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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 3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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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0-0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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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절규했으나 소리는 입술을 타고 나오지 못 했다. 숙정도 현관 쪽을 바라보니 선애와 혁도였다.

"아아악!.. 이게 뭐야?"

그녀가 선애 친구 봉덕이었다. 숙정은 혁도가 남편 친구이니 봉덕이가 누군지 알지 못 했다.

봉덕은 얼이 빠져 몽롱한 상태로 서있다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친구와 친구 남편이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다. 숙정은 비록 지금은 잡혀왔지만 자기가 알몸으로 뭇남자 앞에서 이벤트나 벌이는 여자라는 것을 결국 알게 될 것이고, 알아서는 절대로 안 되는 사람인 혁도가 나타난 것이다. 혁도가 알면 남편에게 전해지는 것은 금방이었다.

봉덕은 남편에게 "선애 부부가 하필이면 지금 왜 왔느냐? 당신은 오는거 알고 있었느냐?" 라고 물어보고싶었으나 그럴 겨를이 없었다. 숙정은 그 누구에게도 지금 상황을 나무랄 처지가 못 되었다. 숙정과 봉덕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황급히 가슴과 보지를 감싸쥐고 얼굴을 저 쪽으로 돌려 바닥에 납짝 엎드렸다 . 선애는 봉덕신랑과 정확하지는 않았어도 언질은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예측 못 했고 혁도는 아내가 친구집에서 망년회 한다고 가자하니 따라나선거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신발을 벗으려다 말고 혁도와 선애가 거실에서 두 여자의 해괴한 모습을 보고는 그 자리에 놀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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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헉! 저게? 저게 뭐에요?"

선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바닥에 쓰러져있는 알몸의 두 여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 했다. 혁도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저 저 저런! 저 여자들은 뭡니까?"

"아~ 네. 그러고 서있지만 말고 들어오십시요. 혁도씨 선애씨."

잠시 어찌해야 할지 몰라 주춤하다가 봉덕신랑의 들어오라는 말에 마지못해 선애와 혁도는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왔다. 몇 발짝 떼다가 남편 몰래 선애가 봉덕신랑에게 눈을 홀켰다.

"봉덕이를 알몸으로 해놓겠다더니 이거 였어요?"

"그래, 내 잘 했지? 너도 빨리 봉덕이처럼 벗어야지."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이쪽으로 와서 앉으십시요."

봉덕신랑은 선애와 혁도를 소파 쪽으로 안내했다. 혁도는 졸지에 맞닥뜨린 관경에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봉덕신랑이 안내하는대로 소파에 앉았다. 선애도 계속 두 여자만 정신없이 내려다보면서 살그머니 남편 옆에 앉았다. 봉덕신랑은 혁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냈다.

"혁도씨와... 그리고 선애씨께 죄송합니다. 좋은 모임이라고 만들었지만 그래도 사전에 양해와 협조를 구했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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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바닥에 쳐박고 듣고 있던 봉덕은

"이런! 엉큼한 것! 내가 속았어. 우리끼리 즐긴다면서? 분위기 살리기 위해 그냥 여자 하나 잡아온다해놓고선....."

"의논하면 성사되지 않을 것 같아서 맘대로 일을 벌려놓아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물론 혁도씨는 남자니 흔쾌히 받아들일거라 봅니다만 문제는 선애씬데...."

능청을 떨면서 봉덕신랑은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띠면서 선애를 힐끗 쳐다봤다. 봉덕신랑과 선애 둘은 사전에 모의가 있었으니까. 봉덕신랑과 눈이 마주치자 선애는 부끄러운 듯 얼른 시선을 피했다. 혁도는 상황을 잠시 주시하더니 사전에 자기와 의논하지 않고 일을 벌린 봉덕신랑이 자존심 상하게 했지만 이미 벌어진 마당 한가운데 자신이 있게 되었으니 이제와서 뭐를 어찌할 수 있겠나? 그리고 봉덕부부와 하는 것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지만 성대 부부와 해보고 싶다고 아내 선애에게 종용했었고 모르는 부부와는 하기 위해 시작도 해봤고 그것이 비록 불발로 끝났지만 다음에 주선하면 잘 해보겠다는 아내의 약속도 받은 터였다. 혁도는 어차피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일이 이왕에 이렇게 된 이상 모르는 부부 보단 아내 친구 부부가 좋겠다 싶었다.

"아 아닙니다. 실례한게 아니고 지금 이 자리 대찬성입니다. 도리어 제가 고맙다 해야지요 . 하하하...."

듣고 있던 숙정이

"하여튼 남자들이란.... 뭔 일이 벌어지겠어. 근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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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 내가 무슨 생각을... 혁도씨가 날 알건데.... 아....."

"그만 일어나지. 손님도 오셨는데. 근데 봉덕은 그렇다치더라도 강아지 너는 뭐가 부끄럽다고 봉덕이와 똑같이 대가리 쳐박고 난리야?"

봉덕은 남편의 말에 상체를 일으키고 저쪽으로 돌아 꿇어앉았고 숙정도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봉덕신랑과 선애 그리고 혁도가 소파에 앉아 두 여자만 바라보고 있었다. 숙정과 봉덕은 그 사람들을 쳐다보는게 죽기보다 싫었다. 봉덕신랑의 굵직한 목수리가 또 들렸다.

"앞을 보고 똑바로 앉아 고개를 쳐들고."

숙정은 이제 혁도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자기로선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온 몸이 떨리며 젖꼭지를 누가 만지지도 않았는데도 터질대로 부풀어 따가울 지경이었다.

"아~ 아~ 가슴이 왜 이래? 아파...."

숙정과 봉덕은 나란히 꿇어 앉아 두 손을 바닥에 집은 채 고개를 들었다.

"아앗! 얼굴이 왜 저래? 화장을 떡칠...?"

"으헉!"

혁도도 순간 놀랐지만 놀란 것은 두 여자가 아니라 선애였다. 숙정은 선애 혁도가 당장 자기를 알아볼거라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근데 의외였다.

"아니! 누가 봉덕이야? 얘! 봉덕아!"

나이는 좀 차이났으나 몸매나 키가 봉덕과 숙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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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서 친구인 선애도 언뜻 알아보지 못 했다. 숙정은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다.

"봉덕아! 누가 봉덕이야?"

아무리 오랜 친구지만 옷 입은 모습만 봤지 알몸을 볼 기회는 없었다. 가슴도 두 여자가 풍만한게 비슷하니 얼굴은 무슨 가면이라도 덮어쓴 듯 진하게 둘 똑같이 화장을 했으니. 헤어 스타일도 생머리카락 길게 늘어뜨려놓았으니.

"봉덕아~"

선애가 불러도 두 여자는 눈을 내리깔고 긴 속눈썹만 껌뻑이는 모습이 정말 미련하고 바보처럼 보였다. 봉덕은 선애가 불러도 차마 대답하지 못했다. 옆에서 혁도가

"다은아빠. 봉덕씨는? 그리고 또 한 여자 이 여자는 누구죠?"

"잠시만요 혁도씨! 둘 뒤로 돌아!"

숙정과 봉덕은 꿇어앉은채 두 손을 바닥에 집고 빙빙 돌아 엉덩이를 소파에 앉은 세 사람 앞으로 갖다대었다. 선애는 또 놀라면서도 자기도 여자인지라 기가 죽기 시작했다.

"어머머머~ 말도 잘 듣네."

봉덕은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 두 눈을 질끔 감았다.

"아~ 내가 지금 뭐 하는거야? 친구 부부 앞에서."

"이 강아지 이거! 엉덩이에 빨간 두 줄이 있죠?"

"어머~ 매질했어요? 다은아빠!"

"매질했다기 보단 표시한거죠. 표시된 강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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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입니다."

혁도는 쳐든 엉덩이 두개가 눈 앞에 펼쳐지자 입을 꼭 다문 채 다리 사이로 비집고 볼록하게 나온 보지로 자연 눈이 갔다.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흠! 둘 다 보지물을 흘리고 있군.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흥분했군."

숙정과 봉덕은 혁도의 말을 듣고는 수치에 몸서리치며 보지를 숨겨보려고 허벅지를 붙혀 몸을 뒤틀었다. 그렇게 한다고 볼록하게 뒤로 튀어나온 보지가 가려지지는 않았다. 도리어 행주를 짜듯 보지를 쪼이는 통에 보지 속에 고여있던 물기가 짜여나와 둔덕을 타고 밖으로 흘러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을 노칠리 없는 혁도가

"보지물이 많아! 보지털을 타고 흘러내리네."

선애는 눈을 홀키며 혁도에게

"여보! 그런 말 좀.... 다은아빠! 이 여자는 누구에요? 누군데 봉덕이와 같이...."

"아하! 이 여자?... 둘 다 돌아서!"

봉덕과 숙정은 다시 몸을 돌리고 있었고 봉덕신랑의 말은 계속되었다.

"이 여자? 하하하... 이건 여자가 아닙니다. 우리집에서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죠. 애완동물... 우리와 같이 쭉 살았으니 반려동물이라 해야되겠지."

"반려동물이라구요? 전부터 키웠다고요?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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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여자를.... 세상에 이런 일이...."

거실 저 쪽을 가르키며

"저기 저 쪽에 개집 있지요? 선애씨는 우리집에 오늘 첨 왔으니 몰랐던거죠."

선애는 고개 숙이고 있는 숙정을 빤히 쳐다보면서 측은한 듯

"안 됐다. 분명 사람인데 개로 사육되고 있으니...."

"아주 영리해요. 말은 못 해도 사람 말 다 알아듣고요. 뭐든지 시키면 잘 해요. 보지 찔러주면 금방 반응하면서 신음소리도 죽여주죠."

선애는 신기한듯 숙정을 유심히 보다간 다시 옆에 봉덕을 보더니

"봉덕아! 왜 그렇게 있는데? 일어나."

봉덕은 선애의 말을 들은채 만채 긴 머리카락만 늘어뜨리고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혁도가 뭔 말을 해야 시작할텐데 아무말도 없으니 봉덕신랑은 더이상 어찌할 수 없다가 방법이 생각났다.

"혁도씨 선애씨 우리 강아지 얼마나 말 잘 듣는지 함 볼래요?"

숙정은 가슴이 쿵쿵 뛰었다.

"아아~ 뭐를 시킬 것 같아. 아~ 어쩌나. 분위기 살 리는 것 봐가며 잘 하면 죽이지는 않겠다 했는데...."

선애는 숙정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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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관경이라 냉큼

"시켜봐요. 뭐를 어떻게 잘 하는지? 근데 강아지 이름이 뭐에요?"

숙정은 깜짝 놀라 고개를 쳐들고 야속한 듯 선애를 쳐다봤다.

"이름을 물으면 큰일이야. 어쩌나. 난 이제 진짜 여기서 들키는 것이야?"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봉덕신랑의 물음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름요....?"

봉덕신랑은 금방 "너 이름이 뭐야?" 하고 물을 수는 없었다. 전에부터 키워왔다고 했고 그렇다면 이름이 있는게 당연한건데. 잠시 생각하다가 즉흥적으로

"이름요? 메리죠. 메리 메리!"

숙정은 일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자신이 메리가 되었으니 말이다.

"엥! 메리가 뭐야? 내가 메리야?"

봉덕신랑이 오라는 손짓을 하며

"메리 메리 이리 와! 이리 와서 여기 손님 기분좋게 해드려봐."

"이그~ 내 꼴이 뭐야!"

숙정은 기어서 혁도 앞으로 가는데 갑자기 선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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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메리? 그래 메리. 고개 한 번 들어봐."

숙정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선애를 처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숙정은 눈은 마주치지 않으면서 선애 쪽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선애가 숙정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은데... 메리! 혹시 나 몰라?"

"......"

"분명 본 얼굴인데.... 안면이 있는데.... 다은아빠! 메리 화장이 너무 진한데 좀 지우면 안 되요?"

"아~ 어쩌면 좋아. 선애씨는 왜 저러지?"

아무리 화장을 짙게 했어도 여자의 눈살미는 대단했다. 숙정은 선애가 야속했다. 봉덕신랑도 순간 당황했다. 선애가 메리를 알아보면 안 되었다. 모를 일이지만 알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지.

"선애씨는.... 우리집에 오늘 첨 왔는데 메리를 언제 봤다고.... 혹시라도 메리가 혁도씨 여동생이라도 된다면 서로가 입장이 난처해지는데.....하하하...."

"난 시누이는 없어요."

아내가 안면이 있다하니 혁도도 옆에서 아까는 여사로 봤지만 세삼 메리의 얼굴을 말없이 자세히 봤다.

"음~ 본 얼굴이야. 꼭 성대 와이프 숙정씨 닮았네. 나도... 하여튼... 생각하는거라곤.... 내가 숙정씨를 너무 생각했나봐. 숙정씨가 왜 여기서 저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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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봉덕신랑이 급히

"메리! 뭐 하는거야? 손님이 기다리잖아!"

숙정은 봉덕신랑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고개를 숙이고 혁도의 사타구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선애는 고개를 갸우뚱하다간 봉덕신랑이 이런 분위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말 할 수 없었다. 메리의 행동만 구경하며

"...... 그래도 이상해."

메리가 다가오자 혁도는 순간 움찔하며 뒤로 피하는 듯 하다간 이내 가만히 있었다. 숙정은 기어가 혁도의 다리 사이에 앉아 다리를 약간 벌리고 옷을 입고 있으니 그냥 바지 위로 좆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남편 친구에게 남편 몰래 기막힌 짓이 시작되었다.

"가끔씩 친구들이나 우리집을 방문하는 사람들 있죠. 그 사람들 참 잘 따라요. 모두들 우리 강아지가 영리하다고 난리였어요."

숙정은 바지 위로 혁도의 좆을 문지르며 쓰다듬었다. 그리곤 얼굴을 묻고 바지 위를 혀로 핥았다. 선애는 말없이 강아지가 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보고 있었다. 혁도는 소파에 상체를 비스듬히 기댄채 숙정의 움직이는 머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핥다가는 다시 풍만하고도 탄력있는 두 젖가슴을 두 손으로 감싸서는 좆 근처를 문질렀다. 혁도는 금방 바지 품이 부풀어올랐다. 바지 속에서 좆이 비좁은 듯 이리 저리 꿈틀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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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네. 다은아빠 부럽습니다. 이런 개를 다 키우다니. 나도 키우고 싶네."

하면서 무슨 중대 결정이라도 할 듯 바로 앉았다. 혁도가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밝고 명랑한 소리로 호쾌하게

"하하하.... 분위기를 보아하니 개보지 이제 물 만났군. 우리 개보지! 자~ 우리도 시작해보지."

하며 아내 선애를 쳐다봤다. 선애가 남편과 봉덕신랑의 눈치를 한 번 보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개보지...? 시작해? 우리도...? 뭐를 시작해요?"

혁도가 말을 던졌으니 봉덕신랑은 "이젠 됐어." 하면서 혁도를 한 번 쳐다보고는 시선을 선애에게로 돌려

"선애씨는 우리 둘 사이에 계속 앉아 있을거에요? 봉덕이도 저러고 있는데... 맞지요? 혁도씨!"

"맞아. 맞아!"

봉덕신랑의 나지막하고 약한 목소리가 선애에겐 명령으로 들렸다.

"어떻게... 하라고....요?"

선애는 몸 둘 바를 몰라 혁도와 봉덕신랑 눈치를 번갈아 살피니

"몰라서 물어? 뭐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어서 발가벗고 이 두 마리 사이에 끼여 같이 개가 되어야지. 개보지가 개보지다워야지."

봉덕신랑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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