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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수사관 -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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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20회 작성일 20-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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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까꼬는 서둘러 옷을 입고, 그 사진이 다른 사람의 눈에 뜨이지 않도록 방 안의 싱크 대에서 사진을 태워버렸다.

그러나, 그 행위는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은 리까꼬 스스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뭐라고 해도, 리까꼬의 치부는 상품 설명서로서 시장에 나간 것이다.

전혀 수정하지 않고...

리까꼬는 어쨌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으나, 외설스러운 팬티를 입은 상태로 바닥이 거울인 방에 있는 것에 저항감을 느꼈다. 하지만, 달리 이 차림새로 갈 곳이 있을 리도 없어, 체념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점심도 사러 나갈 수도 없고, 사원 식당에 갈 수도 없어, 리까꼬는 포기하고 방에 머물러 있었다.

방에서 책상 위의 PC 전원을 넣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가요가 고위급 총무부 방 쪽에서 리까꼬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어머? 리까꼬 씨, 점심은 먹었어요?"

"아니오... 안 먹었는데요..."

"왜요? 어디 몸이 안 좋아요?"

"그렇지는 않지만... 이 모양으로 식사를 사러 갈 수 없어서..."

"그 브래지어, 혹시 테스트 용이에요?"

"예, 스포츠 용 시제품인데, 완전히 비쳐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내가 마침 잔뜩 사왔으니, 괜찮으면 같이 먹지 않을래요?"

"저기, 신경 쓰지 마세요. 나는 괜찮으니..."

"좋잖아요. 요즈음 전혀 만나지 못했으니 이야기도 못했고. 내 방에서 같이 먹어요."

리까꼬는 흠칫 하고 반응했다.

"가요 씨 방... 그러면 이노우에가 있는 방이네... 이건 불감청이지만 고소원이지..."

"정말 괜찮겠어요? 뭔가 무리하는 것 같은데..."

"그런 말 말고 같이 먹어요!"

가요는 그렇게 말하고 앉아있는 리까꼬의 옆으로 와 두 팔을 살짝 잡아 끌었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가요는 일어선 리까꼬의 오른팔을 왼팔에 끼고, 보안 자물쇠에 자신의 카드 키를 넣고 고위급 총무부 방으로 리까꼬를 데리고 들어갔다.

고위급 총무부로 통하는 입구를 빠져나오자, 긴 복도가 있었고, 그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엘리베이터 옆에도 보안 자물쇠가 있어 카드 키를 쓰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복도 좌우에 세 개의 문이 있었고, 여기도 엘리베이터와 마찬가지로 카드 키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오른쪽은 밖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붙어있는지 방이 없었다.

리까꼬는 팔을 잡힌 채, 가운데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 곳은 그다지 크지 않은 방으로, 긴 책상이 놓여있었고, 입구에서 봐서 오른쪽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바로 책상 앞에 문이 있고, 그 건너편이 또 하나의 방과 이어져 있는 것 같았다.

책상 위에는 PC가 2대 놓여 있어, 한 대의 화면에는 일정표가 표시되어 있었고, 다른 한 대의 화면에는 업무 메뉴가 표시되어 있었다.

"저 문은 이노우에 부장 방과 이어져 있어요. 여기는 이노우에 부장의 비서실이지요."

"그러면, 가요 씨는 이노우에 부장님 비서예요?"

"글쎄... 그렇게 봐야 되나..."

"역시 여기는 바닥이 거울이 아니네요."

"예, 여기는 그렇지 않지만, 봐요, 저기에 카메라가 있지요. 일단 카메라로 감시는 하지만, 저기에만 카메라가 있어 사각에 들어가면 뭘 하는지 모르는 걸."

가요는 귀엽게 혀를 낼름 하고는 빙긋이 웃었다.

"거기에 앉아요, 점심 식사를 가지고 올 테니."

"저도 도울께요."

"이 방이라면 부장도 이무 말도 안 하겠지만, 저쪽 방은 허가가 없으면 곤란해서."

"그래요. 그러면 기다리지요."

가요는 바로 방으로 돌아와 리까꼬의 옆 의자에 앉았고, 김밥과 샌드위치를 책상 위에 늘어놓았다.

가요가 말한 것처럼, 김밥도 샌드위치도 혼자 먹기에는 많았다.

두 사람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듯 취미 이야기나 옷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리까꼬 씨, 이제 3일째인데 익숙해졌어요?"

"저, 저기... 익숙해졌다고 해야 할지..."

리까꼬는 이 겨우 3일간에 자신에게 닥친 재난을 생각하고 고개를 숙였다.

"리까꼬 씨의 일은 중요한 일이지만 맡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 열심이에요. 내용은 나도 못 들었지만,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부장님에게 들었으니, 열심히 해 줘요."

"고맙숩니다, 주임님... 그렇게 말해 주시니, 조금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

"그렇게 정중한 말, 쓰지 말아요. 두 사람 사이에는 보통으로 말을하지요, 네? 리까꼬 씨."

"그래도 돼요? 그러면, 받아들이지요... 흐흥 이렇게 하면 돼?"

"내가 나이도 어리고, 부담없이 이름을 부르지요?"

"그러면 나도 그렇게 할까. 리까꼬라고 불러."

"그러면 리까꼬라고 하지. 나는 가요라고 해."

리까꼬는 연배가 비슷한 동성과 표면상이지만 사이가 좋아진 것에, 조금이지만 마음이 놓였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비서실 내의 화장실로 가, 두 사람이 사이 좋게 이를 닦았다.

이를 닦고도 아직 30분 정도 시간이 있어, 비서실 까지 무난한 이야기를 하면서 갔다.

10분 정도 지나 이름을 부르고 친구와 같은 어조로 말하는 데 익숙해졌을 때쯤, 리까꼬는 가요에게 가장 묻고 싶은 것을 물어보았다.

"가요는 얼마 정도 걸려서 내가 있던 방에서 이쪽으로 왔어?"

"내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였나? 나는 사원이고 리까꼬하고는 조금 다르니까 빨리 이쪽으로 온 건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나는 조금 더 걸리겠네..."

가요의 흑백이 선명한 눈이 요기롭게 반짝였다.

"... 내가 이노우에 부장한테 말해 볼까?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니 리까꼬를 이 방으로 옮겨 달라고."

"응? 정말? 너무 기쁘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말해도 돼나?"

리까꼬는 솔직히 기뻐했다.

그렇지 않아도 초 미니스커트에 거울이 깔린 방이었다.

음란한 팬티를 지금부터 한동안 입어야만 하는 리까꼬로서는 정말 부탁하고 싶은 것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가요는 조금 머뭇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뭔데?"

"사실은 내가 그런 일에 나설 수는 없지만, 리까꼬를 위해서니까... 그러니까..."

리까꼬는 가요가 뭘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니까, 뭔데? 확실히 말해 봐!"

그러자 갑자기 가요가 의자에서 일어나, 리까꼬를 안고 입술을 빼앗았다.

리까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가요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가요의 따뜻한 혀가 리까꼬의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와, 리까꼬의 혀와 엉켰다.

"음음음, 음, 음, 으음..."

가요는 리까꼬의 혀를 놓아준 후, 입 천장을 핥으며, 이와 혀의 사이에 혀를 밀어넣어 잇몸을 맛사지하듯 움직였다.

리까꼬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가요를 밀어내려고 양손으로 가요의 어깨를 밀었지만, 꽉 안고 있는 가요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여 밀어낼 수가 없었다.

"으음, 으으음! 음, 으음!"

리까꼬는 가요를 밀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닫자, 얼굴을 좌우로 움직여 어떻게든 입을 떼려고 했다.

그러나, 가요는 리까꼬의 등 뒤를 안고 있는 왼손으로 리까꼬의 뒷머리를 잡고 자신의 얼굴을 밀어붙여 왔다.

"으음, 음음, 응음!"

가요는 리까꼬의 입 안에 열심히 타액을 흘렸다.

리까꼬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동성인 가요와 연인 사이에서나 하는 키스를 하고 있는 자신이 믿어지지 않았다.

리까꼬는 겨우겨우 가요와의 키스에서 빠져나온 후, 양다리를 차고 의자를 회전시키려고도했지만, 어느 것도 가요를 자신에게서 떼어 놓을 수가 없었다.

확실히 격투기 훈련을 받은 리까꼬가 정말로 떼내려면 가요를 차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가요의 목적을 알 수 없어, 지금 여기서 가요를 차버리면 겨우 만들어진 고위급 총무부 방에 들어갈 기회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리까꼬를 막고 있었다.

조용한 방 안에는 막한 리까꼬와 가요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숨결이, 의자 등받이가 기울여지면서 부딪히는 소리와 캐스터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와 섞였다.

리까꼬의 날씬한 긴 다리는 가요에서 떨어지려고 크게 벌려져, 짧은 치마는 완전히 위로 밀려올라갔다.

음란한 팬티를 통해서 리까꼬의 꽃잎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태로,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고혹적으로 꿈틀거렸다.

비치는 팬티를 통해 보면 새하얗게 된 수풀은 전혀 보이지 않아, 리까꼬의 사타구니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완전히 털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가요는 입 천정을 핥으며, 리가꼬의 몸이 꿈틀거리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입 천장이 약점이라고 알자 철저하게 공략했다.

리까꼬는 입 천장을 핥아오는 간지러움이,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는 사실에 불안감을 숨길 수 없었다.

"그만! 아응! 간지러워... 싫어어..."

가요는 입 천장에의 공격을 멈추고, 뜨거운 타액을 리까꼬의 입 안으로 흘려넣으며, 리까꼬의 혀에 자신의 혀를 얽어, 자신의 입 안으로 리까꼬의 혀를 빨아들였다.

"으으응, 으으응!"

가요의 왼손은 리까꼬의 머리에서 떨어져 무방비 상태인 사타구니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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