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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학원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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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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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예진 . 나중에 안 사실인데 쿠키가 부숴지지 않게 싸맨 휴짓조각은 생리대였다 .-그것도 피가 묻은- 아무튼 체벌학원에 들어가는 입원시험은 간단했다 . 바로 이곳에서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는데 , "체벌 허용집단"과 "체벌 금지집단"이다 . 체벌 금지집단에 입원하려면 테스트에서 반이상을 맞아야한다 . 응 ? 너무 쉬운거 아니냐고 ? 글쎄 . 학원이 세워진지 1개월째 . 원장의 인기에 힘입어 수음동에서는 이 학원을 모르는 이없고 , 다른 동네 아이들도 다니던 학원을 끊고 이곳으로 오지 못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단다 . 하지만 이곳 원생들은 삼십명이 조금 넘는다 . 체벌 허용집단과 체벌 금지집단은 짝지어져 있다 . 그 통에 학원생이 삼십명을 웃도는 것이다 . 게 중 절반만 50점이 넘었다고 봐야하나 , 그러니까 슈퍼영제인 이 몸도 채 전부 맞추지 못할만큼 고난도의 수학문제를 풀 수있는 사람이 이 동네 전체를 통틀어서 20명도 안된다는 말이지 . 나도 이 학원에 관심은 있었지만 짝을 대려와야 한다는 조건때문에 포기한적있다 . 부모님이야 당연히 좋아했고 예진 그년은 뻔뻔하게도 싹싹하게 굴었다 . 다 잘 해결된 것만은 아니다 . 이 학원은 미친 천재과학자의 실험장**는 헛소문이 떠돈다 . 다 이곳에 들어오지 못해 안달된 놈들이 신포도마냥 헛소리를 퍼트리는 거겠지 . 어서 그녀를 만나고 싶다 . 할 말도 있고 ..



이 학원은 부자의 별장을 개조한것이다 . 슈퍼 영재가 된 이후로 방문하지 못했다 . 차갑고 검은울타리는 녹쓸어서 부숴질 것같았다 . 전형적인 개인주택 모습을 하고있지만 그래서 위화감이든다 . 아주어렸을때 , 부자가 별장을 처분하기 이전에 몇명의 대형견과 한명의 소형견이 저택안으로 인솔되는 것을 본적있다 . 무섭게 네발로 기면서 - 모양만낸 정원이있는데 부자는 쓰지않는 듯했다 . 외관을 그럴듯하게 꾸미려고 만든 정원같은 것이다 . 그건 순전히 내 소유였다 . 나와 부자는 일종의 거래를 했었다 . 나는 그 부자가 마음에 들었다 . 정원을 마음대로 쓰게 해줬거든 - 번복하는 것이냐 , 그가 별장을 처분하자 놀잇감이 없어진 나는 수학에 재미를 들렸다 . 수학도 - 정원도 - 아마 내가 의도한대로 답이나오는게 썩 재미있었다 . 나는 그리고 슈퍼영재라는 마크를 달았고 , 그 어린 시절의 "놀이"는 아련한 기억으로 남았을 뿐이다 . 익숙한 피로트바닥을 밟으며 철문을 열었다 . 내부 구조는 주방을 비우고 , 저택의 많은 방들마다 이름표가 새로 달렸다는 것 ? 밖에 바뀌지 않았다 .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데 원장과 예진이 저기있네 .



"여어 ..!"

원장과 예진이 나를 일시에 본다 . 예진이 팔을 격하게 흔들어보이며 나를 환영한다 . 원장도 정중하게 인사한다 . 당연하지 . 나는 99점의 슈퍼루키 .

"어 왔어 ? .. 아니 .. 오셨어요 ?"

"안내하지 !"

예진은 불안한듯 나를 뒤따라왔고 , 태도가 변했네 - 아까 잠깐봤는데 반말하려던 그녀를 원장이 매섭게 째리자 갑자기 존댓말했다 . 마음에 드는군 .

"정규 수업시간에만 와주게 , 예진이는 학교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학원에 있을꺼야 . 틈나는대로 교육시켜주면 된다 ."

우리는 말없이 계속 걸었다 . 비어있는 문패에 내 이름이 걸리자 , 열쇠를 건내받았다 . 방음문 , 음악에도 소질있는 나는 이 문이 방음벽이란걸 안다 . 그녀는 쓰잘떼기없이 공허한눈으로 부들댄다 . 원장이 시야밖으로 사라지자 그제야 그녀가 나를 본다 . 나는 그녀를 향해 씩 웃어주었다 .

"여기 이상해 .... 나가자 .."

"나가면 되잖아 ?"

"부모님이 날 이곳으로 버렸어 . 부모님이 날 이곳으로 버렸어 ."

"주둥이좀 닥치지 , 이곳으로 온건 너고 나를 대려온 것도 너야 ."

그녀는 내 눈을 피했다 .

"죄송..합니다 .."

"내가 올때까지 여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남김없이 보고하도록해 ."

그녀는 나를 따라 방안으로 들어왔다 . 방안은 비교적 깔끔한채 책상과 작은팩스프린터가 딸린 도스컴퓨터 밖에없었다 . 책상은 깔끔하게 바닥이 파여있는 구조였는데 바닥은 보일러구조인 것같다 . 겨울의 냉기가 가시기 이전인 초봄의 한기에 보일러를 조절했다 . 세면공간에서 미지근한 수돗물을 컵에 담아주자 그녀가 공허한눈으로 나를 살피다가 눈을 내리더니 - 수돗물을 한모금마셨다 . 그녀는 못볼 것이라도 봤는지 조금 흥분되어있었다 .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 ."

흥분을 간신히 가라앉힌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그 기괴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음 .. 제가 이곳에 처음왔을때 .. 부모님이 이미와계셨어요 .. 부모님은 저를 이곳 기숙학원에 등록하는걸 허락했죠 ..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으셨다가 주..주인님의 성적표를 보시고 저를 이곳에 남기기로 결정했어요 .."

"요점만 간단히 말해 , 뭘 봤기에 그렇게 떨고있냐고 ."

"조..죄송합니다 주인님 !"

"아 됬어 , 됬으니까 말이나 해 그렇게 벌벌떨지 않아도되 , 일단 말하는 동안에는 해를 입히지않는다 . 그렇다고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빼지는마 , 마음에 드네 ."

그녀가 좀더 침착한 목소리로 말한다 . 그래봤자 미세하게 떨고있지만 .

"주인님이 올때까지 저는 교육을 받았어요 .. 녹화된 "공개처형"을 보는 교육이였는데 .. 아 ..그게 끔찍했어요 ..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저역시 ..흑 ..!!"

"성적은 책임지고 올려줄게 - 절대적으로 복종하기로 한다면 , 그래 그 공개처형장면이 그렇게 끔찍했다는거지 ?"

"예... 예 주인님 .. 주인님이여서 너무 좋아요 .. 그..그 주인은 자기 노예를 .. 마치 개 다루듯이 .."

"그래 수업시간까지는 아직 한시간정도 남았어 , 그동안 내가 뭘 해야하지 ?"

"계획표를 짜야해요 주인님 .. 계획표 .. 컴퓨터에 양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 그리고 끔찍한 참고자료도 .."

"켜"

예진은 종종걸음으로 가서 모니터의 버튼을 켰다 . 그리고 이미 한번 해본대로 폴더를 뒤져 엑셀을 찾아열었다 .



거짓말&반말&욕설 : 주인님 오줌으로 입을 씻는다 .

반항&과제안함 : 알몸으로 몸을 결박하고 발바닥,종아리,엉덩이 회초리로 강도별 / 10 , 20 , 30

.

.

.



"푸흐흐 이게 뭐야 ."

"꼬..꼭 그대로는 안해도 되요 !"

"당연하지 하하 애도 아니고 이게뭐야 , 무엇보다 경찰에 잡혀간다고 ?"

그녀의 표정을 보니 침울했다 .

"그게... 그럴 수가 없어요 .. 계약 했거든요 .."

"............흠 그래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됬군 , 계획표는 내가 갔다오는동안 직접 작성해 . 소신껏 쓸것 ."

그녀가 나를 보며 놀란눈으로 쳐다봤다 .

"그렇게 보지않아도되 , 너가 부당한 방법으로 나를 이곳에 끌고온건 사실이지만 별로 너한테 악감정은 없어 ."

"가..감사합니다 주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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