하앙! 주인님!”



보짓물이 허벅지를 타고 흐를 정도로 나왔으니, 딜도는 쉽게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하지만 보짓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딜도가 미끈거려 빠져 버릴 것만 같았다.



“너 딜도 떨어트리기만 해. 보지로 꽉 물어.”



딜도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해 보지로 딜도를 꽉 물었다. 엉덩이도 더 높이 쳐들었다.

온 신경이 보지에 가있는 채 기계적으로 시리얼을 입에 넣었다. 주인님은 침대에 걸터앉아 가끔 발로

내 보지에 박힌 딜도를 보지 안으로 쑤셔 넣었다.

보지 속 딜도가 움직일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하아... 아앙,,.”

“이년이 어디서 밥 먹으면서 느끼고 있어?”



주인님은 그러면서도 계속 발로 딜도를 쑤셔 박았다.



“찌걱..찌걱..”

“아앙... 아...”



온 신경이 보지에 쏠려서 입으로 시리얼이 들어가지도 않았다. 점점 보지에 힘이 빠졌다.

방심한 순간 딜도가 보지에서 튕겨나갔다.



“어 이년이 제대로 안 해? 보지 힘이 그렇게 없어서 어떤 남자가 가져다 먹겠어?”



휘익 소리와 함께 엉덩이로 무언가가 날아왔다. 이번엔 손바닥이 아니라 회초리였다.

두 대만 맞았을 뿐인데도 너무 아팠다.



“아악! 주인님 죄송해요”



너무 아파 다리에 힘이 풀려 엎드려버렸다.



“야. 자세 잡아.”

“죄송합니다.”



다시 네발로 엎드렸다. 순식간에 딜도가 또 보지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참을 새도 없이 딜도가 보지 안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며 절정을 느꼈다.



“어?... 이년 허락도 없이 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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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태의 글을 소설로 옮기려니, 대화체가 너무 적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ㅠㅠㅠ.

어쨌든 턱없이 부족한 글이지만 격려의쪽지 보내주신 분들, 추천주신분들,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소설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력으로 소설을 쓰고 올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기적인 이유지만,

예전일들을 추억하면서 흥분하기때문입니다.

아직까진 99프로의 경험담과 1프로의 허구로 썼는데 중간중간 제가 해보고싶었던 것들도 써 볼 생각이에요.

너무 현실성없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픽션이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적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만 공개된 댓글로는 부끄러우니 지적은 쪽지로 보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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