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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성숙해 버린 친구의 딸 ... - 단편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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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06회 작성일 20-0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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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동안 잘 지냈나?"

"나야 뭐 그렇지... 그런데 자네 어디갔다가 이제서야 나타난거야.. 한 7년됐나? 갑자기 사라지고서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다니 반갑기도 하지만 솔직히 자네가 가장 친한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났을때 정말 서운했었네"

"그랬나? 미안허이... 그때는 그냥 혼란 스러웠네.. 결혼 1년만에 아내가 죽고 나니 눈에 보이는게 없더군."

"그저 나도 따라 죽고 싶었지.. 그렇게 정처없이 떠난 이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 전국을 떠돌아다녔네."

"그렇게 한 5년이 지나고나니 아내 생각도 어느정도 잊혀지고, 다시 고향이 그리워 지더군 그려."

"그래.. 어쨋든 잘 왔네..."



나이 서른셋의 김병수,,, 그는 5년간 연애끝에 결혼했던 사랑스런 그의 아내 혜교가 결혼 1주년 기념일날,

그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곳으로 달려오다가 그만 바나나 껍데기를 밟고 자빠져서 뇌진탕으로 죽었다.



그의 눈앞에서 죽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병수는 그 길로 고향을 떠나 7년 만에 다시 고향에 나타난 것이었다. 이제 병수는 그의 아내에 대한 충격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고 비록 막노동이었지만 착실히 보아놓은 돈으로 다시 고향에서 자리잡을 여건을 마련하고 있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어 소희 학교갔다왔니,.. 들어와봐라.. 병수 아저씨 오셨단다.."

방안으로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소희가 들어왔다. 교복을 입고 있는 그녀는 어느새 어린 소녀에서 병수가 그녀의 아내 혜교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나게 할 만큼 성숙해 보였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오셧네염.. 와 아저씨 수염 무지 길다... 한번 만져봐도 되요.."

"...."

"소희야 .. 아저씨한테 무슨 말 버릇이야... 가서.. 아저씨 드시게 먹을것좀 가지고 와라.."

"네..."



삐진척 입을 실룩거리며 휭하니 뒤돌아 나가는 소희가 귀엽게 보였다.

7년전에 겨우 초등학교에 다니던 귀엽던 소녀가 어느새 저렇게 커버린 것이다.



"소희 정말 마니 컸네.. 예전에 그 귀엽던 어린아이가 벌써 교복입고 저렇게 학교 다니네 그려. 세월 참 빠르네 그려."



"그렇지 않은가 벌써 7년이야... 자네도 마니 변했네.. 그때만 해도 20살의 청춘이 느껴졌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동네 처녀들이 자네 마니 따라다니지 않았던가. 이제는 아무도 안 따라다니겠네 그려.. 동네 아줌마면 모를까?"



"허허 그런가.... "



얼마후 소희가 쟁반에 음료수와 과일을 예쁘잘하게 썰어가지고 왔다..

언제 갈아입었는데 교복을 벗고 시원하게 나시티를 입고 있었다. 교복입었을때 약간 솟아 보이던 가슴이 생각보다 뽕긋 솟아있는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또래 아이들 보다도 성숙한 편일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희도 앉아서 같이 좀 먹거라... 아이구 우리 소희가 과일도 참 예쁘게 깎았네.. "

"아저씨 과일 이쁘게 깎으면 시집 잘간데염...히히"

"그래 소희는 얼굴도 이쁘고 과일도 잘 깎으니까 멋진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겠구나.."



그렇게 한참을 소희와 철복이와 얘기를 나누고 있을때.. 철복이의 휴대폰이 울렸다...

"네 여보세여... 아 소장님.. 예... 네... 아니 그렇습니까.. 괜찮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무슨 일인데 그래..."

"어... 연료탱크가 또 텨졌다네 그려... 가봐야 겠네... 오래 걸리진 않을거냐.. 그냥 집에서 기다리라구.

오늘 저녁은 우리집에서 먹고.. 저녁에 술이나 한잔 하자구.. "

"그럴까. 그럼..."



철복이가 나가고 방안에는 그의 딸 소희와.. 병수만이 남아있었다..

어느새 다 커버린 소희와 같이 있자니 어색함이 흐른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소희역시 오랜만에 만난 병수 아저씨가 낯설게만 느껴졌다.. 동네 형처럼 편안했던 분이었는데 지금은 수염도 덥수룩하게 자라고 어딘지 어두워 보였다.



"소희야... 공부는 잘 하니?"

"그럼요.. 소희는요. 머딘지 잘하죠..히히"

"아저씨 그런데 그동안 어디 갔다 오셧어여?? 아빠가 말하는거 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떠나셧다고 하시던데여"

"..."

"그냥.. 다른 지방에서 일좀 했단다... "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소희가 약간은 친해진 것 같아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다...

병수는 따뜻한 방안에 있자니 조금씩 졸음이 몰려왔다.. 그도 그럴것이 5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1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이었다. 딱히 갈곳도 없어 바로 철복이네 집에 찾아왔었던 것이다.



"아저씨 피곤하세요.. 제가 이불깔아드릴게요."

자꾸 눈이 감기는 병수를 보고 소희는 눈치도 빨라.. 얼릉 일어나서.. 이불을 깐다..정말 착한 아이다..

따뜻한 이불속에 들어가 눕자... 바로 졸음이 몰려왔다....

소희는 옆에 앉아 다시 tv를 보고 잇었다..



...



얼마를 잤을까... 평소 자던 방이 아니라서 그랫을까.. 피곤했음에도 병수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일어나버렸다. 시계를 보니. 4시 30분 겨우 한 30분 정도 잤을 뿐이었다..

그의 옆에는 소희가 피곤했는지... 이불도 깔지 않고 방바닥에 누워서 새우잠을 자고 있었다.



소희의 모습이 안쓰러워 병수는 얼릉 자리에서 일어나 소희를 안아 이불에 누여 놓았다. 한 여름이라 더웠는지 땀을 흘리고 잇는 소희의 모습에 구지 이불을 덮어줄 필요는 없을것 같았다...

병수는 그녀의 이마도 흐르는 땀을 직접 손으로 딲아 주었다. 그때 병수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온 몸을 한번 쑥 훌터 보았다.. 그녀가 여자를 볼때의 습관이었다. 그는 항상 여자를 볼때 위에서 부터 아래로 쭉 훝어본다. 그래서 가끔은 오해를 사기도 했던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병수는 소희를 여자로 느꼇던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자 병수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한것 같아 미안해졌다...



그런 그의 의지와는 달리 그의 눈은 다시 한번 그녀의 온몸을 훌고 있었다..

가슴부분에서 그의 시선이 잠시 멈춘후.. 그녀의 중심 부분에 쏠려 있었다..

그녀의 가슴을 다시 한번 쳐다본다.. 봉긋솟은 가슴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크게 느껴졌다.

"혹시 섹스경험이 있는것일까?"

괜히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든다. 어느새 병수의 사타구니는 커져잇었다. 친구의 딸에게 이상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그는 그의 아내가 죽은 후 한번도 여자와 자본적이없었다.

7년동안 참아왔던 욕정이 그의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오기 시작했다..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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