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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사육사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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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20-01-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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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서울로 올라온 유리는



리사에 전화를 걸어..인화집으로 합류.



전후사정을 세세히 듣더니..



"비디오 좀 보자..."



완강히 손사례를 치는 인화..그손을 가만이 잡는 유리...



어떠한일이 있어도 내입에서는 이일에관한아무것도 나오지않을것이고..



이것이 너에 대한 내 판단에 눈꼽만큼도 영향도



또 이일을 오늘이후로 언급조차도 않할거야..



나조차도 내머리속을 비울거고..



내가 보자고 하는 의도는 어떤 경로로



너의 남편에 손에까지 쥐어졌으며



현재 상황에 가장 현명한 대처를 할수있는



중요한 단서일수도 있으니까...



"내가 보지않는게 좋겠니.".?



스르르 손을내리는 인화..



웬지 지금 모든상황이 ..이남자..아니



주인님이 없던일로 할수 후에 있을것같은



근거없는 믿음이..인화를 뿌듯하게한다..



이윽고 ...유심히 비디오를 보는 유리..리사.



"이때 술을 먹었나..?" 인화?"







"아..저 술못먹어요".."한잔만먹어도 "





..



"기분이나 느낌..평소랑 다른점.저일을당하기전.후로".....







.".정확히 기억해요.."저날전후의 상황 내감정...느낌..



잊혀지지도 않는 일이고..그날뭔가 달랐으니까요..."



생각에잠겨 치를떠는 인화에게 그윽하게 뺨에 입을 맞춰주는 유리..



거짓말 처럼 마음이 평온해지는 인화..입옆빰을 리사도 입을 맞춰준다..



이윽고 꿈에서 깬듯..눈을 뜨는 인화..



이제...불안할것이없다..자신감마저생긴다..



둘이 나를 지켜주는데; ..최악이라도..둘만있음..





그날은 정말이상한날이였다..



남편의 지인을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한후로 기억된다..



얼굴이붉어지면서.숨이가뻐오고식은땀도 흘러 정신이 없었는데; ..



딱히 증상이 심한것도 아니어서



계속 마른침을 삼키면서 손님들 술시중을 들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두주불사 남편은 일찌감치 코를 골며 거실 소파를 차지하고 눕더니..



이어 몽유병환자처럼 서재로 틀어박힌다..



손님들 그중남편 동생..동석은 손짓을하며 먼저쉬라고 재촉하고



동석은 동근의 이복동생으로 처음에는 유달리 우애가좋다..생각했으나.



자주 볼수록 서로의 관계가 뭔가 석연치 않고.무슨 비밀이 많은지.



심각한얼굴인체



서로 소근대며 남들의 시선이 모아지면서로 계면쩍은 얼굴을 보인것도 여러차례인것이다...



인화는 뭔가 찜찜했지만 몸도 개운치않고



시간도 12시를 훌쩍넘긴 시간이라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자리에 누워서도 계속 낯이 붉어지는것은 물론이고 신열기도 ..식은땀도..



좀체로 적어들지 않고 잠을 이룰수도 없는지경이다.한두시간이나 되었을까..



문이 열리는 소리에.."당신이에요"? "빨리와서 주무세요"....라고 말해놓고 보니 그림자가 두개가 아닌가..



그뒤에 창졸지간으로 자신의 입을 막어놓고 손을 묶은체 ..한명씩 교대로



애무와 삽입을 번갈어서; ...하는데



남편이 술에취했다.하더라도 옆방에서 잠을 자는 상황에서 이렇게 몇번이고 교대로 이럴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막고있는 수건이 확빠지면서..동석이자지가 밀고 들어오면서



인화의 머리채을 당기듯 잡아채서는 자신의 끈끈한 욕망덩어리를 토해내놓는다..



심한구토증세를 일으키며 외부에서 침입한



흉물을내보내려하지만 묶여서 머리카락마져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인지라; 고스란히 목젖과 입천장으로 받아들일수 없었다..



두사람은 무언가 애기를 하나싶게 행위중에 연신 머리를 흔들어도 보고



손으로 뭔가 사인도 주고 받는것 같기도 한 모양이다..



몸은 남편과의 섹스보다 더 달아오르기시작하지만.



여기서 내가 이 짐승들 앞에서 희열에 떠는 모습을 보일수 없어.



이빨로 혀끝과 입 안쪽에 물려지는 살등을 앙물어서 선혈이 낭자했었다..



세번씩 번갈아서 사정하고나니..



그제서야 별말없이 인화의 몸에서 떨어져나가는두짐승들...



인화는 무슨말을 하려다..정신줄을 놓는다...



여지껏 버틴것만도 ...



.어느누군들 이런상황을 겪은이가..정신줄을 끝까지 부여잡을수가 있을까..?



눈을 떠보니 시간은 5시반



살금살금 문을 열어서 거실쪽을 바라보니.



그 두인간들은 사라진후 술잔만 뒹굴고있고



동근은 아직 서재에 있는건지.



.가만이 문을 여니..보이질 않았었고..



한시간쯤 후에 들어오며..흡찟놀라는 표정후 잘잤냐는 인사를건넨다.



인화는 뭔가 말하려 하다가 .



입속에 들어있는 단어들을 황급히 다시 삼켰었다...



애기를 다 듣던 유리는..



"저건 남편이 시킨짓이고..



인화에게는 마약을 먹였구나".. "필로폰이구나."..







"설마...???? 아무리 그사람이 "..???



그때는 서로의 정도 있었으며.서로 애뜻한 마음도 적지않을때인지라...



"남편이 시킨짓이라니."..? "아닐...거에요"...







"카메가의 각도가..찍은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야".."누군가를 보여주기위해서지.".



그리고 .".입모양 자세히 보렴"







"약 먹인거 맞어?"







"나는 모르지.... 저 인간이 "...







"이거 안 쳐먹은거 같은데..""아...증말 .. 이럼 ..우리가 힘들겠는데"..







"너 세번가능하냐?"







"돈준다는데..마른수건이라도 짜봐야지.".



"이런일하고 돈준다는데 .시바 횡잰지 알었더니...



이년 완전돌덩어리네...노동이여..중노동..



하여간에 저인간도 ...개새끼구만..니 형말이여".. .



아.씨바! 이제는 쓰라리다...



당구장큐대 손질하는 야스리!!!! 거기다 졸라 비벼대는거 같어..









"개자슥!!...염병떨구 있네.".



"얼굴만봐도 ..세번은 싼다면서..침이라도 뱉어가며해 .쓰라리면...



아가리찢기전에."..







다 보고난유리와 리사는 한동안 말을잃고 바닥만 심각하게쳐다본다..



그 숨막히는 침묵을 유리가 먼저 깨는데.









"내가 어떻게 해줄까?"" 원하면 그대로 해줄수있는데"...



"너의 남편".... 사이코 패쓰일거야...그것도 심한..



애들 아빠로서는 나무랄때가 없었을것이고.



만일...이 일이 ...생각하기도 싫겠지만



세상에 알려지면...너의 남편에게 힘이더욱실릴거야..아마..



이런일들을 수십년간 가슴에 묻고 인화에남편으로서 아빠로서도 최선을 다한것으로 보여질테니까.



반면 인화에게는 치명적일테지...여지껏이미지에도 그렇고



이혼소송을 한다면; 거기에도 악영향을 미칠테고



그것보다....이게...세상에 나오는것자체를....못참아 내겠지...



하지만..."걱정말아."" 네남편.. 나랑같은 부류니까" 하며 휴우~~....긴 한숨을 내 쉰다...



어떻게 이런성향을 띄게 돼었는지는 다르겠지.....



나의 경우는 ...멈칫대더니..



그래. 너의들은 나의 동반자이니; 알아야하겠지..



유리는 고백하듯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은애기 맨 처음기억이 이유없이때리는보모.



고아원원장부인의 성적학대. 남편의 학대를 자신에게 풀어대던 고아원선생



쇼핑몰시작할때 어리다고 무시하던 여자들



지금도 여자들을 볼때 이유없이 화가 나고 내 안에 괴물들이 폭발해..나조차도 제어가않돼



너의들을 만나면서; 나를 위해주는 여자도 있겠다 생각했어



하지만 내 안에 괴물이 날 움직여..분노로 내가 나를 제어할수없게.



그래서 난 생각을 바꿨어...너희들은 여자가 아닌...



내 동반자로 생각하기로 ...그리고나서는 조금씩..나아지는중이야..



그렇다고 큰 기대는 하지마....언제 나도 모르는 괴물이 뛰쳐나올지모르니까."""









인화.리사는 죄인처럼 얼굴을 들지못한다...









인화 너의 남편.. 다중적으로 사람을 대할거야.



아주전혀다른 사람이 되서 그이유도 정당화 시킬테고..



다른 사람이였음 몰라도 내가 안 이상..(비슷한 성향을가진......)







"인화야....내가 지켜줄께 .....아프지마."..







인화는 눈물을 글썽이며 안기고



리사역시 눈물.콧물 범벅인체 유리에 허리춤을 끌어안는다..







한참을 동상처럼 이들을 깨우건 유리의 전화기였다.



"아우...찾았어"...? 다시말하지만 우선 아우를 비롯해서



사람이 먼저일쎄.... 나쁜넘 때려잡는게 먼저아니고..부탁하네""....







"쌍카".~~~~...



"저자슥은 냄비만 걸리면 무릎을 꿇는 구먼..



야~~!!! 그렇게 저 똥개가 먹구 잡냐?



니가 저 똥개를 먹으면 나랑은 뭔사이가 되는겨."..?











"뭔사이라고...말하기는 어려워도..잘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해...장..님"..







"또 .또...저 개자식은 흥분만 하면" ..."해장님 이구먼."..날..잘모셔..?



"저런넘은 꼬옥 배신하던데...하긴 냄비땀시..



깡패가 무릎을 밥먹듯이 꿂어대니."..



"좀 반반한 냄비 던져주고 나 죽이라고 하면 숨도 안쉬고 덤벼들거같은디"...







"해장님...제가 어떻게 그런...일..을"......









"니가 그런 일을 매우 .아주.듬뿍 잘할것같아요"



"이... 변태자슥아...! 아...저...거..? 증말 맘에안들어.;



"야...쌍카...마지막으로 묻는다"..



"거짓을 말하면 저똥개보다 널 먼저 묶어서매달거여.""..



"알겠나 ?... 쌍카플에 쌍!카!씨!..."







"네...에 에..넵"..







"대답소리하곤..너...의리 없지"...?



"너 이 자식 내눈보고 애기햐"..."나가 구라대는건 눈치 백단이니까"..







"헤자 앙 님"..~~~







"얼렐레.~~....쩝...그래서 어쩐다구"..?







"저...는 친구랑은 지살길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요..놀때나 좋은거지 ..



뭐다른일은 도움도 안되고 뒷담화나 안 까면 다행아니겠습니까?



전 회장님 ! 전 남자보다 냄비가좋습니다.



잘키운 냄비하나가 열친구 안부럽다가 제 삶의 신조입니다...제발 한번만.....



평생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아..차.....암. 대단한 신조를 보유하고 계시네.."



평생은인?" 저 자식은 은인부터 죽일놈이여"..



뭐..저런 ...이제는 구둣발로 밟히면서도..동근의 다리를 부여잡고 있다..



이런...일어나 쌍까..차렷....열중 쉬어



열중쉬어 하는데두손목을 수갑으로 채우는 동근..



이 새끼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거슬려.



에이....너는똥개도 먹을자격이없어



아...그렇지... 똥좋아하지...



똥개 똥이나먹을래?



해장님......지발요.....사랑합니다...해장님



차암....별...뭘사랑한다는건지..?



뭐? 똥사랑한다구~~저넘두 ...똥개랑 사촌간같어



정확히 애기를 혀...이 쌍카플...저 쌍카플도



제수없어.. 에 이퉤퉤..







전화소리에 동근 전화기를 받으며



전화기 모서리로; 쌍까의 머리를 꼭 찍으며 샌드 버튼을 누른다..



아....칭구...?



그랴서??칭구는 역시 제주꾼이구먼



수정이가 싸가지가없긴 하지만 먹을만 하긴하던데 ...쩝쩝..



둘이사이는안좋것지 ..?



그래두 우리똥개는호감형 아녀..



수정이는 뽕에 떡에 다관왕아녀..



에익...그년땀시어렵게 구한 약이 무척 없어것는걸...



그려....다..쳐먹이자구....?..그럴라구 돈버는거지..



뭐 땀시젓빠지게 돈돈 하는감..



이럴때팍팍 쳐 먹일때 ..돈버는 보람느낀다니까...



그려..지금출발 한겨.?



그럼 중간에 뱅기로 바꿔타구 와...



하헛하.....그러시게; ..맘이 갑자기 급해지는구먼...



그려...일단 사고야 나던 말던..걍 엘셀을 밟아버려....잘못대봐야죽것지..



솔찍히 그리 죽음 당해도 호상이지...뭘



자네나 나나 ..할만큼했잔어... ㅋ



그려..... 냄비좀더 먹어야지..아쉽잔어



아직 잘서....안설때 죽을라구 ..아직은 못죽겠네.. 친구..



친구....칠성판은 내가 밟아 줘야지...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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