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 1부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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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20회 작성일 20-01-17 15:00본문
1부. 이미숙 선생님. -5-
미숙은 눈을 떴다. 익숙한 베이지색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왜 이렇게 일찍 눈이 떠졌지?, 미숙은 의아해하며 막 몸을 일으켜 침대 위에 앉으려고 다리를 오무렸다. 다리 사이에서 익숙치 않은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그제서야 미숙은 잠자며 꾸었던 꿈이 기억이 났다. 미숙은 몸서리쳤다. 이상한 꿈이었어..
그 꿈은 바로 성영이 자신을 애무했던 꿈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성영이 문득 나타나더니 키스를 하고는 자신의 젖가슴과 온 몸을 핥고 만졌다. 미숙은 마치 마비된 듯 저항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미숙은 그렇게 싫은 느낌 없이 쾌감을 느끼며 성영의 손에 응했던, 그런 꿈이었다. 꿈인데도 쾌감이 남아있을 정도로 사실적인 그런 꿈. 그렇다면 혹시나..?
미숙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성영이 무슨 수로 내 침대까지 왔겠어. 그리곤 다리를 오무렸다. 이제는 다리 사이에서 저릿한 느낌 말고도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미숙이 이불을 들춰 자신의 팬티를 확인하자, 그 느낌이 손가락에서도 느껴졌다. 팬티는 젖어있었다.
무슨 망측스러운 일이지, 꿈을 꾸며 흥분하다니.. 나도 너무 굶었나? 미숙은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틀림없이 그때의 일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런 꿈을 꾼거야.성영과의 망측스런 꿈을 꾸고나자, 미숙은 갑자기 성영이 보고 싶어졌으나, 미숙은 그 사실을 자신의 제자 사랑으로 돌려버렸다. 하긴, 그런 일이 있었지만 성영은 사랑스런 제자니까.
미숙은 아직 수면제의 약효 때문인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으나, 젖어있는 팬티가 찝찝했고 물을 마시고 싶기도 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열고 나가자 티비를 보고 있던 미숙의 어머니가 깜짝 놀라 물었다.
[미숙아?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니? 잠자리가 불편했어?]
[아,아니.. 그냥 눈이 떠지더라구, 엄마, 나 물 좀 떠다 줄래?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래.]
어머니는 일어나 정수기에 다가가며 말했다.
[과연, 그래도 니가 선생님이 천직인가보다, 제자 왔었다구 수면제도 이기고 금방 깨는구나? 그래도 이왕이면 있을 때 깨지 그랬니.]
[제자요? 학생이 왔었어요?]
미숙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묻자, 어머니께서 당황하며 대답하셨다.
[그래, 성영이라던데, 무슨 성영이라더라? 아무튼 걔, 애가 참 됬더라. 예의도 바르고, 생긴 것도 잘 생겼고. 담임 선생님 아프다고 찾아오기까지 하고. 아니, 그런데 왜 그렇게 놀라니?]
[아, 아니. 기뻐서 그래, 엄마.]
미숙은, 다시 어지러움을 느끼며 다시 침실 방문으로 들어갔다. 물도 마시지 않은 채.
방에 들어온 미숙은, 옷을 벗곤 침실 화장실에 앉았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그렇게 되뇌이며 미숙은 자신의 보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손가락을 이용해 보지털을 쓸어보고, 보지를 벌려보았다. 그리곤, 결국 끈적끈적하게 보지에 붙어있는 털들을 발견했다. 희끄무레한 액체 때문이었다. 번들번들하고 비릿내가 나는.
미숙은 그 냄새를 알고 있었다. 지난번 학습교구실에서 자신이 입에 담아야 했던 바로 그 액체였다. 안돼, 안돼, 안돼..
미숙은 샤워기를 틀었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를 향해 물줄기를 쏘았다. 씻어야했다. 임신되기 전에, 성영이 강간한 흔적을.
보지를 씻으며, 미숙의 얼굴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렇게 제자에게 강간당했구나,난 이제 어떡하지? 엄마 얼굴은 어떻게 보고, 학교는 어떻게 다니지?
그러나 미숙은 자신의 보지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으나,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야했다. 벌써 다 자궁으로 들어갔나? 왜 나오지 않지?
그러고보면 침대 카바에 자신이 하혈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일어났을 때 약간 저릿하긴 했지만 통증도 없었다. 꿈에서도 성영과 결합은 하지 않았었다. 그럼..
미숙은 한숨이 나왔다. 문득 자신이 바보같아 보였다. 그래, 미숙의 기억 속에 성영은 그런 아이였다.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아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사도가 있는 녀석이었다. 결코 건드리지 않아야할 것에 대한 분별력은 있는 그런 아이. 성영이 비록 자신의 몸을 이용해 자위를 하긴 했나 보지만, 충분히 강간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 것이 정말 고맙게 느껴졌다.
미숙은, 따뜻한 물을 틀어 그 속에 몸을 맡겼다. 샤워하며 성영이 자신의 알몸을 봤을 거란 생각이 들자, 부끄러웠다. 내 가슴도, 내 배도, 내 그 곳도.. 성영인 모두 보았겠지. 갑자기 미숙은 날씬한 자신이 뚱뚱하게 느껴졌다. 배는 나오지 않았나? 가슴은.. 어휴, 이런 몸을 성영에게 보이다니. 미숙은 애꿎은 배를 두들겼다. 내일은 학교 가야할텐데, 성영의 얼굴은 어떻게 본다지?
그렇게, 미숙은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밤은 깊어갔다.
다음날 아침 해가 떴다. 미숙은 전혀 잠을 자지 못한 채 일어나버렸다. 수면제를 먹고 일어나버렸으니, 한 번 더 먹기엔 왠지 꺼림칙했고, 그냥 자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성영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꿈이란 게 제일 신기했다. 내가 꾼게 정말 꿈이었을까? 그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할까. 꿈에서도 성영과는 결합 하지 않았는데. 또, 꿈에서 성영에게 애무당한 그 곳이, 저릿저릿하며 그것을 증명했으니. 사실, 내가 약간은 깨어있었던게 아닐까? 그렇다면, 만약 그렇다면, 그게 꿈이라고 믿고 별로 싫지 않았던 나는 뭐지? 아, 성영일 학교에서 어떻게 본담.. 그런데, 그러고보니 성영인 엄마도 있을텐데 어떻게 내 방에 들어왔지? 엄만 뭘 한거야? ..
아무튼 미숙은 그런 생각을 떨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실로 나가니 미숙의 어머니는 벌써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어, 엄마? 벌써 갈려구?]
[그래, 집 비워두고 계속 있을 수가 없구나. 나 없다구 밥 굶지 말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니 몸 생각도 해야지. 그리고 수면제 너무 믿지 말거라. 내가 너 선생일 하면서 잠도 못자는 거 보고 안쓰러워서 그냥 놔둔다만, 수면제 그거 몸에 안좋단다.]
[좀 더 있다가지 않구, 왜 벌써 가. 조금만 더 있다 가, 엄마. 나 학교가는 거라도 보구. 나 오늘 학교 갈 수 있어.]
[얘가, 어제 니 잘 때 성영인가 상영인가 하는 학생한테 집 맡겨놓구 기차표도 끊어놨다. 엄마 시간 늦어. 가봐야 돼.]
미숙은 그제야 성영이 어떻게 자기 방에 들어왔는지 깨달았다. 엄마, 제자라두 남자는 남잔가봐, 너무 안믿는게 좋겠어. 미숙은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시는 어머니에게 뽀뽀했다. 쪽.
[엄마, 고마워.]
[얘도 참. 엄마한테 고마워하지 말구. 그만 시집을 가야 내가 마음 푹 놓지. 그래야 아플 때도 내가 이 늙은 몸 안끌고 오구 남편 보살핌도 받구. 그래야 나도 안심하구. 녀석아.]
미숙의 배웅을 받으며 미숙의 어머니는 미숙의 집 문을 나섰다. 원, 성영 학생 같은 신랑감 있으면 참 좋을텐데. 미숙의 어머니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바삐 걸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미숙은 옷과 바지를 입고, 가방을 챙기곤 학교로 출발하려다 열쇠가 없어진 걸 깨달았다. 엄마가 들고 가셨나보네. 열쇠 복사하는데 돈 꽤나 드는데. 미숙은 화장대 서랍 속에서 예비 키를 꺼내어 문을 잠그곤 학교로 출발했다. 엄마두 참.
성영 역시 비슷한 시각 학교로 출발했다. 이런, 오늘 가면 졸라 깨지겠네. 정학이려나. 땡땡이 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학교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했고, 왠지 오늘은 미숙 선생님이 학교로 오실 것 같았다. 좀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우선 선생님과의 약속은 지켰으니까. 그러고보니, 어젠 정말 죽여줬는데.
....
성영은 의자를 겹쳐 누웠다. 아이들은 아무 말 없었다. 반장 성현조차 아무말도 없었다. 성영은 자신의 집에도 선생들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은게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자신이 때렸던 그 녀석이 자리에 앉아 있자 별 생각하지 않았다. 별로 안다쳤나? 다행이네.
아이들이 조용한 가운데, 성영은 눈을 감았다. 한숨 자자. 그럼 뭐 어떻게 되겠지.
그러나, 성영은 잠에 들지 못했다. 교실 문이 열리며, 익숙한 여자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김성영, 지금 당장 나 따라와.]
미숙 선생님이었다. 기분이 무척 안좋으신 듯 보이는.
성영은, 어제 일이 들켰구나, 하고 생각하고는, 덤덤히 선생님을 따라나섰다. 아이들이 수군거렸다. 젠장할.. 개자식들. 성영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성영의 생각대로 미숙은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다. 아침부터 출근하자마자 대머리 교감에게 불려가 성영이 했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앞으론 똑똑히 교육시키라며 혼이 났던 것이다. 며칠 결근한 것도 꾀병으로 취급받음은 물론이었다. 나쁜 녀석. 난 자기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운 일까지 허락해줬는데, 종인일 그렇게 때려? 그리곤 땡땡이치고 우리 집에 와서는..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미숙은 자꾸 투덜거리며 성영일 2학년 담임실, 맨 왼쪽 구석 자신의 자리로 데려갔다. 아직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학년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숙이 선생님용 푹신한 의자에 앉자, 성영을 쳐다보자 성영은 삐딱히 미숙의 눈을 피했다.
[김성영, 너무 한거 아니니?]
성영이 눈을 피하며 아무 말이 없자, 미숙은 말을 이었다.
[나, 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 종인이, 왜 때렸니?]
성영이 미숙을 바로 쳐다보았다.
미안해요, 선생님. 그 새끼 했던 말이 절반이 사실이긴 했지만, 선생님 강간한 거, 절반이 사실이긴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성영은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입술을 물었다. 제길..
[종인이 심하진 않다더라. 그냥 입 안쪽이 좀 터졌대. 이도 조금 흔들리는데, 그건 다시 단단해진다고 그러구.. 그런데, 어머니 오실거야. 종인이 어머니. 너 얼굴보러 올거래. 어떡할래? 김성영. 도대체 어떡할 거냐구.]
[만날게요. 선생님. 걔 엄마, 만날께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미숙은, 말이 없던 성영이 체념한 듯 답하자 화가 조금씩 가라앉고 성영이 걱정되었으나, 이대로 성영을 감싸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숨긴 채 미숙은 차갑게 말을 이었다.
[그래, 김성영. 조금 있다 오실테니, 그때 부를테니까 즉각 와. 그리고..]
미숙은 고개를 살짝 떨구며 말했다. 역시 어제 일을 꺼내긴 부끄러웠다. 하지만 주의는 줘야했다.
[어제, 선생님 집 왔었다며?]
[네.]
성영도 고개를 돌렸다. 산 넘어 산이라니, 올게 왔구나.
[선생님 집에 왔으면, 선생님을 깨웠어야지, 그리고.. 선생님 몸은, 마음대로 만지면 안돼.]
성영은, 조심조심하는 선생님의 어감에 다시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보았다. 미숙은 성영의 눈을 피해 자신의 책상에 눈을 고정시켰다.
[그 때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선생님의 허락 없이 선생님 몸을 만지는 건 안돼.]
[그럼, 선생님이 허락하시면 만져도 된단 소리에요?]
미숙은 당황했다. 그런 말이 아니었는데. 미숙은 서둘러 말을 정정했다.
[그, 그런 말이 아니라. 이제는 그런 일도 없을 테고, 또..]
성영은 웃음이 나왔다. 당황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럼 어쩌죠? 제가 욕구불만이 되면, 짜증나서 애들 또 때릴텐데. 선생님이 안풀어주시면..]
미숙은 정말 당황했다. 아까 그 얘기로 이야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또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또 성영에게 끌려가고 있어.
[그, 그럼 혼자 풀면 되잖아, 자, 자위하면..]
성영은 선생님이 자위란 말을 하자,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다. 어제 미숙 선생님의 보지를 보며 자위했던 게 생각나서였다.
[안돼요, 선생님 다리를 만지고나서 그냥 상상으로는 자위가 안되는 걸 어떡해요, 그 날도 도저히 못참아서, 그녀석 때리고 선생님 집에 간건데.]
성영의 거짓말에 미숙은 믿음이 갔다. 정말 여자 다리를 처음 만져본 성영에게는 틀림없이 그 인상이 강렬했을 테니, 상상으로는 자위가 잘 안될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치면 성영이 종인이를 때린 것도 3일째였고, 그동안 자위를 못했으니 충분히 욕구 불만이 될 것 같기도 했고, 그걸 풀기위해 자신의 집으로..
성영은 선생님에게 거짓말이 어느정도 먹히는 것 같자 박차를 가했다.
[이제 선생님 없인 자위도 못해요, 이제 더 문제만 일으킬거고, 언젠가는 퇴학 당하겠죠. 뭐.]
미숙은, 정말 후회했다. 내가 학생에게 못할 짓을 했구나. 이제 성영인 어떡하지? 내가 그때 성영일 잘 다독거려서 다르게 욕구 불만을 해소시켜줬어야 했는데.. 미숙은 성영에게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 그럼, 성영아. 못참을 땐, 서, 선생님한테 얘기해야해, 문제 일으키지 말구..]
[그럼, 선생님이 풀어주시려구요?]
미숙은, 고개를 떨구었다. 내 책임이야.
[으..응]
성영은, 시계를 보았다. 아직 다른 선생님이 반에서 돌아오시려면 시간이 남았다. 십오분가량.
[선생님, 사실은.. 지금 못참겠어요.]
미숙은 깜짝 놀랬다. 이런 아침부터?
[아, 안돼, 성영아, 지금은.. 좀 있음 선생님들도 오시잖니?]
성영은 바지에 지퍼를 내리고 팬티에서 자지를 꺼냈다. 미숙의 앞에, 성영의 흥분된 자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미숙은 못볼 걸 본 것처럼 얼굴을 돌려 눈을 감았다.
[십오분이면 충분해요, 선생님, 얼른요.]
미숙은 살짝 눈을 떠 성영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내 책임이야, 단지 내 잘못에 책임을 질 뿐이야. 미숙은 애써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미숙의 손이 성영의 자지를 잡았다.
[고마워요, 선생님..]
성영이 고맙다고 하자, 미숙은 정말 성영이 자신의 책임인 듯 느껴졌다. 자신의 잘못에 어쩌지 못하게 된 제자가 그 잘못에 책임을 지는 자신에게 고마워 한다. 미숙은, 문득 선생님으로서의 보람을 느꼈다.
미숙은 그 때처럼 학년실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성영의 자지를 입에 살짝 물었다. 성영이 고맙다고 한 말에,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 건 분명했다. 미숙은, 미끄러지듯 혀로 성영의 자지를 감쌌다.
[아, 선생님..]
미숙은 조금씩 성영의 자지를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남자의 자지란 생각보다 컸고, 미숙의 입속에 가득 찰 수 있는 것이었다. 미숙은 약간 숨이 막혔으나, 혀를 계속 움직여 성영을 자극시켜주었다. 얼른 해결해야 될텐데.
성영은 미숙 선생님이 정말 고마웠다. 자신이 미숙 선생님을 거짓말로 꼬시긴 했지만, 그렇게 꼬신다고 수긍할 정도로 제자를 아끼는 선생님도 없으리라. 성영은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말했다.
[속도를, 속도를 조금 높여주세요, 선생님.]
미숙은 미숙 나름대로 기분이 묘했다. 제자이긴 했지만, 벌써 몇 번째나 성영과 이런 관계를 맺어왔으니, 게다가 문도 잠겨있지않은 학년실이라니, 견디기 힘든 스릴감과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가 미숙을 묘하게 흥분시켰던 것이다.
미숙은 계속하여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 넣어 핥았다. 성영은 미숙이 입 속에 넣고 핥기만하자, 선생님의 머리를 잡곤, 천천히 앞 뒤로 흔들어주었다.
[앗]
미숙은 갑작스럽게 성영이 자신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흔들자, 놀라고 당황스러워,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 넣은 채로 성영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미숙을 바라보고 있던 성영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미숙은 부끄러워, 손으로 성영의 교복을 잡고 성영의 자지를 문 채 고개를 살짝 돌렸다. 아무래도, 자신의 책임이지만 이건 너무 부끄러웠다.
성영은 미숙과 눈이 마주치자 극도로 흥분되었다.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문 미숙은 너무 귀여웠고, 고개를 흔드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성영은 또다시 선생님에게 사랑을 느끼며, 미숙의 머리를 앞 뒤로 움직였다. 미숙의 입속에서 성영의 손 짓에 따라 미숙의 혀가 부드럽게 움직였고, 미숙의 치아가 가끔 성영의 귀두를 살짝 깨물었다.
그때, 학년실의 문이 살짝 열였다. 성영과 미숙이 전혀 모르게. 성현이었다.
반장이었던 성현은 미숙이 성영을 데리고 간 다음 조례도 들어오지 않자, 성영이 미숙을 강간했다는 종인이의 말도 기억이 나고, 한참 걱정이 되던 차였다. 그래서 학년실로 막 들어가려다,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조금씩 들리자,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던 것이다.
성현은, 학년실 안의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숙 선생님이. 그렇게 아름답던 미숙 선생님이 성영의 손에 어쩔 수 없이 성영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성영이 선생님의 머리를 잡고 흔들고 있었으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성현은, 숨막히게 그 장면을 쳐다보았다.
[아, 아아, 선생님, 가요!]
조용히 말했지만, 학년실 안엔 충분히 울릴만큼의 소리로 성영이 선생님에게 말했다. 미숙은 이번 만큼은 입 속에 정액을 받기 싫어,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서 빼내려했지만, 문득 옷 생각이 들었다. 성영의 정액이 옷에 묻으면.. 직접 정액이 옷감에 묻은 걸 본 적은 없지만, 왠지 화장실에서 물을 묻히는 것으로 지워질 것 같지도 않고, 그러면 학생들에게 정액을 묻힌 옷으로 수업을 해야했다, 게다가.. 사정하는 도중에 빼면 입가에도 묻을 텐데, 그러면 화장도 엉망이 될테고..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한 미숙은, 어쩔 수 없이 성영의 자지를 새지 않게 입술로 감쌌다. 입 속에서 성영의 뜨거운 정액이 울컥 울컥 쏟아져나왔다.
성영은 뒤늦게 미숙의 머리를 사정하고 있는 자신의 자지 깊숙히 밀어넣었다.
미숙은 당황했다. 성영이 자지를 입 깊숙이 집어넣어 공간이 별로 없었는데 정액은 계속해서 쏟아져나왔다. 미숙은, 자신도 모르게 정액을 삼켜버렸다.
[아아..]
성영이 사정을 끝내고, 미숙 선생님을 놔주었다. 미숙은, 당황해하며 휴지를 꺼내어 입을 닦았다. 성영의 정액을 삼켜버리다니..
성영도 미숙이 정액을 삼킨걸 알아챘다. 당황하여 휴지로 입을 닦는 미숙이 너무 귀여워보였다. 성영은, 당황해 하고 있는 미숙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읍..]
미숙의 부드럽고 얇은 입술이 성영의 입술과 닿았고, 곧이어 성영의 혀가 미숙의 입을 타고 들어갔다. 미숙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힘을 뺐다. 오늘은 왜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만 일어나지? 키스하면서 성영이도 정액 냄새가 날텐데..
성영은 미숙이 힘을 뺀 것을 느끼며, 미숙 선생님과의 키스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정액의 비린 맛이 났지만, 선생님의 혀와 섞이며, 그건 아무렇지도 않았다. 미숙 선생님의 아름다운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 선생님과의 키스.. 성영은, 처음으로 여자와의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수많은 전(前) 여자친구와의 키스보다 훨씬 맛있고 기분 좋은 그런 키스를.
[음..]
미숙이 조그맣게 신음을 흘렸다. 성영은, 그대로 미숙을 껴안고는, 키스를 끝내었다.
[사랑해요, 선생님.]
성영이 그대로 교복을 고쳐 입고 나가려는 걸 지켜보고 있던 성현은, 다시 반으로 재빨리 뛰어나갔다. 뭐..뭐지? 뭐야? 무슨 상황인거지?
성영도 나가고, 미숙은 그대로 학년실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있었다. 정신이 없었다. 성영의 정액을 삼키곤, 성영이 그대로 키스했다. 한순간이었지만, 성영과의 키스는 달콤했고, 그대로 이어진 성영의 고백에 미숙의 심장은 두근두근 뛰었다. 후우, 후우, 진정하자. 진정해. 미숙은, 다시 흐트러진 머리와 옷을 정리하고, 가슴을 진정시켰다. 안돼, 왜 이렇게 진정이 안되는 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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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오랜만입니다 ! 예상외의 계획이 생겨서 시골에 하루 더 있어버렸습니다.
컴퓨터도 없고, 피씨방 가려면 읍내까지 가야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쓰지도 못하고,
이렇게 집에 와서야 지난번에 써뒀던 모든 분량을 올립니다.
모두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리플과 추천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 -_ㅠ 화이팅 !
미숙은 눈을 떴다. 익숙한 베이지색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왜 이렇게 일찍 눈이 떠졌지?, 미숙은 의아해하며 막 몸을 일으켜 침대 위에 앉으려고 다리를 오무렸다. 다리 사이에서 익숙치 않은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그제서야 미숙은 잠자며 꾸었던 꿈이 기억이 났다. 미숙은 몸서리쳤다. 이상한 꿈이었어..
그 꿈은 바로 성영이 자신을 애무했던 꿈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성영이 문득 나타나더니 키스를 하고는 자신의 젖가슴과 온 몸을 핥고 만졌다. 미숙은 마치 마비된 듯 저항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미숙은 그렇게 싫은 느낌 없이 쾌감을 느끼며 성영의 손에 응했던, 그런 꿈이었다. 꿈인데도 쾌감이 남아있을 정도로 사실적인 그런 꿈. 그렇다면 혹시나..?
미숙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성영이 무슨 수로 내 침대까지 왔겠어. 그리곤 다리를 오무렸다. 이제는 다리 사이에서 저릿한 느낌 말고도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미숙이 이불을 들춰 자신의 팬티를 확인하자, 그 느낌이 손가락에서도 느껴졌다. 팬티는 젖어있었다.
무슨 망측스러운 일이지, 꿈을 꾸며 흥분하다니.. 나도 너무 굶었나? 미숙은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틀림없이 그때의 일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런 꿈을 꾼거야.성영과의 망측스런 꿈을 꾸고나자, 미숙은 갑자기 성영이 보고 싶어졌으나, 미숙은 그 사실을 자신의 제자 사랑으로 돌려버렸다. 하긴, 그런 일이 있었지만 성영은 사랑스런 제자니까.
미숙은 아직 수면제의 약효 때문인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으나, 젖어있는 팬티가 찝찝했고 물을 마시고 싶기도 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열고 나가자 티비를 보고 있던 미숙의 어머니가 깜짝 놀라 물었다.
[미숙아?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니? 잠자리가 불편했어?]
[아,아니.. 그냥 눈이 떠지더라구, 엄마, 나 물 좀 떠다 줄래?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래.]
어머니는 일어나 정수기에 다가가며 말했다.
[과연, 그래도 니가 선생님이 천직인가보다, 제자 왔었다구 수면제도 이기고 금방 깨는구나? 그래도 이왕이면 있을 때 깨지 그랬니.]
[제자요? 학생이 왔었어요?]
미숙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묻자, 어머니께서 당황하며 대답하셨다.
[그래, 성영이라던데, 무슨 성영이라더라? 아무튼 걔, 애가 참 됬더라. 예의도 바르고, 생긴 것도 잘 생겼고. 담임 선생님 아프다고 찾아오기까지 하고. 아니, 그런데 왜 그렇게 놀라니?]
[아, 아니. 기뻐서 그래, 엄마.]
미숙은, 다시 어지러움을 느끼며 다시 침실 방문으로 들어갔다. 물도 마시지 않은 채.
방에 들어온 미숙은, 옷을 벗곤 침실 화장실에 앉았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그렇게 되뇌이며 미숙은 자신의 보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손가락을 이용해 보지털을 쓸어보고, 보지를 벌려보았다. 그리곤, 결국 끈적끈적하게 보지에 붙어있는 털들을 발견했다. 희끄무레한 액체 때문이었다. 번들번들하고 비릿내가 나는.
미숙은 그 냄새를 알고 있었다. 지난번 학습교구실에서 자신이 입에 담아야 했던 바로 그 액체였다. 안돼, 안돼, 안돼..
미숙은 샤워기를 틀었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를 향해 물줄기를 쏘았다. 씻어야했다. 임신되기 전에, 성영이 강간한 흔적을.
보지를 씻으며, 미숙의 얼굴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렇게 제자에게 강간당했구나,난 이제 어떡하지? 엄마 얼굴은 어떻게 보고, 학교는 어떻게 다니지?
그러나 미숙은 자신의 보지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으나, 정액이 나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야했다. 벌써 다 자궁으로 들어갔나? 왜 나오지 않지?
그러고보면 침대 카바에 자신이 하혈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일어났을 때 약간 저릿하긴 했지만 통증도 없었다. 꿈에서도 성영과 결합은 하지 않았었다. 그럼..
미숙은 한숨이 나왔다. 문득 자신이 바보같아 보였다. 그래, 미숙의 기억 속에 성영은 그런 아이였다.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아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사도가 있는 녀석이었다. 결코 건드리지 않아야할 것에 대한 분별력은 있는 그런 아이. 성영이 비록 자신의 몸을 이용해 자위를 하긴 했나 보지만, 충분히 강간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 것이 정말 고맙게 느껴졌다.
미숙은, 따뜻한 물을 틀어 그 속에 몸을 맡겼다. 샤워하며 성영이 자신의 알몸을 봤을 거란 생각이 들자, 부끄러웠다. 내 가슴도, 내 배도, 내 그 곳도.. 성영인 모두 보았겠지. 갑자기 미숙은 날씬한 자신이 뚱뚱하게 느껴졌다. 배는 나오지 않았나? 가슴은.. 어휴, 이런 몸을 성영에게 보이다니. 미숙은 애꿎은 배를 두들겼다. 내일은 학교 가야할텐데, 성영의 얼굴은 어떻게 본다지?
그렇게, 미숙은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밤은 깊어갔다.
다음날 아침 해가 떴다. 미숙은 전혀 잠을 자지 못한 채 일어나버렸다. 수면제를 먹고 일어나버렸으니, 한 번 더 먹기엔 왠지 꺼림칙했고, 그냥 자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성영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꿈이란 게 제일 신기했다. 내가 꾼게 정말 꿈이었을까? 그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할까. 꿈에서도 성영과는 결합 하지 않았는데. 또, 꿈에서 성영에게 애무당한 그 곳이, 저릿저릿하며 그것을 증명했으니. 사실, 내가 약간은 깨어있었던게 아닐까? 그렇다면, 만약 그렇다면, 그게 꿈이라고 믿고 별로 싫지 않았던 나는 뭐지? 아, 성영일 학교에서 어떻게 본담.. 그런데, 그러고보니 성영인 엄마도 있을텐데 어떻게 내 방에 들어왔지? 엄만 뭘 한거야? ..
아무튼 미숙은 그런 생각을 떨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실로 나가니 미숙의 어머니는 벌써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어, 엄마? 벌써 갈려구?]
[그래, 집 비워두고 계속 있을 수가 없구나. 나 없다구 밥 굶지 말고. 다이어트도 좋지만 니 몸 생각도 해야지. 그리고 수면제 너무 믿지 말거라. 내가 너 선생일 하면서 잠도 못자는 거 보고 안쓰러워서 그냥 놔둔다만, 수면제 그거 몸에 안좋단다.]
[좀 더 있다가지 않구, 왜 벌써 가. 조금만 더 있다 가, 엄마. 나 학교가는 거라도 보구. 나 오늘 학교 갈 수 있어.]
[얘가, 어제 니 잘 때 성영인가 상영인가 하는 학생한테 집 맡겨놓구 기차표도 끊어놨다. 엄마 시간 늦어. 가봐야 돼.]
미숙은 그제야 성영이 어떻게 자기 방에 들어왔는지 깨달았다. 엄마, 제자라두 남자는 남잔가봐, 너무 안믿는게 좋겠어. 미숙은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시는 어머니에게 뽀뽀했다. 쪽.
[엄마, 고마워.]
[얘도 참. 엄마한테 고마워하지 말구. 그만 시집을 가야 내가 마음 푹 놓지. 그래야 아플 때도 내가 이 늙은 몸 안끌고 오구 남편 보살핌도 받구. 그래야 나도 안심하구. 녀석아.]
미숙의 배웅을 받으며 미숙의 어머니는 미숙의 집 문을 나섰다. 원, 성영 학생 같은 신랑감 있으면 참 좋을텐데. 미숙의 어머니는 버스 정류장을 향해 바삐 걸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미숙은 옷과 바지를 입고, 가방을 챙기곤 학교로 출발하려다 열쇠가 없어진 걸 깨달았다. 엄마가 들고 가셨나보네. 열쇠 복사하는데 돈 꽤나 드는데. 미숙은 화장대 서랍 속에서 예비 키를 꺼내어 문을 잠그곤 학교로 출발했다. 엄마두 참.
성영 역시 비슷한 시각 학교로 출발했다. 이런, 오늘 가면 졸라 깨지겠네. 정학이려나. 땡땡이 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학교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했고, 왠지 오늘은 미숙 선생님이 학교로 오실 것 같았다. 좀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우선 선생님과의 약속은 지켰으니까. 그러고보니, 어젠 정말 죽여줬는데.
....
성영은 의자를 겹쳐 누웠다. 아이들은 아무 말 없었다. 반장 성현조차 아무말도 없었다. 성영은 자신의 집에도 선생들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은게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자신이 때렸던 그 녀석이 자리에 앉아 있자 별 생각하지 않았다. 별로 안다쳤나? 다행이네.
아이들이 조용한 가운데, 성영은 눈을 감았다. 한숨 자자. 그럼 뭐 어떻게 되겠지.
그러나, 성영은 잠에 들지 못했다. 교실 문이 열리며, 익숙한 여자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김성영, 지금 당장 나 따라와.]
미숙 선생님이었다. 기분이 무척 안좋으신 듯 보이는.
성영은, 어제 일이 들켰구나, 하고 생각하고는, 덤덤히 선생님을 따라나섰다. 아이들이 수군거렸다. 젠장할.. 개자식들. 성영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성영의 생각대로 미숙은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다. 아침부터 출근하자마자 대머리 교감에게 불려가 성영이 했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앞으론 똑똑히 교육시키라며 혼이 났던 것이다. 며칠 결근한 것도 꾀병으로 취급받음은 물론이었다. 나쁜 녀석. 난 자기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운 일까지 허락해줬는데, 종인일 그렇게 때려? 그리곤 땡땡이치고 우리 집에 와서는..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미숙은 자꾸 투덜거리며 성영일 2학년 담임실, 맨 왼쪽 구석 자신의 자리로 데려갔다. 아직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학년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숙이 선생님용 푹신한 의자에 앉자, 성영을 쳐다보자 성영은 삐딱히 미숙의 눈을 피했다.
[김성영, 너무 한거 아니니?]
성영이 눈을 피하며 아무 말이 없자, 미숙은 말을 이었다.
[나, 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 종인이, 왜 때렸니?]
성영이 미숙을 바로 쳐다보았다.
미안해요, 선생님. 그 새끼 했던 말이 절반이 사실이긴 했지만, 선생님 강간한 거, 절반이 사실이긴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성영은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입술을 물었다. 제길..
[종인이 심하진 않다더라. 그냥 입 안쪽이 좀 터졌대. 이도 조금 흔들리는데, 그건 다시 단단해진다고 그러구.. 그런데, 어머니 오실거야. 종인이 어머니. 너 얼굴보러 올거래. 어떡할래? 김성영. 도대체 어떡할 거냐구.]
[만날게요. 선생님. 걔 엄마, 만날께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미숙은, 말이 없던 성영이 체념한 듯 답하자 화가 조금씩 가라앉고 성영이 걱정되었으나, 이대로 성영을 감싸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숨긴 채 미숙은 차갑게 말을 이었다.
[그래, 김성영. 조금 있다 오실테니, 그때 부를테니까 즉각 와. 그리고..]
미숙은 고개를 살짝 떨구며 말했다. 역시 어제 일을 꺼내긴 부끄러웠다. 하지만 주의는 줘야했다.
[어제, 선생님 집 왔었다며?]
[네.]
성영도 고개를 돌렸다. 산 넘어 산이라니, 올게 왔구나.
[선생님 집에 왔으면, 선생님을 깨웠어야지, 그리고.. 선생님 몸은, 마음대로 만지면 안돼.]
성영은, 조심조심하는 선생님의 어감에 다시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보았다. 미숙은 성영의 눈을 피해 자신의 책상에 눈을 고정시켰다.
[그 때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선생님의 허락 없이 선생님 몸을 만지는 건 안돼.]
[그럼, 선생님이 허락하시면 만져도 된단 소리에요?]
미숙은 당황했다. 그런 말이 아니었는데. 미숙은 서둘러 말을 정정했다.
[그, 그런 말이 아니라. 이제는 그런 일도 없을 테고, 또..]
성영은 웃음이 나왔다. 당황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럼 어쩌죠? 제가 욕구불만이 되면, 짜증나서 애들 또 때릴텐데. 선생님이 안풀어주시면..]
미숙은 정말 당황했다. 아까 그 얘기로 이야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또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또 성영에게 끌려가고 있어.
[그, 그럼 혼자 풀면 되잖아, 자, 자위하면..]
성영은 선생님이 자위란 말을 하자,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다. 어제 미숙 선생님의 보지를 보며 자위했던 게 생각나서였다.
[안돼요, 선생님 다리를 만지고나서 그냥 상상으로는 자위가 안되는 걸 어떡해요, 그 날도 도저히 못참아서, 그녀석 때리고 선생님 집에 간건데.]
성영의 거짓말에 미숙은 믿음이 갔다. 정말 여자 다리를 처음 만져본 성영에게는 틀림없이 그 인상이 강렬했을 테니, 상상으로는 자위가 잘 안될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치면 성영이 종인이를 때린 것도 3일째였고, 그동안 자위를 못했으니 충분히 욕구 불만이 될 것 같기도 했고, 그걸 풀기위해 자신의 집으로..
성영은 선생님에게 거짓말이 어느정도 먹히는 것 같자 박차를 가했다.
[이제 선생님 없인 자위도 못해요, 이제 더 문제만 일으킬거고, 언젠가는 퇴학 당하겠죠. 뭐.]
미숙은, 정말 후회했다. 내가 학생에게 못할 짓을 했구나. 이제 성영인 어떡하지? 내가 그때 성영일 잘 다독거려서 다르게 욕구 불만을 해소시켜줬어야 했는데.. 미숙은 성영에게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 그럼, 성영아. 못참을 땐, 서, 선생님한테 얘기해야해, 문제 일으키지 말구..]
[그럼, 선생님이 풀어주시려구요?]
미숙은, 고개를 떨구었다. 내 책임이야.
[으..응]
성영은, 시계를 보았다. 아직 다른 선생님이 반에서 돌아오시려면 시간이 남았다. 십오분가량.
[선생님, 사실은.. 지금 못참겠어요.]
미숙은 깜짝 놀랬다. 이런 아침부터?
[아, 안돼, 성영아, 지금은.. 좀 있음 선생님들도 오시잖니?]
성영은 바지에 지퍼를 내리고 팬티에서 자지를 꺼냈다. 미숙의 앞에, 성영의 흥분된 자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미숙은 못볼 걸 본 것처럼 얼굴을 돌려 눈을 감았다.
[십오분이면 충분해요, 선생님, 얼른요.]
미숙은 살짝 눈을 떠 성영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내 책임이야, 단지 내 잘못에 책임을 질 뿐이야. 미숙은 애써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미숙의 손이 성영의 자지를 잡았다.
[고마워요, 선생님..]
성영이 고맙다고 하자, 미숙은 정말 성영이 자신의 책임인 듯 느껴졌다. 자신의 잘못에 어쩌지 못하게 된 제자가 그 잘못에 책임을 지는 자신에게 고마워 한다. 미숙은, 문득 선생님으로서의 보람을 느꼈다.
미숙은 그 때처럼 학년실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성영의 자지를 입에 살짝 물었다. 성영이 고맙다고 한 말에,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 건 분명했다. 미숙은, 미끄러지듯 혀로 성영의 자지를 감쌌다.
[아, 선생님..]
미숙은 조금씩 성영의 자지를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남자의 자지란 생각보다 컸고, 미숙의 입속에 가득 찰 수 있는 것이었다. 미숙은 약간 숨이 막혔으나, 혀를 계속 움직여 성영을 자극시켜주었다. 얼른 해결해야 될텐데.
성영은 미숙 선생님이 정말 고마웠다. 자신이 미숙 선생님을 거짓말로 꼬시긴 했지만, 그렇게 꼬신다고 수긍할 정도로 제자를 아끼는 선생님도 없으리라. 성영은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말했다.
[속도를, 속도를 조금 높여주세요, 선생님.]
미숙은 미숙 나름대로 기분이 묘했다. 제자이긴 했지만, 벌써 몇 번째나 성영과 이런 관계를 맺어왔으니, 게다가 문도 잠겨있지않은 학년실이라니, 견디기 힘든 스릴감과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가 미숙을 묘하게 흥분시켰던 것이다.
미숙은 계속하여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 넣어 핥았다. 성영은 미숙이 입 속에 넣고 핥기만하자, 선생님의 머리를 잡곤, 천천히 앞 뒤로 흔들어주었다.
[앗]
미숙은 갑작스럽게 성영이 자신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흔들자, 놀라고 당황스러워,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 넣은 채로 성영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미숙을 바라보고 있던 성영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미숙은 부끄러워, 손으로 성영의 교복을 잡고 성영의 자지를 문 채 고개를 살짝 돌렸다. 아무래도, 자신의 책임이지만 이건 너무 부끄러웠다.
성영은 미숙과 눈이 마주치자 극도로 흥분되었다.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문 미숙은 너무 귀여웠고, 고개를 흔드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성영은 또다시 선생님에게 사랑을 느끼며, 미숙의 머리를 앞 뒤로 움직였다. 미숙의 입속에서 성영의 손 짓에 따라 미숙의 혀가 부드럽게 움직였고, 미숙의 치아가 가끔 성영의 귀두를 살짝 깨물었다.
그때, 학년실의 문이 살짝 열였다. 성영과 미숙이 전혀 모르게. 성현이었다.
반장이었던 성현은 미숙이 성영을 데리고 간 다음 조례도 들어오지 않자, 성영이 미숙을 강간했다는 종인이의 말도 기억이 나고, 한참 걱정이 되던 차였다. 그래서 학년실로 막 들어가려다,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조금씩 들리자,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던 것이다.
성현은, 학년실 안의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숙 선생님이. 그렇게 아름답던 미숙 선생님이 성영의 손에 어쩔 수 없이 성영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성영이 선생님의 머리를 잡고 흔들고 있었으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성현은, 숨막히게 그 장면을 쳐다보았다.
[아, 아아, 선생님, 가요!]
조용히 말했지만, 학년실 안엔 충분히 울릴만큼의 소리로 성영이 선생님에게 말했다. 미숙은 이번 만큼은 입 속에 정액을 받기 싫어, 성영의 자지를 입 속에서 빼내려했지만, 문득 옷 생각이 들었다. 성영의 정액이 옷에 묻으면.. 직접 정액이 옷감에 묻은 걸 본 적은 없지만, 왠지 화장실에서 물을 묻히는 것으로 지워질 것 같지도 않고, 그러면 학생들에게 정액을 묻힌 옷으로 수업을 해야했다, 게다가.. 사정하는 도중에 빼면 입가에도 묻을 텐데, 그러면 화장도 엉망이 될테고..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한 미숙은, 어쩔 수 없이 성영의 자지를 새지 않게 입술로 감쌌다. 입 속에서 성영의 뜨거운 정액이 울컥 울컥 쏟아져나왔다.
성영은 뒤늦게 미숙의 머리를 사정하고 있는 자신의 자지 깊숙히 밀어넣었다.
미숙은 당황했다. 성영이 자지를 입 깊숙이 집어넣어 공간이 별로 없었는데 정액은 계속해서 쏟아져나왔다. 미숙은, 자신도 모르게 정액을 삼켜버렸다.
[아아..]
성영이 사정을 끝내고, 미숙 선생님을 놔주었다. 미숙은, 당황해하며 휴지를 꺼내어 입을 닦았다. 성영의 정액을 삼켜버리다니..
성영도 미숙이 정액을 삼킨걸 알아챘다. 당황하여 휴지로 입을 닦는 미숙이 너무 귀여워보였다. 성영은, 당황해 하고 있는 미숙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읍..]
미숙의 부드럽고 얇은 입술이 성영의 입술과 닿았고, 곧이어 성영의 혀가 미숙의 입을 타고 들어갔다. 미숙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힘을 뺐다. 오늘은 왜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만 일어나지? 키스하면서 성영이도 정액 냄새가 날텐데..
성영은 미숙이 힘을 뺀 것을 느끼며, 미숙 선생님과의 키스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정액의 비린 맛이 났지만, 선생님의 혀와 섞이며, 그건 아무렇지도 않았다. 미숙 선생님의 아름다운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 선생님과의 키스.. 성영은, 처음으로 여자와의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수많은 전(前) 여자친구와의 키스보다 훨씬 맛있고 기분 좋은 그런 키스를.
[음..]
미숙이 조그맣게 신음을 흘렸다. 성영은, 그대로 미숙을 껴안고는, 키스를 끝내었다.
[사랑해요, 선생님.]
성영이 그대로 교복을 고쳐 입고 나가려는 걸 지켜보고 있던 성현은, 다시 반으로 재빨리 뛰어나갔다. 뭐..뭐지? 뭐야? 무슨 상황인거지?
성영도 나가고, 미숙은 그대로 학년실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있었다. 정신이 없었다. 성영의 정액을 삼키곤, 성영이 그대로 키스했다. 한순간이었지만, 성영과의 키스는 달콤했고, 그대로 이어진 성영의 고백에 미숙의 심장은 두근두근 뛰었다. 후우, 후우, 진정하자. 진정해. 미숙은, 다시 흐트러진 머리와 옷을 정리하고, 가슴을 진정시켰다. 안돼, 왜 이렇게 진정이 안되는 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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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오랜만입니다 ! 예상외의 계획이 생겨서 시골에 하루 더 있어버렸습니다.
컴퓨터도 없고, 피씨방 가려면 읍내까지 가야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쓰지도 못하고,
이렇게 집에 와서야 지난번에 써뒀던 모든 분량을 올립니다.
모두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리플과 추천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 -_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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